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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19-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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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시즌별 성적
2018-2019 시즌 2019-2020 시즌 2020-2021 시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9-2020 시즌 성적
순위 승점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3 / 7 56 19 13 1.352 1.031

1. 오프 시즌2. 정규 시즌3. 상대전적4. 시즌 총평

1. 오프 시즌

지난 시즌 업셋 우승에 성공했지만 김재휘, 허수봉, 함형진 상무에 4월 12일에 최종 합격하여 4월 22일에 입대했다. 여기에 파다르가 러시아 리그 파켈과 계약하며 다른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게 되었고, 전광인은 시즌이 끝난 후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재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포, 주전급 윙, 미들 블로커, 백업 리베로를 보강해야 한다. 사실 지난 시즌에는 노재욱이 없어서 이승원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빠진 자리가 많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센터진은 최민호 신영석이 있고 차영석이 뒤를 받쳐주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의 허수봉의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가 관건이다.[1] 세터의 경우 이승원, 이원중으로 성에 차지 않는 팬들이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트레이드로 보강하는 어렵고[2] 신인 드래프트로 보강하자니 최대어인 장신 세터 김명관(경기대)이 현대캐피탈의 순번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던 가운데 삼성화재 소속이던 황동일이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마침내 6월 27일에 입단이 확정되었다. 황동일은 2019년 6월에 삼성화재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되면서 방출되었던 상태다.

문성민, 신영석, 여오현, 이승원이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성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축승회에서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신영석도 절친 문성민과 끝까지 같이 뛰겠다는 의사를 표하며 잔류하였고 나머지 FA도 모두 잔류하였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일단 허수봉의 역할은 이시우 혹은 김지한이 유력하며, 백업 리베로는 라광균과 새로 영입한 임형섭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5월 9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고,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구슬을 5개를 배정받아 지명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지명되었는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애초에 최태웅 감독이 탐냈던 선수라 일찌감치 현대캐피탈 지명이 예상되었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현대캐피탈에 입단하면서 등록명을 에르난데스로 바꾸었다. 그리고 에르난데스는 레프트이기 때문에 문성민은 라이트 포지션으로 복귀하게 된다. 다만 에르난데스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어깨가 80% 이상 손상된 까닭에 시즌 전 완전한 치료가 필요하다.

9월 16일, 신인드래프트에서 최은석, 송원근, 강대운, 구자혁, 수련선수로 김상윤이 각각 선택을 받았다.
2019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순위 성명 소속 포지션
1라운드 7순위 최은석 중부대 라이트
2라운드 1순위 송원근 인하대 센터
3라운드 7순위 강대운 홍익대 센터
4라운드 1순위 구자혁 한양대 리베로
수련선수 김상윤 중부대 세터

뒤이어 순천시에서 KOVO컵 대회가 열렸는데 이승원은 시작하기도 전에 후방 십자인대 염증으로 이탈한데다 문성민, 전광인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최태웅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에 투입했다. 그리고 삼성화재 대한항공에게 연속으로 0-3으로 떡실신 당했고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3-1로 이기며 1승 2패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하였다.[3] [4]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최태웅 감독은 "올해 통합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1라운드 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고 올림픽 예선으로 인한 공백기도 있다. 시즌 초반에는 조금 내려놓은 뒤 차근차근 올라갈 것"임을 밝혔다.

2. 정규 시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9-2020시즌 진행 결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정규 시즌을 앞두고 홈구장인 유관순체육관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에는 지정석, 비지정석으로 나누어 운영하였지만, 이 시즌부터는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지정석으로 운영되는만큼 관람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둘러 들어오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층 지정석과 2층 지정석 사이에는 가로 50m 길이의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스코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앰프 및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육성으로만 응원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니폼은 홈은 검정색, 어웨이는 파랑색, 리베로는 흰색이다.

2.1. 1라운드

시즌 개막전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매 세트 접전을 벌이고도 1-3으로 석패하였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3세트에서 에르난데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여 교체되었고, 이 여파로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이기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였다. 이 날 경기는 에르난데스가 빠지면서 문성민에게 토스가 집중되다시피했고, 그만큼 블로킹벽에 많이 막혔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를 많이 내준 것도 패인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왼쪽 발목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되어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외국인 선수 없이 맞이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4세트 막판에 매치 포인트까지 몰렸으나 이시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패배를 모면한 후 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32개의 범실이 나오며 자멸하면서 한국전력에게 첫 승을 내주기도 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모두 외국인 선수가 없이 경기를 치렀는데 23 블로킹, 10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풀세트 접전을 승리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광인의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은 덤. 그리고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두 팀의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최민호가 블로킹으로만 8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이며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1라운드를 천신만고 끝에 3승 3패로 마감하였다. 아울러 최태웅 감독은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는 2명으로 추려졌다고 밝혔다. 다만 2라운드 쯤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미지수이다.[5]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2.2. 2라운드

