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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9:04:13

카덴차


1. 협주곡에서의 독주부2. 페르소나 3의 믹스레이드 중 하나3. 기아 K7의 수출명4.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CADENZA

1. 협주곡에서의 독주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제1악장 카덴차
(연주: 정명훈)

Cadenza

협주곡에서 반주를 멈춘 동안 화려하고 기교적인 애드리브 혹은 그 풍을 살린 연주를 통해 독주자의 역량을 과시하는 대목. 흔히 독주자가 한 명인 협주곡이나 협주곡풍 작품에서 등장하며, 두 명 이상일 경우에는 작곡가가 직접 작곡해 넣는 경우가 보통이다.

크게 작곡자가 카덴차를 할 공간을 비워놓아 연주자의 재량에 의탁한 경우와 작곡가가 직접 카덴차를 작곡하는 경우 두 가지로 나뉜다. 원래는 연주자의 즉흥연주에 의지하였으나, 낭만파 시대에 들어서자 베토벤 등의 작곡가들이 직접 카덴차를 넣어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에는 이런 식이 대세가 되었다. 다만 브람스의 경우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자신과 친분이 있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을 의식해 1악장 카덴차를 연주자 재량에 맡기는 고전적 방식을 택했다.

또한 저명한 작곡가들이 직접 카덴차를 만들어 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베토벤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좋아하여 여기에 직접 카덴차를 붙였다. 20번에 여러 작곡가들과 피아니스트들이 카덴차를 붙였고 그중에는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의 카덴차도 있으나 거의 대다수의 20번 연주시에 베토벤 카덴차를 쓴다. 모차르트의 경우 즉흥 연주의 본좌였는데 스스로 작곡한 카덴차를 보면 이게 그 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단순한 경우도 좀 있다. 친구들이 '너 정말 그냥 즉흥연주 하는 대로 악보에 옮기면 안 됨?'이라고 했다고 하니 지금 남아있는 카덴차는 좀 단순화된 버전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슈톡하우젠의 경우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을 지휘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과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녹음했을 때 직접 작곡한 카덴차를 붙였다.

19세기 초, 중반까지의 연주 관습으로는 연주자가 카덴차를 즉흥으로 연주한 다음 주로 긴 트릴이나 딸림화음(5도 화음) 혹은 딸림7화음 같이 원래 조성으로 복귀하는 화성 진행 등 독주자와 지휘자 사이에 미리 약속된 신호가 나오면 관현악이 재등장하는 것이 흔했는데, 문제는 가끔 연주자가 전조를 반복하다 원래 조성을 까먹는 경우가(...) 있다는 것. 지금이야 클래식에서 즉흥연주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일어나지 않는 해프닝이다. 이런 연주의 즉흥성은 대신 재즈로 발전하기도 했고.

드물지만 변칙적 사례 혹은 변종도 있다. 카덴차를 넣을 여지가 없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같은 경우에 3악장 종결부 직전에 독주자가 임의로 카덴차를 넣어 연주하는 경우도 있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의 경우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에 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을 때 1악장 카덴차로 브람스의 후배 작곡가 레거가 작곡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모음집 중 D단조 전주곡을 끼워넣는 파격을 선보인 바 있다. 구 소련 출신 작곡가인 슈니트케의 경우 직접 작곡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카덴차에서 독주 바이올린 외에 후반부에 관현악단의 팀파니스트까지 참가시키는 방식을 취해 독주자만 연주한다는 카덴차의 공식을 깨뜨렸다.

이렇게, 원래는 협주곡에 붙는게 카덴차인데, 프란츠 리스트쯤 되면 독주곡에서도 기교 과시용으로 카덴차를 삽입한다. 원래 협주곡으로 지어졌다가 스스로 독주로 편곡한 Totentanz는 제외하더라도, 유명한 곡인 헝가리안 랩소디 2번에 카덴차가 있다.[1] 다만, 이쪽은 'cadenza ad libitum' 이라고 쓰여 있어서 치프라 등은 생략하기도 한다.

즉 일종의 클래식에서의 즉흥연주이나, 음적 해결감 중심의 스케일 연주등을 활용한 기교를 상연한다. 재즈( 비밥)에서의 즉흥연주 즉, 싱코페이션(당김음), 블루스 스케일, 코드 톤별 쪼개기 활용은 잘 활용하지 않는 점이 차이점이다.

2. 페르소나 3의 믹스레이드 중 하나

カデンツァ

콘셉트는 아마도 악사와 무희. 오르페우스 + 아프사라스로 발동시킬 수 있다.

아군 전체의 HP를 50% 회복하고 아군 전체에게 스쿠카쟈 효과를 주는 기술로, 메디아를 배우기 전까지는 파티의 희망. 주인공이 전담 힐러를 맡게 된다. 때문에 프리스티스전에서는 결전병기 수준으로 유용하기 때문에 이것의 유무가 난이도를 크게 좌우하는 편.

후반까지 쓰기에는 50% 회복으로 버티기 힘든 공격이 많고 저 두 페르소나의 스펙이 후달려서 무리. 하지만 메디아/메디라마가 나올 때 까지는 둘 모두를 갖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며, 회복은 둘째치고 스쿠카쟈용으로 데리고 다녀도 좋을 것이다.

믹스레이드가 짤리고 소비 아이템화한 P3P에서는 튜토리얼 후 3개를 공짜로 받는다. P5의 경우 아예 오르페우스의 전용 스킬로 단독 스킬화.

후속작 페르소나 4에서는 동료 하나무라 요스케가 카덴차와 동일한 성능의 스킬 '청춘의 바람'이라는 스킬을 얻을 수 있게된다.

페르소나 5에서는 DLC로 구입할 수 있는 오르페우스의 전용기로 등장한다. 다만 페르소나 5 로열에서 등장한 DLC 여성형 오르페우스는 '네오 카덴차'라는 개량형을 들고 오는데, 회복은 그대로인데다가 버프가 라스타캔디라서 밸붕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3. 기아 K7의 수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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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CAD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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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아믈랭이 직접 쓴 카덴차가 유명한데, 이 둘을 감상해보면 각각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