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그랑디엘, 신디와 함께 수도원에서 자라 왔다. 활발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 언제나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있다.[스포일러] 공부에는 영 흥미가 없어서 신디에게 항상 잔소리를 듣는다.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고 재능이 있는 편이라 뭐든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곧잘 해낸다. 평소 근성과 노력에 대해 자주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노력하는 듯한 모습은 아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다 보니 마법 같은 어려운 건 배우려고 해도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았고 그저 몸 쓰는 것은 좋아해서 검술은 조금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마법보다는 검을 쓰는 것을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무협 세계에 심취하여 검성이 되겠다는 이야기를 입에 자주 담으며 영웅 놀이에 심취해 있다. 최근 그랑디엘에게 다른 세계의 영웅들인 '그랜드체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완전히 빠져 버렸다.
그랜드체이스 코어 팬들에게는 한없는 듣보잡으로 여겨지면서 그야말로 증오의 대상.
엘리시스의 호감도 스토리에서도 등장하면서 비호감도가 특히 더 높다. 스토리상 제발 좀 죽어서 더 이상 안 나오면 안 되겠느냐는 말이 계속 나온다.
2018년에는 신디와 함께 기본으로 주어지는 영웅이라는 점, 적당한 몹몰이, 기절 효과 덕분에 사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던 시절이라서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랭커 전투력이 40~50만이었던 호랑이 담배 태우던 당시의 이야기고 지금은 액트1을 클리어하면 얻는 엘리시스에 의해 대체되어서 가장 먼저 버려지는 신세이다.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 처음에는 겉멋만 들고 입만 나불거리는 소년이지만 동료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씨와 열혈스러움[3],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신과 같은 존재에게 힘을 부여받아서 성장,
히로인과의 썸 등 일반적인 소년 만화 주인공들의 특징을 보인다. 다만 원작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은 이게 멋있어보이기는커녕 중2병, 급식, 관종 같다고 평가한다. 중후반부까지 최종보스로 활약하는 악역 데카네에게 다짜고짜 아줌마라고 하고, 신디 팬티를 훔쳐본 주제에 로난의 신사다움을 칭찬하는 신디에게 "로난이면 보여도 된다는 거야?"라고 헛소리하고, 과거 코우나트 왕국의 대장군이자 진짜 검성이었던 카나반에게 자칭 검성이라고 으스대는 등 민폐 짓도 많이 했다.[4] 실력 수준은 카나반은 고사하고 5:1로 그랜드체이스 대원들을 상대하다가 지친 엘스커드에게 크리티컬 X를 걸었다가 크리티컬 X로 반격 당해서 패배하는 등, 아직 검성이라고 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코우나트 에필로그에서는 마리가 스토리상 가장 핵심인데도 카일을 집중 조명해서 마리의 비중이 조연급으로 떨어졌고 엘리시스 호감도 스토리에서까지 카일을 집중하느라 엘리시스의 뒷이야기를 보고 싶었던 플레이어들은 뒷목을 붙잡았고 그카오 운영진은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샀다.
마계로 넘어가면서 카일과 신디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랜드체이스의 비중이 증가한다. 혹은 예전에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는 않았던 오즈와 피터, 혹은 신캐이지만 이전 스토리와 연관이 있는 피노 등 신캐들의 비중이 줄었다. 이미 월드2부터 끝자락부터 신캐는 악역 아니면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
서비스 초창기에, 월드마다 난이도가 4단계로 구분되어 있었던 시절에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카일, 신디, 리디아, 돌리 4인 조합으로 월드1 증오의 장을 끝까지 밀어버린 플레이어가 있었다. 그 플레이어는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후일담을 썼지만 일단 이론상 가능하기는 했던 듯하다. 이후 해당 플레이어는 코우나트까지 같은 조합으로 밀었다고 전해진다.
원래 대사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패치가 되었는지 신디와 함께 대사가 늘었다. 어린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는 복선이 있다. 그랑디엘과 신디는 처음부터 같이 살았다고 얼버무리고 뚜렷한 기억은 없는 듯하다. 신디 대사 중에서도 어린 시절 기억이 없다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강한 복선으로 추정된다.
심심하면 한 번씩 나오던 소리로 언젠가 S급으로 슬쩍 나올 것이라고 추정 의견이 있었다. 성능 외 부분[5]을 보면 상당히 푸시 받는 캐릭터니까 혹시 모른다는 기대도 꽤 있었다. 그래서 몇몇 플레이어들은 로그를 파헤치면서 흑화한 듯한 카일의 이미지를 찾아내기도 했다. 차원의 균열에 등장하는 보스처럼 흑화한 상태로 왼팔에서는 보랏빛의 아우라가 솟아오르고 있었는데, 카일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왼팔의 흑염룡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눈은 한쪽이 상처로 덮이고 적안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월드6에서 마침내 밝혀지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었고 카일 본인의 무력함 때문에 힘을 갈구하자 아스타롯의 본성과 뒤바뀐 것이었다.[6] 카일에게 꺼림칙한 기운이 느껴진다던 지크하트가 아스타롯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아스타롯과 다를 바 없는 상태인 듯하다.
