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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6:15:40

세시

1. 2. 오전 3시 / 오후 3시3. 일본어 약어4. 세실리아의 애칭5.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Cecy

1.

매년 돌아오는 한 해 중의 특정한 시기를 일컫는 말. 흔히 ' 세시풍속' 할 때의 그 세시가 이것이다.

24절기는 물론이고, 명절이나 그 밖에 다른 모든 연중 행사로 기념하는 '정기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시기'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것들 말고도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등도 모두 세시에 속한다. 하지만 세시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사어가 되었기에 이 의미로 쓰는 사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2. 오전 3시 /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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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어 약어

일본의 수능 격이었던 센터시험을 약칭으로 세시(セ試)라고 부르기도 한다.

4. 세실리아의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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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Cecy

파일:cecyg3p1.jpg 파일:창3-세시.png

흑태자교의 중요 간부이자 시안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는 여성 검사. 3 기준 나이는 19세.

아마도 이름의 유래는 여성잡지 쎄씨. 그래서인지 이름자의 알파벳 표기가 세실리아의 애칭인 Cecy이지만, 작중 한 번도 세실리아라고 불린 적은 없다.
원래 게이시르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여식이었으나, 그녀가 태어나던 날 체사레 보르자가 암흑신교 신자인 자신의 아버지를 마녀사냥해 처형하는 바람에 가문이 몰락했고, 어머니와 단둘이 힘겨운 성장기를 보냈다. 당연히 주신교에 대한 그녀의 증오심은 자라면서 더욱 커져만 갔고, 주신교와 암흑신 베라모드를 직접 처단한 흑태자를 신으로 모시는 흑태자교의 교리에 깊이 심취해 그대로 흑태자교의 무장 세력에 투신한다. 주신교에 가지고 있는 맹렬한 증오와 달리 평소 성격은 밝고 활달한 편이며, 맹한 구석이 있어 실수가 잦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태자교의 중책을 맡을 만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메뉴얼과 홈페이지 소개란의 캐릭터 정보.

전신 일러스트까지 있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인게임에서는 이벤트 대사창과 작은 바스트업 그림만 나오는 그저 그런 피통 많은 NPC 적 취급밖에 못 받았다.[1] 그냥 별 거 없이 무난히 잡을 수 있는지라 오히려 얘가 이만한 바스트업 일러스트까지 쓸 만한 애인가 싶은 느낌마저 든다. 도트 스프라이트마저 팬드래건 크루세이더의 팔레트 스왑이다.

다만 이건 원래 이렇게 될 게 아니었고, 일러스트를 완성했을 당시에는 아군 주연급 캐릭터로서 상당한 비중을 받을 예정이었기에 창세기전3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정성을 들여 그린 캐릭터라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알 아샤 아델라이데 우드빌 등과 같이 초창기 홍보 자료에서는 전신 일러스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많은 푸쉬를 받았는데, 정작 게임이 출시되고 보니 그야말로 지나가던 잡몹 취급이라 어리둥절해 했던 소맥빠들이 많았다고. 주사위의 잔영에서도 디스크 속성에 2112라는 바닥을 치는 능력치, 이동C라는 절망적인 어빌리티로 인해 쓰는 사람조차 없었다.

게임에서는 아포칼립스 챕터에 중간보스격 기믹으로 몇 번 출현하고 크림슨 크루세이더 챕터에서도 버몬트 대공의 커티스 침공작전 때 마장기 칼리와 함께 적으로 등장한다. 전투 시작 전에 뜨는 로드리게스 대통령과의 대화에 따르면, 제국에서 흑태자교가 금지되자 커티스에서 포교를 허락받는 조건으로 시안의 명에 따라 흑태자교 병력과 함께 파견되었다.

나중에 일러스트집인 OXIDE를 통해 '원래 중요 캐릭터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맡을 배역이 없어져 엑스트라로 전락한' 존재라고 재공인되었으며, 가장 정성 들여 그렸다던 발언도 그대로 실어 놓은 걸로 봐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꽤 컸던 모양. 그리고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서비스 당시에도 '설정 변경으로 인해 비중이 사라진 캐릭터'의 예시로 알 아샤와 함께 거론되어[2] 공식에서 인증한 설정 변경의 최대 피해자로 완벽하게 재공인되었다.

정황상 초기 기획안에서는 대공파 주요 멤버였거나 ISS 요원 중 한 명이었을 것으로 추정[3]되는 중이지만, 제작진 측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창3 합본 리메이크안에서 초안을 살려 아군으로 써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으나[4]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후 레그 스튜디오의 해체로 인해 영영 요원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1] HP가 조금 많은 것 이외에는 전반적인 스탯이 약한 편이고 wtp조차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리더격 잡몹의 모습을 보인다. [2] 아델라이데의 언급이 빠진 이유는 해당 게임에서 성우가 붙고 단독 시나리오를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 로제 드 라시의 경우에 비춰 보면 알 수 있듯이, 못해도 '공무협조요원' 형식으로 아군에 붙어 있을 만한 떡밥은 작중에 충분히 있었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대개 ISS 멤버가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었다. 비록 팬드래건 크루세이더 팔레트 스왑이긴 하지만, 로제를 제외하면 에피소드 3에서 아군측 장검 및 대검 사용자 멤버가 없어 ISS의 나사 빠진 멤버 구성을 잘 보완해 주기 때문. G3P1의 더미 데이터를 전부 뒤져 봐도 ISS측 추가 멤버는 죠안의 부관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발키리 캐릭터인 라듀스 그렌델이 끝이라, 데이터마이닝을 하면 오히려 더욱 부각되는 장점이다. [4] 실제로 세시의 몸에 진성 소맥빠의 영혼이 깃들어 ISS에 입단하는 환생물 + 빙의물 스타일 2차 창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