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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2-06 13:20:39

첼시 FC/2012-13 시즌/UEFA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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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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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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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 조별예선 탈락 우승

1. 개요2. UEFA 슈퍼컵
2.1. 9월 1일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 2세 경기장, 모나코) 패
3. UEFA 챔피언스리그
3.1. 조별 리그
3.1.1. 9월 19일 제 1라운드 VS 유벤투스(홈)3.1.2. 10월 3일 제 2라운드 VS 노르셸란(원정)3.1.3. 10월 23일 제 3라운드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원정)3.1.4. 11월 7일 제 4라운드 VS 샤흐타르 도네츠크(홈)3.1.5. 11월 21일 제 5라운드 VS 유벤투스(원정)3.1.6. 12월 5일 제 6라운드 VS 노르셸란 (홈)3.1.7. 결과
4. UEFA 유로파리그
4.1. 32강
4.1.1. 2013년 2월 14일 32강 1R VS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4.1.2. 2013년 2월 22일 32강 2R VS 스파르타 프라하 (홈)
4.2. 16강
4.2.1. 2013년 3월 8일 16강 1R VS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원정)4.2.2. 2013년 3월 15일 16강 2R VS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홈)
4.3. 8강
4.3.1. 2013년 4월 4일 8강 1R VS 루빈 카잔(홈)4.3.2. 2013년 4월 11일 8강 2R VS 루빈 카잔(원정)
4.4. 4강
4.4.1. 2013년 4월 25일 4강 1R VS FC 바젤(원정)4.4.2. 2013년 5월 2일 4강 2R VS FC 바젤(홈)
4.5. 2013년 5월 15일 결승 VS 벤피카(중립) 승

1. 개요

이 시즌이 너무 많은 대회에 참여함에 따라 기타,리그 / FA 주관대회 / UEFA 주관대회 로 나눔

2. UEFA 슈퍼컵

2.1. 9월 1일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 2세 경기장, 모나코) 패

파일:attachment/UEFA_Super_Cup_logo.png
첼시 FC 1 - 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일시 2012년 8월 31일 20:45 (CEST) ( 한국시간 다음날 04 :45 (GMT+9))
경기 장소 모나코 / 스타드 루이 2세 (Stade Louis II)
주심 파일:슬로베니아 국기.png 다미르 스코미나
관중 수 14,312
2012 UEFA 슈퍼컵 파이널
(4-2-3-1)
ST
9 토레스
LM
10 마타
(23 스터리지 81')
CAM
17 아자르
RM
7 하미레스
(11 오스카 46')
LCM 파일:captainarmband3.png
8 프랭크 램파드
RCM
12 미켈
LB
3 A.콜
(34 버틀란드 90')
LCB
4 다비드 루이즈
RCB
24 케이힐
RB
2 이바노비치파일:yc.png
GK
1 체흐
교체 명단 22 턴불 34 버틀란드 (90') 6 로메우
11 오스카 (46') 16 메이렐레스 23 스터리지(81') 13 모제스
파일:Chelsea.png

첼시 FC
파일:Atletico.png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75 게리 케이힐 6 팔카오
19 팔카오
45 팔카오
60 미란다
경기 보고서
Man Of the Match : 라다멜 팔카오
UEFA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 전 첼시는 리그에서 3연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고 있었지만 라다멜 팔카오에게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내주며 아틀레티코에게 1:4 참패를 당했다.
팔카오는 전반 6분, 19분, 45분에 모두 왼발로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첼시는 전반전에만 0:3으로 끌려갔다. 후반 15분에는 미란다에게 실점하며 0:4가 되었다. 첼시는 후반 30분 게리 케이힐이 골을 넣으며 영패는 겨우 면했다. UEFA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이 나온 건 35년 만의 일이다. 첼시는 시즌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되서 준우승만 두 개를 적립했다. 콩시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나올 수 없었다. 첼시가 자랑하던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아틀레티코의 패스 축구와 팔카오의 스피드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3. UEFA 챔피언스리그

E 조 첼시(잉글랜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유벤투스(이탈리아) 노르셸란(덴마크)
8월 31일에 추첨한 결과 첼시는 세리에 A 무패우승팀인 유벤투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덴마크 노르셀란이 추첨되었다. 언론의 반응은 유벤투스와 1,2위를 다투고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인데...

