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고수에 등장하는 조직.부활 파천문에 소속된 7명의 젊은 고수들로 부활 파천문의 주력을 이루는 이들이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집단에 소속된 미지의 고수들이라는 점에서 마치 용비불패의 8명의 주교나 괴협전의 무신장을 연상케 한다. 한명 한명이 (표면상의) 현 무림에서는 감히 견줄 사람 없는 강자들로 각자 단신으로 무림맹의 주요 문파들을 아주 손쉽게 처리했다.[1]
1.1. 상세
이들은 바로 과거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은 대마두들의 원혼을 대상자에게 제령왕이 빙의시켜 무공을 키우는 '환혼귀진대법'으로 만들어진 인물들이다.
환혼귀진대법을 시술받은 이들은 무림맹의 세력 확장 정책에 휘말려 멸문당하거나 그외 이유로 무림맹에서 쫓겨난 가문이나 문파의 생존자들을 혈비와 환사가 거두고 뛰어난 이들을 환사의 술법으로 키워낸 부활 파천문의 주력 신흥 고수들이다.[2]
2부 65화 기준으로 혈비가 마공을 사용하여 부활 파천문과 마교가 어떤식으로든 서로 연관되었음이 확실해졌으므로 환혼귀진대법의 출처도 아수라혈교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수백 명의 기재들 중에서 성공하여 살아남은[3] 이들이 바로, 현 천곡칠살의 6인이다.[4]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마두들의 무공을 고스란히 전수받았다보니 이들 한명 한명이 파천신군이라고 할 수 있고 했으나, 그 내용은 무명이 환사에게 들었던 것을 떠올린 대사로 독자들은 처음에는 이들의 전력이 파천신군 급이 아니라 비유적인 의미로 대마두 무공의 재림 정도로 받아 들였지만 이후 전개에서 환사의 반응을 보면 환사는 정말로 천곡칠살을 파천신군 급의 고수로, 마도환생을 겪지 않은 혈비를[5]파천신군마저 뛰어넘은 고수라는 오판을 한 것같다.[6][7]
이런 집단의 흔한 클리셰인 서로간의 경쟁의식은 의외로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백마곡을 접수하려 했던 4인이나 최초 강룡을 치려다 환사의 명령으로 물러난 2인의 상호 대화를 보면 구성원들의 나이가 젊어서인지 서로 간의 주고 받는 말투가 가볍고 동료 의식이 꽤 있다.
또한 제운강과 무명의 죽음에 다른 천곡칠살들이 분기탱천하여 복수하러 가겠다는 걸 혈비조차 말리기 난감해하는 것을 보면 서로간의 관계는 제법 돈독했던 모양. 무명이 막판에 좀 튀면서 제운강과 사이가 틀어지긴 했지만, 제운강의 태도로 봐선 그 전에는 서로 말도 고분고분 잘 듣고 사이도 괜찮았던 것 같다. 애초에 무명은 환혼귀진대법으로 천곡육살이 결성되고 난 뒤에 들어와 그제서야 천곡칠살이 된 것이라 기존 일원들과 유대감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지도.
이들의 별호는 36천강 72지살에서 따왔다.현재는 신 파천문을 탈퇴한뒤 행방이 묘연해진 지용성 무명을 제외한 6명 전원 사망하여, 파천문의 전력으로서의 천곡칠살은 사실상 전멸했다.[8][9]
1.2. 강함
한명 한명이 현 무림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고수들로, 이 정도만 되어도 확실히 부활 파천문의 주요 전력이라 할만하다.첫 소개 당시 "한 시대를 제패할 만한 무공을 갖게 된다", "현 시대에 부활한 여섯명의 파천신군인 셈이다"라며 그들의 강함을 크게 강조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무림사에서 파천신군같은 고수들은 존재해왔기에 파천신군을 예로 든 것이다.
어찌됐든 강룡이 천곡칠살과의 첫 전투 끝에 제운강과 무명을 완전히 제압했으므로 천곡칠살 개개인은 강룡보다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무림맹이 천곡칠살에게 박살나는 모습을 본 군소 문파 지도자들의 대화에서는 현무림 최고수 범주에 드는것으로 보이는 세명 도겸, 진가령, 소진홍이나 구무림의 열두존자보다도 천곡칠살이 강할수있다고 판단했지만, 결과적으로 위의 셋과 붙은 천곡칠살은 전원 패배해서 아예 대적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님이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들의 강함은 열두존자 수준의 강자에게는 결코 미치지 못하고, 소진홍이나 도겸 등의 젊은 무림 고수들과 비등한 정도로 보인다. 물론 그 와는 별개로 과연 무공의 원래 주인이었던 대마두들이 열두존자급에 비교해서 약한지 어쩐지는 알 수 없다.
