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天外魔境 真伝 / Kabuki Klash1995년 6월 20일[1] 허드슨에서 유통. 명목상 저작권 표기는 당시 천외마경 IP 홀더였던 허드슨으로 되었지만 실제로는 라쿠진[2]에서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이며 천외마경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칼싸움을 하게 된다. 사용 기판은 MVS이며 202메가비트[3]의 용량인데도 불구하고 CPS2기판의 게임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애니매이션 프레임 움직임, 깔끔한 그래픽과 BG M을 자랑하는 편.
한국에서 시리즈가 마이너한 탓에 상대적으로 이 게임이 한국에서 천외마경 시리즈 중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고 해서 나무위키에서 맨 처음으로 작성된 천외마경 시리즈의 하위 문서이기도 하다.
2. 시스템
전체적으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와 유사한 면이 많다. 4버튼 조작체계, 무기 시스템, 대전 도중에 배경에서 튀어나오는 아이템...등등.[4]하지만 한방을 중시하고 가드 데미지가 낮은 사쇼와는 달리, 이쪽은 한방의 대미지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가드 데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몇 있다.[5] 이 기술을 가진 몇몇 캐릭터는 아랑전설 2처럼 압박 위주의 플레이도 가능.
사쇼와는 달리, 기력 게이지는 처음부터 꽉 차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초필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차오른다. 하지만 사용하는 초필에 따라 기력 게이지가 다시 차오르는 속도가 다르다. 데미지가 강한 필살기일수록 더 느리게 차오르는 편. 옛날 시대 분위기에 맞지 않게 공중 가드까지 있다.
KOF 96과 마찬가지로 조작감이 나쁜데 특히 →↓↘+공격 계열의 커맨드가 정말 안 나가며 스틱이 조금만 안 좋아도 만지마루의 만자 3단 베기 연계가 참 힘들다. 키누의 유귀가 거기에 절정으로 안 나가는 기술로 유명해서 최약캐가 되어 버렸다.
CPU의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인데 기존 캐릭터들은 그다지 어렵진 않은데 보스캐릭터인 망토 A나 루시페라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수준의 AI를 자랑한다. 하지만 대공 AI는 거의 KOF 97 오로치 수준이라서… 웬만한 캐릭터 상대로는 점프공격 위주로 싸우면 된다.[6]
하지만 CPU전에선 공중송충참(점프중 ↑↑+베기) 하나만으로 최종보스까지 순살 가능한[7] 만지마루가 있어 엔딩보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진 않다.
특이한 점은 동 캐릭터끼리 대결할 시 완전히 패배한 쪽[8]은 요괴 너구리(남성)/요괴 여우(여성)로 변하는데 '진 캐릭터는 사실 동물요괴가 둔갑한 가짜다.'라는 컨셉형식으로 넣은 듯 하다. 키누 동캐전의 경우는 여우가 두마리[9]이고 루시페라 동캐전의 경우는 전용 연출[10]이 완전히 끝나야 상대 캐릭터의 승리를 호명하는데 너구리 변신 연출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꼬여서 게임이 그대로 굳어버린다. 애초에 루시페라는 망토나 카라쿠리병과 달리 가정용에서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이니 애초에 이런 버그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 하다.
대전 밸런스는 발매되고 20년이 넘은 만큼 더 이상 할게 없을 만큼 연구된 결과 4강+3중+1약으로 구분된다. 4강이라고 해도 실질적인 평가는 지라이야>츠나데>=만지마루>야구모. 야구모는 좀 애매한데 중캐들보다는 확실히 강하지만 강캐중에선 제일 밑이라서 사람에 따라선 3강+4중+1약으로 보기도 한다. 캐릭터 등급이 구분 되었다고는 해도 실력만 받쳐주면 3중캐로 4강캐를 그럭저럭 상대할만한 수준으로 밸런스는 나쁘지는 않은 편. 다만, 키누는 어떻게해도 답이 없는 최약캐(…).
물론, 가정용에서 사용가능한 보스들을 뺀 등급이다. 선택 가능한 보스 두명을 합치면 "망토>카라쿠리>>>>>나머지 8명"으로 넘사벽이다.
