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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2:54:39

무림맹주

지존(地尊)에서 넘어옴
1. 무림맹의 맹주2. 용비불패 고수 세계관의 무림맹주들
2.1. (구)무림맹주 지존 철혈대제 장륜
2.1.1. 행적2.1.2. 전투력 및 무공 수준
2.2. 대마교전 이후 신생 무림맹주
2.2.1. 곽염2.2.2. 곽염 전대의 무림맹주
3. 각종 작품의 무림맹주들

1. 무림맹의 맹주

무협물에 등장하는 무림맹의 맹주. 보통 정파 연합의 수장쯤 되는 위치로 그려진다.

주인공이 무림맹주 자리에 앉지 않는 한은 높으신 분들의 전형으로 그려지는 게 클리셰. 다만 정치적으로 무능하거나 허수아비취급으로 나와도 약하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무림맹이 타락한 경우나 주인공이 사파나 마교의 인물일 경우 최종보스 포지션을 차지하는 때도 있다.

반대로 좋게 나올 때는 공명정대하거나 주인공의 후원자로 나오며 구파일방이나 오대세가 출신이 아닌 중소문파 출신이거나 문파가 없는 고수 중 최고취급 받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대문파의 최고수인 경우도 존재하며 극히 드물지만 구파일방 등 거대문파의 공동전인인 경우도 드물게 있다.

천마와 필적하는 정파측을 대표하는 최강의 절대고수의 위치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드물지만 그 이상 가는 천하제일인인 경우도 존재한다.

주인공이 무림맹주에 오르는 경우도 당연히 존재한다.

2. 용비불패 고수 세계관의 무림맹주들

용비불패와 고수 세계관에서 무림맹주 직책을 맡은 인물들이다. 고수 시기의 무림인들은 대마교전이 일어나기 전이었던 용비불패 시절을 '구(舊)무림'이라고 부르며 독자들도 그 분류방식을 따라 이 두 시기를 편의상 구(舊)무림과 신(新)무림으로 구분하고 있다. 작중 등장하거나 언급된 무림맹주들은 총 3명.

2.1. (구)무림맹주 지존 철혈대제 장륜

용비불패 시절의 무림맹주이다. '구무림'이라는 단어를 더 넓게 보자면 대마교전 이전의 무림을 뜻하는 것이므로 용비불패 시기로부터 100년 전, 무림맹이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무림맹주 역시 구무림맹주라고 부를 수는 있다. 다만, 작중 정확히 등장하거나 언급된 구무림 시절 무림맹주는 후술할 '장륜'이 유일하다. 그가 몇 대 무림맹주인지, 그전에는 누가 무림맹주 자리에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작중 언급된 바 없다.

파일:열두 존자의 삼존.jpg

장륜

위에서 밑으로 순서대로 "천존(天尊) 황금충, 지존(地尊) (구)무림맹주, 암존(暗尊) 사패천"이다.

구무림 시절[1] 무림질서를 관장했던, 삼존 중 한 명인 지존(地尊). 삼존 중 한 명으로서의 존호인 지존, 그리고 무림맹주라는 직책과 함께 철혈대제라는 무림별호를 가지고 있다.

용비불패~용비불패 외전 연재 당시에는 '무림맹주'라는 직책 이외에 별호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후속작인 웹툰 고수에서 그가 열두존자의 삼존 중 한 명인 '지존'이었다는게 공개되었고, 이후에 게임 용비불패M에서 '철혈대제'라는 무림 별호와 함께 '장륜'이라는 이름이 공개된다.

2.1.1. 행적

용비불패 시점으로부터 20여 년 전에 금천보주 율목인이 찾아와 황금성에 대한 전후 사정을 털어놓으며, 무림의 안위를 위해 이 일을 비밀에 부쳐달라 설득했고, 그의 의견을 받아들인다.[2] 더불어 무림맹주는 율목인에게 신변 보호를 위해 무림맹에 들어와 지내라고 권유했으나 율목인은 그 제의는 거절했다고 한다.[3] 율목인이 살해당한 뒤 여린 성품으로 매일매일을 엄청난 자책감 속에 살아왔을 율목인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한다.

