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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2:41:22

칙필레

미국의 주요 치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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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1f37><colcolor=#fff> 칙필레
Chick-fil-A
파일:칙필레 로고.svg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46년 5월 23일 ([age(1946-05-23)]주년)
창립자 S. 트루엣 캐시
대표 S. 댄 캐시
업종 치킨샌드위치 전문점
주소 조지아주 애틀랜타 버핑턴 로드 52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틱톡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핀터레스트 아이콘.svg | 파일:LinkedIn 아이콘.svg | 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종교색4. 해외 진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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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dd1f37><colcolor=#fff>
파일:Hero Images - Retail Dining Fairfax (2)_tcm1097-149881.png
칙필레 메뉴들

1946년 5월 23일에 세워진 미국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점. 본사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 위성 도시인 헤이프빌(Hapeville)에 있으며 남부 지방에 점포가 많다.

Chicken Fillet(치킨 필레) GRADE A(A등급)를 쓴다고 해서 '칙필레'라고 발음되는 Chick-Fil-A로 표기한다. '칙필에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2. 특징

이름에 (Chick)이 있는 것답게 대부분 메뉴들의 재료가 닭고기다.

주력 상품은 단연 치킨버거(치킨 샌드위치). 기름지게 구운 번에 육즙 가득한 치킨 패티[1], 그리고 피클 몇 개가 들어간 매우 단순한, 문자 그대로 치킨만 있는 샌드위치다. 칙필레의 치킨 샌드위치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치킨이 제법 큼직하고 퀄리티가 준수해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채소가 없어 당황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채소 따위는 치킨이 있으니 필요 없다는 모양. 디럭스로 추가 요금을 내면 토마토와 양상추를 넣어주니 참고하자. 그릴 메뉴도 파는데 너겟도 그릴 너겟이 있다.

벌집 모양의 와플프라이도 매우 유명하다.[2] 다만 패스트 푸드가 늘상 그렇듯 치킨버거는 싸도 프라이와 음료는 싸지 않다.

치킨너겟의 경우, 치킨버거에 들어가는 치킨 패티와 같은 물건을 잘라서 제공한다. 그래서 맥너겟 같이 성형육으로 만든 것과는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직원이 칙필레 소스가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아닌 경우도 있다.) 이 소스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 굉장히 오묘한 맛으로 칙필레 치킨 메뉴들을 비롯해 프라이에 잘 어울리는 소스라서 꼭 충분하게 달라고 요구하자. 실제로 추가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예 별도로 병에 담긴 소스를 팔고 있다. 칙필레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상품 중 하나.

그외 다른 소스들도 있는데,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기름지고 짠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가든허브 랜치소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치킨랩 같은 차가운 메뉴를 시켰다면 추천.

지점당 무려 460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에서 현재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점심 / 저녁 시간대에 드라이브 스루 대기열이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점에 따라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드라이브 스루 라인을 3개 이상 씩 만들어놓은 곳도 있어 한국의 출퇴근길 톨게이트를 연상케 할 정도. 인기가 상당한 만큼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세번째로 매출액이 높은 외식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그만큼 점주 경쟁이 치열한데, 경쟁률이 7만 대 1 정도라고 한다. 칙필에이는 매출로열티를 15% 본사에 내지만 창업 준비금이 1만달러(약 1200만원)밖에 안되어서 지원자가 몰린다고 한다.(다른 패스트푸드 매장 창업 준비금이 억 단위이다.)

칙필에이 같은경우 오픈런이 존재하는데 선착순 100명에게 1년 치킨샌드위치 무료 쿠폰을 준다. 1주일에 하나씩 총 52번을 사용 할 수 있다.

3. 종교색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특이하게도 개신교 종교색이 매우 강한 기업이다.

초대 창업자인 트루엣 캐시(Truett Cathy)가 독실한 남침례회 신자라서 일요일 휴무를 철저하게 지킨다. 미국 개신교인들이 절대로 할 수 없는게 ' 주일예배 마치고 칙필레에서 점심 먹기'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 초대 창업자 트루엣 캐시가 칙필레를 물려줄 때 물려주는 조건으로 말한 2가지가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기'와 '일요일 휴무 지키기'였다고 한다. [3]

