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통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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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igh-speed Internet / BroadbandPC통신이 점차 저물어가고, ADSL이나 HFC 등의 고속망(당시 기준)이 개발, 도입되면서 생긴 용어이다. 한국에서는 두루넷이 HFC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후에도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 상세
대한민국에서 1990년대 말~2000년대 중반까지는 ADSL과 VDSL, 그리고 HFC 인터넷이 전화선 모뎀을 이용한 PC통신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빨라 초고속 인터넷으로 불렸다. 이후 2000년대 말부터 FTTH나 FTTB 등 광 케이블을 이용한 100 Mbps급 인터넷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xDSL 상품에는 초고속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붙이지 않는 편이다.2008년부터 FHD 화질과 실시간 다시 보기 기능을 앞세운 IPTV 서비스가 성행하며 인터넷 품질 개선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2009년 iPhone 3GS를 필두로 국내에도 스마트폰이 일반인에게 도입되며 당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던 3G 모바일 네트워크보다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Wi-Fi 인터넷 공유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필요성이 더 늘어났다.
스페이스X 사에서 개발, 테스트 중인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스타링크 프로젝트에도 초고속 인터넷 용어가 붙는다.
2.1. 차세대 인터넷
보통 100 Mbps급까지를 초고속 인터넷이라 하고[1], 이보다 빠른 인터넷 상품에선 기가 인터넷, 10기가 인터넷 등의 신조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만 저 둘도 초고속 인터넷이라 홍보되는 경우가 꽤 있다.3. 국내 사업자의 서비스
3.1. KT
KT는 2000년대 초중반 ADSL과 VDSL을 이용한 인터넷 망을 구축하면서 초고속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메가패스 브랜드를 사용하였다.특히,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댁내 광가입자망( FTTH)을 무서운 속도로 전국에 구축하기 시작하며, 아직까지도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독보적인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3.2.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전신인 하나로통신이 ADSL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시작하였으며, 메가패스처럼 '하나포스' 라는 브랜드를 런칭하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더 확대해나갔다.2005년에는 두루넷을 인수합병하며 HFC를 통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더 강화시켰다.
2007년경에는 'ETTH(Ethernet To The Home)' 라는 기술을 사용해 전신주의 단자함으로부터 랜선을 각 가정에 인입시켜 인터넷을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이 방식 또한 HFC의 일종이었기 때문에 비대칭형 인터넷 논란을 피해갈 순 없었다.
2008년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후에도 HFC를 이용한 유사광랜 서비스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SK브로드밴드도 FTTH를 전국토에 설치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FTTH 인프라를 설치할 조건이 안 되는 지역이라면, 모 회사인 SK텔레콤의 광 케이블을 이용해 FTTH를 보급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국가에서 주도한 사업으로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온 KT와 LG U+에 비해 해저 케이블, 상위 장비 등 몇몇 설비들이 미비하였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B 인터넷 참고.
3.3. LG U+
LG U+는 2003년에 인수한 파워콤에서 구축한 HFC 망을 이용하여 초고속 인터넷을 널리 보급시켰고, 2009년에는 100 Mbps급 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시키며 XPEED 브랜드를 통한 초고속 인터넷 입지를 구축해나갔다.다만, 2000년대 후반 들어 KT가 FTTH를 널리 보급시키고 있었을 때, FTTC로 전략을 잡으며 밀고 나가려 했지만 해당 방식 같은 경우 크던 작던 공동 광단자함을 설치해야 하므로[2] 집주인들의 반대가 극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FTTC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기존에 설치한 HFC 망을 2020년대에도 서비스 중이다. 물론 FTTx로 설치되는 곳도 당연히 존재하지만, KT에 비해서 구축이 느리다. 이 부분에서 SK브로드밴드와 마찬가지로 욕을 바가지로 먹는 중이지만 2026년까지 HFC망을 모두 철거하고 FTTx로 바꾼다고 한다.
Wi-Fi 보급에 관련해선 KT보다 공격적이었는데, 파워콤과 데이콤 시절 인터넷전화를 서비스하기 위해 제공했던 myLG070 AP(myLGNet)가 많은 가정에 보급되며 2010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U+ Wi-Fi 100 또한 공격적으로 보급시키며 가정용 Wi-Fi와 공공 Wi-Fi인 U+zone이 상당히 넓은 커버리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4. 케이블 인터넷
케이블 사업자들은 대부분 두루넷이나 파워콤 등 메이저 사업자의 전송망을 빌려 인터넷 서비스를 하거나, 아예 서비스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당시에는 종합유선방송사(SO)보다는 중계유선방송사(RO)가 많았기에 인터넷 서비스를 할 여건도 되지 않았다.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부터 케이블 인터넷 사업자들도 대형종합유선방송사(MSO)인 CJ케이블넷과 티브로드 등을 시작으로 자가망을 설치하며 자체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로서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4. 외국 사업자의 서비스
4.1. 일본
일본은 우선 회선사업자와 계약을 한 다음 그 회선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바이더와 또 계약을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근래에는 대부분 프로바이더와 계약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상품도 많이 있다.회선의 경우 NTT의 FLET'S, SONY의 NURO, KDDI의 au히카리 같은 광 케이블 사업자와 그 외에도 전력사업자의 자체 FTTH 서비스[3], 케이블인터넷 등등 수많은 회선사업자와 프로바이더 업체가 존재한다.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따라 회선 공사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최소 1만엔 이상의 비용이 든다. # 운이 좋으면 먼저 설치한 사람 덕을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사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약 시에도 위약금은 물론이고 공사의 철거비용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다. 간혹 아무런 공사도 없이 모뎀만 설치했는데도 공사비를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집주인이나 회선업자의 사정에 따라 특정 업자는 설치가 불가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주의해야 한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2020년대에도 인터넷 신청 후 개통에 한 달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나마 이 기간 동안에 모바일 라우터를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라던가.
5. 관련 문서
[1]
KT 같은 경우,
FTTx 보급 초기에 50 Mbps 요금제도 도입하였는데, 50 Mbps 요금제 또한 초고속 인터넷으로 불리곤 했다.
[2]
이 방식 또한 공동 광단자함에서 랜선이 각 가정으로 인입되는 방식이다.
[3]
KDDI는 기본적으로 전력회사의 통신사업도 담당하기 때문에, 도카이지방의 ctc와 간사이지방의 OPTAGE에서는 각각 Commufa, EO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