1.2.1. 실상
초반의 강한 인상이나 소개에 비해 한명도 제대로 된 승전을 보여주지 못해 독자들에게 천곡몰살이나 잡곡칠살, 천국칠살(...) 등의 수치스런 별명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는 등, 독자들에게는 신무림맹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부활 파천문을 나타내는 상징임과 동시에 부활 파천문의 전력이 이런것들이라는 조롱의 대상으로도 동시에 쓰이고 있다. 물론 소진홍이나 도겸도 현 무림에서 상당한 고수인만큼 이들을 상대로 압도하거나 우세를 점하긴 했다는 점에서 분명히 강자는 맞다. 다만 진가령에게 개박살난 두춘으로 인해 이들이 최강자 라인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초반의 어마어마한 평가가 과대평가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2. 구성원
2.1. 천뢰성 황저
거대한 철퇴를 든 거한의 변발 남성. 천곡산의 선봉장으로서 난공불락으로 유명한 관문 검호각을 공격한다. 십만대군조차 막아낸다는 거대하고 견고해보이는 관문을 여유롭게 한방에 산산조각을 내버리는 터무니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검호각주에게 원한이 있는 듯한 대사를 날린다.[10] 어린 시절 검호각에게 문파를 몰살당한 후손이었거나 또는 검호각에서 버려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죽이고 난 후에는 생각했던 만큼 후련한 느낌은 아니라고 말한다. 상당히 호탕한 성격인데 백마곡의 함정에 물먹었음에도 맘에 든다면서 웃었다. 백마곡에 침입한 것도 원래 맡은 조가 있었지만 백마곡이 어떤 놈들인지 궁금해서 따라온 것이라고.
천곡산을 찾아온 용비와 구휘가 자신들이 고전했던 결계인 살진포태궁(殺陳胞胎宮)을 손쉽게 박살내자 상당히 자존심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후 혈비와 구휘의 회담을 도중에 파토낼 각오를 하더라도 두 사람을 죽이는 게 공이 더 클거라 생각하며, 구휘를 기습하려고 하는데, 이를 눈치챈 용비와 눈싸움을 벌이다 비웃음을 흘리는 모습에 제대로 열이 받은 모습이다.[11] 다음에 그 비웃음이 정말 도발이었는지 위기를 모면할 술책이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용비와 대결 플래그가 선 셈.
하지만 2부 56화에서 황저와 다른 한명에게 맡길 예정이었던 남쪽을 혈비가 맡게 됨으로써 용비와의 대결이 무산될 상황이고 환사가 황저의 불만이 심할것이라고 걱정한다.
하지만 혈비는 강룡과 싸우고 있으니 아무래도 용비와 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용비 일행이 환사가 만들어 놓았던 결계에 들어가자 환사가 뒤늦게 눈치채고 황저와 곽소종을 호출했기 때문. 그런데 현 시점에서 혈비가 마도환생을 이유로, 스스로 죽기 위한 상대로 구휘나 용비와의 대결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봐서 문주인 혈비조차 구휘나 용비의 상대가 못 된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그 혈비의 부하인 황저가 용비/구휘와 게임이 될지는... 그런데 연재 재개 예고편에서는 어째서인지 용비, 구휘가 아닌 흑란과 대치하고 있다.
환사는 옥천비가 용비와 구휘를 막을수있다 판단한건지 황저와 곽소종을 둘다 혈비에게 보내 혈비를 불러오라시켰고 혈비는 둘에게 혈비가 끝내지못한 강룡과 요화단일행을 처리하고 교룡갑을 되찾아오란 명령을 내린다.
명령을 받고 강룡을 추격하려던 순간 가우복을 수습하기위해 접근해온 요화단의 습격을 받지만 어렵지않게 막는다. 그들이 강룡을 빼돌린것을 눈치채지만 흑란의 도발에 둘 다 걸려들어 그녀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나마 황저는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곽소종은 진심으로 화난상태라고. 흑란도 역시 꽤나 고수였던지라 상당한 경신술을 자랑했고 잡힐듯 말듯하면서 도망치다 포위하는데 성공했다 싶은순간 요화단이 미리 설치해둔 함정에 빠진다.[12]
함정에 빠졌을때는 꽤나 당황하지만 바로 정신차리고 빠져나와 흑란을 다시 쫓아간다. 쫓는 와중에 함정을 경계하다 결계용으로 설치된 돌탑들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아 멈추지만 단단히 빡친 곽소종은 멈추지않고 곧장 흑란에게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이미 결계에 들어온 탓인지 공격이 통하지 않고 그대로 "오행사망진"이라는 진이 발동되어 절벽에 가로막혀 해일에 휘말린다.
그대로 흑란에게 잡힌줄알았으나 되려 어렵지않게 진법을 부숴서 곽소종과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13] 도망치는 흑란을 죽이려하나 마침 교룡갑의 치료가 끝나 깨어난 강룡이 곽소종을 힘도 안들이고 손등으로 한방에 죽여버리는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강룡에게 공포를 느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단검을 날린 동시에 철퇴를 휘둘러 저항해보나 오히려 강룡은 철퇴를 왼손으로 손쉽게 잡은 후 오른손으로 황저의 단검을 황저의 배에 박아넣고 상반신을 참격으로 통째로 갈아버려 사망했다. 결국 바라던 용비와의 매치는 한합도 못겨뤄보고 죽게되었으니 그건 그거대로 문제. 물론 이후 밝혀진 용비의 진가를 알게 된 독자들에게 비웃음을 받았지만 그래도 바라던 것을 모른채로 죽은것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다.
