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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1:45:08

천웨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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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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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허프 존 버켓 케빈 브라운 리반 에르난데스 알렉스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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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슨 볼케즈 호세 우레냐 샌디 알칸타라 헤수스 루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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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7주니치.png
NPB 일본시리즈
우승반지
2007

파일:센트럴 리그 로고.svg 2009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우수 방어율
이시카와 마사노리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천웨이인
( 주니치 드래곤즈)
마에다 겐타
( 히로시마 도요 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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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SATSI_7223402.jpg
천웨이인
陳偉殷 / Chen Wei-Yin
출생 1985년 7월 21일 ([age(1985-07-21)]세)
출신지 가오슝시
국적
[[대만|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카오위안 기술통상직업고 - 국립 대만 체육대학
신체 183cm 90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우타
프로 입단 2004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주니치
소속팀 주니치 드래곤즈 (2004~2011)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2~2015)

마이애미 말린스 (2016~2019)
치바 롯데 마린즈 (2020)
한신 타이거스 (2021~2022)
롱아일랜드 덕스 (2024~)
등장곡 주걸륜 - 夢想啟動[1]

1. 개요2. 주니치 드래곤즈3. 볼티모어 오리올스
3.1. 2012 시즌3.2. 2013 시즌3.3. 2014 시즌3.4. 2015 시즌
4. 마이애미 말린스
4.1. 2016 시즌4.2. 2017 시즌4.3. 2018 시즌4.4. 2019 시즌
5. 시애틀 매리너스6. 치바 롯데 마린즈
6.1. 2020 시즌
7. 한신 타이거스
7.1. 2021년 이후
8. 피칭 스타일9. 이모저모10. 연도별 주요 성적

[clearfix]

1. 개요

대만의 야구인으로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였다.

한국에선 '첸웨인'(일본에서 사용했던 등록명)이나 '천웨인' 등의 표기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어 병음표기는 Chén Wěiyīn으로 현지 발음은 '천웨이인'이 된다.

2. 주니치 드래곤즈

파일:external/jto.s3.amazonaws.com/sb20111224n1a.jpg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타이완 남부 가오슝현 출신인 천웨이인은 고교 시절 공식전에서 22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대만 국립체육대학에 재학하던 시절엔 MLB팀을 포함, 8개팀의 오퍼를 받았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고교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미국에 진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니치의 아시아 지부 담당 스카우트 타이호 야스아키[2]와의 교섭을 거치면서 85만불과 1200만엔의 연봉을 받고 대만 국립체육학원의 학생 신분으로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입단 후, 2004년엔 2004 아테네 올림픽에 대만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으며[3] 주로 2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을 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때 롤모델로 꼽히던 선수가 주니치의 좌완 유리몸 에이스였던 이마나카 신지였다. 2005년엔 드디어 첫 1군 등판을 가졌지만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주로 패전처리로 나왔다.

그러나 2006년 가을엔 왼쪽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 돌연히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육성군에서 요양과 재활을 거치며 종전의 구위를 회복했다. 그리고 비로소 2008년이 되어서야 1군 복귀를 했는데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구원등판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프로 첫승을 기록하더니 결국 주니치의 선발 한자리를 꿰차며 114⅔이닝 동안 7승 6패 평균자책점 2.95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연봉도 600만엔에서 3500만엔으로 수직 상승하게 되었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일본 구단 소속으론 유일하게 대만 대표팀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09 시즌엔 대폭발했는데 비록 디시전은 8승 4패에 그쳤지만 164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54를 찍어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1968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고 한다. 이 당시 그가 던지던 시속 156 킬로미터의 포심은 구속 뿐만 아니라 무브먼트까지 훌륭해 가히 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패스트볼이었다.

그리고 2010 시즌과 2011 시즌에도 각각 13승 10패, 8승 10패를 올리며 주니치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했고 2011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3.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ei-Yin_Chen_on_May_10,_2012_(1).jpg

3.1. 2012 시즌

2012년, 댄 듀켓[4] 단장의 부임 후 아시아 투수에 비상한 관심을 갖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KBO 리그의 여왕벌 정대현과의 계약이 무산되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FA로 풀린 와다 츠요시와 함께 천웨이인을 3년 총액 $12M의 금액에 영입했다.

