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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22:57:56

철가면단

1. 개요2. 목적3. 구성원4. 창세기전 4에서의 행보

1. 개요

창세기전 3 세 번째 에피소드인 아포칼립스에서 첫 등장. 신원 불명의 인물 철가면이 이끄는 사설 집단으로, 리더와 마찬가지로 집단의 목적 역시 불명이다. 그러나 구성원 개개인이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사기급 수준.

기본적으로 팬드래건 왕국의 내전에서 대공파를 지원하고 있다. 대공파의 중심인 버몬트 대공은 국왕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의 전권 대리인으로 임명되었으나, 투르 정벌을 천명한 그에게 반대하던 귀족파의 반란으로[1][2] 솔즈베리까지 후퇴한 상황. 이어 벌어진 내전 중 귀족파는 대공파 지지를 천명한 영지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게 되고, 버몬트 대공의 부족한 세력으로는 모든 곳을 구원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철가면단은 대공파의 여력 부족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영지의 영주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스토리의 전면에 등장한다.

단순히 그뿐만이 아니라 안타리아 대륙 전체를 활동 영역으로 삼고 움직인다. 리더 철가면은 흑태자 사후 혼란스러웠던 게이시르 제국을 규합하고 제위에 오른 크리스티나 여제와도 친분을 나누는 사이. 덕분에 동시기 제국에서 벌어진 반란 사건의 진압작전에도 참여한다.

창세기전 3의 스토리 맥락을 포괄적으로 짚는 아포칼립스 루트에서도 말 그대로 중심이 되는 세력.

2. 목적

팬드래건의 국왕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이 암흑신 베라모드의 음모에서 안타리아를 지키기 위해 은밀히 창설한 일종의 프로젝트 팀. 이전까지 쓰던 샤른호스트 신분을 버리고 철가면 신분으로 활동하는 것은 쓸데없이 자신의 정체와 목적이 밝혀져 대륙에 혼란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도 있고, 한 나라의 왕으로서 국가라는 틀에 얽매여 활동하면 정보 수집에 명백한 한계가 존재하므로 국가의 틀을 넘어선 팀을 만들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3] 때문에 무엇을 하더라도 내막은 비밀에 부치고 있으며, 친우 크리스티나가 계속 질문하자 화제를 돌려 버릴 정도로 숨긴다. 팀 구성원도 철저하게 소수 정예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베라모드의 후예를 추적한다. 정확하게는 그가 남긴 궁극 그리마 앙그라 마이뉴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클라우제비츠가 전작에서 등장한 주신 비스바덴을 통해 알게 된 정보에 의하면 베라모드는 이를 통해 전 안타리아를 멸망으로 몰아넣을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파악되었다. 클라우제비츠 본인 역시 전생에 이 거대한 음모를 막기 위해 창조된 루시퍼이기도 했다.

전작 템페스트에서 벌어진 내전 종식 후 클라우제비츠의 왕으로서의 행보는 설정으로 존재하며, 본편에서는 말 그대로 사명 달성을 위해서만 움직인다. 기반 역시 탄탄하여, 비스바덴을 통해 신의 종복 지그문트 박사를 얻고 그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중. 지그문트 박사가 과학마법연구소를 만들고 소장으로써 각종 연구를 진행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철가면단의 행적에는 온갖 과학기술의 정수가 포함되어 있다.

비교적 빨리 안정을 찾은 왕국의 수장답게 활동 자금과 같은 외적인 부분도 풍족하게 지원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운용에 막대한 비용을 소모하는 비공정을 행성 이곳 저곳에 자가용처럼 끌고 다닌다. 이는 후속작에서 멤버였던 죠안 카트라이트를 통해 직접 언급된다[4].

팬드래건 내전에서 대공파를 대하는 자세는, 존 팬드래건의 후계자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위험성 높은 사명에 임하는 철가면 본인으로선 유사시 자신을 대신할 보험을 들어놓을 필요가 있었고, 존이 바로 그 후보였던 것이다. 때문에 대공파에 대한 조력 역시 어디까지나 존 개인의 신상 보호 선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내전 종결도 딱히 철가면단이 대공파의 편을 들어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 아니라, 존 자신의 모략을 통해 이끌어낸 결과물.

일반적으로 심넬 램버트가 최전선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철가면 본인도 위험성이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하면 직접 나서서 추적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외 팬드래건의 귀족파 일원 중에서도 간첩멤버를 찾아볼 수 있다.

3. 구성원

어디까지나 본편에 드러난 인물들만 기재한 것. 프로젝트의 중요성은 물론, 본편에 드러난 활동의 규모를 보았을 때 기타 수행원의 수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상 이들이 최종 전투까지 생사고락을 함께하므로, 이들을 키워야만 한다.

