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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3:29

카키타니 유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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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설정 · 연표 · 음악 · 오디오 드라마
카키타니 유우고
垣谷ユウゴ / Kakitani Yugo
파일:Vivy 카키타니유우고-1.png
중년기
파일:카키타니_소년기.png 파일:Vivy 카키타니 유우고.jpg
소년기 청년기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아이카와 의원 암살 기도 사건3.2. 선라이즈 낙양 사건3.3. 메탈 플로트 사건3.4. 오필리아의 자살3.5. AI 폭주 사건
4. 성격5. 능력

1. 개요

Vivy -Fluorite Eye’s Song- 등장인물.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 카이지 탕.

2. 상세

반AI 집단 토아크에 소속된 청년. 토아크 소속 인물답게 AI를 혐오하고 있으며 아직 젊어서 혈기가 넘치는 청년이다. 하지만 개변된 역사에서 종종 비비의 방해를 받아서 임무를 실패하고 굴욕적이게도 목숨까지 건지는 등 악연을 지녔다.

흑건과 백건 모양의 목걸이를 차고 다니는데, 어렸을 적에 AI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오른팔이 원래 피부색과 다르게 나오는데, 사실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인공팔을 이식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아이카와 의원 암살 기도 사건

AI 명명법을 세우려던 의원 아이카와 요이치가 거듭되는 협박에도 멈추지 않자 그를 암살하려고 한다. 아이카와를 보자마자 그를 쏘려고 했지만 미래에 있을 인간과 AI와의 전쟁을 막기 위해서 역사를 바꾸려는 비비 마츠모토의 방해를 받아서 실패한다.

건물 폭발에 휘말려서 중상을 입은 유우고는 잔해를 깔려서 죽을 뻔 했지만 비비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유우고는 AI에게 구해졌다는 굴욕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총을 겨누려다가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유우고는 마츠모토가 강제로 작동시킨 시한폭탄 때문에 퇴각하는데, "AI에게 구해졌다"란 사실과 하늘에 비친 점프하는 비비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 자신에게 깊은 혐오감을 표출한다.[1]

3.2. 선라이즈 낙양 사건

선라이즈의 오너 에스텔라의 폐기된 자매기 엘리자베스를 폐기구역에서 주워서 새로운 사명을 부여했다. 그리고 본인은 선라이즈의 식량과 물을 운송하러 온 배달부로 위장한 채 잠입하였고, 엘리자베스는 가짜 에스텔라 행사를 하게 해서 선라이즈를 추락시킨다. 선라이즈를 통괄하고 있는 AI가 주도적으로 그것을 추락시키면 AI의 입장이 실추될 거라는 계산인 듯하며, 본래 역사에서는 정말로 이대로 흘러가서 AI와 인간들의 관계가 냉각되었다. 성공했어도 역효과가 났던 쿠와나의 계획과는 달리 제대로 된 계획이었던 셈.

다만, 테러리스트이기는 해도 인명을 죽이는 데에는 거리낌이 있는 모양인지, 해당 계획에서 희생될 목숨은 어디까지나 자기와 동지들로만 족하다며 관계없는 민간인들은 모조리 탈출선에 태워보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그럴 바에는 지상에 있는 도심지에다가 추락시키면 그들은 죽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걸 단호하게 거절하는 걸로 보아 어느 정도 신념은 있는 듯 하다.

그런데 감시 카메라에 비친 비비를 발견하고 15년 전에 마주쳤던 그 AI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자신이 직접 상대하겠다며 홀로 가려다가, 엘리자베스에 의해 목에 주사바늘이 꽂히면서 기절. 이후 엘리자베스가 대신 지시를 내려서 다른 인간 동료들과 함께 남아있던 탈출선에 태워보낸 덕에 생존하게 되었다.

