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오오 Kauaʻi ʻōʻ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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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Moho braccatus Cassin, 1855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조강 Aves |
목 | 참새목 Passeriformes |
아목 | 참새아목 Passeri |
하목 | 딱새소목 Muscicapida |
상과 | 여새상과 Bombycilloidea |
과 | † 오오과 Mohoidae |
속 | †오오속 Moho |
종 | †카우아이오오 M. braccat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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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오의 일종.
2. 특징
몸길이 20cm 정도로 오오 중 가장 작은 종이자 오오과의 종 중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종으로, 카우아이 섬에서만 서식했었다. 20세기 초반까지는 그래도 흔한 편이었다.하지만 이후로 외래종 포식동물과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 서식지 파괴[1]에 의해 개체수가 감소하여 1960년대 초반에는 34마리만 남았다가 1981년에는 겨우 암수 한쌍만 발견되었으나, 1982년에 카우아이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이와가 최후의 일격을 날려, 오오의 번식에 필요한 고목들을 쓰러뜨렸고, 마지막 암컷마저 이 때 목숨을 잃었는지 자취를 감췄으며, 유일하게 남은 수컷도 1985년에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로 1987년에 녹음된 울음소리[2] 하나만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더욱 비극적인 사실은,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녹음된 저 울음소리는 바로 수컷이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부르는 소리였다고 한다. 나레이션은 저 장면을 보고 "다시는 오지 않을 암컷을 부르는 소리"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 후, 1989년의 조사 당시에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데다가 1992년에 또 다른 허리케인인 이니키가 카우아이를 강타, 그나마 이와 이후 살아남은 카우아이의 삼림을 다시 한 번 초토화시켰고, 결국 2000년에 IUCN에서 카우아이오오의 멸종을 공식으로 선포, 이 종은 물론 오오과가 영원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오오과와 마찬가지로 현재 복원 가능한 동물종 22종 중 하나에 속해있다.
[1]
모기들의 위협으로부터 그나마 안전한 곳이 고산지대의 삼림이였지만, 막상 그런 삼림에는 번식에 쓸만한 나무 구멍의 수가 적었고, 자연히 번식 가능한 개체의 수의 감소로도 이어졌다.
[2]
영상 자체는 1985년에 촬영됐고, 영상 내 울음소리만 1987년의 그 울음소리다. 여담으로 해당 울음소리를 녹음했던 사람은 2007년에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