첫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문성민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전광인도 부상을 당하였다. 게다가 지난 1라운드에서처럼 김인혁을 막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인혁에게 서브 에이스를 무려 10개나 내주며 1-3으로 완패하였다.[6] 이런 와중에 최태웅 감독은 임플란트라도 껴서 버텨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김지한의 활약이 빛나며 3-1로 승리하였다. 김지한은 이 날 경기에서 19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없어도 황경민에게 당하며 1-3으로 패하였다. 특히 이 경기 4세트에서는 중후반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하여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한편 새 외국인 선수로 우간다 국적의 라이트 다우디 오켈로 천신만고 끝에 영입했다. 그러나 국제 이적 동의서 발급이 늦어지는 바람에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뛸 수 없었다. 그대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첫 세트를 듀스끝에 따냈지만 나머지 세트를 산탄젤로에게 당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이 날 산탄젤로에게 무려 28득점을 내줬고, 여기에 더해 클러치 블로킹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그러나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다우디 오켈로가 등록명을 다우디로 하고 첫 투입되었다. 그리고 다우디는 자신의 첫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린 덕에 간만에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날 다우디는 높은 타점을 선보이며 상대를 농락했고, 모 기사에서는 천안의 라면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마지막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거기에 신영석이 살아났으며 다우디가 25점을 올리며 활약한 덕에 예상을 깨고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까지 대한항공은 7연승 중이었으나 이 날 패배로 연승이 저지되어 2라운드 전승에는 실패하였으니 현대캐피탈로서는 의미있는 승리라 할 수 있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같이 3승 3패로 끝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6경기 중 풀세트 접전이 하나도 없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그나마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는 것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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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라운드

첫 경기부터 2라운드 마지막에 붙었던 대한항공과 불과 3일 만에 만났다. 이 날 경기는 2세트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며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0-6 스코어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하며 5세트까지 가면서 승점 1점을 얻었다. 하지만 5세트에서의 뒷심 부족으로 팀은 석패했으며 이어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1, 2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지만 다우디, 신영석, 문성민의 활약이 빛났다. 그리고 이 날 경기는 전광인을 거의 쓰지 않고도 3-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다우디, 전광인의 활약과 더불어 신영석, 최민호가 뒤를 받쳐줬고, 신인 리베로 구자혁의 디그 또한 잘 이루어져 득점으로 이어졌으며, 상대 산탄젤로, 박철우의 동반 부진이 겹쳐지며 다시 3-0으로 승리하였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37-39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우리카드의 리드 상황에서 나경복의 백어택을 최민호가 가로막으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후 전광인이 밀어넣기를 성공하면서 세트를 따냈고, 2세트와 3세트에서는 1세트에 활약을 펼친 다우디의 점유율을 좀 낮추었고, 여기에 신영석, 문성민, 전광인, 최민호가 고른 활약을 펼친 덕에 다시 3-0으로 승리하였다. 다우디는 이 경기에서 28점을 올리며 V-리그 입성 이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초반에 잦은 범실로 끌려갔지만 첫 번째 작전 타임 이후로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면서 중반에 동점을 만들었고,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를 무난히 따낸 후 3세트에서는 양민학살을 시전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다시 3-0으로 승리하였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도 신영석, 최민호, 전광인이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위해 빠졌음에도 박준혁 인생경기를 펼치며 활약했고, 이에 힘입어 나머지 선수들이 상대 진영을 다시금 두들겨 대며 3-0으로 승리하였다. 이것으로 3라운드는 5승 1패로 끝났는데, 모든 게임에서 1점 이상의 승점을 땄고, 모든 승리는 무실세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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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라운드

10일만에 OK저축은행을 만났지만 서브 리시브의 불안, 특히 이 날의 시한폭탄은 이시우였다. 이시우는 이 날 자신이 왜 주전이 아닌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되는지를 몸소 보여줬다. 박주형마저도 리시브 성공률이 절반도 되지 않으면서 리시브 폭망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다우디의 공격 패턴이 읽히면서 고전 끝에 패하였다. 이날 패배는 2017-2018시즌 6라운드 이후 첫 패배였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이승원이 상대 세터 노재욱에게 제대로 농락당하였고, 여기에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패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다우디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였는데 이것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다우디가 연습용 유니폼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1세트 중반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천안에서 유니폼을 긴급히 가져와서 착용한 후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30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이며 살아났다. 여기에 이승원 대신 황동일이 풀타임으로 나와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였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다시 황동일이 주전으로 선발 출전하였고, 다우디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에게 리드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면서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4세트 후반까지 3점차로 끌려가면서 다시 의정부 징크스가 고개를 드는가 했는데 이 때 전광인의 활약이 빛났고, 구자혁과 황동일이 뒤를 받쳐 주면서 4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이기면서 3-1로 승리하는데 기여하였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다우디가 주춤하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특히 4세트 첫 번째 작전 타임 이후로는 다우디의 공격 점유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7] 특히 4세트 듀스 상황에서 5연속으로 속공 득점을 올린 것은 이 날 경기의 백미였다.