2.2. 천웅성 두춘
두 개의 큰 방패를 무기로 사용하는 남성. 방패를 부메랑마냥 던져서 맞추는 투척공격이 주된 공격방식이며 심벌즈처럼 마주쳐서 광범위의 적을 쓸어버리는 벽력파라는 음파공격도 있으며, 방어시에는 조개껍질처럼 방패를 세우고 그 사이에 들어가서 방어를 한다. 무림맹의 주축중 하나인 금라문을 손쉽게 멸절시킨다. 황저와 마찬가지로 금라문주에게 원한이 있는 언행을 한다.
강룡때와 비슷하게 같이 온 천곡칠살 3인과 같이 백마곡을 무너뜨리려고 백마곡에 입성을 한다. 하지만 이미 백마곡은 곡주의 지시에 따라 함정을 파놓고 튀어서 아무것도 없어진지 오래였고, 때문에 텅텅빈 백마곡을 동료들과 빈집털이하다가 인기척을 느껴 쫓아가지만 그건 백마곡에 설치해둔 폭발물로 유인하기위한 계략이었고 때문에 혼자 화약 폭발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가볍지만 유일하게 부상을 입으면서 분노한다.
진가령의 사소한 도발[15]에도 바로 넘어가 흥분해서 열폭하는 모습들을 보면 상당한 기분파에 다혈질인 듯 하다. 이러한 두춘의 성격을 이용한 진가령의 격장지계일수도 있다. 다만 후술하듯이 진가령에게 실력으로도 털리고 있어 어느정도는 진심이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이후 싸우는 모습은 생략되었고 진가령한테 당해 구석에 처박힌 채로 등장한다. 그에 비해 진가령은 사지 멀쩡한 상태로 몸에 흙먼지 하나 안 묻히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이후 70화에서 백마곡요원들의 예상대로 곡주님이 압도했다는 말을 보아, 그냥 발린듯 하다.
다만 혈비의 마도환생을 진가령에게 말해주면서 용비와 구휘가 혈비에게 마도환생의 제물이 되어 죽을 것이라고 비웃음을 흘리자 진가령 역시 당황하게 되는데,[16] 어찌보면 소진홍과는 반대의 상황이다.
고전하다 구휘와 용비를 걱정하느라 한눈팔던 진가령을 방패에서 회전 톱날을 꺼내 처음으로 상처 입히는데 성공, 진가령은 이런 짓을 보고 숨겨둔 비기는 더 없냐고 도발하고 이에 두춘은 방패를 4개의 톱날로 분리시켜 날리는 나름의 필살기를 써, 순간 진가령을 잡았다 생각했지만 사실 페이크였고 숨은 진가령을 찾지못해 우왕좌왕하다 덤벼드는 진가령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다시한번 분리를 시도하지만 그녀의 창포술에 방패째로 온 몸이 휘감긴다. 안에서 빠져나오려 힘을 주며 발악해보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채[17] 휘감긴 상태면 진가령이 공격을 못할거라 생각한건지 제대로 붙자며 발악해보지만 휘감은 천에 진가령이 내공을 넣어 수많은 꼬챙이로 변형시켜 공격하자 천에 갇힌채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결국 온 몸을 무수히 찔려 죽으면서 패했다.
안 그래도 전투력 관련해서 말 많던 천곡칠살에, 조직원들 사이의 밸런스 문제까지 나오게 만든 장본인인데 엽패는 나름 우위도 점해보는 등 어느정도 일진일퇴의 전투였고, 진유림은 시종일관 우세했지만 역습 두 번에 죽었다는 걸 감안하면 꼼수로 생채기 한 번 내고서는 대결 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죽은 두춘은 진가령의 도발대로 확실히 천곡칠살 중 하위권에 속하는 듯 싶다. 단순히 진가령이 도겸이나 소진홍보다 훨씬 강하기에 이런 모습이 됐을수도 있지만 진가령의 비교질에 열폭하거나 단 한번의 승기도 잡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싼 연출이 많이 들어간 탓에 변호해주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작중 보여준 기술들을 보면 무공보다는 무기에 의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시종일관 압도당하던 진가령에게 상처라도 낸것은 숨겨둔 톱날을 이용한 기습이며 명색이 대마두의 무공을 이어받았다는 녀석의 최후의 필살기가 다른 고수들처럼 내공을 담아 쓰는 절기가 아니라 그냥 방패 자체가 가진 기능의 일부로 보이는 4단 분리라는것 때문에 첫인상에비해 점점 평가가 낮아지고있는 천곡칠살 내에서도 이 녀석이 최약체로 점쳐지고있다.
그나마 무공으로 보려는 사람들은 4단 분리하는 기술을 쓸때 방패가 분리된채로 유지되어 날아가는것이나 그냥 투척할때에도 궤도가 어느정도 의지대로 휘는듯한 것으로 보아 어검술 비슷한 기술 아니냐는 추측도 있긴하다.
