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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13:25

아라스톨

천양의 겁화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640px-Alastornecklace.jpg
사진은 샤나가 가진 신기인 코큐토스의 모습이다.

1. 개요2. 인물상
2.1. 사카이 유지와의 관계
3. 권능4. 과거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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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アラストール / Alastor

작안의 샤나에 등장하는 홍세의 신. TVA 성우 에바라 마사시, 드라마 CD는 오오츠카 아키오, 국내판은 민응식.[1] 미국판은 폴 돕슨(1기). 진명은 '천양의 겁화(天壌の劫火)' 이며 불길의 색은 홍련(紅蓮).[2] 샤나와 계약하여 '염발작안의 토벌자'로서의 힘을 부여하고 있다. 그의 의사를 표출하는 신기는 펜던트 형태의 '코큐토스'.[3]



파일:아라스톨.jpg
[4]

그 실체는 홍세의 무리 중에서도 특정한 권능을 가져 세계의 법칙을 체현하는 신적 존재인 홍세의 신이며, '심판'과 '단죄'의 권능을 가진 천벌신이라고 돌려말하지만 실상은 파괴신. 홍세의 진정한 마신이라 불리며, 일명 신도 죽이는 신으로서 자신과 동격인 다른 홍세의 신들마저 토벌할 수 있는 존재. 당연히 홍세의 왕 따위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5][6] 그래서 그런지 아라스톨과 마주친 무리들은 항상 그를 미친 천벌의 마신이라고 불렀다. 즉 이 작품의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 포지션에 있는 인물.

이러한 본질과 그 권능으로 인해 홍세의 무리 중에서도 세계의 균형과 질서를 지키는 일에 대해서 지극히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균형을 어지럽히는 무리들에게는 가차없이 동포를 토벌하는 극악무도한 '미친 천벌의 마신'으로서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인 동시에 균형을 지키기 위해 플레임헤이즈로서 가담한 무리들과 중립을 지키는 무리들에게는 믿음직스럽기 그지없는 전우.

2. 인물상

샤나에게 있어서는 스승, 친구, 아버지인 동시에 오빠와도 같은 존재. 유지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딸내미바보 아버지에 가깝다

위엄이 넘치는 중후한 어조로 말하기 때문에 딱딱하다는 인상을 받기 쉬우나, 보기보다 남을 돌보기를 좋아하는 면을 가지고 있으며 이쪽 세계에서 오랜 기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감정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카이 치구사로부터 이에 관련한 상담을 자주 듣는 편.[7] 이것은 16세기의 대전 이후로 그가 거의 은둔생활을 하다시피 했기에 인간 생리에 그다지 익숙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렇게 치구사와 상담을 하다 이야기가 샤나의 연애나 '여자아이'로서의 면에 대한 것으로 발전하면 과도한 보호자 의식을 노출하여 자식사랑에 눈먼 부모가 된다. 하지만 항상 치구사의 화려한 언변에 꺾인다.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요?

샤나를 지나치게 플레임헤이즈로서만 길렀기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기본 상식을 거의 심어주지 않아[8] 조피 자발리슈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잘 모르는 여자의 마음과 연애 면, 보호자로서의 경험과 그 인식의 깊이로 인해 치구사에 대해서는 경의의 태도를 가지고 대하고 있다.[9]

아무튼 여러 모로 딸내미의 속내를 쉬이 파악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고슴도치 부모로서의 포지션이라 볼 수 있겠다.(…)

2.1. 사카이 유지와의 관계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샤나와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짐짝 취급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갈수록 유지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함에 따라 그 역시 유지를 인정하고 있다. 수많은 전투를 거치면서 샤나가 유지를 신뢰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유지를 신뢰하고 있는 것. 물론 유지 본인에게는 그러한 것을 일절 표현하지 않고, 더욱 더 샤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정진하라는 식으로 엄격하게 대한다. 무슨 사위 수업도 아니고..

샤나와 유지 사이에 연애감정 비스무리한 것이 생기려는 조짐이 보이면 빌헬미나만큼은 아니어도 난색을 표하며 팔짝 뛰지만, 사실상 유지를 이미 샤나의 동반자로서 인정해 나가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유지의 유능함을 인정했기에 그런 것이 가능했지만. 역시 남자는 일단 능력이 돼야 그래서 여러 차례 유지에게 샤나와 함께 걸어갈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묻기도.

어느 날 유지가 아라스톨에게 자신이 샤나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표명했을 때, 그 허무맹랑함에 어이가 없어져[10] 같이 폭소를 터트리긴 했지만, 그 말 자체는 허투루 넘기지 않고 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비록 훗날, (작중의 표현을 빌리자면) 언젠가 들었던 소년의 바람, 언젠가 웃어넘겼던 호언장담, 그것들이 최악의 형태로서 결실을 맺은 것을 지켜보며 할 말을 잃게 되지만.