3.3. 메탈 플로트 사건

5화에서도 등장하였으며 토아크의 세력을 이끌고 플랜트를 파괴할 계획을 세웠다. 원래는 사에키 타츠야가 만든 플랜트 정지 AI를 강탈할 생각이었던 듯 하지만, 그것이 실패하자 그냥 물리적으로 때려부술 생각이었는지 헬리콥터 3대와 배 4척에 태운 대병력을 이끌고 섬 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자동 요격 모드로 들어간 플랜트가 섬에 있던 AI들을 미사일 대신으로 삼아서 침입 중이던 이동 수단을 모조리 격추해버리고, 그 자신은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다에 빠졌다가 비비에게 구출된다.

이후 부두에서 눈을 뜨고 비비를 알아보았다가 다시 기절. 이후 6화에서 다시 배 위에서 깨어나 비비, 마츠모토와 대화를 나누는데, 비비가 니어랜드의 디바라는 것까지는 이미 파악이 끝난 듯 하다. 그러면서 그는 네 사명은 노래를 부르는 것 아니었냐면서 비비에게 넌 대체 정체가 뭐냐면서 너도 엘리자베스 같은 불량품이냐고 캐묻는다. 이에 비비는 자신의 사명은 노래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정한 뒤, 그것을 위해 당신을 구한 것이며, 엘리자베스는 불량품이 아니었다고 답한다. 이에 유우고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타츠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 역시 타츠야의 진짜 목적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 상황에서 섬 내 AI들의 습격이 이어지고, 거기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미끼역 + 섬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맡은 비비를 총으로 도와주며 등장을 마친다.

3.4. 오필리아의 자살

메탈 플로트 사건 이후 40년이 흘러서 등장하지 않거나 노년의 모습으로 나올 것으로 추정됐지만, 사에키 타츠야의 자살을 목도하고 에러를 일으켜 현실을 도피한 비비를 대신해 태어나 40여년 동안 활동한 인격 디바가 오디션을 보던 중 청년 시절의 유우고와 똑닮은 사람을 발견한다.[2]

기억을 되찾고 싶어했던 디바는 그 동안 마츠모토와 겪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이 단편적으로만 남아있던 상태인지라, 이 인물을 유우고 본인이라고 여기서 뒤쫓아갔다. 그를 쫓던 중 창고에 다다른 디바는 위에서 우연히 상당한 질량의 물건이 떨어져 죽을 뻔하고 AI의 습격을 받는다.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면 이 인물이 디바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말이 된다.

이후 마츠모토로부터 이전의 자신 비비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와 현 싱귤래리티 계획의 수행에 대해 들은 디바는 오필리아의 자살을 막기 위해 그녀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우연히 유우고를 닮은 남성을 발견한다. 디바는 서둘러 이 사실을 마츠모토에게 알리지만 감시 카메라 영상이 해킹 당했기에 마츠모토의 눈에는 그저 빈 복도만이 보일 뿐이었다. 거기다 동시에 대기실에 있는 오필이아의 영상 또한 더미 영상이라는 것을 눈치챈 탓에 디바를 돕든가, 오필리아를 찾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츠모토가 오필리아를 찾기로 결정하면서 지원을 바랄 수가 없게 되었다. 이에 디바는 혼자라도 남성을 쫓아가지만, 코너를 도는 순간 그 곳에서 대기 중이던 남성은 디바에게 논리 탄환을 맞춰서 제압해버렸다.

8화 쿠키 영상에서 유우고의 과거가 드러난다. 어렸을 적 유우고는 피아니스트 선생님을 동경해서 피아니스트를 꿈꿨다. 하지만 어느날 사고를 당했는데, 다행히도 선생님이 무사히 그를 구출한다. 선생님이 다른 사람들도 구출하려고 하자, 유우고는 선생님에게 위험하다며 여기에 남으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선생님은 자신은 피아노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게 사명이라며 유우고를 비롯한 사람들이 살아줘야 된다며 구출을 속행하는데, 여기서 드러나는 선생님의 모습은 초기 '구형 AI'였다. 그리고 유우고가 보는 앞에서 선생님이었던 AI는 결국 사람들을 구하다가 폭발에 휘말려 파괴되었고, 그가 차던 흑건, 백건 장식구만이 남게 되었다.