진가령과의 대전에서 두춘의 주가를 올려줬던 음파 공격을 제대로 안 쓴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두춘은 진가령과 만나자마자 벽력파를 썼다. 그러나, 진가령이 내력을 담은 천으로 온 몸을 덮어 타던 말까지 보호하며 전혀 타격을 주지 못했다. 애꿎은 숲속 동물들이나 학살했을 뿐.
더군나나 강룡이 이와 비슷한 파동형 공격을 맨손으로 쓸 수 있어 주가는 더 추락했다.
2.3. 천용성 곽소종
얼굴에 한줄기 상처를 가지고 있다. 사용무기는 도의 날보다 손잡이의 길이가 최소 1.5배 이상은 되는 월도의 형상을 하고 있다.
팔황검문을 손쉽게 멸망시킨다. 팔황검문의 문주 조봉기가 곽소종과 관계가 있는 듯 한 말을 한다. 조봉기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베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파문당해서 원한이 쌓인 듯. 이후에 엽패와 함께 혈비의 허락을 받고 강룡이 사는 황룡산으로 향하지만 환사가 보낸 전령의 전언[18] 때문에 불시에 철수하게 된다.
대결이 어느정도 막바지에 이를 때쯤 환사의 명을 받고 황저와 함께 혈비에게 비상사태[19]를 전하고 혈비가 끝내지 못한 강룡과 그를 챙긴무리(요화단)을 없애라는 임무를 받는다.
황저와 함께 강룡을 찾다가 흑란의 함정과 진법에 빠져 농락당하나 했지만 이내 빠져나와서 흑란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마침 깨어난 강룡에게 무기를 잡히며 저지당하고 놀라서 무기를 거두려는 찰나 강룡이 대충 휘두른 손등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머리가 날아가며 즉사한다.
여담으로 이 양반이 천곡칠살중 제일 대우가 좋지않은 천곡칠살(...) 되시겠다. 다른 칠살들은 모두 큰 이벤트에 적어도 한번은 등장해서 자기 능력을 뽐내고 퇴장했는데 곽소종은 대무림맹전에서는 조봉기를 베는 한 컷, 강룡과 싸워보려할때는 명령때문에 실행하지 못하고 신선림의 대결 제안 당시에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대결에서도 혈비의 변덕으로 얼굴도 한번 못 비춘 채 꼼짝없이 대기만 하다 막판에 요화단을 상대로 뭣좀 해보나싶다가 막 죽다 살아난 강룡에게 한방에 끔살당하면서 퇴장한다.
이렇다할 임팩트도 없고 그렇다고 처절하지도 않은, 말그대로 허무하기 짝이없는 사망씬이라 독자들은 제운강 때처럼 모발에 비밀이 있거나 여타 반전을 노린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나 다음 화에서 별다른 이변 없이 머리통이 날아가 즉사. 황저도 상반신이 날아가면서 둘이 사이좋게 죽었다. 결국 도(刀)를 잘 쓸것이라는 추측만 남기고 별것없다는 듯이 죽은탓에 이미지는 나쁘지만 거의 모든 전투에 개근해서 많이 싸워보기라도 한 두춘이나, 두들겨맞아 죽는 처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중간중간 나름 압도하는 모습이나 싸움에 어울리지 않는 만담으로 웃기긴 했다며 종종 회자되는 엽패와 달리 곽소종은 아무것도 남지않은 그야말로 공기같은 비중때문에 그를 기억하는 몇몇 독자들에게 동정을 사기도 했다.
2.4. 천검성 진유림
검을 사용하는 장발의 남성. 호북 사마세가를 몰살시켰다.
장발이라는 점과 검을 소진홍처럼 받쳐서 드는 등 소진홍과 비슷하게 생겼다.
소진홍을 길러낸 할아범과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부활 파천문 대표 중 한명으로서 천곡산 서쪽에서 반 파천문 대표로 참가한 소진홍과 싸우게 된다. 여기서 밝혀지길 소진홍은 할아범이 귀진대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낸 암기로, 개중에 가장 뛰어난 암기였다고 한다. 소진홍이 모조품이고 진유림이 진품이라는 비유를 하는 걸 보면 할아범이 진유림을 모델 삼아 여럿 암기들을 만들어낸 모양. 그럼에도 결국 모조품은 진품을 넘을 수 없다며 진유림쪽이 뛰어나다는 할아범의 말에, "그렇다면 내가 지면 할아범이 제령왕보다 뛰어나단 소리군"이라며 재미있어한다. 이어서 환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결코 봐줄 수 없겠다며 소진홍과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소진홍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등장 초기부터 여러 추측이 많았지만, 외형만 판박이일 뿐, 할아범이 만들어낸 다른 암기들과는 달리 소진홍과는 그렇게까지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현 천곡칠살은 과거 한 시대를 제패했으나 후계를 남기지 못하고 죽은 대마두의 무공을 물려받은 인물들인데, 선광비검은 소청원까지 전해 내려졌고, 소진홍이 먹어서 없애기 전까지는 비급서까지 남아 있었던데다[20], 작중에서 언급된 바만 보면 소청원이란 인물 자체가 대마두라 불릴만한 인물이라 볼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운남 사람들의 소청원에 대한 인식은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내와 사별하자 그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애처가란 점이나, 속세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검의 극의만을 추구하던 인물이란 점도 감안하면, 소청원이 선량한 인물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무림에서 깽판을 치고다닌 인물이 아닌 것은 분명하고, 무엇보다 소청원의 실력이란 것이, 1부 시점의 소진홍이 이미 만년의 소청원 이상이라고 평가받았으니 도저히 열두존자급의 고수라곤 상상하기 힘들다.