3.1. 조별 리그

3.1.1. 9월 19일 제 1라운드 VS 유벤투스(홈)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은 세리에 A의 전통강호 유벤투스. 첼시가 2008/2009 시즌에 16강에서 만나 1차전 홈에서 1:0으로 이기고 2차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치열하게 대결했던 팀이었다. 유벤투스는 잉글랜드 원정 징크스를 이겨내야만 했던 경기.

경기에 앞서 첼시가 미드필더를 거의 보강하지 않고 하미레즈-램파드-미켈-로메우 등으로 1월 이적 시장까지 꾸려가는 것이 확정되자, 순식간에 첼시 팬들에게서조차도 첼시가 질 분위기가 팽배했었다. 유벤투스는 강호에다 지난 시즌 무패우승팀이었고, 마르키시오-비달-피를로라는 유럽 최고급의 중원을 지닌 팀이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경기는 그러한 첼시의 불안 속에[1] 시작되었고,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 첼시가 밀릴 거라는 생각 보다는 좀더 팽팽한 경기가 내내 이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첼시에서 선발로 출전한 오스카-램파드-하미레즈-미켈 등으로 중원을 구성하고[2] 아자르가 왼쪽, 토레스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콜-테리-루이즈-이바노비치로 그대로.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3-5-2를 그대로 들고 나왔으며, 골키퍼 부폰에 키엘리니-바르잘리-보누치의 스리백과 세리에 최고의 풀백이라 불리는 리히슈타이너와 마르키시오-비달-피를로-아사모아로 중원을 구성하고 지오빈코와 부치니치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처음부터 전방 압박을 거세게 밀어붙인 첼시는 유벤투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버텼고, 결국 전반 31분, 아자르의 드리블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중거리 슛을 날려 수비수의 발에 걸려 빗맞고 들어가면서 첼시가 선제골을 뽑았다. 그리고 겨우 2분 뒤 전반 33분에 애슐리콜이 돌파하면서 준 패스를 멋진 퍼스트 터치로 받은 오스카가 오른발 터닝슛을 날리면서 추가골을 뽑았다.[3]

그대로 분위기가 첼시로 오는 것 같았으나, 37분 비달이 순식간에 만회골을 넣어 후반전은 알수 없다는 것처럼 분위기가 다시 바뀌면서 그대로 전반이 종료.

후반에는 양팀 모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57분 아자르가 미켈의 롱패스를 받고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다 넘어졌으나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마르키시오가 램파드의 패스 미스를 받고 돌파해 들어갔으나 다비드 루이즈가 먼저 걷어냈다. 공격에서 두 팀 보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슈팅 수가 늘어갔으나, 첼시가 마타-버트란드를 투입한 것이 악재가 되어 첼시의 미드필더진이 오히려 유벤투스에게 더 잡아먹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80분에 미켈의 심각한 패스 미스를 그대로 공격 전개한 유벤투스가 콸리아렐라의 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경기 종료.

첼시로서는 질것으로 예상된 경기를 잘 풀어냈긴 했으나 또다시 미드필더들의 어이없는 실수로 점수를 내주어 다 이길만한 경기를 비겨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토레스는 슈팅수 0개로 다시 한번 부진하며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다.

그나마 오스카가 데뷔전에서 대활약을 펼쳤다는 것이 위안 아닌 위안. 이 날 오스카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두 골이나 멋지게 넣었다. 다만 후반전 일찍 교체되면서 그의 공백으로 인해 첼시가 비기고 말았다.

3.1.2. 10월 3일 제 2라운드 VS 노르셸란(원정)

덴마크의 클럽인 노르셸란과의 원정 경기. 첼시는 주말에 노르위치 시티와의 경기가 있고 원정이었기에 아스날전에 뛰었던 선수들 대부분을 기용하고 미켈 대신 램파드를 기용하며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나갔다. 미드필더는 하미레스-램파드 투 볼란치에 마타-오스카-모제스 2선에 토레스 원톱[4]으로 나섰으며 수비진은 케이힐-루이즈로 나왔다는 것 빼고는 변화 없었다.