용비불패 본편의 금화경, 황금성 관련 사건 때는 정파 연맹인 무림맹의 수장임에도 반드시 올곧게 정의로운 모습만을 보이지는 않는다. 공식적으로 무림의 혼란을 잠재울 생각은 않고, 오히려 덩달아 뢰신청룡검을 획득할 계획에 사태를 곪게 내버려둔다.[4][5] 사건의 총감찰인 일각을 시켜 사태를 관망하다가 뢰신청룡검을 빼앗아오게 했으며[6], 일각도 모르게 다른 감찰단들에게 또 밀명을 내려 무해곡에 들어선 모든 사람을 '생포 또는 척살'하고, 역시 뢰신청룡검을 회수해오라 시키기도 한다. 여기서 '생포 또는 척살'은 자세히는 '생포를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척살하라'는 명령인데, 그 상황에서 제한된 감찰단 인원으로 무해곡에 들어선 수많은 사람을 생포할 수는 없는 일로 사실상, 그냥 척살하라는 명령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예로, 수색하던 감찰단원이 소변 보던 사흑련의 장룡을 보고는 생포 시도는커녕, 칼부터 휘두르는 장면만 봐도...[7] 본인들의 추악한 면을 목격한 이들을 전부 없앰과 동시에, 불순한 이들을 무림맹이 처단했다는 명분까지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

금화경 사태가 끝난 뒤에는 해당 사건 주모자 상관책의 방파인 천웅방에 가벼운 징계를 내린다. 무해곡에서 마교의 인물이 10년 뒤 전면전을 예고한 뒤였기 때문에 그 준비를 위해서라도 굳이 소속 방파에 중징계를 내려서 더욱 혼란을 주는 일은 피하려 했다. 더불어 일각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하여 용비를 찾아 무림맹으로 데려오게 했으나, 이후 외전의 상황을 보면 용비는 그 부름에 응하지 않은듯하다.

외전에서는 현재양, 그리고 개방의 방주 일죽거사와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가끔 나온다. 서로 친구 사이라고. 그리고 본편의 상관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천웅방주인 현재양을 무림맹 본부로 불러들였는데 실제로는 그냥 술친구가 필요해서 적당히 구실을 붙여 호출한 것. 그리고 외전에서 셋이서 술을 마시던 도중에 사비로 산책로에 정원을 지으려는데 재료비에 돈을 다 투자해서 인건비가 없어 개방 인력을 공짜로 동원하면 안 되냐며 일죽거사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게다가 현재양이 용비를 언급했을 때 일부러 기억 못 하는 척을 하다가 일죽거사에게 치매라고 까이기도 한다.(...)

거대한 연합집단의 맹주인 만큼 매우 능수능란한 정치적 면모를 보인다. 상기된 금화경 사태 당시의 밀명도 그렇거니와, 본인 입에서 차마 직접 꺼내기가 조금이라도 모호한 말은 모른척하다가 우연히 생각난 것처럼 흘리거나 더 심할 때 기어코 상대방이 먼저 언급하게끔 하기도 한다. 그 능글맞은 일각이 '능구렁이 같은 노친네'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 외전에서는 용비를 잡으려는 대장군 육진강이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해오자, 공식적으로 무림맹에 속한 모든 방파의 움직임을 금지하는 등 자신이 할수 있는 최소한의 중립적인 선만 긋는 수준에서 그치기도 한다. 현재양은 뒤끝[8]이냐며 맹주를 깠지만, 본인은 과연 용비가 자신의 기대를 만족할 만한 실력자인지를 시험해볼 생각인 듯 하다. 무림인으로서 용비를 보호하려는 입장과 황실 권력자의 청을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 사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개방의 일죽거사와 함께 용비에게 잠시 도피처와 도움을 준 것이 확인되었으나, 이것도 알고보면 현 상황에 대한 용비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한 수단이었을뿐, 그를 오로지 도와주려고만 한 것은 아니었다. 결국,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선을 유지한다.

여담으로, 만화 캐릭터 중에는 감은 눈을 가져 눈동자가 잘 보이지 않는 캐릭터들은 속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능구렁이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쪽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고수에서는 열두존자의 삼존으로 천존(天尊) 홍무왕 황금충과 함께 암존(暗尊) 독수마황 사패천을 설명하기 위해 언급된다. 그리고 대마교전당시의 장면에서 무림 연합군 사이에 껴 있는 것으로 등장해 대마교전에도 참전한 것이 확인되었다.

대마교전 이후의 행적은 불명. 4~50년 이후 시점인 고수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했을 것이다.