일단 소진홍과 한차례 검무를 나누었으나 딱히 선광비검을 쓴다는 언급도 나오지 않아서[21]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
어째서인지 천검성에서 천금성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36천강엔 천금성이 없는 관계로 단순한 오타일 확률이 높다. 지요성과 지용성은 둘다 72지살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것이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진홍을 상대로 우위에 있으며 소진홍이 선광비검 최후의 초식인 선광천검을 사용했으나 이를 상처 하나없이 파훼했다. 그리고 상대의 전력도 제대로 모르면서 기를 그렇게 소모하면 어떻게 하냐며 자신을 우습게 아냐며 한 마디 했다.
2부 64화에서 진가령의 대사를 보면 천곡칠살 중 최강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천웅성 두춘은 열폭하는 모습을 보이며 천곡칠살에 우열은 없다고 말하지만,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진유림에 비해 두춘의 포스는 확실히 떨어진다.
68화에서 여전히 소진홍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종일관 소진홍을 압도한다. 기술과 속도 면에서 완벽히 우위인지라 소진홍은 진유림의 검의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지쳐버린 지라 공격을 상당히 허용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2] 특이하게 칼 뿐만 아니라 검집으로도 공격을 해내기도 한다.
이후 소진홍이 이전에 강룡에게 들었던, 힘을 빼라는 조언을 떠올려내는 순간 진유림은 소진홍의 가슴을 벤다. 하지만 칼이 뼈를 가르는 느낌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죽지 않았던 소진홍이 칼로 발등을 찍어 버리고, 작 중 처음으로 크게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
69화에서 칼에 발등을 찍힌 장면이 클로즈업된 상태로 시작된다. 발등에 꽂힌 칼을 검집으로 쳐내고 반대편손의 칼로 공격을 하나 소진홍은 피하여 일단 둘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다. 틈 없이 공격을 하려했으나, 발등의 고통으로 공격을 중단하고 검집을 지팡이처럼 땅에 고정시킨 채로 선다. 소진홍이 "이제 좀 싸워볼만하려나.."고 하는 것을 듣고 "싸워볼만해? 이 정도로 내게 치명상이라도 입혔다 생각하나"라며 몹시 분노한 모습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으나, 역시 둘 모두 서있기가 힘든 상태로 보인다.[23] 63화에서 진유림이 선광천검을 파훼하고 쳤었던 다시 시작해보자고..를 소진홍이 똑같이 말하는건 덤.
천곡칠살 중 최강이라는 진가령의 말과 소진홍의 죽은척 연기에 방심하여 발등을 찍히기 전까지의 압도적인 강함을 볼때, 엄청난 강자라는것은 확연히 알수있다. 허나 발등을 찍혀 평정심을 잃고 쉽게 분노하는 모습에 독자들의 기대가 사그라드는 분위기이다. 이후 77화에서 소진홍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나 평정심을 잃은 상태여서 전부 회피하고 소진홍이 주먹을 날리는 척 하며 자신의 장기인 속도를 이용해 검식을 우겨넣은걸 전부 얻어맞고 뼈째로 갈기갈기 잘려서 죽는다. 이때 소진홍이 먼저 쓰러지더니 멀쩡히 서있던 진유림이 조각나서 죽는데, 이는 전작 용비불패에서 구휘와 잔월대마의 최종 대결 결과 묘사와 매우 흡사하다.[24] [25]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다가 역습 한 방에 죽어버린지라 이걸 본 양정학과 할아범 모두 소진홍의 승리를 예상치 못했는지 경악한다.
여담으로 64화에서 별호가 다시 천검성으로 돌아왔다.
소진홍과 똑같이 검을 위로 받쳐서 들고 있는데, 칼집을 손에 들고 있을 뿐 활용하지 않는 소진홍과 달리 칼집으로 타격까지 넣는 등 유용하게 사용한다. 진품과 모조품의 차이가 세세하게 드러나는 부분.그러나 본인이 원령으로부터 전수받은 검술[26]과 소진홍의 선광비검과는 검식의 속도라는 차이가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초식의 위력이나 운용에선 진품인 본인의 기량이 뛰어났을지도 모르지만 소진홍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 날린 선광비검의 쾌검식 난사에는 본인이 이미 난도질 당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 채 당한 후 죽음을 맞이해버렸다. 다시 말해 소진홍의 선광비검의 최고 장기인 속도를 진품인 본인조차도 보기는 커녕 인지하지도 못했다는 것.이는 진유림 본인의 진품 검술에는 존재하지 않는 영감이 고안해낸 선광비검만의 특징인듯 하다. 아니면 모조품들 중 소진홍이 특히 속도에 뛰어나서 소진홍만 저 수준으로 싸우는게 가능했다든가.[27] 다만 강룡은 거리가 좀 있고 애초에 천곡칠살보다 고수여서 소진홍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피하는게 가능했지만, 진유림은 허무맹랑한 주먹인 줄 알았던 공격을 맞고 반격을 시도하던 중 소진홍이 코앞에서 쾌검을 시전해서 피하기는 커녕 방어 태세도 갖추지 못하고 다 맞아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28][29]
이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패배였지만 그 전까지는 여러모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준 덕에 천곡칠살 내 최강자논란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가장 큰 부분은 진가령이 대놓고 최강자라 언급한 부분인데 제운강과 무명이 부재했기에 최강자라거나 단순히 그 모든게 다혈질적인 두춘을 도발하기 위함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강룡을 상대로 잘 싸운 둘이 더 강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애초에 객관적인 비교가 이루어질수 없는 조건이므로 진유림이 최강이 아니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30][31]
2.5. 천맹성 제운강(題隕江)
- 제운강 문서 참조.
