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돼지 시리즈 |
등장인물 |
사춘기 증후군 |
무대탐방 미디어 믹스 | 음반 ( 불가사의의 카르테) 애니메이션 ( 1기 · 극장판1 · 극장판2 · 극장판3 · 2기) |
청춘 돼지 시리즈 10권 | 청춘 돼지 시리즈 11권 | 청춘 돼지 시리즈 12권 |
청춘 돼지는 방황하는 가수의 꾸지 않는다 |
청춘 돼지는 나이팅게일의 꿈을 꾸지 않는다 |
청춘 돼지는 마이 스튜던트의 꾸지 않는다 |
청춘 돼지는 나이팅게일의 꿈을 꾸지 않는다 青春ブタ野郎はナイチンゲールの夢を見な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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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20. 12. 10. 2021. 06.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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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인 《 청춘 돼지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다. 카모시다 하지메가 글을, 미조구치 케이지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일본에서 2020년 12월 10일 출판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21년 6월 10일 출판되었다.2. 시놉시스
느닷없이 사쿠타의 앞에 나타난, 키리시마 토코를 자처하는 미니스커트 산타.
그녀가 「사춘기 증후군을 선물했다」는 학생 중에는 사쿠타의 중학생 시절 클래스메이트,
아카기 이쿠미가 있는데─.
자기가 올린 꿈의 내용이 현실이 된다며 학생들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도시괴담 『#꿈꾸다』.
이쿠미가 그것을 이용해 「정의의 사도」로서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목격한 사쿠타는,
그녀의 몸에 폴터가이스트 현상 같은 것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원인은 과거의 사쿠타에게 있는 것 같은데……?!
“저기, 아즈사가와 군. 내기하지 않을래?”
잠겨있던 과거의 문이 열리는, 시리즈 제11탄.
그녀가 「사춘기 증후군을 선물했다」는 학생 중에는 사쿠타의 중학생 시절 클래스메이트,
아카기 이쿠미가 있는데─.
자기가 올린 꿈의 내용이 현실이 된다며 학생들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도시괴담 『#꿈꾸다』.
이쿠미가 그것을 이용해 「정의의 사도」로서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목격한 사쿠타는,
그녀의 몸에 폴터가이스트 현상 같은 것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원인은 과거의 사쿠타에게 있는 것 같은데……?!
“저기, 아즈사가와 군. 내기하지 않을래?”
잠겨있던 과거의 문이 열리는, 시리즈 제11탄.
3. 목차
- 제1장 정의의 사도
- 제2장 불협화음
- 제3장 기억영역의 너와 나
- 제4장 힐베르트 공간의 너머에서
- 종장 Message
4. 주요 인물
에피소드의 주역은 볼드체로 표기.5. 전체 줄거리
여기가 아냐.
여기가 아냐.
여기가 아니라고
몇 번, 몇 번, 몇 번을 외쳐도
멋진 나를 찾아서
못난 나를 보이며
여기에 있는 거야.
미치도록 싫은 이 세상에서
미칠듯한 사랑을 갈구하면서
- 키리시마 토코 『Hilbert Space』 발췌
여기가 아냐.
여기가 아니라고
몇 번, 몇 번, 몇 번을 외쳐도
멋진 나를 찾아서
못난 나를 보이며
여기에 있는 거야.
미치도록 싫은 이 세상에서
미칠듯한 사랑을 갈구하면서
- 키리시마 토코 『Hilbert Space』 발췌
10월 30일, 사쿠타는 정말 오래간만에 카타세에노시마역에서 소방관이 된 쿠니미, 후타바와 만났다. 세 사람은 벤텐다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눈 후 카타세 히가시하마 해수욕장에서 간단히 산책을 하고 헤어졌다. 쿠니미와 헤어진 이후 사쿠타와 후타바는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키리시마 토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후타바는 키리시마 토코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상황적으로 마이와 비슷할 거라고 추측하며 우타이테로 활동한 2년간 정체불명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하지만 사쿠타와 마이가 겪은 일과는 다르게 키리시마 토코는 우타이테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사쿠타는 후타바에게 우즈키가 자퇴서를 제출했던 10월 24일에 산타복을 입은 키리시마 토코가 사쿠타에게 접근해 자신이 우즈키에게 사춘기 증후군을 선물했고, 자신이 사춘기 증후군을 선물한 사람은 대략 1,000만명 정도고 그 대상 중에는 아카기 이쿠미도 있다는 말을 했었던 이야기를 말해준다. 그 말을 들은 후타바는 키리시마의 토코의 주장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말을 해주며, 덤으로 키리시마 토코의 전화번호를 받아내라는 조언을 해준다.