3. 등장인물
3.1. 선택 가능 캐릭터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서의 순서대로 표기되었다. 이름 뒤의 명칭은 배틀 스테이지-
고쿠라쿠 타로 - 노토
성우는 아카보시 쇼이치로. 천외마경 2의 파티 캐릭터 중 1명. 전형적인 파워캐릭터로, 야구를 연상시키는 기술이 많다. 기술명엔 자신의 성인 극락이 붙어있다.[12] 엔딩을 보면 자상한 가장이지만 야구모에게 지면 변태라고 까인다.(...)[13] - 키누 - 오에산
- 카부키 단쥬로 - 쿄
- 센고쿠 만지마루 - 히다
- 지라이야 - 츠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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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모[14] - 이즈모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천외마경 풍운 카부키전에 등장한 오쿠니의 동생.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알고있는 사람도 많지만 엄연히 전작인 카부키 일도양담에 등장했던 캐릭터이다. 일도양담이 엄청 마이너한 게임인 데다가 야구모는 오쿠니의 엔딩에만 딴 한 컷 나오는 캐릭터였으니 어지간한 천외마경 팬들도 야구모는 모르는 것이 당연. 반대로 진전의 야구모 엔딩에는 오쿠니가 등장한다. 잡지 인터뷰에서도 '진전'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러 카부키전의 히로인인 오쿠니가 아니라 야구모를 넣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오쿠니의 동생' 이외의 모든 설정은 진전에서 생겼으니 사실상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완전 틀린 말은 아닐지도...
무기 날리기 공격인 점프 BC가 부채를 날리는 모션으로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기에[15] 원거리 공격도 좋으며 주무기인 철선을 활용한 공격들과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킥 공격이 매우 다양해 근접전도 좋은시라누이 마이+ 김갑환만능캐 중 하나이다. 초필살기 중에서 매우 빠른 장풍기 백호(↓↓+A)와 구석에서 가드시키면 체력의 절반을 깎아내는 '부동'(↓↓+C)이 주력으로 사용된다.
참고로 카라쿠리병에게 패배하면 승리대사에서 언니인 오쿠니보다 못하다며 디스당한다. - 츠나데 - 토가쿠시
- 오로치마루 - 하쿠산
3.2. 보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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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A(에이스)[16] - 자오
성우는 치바 시게루. 천외마경의 모든 시리즈에 개근한 원숭이 요괴 적 캐릭터. 선택 가능 캐릭터인 가부키가 대전격투게임의 대표격 기술을 어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반면, 이쪽은 기술명만 다를 뿐 아예 대놓고 특정 캐 릭터의 기술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런만큼 기술들의 성능이 하나같이 고성능이고 파워가 강해서 상대하기 까다롭다. 시작하자마자 초필살기 말과 사슴의 술법을 갈기는데 체력이 낮게 세팅된 기판에서 맞으면 그냥 즉사, 최대량으로 세팅된 상황에서도 체력칸이 반짝거리는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마력이 매우 늦게 차오르기 때문에 한 라운드 내에 두번 쓰는걸 보기 힘들어서 부각은 안되지만 말과 사슴의 술법을 쓰는 정확한 조건은 마력이 전부 찼을 경우 그 즉시 사용하는 것. 이렇게 AI가 짜여진 탓에 시작하자마자 쓰는 것이다.[17] 다행인건 게이지 충전 속도가 정말 느려 어지간해선 한판에 초필살기를 두번 보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말과 사슴의 크기가 사람의 절반 이하로 작은 탓에 피격 판정이 너무 작아서 피하기는 비교적 쉽다는 점도 있다. 다만, 게이지 충전 아이템을 먹어버리면 곧바로 초필살기를 갈기니 주의. 물론, 이것 외에도 여러 골치아픈 패턴으로 인해 대 CPU전에서만큼은 망토A가 최종보스인 루시페라보다 훨씬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말과 사슴의 술법은 상당수의 캐릭터가 칼타이밍 대쉬 점프로 망토 뒤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피할 수 있으며[18] 스피드가 느린 캐릭도 공중에서 일부러 맞는걸로 데미지를 최소화 할 수 있고[19], 요령만 알면 쉽게 깰 수도 있다. 