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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0:42:10

캐서린 미들턴/왕세자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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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생애 · 웨일스 공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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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22년3. 2023년4. 2024년

1. 개요

영국 영연방 왕국 왕세자비 캐서린 미들턴의 주요 행보를 다룬 문서이다.

2.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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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 후 윈저 성 앞에 모인 추모 인파를 맞이하기 위해 나선 윌리엄, 해리 왕자 부부
2022년 9월 9일, 남편 윌리엄 왕자 웨일스 공으로 공식 책봉되면서 캐서린도 왕세자비에 해당하는 웨일스 공비에 책봉되었다. 이전 웨일스 공비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는 웨일스 공비 작위는 갖고 있었으나, 한 단계 낮은 콘월 공작부인을 대외적인 호칭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웨일스 공비를 대외적인 호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1997년 다이애나 스펜서의 사망 이후 25년 만이다.

10월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에 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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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영접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과 찰스 3세의 즉위 이후 처음 열린 국빈 방문 행사였다.

12월 2일, 윌리엄 왕세자가 주최하는 어스샷 시상식[1]에 시어머니 다이애나 비의 유품인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로 장식된 목걸이를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패션 잡지 보그는 “캐서린이 특별한 행사에서 시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했다.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캐서린이 입은 녹색 드레스가 1993년 다이애나 비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했을 때 입었던 녹색 가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

12월 22일, 찰스 3세에 의해 영국 근위대 아이리시 가드 연대장으로 임명되었다.

3. 2023년

1월 30일, 왕세자비로서 주도하는 첫 캠페인 '셰이핑 어스(Shaping Us)'를 공개했다. 셰이핑 어스는 유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미래 성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서 생애 첫 5년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왕실 소식통은 "캐서린이 어린 시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세 자녀의 어머니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신건강 및 중독과 같은 분야에서 사람들을 만났을때 어려움이 유아기에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를 알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BBC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부부와의 폭로전 후 캐서린이 여론의 주도권을 되찾고, 왕세자비로서 자신의 역할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

2월 20일,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제76회 BAFTA 시상식에 참석했다.[2]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BAFTA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었으며,[3]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했던 배우 헬렌 미렌이 문화예술에 대한 여왕의 헌신을 기리는 추도사를 읽었는데, 이때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2월 28일, 성 데이비드 축일을 앞두고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자신이 공비로 재위하고 있는 웨일스를 방문했다. 이날 부부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브리나웰 재활 센터와 애버라본 레저&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이어서 웨일스의 항공 구조대 자선 단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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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웨일스의 성 데이비드 축일을 맞아 남편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영국 근위대 웰시 가드를 방문했다. 윌리엄 왕세자가 웰시 가드 연대장으로 임명된 후 첫 공식 방문이었다.

3월 2일, 윈저 성에서 영국을 순방하고 있는 노르웨이 호콘 왕세자 부부와 만났다. 양측은 녹색 에너지와 환경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고 한다.

3월 17일, 세인트 패트릭 데이( 성 파트리치오 축일)를 맞아 자신이 연대장으로 있는 영국 근위대 아이리쉬 가드를 방문해 사열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과 찰스 3세의 즉위 후 왕실을 향한 지지도가 전보다 낮아지면서 "캐서린이 영국 왕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이애나 스펜서의 보좌관을 지낸 폴 버렐은 "현재 왕실의 모든 것이 캐서린에게 달려있다. 만약 그녀가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왕실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부분에서 버렐은 "고인이 된 시어머니 다이애나와 캐서린 사이의 유사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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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찰스 3세 대관식에 참석했다. 영국의 4개국을 상징하는 장미, 엉겅퀴, 수선화, 토끼풀이 수놓아진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입었으며, 다이애나 스펜서의 귀걸이를 착용했다. 머리에는 티아라 대신 은과 크리스탈로 맞춤 제작한 화관을 썼다.

5월 13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개막 공연에 10초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캐서린은 우크라이나 가수 Kalush가 부른 곡을 피아노로 연주했으며,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상을 연상케하는 푸른색 드레스를 착용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6월 1일,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요르단 빈 압둘라 왕세자와 라즈와 알사이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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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찰스 3세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분열식에 참석했다. 캐서린이 아이리쉬 가드 연대장으로 임명된 후 처음 열린 생일 축하 행사로, 캐서린은 연대장 전용석에 앉아 근위대가 찰스 3세에게 사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6월 20일,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재개관식에 참석해 폴 매카트니와 만났다.

6월 23일,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왕실 경마대회인 ' 로열 애스콧'의 4일차 대회에 참석했다.