3.1. 초기 멤버

처음부터 팀의 멤버인 인물들. 철가면이 고르고 엄선한 인물들이어서 그런지 말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창세기전 시리즈 특유의 직업 페이크를 지녀 힘을 숨기고 있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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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게이시르 제국 출신

게이시르 반란 사건의 주 세력으로 의심되는 흑태자교의 흔적을 쫓아 폭풍도까지 다다른 ISS는, 정체 불명의 흑전사와 교주 시안의 강력한 힘에 밀려 정상까지 도망치게 된다. 이 급박한 상황을 철가면단이 구원해 주는 것이 첫 만남. 이후 철가면을 돕거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팀원으로 활동하며, 여제 크리스티나의 특명 아래 감시자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철가면의 입장에서도 능력있는 인재들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된 듯하다.

3.3. 팬드래건 왕국 출신

철저히 버몬트 대공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에피소드 국가의 특성상, 합류자 전원이 대공파의 사람들이다. 또한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투르 원정 이전 대공파를 이탈한 인재들이기도 하다. 이를 항상 대공파를 지켜보던 철가면단 쪽에서 데려오게 된 것.

3.4. 시반 슈미터

비상시를 대비해 자신의 후임을 찾던 철가면이 찾아낸 인재. 정확하게는 팬드래건 제1왕위계승자인 필립 팬드래건을 합류시킨 것이다. 본래는 존 팬드래건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그는 안타깝게도 기대에 어긋난 행보를 걸어 후보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4. 창세기전 4에서의 행보

라이트 블링거의 승무원 다수가 창세기전 4에서 에스카토스의 주민으로 등장한다. 애초에 에스카토스 자체가 시간의 틈새에 좌초한 라이트 블링거 위에 만들어진 도시인지라, 작중 등장하는 라이트 블링거 승무원 출신 캐릭터들은 전원 1세대 크로노너츠로 분류된다.

그런데 크로노너츠로 확정 언급되는 리스트에 의외로 구멍이 많다. 정확하게는 철가면단의 네임드 조연들 중 설정이 제대로 안 풀린 경우가 있었고, 그것이 플레이어들의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관련 설정은 서비스 종료일에 있었던 최연규 전 이사의 질답 시간에서도 제대로 풀리지 못했고, 결국 영영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1] 다만 귀족파의 반란도 명분이 없지 않은게 원래 전쟁은 국왕이 시작하는 거지 아무리 전권대리인이라고 해도 일개 대공이 함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긴 하다. [2] 하지만 어째선지 클라우제비츠는 버몬트의 이런 월권행위를 저지하지 않고 보고만 있었다. [3] 실제로 ISS 소속인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국가 정보기관이라는 한계상 철가면 도움 없이 작중 사건들을 원활히 해결할 수 없었던 상황에 여럿 맞닥뜨렸다. [4] "미친 듯이 돈을 써대던 철가면의 부하도 아니잖아요?" [5] wtp가 7로, 철가면과 더불어 작중 1위다. 가장 빠른 마법사라기 보다 그냥 가장 빠른 캐릭터에 해당한다. [6] 초기 INT수치가 엘핀스톤과 록슬리의 딱 중간이다. [7] 시반 슈미터나 왕국검사 캐릭터들은 각각 마하즈리다와 K.G에서 앙그라법전과 과학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마법사로 육성이 가능은 하다. 그 경우 루크보다 빠르겠지만 효율 측면에서 별 의미없는 행위다. [8] 일반 대검 중 공격력이 가장 높다. [9] 버킹엄 구원을 하면 챕터 종료 후 무기를 받는데 그 중 아르마다 3개가 있다. 버킹엄 구원을 가지 않더라도 레이지 오브 라이언 챕터에서 브리드에 가면 무기점에서 단돈 2,560엘드에 구입할 수 있다. [10] 단지 로제는 키우는 편이 좋은데, 아포칼립스 챕터는 세시가 엑스트라로 전락하면서 근접전투 요원이 절망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로제의 성능은 평범한 편이지만 최종직업인 임페리얼 팰러딘이란 직업 자체가 쓸만해서 키워두면 충분히 1인분 이상은 한다. [11] 이 때를 위해 롤랑의 크림슨 크루세이더 마지막 전투인 커티스 전투가 끝나기 전 엑스칼리버를 장착시켜 놓아야 한다. [12] 다른 승무원들 사이에 슬쩍 반입된 알바티니 데 메디치 셰라자드도 마찬가지 경우로, 저 2명을 포함해 확실하게 '행방불명' 설정이 나온 것이 총 5명이다. 이들은 선내에 배치된 동결캡슐을 전부 체크해 각 승무원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선내를 정리한 뒤 에스카토스를 건설하는 동안에도 끝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13]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팬드래건 왕당파가 버킹엄을 구원하고 아델라이데가 철가면단에 합류하는 것이 정사로 확정되었으므로 이 쪽을 기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