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紙婚式 / Paper wedding anniversary지혼식은 결혼 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일이다. 서양에서 전해진 풍습 중 하나로 오래 되었으며 종이로 된 선물을 부부끼리 주고 받는다. 선물의 종류가 종이인 것에는 백지와 같은 결혼 생활에 둘의 장래를 그려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2. 특징
일반적으로 달력이나 책, 또는 그림 등으로 선물을 한다. 애정을 담아서 부부끼리 서로 감사장을 보내기도 한다.최근에는 여행 상품권이나 영화 예매권을 주고 받기도 한다. 물론 사랑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듯이 종이가 아닌 다른 물건으로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아도 된다.부부끼리의 선물이 사랑의 표현이 맞으면 어떠한 것이라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대체로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소소한 이벤트를 하는 추세이다. 같이 사진관에 가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때쯤 아기를 낳은 상태이면 주변 사람들이 육아용품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부부가 므흣한 하룻밤을 보낼 확룰이 높은 날이기도 하다. 혹시 모르니 부부관계를 위해서 다들 장어나 홍삼은 먹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박근혜[1]를 제외하면 모두 지혼식을 했다. 이승만은 1935년, 윤보선은 1939년, 박정희는 1951년 12월 12일[2], 최규하는 1936년, 전두환은 1959년 1월 24일, 노태우는 1960년 5월 31일, 김영삼은 1952년 3월 6일, 김대중은 1973년 5월 10일[3], 노무현은 1974년 1월 7일, 이명박은 1971년 12월 19일, 문재인은 1981년 3월 15일에, 윤석열은 2013년 3월에 지혼식을 했고 재임 중 지혼식을 한 사람은 없다. 이론상으로는 대통령 취임 1년 전~대통령 재임 중에 결혼식을 한다면 대통령 재임 중에 지혼식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이렇게 되려면 대통령 취임 시점에서 결혼을 하지 않거나 했더라도 결혼 생활을 1년 미만 한 상태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