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등장인물. 알트머 여성이며, 메이지 길드 앤빌 지부의 지부장이다.
독자적인 네크로맨시 연구를 통해 리치화했던 로그렌 베너러스를 휘하 마법사들과 함께 제압해 앤빌을 지켜낸 여걸이 바로 이 캐릭터. 젊었을 적 이렇게 네크로맨서에 취한 마법사를 퇴치했던 경험 탓인지 아크 메이지 한니발 트래븐이 완전한 네크로맨시 금지를 모토로 내걸었을 때 그것에 찬동하며 힘을 실어준 캐릭터로도 시민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트래븐이 아케인 대학 입학 조건을 엄격하게 조정하는 것[1]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 전반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의 마법사의 대표격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엄격하고 철저한 면 때문인지, 여러 메이지 지부의 퀘스트 중에서도 유일하게 제대로 '마법사들을 관리하는 연합'다운 임무를 추천서 퀘스트로 주는 지부장이기도 하다. 대부분 지극히 사적인 일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추천서를 약속하는 대부분의 지부장들에 비해서도 확실히 눈에 띄는 점.(똑같이 규율을 중시하는 캐릭터인 티키우스도 정작 임무는 대단히 사적인 것을 준다)
근래에 들어 골드 로드( 크바치에서 앤빌로 이어지는 대로)에서 상인들이 냉기 마법에 당해 죽는 사건이 여러 번 발생해, 그 원인이 되는 로그 메이지(불법 마법사)를 찾아내 처단하는 것이 그 임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그녀는 플레이어에게 간단한 냉기 저항력 상승 마법을 가르쳐준다.
브리나 교차로 여관으로 이동한 뒤 미리 잠복해있던 배틀 메이지들과 함께 연계해 로그 메이지를 제거한 뒤 돌아가면 추천서를 아케인 대학으로 보내준다.
[1]
기존에는 입학이 훨씬 쉬웠으나, 트래븐이 아크 메이지가 된 이후로 시로딜 전 도시의 지부에서 추천서를 받아온 사람에 한해서만 입학을 허가하는 제도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