2.6. 천폭성 엽패
대머리와 어두운 명암속의 눈, 큰 키와 박쥐를 연상시키는 검은 망토를 입고다니는 남성.[32]
천곡칠살 중 가장 장신이며 이 때문인지 소개 삽화나 다른 천곡칠살과 함께 서있을 때 뒷 쪽에 자리 잡을 때가 많다.
회왕문을 멸망시킨다. 이후에 무존의 허락을 받고 곽소종과 함께 황룡산에 객점으로 향했지만, 환사가 보낸 전령의 전언으로 파천문으로 복귀한다.
기존에 천곡칠살 일원들 중 유일하게 무기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환사의 포태궁 속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사슬이 달린 철퇴 한쌍을 무기로 삼는 듯하다.
신 파천문 대표 중 한명으로 참가하여, 북쪽길로 들어온 도겸과 싸우게 된다. 이 때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서 마치 박쥐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64화에서는 신무림의 고수 중 한 명인 도겸을 상대로 압도하는 강함을 보여줬다. 철퇴를 막아내고 무겁다며 피할걸 그랬다고 생각하는 도겸에게 자기는 무기가 두개라고 경고하며 나머지 철퇴로 공격하여 도겸을 잠시 무력화시키고 그틈에 뒤에서 사슬로 목을 조른다.
69화에서 도겸의 목을 졸라 쓰러뜨린 뒤 뒤돌아 남쪽 방향의 혈비와 강룡의 싸움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도겸이 다른방향 아니냐며 딴지를 걸면서 멀쩡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잠깐 당황하며 잠깐 사담을 한뒤 다시 싸움을 시작한다. 도겸의 창 공격을 쇠사슬로 막아내며 넓은 창의 공격범위에 투덜거리고 더 이상 시간을 끌어봤자 좋을게 없다며 절기를 쓰겠다고한다.
70화에서의 백마곡요원들에 의하면 도겸과 일진일퇴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양.
이후 계속된 도겸과의 전투에서는 기술을 부딪히며 치열하게 싸우다 무기의 이점을 활용해 결박한뒤 유성천뢰라는 큰 기술을 적중시키는데 성공, 한번 더 승기를 잡나했지만 도겸은 쓰러지지 않았고 이를 확인하고 바퀴벌레와 싸우는것 같다는 평을한 뒤 묶은 상태에서 철구로 엄청나게 두들겨패서 확실하게 끝내려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버텨내어 싸우려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다소 짜증난듯한 모습으로 이리저리 던져보며 공격하지만 도겸도 계속해서 맞다보니 어느정도 원리를 파악하여 유성추를 잡아 도겸에게 역으로 끌어당겨짐과 동시에 무기도 파괴되어 근접전 상황으로 몰린다. 이후에도 나름대로 괜찮은 격투실력으로 도겸을 압도하는가 했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어림도 없었고 결국 단단히 열받아서 도겸을 괴물이라 부르며 도겸을 바닥에 쳐박고 악을 쓰며 때려보지만 결국 체력이 먼저 다해서 역전되어 저항도 못하는 상태에서 가루가 되도록 맞는다. 더 많이 때렸음에도 맷집과 체력에서 밀려서 뒤로 갈수록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고수 최초로 주먹에 얻어맞고 죽는다.[33]
이전 용비불패에서는 구휘가 권과 장으로 초우를 패서 죽이긴 하지만 구휘는 엄연히 무공을 쓴거고, 그냥 맨주먹에 맞아 죽은 것은 용비와 싸우던 오씨 3형제 장남도 있긴 하다. 정확히는 턱을 용비가 손바닥으로 쳐 죽였지만. 물론 엽패는 급소를 맞아 죽은 것도 아니고 그냥 도겸이 주먹질로 때려 묵사발 내서 죽인 거라 다르긴 하다.