6월 25일,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함께 출연한 윔블던 대회 홍보 영상이 공개되었다. # 캐서린은 페더러를 상대로 득점하는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수준급의 테니스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캐서린은 어려서부터 테니스를 쳤으며, 윔블던 대회가 열릴 때마다 웨일스 공 윌리엄 등과 코트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올 잉글랜드 클럽의 후원자로, 윔블던 대회의 시상자이기도 하다.

7월 4일, 테니스 경기장을 찾아 로저 페더러와 함께 윔블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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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로스시 공작부인으로서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열린 찰스 3세 스코틀랜드 봉헌식에 참석했다.

7월 15일,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전에 참석했다. 캐서린은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후 윔블던 대회의 후원자로서 올해의 우승자인 마르게타 본드로우쇼바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다음날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도 참석해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8월 10일, 찰스 3세에 의해 영국 해군 FAA 명예 준장과 RAF 코닝스비 준장, 영국 육군 제1 여왕의 용기병 근위대 연대장으로 임명되었다.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웨일스의 세인트 데이비드 대성당에서 열린 추모예배에 참석했다.

9월 9일, 럭비 풋볼 유니언의 후원자로서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2023 럭비 월드컵 프랑스 개막전을 관람했다.

9월 12일, 잉글랜드 서턴의 HMP 하이 다운 교도소를 방문해 약물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수감자들을 만났다. 이날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집에서 자녀들과 트램폴린을 뛰다가 넘어져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

9월 18일, 서머싯의 왕립 해군 비행장(RNAS)을 방문했다.[4] 영국 해군 FAA 명예 준장으로 임명된 후 첫 방문으로, 비행장 주변을 둘러보며 관제탑 직원들을 만나고 헬리콥터 조종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9월 19일, 사회적 고립과 폭력, 범죄의 악순환에 갇힌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는 자선단체 'Streets of Growth'를 방문했다.

9월 26일, 1773년에 설립된 방직 공장 'AW Hainsworth'을 방문해 공장의 시설을 둘러봤다. 이 공장은 원래 캐서린의 조상들이 운영했던 사업체 '윌리엄 립튼 앤 코'가 있던 곳으로, 1958년에 공장을 매각했다고 한다. #

9월 27일, 국립 포티지 센터(National Portage Center)[5]의 40주년을 맞아 잉글랜드 켄트주에 있는 오차드 센터를 방문했다. 캐서린은 아동들의 놀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센터의 도움을 받고있는 부모들을 만나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10월 4일, 브랙넬의 렉시콘 쇼핑센터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우크라이나인 나탈리아 빌과 영국인 애슬레린 투미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설립한 자선단체의 1주년을 기념한 방문이었으며, 캐서린은 우크라이나 출신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10월 5일, 럭비 풋볼 유니언의 후원자로서 헐 대학교와 럭비 풋볼 유니언이 주최한 '럭비 리그 포용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캐서린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과 럭비 경기를 했다. 이날 휠체어를 탄 캐서린의 모습을 두고 언론에서는 '휠체어 공비(Princess of Wheels)'라고 칭하기도 했다.

10월 10일,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버밍엄의 정신 건강 포럼에 참석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 다음날인 11일에는 노팅엄 대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만나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10월 15일, 럭비 풋볼 유니언의 후원자로서 프랑스를 방문해 잉글랜드 피지 2023 럭비 월드컵 프랑스 8강전 경기를 관람했다. 앞서 전날에는 웨일스 공 윌리엄 웨일스의 조지 공자가 경기장을 찾아 웨일스 아르헨티나의 8강전 경기를 관람했다. #

11월 1일, 아빠와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인 '대드벤저스(Dadvengers)'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럭비 월드컵 관람 이후 약 2주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는데, 자녀들의 방학 기간이어서 그동안 공무 활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11월 8일, 육군 제1 여왕의 용기병 근위대의 막사를 방문해 장병들을 만났다. 지난 8월 10일 연대장으로 임명된 이후 첫 부대 방문으로, 군복과 군모를 착용하고 장갑차에 탑승했다.

11월 15일, 셰이핑 어스(Shaping Us)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왕립재단의 유아교육센터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인 능력은 읽기, 쓰기와 수학만큼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유아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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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영접했다. 국빈 환영식에서는 붉은색 망토와 패시네이터를 착용했는데, 카밀라 왕비는 남색 코트를 입어 마치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색상 조합으로 화제가 되었다. # 저녁에는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11월 24일, 바넷의 Sebby's Corner를 방문했다. 런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등에 육아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자선단체로, 이번 방문은 캐서린이 주관하는 자선 사업인 왕립재단 유아기 센터(Royal Foundation Center for Early Childhood)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다.