동료들에게 가장 민폐를 많이 끼치지만 정작 본인은 동료들에게 민폐 끼치는 걸 싫어하는 듯하다. 임프 왕국 마지막 부분에서 신디 대신 마조람의 저주에 걸린 걸로 힘들어했는데 저주가 심해졌음에도 끝끝내 숨기려다가 신디가 "힘들면 힘들다고 말 좀 하라고!"라는 소리를 듣고 아무 말도 못했다. 이후 밝혀지기를 바르디나르는 그게 원래 자신의 성격이었다고 한다.[7]
테로카 공성전 에필로그에 들어가기 직전에 라스에게 검술을 배우려고 했다가 라스가 "너와 내가 쓰는 검은 다르다. 엘리시스라면 너를 가르칠 수 있을지도..."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다가 코우나트에서 마침내 엘리시스를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엘리시스는 카일의 크리티컬 X가 자신의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카일의 허접한 부분을 조언해주었는데 덕분에 신디에게서 뭔가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바로나스를 격퇴했다. 하지만 네피림의 힘이 빠져나가자마자 제대로 된 전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크릭트리아 수도원 인근 몬스터들에게 악명이 대단했던 듯하다. 릭쿤은 '침략자 카일'이라고, 페페는 '학살자 카일'이라고 언급하며 릭쿤이 살던 숲에서도 릭쿤이 어쩌지 못하는 강자였다. 그나마 만드라고라가 카일을 부려먹기라도 했지만 그건 카일이 어릴 적 일이었으니 예외. 콜렉션에서 '수도원의 숲'은 페페 4성, 릭쿤 6성, 만드라고라 6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카일과 악연이 있었던데다가 아예 설명도 수도원 숲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대부분 카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간다. '카일... 당신은 대체 어떤 삶을 사신 겁니까...'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이다. 수도원 숲에 있는 생명체들이라곤 몬스터뿐인데 그저 몬스터를 쉼없이 갈아버린 걸로 보인다.
엘리시스는 "기본기가 없으나 재능이 없는 건 아니고 오히려 검에 대한 센스는 뛰어난 편, 하지만 검에 기운이 실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8] 심지어 카일은 상태가 비정상이었는데 리르가 "엘리시스님이 칭찬할 정도라니..."라고 말한 걸 보면 주인공이 으레 그렇듯이 잠재력이 있는 듯하다.[9] 물론 카일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기만 하였고 오즈를 만났더니 영혼의 구속력이 약해져 있다며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흩어지고 있다고 카일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리고 창생(創生)[10]의 말로란 이런 거라고 덧붙인다. 다만 카일이 환청과 환각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변수로 작용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성우의 말에 속아서 갖고 있던 재화를 다 털어서 카일 6초월을 만든 플레이어가 있었다.
결국에는 중도에 탈락했고 기존 인물만 못한 인기와 성능을 가졌지만 스토리 상에서는 그래도 제법 중요한 일을 해냈다.
본디 사망했어야 할 생명의 숲에서 사망하지 않음으로서 그랑디엘에게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는 중요한데 카일이 사망한 세계선에서는 코우나트에서 현장에 있던 그랜드체이스 대원 모두가 사망했고 이 때 과거의 그랑디엘은 살아남아 카일과 신디를 거두어 다시 현 시간대에서 아르메를 만나 떠났다가 카일이 사망하고 코우나트에서 그랜드체이스 대원들이 사망하는
무한루프 엔딩이었다. 그러나 카일의 생존으로 미래가 바뀌었다. 확실하게 명시되진 않았지만 카일의 생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11]
헤이타로스와의 마지막 결전에서 자살로 헤이타로스와 동귀어진했다. 어찌저찌 살아남지만 결국 힘을 잃어 수도원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어쨌든 카일로 인해서 '마신' 헤이타로스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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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숲 최후의 날(스테이지 6-9) 중, 카일과 그랜드체이스 일행은
베라일과 조우하게 된다. 카일은 이때 베라일에게 죽을 뻔하지만 네피림의 힘을 받아서 베라일을 쫓아내고 목숨을 건진다. 이후 그랑디엘은 드디어 운명에서 벗어났다고 독백을 하는데, 이후 코우나트에서 그랑디엘이 과거의 자신을 만났을 때 과거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을 만났을 때 카일은 이미 생명의 숲에서 베라일에게 죽는 바람에 없었고, 그랜드체이스 일행은 코우나트 대폭발에 의해 죽었다. 그러나 지금 시간대의 카일이 살아있는 것을 통해서 미래가 변할 수 있다는 암시를 한다.[12]
시간의 사원 레이드에서 타락한 가이안을 물리치면, 과거의 코우나트로 간 데카네와 엘스커드를 쫓아갈 방법이 마땅히 없는 그랜드체이스 일행들에게 가이안이 자신의 힘으로 그들을 과거로 보내주겠다면서, 카일에게 "당신이 네피림이 선택하신 분이군요. 비록 인간이 아닐지라도 굳은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있네요."라는 대사가 있다. 어린 시절 기억이 없다는 걸 보면, 카일은 어떤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복선이 나온 것이다.[13]
코우나트 스토리 중, 페르마의 실험실에서 실험관 속 아기 모습을 하고 있는 카일과 신디를 마리가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 코우나트 스토리 초반 카일의 꿈 속에서 '다시 시작하자 바르디나르'라는 대사가 나온 것도 그렇고, 페르마의 실험실이 바르디나르 산하의 실험실이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카일과 신디가 바르디나르와 연관성이 있는 것은 사실상 확실해졌다.