월요일, 마이의 차를 타고 노도카와 함께 대학으로 가던 사쿠타는 노도카에게 우즈키가 키리시마 토코와 만난 적이 있지 않냐는 질문을 하지만 노도카는 광고를 찍는 과정에서 모든 연락을 메일로 주고 받았기에 우즈키도 키리시마 토코를 만난 적이 없다는 답을 해준다. 그날 점심 사쿠타가 미오리와 학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후쿠야마가 나타나서 사쿠타에게 미팅에 사람이 부족하다며 제발 참가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여성진이 아카기와 같은 간호학과라는 말에 사쿠타는 아카기 사건에 대해 조사해보기 위해 마이에게 허락을 받고 미팅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강의가 끝난 후 사쿠타는 후쿠야마와 함께 미팅에 참가하기 위해서 사쿠라기초역에서 내렸는데 역 주변은 할로윈 축제 분위기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축제 현장에서 간호사 코스프레를 한 아카기가 마치 미래를 알고 있는듯한 행동을 하며 여자아이를 사고로부터 구해주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사쿠타는 의문감을 느꼈지만 후쿠야마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미팅 장소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미팅에서 참가자들과 대화를 하는 도중 요즘 SNS에서 유행한다는 『#꿈꾸다』에 대해서 듣게 된다. 꿈에서 본 내용을 #꿈꾸다 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현실에서 이뤄진다는 일종의 예지몽 관련 도시전설이었다. 그리고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돌리다가 사쿠타가 마이와 사귀고 있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미팅에 지각한 마지막 참가자 카미사토 사키가 등장하며 모두 사실이라고 인증을 해준다.
다음날, 컴퓨터 실습이 끝난 이후 사쿠타가 후쿠야마와 어제 있었던 미팅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학교 과제와 #꿈꾸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을 때 카미사토가 나타났다. 카미사토가 나타나자 후쿠야마는 자리를 피해줬으며, 카미사토는 사쿠타에게 사람이 부족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준 것이라고 말하며 미팅 일은 쿠니미에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사쿠타는 이미 다 말해버렸다고 대답한다. 사쿠타에게 용건을 마친 카미사토는 아카기의 부탁을 받고 사쿠타와 아카기 사이에 다리를 놔주는데, 카미사토가 컴퓨터실에서 나가자 사쿠타는 아카기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꿈꾸다를 이용해서 정의의 히어로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며 아카기는 그런 오컬트를 믿지 않는 줄 알았다며 정곡을 찌른다. 아카기도 중학교 시절 사쿠타의 사춘기 증후군을 믿어주지 않았던 사람 중 한 명이었기에 사쿠타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사쿠타가 말을 끊으며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를 대며 사과 받는 것을 거부한다. 결국 아카기는 중학교때의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기로 하고 사쿠타에게 찾아온 본론을 말하게 되는데 이번 달에 중학교 동창회가 있다는 말을 해준다. 용건을 마친 아카기가 돌아가려고 하자 사쿠타는 아카기에게 미래를 바꾸려고 한 결과, 더 나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준다.
그날 저녁, 사쿠타는 학원에서 후타바에게 아카기가 #꿈꾸다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을 구해주고 있다[1]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후타바는 그 현상 자체는 아카기에게 발생한 사춘기 증후군이 아니니까 그녀가 곤란에 처한 게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 두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후 사쿠타는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히메지 사라가 흘린 물건을 주워주려고 하다가 히메지 사라와 박치기를 하는 해프닝이 일어난다.
사쿠타가 집에 도착하자 뜻밖에 우즈키가 "어서 와, 오빠 분, 밥 먹을래? 목욕할래? 아,니,면~"이라는 농담을 하며 사쿠타를 맞이한다. 우즈키는 사쿠타에게 올해 대학 축제에서 스위트불릿이 게스트로 초청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콘서트 티켓을 전해준다. 사쿠타는 식사를 마친 후 카에데에게 노트북을 빌려서 #꿈꾸다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잠시 후 마이가 커피와 함께 쇼코가 보낸 편지를 사쿠타에게 전해줬다. 쇼코가 보낸 편지에는 명백히 사쿠타를 유혹하고 마이에게 도발하는 듯한 사진이 들어있었는데 마이는 그 편지의 내용을 보고 쇼코가 점점 더 사쿠타의 첫사랑이었던 연상 쇼코를 닮아간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둘은 사쿠타의 중학생 시절과 아카기에 대해 잠답을 나눴으며 사쿠타는 마이와의 대화가 끝난 이후 SNS에 아카기를 속이기 위한 계정을 만들었다.