2011시즌엔 부상을 당한 때문인지 구속 저하가 일어나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종전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던지라 오리올스 팬의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빅딜을 이끌어낸 다르빗슈 유에 묻힌 건 물론이며, 같은 팀의 와다 츠요시한테도 평가가 밀리는 형국이었다.[5]

그리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등판한 데뷔전에서 첫 타자 데릭 지터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양키스 강타선을 5⅔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선보였고,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오리올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하면서 32경기 192⅔이닝 154탈삼진 ERA 4.02 12승 11패로 팀내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다승, 이닝, 탈삼진 모두 팀내에서 1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오리올스는 15년만에 루징시즌을 끊어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비록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퇴하긴 했지만, 2차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⅔이닝 1실점이라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천의 활약에 대해 같은 팀의 애덤 존스 린새니티와 비슷하게 첸세이셔널(Chen-sational)하다고 표현했다.

다만 천웨이인이 볼티모어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것은 볼티모어의 선발진이 부실하기 때문인 것도 있으며, 그 활약상이 좀 과장된 감이 있다. 2012년 천의 활약상을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으로 살펴보면, 선수의 종합적 가치라 할 수 있는 승리 기여도 면에서 2.2승을 찍고 있는데, 규정 이닝을 채운 85명의 선발투수 중 5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수비 무관 평균 자책점인 FIP는 4.02의 ERA와 달리 85명 중 67위인 4.42를 기록, 홈런/플라이볼 비율을 조정한 xFIP는 4.34로 85명 중 71위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운이 좋은 시즌이었다는 이야기인데, 리그 평균보다 낮은 .275의 BABIP 을 보면 수비진이 천의 안타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말해준다.

클래식 스탯으로 봐도 마찬가지이다. 평균 자책점 4.02는 85명 중 55위이며, 9이닝당 홈런 비율은 1.35로 85명 중 73위, 그나마 괜찮은 삼진/볼넷 비율은 2.70으로 85명 중 47위이다. 조정 평균 자책점도 85명 중 55위다.

2012년 그의 성적은 좁은 홈구장과 타자친화리그인 알동부에서 플라이볼 피칭을 하다보니 홈런은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이 맞았지만, 그나마 적게 맞는 안타를 수비진의 활약과 운으로 더 줄이며 운이 약간 따랐다는 이야기.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무수한 선발들을 생각하면, 데뷔 시즌에 보여준 천의 성적 자체가 평균 이하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2012년의 천웨이인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오리올스의 선발 투수진이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라 칭송받으며, 구단이 그를 믿고 의지하는 것은 그의 실력보다도 투수진 WAR이 리그에서 20위, 선발 투수진은 24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올스의 상황 때문이다.

3.2. 2013 시즌

제 3회 WBC에 시즌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다. 하지만 에이스인 천웨인 없이도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은 WBC 사상 첫 8강[6] 진출에 성공했다.

2013시즌에는 에이전트를 스캇 보라스로 교체했다. 옵션까지 실행되면 2015년이 돼서야 FA가 되는데, 헐값에다 장기로 계약을 맺은게 상당히 아쉬운 듯.

2013년은 부상 때문에 137이닝 정도 밖에 던지지 못했다. 그래도 4.4에 육박하던 FIP가 4.04로 내려오며 137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음에도 190이닝 이상 던진 2012년의 WAR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2.0승을 기록했다. 여전히 9이닝당 피홈런율이 1.12로 2013년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들과 비교하면 81명 중 63위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않지만 일단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다만 2013년에는 운이 좋지 못해 평균 자책점이 작년과 그대로라 약간이나마 실력과 활약이 나아졌음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스탯은 그대로다. 137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음에도 오리올스의 선발 투수 중 그보다 승리 기여도가 높은 선발이 단 한 명도 없다. 크리스 틸먼이 16승을 거두로 200이닝 넘게 소화하면서 에이스 노릇을 했지만 FIP가 높아서 잠재적 위험요소가 큰 가운데 천웨이인이 좀 더 건강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3.3. 2014 시즌