성여전에 간 후로는 유지가 자신들의 계획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딱 한번의 기회를 주겠다.라는 말에 유지의 목에 걸려 샤나와 별도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호의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는지 제례의 뱀 본체가 부활을 이루었을 때는 사카이 유지가 사라지는 것인가 걱정하기도 한다.

소설의 결말에 이르러서는 여전히 샤나의 진심을 대하면서도 고지식한 자세로 일관하는 유지 일찍이 눈여겨 봐뒀던 사위 를 보며 '네 놈은 너무 모든 걸 짊어질려고 한다' 라는 일갈을 날리며 그의 모든 것을 인정하고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물론 저 말에 대해서 유지는 '천벌신에게만큼은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맞디스. 아니 이놈이 어디 감히 장인어른에게

샤나와 유지가 서로에게 고백하고 제너두로 간 후에는 유지에게 신뢰를 보여준다. 마카베아의 형제를 모두 불러모아 일망타진한다는 작전을 유지가 대표 두 명만 족치자는 작전으로 바꾸자고 제안했을 때도 걱정은 해도 불만은 없으며, 일이 끝난 후에 작전의 평가를 물을 때도 딱히 반대 의견을 말하지 않고 이전과 같이 단호히 (하기로 정한 길을) 가면 된다고, 다만 혼자서 떠나는 것만은 안된다고 말해줄 정도.[11]

3. 권능

파일:천양의겁화.jpg
( 마조리 드): 천양의 겁화...
( 마르코시어스): 현현... 천벌신이 이 세계에 현현해버렸어...!!
작안의 샤나 극장판 中

'염발작안의 토벌자' 만이 사용 가능한 천파양쇄라는 비법을 권능으로 가지고 있다.[12]

이것을 실시하여 현현한 아라스톨은 통상의 홍세의 왕의 힘을 웃도는 신으로서의 권능에 따른 절대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플레임헤이즈로서의 홍세의 왕이 현현할 경우에는 계약으로 이쪽 세계에 묶여있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의 힘의 보급이 되지 않을 경우 자신의 힘이 고갈되어 소멸하게 되지만, 이 방법으로 자신을 현현시킨 아라스톨의 경우는 따로 존재의 힘을 받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자신의 존재의 힘조차 소모하지 않고 이쪽 세계에 존재할 수 있다.[13]

그러나 이 방법은 결과적으로 플레임헤이즈의 주체인 계약자의 그릇이 그의 힘을 견뎌내지 못하고 붕괴하게 되기 때문에 천파양쇄를 사용한다는 것은 계약자를 잃는다는 것.[14]

대전 당시에 장례의 종과의 전투에서 그 수장인 아시즈를 토벌하기 위해 천파양쇄를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그는 이로 인해 첫 계약자를 잃게 되었다.

현신한 상태에서 역시 자신이 '도시 삼키기'로 얻은 막대한 양의 존재의 힘을 사용하여 현현한 아시즈와 격돌했는데 미친 천벌의 마신이란 명성이 헛되지 않을 정도로 아시즈에게 거의 능욕 수준의 관광을 선사한다. 아시즈 역시 꽤나 강대한 홍세의 왕이었고 천재적인 자재사였음에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을 정도로 격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술 더 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파괴와 간섭이 절대 불가능한 '대명시편' 마저 박살내버림으로써 헤카테 베르페오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직접 대전을 종결시킨 활약과 맞물려, 천벌신의 위명은 한층 더 상승.