11월 6일 대학 축제 둘째 날, 사쿠타는 스위트불릿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마이와 함께 타코 가게에 들렸다. 하필 타코 가게는 간호학과에서 운영하는 부스여서 카미사토와 미팅에서 만난 학생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고 부스 뒤에서는 팔에 부상을 당한 아카기가 매대를 진두지휘 하고 있었다. 마이는 그 모습을 보고 사쿠타에게 아카기에게 가봐도 된다는 허락을 해준다. 잠시 후 사쿠타는 벼룩시장 근처 벤치에 앉아있는 아카기에게 접근해 다친 팔에 대해서 질문을 했지만 아카기는 계속 핀트가 어긋나는 대화를 하며 사쿠타에게 중학교 졸업 문집에 뭐라고 적었는지 기억이 나냐는 질문을 한다. 졸업앨범을 버려서 기억이 안 난다는 사쿠타의 말에 아카기는 자신이 적은 것도, 사쿠타가 적은 것도 모두 기억난다고 말하며 "언젠가 상냥함에 도달하고 싶다"고 적었었는데 사쿠타에게 현재 상냥함에 도달했냐고 묻는다. 계속 말을 돌리려는 아카기에게 사쿠타가 직설적으로 다시 다친 팔에 대해서 물었는데 아카기는 그럼 자신이 구해준 아이가 다치는 게 나았을 거냐고 반박하고, 이에 사쿠타는 아카기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응수한다. 그리고 아카기가 #꿈꾸다에서 예고된 사고를 막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사쿠타가 그 #꿈꾸다는 자신이 아카기를 떠보기 위해서 거짓으로 올린 거라고 고백한다. 이에 아카기는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안도하며 사쿠타에게 앞으로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갑자기 아카기의 몸에 폴터가이스트 같은 현상이 일어나 아카기의 몸에 애무를 하고 스타킹을 찢는 현상이 발생한다.
잠시 후, 사쿠타는 양호실 앞에서 아카기가 갈아입을 옷을 가져온 카미사토와 아카기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카미사토는 아카기가 남을 돕는 것이 처음에는 연기인 줄 알았으나 진심으로 남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때때로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사쿠타에게 아카기를 부탁해도 되냐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아카기를 걱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타코 부스로 돌아갔다. 양호실 안으로 들어간 사쿠타는 아카기에게 방금 전에 일어난 사춘기 증후군을 언급하며 팔도 그 현상 때문에 다친 거 아니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아카기는 때때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어떻게 하면 나을지 알고 있으니까 개의치 말라고 답한다. 해결 방법을 아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건 방법이 간단하지 않다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쿠타에게 아카기는 응, 간단하지 않아. 아즈사가와 군을 잊는 건 말이야.라고 답하며 사쿠타에게 이 일과 상관없는 줄 알았냐는 당혹스러운 말을 한다. 사쿠타가 당황해하자 "역시,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라고 말하며 사쿠타에게 내가 아즈사가와 군을 잊는 게 먼저일지, 아즈사가와 군이 그날 일을 떠올리는 게 먼저일지 내기하자고 제의한다. 그러면서 사쿠타가 이기면 자신의 사춘기 증후군이 해결되고 #꿈꾸다에 의지할 필요도 없어진다고 말한 후 양호실밖으로 나갔다. 아카기와 헤어진 사쿠타는 지나가다가 카에데의 친구인 카노 코토미와 마주친다. 코토미는 아카기가 자신을 몰라봐서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아카기가 중, 고등학교 선배였다는 말을 들은 사쿠타는 코토미에게 아카기의 학창 시절에 대해서 묻는다. 이에 코토미는 아카기가 아주 성실하고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회장이었지만 연상의 애인의 집에서 살며 학교에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말을 해준다. 그 말을 들은 사쿠타는 방금 전 사춘기 증후군이 일어났을 때 아카기가 보인 반응과는 맞지 않아서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사쿠타는 후타바에게 아카기가 겪은 사춘기 증후군에 대해서 보고를 하는데 그 말을 들은 후타바는 현재까지는 확실치 않은 부분이 많아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아카기가 사쿠타를 잊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었다라는 사실 한 가지는 확실하다는 견해를 내린다. 이에 사쿠타는 자신과 아카기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자 후타바는 "이 세상에는 초코소라빵 하나에 확 반해버리는 여자도 있다"며 씁쓸한 농담을 한다. 후타바와 헤어진 이후 사쿠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 앞에서 카에데의 스쿨 카운슬러였던 토모베 미와코와 마주친다. 미와코는 카에데가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때때로 카에데를 보러 왔으며 이번에도 그 목적으로 방문을 한 것이었다. 미와코는 사쿠타의 얼굴을 보고 무언가 깨달은 점이 있는지 아카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미와코는 아카기가 만든 봉사 단체에 도움을 주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과거에 사쿠타와 아카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학교 시절 아카기가 사쿠타를 구해주지 못해서 큰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사쿠타는 미와코에게 아카기가 하는 봉사활동 현장에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부탁을 한다.