2.1.2. 전투력 및 무공 수준

무공은 열두존자 중에서도 으뜸인 삼존에다가 그에 더해 구무림의 무림맹주였던만큼 준 세계관 최강자[9]로 추정된다. 본편에선 잠영투체술이라는 은신술에 능통한 일각을 인기척 없이 쫓기도 했고,[10] 술친구로 부른 현재양과 지붕에서 술을 마시다가 장난으로 싸워 건물 지붕 일부를 날려버린 전적이 있는 것[11], 열두존자를 비롯한 온갖 괴협들이 득실거리는 무림의 무림맹주로 있는 것과 황실의 대장군이면서 열두존자 이상급 강자인 육진강이 지존에게 무림지존(武林至尊)이라고 고개 숙여 예우하는 것을 보면 용비불패 시점에서는 정치적으로든 실력으로든 공식 무림 최강이었을 확률이 높다.[12]

사실 천존과 암존의 등장으로 무언가 붕 떠버린 듯 한 무림맹주지만, 구휘의 말[13][14]이나 맹주라는 위치, 그리고 작중에서 은근히 보여준 묵직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약할 리가 없다. 사패천의 경우 단점이 너무 컸기에 어쩌면 천존 황금충과 같이 사패천보다 실전에서는 더욱 강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무림의 질서를 주관한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최고의 정보집단 적혈단과 정파의 양대 기둥인 소림사와 개방, 그리고 천웅방 등의 인물들도 부리는 것을 보면 세력과 무력 모두 최고 위치에 선 인물이 분명하다. 대마교전이 연재된다면 본 실력이 기대되는 인물[15].

실제 용비불패M 일각 스토리에서 일각이 무림맹에서 날뛰다가 무림맹주를 만났는데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금 자신을 가로막는 것은 무림맹주던 뭐든 다 돌파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자 바로 정색하고 그 말 책임질 자신 있냐고 투기조차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일각이 단번에 쫄아 바로 말을 철회했다. 이를 보면 무력도 엄청 강한 듯. 다만 그 직후 무림맹주 왈 경공은 주특기가 아니라서 일각이 도주한다면 잡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한 걸 보아 경공은 떨어지는 게 아닌지 추측하는 의견도 있으나, 상기된 용비불패 외전에서 일각의 움직임을 기척도 없이 아주 쉽게 뒤쫓은 이력을 보면 그 말은 어디까지나 장륜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태도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16]

2.2. 대마교전 이후 신생 무림맹주

대마교전이 끝난 후 결성된 신생 무림맹의 맹주들이다.

2.2.1. 곽염

용비불패로부터 약 60년의 세월이 지났으니 상기된 2번 인물인 (구)무림맹주인 지존 철혈대제 장륜은 이미 죽고 없는 상태이고, 이 사람이 현재의 (신)무림맹을 이끌고 있으나, 아무래도 (구)무림맹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린다. 생김새부터도 찌질하다느니[17] 그냥 엑스트라 조역인 중년 아저씨라는 평이 많을 정도.

이름은 곽염. 별호는 장백진인.

이득 때문인지 몰라도 그동안 몰래 환사를 통해 파천문과 동맹을 맺고 그들에게 금왕문이나 신무문, 천지회 등 무림맹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제거해달라고 한 흑막이었다... 하지만 환사나 혈비를 그다지 미덥지 않게 여기는지 혹은 무림맹이 파천문과 연관이 있다는 게 불안해서인지 강룡에 대한 정보를 알자마자 가차 없이 파천문을 배신하기로 한다. 이후 백마곡에 먼저 연합을 제의하고 무림맹 내 문파들의 수장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하는등, 배신을 눈치챈 파천문과의 전쟁에 대비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실수였다. 환사는 이미 상황을 다 눈치챈 뒤 였고 환사에게 배신 소식을 들은 혈비는 새로운 파천문이 온 무림을 지배하겠다고 "대 무림맹전"을 선포함과 동시에 혈비의 휘하인 천곡칠살에게 중원의 무림맹 휘하 문파들을 깡그리 없애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무림맹내의 주력 문파들이 순식간에 박살 나기 시작하자 크게 당황한다. 진땀을 흘리며 마지막 희망인 백마곡에 보낸 전령들에 대하여 질문하고 오늘 내로는 도착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보고를 받지만... 사실 이미 전령들은 백마곡으로 가는 길에 대기한 새로운 파천문 휘하 무사들에게 전부 사살당한 다음이었다.