샤나가 미사키 시에 온 직후에 처음으로 싸운 상대인 프리아그네와의 전투 당시, 그의 보구 트리거 해피로 인해 샤나 내부에 잠들어있던 그의 힘이 각성하여 일시적으로 현현한 적이 있다. 샤나의 플레임헤이즈로서의 그릇이 아라스톨의 현신을 감당할 정도로 거대했기 때문에 아무런 해가 없었고, 결국 프리아그네는 아라스톨에게 끔살. 원작파괴+오리지널 전개로 유명한 제작사에서 만든 애니 1기에서는 이 전개가 1기 피날레에 사용돼서 천파양쇄를 쓰고도 멀쩡한 이유가 되어버렸다(...). 구멍 메꾸기 시도였는지, 극장판으로 또 프리아그네 에피소드를 해서 재설명했지만. 다만 작중 샤나가 아라스톨을 담기에 충분한 거대한 그릇을 가진 위대한 자라는 묘사가 많이 나오므로, 실제로 천파양쇄를 써도 멀쩡할 가능성이 높다. 트리거 해피로 잠을 강제로 깨워 현신하나 신위소환을 통해 현신하나 플레임헤이즈 안에 있는 왕이 밖으로 나온다는 점은 똑같고, 일반적인 플레임헤이즈는 인간의 그릇으로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괴되는 것이기 때문. 그러나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는데 천파양쇄를 사용했으니 설정붕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여담으로 다른 신들이 자신의 힘의 일부를 쓰거나 일반 무리 중 선발하거나 해서 신위 소환을 돕는 "권속"[15]을 갖는 반면, 아라스톨은 대부분의 무리에게 기피(…)당해서인지 권속을 갖지 않는다. 그 대신 천파양쇄는 작중 등장한 세가지 신위 소환 중에서도 발동 조건이 가장 간단하다. 다만 제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제물은 너무 강대해도 안 되고, 죽음의 그림자가 너무 희미해도 안 되며, 존재의 영법사[影法師] 위에서 제물이 도망쳐도 안 된다. 초대 마틸다 생토메르는 천파양쇄 발동을 위해 흉계란 쟈리를 제물로 쓰려 했으나 쟈리가 도망치려 하여 신위소환에 실패할 뻔했다(나선의 풍금의 조력으로 성공).

또한 개그 스토리인 외전에서는 작가 양반이 뭐든 다해도 된다고 한 덕분에 샤나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천파양쇄 안 쓰고도 현현. 그리고 그 밑에 있던 유지는 현현한 아라스톨의 일격에 의해 한방에 날아갔다(...) 받아라, 인과응보의 불을!!

4. 과거

그의 첫 계약자였던 마틸다 생토메르는 단순한 도구로서의 플레임헤이즈가 아니라, 그의 첫사랑.

대전 당시 아시즈를 토벌할 수단으로서 천파양쇄를 제안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연인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를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은 생전에 삶에서 큰 절망과 나락을 경험한 마틸다가 플레임헤이즈로서 재탄생한 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가며 싸우는 투쟁을 바라고 있었고, 그것을 유일하게 진심으로 이해해준 것이 아라스톨이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천파양쇄를 통한 이 장렬한 행위가 그것이야말로 아라스톨과 마틸다의 삶, 두 사람의 사랑을 긍정하는 행위였다는 것.

이렇게 아라스톨 역시 강렬한 사랑의 경험이 있었고, 이것을 근거로 샤나에게 '플레임헤이즈도 사랑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줄 수 있었던 것.

마틸다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전우였던 빌헬미나와도 역시 서로 간에 깊은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메리힘의 경우는 마땅히 토벌해야 할 대상인 장례의 종 간부급의 홍세의 왕이었던 데다가 마틸다에 대한 짝사랑으로 집요하게 들이대는(…) 인물이었기에 빈말로라도 우호적인 관계였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 둘은 사망한 마틸다의 의지를 받들어 차대 '염발작안의 토벌자' 양성 계획에 협력하게 되고 아라스톨은 카이나의 힘으로 천도궁에 은거하며 새로운 계약자를 찾을 때까지 기나긴 세월을 보내게 된다.

샤나가 2대 계약자라는 언급을 보면, 마틸다 이전에 다른 계약자를 가졌던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틸다도 사망 당시 상당히 고참이긴 했지만 그래봤자 수백 년 정도 산 것으로 보이기에 아라스톨이 홍세에서 넘어온 것은 기껏해야 천 년 남짓 전이라는 말이 된다. 최고령 플레임헤이즈 캄신의 나이가 대략 4천살 가량[16]임을 보면 천벌신씩이나 되는 분이 플레임헤이즈 계약이 시작된지 굉장히 오래(2천 년은 족히 된다) 지나서야 직접 나섰다는 부분이 좀 어색하다. 아마도 창조신  제례의 뱀이 같은 홍세의 신급이면서도 즉흥적으로 놀러나간 것과 달리 아주 오랫동안 신중하게 사태를 지켜보다가 나서기로 한 모양.[17] 어쨌든 제례의 뱀의 대사를 보면 적어도 그가 추방될 당시까지는 지구로 건너오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제례의 뱀 본인이 '나보다 늦게 건너온 너는 내가 이 세계에서 낸 목소리를 직접 듣지 못했을 터이니'라고 말했기 때문.