경기 내내 첼시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으나 노르셸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슈팅 수도 12-11(노르셸란-첼시)로 팽팽했으나 골 결정력이 뛰어났던 첼시가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내내 강력한 전방 압박을 보여줬던 첼시는 33분 토레스가 상대 선수의 볼을 빼았아 드리블하다가 패스한 것을 램파드가 원터치로 페널티 박스로 질주하는 마타에게 넘겨줬으며 마타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43분에 오스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1대1찬스를 맞았으나 무산되었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을 재정비한 노르셸란이 무섭게 밀어붙였으나 두 번의 슈팅이 각각 체흐의 선방과 골대에 맞으면서 무산되었고, 오늘 부진했던 모제스를 빼고 아자르를 투입한 첼시가 78분 다비드 루이즈의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집어넣으면서 순식간에 노르셸란의 분위기가 다운되고 말았다.

그 뒤로는 일사천리로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앞에서 마타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차넣으면서 3-0으로 앞서나갔고, 종료 2분전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짧게 패스한 것을 받고 드리블해 들어간 오스카가 하미레즈에게 넘겨주고 하미레즈가 빈 골문 안으로 차넣으면서 4-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첼시는 비록 주전을 대부분 기용하여 체력 안배의 걱정을 높였으나 원정에서 깔끔하게 승리하여 챔피언스리그 걱정을 덜었으며, 램파드는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레스는 비록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선보였으나 첼시의 세 골에 모두 기여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5]
여담으로 하프타임에 강남스타일이...

3.1.3. 10월 23일 제 3라운드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원정)

공교롭게도 재벌 구단주를 만나 강호로 발돋움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첼시란 별명을 가진 샤흐타르와 격돌했다. 2000년 초반만 해도 유러피언 클럽 대회에 나와 동네북이었지만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2009년 UEFA컵 우승에 2010~11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하는 무시못할 팀이 되었다. 그래도 첼시가 이길 팀이라고 예측되었으나 경기 3분만에 실점하고 후반 52분에 추가실점하면서 예상을 뒤엎었다.

첼시는 89분에 오스카가 1골을 넣으면서 1-2로 졌고 샤흐타르(2승 1무)에게 밀려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가 노르셀란에게 비긴 덕분에 승점 1점차로 앞섰기에 첼시가 여유롭게 16강 진출할지 예측불허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3.1.4. 11월 7일 제 4라운드 VS 샤흐타르 도네츠크(홈)

첼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 같은 시각 유벤투스가 홈에서 노르셀란을 상대하기에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에 가장 유력해질 수 있었다. 허나 샤흐타르는 홈 경기 무패행진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엄청난 강팀이었고, 조직력도 우수했기에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경기에 앞서 존 테리가 후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는데, 아무래도 주중 리버풀 경기를 위해서 안배를 해놓는 듯 하다. 수비진은 애슐리 콜의 부상으로 버트란드-케이힐-루이즈-이바노비치 라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드필더진은 미켈-하미레즈, 그리고 마타-오스카-아자르 2선과 토명인간토레스 원톱으로 구성되었다.

경기는 꽤나 첼시에게 운이 좋게 흘러갔다. 시작한지 겨우 5분만에 샤흐타르 골키퍼 피야토프의 멍청한 실수로 인해 토레스가 골을 넣었다. 선수의 패스를 골킥으로 연결하려 찬 공이 토레스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 그야말로 행운 오브 행운의 골이었다.

허나 겨우 3분 만에 버트란드가 수비 실수를 하면서 왼쪽 측면이 뚤리고, 중앙으로 들어가던 윌리안이 순식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유 있게 풀어나가려던 첼시는 다시 급해지고 말았고, 샤흐타르는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홈에서 첼시를 마구 밀어붙였다. 경기 내내 첼시의 공격진을 그야말로 두들겨 부숴버렸다.

그러나 전반 39분, 마타의 크로스를 나와서 헤딩으로 피야토프 골키퍼가 쳐낸 공이 오스카에게 넘어갔고, 오스카가 중앙 하프라인에서 약간 앞선 곳에서 골대를 향해 하프 발리 슈팅을 때리며 환상적인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아웃프론트로 찬 것이 휘어들어가는 것이 그야말로 일품. 그대로 첼시는 다시 경기운영을 여유롭게 하면서 전반 종료.

