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예측
캡틴 마블 직전주에
자전차왕 엄복동 등 18개 작품, 캡틴 마블 다음주에
라스트 미션등 16개 작품이 개봉하였다. 그러나, 이번 주는 위의 명단에서 알 수 있듯 캡틴 마블 포함 11개 작품으로 줄었다.
영등위 심의가 멈춰서 개봉작이 적었던
2019년
1월 초나 대작들이 무서워 소규모 회사들이 개봉을 피하는
2월
설날 연휴기간 이후 최소치이다.
2019년 들어서 매주 15개 이상 영화가 개봉했지만 이 주만 11개 작품으로 줄어들어 버린 것이다. 그나마도 제대로
영화관
스크린을 확보한 것은 캡틴 마블 외에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리노,
브라더 오브 더 이어,
킹 오브 프리즘 -샤이니 세븐 스타즈- 4편밖에 안 된다. 캡틴 마블이
2000개 이상의
스크린 독점을 벌이고 있어서 다른 소수
영화들의
스크린까지 다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다만 스크린수를 배정하는 건 영화관 측이지 배급사 측이 아니다. 게다가 개봉작 수가 줄어들어버린 이유도 캡틴 마블을 피해 스크린 경쟁을 할 대형 영화들이 해당 주차에 개봉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90억 이상을 들인 한국 영화 세 작품이 한 시기에 붙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캡틴 마블을 피하고 어벤저스 엔드게임도 피하려면 개봉일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
1주차
개봉 당일인 3월 6일 자정에 예매율이 90%에 육박했었고 개봉 첫날 46만명의 관객들을 모았는데, 이는 역대 3월 개봉작 중 개봉일 최다 관객수에 속한다. 3월이 극장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부분. 이전엔 영화
해빙이 세웠던 38만명이 최대치였다. 이후 개봉 3일차에
100만, 4일차에
200만, 5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차 기준으로 흥행 속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블랙팬서에 이은 역대 마블 솔로 영화 중 3위에 해당한다. 다음 주 뒷심이 이어진다면 500만까지 순조롭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 수가 급락하였다
#. 하지만 3월 주중 평일에 꾸준히 10만 명 이상을 모으는 건 흔한 일은 아니며, 오히려 7일차까지 3월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2주차
3월 16일, 11일차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2주차가 종료된 시점으로 47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3주차
3주차 평일부터 열기가 식고 영화
돈이 상영을 시작하면서 2위로 떨어졌다. 18일차 토요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19일차 일요일에
3월 최고 흥행작으로 올랐다.
4주차
25일차 토요일에
블랙 팬서와
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 성적을 뛰어 넘어
아이언맨 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은 MCU 솔로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26일차 일요일에 550만을 돌파하고, 4주차 종료 시점으로 557만 명을 모았다. 대다수의 웹사이트 게시판에서 여러 논란으로 인해 관객수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사실상 흥행에 성공했다.
5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아래로 내려갔다. 엔드게임의 내한 행사 덕분인지 47일차 화요일에 일간 9위로 다시 올라왔다. 6주차까지 관객수는 총 570만 명.
7주차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일이 다가오자 50일차 금요일에 8위, 51일차 토요일에 4위로 역주행했다. 주말 순위는 전주보다 8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8주차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3D, 4D는 거의 내려가고 2D이며 상영관이 대폭 줄었는데 이 정도면 뒷심이 대단하다. 엔드게임 이전에 나온 영화들이 모두 온라인에 올라가 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상영중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볼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엔드게임의 폭발적인 흥행을 보고 그간 MCU 영화를 띄엄띄엄 보거나 안 봤던 관객이 극장으로 가기 전 전편을 봐 두려면 어쩔 수 없이 극장을 찾아 보아야 한다는 게 한 이유가 되는 듯하다. 엔드게임을 보고 나서 뒤늦게 보러 오는 관객도 있을 듯. 어린이날 연휴가 끼인 주말 덕도 있겠다.
9주차
주말 순위 9위를 차지했다.
10주차
주말 순위 17위를 기록하며 종영 수순을 밟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일단 어벤저스의 대망을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 직전에 나온 기대작이었던지라 엄청난 초반 스크린을 몰아 받았으나 초반 스크린 대비 흥행이 약간 저조한 편이라는 것이다. 우선
아쿠아맨이 500만 정도 관객을 동원하였는데 아쿠아맨이 첫주에 받은 상영관이 1,285개(개봉 첫주 최대 상영관수) 정도이니 스크린 대비 관객수는 3,890정도 이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500개 정도 상영관 받아서 1,100만이 넘으면서 스크린 대비 관객수가 4,480정도에 달했고,
블랙 팬서가 1,680개 정도 상영관을 받고 540만 정도 동원하였으며(스크린 대비 관객수 3,270정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1,950개 정도 스크린을 받고 725만 정도 찍었다.(스크린 대비 관객수 3,720정도) 그러나 캡틴 마블은 첫주에 2,100개를 몰아 받으면서 마블 단독 히어로 영화로는 전례 없는 초반 스크린을 받았으나. 관객수는 560만 정도에 그쳤다. 물론 기대작이니 그만큼 받은 거겠지만 아무래도 어벤저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드게임 직전의 작품이어서 주목도가 높은 타이밍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캡틴 마블의 스크린 대비 관객수는 2,670정도.
하지만 아쉽다는 것과 별개로 캡틴 마블의 흥행 성적은 4월 23일 기준 대한민국 역대 흥행 순위 70위, 외화 중에선 2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대한민국 영화 시장에서 외화가 500만 명을 모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급된 아쿠아맨과 블랙 팬서는 각각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라는 대목이었고, 스파이더맨은 이미 인기 캐릭터에 아이언맨의 등장도 흥행에 도움이 된 편이다.[4] 영화 내용이 엔드게임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도 개봉 직후 빠르게 퍼져나가 엔드게임의 버프를 온전히 받았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고[5], 배우에 대한 논란 때문에 개봉 전부터 영화를 보지 않겠다는 여론이 남초 커뮤니티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던 걸 본다면 버프는커녕 디버프가 더 컸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캡틴 마블은 3월 비수기 중에서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영화이다. 성수기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며 저평가 당할 흥행 성적은 결코 아니다. 또한 아무리 스크린 수를 많이 배정 받는다 해도 그게 꼭 흥행력과 직결되는 건 아니다. 캡틴 마블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그 예시이다. 게다가 개봉 이후
돈,
우상,
샤잠!,
생일 등 주목받는 영화들도 개봉을 했기에
무주공산에서 흥행을 했다는 것도 개봉 2주차까지의 이야기다. 해외 국가 성적으로만 봐도 한국은 중국, 영국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데 2위인 영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
극장에 내려온 후 VOD로 출시했는데, 예전의 마블 영화들처럼
더빙판으로도 나왔다. 성우진은 위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
1주차
3월 7일 목요일 전야제만으로 2천만 불의 수익을 올렸다.
# 이는 역대 MCU 영화들의 전야제 성적 중 5위에 해당한다.
# 그리고 첫 주 1억 5천만 불의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19년 첫 오프닝 1억 불 돌파작이며, 역대 북미 오프닝 성적으론 18위에 해당한다.
MCU 영화들 중에선 7번째 성적이며, 역대 히어로 오리진 영화들 중에선
블랙 팬서에 이어서 두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