바르디나르와 전투를 벌이고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카일은 '바르디나르가 돌아가고 싶어했던 과거의 활기차고 당당한 자신의 모습', 신디는 '바르디나르가 사랑했던 죽은 연인의 모습'의 조각[15]으로 밝혀졌다. 바르디나르는 이들을 보며 원래 자신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본인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며, 죽기 전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시절의 자신을 만나게 해준 그랑디엘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바르디나르는 유언으로 카일이 가지고 있던 네피림의 힘을 이용하여 일행들을 전부 현재 시간대로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카일이 베라일에게 죽었던 과거에서는 이때 일어난 코우나트 대폭발에 휘말려서 그랜드체이스 일행들이 전부 죽었다고 하니, 그랑디엘의 말처럼 카일이 살아남아서 미래가 통째로 바뀌게 된 것이다. 원래 그랜드체이스는 무한 루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인데, 덕분에 무한 루프가 끊어졌다. 그러나 카일은 원래 프라나가 계속 빠져나가서 죽을 뻔했던 것을 네피림의 힘을 이용하여 겨우 살아남았던 것이고, 네피림의 힘이 사라지면 그대로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바르디나르도 네피림의 힘을 사용해서 일행들을 과거로 돌려보내기 전에 카일에게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할 거냐고 묻는다. 카일은 "검을 쓰는 자라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때가 있는 법이야."라며 네피림의 힘을 바르디나르에게 넘긴다. 이후 코우나트 대폭발은 일어나지만 그 동안의 과거와는 달리 그랜드체이스 일행은 원래 시간대로 돌아오면서 모두 살아남는다.
어린 카일과 신디를 발견한 건 그랑디엘. 그랑디엘은 원래 헤이타로스의 완전한 부활을 막기 위해 이 둘을 제거할까 생각하다가, 차마 그러진 못하고 데려와서 키우게 된다. 카일과 신디는 아기의 모습에서 몇 달 만에 지금처럼 자라났다고 한다.
이후 네피림의 힘이 빠져나가서 카일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레이는 이를 보고 자기 병을 치료해준 마계에 있는 권위있는 의사를 찾아가보자 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카일의 정체에 대한 복선은 크릭트리아 초반 스토리부터 있었다. 수도원을 습격한 베라일이 카일을 보면서 '마지막 조각'이라고 부른 것, 으스스 광산에서
발자크 대신 잘못 소환된 지크하트가 카일을 보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뭔가 기분 나쁜 느낌 같기도 하고..."라고 말한 것이다. 카일이 바르디나르의 영혼의 조각이라는 걸 상기해보면 숨겨진 복선이었다.[16]
스테이지 3부터 그랜드체이스의 비중이 늘면서 카일과 신디의 비중이 줄었다. 게다가 기껏 마계로 가서 오즈를 찾아가지만 오즈는 카일의 상태가 마치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영혼 구속력이 약해져 흩어지는 상태라고 진단한다. 카일은 이 말을 듣고도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다. 이후 오즈를 다시 만나면서 카일의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걸 동료들이 비로소 알아챈다.
스테이지 12에서 헤이타로스의 그릇이 되어버리지만, 겨우 자아를 되찾아 자살하는 것으로 헤이타로스를 죽였다. 하지만 신디가 영혼을 걸고 죽음을 치유한 이후 그랜드체이스는 본래의 에르나스로 돌아가고, 카일과 신디는 치료를 위해 원래 출신인 크릭트리아로 돌아가서 헤어지게 된다.