5. 기타


[1] 일본판, 국내판 모두 애니메이션 성우가 2기의 지난 줄거리 해설도 겸하고 있다. [2] 작중에 나오는 홍세의 무리, 플레임헤이즈의 불꽃색을 통틀어 가장 불과 같은 색이자 정석적인 불의 이미지인 색이다. [3] 무조건 펜던트의 형태로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플레임헤이즈 본인이 계약 당시에 그 형태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샤나와 계약했을 때는 펜던트의 형태였지만 전임자와 계약했을 때는 브레이슬릿, 즉 팔찌의 형태였다. [4] 극장판에서 드러난 아라스톨의 본 모습. [5] 당장 작중에서만 봐도 플레임헤이즈 헌터라 불리는 사냥꾼 프리아그네와 창조신 제례의 뱀이 이끄는 발 마스케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거대 조직 장례의 종(토텐 크로케)의 최강의 아홉 간부를 가리키는 구해천칭의 리더 명오의 환 아시즈조차도 홍세의 왕 중에서 강대한 홍세의 왕에 속하지만 제대로 된 저항 한번 못하고 순삭 당했다. [6] 또한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화에서는 발 마스케에 납치당한 사카이 유지를 구하는 과정에서 샤나가 천파양쇄를 발동하여 천양의 겁화를 강림시키자, 성여전은 그야말로 박살이 나버려 제 기능을 못했고, 창조신의 권속이라는 삼주신조차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7] 물론 홍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치구사와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핸드폰을 하나 구입해서 내부의 부품을 모두 들어내고 그 안에 코큐토스를 집어넣어 통화를 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게 하는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물론 그 작업은 유지가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휴대폰에 코큐토스를 묶어놓고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멀쩡한 핸드폰 날려먹는 것보다는 훨씬 현실적이다 [8] 이건 사실 빌헬미나의 책임이 더 크긴 하지만 [9] 덕분에 동인계에서는 치구사와의 불륜 컨셉이 있는 듯 하다.(...)치구사씨 아직 남편 분 멀쩡하게 살아있는 뎁쇼 동생까지 생겼는데요 그 전에 작가가 외전에서 아라스톨의 왕비로 치구사를 올린 게 더 컸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 외전에선 나중에 전처에게 제대로 한소리 들었다 [10] 물론 이 시점에서의 유지는 전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정도로 본인 자신의 힘은 강해진 상태이긴 했지만, 무엇보다 샤나 역시 햇병아리 수준이라고 해도 나름 몇년 넘게 플레임헤이즈로서의 길을 걸어온 엄연한 플레임헤이즈이다. 경험의 차이란 것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어디 그게 가당키나 한가… [11]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유지가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샤나와 아라스톨에게 미안해하고 있었기 때문.삐끗하면 16-22권 or 애니판 3기의 재탕. 아라스톨이 막을만하다 [12] 사실 각 신마다 갖고 있는 인간계에 자신의 신으로서의 권능을 로드소환하는 "신위소환"의 일종이다. [13] 대신 설정 파괴가 넘쳐나는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의 언급에 따르면 이 경우 주변의 존재의 힘을 소모한다는 듯. 하지만 애니의 상황마저도 사실은 제물이 없었기 때문에, 발 마스케가 만든 막대한 존재의 힘을 제물 대신으로 쓴 것에 가깝다. 어쨌든 작중 설정으로는 존재의 힘과는 상관없는 권능이며, 이럴 수 있는 이유는 정식 절차에 따른 소환이기 때문이다. 다른 무리들이 존재의 힘을 필요로 하는 것은 말하자면 밀입국에 따르는 대가이지만 천파양쇄는 제물을 바쳐 천벌신을 소환한다는 정식 절차에 입각한 과정이기에 존재의 힘이 필요없는 것이다. [14] 비슷한 예로 같은 홍세의 신 중 하나인 각의 소음 샤헬 역시 자신의 권속을 제물로 삼아 신위소환 하여 강림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천양의 겁화는 현세에 강림하여 직접적인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각의 소음은 존재 특성상 물리력은 행사하지 못하고 신탁의 권능만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15] 참고로 탄생 이유는 원래 신위 소환은 소환을 이루려는 무리가 사실상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쳐야했기 때문에 꺼려서. 그래서 '무리'의 바람을 받아들여 세계의 법칙을 개변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이 탄생했다.그래서 시스템을 만든 본인인 '창조신' 제례의 뱀은 권속을 가지고 있다고... [16] 외모는 잘해봐야 샤나 또래의 나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옛날 제례의 뱀을 영원의 함정에 봉인했다는 태고의 플레임헤이즈들과 비슷한 시대부터 존재해왔다. 본인도 6~7백년 정도 산 고참인 매저리 도가 영감님이라 부르는 것도 그 이유이고, 또다른 이명이 "가장 오래된 플레임헤이즈 중 한 명"이기도 하다. [17] 일반적인 무리나 왕과는 그 존재의 규모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세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듯 하다. 사실 천벌신이라는 이름만큼 자신이 나서야 할 정도의 사태가 오지 않았다면 소환되진 않았을 듯 하며, 반대로 말하자면 가면 갈수록 홍세의 무리들이 저지르는 짓이 가관이었다는 뜻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