승룡권 외에는 연타가 없고 빈틈이 크기 때문에, 몇번 패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길 수 있는 상대.[20] 마메 기판에서 치트로도 쓸수는 있으나. 타격 점수가 0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코어링은 의미가 없다. 네오 CD판은 커맨드로 선택 가능.[21] 참고로 망토A, 카라쿠리병, 루시페라 모두 팔이 다리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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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쿠리병 - 에도[22]
천외1에 등장한 적 캐릭터. 캡콤의 아케이드판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에 나온 센티널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약간 다르다. 이전 스테이지의 망토A가 너무 난이도가 높기에 거의 공기 취급받는 캐릭터… 하지만 망토와는 달리, 이렇다 할 얍삽이가 없고 파워가 세며 공격범위가 넓으니 원거리전으로 나가면 원거리전 특화인 야구모를 제외하고는 승산이 없다. 특히, 불뿜는 기술인 소살은 한번 잘못 맞으면 1/3 이상 훅 닳으니 조심할 것. 거기다가 커맨드 잡기인 작열은 마치 SVC CHAOS의 게닛츠가 쓰는 암통곡처럼 2방이면 한대만 맞아도 죽을 체력이 된다. 바로 앞에 공격 판정이 없어서 의외로 근접전에 취약하고 가드를 못하니[23] 무조건 붙어서 치는 것이 상책. 또한, 아이템 보정을 아예 못 받는다. 덩치가 큰데도 로리 캐릭터인 츠나데한테까지 던져지는 비운의 캐릭터. 피격 시, 경직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서 연타로 쑤셔대면 잘 박힌다. 참고로 가만 있어도 일정 간격으로 '철컹! 철컹!' 하는 효과음이 나는데다가 앉기만 해도 '철컹!' 하고 뛰면 또 '철컹!' 하는 등 어떠한 행동을 해도 효과음이 수시로 나와서 아주 시끄럽다. 네오 CD판은 커맨드로 선택 가능. 완전승리시에 대사가 있는 걸로 보아 짧은 단어를 느릿느릿하게 말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대사는 고사하고 기합소리, 비명소리 한번 안 낸다. 당연히 배정된 성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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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신사이(邪神斎)/루시페라 - 카마쿠라
성우는 가토 세이조. 천외마경 1의 보스 캐릭터이자 최종보스. 게임 스테이지 구성상 KOF 94의 루갈 번스타인격인 캐릭터[24]지만 불새 장풍을 비롯한 마법 기술 하나하나의 위력이 매우 강하고 마법 게이지도 줄어들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위력이 강한만큼 딜레이도 만만치 않고 대공기가 없어서 쉽다. 몸풀기 단계라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그 이후 루시페라로 각성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슈퍼아머 상태이며 독 아이템을 먹으면 스턴에 걸리는 대신, 체력이 회복되고 수직 상승 장풍 할마게돈 위스프(ハルマゲドンウィスプ)에 다이브킥인 스타더스트 스피어(スターダストスピア), 커맨드 잡기 헬 스톰(ヘルストーム)은 4/5가 증발하는 등 최종보스답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이브킥할때 빼고는 점프를 안하기 때문에[25] 야구모의 월랑참에 허무하게 녹는다... 그외의 캐릭터는 고전을 면치 못하겠지만 덩치가 커서 고쿠라쿠의 원거리 공격, 야구모의 부동, 츠나데의 BC를 제대로 이용하면 녹는 경우도 있다. 오로치마루의 BC, 키누의 점프BC 역시 원거리 견제에 유용하다.
[1]
아케이드 업소용인 네오지오 MVS 기판 기준. 가정용
네오지오 기판은 1995년 7월 28일,
네오지오 CD는 1995년 12월 8일에 발매하였다.
[2]
로마자 표기를 Racdym이라고 괴상하게 표기했던 회사다. 2000년 Racjin이라는 좀 덜 비틀린 영문표기로 영칭을 바꾸었다. 허드슨과 이 회사의 인연은 이 게임이 아닌
봄버맨 시리즈중 봄버맨 랜드 시리즈의 상당수와 봄버맨 카트의 실질개발을 하청받은 것도 있다. 이외에는 헤븐즈 게이트라는 3D 대전액션게임 등을 개발했으며, 허드슨 이외에는
ATLUS와
반프레스토, 그외 몇몇 회사에서 하청받은적도 많다.
바닐라웨어의 사장인
카미타니 조지가 거쳐간 회사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회사, 허드슨이 코나미에게 먹힌지 훨씬 지난 2020년대에도 건재하다.