[스포일러]
후술하겠지만 카일은 바르디나르가 과거의 당당하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만들어낸 모습이다. 그렇게 놓고 생각해보면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당연한 일 심지어 여행 전에는 근처 숲의 몬스터들을 갈아마시다시피 했다.
[2]
그랑디엘의 더미데이터 대사와 이어진다.
[3]
일행도 대체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서브미션 정도로 간주하고 따라가준다. 물론 카일이 먼저 제멋대로 구는 일이 많다. 당연히 그러다가 사고치기도 한다.
[4]
이후 카나반에 대해서 마음이 강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라고 하는 모습을 보아서는 자신의 모자란 모습은 누군가에게 배워서 채울 수 있다면 채워야 한다는 나름의 개념적인 모습도 있다. 그리고 진짜로 이 말을 하고 꼬박꼬박 사부님이라고 부른다.
[5]
스토리상 비중, 대사 개수, 키 변경, 스킬 모션 변경
[6]
오즈가 언급하기를, 본성과 역전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카일의 무력감이 그 정도로 컸다는 의미.
[7]
이는 바르다니르의 직위와도 상관있을듯 한데 그의 직위는 최고 대신으로 대장군 카나반, 최고마법사 세르딘도 그의 지시를 따라야 할 정도로 최고위직 인사였고 그만큼 책임도 막중한 사람아었다.
[8]
다만 엘리시스는 이와 반대로 혹평도 남기곤 했는데 천공도시에서 카일의 모습을 보곤 놀랍도록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카일이 체계적인 교육없이 독학으로 검을 다룬걸 감안하면 기본이 제대로 되어있는게 이상할지도 모른다. 심지어 작중에서 검을 쓰는 이들을 여럿 만났어도 진지하게 검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
[9]
월드 3에서는 신디와 함께라지만 검성 카나반의 부관인 바로나스까지 꺾어버린다. 그것도 바로나스는 혼자가 아니라 병사들도 있는데 겨우 두 사람에게 패배한 것. 아무튼 얼마 전까지 그랑디엘 밑에서 독학으로 검술을 익혔다는거 치고는 상당히 강하다. 심지어 카일이나 신디나 적에게 꼬마 등으로 불릴 정도로 어리다. 물론 당시 카일은 네피림의 힘이 있었기에 본래보다 파워업한 상태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10]
누군가 인위적으로 창조한 생명체
[11]
최소한 카일이 없었다면 미래가 바뀌는건 불가능했던 것이 바르디나르가 마지막에 그랜드체이스 일원들을 본래 있던 시간대로 되돌려주는데 사용한 힘은 카일에게 있던 네피림의 힘이었다. 카일이 사망한 세계선에서 네피림의 힘이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신디에게 없었다면 바르디나르가 카일이 생존한 세계선에서처럼 창조주가 되기를 포기한다 해도 무한루프를 끊을 순 없었을 것이다.
[12]
그랑디엘 역시도 베라일에게 죽을 운명이었던 카일이 살아남은 것에서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다.
[13]
또한 동시에 그랑디엘에게는 이번에는 성공하길 바라겠다고 말하는데 이 또한 그랑디엘이 과거에 무언가 실패한 일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도 복선이었다.
[14]
가장 왼쪽은 코우나트 레이드(신세계)에서의 바르디나르, 그 옆에는 바르디나르의 본래 모습이다.
[15]
회상 장면에서 신디를 닮은 여성이 등장한다. 코우나트 어느 구역에서 마족화 질병이 유행하던 상황에 도무지 해결책이 보이지 않자, 바르디나르는 해당 구역을 폐쇄하고 차악의 선택으로 감염자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면서 병사들만 고생시킬 수 없다고 본인도 해당 지역으로 함께 이동했다. 그곳에서 본 것이 사랑하던 사람이 죽은 채로 있는 모습이었다. 즉, 바르디나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혹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된 것이다.
[16]
지크하트는 자신의 부주의로 인하여 아스타롯(바르디나르)에게 동포들을 잃은 과거가 있다. 마기를 기가 막히게 감지하는 하이랜더답게 지크하트는 카일한테서 마족(바르디나르)의 기운을 감지했다. 지크하트가 정말로 싫어하는 것은 마기에 잠식되었던 바르디나르이고 그랑디엘도 싫어하지만 바르디나르만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랑디엘은 당시 옆에 있었다. 마기가 있었다고 단순한 마족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게, 마족이었다면 정확히 "뭔가 마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라는 등의 말을 했을 것이다. 즉, 바르디나르 외에는 생각할 여지가 없다. 실제로 카일은 지크하트에게 정체가 들통나자 그전까지의 호의가 온데간데 없어진 채 찬밥대우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