4라운드는 4승 2패로 끝났는데 한국전력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4세트까지 가서 승패가 결정되었다. 다행이라면 풀세트까지 가지 않은 것과[8] 져도 셧아웃으로 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9]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2.5.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시즌 첫 셧아웃패 위기까지 몰렸다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내었고, 4세트를 여유있게 따냈지만 3라운드와 같이 5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결과적으로는 석패였지만 내용상으로는 완패였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매 세트마다 뒷심이 2% 부족하였고, 그 바람에 듀스 접전에서 세트를 내주며 완패했으며 게다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셧아웃 패를 당하였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신영석, 최민호, 그리고 박준혁이 블로킹으로만 각각 5점씩을 올렸고, 그 덕에 이 경기에서 2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그렇게 다시 살아나는가 했지만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공격력보다 자체 범실이 많았고 이 여파로 2, 3세트를 상대에게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문성민이 클러치 득점을 해주면서 팀을 역전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드러났는데 매 세트 후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역전을 당했고, 급기야는 패했다. 특히 이 경기 2세트는 6점차로 앞서다가 3점차로 뒤집혔는데 이는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상대 원포인트 서버 김동영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원인이라 하겠다. 마지막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졸전을 벌인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

5라운드 결과는 3승 3패였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졸전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스웍은 살아나지 못한데다 집중력 부족으로 범실이 잦아졌다는 것이 이를 드러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2.6. 6라운드

6라운드는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발생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첫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다니다가 3,4세트를 만회하고 풀세트까지 갔지만 5세트를 내주며 2-3으로 패하였다. 또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그 반대로 1,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남은 두 세트를 내줬고, 급기야 5세트에서 16-18로 상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할 뻔했으나 상대 김정호의 파이프 공격 때 김정호가 어택 라인을 밟은 것이 확인되어 기사회생하였고, 오히려 5세트 막판 팀 막내 최은석의 서브 덕에 승리를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 다음 날인 2020년 3월 2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어간데다 일부 구단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하여 선수들 사이에 혼란이 벌어졌고, 급기야 이 날 KOVO에 의해 리그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는 나아지기는커녕 도리어 확진자 수가 늘어났고,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별 담화 이후 4월 6일 이후 재개될 것처럼 보였지만 마침내 3월 23일 KOVO가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서 더 이상의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정규 시즌 19승 13패 승점 56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10] 그러나 1위팀을 우승팀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다음 시즌 디펜딩 챔피언은 여전히 천안 현대캐피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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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대전적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2019-2020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획득승점 우열 비고 잔여경기
대한항공 2승 3패 8 판단 불가 1
우리카드 1승 5패 5 절대열세 경기완료
삼성화재 3승 2패 8 판단 불가 1
OK저축은행 4승 1패 11 우세 1
KB손해보험 6전승 16 압도 경기완료
한국전력 3승 2패 8 판단 불가 1
총합 19승 13패 56 순위: 3 1위와의 승점차: 13 0[11]
<다음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우열비교 적용>

4. 시즌 총평

한 마디로 미완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팀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1] 쉽게 말해 외국인 선수가 코트에 없을 때 누군가가 대타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재작년에는 송준호, 작년에는 허수봉이 그 역할을 했다. 일단 그 역할을 해 줘야 할 선수로 이시우, 홍민기가 꼽히고 있으나 각각 작은 신장의 한계, 포지션 변경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점 등의 문제로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 부족한 건 사실이다. [2]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김광국을 트레이드할 뜻을 비쳤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상근예비역 복무로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인 김광국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그동안에 보여줬던 인성 논란까지 있었기에 팬들 입장에서도, 팀 입장에서도 그런 선수 비싸게 영입할 바에 과감하게 1라운드에 세터 지명하는게 훨씬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이 1승 2패로 동률이 되었으나 OK저축은행이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서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고, 삼성화재가 3위, 현대캐피탈이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4] 이 시점에서 정규리그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굳이 무리를 해서 최선을 다할 필요는 없다. [5] 영입 후보 선수들의 현 소속팀에서 놓아주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이 시즌은 외국인 선수 없이 가야 할 것이다. [6] 김인혁의 10 서브 에이스는 국내 선수 한 경기 개인 최다 서브 에이스 기록이기도 하다. 참고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서브 에이스는 괴르기 그로저의 15개이다. [7] 최태웅 감독이 다우디에게 볼을 띄우지 말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8] 만약 풀세트까지 가면 승리해도 승점이 2점이다. [9] 당장 다른 팀들만 봐도 한번이라도 0-3으로 셧아웃 당하지 않은 팀이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빼면 없다. 우리카드는 4라운드 전승이니 설명이 필요 없다. 나머지 팀의 경우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대한항공, 우리카드를 상대로 3연속 셧아웃패를 당했고, 대한항공은 국가대표 차출로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이 빠진 상태에서 우리카드에게 셧아웃 당했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게 셧아웃 당했고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에게,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게 각각 셧아웃을 당했다. [10] 5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현대캐피탈의 최종 순위는 3위로 결정되었다. [11]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감염자 수가 3월 23일 현재 8,961명으로 늘어나면서 KOVO가 리그를 중단한 후 21일만에 조기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잔여 경기가 모두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