[3]
메가바이트로 환산하면 25메가바이트 정도이다.
[4]
한 가지 차이점으로 무기를 놓치지 않는 캐릭터도 있다. 키누애초에 얘는 시로가 무기…, 야구모, 지라이야가 해당한다. 다들 무기의 리치가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키누: 구슬, 지라이아: 단검, 야구모: 부채.)
[5]
야구모의 C버튼 초필 '부동'은 맞췄을 시엔 단발 히트이며 2할 가량의 데미지를 입히는데 구석에서 가드시엔 다단 히트를 내는 기술이다. 부동이 끝날 때까지 전부 가드시 상대는 체력의 절반이 날아가는 수준. 이때문에 야구모는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세운 뒤 부동을 쓰는 패턴을 자주 쓴다. 맞춰도 이득, 막히면 더 이득이기 때문. 지라이야의 술식 '폭염'도 구석에서 가드시킬 경우 그냥 맞았을 때보다 조금 더 큰 데미지를 준다. 물론 그냥 맞아도 아프다. C발동인 부동과 달리 폭염은 A발동 술식이라 기력회복이 훨씬 빠르다.
[6]
하지만 망토A만은 예외로 킹오파 97이 아닌 95의
쿠사나기 사이슈 수준의 칼대공을 자랑하니 조심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공중가드와 다른 기술이 딜레이가 조금 있으므로 그쪽으로 공략법을 찾을수는 있다.
[7]
대공기를 보유한 망토A, 키누, 가부키 상대로는 약간 주의해야 하나 CPU AI 중에서 대공 AI만은 병맛수준이라 말그대로 '약간만' 주의하면 되는 수준.
[8]
KO나 타임오버의 여부는 상관없다.
[9]
키누 본인만이 아니라 시로까지 여우로 변한다.
[10]
빛기둥에 감싸여진 이후, 뼈만 남는다.
[11]
사실 원작에서 키누가 최강인 건 귀신의 힘을 다루기 때문인데 이미 천외마경 2에서는 만지마루의 설득으로 귀신의 힘을 봉인해 놓았으므로 더이상 귀신의 힘은 쓸 수 없다.
[12]
커맨드 잡기의 기술명이 극락홈런으로 음성도 "고쿠라쿠 홈런"이다. 제대로 맞으면 체력의 절반이 날아간다.
[13]
이 변태자식! 더러운 손으로 내 몸에 손대지 마! - 야구모
[14]
한자는 八雲(야쿠모)이나 야구모로 읽는다.
[15]
이건 키누도 마찬가지.
[16]
일본 기판에서는 그냥 망토라고 나오지만, 승리 시 목소리로 호명하는 캐릭터 이름은 북미판과 동일하게 망토 에이스라고 한다(...).
[17]
무겐에서도 해당 AI의 특성은 예외없이 재현하는 편.
[18]
대쉬가 프론트 스텝인 야구모의 경우 삼각 점프와 무기 던지기 조합으로 체공 시간을 늘려서 피할 수 있다.
[19]
지상에서는 맞는 막든 데미지가 엄청나다 야구모의 부동과 비슷한 느낌. 다만, 점프해서 공중에서 맞으면 3타 정도 튕기듯 맞아 기본 평타 한두대 정도의 데미지만 입는다.
[20]
헛점프로 승룡권(?)을 지르게 유도하면 좋다. 게다가 공중가드도 있으니(,,,)
[21]
배틀 모드에서 BBBBBBBBBBBB→→→→→→→→. 하지만 밸런스 문제로 CPU의 성능보다 기술들 위력이 약화된 것에 주의.
[22]
유독 거대한 카라쿠리병의 잔해와 일렁이는 풍경 너머로 이슬람 모스크가 보인다.
[23]
가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잠깐 투명해지고 다시 모습이 드러난 뒤, 뒷걸음으로 물러난다. 웃기게도 투명해졌을 때 피격 판정도 없어지는지 지속 시간이 짧은 공격은 회피할 수 있다.
[24]
약 기본기를 쓰면 공격 대신 도발을 한다. 루시페라처럼 공중 기본기가 없어서 점프도 하지 않는다.
[25]
점프 자체는 있지만
기본기가 없어서 공중 공격을 할 경우 투명해진다. 점프 모션 자체도 백스텝처럼 스탠딩 모션으로 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