허나 후반이 시작한지 겨우 1분 만에 다시 동점골을 먹히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경기 내내 고전했던 버트란드의 왼쪽 측면이 다시 실수를 범한 것. 이번에도 전반처럼 또 중앙으로 쇄도하던 윌리안이 크로스를 받고 그대로 집어넣었다.

결국 첼시는 또 역전을 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해야 하는 상황. 다행이도 샤흐타르가 전반에 경기력을 가져가기 위해 너무 뛰었는지 그다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이것은 첼시에게 기회였지만 후반 종료 직전까지 미켈의 옵사이드 골을 제외하고 그다지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역습을 올라온 샤흐타르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울 정도.

마테오 감독은 이에 오스카와 토레스를 빼고 스터리지와 모제스를 집어넣었지만, 종료 직전까지 아무런 반전도 없는 듯 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코너킥. 전광판은 이미 멈추었고 추가 시간인 3분도 다 끝났기에 이번에 실패하면 그야말로 끝이나 다름없었는데...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d92021b73c302381ffc1163ba40a5e7a.jpg
놀랍게도 마타의 코너킥을 모제스가 받고 헤딩하여 집어넣으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고야 만다. 추가 시간은 이미 흘러갔기에 샤흐타르가 킥오프 하자마자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 값진 승리로 인해 첼시는 불안했던 16강 진출에서 더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었고, 홈에서 노르셀란을 4대0으로 떡바르고 있던 유벤투스는 기껏 2위로 올라갈 수 있었으나 다시 3위로 떨어지고 만다. 샤흐타르는 경기에서 진 것은 뼈아프지만 1위 자리를 아직 수성하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는 듯.

이 경기에서 마타-오스카-아자르는 경기 내내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며, 토레스는 운좋게 얻은 골 하나 빼고는 여전히 클로킹(...) 상태였다. 버트란드는 심각했는데 경기 내내 윌리안, 알렉스 테셰이라 등에게 탈탈탈 털렸다. 애슐리콜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진했기에 첼시 팬들에게는 그 동안 걱정 없었던 왼쪽 수비수에 대한 고민을 남겨주었다.물론 가장 큰 문제는 원톱이지만

다만 다음 리버풀 경기를 앞두고 풀전력을 가동했다는 점이 첼시의 최대의 불안요소다. 가뜩이나 체력 안배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데 역전골 넣으려고 미친 듯이 뛰어다녔으니 체력에 문제가 없을 리가...애슐리 콜이 다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존 테리 역시 돌아오니 수비 쪽은 큰 문제가 없을 듯.

3.1.5. 11월 21일 제 5라운드 VS 유벤투스(원정)

첼시에겐 충격과 공포인 경기였다.유벤투스 원정이라 고전은 예상되었지만 탈탈탈 털렸다. 무려 0:3 완패. 결국 이 패배로 디 마테오 감독은 경질되었다.[6]

이 패배로 조 3위로 추락해버렸으며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은 승점동률시 승자승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승점 동률팀끼리의 득실차, 승점 동률팀끼리의 원정골이다. 고로 샤흐타르는 첼시에 원정골로 앞서므로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첼시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유벤투스보다 승점에서 앞서는 방법 뿐인데, 첼시가 노르셸란을 이기고 유벤투스가 샤흐타르에 패배하는 경우에만 진출이 가능하다. 몇 골 차로 이기던 그건 상관이 없다.

3.1.6. 12월 5일 제 6라운드 VS 노르셸란 (홈)

첼시로선 자력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에서 제발 유벤투스가 지길 바래야하는 자존심 상하는 상황이었다. 일단 첼시는 노르셀란을 6-1로 뭉갰지만 샤흐타르 선수인 쿠체르가 자책골을 넣은 탓에 유벤투스가 1-0으로 이기면서(하지만 경기가 비겼을 경우에도 승자승에서 뒤쳐지는 첼시는 어차피 탈락이었다) 조 1위를 차지했기에 3위로 밀려나 탈락했다. 이로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처음으로 전 우승팀이 16강조차 못 오르는 불명예까지 누렸다. 경기가 끝나자 첼시 서포터들은 무리뉴 전 감독을 돌려달라는 걸개를 걸며 분노하고 토레스는 멘붕상태 얼굴로 주저 앉아버렸다.