이렇게 일요일 장사를 포기하면서 연간 약 1조원으로 예상되는 일요일 매출을 포기하는 대신 그 정도로 독실한 개신교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어 개신교의 세력이 강한 미국에서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종교색을 드러내면서 반동성애 운동을 공식적으로 지원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트루엣 캐시 사장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반동성애 성향을 밝히자 과격한 성향의 동성애 운동가들이 칙필레 매장 유리창에 돌을 던지는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고, 그러자 개신교 성향의 고객들이 칙필레에 대한 응원의 의미로 그렇게 유리창이 깨진 지점에 찾아와서 단체로 식사를 하는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루엣 캐시 사장이 사망한 현재는 공개적으로 반동성애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으나 여전히 비공식적으로 반동성애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4. 해외 진출

이런 짙은 종교색 때문에 미국에서는 독특한 세일즈 포인트를 얻었으나 해외 진출에는 무리가 따르는 듯하다.

2019년 10월 영국에 진출해 레딩에 영국 1호점을 오픈했으나 LGBT 지지 단체들이 지속적인 항의 시위를 해서 6개월만에 철수했다.[4] 2020년에는 스코틀랜드에 다시 진출을 시도했으나 이쪽도 LGBT 단체들의 항의 시위와 낮은 매출 때문에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철수했다.

남아공에는 1996년 진출했다가 정치적 이유와 무관하게 낮은 매출로 2001년 철수했으며, 현재 미국 외에 칙필레가 진출한 국가는 1994년 진출하여 8개 점포가 존재하는 캐나다가 유일하다.[5] 미국 본토에는 3000개 가까운 점포가 있음을 감안하면 해외에서의 성과는 상당히 초라하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칙필레가 한국 진출을 노린다면 장로회 교파는 다르지만 같은 개신교 기업이고 별도의 패스트푸드 브랜드도 없는 이랜드그룹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와중 2026년까지 유럽/ 아시아 시장 5곳에 진출을 계획한다고 하니 일단은 지켜보는 게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미국에선 그저 그런 브랜드인 파이브 가이즈가 한국에 상륙하자 한시간 넘게 줄서서 먹을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듯이 어떻게 마케팅 하느냐에 따라 한국에서 초대박칠수 있다. 특히 미국내 가장 인기 많은 프랜차이즈라는 점을 어필한다면 미국내 트렌드에 무척 민감한 한국인들 특성상 오픈하자마자 웨이팅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또 이게 홍보효과를 더하며 한국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매장을 여는데 경쟁률이 70000:1이라거나 미국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프랜차이즈란 스토리까지 더하면 초창기 성공은 따놓은 당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미국내 3천개가 넘는 매장이 있는 칙필레가 과연 한국시장에 진출을 바랄것인가는 별개의 이야기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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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VS 칙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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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ick-fil-A Co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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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MOR CHIKIN"


[1] 국내에서는 구분하지 않지만 미국 본토에서는 패티는 그릴에 구운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기름에 튀긴 것은 포션이라 한다. 다만 국내에서도 패스트푸드 가게 현장에서는 두 용어를 구별해서 사용한다. [2] 이렇게 만들면 스틱형식의 프라이보다 감자를 튀기는 면적이 더 넓기 때문에 보다 더 바삭해진다. 먹어본 사람들은 스틱형 감자튀김류 보다 맛있다는 평 [3] 예외로 2017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지점에서 정전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일요일에 임시 영업한 사례가 있었고 2019년에는 뇌성마비를 앓고있는 14세 소년의 생일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오픈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4] 칙필레가 입점한 쇼핑몰 측에서 항의 시위에 시달리다가 임대 연장을 거부했다고 한다. [5] 캐나다에서도 LGBT 단체들의 항의가 있었으나 폐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 M자 모양 간판 밑에 일요일에도 치킨을 먹을 수 있다며 칙필레를 저격하는 광고를 게재 했었다. [7] 그 이유 중 하나는 'You're welcome'이 풍기는 미묘한 어감 때문이다. 이 관용적 표현에 거북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내가 호의를 베풀었으니 당신은 응당 감사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실제로 당신이 감사 표시를 해오니 환영한다"며 젠체하는 것으로 들린다는 것이다. 마치 자화자찬하며 상대의 감사와 찬사를 받아들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는 얘기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미국 사회에서도 현재 논란이 있으므로 어느 것이 맞다고는 할 수 없다. [8] 다만 이쪽은 잘 안지켜지는 매장도 다수 존재한다. [9] chicken을 chikin으로 잘못 쓴 것. [10] more를 mor로 잘못 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