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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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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초로 럭셔리 오프로드 여행을 실현하는
롤스로이스의 전지형(ALL-TERRAIN) SUV.
사륜구동과 오프로드 모드를 장착해 험로는 물론 온로드 주행까지 그 어떤 도전도 거부할 수 없는 파워로 정복합니다. 더욱 여유로운 궁극의 럭셔리 여정, 이제 장소를 따지지 않습니다.
롤스로이스 공식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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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막의 롤스로이스[1]를 표방한,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인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하는 대형 SUV이며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이다.
차명은 2018년 2월 13일에 최종 확정되었는데,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의 광산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크기 다이아몬드 원석인 '컬리넌 다이아몬드'에서 따왔다.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작명법인 유령과 관련된 단어로 차명을 짓지 않은 사례 중 하나이다.
럭셔리 세단계의 팬텀과 비슷한 맥락으로, 럭셔리 SUV계의 대장격으로 통용된다. 실제로 팬텀의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팬텀의 SUV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상세
2.1. 1세대 (201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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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처럼 100%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했다. 기존 것을 개선한 자동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어디서든지 롤스로이스다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휠 사이즈는 21인치이다. 5.3m가 넘는 전장에 전고는 183.5cm나 된다. 적재 공간은 560L로 뒷좌석을 접으면 1,930L까지 늘어난다. 롤스로이스답게 코치 도어를 갖췄다. 트렁크에는 바깥 경치를 즐기며 냉장고의 샴페인, 위스키 등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접이식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한 대에 고산지대에서 방목하는 황소 10마리 정도가 최고급 가죽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호화로움의 정점이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신기술과 편의장치가 옵션으로 마련되어 있다.
팬텀과 공용하는 N74형 V12 6.7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f·m을 내며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4WD에 4륜 조향 시스템을 사용한다. 최고속력은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공차 중량은 2,660kg이다. 제로백은 약 5.3초. 연비는 리터당 5.6km~5.8km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마냥 가솔린을 배럴째로 들이켜는 수준이다. 물론 컬리넌이나 에스컬레이드를 살 사람들이 기름값 걱정할 사람들이 아니라[2] 주유소 가기 귀찮으니 기름통만 크면 좋다고 사겠지만. carwow에서 밝힌 바로는 6km/L 꼴이나 연료 용적이 100L로 커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8년 6월 28일 정식 출시됐으며, 가격은 4억 6,900만원부터 시작한다.[3] 4인승 모델이 5인승 모델보다 가격이 높아 5억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V와 세단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브랜드 내 포지션은 고스트와 팬텀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맞다.
굿우드 본사에 따르면 시장 반응이 아주 좋아 2019년 1월 기준으로 하반기까지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라고 한다. # 첫 판매 시작 때 선주문이 다 끝나고 2019년 하반기까지 밀려있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없어서 못 파는' 정도인 셈이다. 세단과 쿠페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중의 요구에 따라 SUV 등으로 장르를 넓혀가는 롤스로이스의 변화가 제대로 성공을 거둔 것.[4][5]
고스트 및 던 블랙배지에 이어 컬리넌 블랙배지를 2019년 12월 대한민국에 공개했다. 그릴과 창문틀등 기존에는 인색이었던 부분들이 검은색으로 바뀌었으며, 블랙배지라는 이름을 단 만큼 출력과 가격이 소폭 상승했는데, 출력은 592마력 91.8kgf·m 제로백 5.1초에 가격은 5억 3,900만 원이다.
2023년 3월 16일에는 한국 전용 모델인 블랙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이 공개되었으며 단 3대만 특별 제작되었다고 한다. 가격은 약 8억원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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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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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배지 | |
시리즈 II |
2024년 5월 7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시리즈 II가 공개되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가 약간 슬림해졌으며, DRL 형태는 아래로 더 길어졌다. 판테온 그릴, 23인치 휠, 머플러팁 디테일에도 변화를 줬다. 반면 풀 LCD 클러스터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으며, 시계부분에 환희의 여신상이 새겨진 정도이다. 이전 컬리넌과 다른 점은 시트에 타공과 패턴을 새길 수도 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24년 10월 17일 시리즈 II를 출시했다. 가격은 기본형이 5억 7,700만원[6]이며, 블랙배지는 6억 7,000만원부터 시작한다.