3.1.7. 결과

E조
순위 팀 명 승점 골득실
1 위 유벤투스 12 3 3 0 +8
2 위 샤흐타르 10 3 1 2 +4
3 위 첼시 10 3 1 2 +6
4 위 노르셸란 1 0 1 5 -18

결국 2012~13시즌은 2003년 이후로 로만 아브라모비치구단주 체제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해버렸고 유로파리그 32강에나 진출하게 되었다. 좋아,전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했으니 이번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 UEFA 유로파리그

4.1. 32강

4.1.1. 2013년 2월 14일 32강 1R VS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이미 폐지된 97~98 위너스컵 우승을 거둘 당시 기뻐하던 첼시였지만, 언제나 챔스권이 된 이젠 유로파리그는 계륵인 대회가 되어버린 현실. 상금면에선 도저히 챔피언스리그랑 상대가 되지 않고 리그에 더 열중해야할 판국에 전번 시즌 맨유가 유로파리그로 밀려나자 퍼거슨 감독이 말하던 신경쓰지 말아야할 대회라는 발언에 공감이 갈 듯. 그러나 위너스컵 우승 기록이 유로파리그 기록에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첫 우승 도전으로 동기 부여는 될지도...

로만 구단주 체제에서 처음으로 유로파리그에 나와 32강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랑 맞붙게 되었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발 선수기용을 마타-아자르-램파드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다만 그 외에는 버트란드, 마린 등 후보 선수들도 기용했다. 전반 내내 많은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놓쳐버리고 오히려 역습으로 몇번이나 위기를 맞으면서 체코 리그 팀인 프라하와의 경기에서 고생했다(...). 약간 거슬리다는 평이 있는 오늘 해설이 첼시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몇번이나 지적할 정도.

후반전에도 별다른 양상 없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이어졌고, 이것은 베나윤과 오스카가 교체되어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마린은 전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토레스는 토레스였다.[7] 그러다가 오스카가 마타와 교체되어 들어온 뒤 45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첼시가 리드해나갔다.토레스 보고 있나

그 뒤 프라하의 총공세를 적절하게 막아내며 경기는 종료.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원정승을 거두었기에 홈에서의 다음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첼시의 16강 진출은 확정이다. 경사났네 경사났어이게 챔스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날 마타-아자르는 체력 안배 때문인지 조금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간히 연계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그것 뿐이었고, 마린은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서서히 폼이 떨어졌다. 토레스는 위에 서술한 대로 전반 내내 여러찬스들을 모조리 놓치며 체코 리그 팀한테도 골을 넣지 못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그나마 버트란드가 예상 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4.1.2. 2013년 2월 22일 32강 2R VS 스파르타 프라하 (홈)

토레스가 주전 공격수인 이상 첼시가 유로파 우승은 불가능[8]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
원정도 아니고 홈에서 매우 한심한 무승부를 만든 경기였다.

첼시는 원톱 토명인간레스에 오스카-마타-모제스, 미켈-하미레스 라인과 버트란드-케이힐-테리-아스필리쿠에타 라인을 꾸리고 나왔다. 전반 15분까지 첼시는 세번이나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었으나 그 수취자인 토레스가 오른발, 왼발, 머리로 온 찬스를 모조리 날려먹으면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전반 16분, 카들레치에게 공간을 내주고 우왕좌왕하다가 카들레치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자파타에게 내준 공을 자파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스파르타가 앞서나갔다. 이것으로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연장전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첼시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반 내내 삽질만 거듭하며 전반은 1:0으로 끌려가면서 종료.

후반에도 미친 듯이 밀어붙였지만 간신히 얻은 1:1 찬스를 토레스가 완벽하게 날려먹으며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하미레스가 두 번이나 좋은 찬스를 얻었으나 역시 모두 날려먹었다. 그러다가 후반 21분 즈음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아자르가 종료 직전 멋진 드리블 돌파와 함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강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기쁘니?