31번 선발 등판하여 건강한 시즌을 보내며 16승 6패 3.54의 대단히 좋은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선발로 등판하여 부진한 모습. 여전히 크리스 틸먼과 막상막하지만 틸먼이 높은 FIP에도 불구하고 낮은 ERA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스가 아니라도 알짜배기 선발임을 보여줬기에 15시즌에도 잘한다면 FA로 고액계약을 충분히 따낼 것이다.

3.4. 2015 시즌

류현진, 다르빗슈 등 다른 아시아 투수들이 부상에 신음할때 거의 다나카 마사히로와 더불어 유이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확실한 볼티모어의 1선발. 틸먼, 노리스가 부진하고 가우스먼, 곤잘레스가 부상당하며 선발진을 지탱해야할 선수가 천웨인과 우발도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런 그마저도 처음엔 신나게 털렸다. 그 후에는 실점은 2~3실점씩 꾸준히 하나, 그만큼 먹는 이닝이 꽤 되어서 7월 1일까지의 스탯은 4승 4패 2.84. 전 시즌과 대비하여 이닝당 볼넷 수치가 좀 낮아졌으나 일단은 15볼티의 확고한 1선발임은 확실하다.

다만 가우스먼이 복귀투에서 6.1이닝 무실점을 하고 틸먼이 클리블랜드전 7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2014년의 무시무시한 선발진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시즌 종료 후 FA로 마이애미 말린스와 5년 총액 8,000만불의 계약을 맺었다.[7]

4. 마이애미 말린스

4.1. 2016 시즌

호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생애 최초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5이닝 9피안타(1피 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6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5.1이닝 5자책으로 부진, 박병호에게 11호 홈런을 허용하였다. 6월 중하순까지도 피홈런이 높아극단적인 타자구장인 캠든 야드를 벗어나 투수구장에 가까운 말린스 파크를 홈으로 쓰면 자책점이 낮아질거라는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6월 중순까지 성적을 보면 볼티모어 시절 때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전반기 종료 시점 성적은 18경기 등판 104.2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4.90이며, 전반기에만 기록한 피홈런이 19개다. 결국 호세 페르난데스의 요절까지 겹치며 몰락한 말린스 마운드의 일부분이 되었다. 후반기에는 팔꿈치 통증이 발발하며 시즌아웃, 22경기 등판에 그쳤다. 123이닝 5승5패 4.96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마감.

4.2. 2017 시즌

2017년 제 4회 WBC에 불참했다.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의 합류요청을 받았지만 시즌 준비를 이유로 고사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거의 한 해 개점휴업하고 후반기에 복귀해 33이닝 던졌다. 그나마 방어율은 3.82로 전 해보다는 낮았다. 시즌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 성적으로는 해봤자 갈 곳이 없으므로 당연히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4.3. 2018 시즌

어느 정도는 부활했다. 26경기 26선발 133이닝 6승 12패 4.79.

홈과 원정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리는 기록을 냈는데, 홈에서 방어율 1점대의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원정에서는 거의 10점에 육박하는 방어율이라는 것(...)집 밖은 위험해 시즌 총합 4점후반대 ERA로 방어율은 높지만 어쨌건 풀타임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데에는 성공해, 아예 나오지도 못했던 작년에 비해 어느정도 반등은 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선발 돌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5선발이 아니라 5년 8천만불 계약으로 사온 투수라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는 확정.

앞으로 남은 계약이 2년에 4200만 달러가 남아 있어 페이롤을 줄이고자 하는 말린스의 처분대상 1순위.

4.4. 2019 시즌

인스타를 통해 등번호를 20번으로 바꾼 것을 공개했다. 또한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4월 1일 콜로라도 전에 첫 등판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일부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천웨인에게 야유를 보냈다.