3. 제원
CULLINAN | |
<colbgcolor=#151515><colcolor=#ffffff> 생산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 |
시작 가격 | 5억 7,700만원[기본모델]~6억 7,000만원[블랙배지] |
차량형태 | 5도어 대형 SUV |
승차인원 | 4~5명 |
전장 | 5,341mm |
전폭 | 2,164mm |
전고 | 1,835mm |
축거 | 3,295mm |
공차중량 | 2,660kg |
트렁크 용량 | 560L |
0→100km/h 가속 | 5.1~5.3초 |
0→200km/h 가속 | 정보없음 |
최고속도 | 250km/h |
연료 | 고급 휘발유 |
연비 | 5.6~5.8km/L |
탄소 배출량 | 250.0g/km |
연료탱크 용량 | 100L |
타이어 크기(전) |
255/50R21 255/45R22 |
타이어 크기(후) |
285/45R21 285/40R22 |
플랫폼 | 럭셔리 아키텍처 |
구동방식 | 앞엔진-4바퀴굴림(4WD) |
전륜 현가장치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멀티링크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fff>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BMW N74B68 6.75L | V형 12기통 | 트윈터보 | 6,749cc | 563~592ps | 86.7~91.8kgf·m | 8단 자동변속기 |
4. 미디어
4.1. 게임
}}} ||이너스 주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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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킹 멀티플레이어
플레이어가 몰 수 있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4.2. 비디오
- The KingDom 미니 5집 타이틀곡 백야 (Long Live The King) 뮤직비디오 초반에 등장한다.
5. 기타
- 브랜드 이미지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컬리넌 이외에 더 이상의 SUV 라인업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 롤스로이스 입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워낙 SUV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니 이에 맞춰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만든 것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컬리넌은 2022년 기준 고스트를 제치고 최다 판매 모델이었다.
- 디자인이 런던 택시로 유명한 런던 EV 컴퍼니의 TX와 상당히 닮았다. 중앙의 사각형 그릴이라던가 코치도어, 후미등의 모양, 각진 형상 등 멀리서 보면 정말 컬리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특히 색상까지 검은색인 컬리넌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 때문에 영국의 차량 리뷰 채널인 carwow의 맷은 롤스로이스의 차량 중 가장 못생긴 차로 컬리넌을 뽑았고, 컬리넌의 리뷰 영상에서는 런던 택시 같다며 드립을 쳐댔다.
- 양산차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SUV들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와 가격대로 인해 사실상 시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다.[10]
- 배우 김민종이 컬리넌 블랙뱃지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거대한 크기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평상시에는 지프 랭글러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더 자주 운용한다고 한다.
- 2023년 8월 2일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신우준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검은색 컬리넌을 몰다 인도로 돌진하여, 지나가던 행인을 치고 인근 건물 외벽에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 SUV를 특히 선호하는 한국의 국지적 특성상 2020년대에 와서는 전국적으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이 되었다. 물론 초고가의 차량이니 만큼 정말 흔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 도심지의 도로에서 1~2대는 목격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특히 강남이나 한남동 일대 등 서울의 부촌에서는 이따금 보이는 정도.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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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오프로드+럭셔리'라는 의미로 이렇게 불려왔는데,
벤틀리에서 출시한
벤테이가로 인해 럭셔리의 입지를 빼앗겼고, 이제는 아예 정말로
롤스로이스에서도
4WD SUV가 출시된 것. 심지어 개발 중에
모래사막과
여러 오프로드 환경에서 주행테스트를 했을 정도로 괜찮은 험로 주파 능력까지 갖추고 나와서, 이 별명의 원래 주인임을 자처하며 데뷔했다. 대신
레인지로버는 고급 SUV의 기준이라는 타이틀만큼은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2]
위 시작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블랙배지 모델의 시작가가 5억 3,900만원이라는 기절초풍할 가격을 가지고 있다. 풀 옵션 포함시 10억이나 드는데 이런 거금을 주고 컬리넌을 사는 재력을 가진 사람들은 차량 세금이나 보험료가 얼마던지, 휘발유가 리터당 2,000원이 넘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쓴다. 요즘 추세는
대형차,
슈퍼카도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브랜드들에서 애를 쓰고 있지만, 이는 환경규제와 연료통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행거리 문제, 과급기 및 하이브리드 모터를 통한 부차적인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연비를 높이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3]
코리안 패키지 포함 가격이며 보통 5억 초반(기본 6~7억원대는 아니다.), 옵션을 많이 넣으면 6억 중반에 출고가 된다.
[4]
물론 모두가 컬리넌을 반기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초호화 하이엔드 브랜드가 대중의 요구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에 상반되는 차량을 내놓는 것은 지나치게 상업적이며,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롤스로이스 뿐만이 아니라 라이벌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 그동안 스포츠카나 슈퍼카를 전문으로 제작해왔던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같은 브랜드들의 SUV 출시도 비슷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5]
그러나 시장의 SUV 선호는 분명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며 각종 기술의 발전 덕분에 컬리넌을 비롯한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이 내놓은 SUV들의 만듦새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기업이 이윤을 낼 수 있어야 롤스로이스의 진정한 플래그십인
팬텀을 계속 만들 수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6]
이전 모델 대비 1억 원 가량 인상되었다.
[기본모델]
[블랙배지]
[9]
심지어 뒷문짝에 손잡이도 없다.
[10]
그나마 경쟁한다고 할 수 있는 모델은 비슷한 대형 럭셔리 SUV들인
벤틀리 벤테이가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이지만 그마저도 가격대와 롤스로이스의
네임밸류를 생각해보면 이 세 차량들이 컬리넌의 경쟁 상대라 하기에는 확실히 등급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차량의 성격은 다르지만 가격대가 겹치는 SUV가 있다면
페라리 푸로산게 정도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