그 어떠한 첼시팬들도 기뻐하지 않은 경기. 비록 원정에서 이미 승리를 거두었기에 홈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올라가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홈에서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은 두고두고 까여야 한다고 팬들이 입을 모은 경기.

특히나 이 경기에서 빛난 선수는 그 역시나 페르난도 토레스. 전후반 내내 결정적인 찬스가 무려 4개나 있었지만 토레스는 모조리 날려먹었다. 게다가 그 외의 상황에서는 몸싸움에서 항상 지는 모습과 볼을 빼앗기는 모습만 자주 보여주며 첼시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이 외에도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하미레스, 버트란드 등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앞의 그분의 임팩트 덕분에 모조리 버로우탔다(...). 여기에 베니테즈 감독의 무전술변화도 한몫을 하며 첼시 팬들의 입에서 욕이 안 나올래아 안 나올 수 없게 되었다.[9][10]

4.2. 16강

4.2.1. 2013년 3월 8일 16강 1R VS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원정)

GK 체흐를 비롯, 렘파드 테리 이바노비치 토레스 ...같은 주력 선수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33분 버틀랜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그리고 역시나 토레스는 까이고 있다.

4.2.2. 2013년 3월 15일 16강 2R VS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홈)

그나마 간만에 토레스가 한몫을 한 경기.후반 70분까지 2-1로 앞서던 터에 토레스 골로 3:1로 이기면서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후안 마타가 골을 넣었으나 전반 끝나기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58분 존 테리의 역전골에 토레스가 마무리골. 하지만 이후 일정이 더 험난해졌기에 몇몇 첼시팬들은 토레스에게 '왜 이럴때 골을 넣느냐'고 아우성중(....) 게다가 8강에서는 루빈 카잔과 붙게되면서 지옥의 러시아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4.3. 8강

4.3.1. 2013년 4월 4일 8강 1R VS 루빈 카잔(홈)

또 간만에 2골을 터뜨린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유로파리그에선 슬슬 활약을 하는 토레스를 찬양해야할지. 모세스가 마무리 골을 넣으면서 다음 경기를 한층 유리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4.3.2. 2013년 4월 11일 8강 2R VS 루빈 카잔(원정)

또 토레스의 골과 람세스의 골에 힘입어 2:3으로 패햇지만 다득점 우위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이젠 FA컵도 결승진출이 좌절되면서 남은 것이라곤 유로파리그 하나 뿐이라 이거 우승이라도 매달려야 할 형편이다. 4강 상대는 스위스 FC 바젤로 결정되었다.

4.4. 4강

4.4.1. 2013년 4월 25일 4강 1R VS FC 바젤(원정)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둠으로서 이제 마지막 남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희망이 커졌다. 리그는 일단 4강에 들어가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시된 상황에 이제 남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총력을 다할지도?

4.4.2. 2013년 5월 2일 4강 2R VS FC 바젤(홈)

3:1로 이기면서 정말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이제 남은 대회 우승이라곤 이 대회 뿐이라 총력을 다하게 되었다. 결승상대는 30년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벤피카.벤피카로서도 이 대회 준우승한 게 고작이라서[11] 우승에 총력을 다할듯.

4.5. 2013년 5월 15일 결승 VS 벤피카(중립) 승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13px-Europa_League.svg.png
SL 벤피카 1 - 2 첼시 FC
경기 일시 2013년 5월 15일 20:45 (CEST) ( 한국시간 다음날 04 :45 (GMT+9))
경기 장소 네덜란드 바이에른 주 암스테르담 / 암스테르담 아레나
주심 파일:attachment/NED_Flag.jpg 비욘 퀴퍼스
관중 수 46,163
2012-13 유로파리그 결승전
첼시 스쿼드 (4-2-3-1)
ST
9 토레스
LM
11 오스카파일:yc.png
CAM
10 마타
RM
7 하미레스
LCM
4 다비드 루이스
RCM 파일:captainarmband3.png
8 램파드
LB
3 A.콜
LCB
24 케이힐
RCB
2 이바노비치
RB
28 아스필리쿠에타
GK
1 체흐
교체 명단 22 턴불 19 페레이라 12 미켈
21 마린 30 베나윤 57 아케 13 모제스
파일:Benfica.png
SL 벤피카
파일:Chelsea.png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8 카르도소 (P.K)[12] 60 토레스
90+3 이바노비치 마타
경기 보고서
Man Of the Match :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UEFA.com