회상이 끝난 후에는 정신을 차린 디바를 의자에 묶어둔 채로, 남성-카키타니는 그녀를 비비라 부르며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9화에서 카키타니가 토아크에 투신한 계기가 밝혀진다. 사고 이후 선생님의 장례식을 치렀는데, 인간처럼 장례식을 치르지만 데이터를 뜯어내서 최후를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이 광경을 본 유우고는 AI를 인간처럼 취급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AI처럼 다루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었다며 혐오감을 느꼈다고 한다. 겨우 17살에 큰 충격을 받은 유우고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며 세상 모든 AI를 없애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토아크에 투신했다.[3] 하지만 그는 선생님과 똑같은 소리[4]를 하는 비비를 만나면서 생각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카키타니는 토아크에 투신하는 동안 비비가 아이카와 사건 때 자기를 구한 행동에 대해 줄곧 묻고 싶어 했고, 그로 인해 피아노 선생님이 자기를 살려줄 때도 단순한 AI로써의 행동이 아닌 사람의 감정으로 도와주고 괴로움을 느꼈는지를 알아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 고민에 대한 답을 비비에게 직접 묻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찰나, 비비의 인격을 디바가 대신하는 상태로 무려 40년이나 살아오게 된다. 밖으로 나돌아다니지 않는 디바는 비비와는 다르게 항상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는 니어랜드에 있기에 섣불리 접근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고, 설령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비비가 아닌 디바로서는 유우고에게 대답을 해줄 수가 없기에 그의 목적은 더는 이뤄질 수가 없게 되었다.

허나, 그렇게 공염불로 끝났어야 할 유우고한테 별안간 계시[5]라는 게 내려와[6] '40년 뒤에 마지막으로 그 답을 들을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런저런 지원까지 해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우고는 스스로를 '비비로부터 해답을 듣는다'는 사명을 지닌 AI로 개조하고, 오필리아의 몸을 장악한 안토니오를 도와 일련의 사건을 벌인 것.

그렇게 디바를 구속한 유우고는 자신은 답을 얻기 위해 이 지경까지 온 거라며 광기 넘치는 모습으로 비비를 깨우기 위해 디바에게 인격 소거 프로그램까지 박아넣는다. 하지만 마츠모토가 양산한 육체 일부를 이쪽으로 돌려 디바의 구속을 풀어주면서 그녀를 놓친다. 그러나 그녀가 마츠모토의 인도에 따라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음에도 유우고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광기 어린 모습으로 그 뒤를 쫓아서 뛰어내리며 비비를 허공에서까지 붙잡으려고 시도한다.

그렇게 빌딩에서 지상에까지 추락한 그들은 이후 창고까지 이어지는 전투를 펼친다. 순수한 전투 실력은 전투 프로그램을 발동시킨 디바가 우세였지만, 유우고는 몸에 소형 대포 같은 무기들이 내장되어 있었기에 디바가 역으로 몰리게 된다. 그런 유우고에게 질린 디바는 자신은 비비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유우고 역시 디바에게는 용무 따위 없으니까 비비한테 나오라며 윽박지른다. 그러면서 디바에게 말하길 노래를 부르는게 사명이라면 그것만 하고 그 이상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며 혐오까지 드러낸다. 하지만 디바는 이에 자신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노래를 부르는 사명에 충실하다고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유우고도 언젠가 손님이 될지도 모른다고 받아친다. 이런 선생님과 비슷한 말에 유우고는 과거를 떠올리며 동요한다.