11월 30일, 영국을 방문한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다니엘 공 윈저 성에서 만났다. 이후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Royal Variety Performance)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12월 2일, 웨일스의 샬럿 공녀, 웨일스의 루이 공자와 함께 BBC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Strictly Come Dancing(국제판 제목:댄싱 위드 더 스타)'의 스튜디오를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이 영국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 세 사람은 직접 스튜디오를 둘러본 후 프로그램 출연자와 제작진들을 만났으며, 프로그램 의상 담당자와의 만남도 가졌다고 한다.

12월 5일, 에벨리나 런던 어린이 병원[6]에 새로 문을 연 외과 병동의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날 저녁에는 영국 주재 해외 대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연례 외교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12월 8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연례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를 주최했다. 캐서린이 주도하는 유아기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왕실 인사와 자원봉사자, 기부활동가, 교사, 조산사, 간병인 등 1,500여명의 인사가 초청되었다. 찰스 3세 카밀라 왕비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윈저 영지에 있는 수십 그루의 전나무를 콘서트장에 보냈다.

12월 11일, '베이비 뱅크(Baby Bank)'[7]에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

4. 2024년

1월 17일, 캐서린이 복부 수술을 위해 전날인 16일에 입원했다는 성명문이 발표되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회복을 위해 10일 ~ 14일 정도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부활절 이후까지 공무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병명은 비공개로 유지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1월 29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병원에서 퇴원한 후 윈저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4일, 윈저 성 근처에서 친정어머니 캐럴 미들턴이 운전하는 차에 탄 모습이 미국 매체 TMZ에 의해 보도되었다.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데다 얼굴이 많이 부어보여 일각에서는 대역설이 제기되었다.

3월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건강이상설이 퍼진 이후 처음 공개한 공식 사진으로, 이전과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자연스러운 편집이 발견됨에 따라 주요 언론사들이 사진의 게시와 유포를 철회 및 중단하여 건강이상설은 더욱 증폭되었다. 이후 캐서린이 직접 사진을 보정했으며, 부자연스러운 편집으로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

3월 18일, 자택 근처의 상점에서 윌리엄과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더 썬은 한 목격자를 인용해 "캐서린은 행복하고 건강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3월 2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BBC와 찍은 영상 메세지를 공개하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1월 복부 수술 후 검진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2월 말부터 화학치료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동안 해당 사실을 비공개한 것은 무엇보다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세 자녀의 부활절 방학이 시작되는 날에 맞추어 대중에 알렸다.

4월 23일, 시아버지 찰스 3세로부터 컴패니언 오브 아너 훈장을 수여받았다. 왕실 일원이 이 훈장을 수여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공무에 전념한 노고를 높이 평가받아 수훈이 이뤄졌다. #

5월 30일, 오는 6월 8일로 예정된 군기분열식 사전 행사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캐서린은 아일랜드 근위대의 연대장으로서 근위대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 과거 영국 육군이 6월 8일 군기분열식 사전 행사에 캐서린이 참석할 것이라고 게시했다가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는 왕실 측과 협의되지 않은 일정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이 국방부의 실수로 유출된 것이었다.

6월 8일, 연대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아일랜드 근위대에 편지를 보냈다. 캐서린은 편지에서 "올해 연대장 사열식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러나 조만간 다시 한번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근위대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편지 내용을 공개하며 "전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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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암 투병 기간 동안 대중들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아직 항암 치료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주에 열리는 군기분열식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행사 참석이 완전한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와 함께 켄싱턴 궁전은 캐서린의 새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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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찰스 3세의 공식 생일기념 군기분열식에 참석했다. 지난 3월 암 투병 사실을 밝힌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올해는 작년과 달리 연대장 전용석에 착석하지 않고 건물 안에서 자녀들과 함께 행사를 지켜봤다.[8]

최근 카리브해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베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남편 윌리엄과 함께 개인 자격으로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

7월 13일, 켄싱턴 궁전에서 캐서린이 오는 14일 열리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9] 이로써 지난 6월 군기분열식 참석 이후 약 한달만에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단, 전날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는 불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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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는 모습
7월 14일, 딸 샬럿, 여동생 피파와 함께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을 관람했다. 캐서린은 이날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2년 연속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날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만났으며, 샬럿은 크레이치코바로부터 테니스 라켓을 선물받았다. #

7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야외 전시관 개장을 축하했다. 캐서린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하는 특별한 공간을 만든 박물관의 노력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

7월 29일, 머지사이드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으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공식 성명문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

8월 11일, 2024 파리 올림픽의 폐막을 앞두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영국 대표팀의 선전을 축하했다. #
2024년 9월, 웨일스 공비 캐서린의 영상 메시지
9월 9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항암 치료를 모두 마치고 공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은 "지난 9개월은 우리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며 "여러분이 아는 삶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고, 우리는 폭풍우가 치는 물과 알려지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가야 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달 안에 다시 공직에 복귀하고 몇 가지 공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켄싱턴 궁전에서는 캐서린과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