휘하 문파들이 당했다는 소식에 크게 당황하던 차에 무림맹의 본거지까지 파천문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받는다. 당황하는 부하들에게 경솔해하지 말고 백마곡이나 그 외 문파들의 지원이 올 때까지 농성을 하며 버틸것을 명령하지만 혈비가 손수 무림맹을 박살 내러 무림맹 성문을 박살 내고 들어온 다음이었다.[18] 기를 발하는 혈비를 보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자신이 착각하고 경솔한 판단을 내렸다고 후회한다. 이전에 환사와 만났을 때 환사는 혈비님은 이미 스승인 파천신군을 능가했다고 말하지만 대충 흘려 들으며 차나 마셨을 때 환사가 머지않아 잘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을 되새긴다. 파천신군과 싸워봤는지 몰라도 그는 혈비의 기를 보고 진땀을 흘리며 파천신군과 다른 흉흉한 기공이라면서 파천신군의 제자라는 허깨비에게 홀려 이런 괴물을 적으로 돌리고 말았다며 후회한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만이라도 도망치게 하고자 질 것이 뻔한데도 무림맹 맹주로써 혈비에게 1:1 대결을 걸고, 전음으로 부하들에게 자신이 막을 동안 얼른 후퇴하라고 하며 온 힘을 쏟아부은 공격을 하지만 혈비에게 도달조차 하지 못하고 공격이 막힌다.[19] 여태 안 달아나는 부하들에게 빨리 가라면서 다시 한번 마지막 힘을 내려 하지만 혈비의 공격 한방에 허무하게 온몸이 박살 나며 끔살당하고, 지키려던 부하들도 휘말려 깡그리 몰살당한다.

판단력이나 실력은 떨어졌으나 적어도 자기 부하들을 아끼고 마지막 목숨을 다하며 부하들이라도 살리고자 나선 걸 보면 적어도 개념은 있는 높으신 분이다. 고수 댓글에서도 판단력과 실력은 떨어져도 책임감이나 마음가짐은 맹주다웠다고 호평하는 분위기. 물론 그 판단력 때문에 많은 휘하 문주나 무림맹원들을 죽게 한 잘못은 있지만. 그러나 작중 무림맹이 썩었다는 것이 여러 차례 나오고 환사가 이를 무림맹주에게 지적하자 당황하는 것을 보면 이쪽도 그다지 깨끗한 인물은 아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장백수라신으로 불리며 추앙받는다. 별호가 '장백진인'이라는 점과, 혼신의 힘을 다한 절기가 혈비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는 문제, 부하들이라도 살리고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혈비에게 도전한 용감함 등 여러 요소가 결합하여 나온 별명. 혈비에게 죽은 것은 장백수라신의 1할 공력 분신이라는 드립과 엮인다.

파천신군을 직접 본 것으로 보인다. 환사가 흑룡왕에 대해 파천신군을 뛰어넘었다고 했을 때 '파천신군을 알고 있는 이들 중 과연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혈비를 보고 '파천신군과 달라... 심장을 오그라들게 하는 이 흉흉한 기가 정말 인간의 기란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을 볼 때 확실한 듯.

이후 파천문이 차기 무림 유망주들을 상대로 죽을 쒀대며 쳐발리자 대체 얼마나 약하길래 원큐에 쓸렸느냐며 무더기로 까이고 있다.

장백산의 괴인 1할 공력 분신이라 하더라

2.2.2. 곽염 전대의 무림맹주

고수 2부 141화에서 양정학이 강룡에게 말해주는 과거 이야기 속에 등장한 인물. 대마교전이 끝나고 신무림맹이 이제 막 결성되었을 초반의 무림맹주이며 별호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상기된 곽염은 그래도 최후에는 부하들이라도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하려는 리더의 면모를 조금은 보였던 것에 반해 이 인물은 인상부터 굉장히 야비하며 대놓고 대마교전의 영웅들을 깎아내리기에 열중하는 100% 소인배. 그가 무림맹주라 불리는 장면은 없지만 무림맹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상석에 앉아있으며 모두가 그에게 존대하는 반면 그는 사람들에게 하대하는 모습으로 보아 그가 당시 무림맹주였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해당 회차에서 양정학이 말해주는 과거 파천신군에 대한 행적 중 이자의 만행이 드러난다. 대마교전 이후 구무림맹이 몰락하게 되자 참전하지 않은 군소 문파들과 함께 신무림맹을 창설하게 되었는데, 이때 말 그대로 무림인이 아닌 장사꾼들처럼 과거 참전자들이 남긴 문파의 영지들을 자기들끼리 돈거래로 분배하는 등 당시 '파천' 독고룡의 성질을 건드렸고, 이에 독고룡이 일갈하자 대마교전 참전자들을 개무시하면서 "우리라면 그런 식의 무모하고 어리석은 대처는 취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답해 독고룡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고 만다.

이후 독고룡은 그런 신 무림맹의 편협함에 격노하며 은거를 택한 뒤 다시금 나타나 파천문을 세우며 신 무림맹을 정벌하기 위해 나서게 되면서 본편의 흐름이 나오게 되니, 편협한 기회주의자에 자기 실속만 챙기는 전형적인 소인배라고 칭해도 모자랄 게 없는 꼴.