그런 그의 앞에서 디바는 마츠모토와 함께 싱귤래리티 계획을 수행하겠다며 합을 맞추고, 유우고는 그 계획은 비비의 것이라며 그녀만이 자신에게 답을 줄 수 있다고 분개한다. 이에 디바는 그럼 유우고는 비비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냐며 역으로 묻는다. 허나, 유우고는 AI는 사람을 이해할 필요가 없고 명령 이외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그러면 선생님을 잃지 않아도 됐을 거라면서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하지만 열받은 나머지 디바를 뒤에서 붙잡고는 비비한테 대답할 것을 요구하다가, 깜빡하고 있었던 마츠모토의 해킹에 그대로 당해서 다운되고 비비가 박치기로 추가 해킹을 박아넣으면서 완전히 제압당한다
이후 초기화로 데이터가 천천히 소멸되어가는 가운데, 마츠모토에게서 싱귤래리티 계획은 어떻게 알았냐, 이 시대의 기술을 넘어선 기술력은 어디서 손에 넣었냐는 질문을 듣는다. 이에 유우고는 메탈 플로트 사건 이후 삶의 목적을 잃은 자신에게 40년 후 마지막 기회가 내려질 것이라는 계시를 얻었다고 답한다. 소멸하기 직전 유우고는 선생님, 비비, 디바처럼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AI 때문에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다며 명심하라고 말한다.

3.5. AI 폭주 사건

손녀인 카키타니 유이가 토아크 온건파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녀의 호위는 토아크 서버에 기록된 선라이즈 낙양 사건 이전의 복제 엘리자베스가 맡고 있었다.

유이는 알려진대로 유우고가 AI 박멸을 원하는 과격파로 알고 있었지만 40년 전 오필리아 사건을 일으키기 전을 기록한 영상에서 유우고가 남긴 영상을 발견해서 인식을 바꾼다. 이 영상에서 유우고는 싱귤래리티 계획이 실패한다는 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엘리자베스에게 주변 사람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AI 폭주 사건의 원인은 아카이브였음이 밝혀졌으며, 비비가 미래를 바꾸는 동시에 역사가 최대한 정사로 흐르도록 수정했다고 한다. 유우고에게 계시를 주었다는 존재도 아카이브로 추정된다.

4. 성격

테러리스트인 만큼 선인이라고 부르기는 힘들고, 비비와 엮이며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하고 결국 광기에 물든 채 최후를 맞은 인물이지만 동시에 인정이 많은 복합적인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사상도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조직인 토아크측 인물 치고는 온건한 편이라 원래 역사에서는 무고한 승객들을 희생시켰던 선라이즈 낙하 사건이 개변된 역사에서는 카키타니가 실행범들의 리더가 되면서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토아크 멤버들 스스로가 희생자가 되는 작전으로 변경됐다. 그밖에도 AI인 엘리자베스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미래에 등장하는 토아크 온건파도 카키타니의 영향으로 탄생한 집단이다.

2화 초기에는 나이가 겨우 십대 후반 정도여서 혈기가 넘치고 성격이 급했다. 토아크의 대장이었던 쿠와나는 장래성 있지만 불안정함을 지는 유우고를 걱정했는지 후방에 배치했다. 15년이 흘러 중년이 된 후에는 관록이 생겼고 부하들에게도 인망이 있는지 자살 테러 사건에 많은 대원들이 투입됐다.

토아크 인물답게 AI를 혐오하고 있는지 비비가 자신을 구해줬을 때 고마워하기는 커녕 총을 쏘려고 할 정도로 혐오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마냥 AI 혐오자라고 부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선라이즈 추락 사건에서 폐기된 엘리자베스를 주워서 그녀에게 새로운 사명을 줬고, 일이 잘 진행되자 그녀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다.[7] 메탈 플로트에서는 엘리자베스를 결함품이라고 모욕하기는 했지만, 그녀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폭주한 것에 분노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AI 강사를 따르며 피아노를 배우는 모습도 나왔다.