여하튼 도겸이 얼마나 두들겨놨는지 해골이 되어서도 강냉이가 나간게 포인트. 어찌보면 천곡칠살의 위용에 금이 갈 정도로 굉장히 비참한 최후인데, 제운강은 애초에 상대를 잘못 만났음에도 그가 전력을 다하기 전까진 천곡칠살의 위용을 보여주며 나름 선전했고, 진유림 역시 소진홍을 밀어붙이다가 그의 센스와 순간적인 역습 한 방에 당해서 죽었지만, 엽패는 도겸을 기술에서 압도하고 패고 또 팼음에도 힘과 체력, 맷집 모두에서 밀리며 결국 도겸에게 치명타를 입히지 못한 채 자기가 먼저 지쳐버려서 뒤에 가선 반항도 못한 채 이빨 부러질 때까지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죽는다. 심지어 무기나 절기에 당한 것도 아니고 이가 나가도록 맨주먹으로 실컷 맞다가 죽은거라 그 비참함이 배가 된다. 게다가 그 동안 자신은 도겸에게 유효타 하나 제대로 먹이지 못해서 도겸이 맷집 믿고 계속 버틴다... 다시 말해서 엽패는 그냥 기본 스펙에서 도겸에게 상대가 안 되어서 진 거다.[34]
전투 내내 우세를 점하다가 순수하게 도겸의 사기적인 맷집 하나만으로 승부가 허무하게 갈려버린지라 독자들은 타격계 위주인 유성추를 쓰는 엽패가 아니라 참격계인 검술, 창술을 쓰는 천곡칠살이 상대였다면 결과가 달랐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35] 물론 기본 하드웨어에서 상대가 안 되어서 패배한거라 이 경우에도 도겸이 어찌저찌 이겼을수도 있다.
다 죽어가면서 도겸에게 한 말은 "네놈...금강불괴라도 되는거냐...."
여담으로 엽패의 무기가 유성추인게 나왔을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같은 천곡칠살 멤버들이 검, 방패, 철퇴, 창, 채찍 등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하고, 공격 방식을 다양화하려면 결국 채찍과 유사할 수밖에 없는 유성추를 무기로 주어준게 다소 위화감이 들기는 하기 때문이다.
출연 이후 표정 변화가 정말 적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천곡칠살 중 가장 과묵한 진유림도 가벼운 미소 정도는 짓는데 반해 엽패의 경우 위의 삽화에 나온 표정에서 거의 바뀐 적이 없다. 그런다고 말이 없는 캐릭터는 또 아니어서 동료들과 곧잘 대화도 하고 전투 중 적인 도겸에게 조언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말이 많은 캐릭터 수도 있다. 도겸과 본격적인 접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표정변화가 생기는 것을 보면 아예 목석 같은 캐릭터는 아닌 듯 싶다.
2.7. 지용성[36] 무명
- 무명(고수) 문서 참조
[1]
무림맹 소속문파가 너무 손쉽게 무너져 말이 있었지만 사실 딱히 파워인플레나 밸런스 붕괴는 아니다. 애초에 50년 전 마교와의 전쟁으로 정사 연합 세력의 8할 이상이 전사하고 살아남은 참전자들은 무림을 떠난뒤 은거해버리고, 남아있던 군소문파들을 중심으로 다시 세워진 무림맹인데다가 어떻게든 빠른 세력확장을 위해 양적인 면에서만 성장을 추구했던지라 기반, 내실, 단합력 등이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라도 해서 겨우 안정을 찾는듯 했으나 또 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파천문과의 전쟁을 치르고 전멸 직전까지 갔고 이후 책임을 서로 넘기다가 내분까지 겪은 중원의 무림맹이 약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 때문에 무림맹의 수장으로 그중에선 최강자라인에 들 현 무림맹주조차 구 무림맹주이자 동시에 열두존자였던 지존과는 비교도 안되게 약해, 사실상 현 무림맹 본진에는 열두존자는커녕 그 비슷한 강자도 없는 상황이었다. 천곡칠살은 어찌되었든 한 시대를 풍미한 강자의 무공을 이었으니 이런 혼란한 상태의 무림맹이 감당할 수 없는게 당연한 것.
[2]
그래서 황저와 곽소종이 맡은 각 문파의 수장들이 그 둘을 알아보고 두춘은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기도 전에 죽여버린것을 아쉬워 했다.
[3]
환골탈태에 가까운 경험을 해야하기에 전수자 본인의 무공이 기본적으로 출중함은 물론이고 전수받을 무공과의 상성도 맞아야 한다는 모양. 이게 다 맞아도 생존율이 극악에 가깝기에, 고작 6명 밖에 남지 않았다.
[4]
단, 나중에 들어온 지용성 무명은 제외. 환사에게 환혼귀진대법을 받을것을 권유받긴 했지만 본인이 거부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5]
혈비에게 언제나 파천신군의 경지를 넘었다고 치켜세워줬고, 무림맹주와의 대화에서도 이런 태도를 유지했다.
[6]
물론 혈비와 마주한 무림맹주의 반응이나 파천신군의 가까이서 그의 강함을 관찰했을 사천왕의 언급임을 감안하면 완전히 근거없는 판단은 아닐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실제 혈비는 막사평의 오만에 대해 파천신군의 강함을 언급하며 한심해하기도 했다.
[7]
또한 교룡갑이 보여준 환상에서 환사는 혈비가 파천신군이나 강룡이 도달할수있는 어떠한 경지에 이르지 못할까 염려하고 후에 혈비도 결국 강룡을 위한 제물로 만들 심산이었다는것이 밝혀져 그냥 듣기좋으라고 한말이었을지도 모르게됐다.