오죽했으면 옥천비 편이 끝난 후, 평가가 폭락했던 혈비를 보며 저런 쓰레기같은 신 무림맹을 원큐에 결딴낸 그런 업적이야말로 존경받아야 한다면서 재평가받을 수준이다.

이 인물이 언제까지 무림맹주 자리에 있었고, 상기된 곽염이 언제부터 그 자리를 이어받았는지, 또는 중간에 다른 누군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작중 밝혀진 게 없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로 분명히 밝혀진 점은 대마교전 이후 신 무림맹 창설 초기의 무림맹주는 곽염이 아닌 이 인물이었다는 것.

3. 각종 작품의 무림맹주들

※ 주인공인 경우 ★표시 바람


[1] 웹툰 고수 시기의 약 60년 전인 용비불패 시절 [2] 본편 3권 내용 [3] 본편 22권 내용 [4] 물론 무림맹주 자신이 뢰신청룡검을 가져 무적자가 되려는 사욕(私慾)이 아니라, '그런 위험한 신물은 누군가 만지기 전에 무림맹에서 회수하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의도였을 테지만, 진정 무림의 안전과 인명의 보호를 위해서였다면 사태를 이렇게 곪게 하지 말고, 처음부터 무림맹이 전면에 나서 공식적으로 수습을 해야 했다. [5] 정공(正攻)이 아닌 책략(策略)을 부리다가 낭패를 본 경우라 할 수 있다. [6] 일각 왈, "'맹주령'에 의해 뢰신청룡검은 소승이 접수하도록 하겠소이다!" [7] 만약 무차별적으로 척살했다가 그게 목격되어 무림 내에서 문제가 야기된다 해도 무림맹주 본인은 공식적으로 '생포를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척살하라'고 명령했는데 감찰단원들이 명령을 올곧게 수행하지 않았다며 부하만 처벌하면 될 일이었다. [8] 일각을 통해 무림맹으로 호출했는데, 용비가 그 부름에 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뒤끝 [9] 가장 강력하던 구무림 시기에 열두존자들 사이에서도 무림맹주를 맡을 정도의 실력이면 최강을 논했을 것임이 틀림없다. 아무리 정치력이나 배경이 있다고 한들 무공이 약한 자가 무림맹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구무림이 호락호락하거나 열두존자가 만만하지 않다. 구휘나 현제양의 대사로 봐도 무림맹주는 인정하는 대사를 여러 차례 보인다. [10] 일각의 잠영투체술은 홍예몽, 현재양, 잔월대마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11] 이 모습을 본 무림맹 소속원이 '또 했군, 또 했어!'라는 것으로 보아 한두 번이 아닌 듯 [12] 천존은 반 은거 상태다. 다만 천존조차 지존이 휘어잡은 현 무림맹에 대해 태클을 걸지 않고 있다. [13] 이 천잔왕 구휘가 눈 앞의 상대를 살려주는 경우는 두 가지 뿐이다. 죽일 가치조차 없는 상대일 경우와, 등을 돌리고 물러서는 상대...! 그러나 적의를 품고 다가오는 상대에 대해서는 결코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그 상대가 설사 무림맹주라 하더라도...! [14] 이 말의 뜻이 두 가지 뜻을 가지는데, 하나는 지존의 세력이 그만큼 강대한 것이거나[20] 또 하나는 파황신군을 겪어 본 구휘가 굳이 예외 대상으로 지존을 대표로 언급한 것을 보아 지존이 당대 최고수였을 확률이 높다. [15] 구무림 최강 암존이 마교 1주교인 무극신마와 혈전을 벌였는데 매치업 상이라면 대주교인 옥천비와 무림맹주인 지존이 맞붙는 게 맞는다. 다만, 고수에서는 구휘, 용비, 홍예몽등이 옥천비와 혈전을 벌였다고만 나와 지존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명. [16] 일각이 신법이 뛰어난 건 작중에서도 말하고 게임에서도 저 대사 앞서 일각의 신법이 뛰어나다고 말한 걸 보면 이건 무림맹주가 모자란다기보다는 일각이 뛰어나 보인다. [17] 얼굴형이 상당히 각져있다. [18] 좋게말해 성문이지 사실 그냥 성을 박살 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휘하 문파 중에서도 요새를 믿고 농성을 선택한 곳이 있었지만 전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천곡칠살에게 정면돌파 당했다. [19] 고수 시점의 혈비보다도 강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 급으로 확실한 구 무림 최강자 중 한 명인 구 무림맹주와 비교했을 때 정말 처참할 정도로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