현지시각 4월 9일 신시내티 전에서 2이닝 동안 10실점을 당하는 대참사를 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24.75.

이후에도 계속해서 중간계투로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한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천웨인이 셋업맨이나 추격조가 아닌 패전처리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더 암울하다.

8월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헌납하며 탈탈 털렸다.

현지 시각 11월 20일 결국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DFA 처리되었다.

5. 시애틀 매리너스

2020년 1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다만 기존에 남아있던 2020년 연봉 2200만 달러도 그대로 받으며 빅리그로 승격될 경우 최저연봉 56만 3500달러까지 해 2256만 3500달러를 받는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방어율 10점대로 부진했고 2020년 6월 26일 메이저리그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웨이버되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났다.

6. 치바 롯데 마린즈

파일:천웨이인 마린스.jpg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020년 9월 21일 치바 롯데 마린즈와 계약하면서 일본에 복귀했다. 3000만엔(약 27만 달러)에 입단했다고 한다.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후, 모국의 대만프로야구 측에서는 대만으로 복귀해주기를 요청했으나, 본인은 대만보다는 일본 복귀 쪽을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니치가 아닌 롯데로 갔다는 점이 특이하며, 주니치 시절에 비해서는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일단 9월 19일에 일본에 입국했다고 하며, 자가격리를 마치고 10월 초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8] 2020년 롯데의 정규시즌은 11월 5일까지이므로 사실상 통상 시즌이라면 8월 중순에 영입하는 수준의, 중도영입하는 용병선수 치고는 막바지 영입인 셈. 자가격리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달 써먹으려고 데려오는 것이다. 다만 현재 롯데가 3위인 라쿠텐 상대로 4.5경기차, 1위인 소프트뱅크 상대로 1.5경기차 2위를 지키고 있는데다가[9] 투수들이 줄기차게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총력전의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듯. 거기다가 1위인 소프트뱅크와 1.5경기차인 걸 감안하면 클라이막스 시리즈가 문제가 아니라 리그 우승도 꿈꿔볼수 있는 성적이라 롯데 입장에서는 무리해서라도 선수들을 영입해볼만 하다. 롯데는 15년간 리그 우승을 한 적이 없고, 이번에 리그를 우승하면 50년 만의 패넌트레이스 1위를 달성하게 된다.[10]

2020년 메이저리그가 코로나로 인한 단축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원래 같았으면 30% 남짓한 연봉을 받아야 하지만, 첸웨인은 이미 2019년에 방출되어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라 연봉 삭감 대상이 아니다. 즉 2020년에 보장된 연봉 2200만 달러를 그대로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2020년에 MLB에서 1경기도 뛰지 않지만 전체 연봉 수령액 2위이다. 참고로 1위는 한참 전에 선수 생명이 끝났지만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프린스 필더이다.

6.1. 2020 시즌

10월 14일 선발 투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등판하였다. 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피칭을 달성하였다. 다만 타선이 터져주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평균구속이 140 언저리가 뜨면서 구속 저하가 의심되고 있는 점은 흠. ‘日 복귀’ 천웨인, 이름값 해냈다! 라쿠텐전 6이닝 2실점 QS 호투


10월 21일에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베루나 돔에서 선발등판하여 6이닝동안 5탈삼진 1볼넷 1폭투 1실점 5피안타를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피칭을 달성하였고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10월 2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원정등판해 9이닝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 1볼넷으로 완투하였지만 팀이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11월 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홈에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이제까지 일본 이적 후 첫 승은 없고 3패만 기록하게 되었다.


