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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26:22

물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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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영어: Stone skipping
중국어: 打水漂
일본어: 水切り(みずきり)
프랑스어: Ricochet
이탈리아어: Rimbalzello
스페인어: Cabrilla
독일어: Steinehüpfen

1. 개요2. 폭격으로의 수단3. 기타

1. 개요

을 수면 위로 던져 통통통 튀기면서 얼마나 최대한 많이 튀기며 보다 멀리 보내는지 경쟁하는 놀이.

단순히 팔 힘의 강약을 떠나서 투척시 동작의 기교가 성공을 좌우한다. 돌을 언더핸드 스로 사이드암 스로로 얼마나 날렵하면서도 돌이 수면과 최대한 수평으로 날아가도록 잘 던지느냐가 중요 포인트.[1]

투구법 이상으로 돌의 모양도 중요하다. 둥근 돌보다는 표면이 넓적한 수제비 모양의 돌이 보다 던지기 편하고 튕기기도 잘 튕긴다.

논문이나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기록은 Kurt Steiner가 2013년 9월 6일에 세운 기록으로 "88회"를 튕겼으며 비공식으로는 이것보다 더 많이 튕겼다. 위는 그 영상.

또한 前 야구선수 와타나베 슌스케도 한 방송에서 일본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골프에서도 공이 물에 빠지지 않고 수면에 튕긴 뒤 지면에 착지하는 물수제비 샷이 나올 수 있다. 물수제비 홀인원1 물수제비 홀인원2

2. 폭격으로의 수단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3년, 독일의 공업지대인 루르 지방의 6개를 폭파하기 위해 영국군이 실시한 체스타이즈 작전 당시 물수제비 폭뢰를 사용했다. 원리도 물수제비와 마찬가지라 똑같이 수면과 평행하게 날면서 회전력을 준 폭탄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썼다. 참조

이들의 활약은 노래 응원가로 만들어졌고, 1955년 이 작전을 소재 영국 영화 '댐 버스터(The Dam Busters)'가 제작되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놀라운 수준의 특수효과로 댐 공격 장면을 재현해 화제가 되었으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4 등 후대의 영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 명화다.

이렇게 물수제비처럼 폭탄을 물 위에 튕기는 폭격 방식을 반도폭격이라고 하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인 1943년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 육군항공대의 조지 케니가 고안한 반도폭격으로 일본군의 수송선단을 전멸시킨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스마르크해 해전 참고.

자주 쓰이진 않지만 웜즈 시리즈에서도 바주카를 각도 잘 맞춰서 쏘면 물수제비가 가능하며, 솔로 미션 중 이걸 이용해 하부가 개방된 방공호 속의 적을 처치하는 미션도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IL-2 Sturmovik 시리즈 # 워 썬더[2]에서 가끔 쓰이는 기술이기도 하다. 고인물들이 전투기에 폭탄을 매달고 물수제비를 활용해 적 함선을 격침시키거나 포각을 활용해 포탄을 수면에 쏴 물수제비를 일으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도 사용되는 폭탄이다. 독일 10티어 프리미엄 항공모함 막스 임멜만부터 시작해서 소련 항모가 이 폭탄을 들고 나왔다. 2~3번 정도 물위에서 튕기며 적에게 원거리 타격을 먹여서 대공망을 어느정도 피할수 있다. 저공 폭격기의 속도에 따라 물수제비하는 거리도 증감한다.

3. 기타


▲ 인간 물수제비

다들 돌로 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론상으로는 납작하고 단단하기만 하다면 뭘로든 보트 타듯이 수면 위로 미끄러지게 만들 수 있다. 위의 영상처럼 사람으로도 가능하고(21초), 호기심 해결사에선 자동차로도 성공했다. 자동차의 경우 보다시피 충격이 상당히 커 보인다.

비슷한 원리로 빠르게 달리는 보트 또는 비행기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면 사람이 물수제비마냥 튕기기도 한다.이땐 단순히 물에 빠지는 거보다 충격량이 더 크다.

넓게 펼쳐진 수면과 돌들만 있으면 필히 누군가 시작하는 놀이. 이런 환경에 여러명이 있으면 다 같이 약속이라도 한듯 납작한 돌을 들고 물수제비를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꼭 이렇게 다같이 하면 대결은 물론이요 누군가는 두세탕 치다 끝나는 수준을 보여주지만 누군가는 10탕을 가볍게 넘기는 수준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이나 왕초보는 보통 2탕이 한계거나 방법 자체를 몰라 오버핸드로 던져서 1탕으로 끝내는 경우가 있지만 적당히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은 3~4탕 정도는 가볍게 하는 경우가 많고 이게 던지다 보면 어느새 흔히 보는 탕~탕~탕~탕~... 이 아닌 탕~탕~탕~다다다다다다다... 으로 날아가는 기술을 구사하게 되는 경지에 이른다. 물수제비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이 기술을 익히고 있다 봐도 무방한데 최소 6탕은 진짜 가볍게 되고 보통 10탕 이상은 무조건 간다고 보면 된다. 위에 있는 영상도 물론 이 기술이다.

축구에서는 대부분 타점을 이마에 두는 헤딩 대신 머리 윗부분으로 공을 살짝 더 띄우거나 각도만 살짝 바꾸는 헤딩[3]을 물수제비 헤딩이라고 한다. 포르투갈 파울레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한 적이 있는데, 송재익 캐스터가 '저기서 저런 물수제비 헤딩이 나오네요!' 라고 멘트한것이 대표적이다. U-20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이지솔의 동점골이 물수제비 헤딩의 모범사례다.

이걸 테마로 한 물가에 돌튕기기라는 게임이 있었다.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연습 라운드 때 16번홀에서 선수들이 물수제비 이벤트를 행한다. 16번홀은 워터 해저드가 거의 홀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공을 수면에 물수제비 시켜 그린 위로 올리는 것. #

게임에서 물수제비같은 연출을 보여주는 기술이나 일반 공격이 있다. 굴단(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부패(E, corruption), 밴시(스타크래프트 2)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충격파 미사일 포대(Shockwave Missile Battery)를 연구한 후 대상 뒤에도 피해를 가한다.


[1] 야구의 언더핸드 및 사이드암 투구폼과 정확히 일치한다. [2] IL-2는 원래부터 가능했지만 워 썬더는 물리엔진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면서 수면효과가 추가되어 가능해졌다. [3] 쉽게 말해 빗맛힌 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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