11월 12일, 사쿠타는 미와코의 도움을 받아 아카기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 현장에 방문한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사쿠타는 아카기에게 중학교때 자신을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봉사활동이나 #꿈꾸다를 이용한 정의의 히어로 행세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아카기는 울먹일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무슨 말을 하려고 하던 찰나, 다시 예전에 목격한 폴터가이스트 사춘기 증후군이 발생한다. 이때 사쿠타는 아카기의 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카기의 몸에 마치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처럼 매직펜으로 글자가 쓰여진 것을 발견한다. 사쿠타는 메시지를 주고 받는 대상이 누구냐고 묻지만 아카기는 그걸 알려주면 내기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대답을 거부한다. 그리고 잠시 후 양복을 입은 20대 남성이 아카기에게 찾아오는데 아카기는 그 남성에게 "이제 만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5분 후 사쿠타는 그 남성과 학교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 남성은 자신의 이름은 '타카사카 세이이치'이며 아카기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말한다. 아카기와는 봉사 활동을 하다가 만나게 되었으며, 자신이 취업 문제로 곤란할 때는 아카기가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며 뒷바라지를 해줬었다는 말을 해주며 그녀는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을, 자기 자신의 버팀목으로 삼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SNS에서 아카기가 중학교 동창회날에 상해 사건에 휘말려서 경찰에 잡혀갔다는 #꿈꾸다 글을 보고 걱정이 되어 아카기와 헤어졌음에도 직접 만나러 왔었다고 고백한다. 타카사카가 돌아간 직후 사쿠타의 앞에 키리시마 토코가 나타나는데 사춘기 증후군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은 키리시마 토코는 남의 비밀을 함부로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하며 아카기에게 걸린 사춘기 증후군은 사쿠타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만 알려준다. 사쿠타는 키리시마 토코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키리시마 토코는 장난스럽게 아주 짧은 시간동안만 번호를 보여주고는[2] 방해꾼이 나타났다며 자리를 피한다. 그러자 토코의 말대로 마이가 나타나는데 마이는 키리시마 토코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사쿠타는 아카기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해 마이와 함께 부모님이 살고 계신 본가에 찾아갔다. 마이가 사쿠타의 어머니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사쿠타는 부모님에게 아카기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사쿠타의 아버지가 사쿠타에게 중학교 앨범을 꺼내서 사쿠타에게 전달해준다. 사쿠타는 버린 줄 알고 있었으나 이사 업자가 혹시나 해서 진짜 버려도 되는 물건인지 물었고 사쿠타의 아버지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쿠타는 졸업 앨범에서 아카기가 쓴 문집을 찾아보는데 거기에는 아카기가 3학년 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는듯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사쿠타의 문집에는 "언젠가 상냥함에 도달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지 않았다. 사쿠타는 졸업 앨범을 본 후 바로 전화를 걸어 후타바와 상담을 했다.
