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21 18:02:31

초복(추노)

초복이에서 넘어옴
추노 등장인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추노.jpg
이대길 관련
이대길 · 최장군 · 왕손 · 설화 · 천지호 · 오 포교 · 큰 주모 · 작은 주모 · 방 화백 · 마의 · 만득 · 명안 · 짝귀
송태하 관련 김혜원 관련
송태하 · 곽한섬 · 이광재 · 임영호 · 용골대 · 조 선비 김혜원 · 김성환 · 백호 · 최 사과 · 윤지
업복 관련 황철웅 관련
업복 · 초복 · 끝봉 · 원기윤 · 그분 황철웅 · 이경식 · 박종수 · 이선영 · 노모
왕실 기타
인조 · 소현세자 · 봉림대군 · 이석견 · 제니
}}}}}}}}} ||


파일:/pds/201003/27/06/f0013706_4baccf9ae52f8.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1. 개요

추노에 나오는 등장인물. 배우 민지아. 일본판 성우는 이치카와 히카루.

2. 작중 행적

부모는 한겨울에 얼음을 캐러갔다가 빠져죽어 고아이다. 여자 노비로, 한번 도망쳤다가 천지호 일당에게 붙잡혀 돌아와 얼굴에 노비 낙인이 새로 새겨졌다. 언제나 노비답게 꼬질꼬질하다.

꼬질꼬질한 얼굴로 씩 웃는 표정, 특히 하얀 이가 드러나게 웃는 것이 매력적. 일명 미노(美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비슷한 처지의 업복이와 연애 플래그가 있다.

본래 노비당의 일원이 아니고 3회에서 우연히 노비당의 대화를 엿듣다가 들통나 쥐도 새도 모르게 입까지 틀어막히고.....죽임을 당하려던 걸 업복이의 중재로 구사일생. 그 이후 여자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정탐 등에 동원되거나 한글을 읽을 줄 알기에 그분의 지령을 노비당 당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13화에선 입만 산 남자들보다 훨씬 나은 사격 실력과 강심장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14화에선 업복이 일당과 양반들과의 싸움이 벌어지자 업복이의 위기를 도와주고, 한번 총 쏜 다음에 총을 버리고 혼비백산 달아난 남자들의 총을 모두 직접 회수해 와 남자들을 모두 버로우시킨다. 게다가 페이크에 당한 업복이와 끝봉이 일행을 구출하기 위해 혼자 호미를 들고 달려오기도.

하지만 어수선한 시국에 다른 집에 노비 한 명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팔려가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한 업복이가 주인인 김 진사를 낫으로 쳐죽인 후 구출해내 짝귀가 있는 월악산으로 보낸다. 23화 엔딩신인 업복이와 초복이의 이별 키스 장면은 압권. 두 사람의 얼굴에 각각 새겨진 노(奴)자와 비(婢)자가 어우러져 슬픔을 배가시켰다(초기부터 기획했던 장면이라고...).

초복이는 이후 무사히 월악산 짝귀 산채에 도착하고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간다. 업복이의 유품인 총을 잡고 서서 노비 소녀 은실이에게 "저 해는 우리들 거야. 우리는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으니..." 하는 엔딩 대사는 압권. 이대길과 함께 엔딩 컷을 장식하는 영예를 누렸다.

3. 어록

누가 날 여자로 보기나 하나요? 하긴 종년 얼굴 고와봐야 신세만 더 험난하겠지요.
"양반 상놈 구분없는 세상도 좋지만, 복수는 하고 싶어요. 지금 양반들한테..."

4. 기타

추노에서 가장 개념찬 여성 캐릭터로 통하고 있다. 노비이지만 또랑또랑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하며 현명한 대사도 많이 한다는 점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언년이와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된다.[1] 이 때문인지 자의적, 타의적으로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언년이, 설화보다 능동적이고 똘똘한 초복이가 여권 신장을 주장하는 게 훨씬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2]


[1] 말만 남자들 뜻에 따라 살기 싫다고만 하지 정작 남성에게 의존적으로 그려지는게 잦은 덕에 욕먹는 김혜원과 달리 초복의 경우 그렇게까지 남자에게 의존하지도 않으며 여차하면 나설 수 있는 수준의 무력(사격 실력)도 가지고 있어서 훨씬 더 능동적인 여성으로 묘사되기 때문인 듯. [2] 특히 그분이 등장하고 의구심을 가진 업복이 앞에서 평소의 쾌활한 표정이 없어지고 냉정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 대사는 압권. 듣는 사람이 섬뜩해질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