사실 유우고는 처음부터 AI를 멸하겠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테러리스트가 아니었다. 존경하고 있던 AI 선생님을 사람들이 겉으로는 인간 취급하면서 AI처럼 다루는 광경에 유우고는 큰 혐오감과 충격을 받고 AI가 없다면 이러한 불행은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하여 반AI사상 토아크에 입단했다. 하지만 선생님과 같은 행동을 하는 비비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심경에 변화가 생겼다.[8] 비비에게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AI로 개조해서 40년 동안 버텨오며 그녀에게 크게 집착한다.

디바와의 접전에서 "AI는 사람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된다, 정해진 사명만을 따르라"고 말하지만, 감정이 격해지면서 사명을 벗어나지만 않았다면 선생님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을 통해서 결국 유우고의 근본적인 행동가지는 트라우마에서 왔다는 걸 증명한다.

극초기에는 AI에 대한 혐오감을 표줄했지만 비비를 만나면서 AI에 대한 혐오 또는 분노가 많이 누그러졌다. 메탈 플로트 사건까지만 해도 돌발 행동을 한 엘리자베스를 결함기 취급했었지만, 오필리아 사건 시점에서는 자신의 폭언을 사죄하고 그녀에게 변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5. 능력

평범한 인간이었을 적에도 제법 출중한 능력을 지녔다. 아직 어린 신참이었을 때도 봉쇄된 문을 직접 폭탄을 터뜨려 탈출했을 정도로 판단력과 행동력이 뛰어났다. 그후 선라이즈 낙양 사건에 엘리자베스를 주워 밑작업 끝에 에스텔라와 바꿔지기 해서 테러를 일으키는 등 비비와 마츠모토만 없었더라면 성공했을 정도로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중년이 된 시점에서는 리더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에 올랐는지 다수의 부대원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사건이 비비에 의해 실패한 뒤,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스스로를 AI로 개조하면서 병기가 되었다. 겉모습은 청년 시절로 재현했는데, 그 신체성능과 격투력은 마츠모토의 전투 프로그램을 설치한 디바에게 밀리지 않는다. 비비를 만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해서 다수의 장비를 준비했다. 설정상 오필리아(안토니오)에게 마츠모토도 다소 애먹을 정도인 해킹 프로그램을 준 것은 유우고였다.

본인의 신체도 그만큼 상당히 개조돼서 권총, 로지컬 탄환을 가지고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신체 내부에 무기가 탑재되어 있다. 오른팔에는 초소형 미사일과 왼팔에는 특수 단검이 있다.[9] 사실상 본작에서 나온 인간형 AI들 중에서는 가장 전투력이 강한 듯 하며, 실제로도 비비와 마츠모토 둘이 협공을 했음에도 간신히 제압했다.

[1] 이때 흑백, 백건 장식구가 부각된다. [2] 외모만 같은 것이 아니라 왼쪽 뺨에 난 흉터의 위치까지 똑같고, 그가 지녔던 흑건, 백건 목걸이를 지녔다. [3]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지만, 당시 유우고는 쇼크를 먹은 17살 소년이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 노래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사람들을 살리겠다. [5] 다만 이 계시라는 떡밥은 제대로 해소된 부분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카이브라고 추측 중이다. 이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 [6] 유우고가 들고 온 논리 탄환이나 해킹 능력, 원래 역사에서 타츠야와 그레이스를 지칭했던 인간과 AI 사이의 가교라는 표현 등을 고려하면, 마츠모토처럼 원래 역사대로 흘러간 미래에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7] 엘리자베스도 그런 유우고를 구원자로 여겨서 스스로의 사명인 '인류에 대한 봉사'를 유우고만이 인류라는 식으로 왜곡해서 고쳤다. [8] 비비에게 구해졌을 때 고마워하긴커녕 혐오하는 반응을 드러낸건 사람을 구하다 기능이 정지된 AI 선생님의 태도와 닮았던 탓에 그 때의 감정과 훗날 그 감정을 혐오감으로 바꾼 트라우마가 투영됐던 것으로 보인다. [9] 로지컬 탄환처럼 AI를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히 보면 표시등이 3개 나있는데, 마츠모토가 당한 후 2줄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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