파일:external/currentworldmedia.files.wordpress.com/158045-netherlands-soccer-europa-league-final.jpg

썩어도 준치

Thanks Rafa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결승전. 살인적인 일정에 지친 데다 벤피카의 맹공에 전체적으로 열세였던 경기였다. 토레스의 선취골로 앞섰으나 10분만에 PK로 동점골 허용,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처럼 연장전으로 갈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90분이 흐르고 추가시간에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다![13]

첼시에게 있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이자 올 시즌 유일한 우승컵이 되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달성하였음은 물론, 리그, FA컵, 자국 풋볼리그컵,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린 클럽으로 이름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다 UEFA가 주관한 유럽 대항전 3개[14]를 모두 우승한 클럽이라는 영예도 얻게 되었다.[15][16]

게다가 이번엔 지난번의 우승 세레모니 방해한 누군가도 없었다.

[1] 비록 첼시의 홈이더라도 [2] 하미레즈가 여전히 오른쪽 윙어고 오스카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 구성이다. [3] 오스카는 챔스 데뷔전 2골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4] 아직 스터리지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한다. [5] 다만 토레스의 몸값이나 주급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사람과 잘하는 것은 좋은데 여전히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시즌에도 10월 중순까지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스완지 시티 전 퇴장 이후 아스날전부터 완벽하게 무너지기시작했으니... [6] 후임은 2010년 이후로 백수이자 파워블로거였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임시로 부임했다. [7] 이날은 정말 두고두고 까여도 할말이 없다. 몇번 드리블이나 개인기를 보인 것 빼고는 좋은 찬스를 모조리 놓치며 첼시가 리드를 얻기까지 엄청 고생하게 만든 장본인. [8]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토레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우승하였다 [9] 임시 감독이 자신의 전술을 입히는 시간도 부족한데 무슨 전술 타령이냐 라고 말할 수 도 있지만 그것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임시 감독이라도 전술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거나 강력한 동기 부여로 팀 케미스트리 자체를 뒤바꾸는 경우는 충분히 있다. 다른데 보지 않아도 첼시에서 임시로 감독을 맡은 두 모두 이것을 성공시켰다. [10] 애초에 베니테즈는 현재 지나치게 자신만의 전술을 고집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통 임시 감독일수록 자신의 색깔보다는 팀 전체에 맞추어서 팀에 맞는 전술을 짜야 하는데 베니테즈 특유의 전술에 대한 고집은 절대로 꺾이지 않는다. 그래서 맨날 폼도 다 떨어진 토레스 원톱만 고집하고 있다. 물론 이적 시장 전에는 대체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이제는 뎀바 바라는 걸출한 원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 변화에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장악이야 뭐 리버풀 시절부터 욕먹은 양반인데 오죽하겠을까. 선수단 장악이나 동기부여 능력만 좋았더라도 과거 히딩크나 디 마테오가 그랬던 것처럼 첼시의 이러한 지독한 부진이 나타나지는 않았을 것이다.사실 이게 다 원톱이 토레스라서 그렇다 [11] 첼시는 1998년 위너스컵을 우승한 바 있으나, 위너스컵은 유로파리그 기록에는 인정되지 않기에 결국 첫 우승 도전이 된다 [12] 아스필리쿠에타의 핸드볼 파울 [13] 하지만 그 후 바로 벤피카측에서 롱볼 처리로 첼시의 페널티박스까지 공을 전달하는데 성공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역전골의 주인공인 이바노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카르도소가 골을 만들어낼 기회를 얻었으나 게리 케이힐이 다리로 걷어내며 트로피 디펜스를 성공해낸다. [14] 챔피언스 리그(과거 유러피언컵), 유로파리그(과거 인터-시티 페어스컵), 위너스컵(폐지) [15]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건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아약스 3개 클럽 뿐이었다. 위너스컵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후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 뿐이다. [16] 16-17 시즌 맨유가 유로파리그를 우승함에 따라 맨유도 3개 대회 우승클럽에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