태틀러는 왕실 측에서 캐서린이 오는 11월 10일 영령 기념주일(Rememberance Sunday) 추모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12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캐서린이 주최하는 연례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정상 개최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캐서린은 보좌진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공무 복귀에 열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암 투병 기간동안 자녀들의 학교를 찾아 스포츠 경기와 연극 공연을 관람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

9월 18일, 캐서린이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첫 공식 회의를 주재했다는 내용이 왕실 공식 소식지인 궁정 회보(Court Circular)에 기재됐다. 궁정 회보에 따르면, 캐서린은 17일 윈저 성에서 왕립 재단의 공동 후원자로서 유아기 캠페인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

9월 22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항암 치료를 마쳤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등장했다. #

9월 26일, 영국 국립 발레단의 아크람 칸의 지젤 공연을 비공개로 관람했다. #

10월 2일, 남편 윌리엄과 함께 희귀 암 진단을 받은 16세 사진작가 리즈 해튼을 윈저 성에서 만났다. 지난 6월 군기분열식 이후 첫 부부 동반 공무 일정이자, 항암 치료를 마쳤다고 밝힌 이후 첫 공무였다. 다만 비공개 행사였기 때문에 언론 등 외부에 행사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켄싱턴 궁전 측에서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캐서린과 리즈 해튼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

10월 10일, 윌리엄과 함께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지역을 방문해 지난 7월 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 구조대원들을 만났다. 지난 6월 군기분열식 이후 첫 부부 동반 공개 일정이었다. 이후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유가족을 비공개로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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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영령 기념일(Rememberance Day)을 맞아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연례 추모제에 참석했다. # 같은 날 윌리엄과 캐서린이 내년에 부부 동반 해외 순방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0] #

11월 10일, 영령 기념주일(Rememberance Sunday)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캐서린은 에든버러 공작부인 소피와 함께 발코니에서 왕족들이 런던 화이트홀 기념비에 헌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

11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12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11월 25일, 켄싱턴 궁전에서 캐서린이 오는 3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아미르의 국빈 방문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은 윌리엄과 함께 호스 가드 퍼레이드(Horse Guard Parad)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하며, 궁에서 열리는 환영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저녁에 열리는 국빈 만찬에는 불참한다. 이로써 외교 무대에도 복귀하게 됐다. #

11월 28일, 지난 10월 2일에 만났던 사진작가 리즈 해튼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

11월 29일, 중독 인식 주간(Addiction Awareness Week)을 맞아 중독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캐서린은 "중독으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인간이며,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라며 "누군가의 옆에 앉아 사랑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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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웨일스 공 윌리엄과 함께 영국을 국빈 방문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아미르 부부를 영접했다. 캐서린은 호스 가드 퍼레이드(Horse Guards Parade)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과 버킹엄 궁전 환영 오찬 등의 행사에 참석했으나, 저녁에 열린 국빈 만찬에는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참석하지 않았다.

12월 6일, 가족들과 함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연례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는 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의 생존자들도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찰스 3세 부부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냈다. 캐서린은 예배에 앞서 암 투병에 대한 개인적인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 "작년 이맘 때만 해도 올해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여기에 계신 분들을 포함해 올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는 오는 24일 I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1] 2020년 윌리엄 왕세자가 직접 만든 상으로, 기후 변화나 생물 다양성 감소 등 각종 환경 관련 문제에 관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과학자 등 매년 5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수상자 상금은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에 달한다. [2] 윌리엄 왕세자는 BAFTA 시상식의 회장을 맡고 있다. [3] 2021년에는 필립 공이 사망한 후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2022년에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4] 1974년 시아버지 찰스 3세가 헬리콥터 조종 훈련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5]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해 각 지역 의회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로,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6] 매년 10만명이 넘는 아동을 진료하고 있는 NHS 소속 병원으로, 2018년부터 캐서린이 후원자를 맡고 있다. [7] 저소득층 가정에 육아 물품을 지원하는 자선단체로, 지난 3월에도 해당 자선단체를 방문한 바 있다. 이때 자녀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8] 올해 군기분열식에서는 찰스 3세 카밀라 왕비만 연대장 전용석에 착석했으며, 다른 왕족들은 모두 건물 안에서 행사를 관람했다. [9] 당초 왕실 측에서는 캐서린이 참석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글로스터 공작부인 비르기트가 대리로 시상을 진행하는 방안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서린이 대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대리 시상은 진행되지 않게 됐다. [10] 당초 두 사람은 올해 초 이탈리아를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캐서린의 암 투병으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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