'ML 먹튀' 천웨인의 변신, 日서는 ERA 2.42... 완투도 1번

결국 타선 때문에 시즌 1승조차 거두지 못했고,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선 부진하면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타선 때문에 승리를 못 거뒀을 뿐, 4경기 4선발 1완투 26이닝 방어율 2.42 퀄리티스타트율 100%라는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보여 구단에서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순조롭지 않아 시즌 후 보류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롯데에서는 재계약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한신 타이거스 등의 빅마켓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잔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7. 한신 타이거스

7.1. 2021년 이후

2020년 12월 한신과의 계약이 거의 합의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실상 이적으로 점쳐진다. '미일 통산 95승' 천웨인, 한신 유니폼 입는다. 연봉 200만불로 2년계약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노우미 아츠시가 달던 등번호 14번을 달게 되었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2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6이닝 8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월 29일 한신에서의 1군 데뷔인 주니치전에 6이닝 4K 1실점(1자책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에서 3.1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고, 이후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조정했지만 6월 20일 2군전 등판에서 어깨에 위화감을 호소하며 강판되었다. 결국 2경기 나오고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이후 미국에서 재활하고 있으며 12월 가진 인터뷰에서 확실히 고쳐서 제대로 던지는 쪽이 낫기에 시즌 조기마감을 택했으며 재활은 순조롭고 2022년에 모든 것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에는 2군에서 시즌을 스타트했는데, 재활은 나름 잘 된 듯 2군에서 나쁘지 않게 던지고 있는데 니시, 건켈, 아오야기, 아키야마, 오가와에 새 외국인 윌커슨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꽉 차버린데다 코로나 걸려서 대기중인 이토와 후지나미까지 돌아올 자원도 번호표 뽑고 대기중이라 자리가 없어서 못 올라오는 중.

6월 21일 웨이버되었다.

상술했듯 현재 한신 선발로테가 좋은 투수들로 꽉 차있다 못해 몇몇 선수는 10일 휴식으로 변칙적으로 로테이션을 도는 수준이라 첸을 1군에서 쓸 일이 없기 때문. 대신 오릭스에서 방출되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대체 용병으로 계약한 아델린 로드리게스와 육성선수 시마모토를 지배하선수로 로스터에 등록했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2군에서는 선발 3점대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므로 혹시 다른 팀이 주워가지 않나 싶었으나 결국 그대로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다.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2023년 7월 대만 언론에서 그의 근황이 밝혀졌다. 한신에서의 중도퇴출 이후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재활에 몰두하고 있고 현역으로 다시 복귀하고 싶다고 하였다.

2024년 4월 2일 미국의 독립리그 애틀란틱 리그의 롱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했다.

8. 피칭 스타일

천웨이인의 주무기는 하이 스리쿼터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최고 96마일, 평균 90~91마일에서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과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이며 그외에 커브와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섞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플라이볼 피처이다.

또한 왼쪽 어깨를 끝까지 전개해 잘 보이지 않는 팔각도에서 공을 뿌리는 투구폼이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선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은 편이고 손목 스냅이 좋은 편이라 스피드건에 찍히는 구속에 비해 구위는 더 위력적인 투수이다.

천의 레퍼토리는 변화구의 각이나 위력이 그렇게 날카로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포심 패스트볼의 비중이 높은데,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의 헛스윙율이나 탈삼진율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예상외로 좋기 때문에 타자들이 정타를 못 만들어내고 파울, 플라이아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변화구의 약점을 포심의 구위와 코너워크 피칭으로 상쇄하는 스타일. 다만 그렇다고 구위가 특출나게 좋은 편은 아니라 홈런을 꽤 많이 맞는 편이다.

포심 패스트볼 역시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의 포심 중 최고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 역시 과장된 면이 있다. 물론 그의 전성기 시절 포심 패스트볼은 굉장한 위력을 자랑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에는 눈으로 보나 스탯으로 보나 그 구위가 많이 하락한 상황이다.

천웨이인의 패스트볼 피OPS 는 2012년 .743이었으며 2013년은 .845다. 피치 밸류 상으로도 2012년은 +2.7을 기록하며 평균보다 약간 나은 구위를 보여줬으나 2013년은 -6.2를 기록, 다시 말해 신나게 두들겨 맞는 평균 이하의 패스트볼 구위를 보었다. 반면 다른 아시아 투수들의 포심 구위를 살펴보면 이와쿠마 히사시의 2013년 포심 피OPS는 .705로 천웨이인보다 훨씬 준수하고 피치 밸류 상으로도 14.3으로 천웨이인보다 훨씬 좋은 기록이다. 류현진의 경우도 포심의 피OPS가 .699로 이와쿠마 천웨이인등보다 좋으며 피치밸류는 5.9로 천보다 훨씬 좋다. 불펜으로 넘어가면 넘사벽인 우에하라 고지가 있다.