11월 27일 중학교 동창회날, SNS에는 동창회와 관련된 #꿈꾸다 글이 급증하고 있었다. 사쿠타는 동창회장이 아닌 미네가하라 고등학교로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에는 이미 아카기가 도착해있었다. 아카기를 발견한 사쿠타는 아카기에게 "쭉 후회하고 있었구나"라는 말을 하는데 아카기는 "옛날 이야기나 하려고 SNS에 가짜 글까지 올려가며 자신을 여기로 부른 것이냐?"라는 말을 한다. 사실 사쿠타는 아카기를 동창회장에서 떨어뜨리기 위해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사건이 일어난다는 가짜 #꿈꾸다 글을 올렸던 것이었다. 아카기는 동창회장에 못 가게 되었다고 투덜거리는데 이에 사쿠타는 "지금 이 상황도 어찌 보면 동창회잖아. 추억이 어린 교실에 있으니 말이야."라는 말을 하며 사쿠타의 눈 앞에 있는 아카기가 사실은 다른 가능성의 세계에서 건너온 아카기 아니냐는 말을 한다. 사쿠타는 할로윈 사건 때부터 위화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카미사토와 지나치게 친한 점, 폴터 가이스트 현상의 정체[3], 결정적으로 졸업 문집에 상냥함에 도달하고 싶다고 쓴 건 자신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의 세계의 사쿠타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사쿠타의 추리를 들은 아카기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다른 가능성의 세계의 아카기는 사쿠타가 여동생 사건을 해결하고 마이, 토모에, 후타바를 구하는 모습을 보며 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향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 무엇도 되지 못하고 그저 부러워하기만 하다가 대학교 수험에도 실패해서 무언가는 고사하고 대학생조차 되지 못하자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이쪽 세계로 넘어오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쿠타에게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 자기가 살고 있던 세계에 온 적이 있지 않냐는 질문을 한다.[4]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는 사쿠타의 질문에 아카기는 여기서는 다니고 싶었던 대학교의 학생이자, 봉사 단체의 대표이자, 정의의 사도인 그야말로 자신이 되고 싶었던 이상향이 됐기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사쿠타는 "그러면 왜 내기를 하자고 한 것이냐, 왜 내기에서 졌는데 안도하는 것이냐, 사실은 누군가 눈치채줬으면 했던 것 아니냐"라고 응수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돌아가는 길에 다른 가능성의 세계의 아카기는 예전에 다른 세계에서 만났을 때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고 있냐고 질문한다. 사쿠타가 그 당시의 일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자 아카기는 자신이 사쿠타에게 고백하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말하며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돌아가기 직전 원래 세계의 아카기가 사쿠타에게 보낸 동창회에서 기다릴게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잠시 후 아카기는 의문에 휩싸여 당황하는 사쿠타를 보더니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다른 가능성의 세계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책가방을 멘 마이를 닮은 소녀가 나타났다가 곧바로 사라진다.[5]
사쿠타는 아카기의 의도를 알 수 없었기에 불안감을 느끼며 급하게 동창회장으로 달려갔다. 동창회 종료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사쿠타를 본 동창들은 갑자기 등장한 사쿠타를 보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동창회장에는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아카기가 관측이 되지 않는 상태로 음식을 먹고 있었으며, 사쿠타에게 관측이 되자 비로소 다른 동창들의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다. 아카기는 이 현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자신도 사춘기 증후군에 걸렸다, 사춘기 증후군은 실존하는 것이다.'라고 폭로한다. 이에 동창들이 반발하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옛날 이야기를 다시 꺼내냐며 성토하지만 이에 아카기가 다시 '불안했으면 왜 이 동창회에 오기로 했냐고 반박하며 사실은 꿈에서 동창회를 본 것 아니냐'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사쿠타의 인생을 망쳤다는 말을 한다. 아카기의 의도를 깨닫게 된 사쿠타는 동창들에게 사실은 아카기와 짜고 친 장난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사쿠타의 돌발 행동에 아카기가 당황해하자, 사쿠타는 이 중에서 사쿠라지마 마이와 사귀는 자신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쐐기를 박으며 동창회장을 나갔다.
아카기는 사쿠타를 따라나와서 이번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다. 아카기는 처음부터 동창들에게 사춘기 증후군을 폭로하기 위해서 동창회를 기획했으며, 동창회에서 상해 사건이 일어난다고 거짓으로 #꿈꾸다 글을 올려 사쿠타를 동창회장에 오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일은 사춘기 증후군에 걸린 직후부터 계획했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는 없었는데 대학교 입학식에서 사쿠타와 재회한 아카기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과 달리 모든 것을 극복해낸 사쿠타를 보고 부끄러움을 느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다른 가능성의 세계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세계는 사쿠타가 카에데 사건을 자력으로 해결한 세계였기에 고민의 원인이 사라졌고, 재수생 신분이라서 사쿠타와 마주칠 일도 없었기에 그대로 눌러 붙게 되었다고 했다.
5.1. 에필로그
사쿠타는 #꿈꾸다를 통해 히메지 사라가 자신의 담당 학생이 되는 꿈을 꾼다. 등교 후 점심 시간에 사쿠타와 마이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아카기가 사쿠타에게 '다른 가능성의 사쿠타'가 보내는 메시지를 보여주는데, 메세지에는 키리시마 토코를 찾아. 마이 씨가 위험해라고 적혀있었다.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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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뜬금없게도 G마켓에서 해당 라노벨을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과 함께 묶어서 팔고 있다. 판매자 정보를 확인해보면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네이버쇼핑,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도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업체로 보인다. 출판사도 책 분류도 전혀 다른 책이 같이 팔리는 어이없는 상황에 레프트노벨&라이트노벨 세트라는 밈이 생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