물론 아시아 투수 중 천웨이인이 포심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포심 패스트볼에 가장 의지하는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율이 65%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와 별개로 천웨이인의 포심 패스트볼이 현역 아시아 투수 중 최고 구위라는 이야기는 어폐가 있다.

KBO 투수중엔 장원준이 가장 비슷한 유형의 투수이고, 양현종 역시 비슷한 스타일이다.

9. 이모저모

10.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NPB)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WAR
2005 주니치 10 0 0 1 1 19.1 6.05 20 1.81 62 0.2
2008 39 7 6 0 12 114.2 2.90 107 1.17 130 3.0
2009 24 8 4 0 0 164 1.54 146 0.93 208 4.3
2010 29 13 10 1 0 188 2.87 153 1.14 137 3.2
2011 25 8 10 0 0 164.2 2.68 94 1.03 106 2.4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WAR
2020 롯데 4 0 3 0 0 26 2.42 14 1.00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WAR
2021 한신
통산(NPB) 7시즌 131 36 33 1 14 676.2 2.58 534 1.08 135 13.1
역대기록(MLB)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2 BAL 32 12 11 0 0 192.2 4.02 154 1.26 105 2.5
2013 23 7 7 0 0 137 4.07 104 1.32 100 1.5
2014 31 16 6 0 0 185.2 3.54 136 1.23 111 1.9
2015 31 11 8 0 0 191.1 3.34 153 1.22 123 3.4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6 MIA 22 5 5 0 0 123.1 4.96 100 1.28 79 -0.1
2017 9 2 1 0 0 33 3.82 25 1.03 107 0.4
2018 26 6 12 0 0 133.1 4.79 111 1.34 76 0.2
2019 45 0 1 0 3 68.1 6.95 63 1.54 64 -1.0
통산(MLB) 8시즌 219 59 51 0 3 1064.2 4.18 846 1.28 97 8.3


[1] 한신 시절 쓰던 마지막 등장곡.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시절에는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의 OST인 오월천의 장군령을 사용한 적이 있다. [2] 한시대를 풍미한 대만계 강타자로 선동열이 주니치 마무리로 뛰던 시절 주니치의 중심타선을 책임진 좌타 거포 1루수였으며 1994년 센트럴리그 홈런왕,타점왕 경력이 있다. 1990년대 초중반 한일 슈퍼게임에도 출장한 바 있다. [3] 병역특례를 받았다. [4] 보스턴 단장 시절엔 김선우, 조진호, 이상훈, 송승준, 오카 도모카즈, 노모 히데오 등 많은 아시아계 선수들의 영입에 관여한 바 있다. [5] 와다는 2012시즌에 앞서 토미 존 서저리로 인해 시즌아웃. [6] 2라운드 [7] 2년뒤에 옵트아웃이 가능하지만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고 첫해에는 600만불만 받을수 있는 계약이라고 한다. 5년차 180이닝 혹은 4~5년차 합계 360이닝을 소화할 경우 6년차에 1600만불의 선수옵션을 가진다. [8] 다만 일본은 자가격리가 의무는 아니다. 몸 상태를 위해서 일부러 하는 듯. [9] 2020년 퍼시픽리그는 2위까지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10] 1974년은 전후기 리그제였는데 후기만 1위를 한 케이스고, 2005년은 패넌트레이스 2위를 한 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서 리그 우승을 따낸 케이스이며(퍼시픽리그가 단독으로 플레이오프를 할 때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팀을 리그 우승팀으로 쳤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다.), 2010년에는 패넌트레이스 3위를 하고 하극상으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케이스다. [11] 중국명 궈위엔치, 일본명 가쿠 겐지.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