[8]
무명은 강룡과 대결하였지만 부활 파천문의 소재를 알려주는 댓가로 강룡이 죽이지 않고 살려주었다.
[9]
사실 강룡은 이미 진가령에게 혈비와 환사가 천곡산에 있다는 것을 진작에 들어서 크게 도움되는 정보는 아니었지만 일단 강룡은 무명을 죽이지는 않았다.
[10]
황저뿐만 아니라 두춘, 곽소종 등 천곡칠살원 몇몇이 자신이 습격한 문파와 관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
원래 황저, 두춘, 엽패는 애초에 기회를 봐서 용비와 구휘를 암살할것을 명령받았었지만 같이 있었던 둘(두춘, 엽패)은 혈비의 마음이 변한것같아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한다. 황저 역시 눈치를 못챈건 아니나 그로인해 받을 처벌보다 둘을 죽이고 받을 공이 더 클것이라 판단한것.
[12]
강룡이 요화단의 함정을 아무렇지않게 무마시켜 고수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특제제작한 고수전용 함정이라한다. 그럼에도 꽤나 걸어온후에 발동된것을 보면 역시 이들도 고수는 고수인듯.
[13]
환사가 이들을 수련시킨 포태궁역시 수많은 살진과 결계로 이루어져있어 익숙했기에 빠져나올수 있었다고 한다.
[14]
인영을 보고 섵부르게 동굴로 진입했다가 불붙은 폭탄들과 마주하게 된다. 폭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천곡칠살들 중 가장 심하게 망가진 모습으로 살아남아서 괜시리 돌멩이에 성질을 부렸고, 이를 본 황저가 저러다 말테니 그냥 가자고 한다.
[15]
자신은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둘만한 중요인물이 아니라는 발언, 천곡칠살의 최강자는 진유림이라는 발언 등
[16]
다만 그 둘은 혈비가
강룡과 싸우는 사이에 다른 작전을 실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비와 구휘는 그 때 거기에 없었다.
[17]
당연히 내력을 넣어 휘감아 졸랐을거고 이를 두춘이 꼼짝도 못하고 갇힌 걸로 두춘은 기본 내력에서 진가령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18]
누가 되었든 황룡산으로의 접근을 불허한다.
[19]
용비와 구휘가 천곡산 내부로 쳐들어왔다.
[20]
할아범이 어떻게 비급서를 손에 넣었나 양정학이 의아해하긴 했다.
[21]
일전에 같은 암기와 대결할 때 "너도 선광비검이냐"며 곧바로 반응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22]
다만 이후 강룡의 발언과 마지막 순간 소진홍에게 베인 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속도가 소진홍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소진홍을 압도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르지만 쓸데없는 움직임이 너무 많다."라는 대사로 미루어 봤을 때 강룡처럼 소진홍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23]
사실 상처의 정도로 보면 소진홍이 훨씬 심하나,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지도 못하며 천지회, 강룡과 싸웠었던 경험이 있어 더 익숙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
[24]
차이가 있다면 대결이 끝난 후 잔월대마는 자신이 구휘에게 패해서 죽었다는 걸 알고 허탈하게 웃으며 유언을 남겼지만, 진유림은 몸이 잘리는 순간까지도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25]
또한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광비검과 진유림의 검술은 똑같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선광비검 자체가 진유림의 검술을 모방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6]
봉파천검이라는 선광천검과 같은 절기를 사용했던 걸로 봐선 봉파비검이란 검술로 추정된다.
[27]
당시 소진홍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극도로 흥분한 상태여서 평정심을 잃고 소진홍의 빠른 쾌검식을 간파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눈에 보이지조차 않았다는 걸 뛰어넘어 이미 난도질 당해 죽어있다는 것도 몰랐을 정도니...
[28]
이 장면을 과한 연출이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있는데, 주먹질 이후 보이지도 않은 쾌검이 확실하게 들어가서 죽었어야 정상이지만 환혼귀진대법같이 마교가 출처로 보이는 사도적인 방법을 사용한 자이기 때문에 공격을 피하고 망하고 절기까지 써댔는데도 그때까지 몸이 무너지지 않은 듯하다. 소진홍 입장에선 시체가 절기까지 쓴 꼴이니 기분 나쁘다고 한 것. 그냥 무협지에서 흔히 나오는, 신체가 절단되었으나 내력이 다하기 전까지 이를 내공을 이용해 지탱하여 죽음을 지연시킨 것일 수도 있다.
[29]
소진홍의 기계로 발에 부상을 입은 뒤, 부상으로 인한 통증과 출혈을 진정시키기 위해 허벅지의 혈도를 찌르는 묘사가 나왔는데 어쩌면 이로 인해서 소진홍의 검법에 당하고도 통증을 못 느껴 본인이 죽었다는 걸 끝까지 자각하지 못 했을 가능성도 있다.
[30]
적당히 싸우는 강룡은 이전 빈사상태의 소진홍을 단숨에 제압하지 못했고 소진홍의 속도에 대응할 수 있었던 비결이 소진홍의 정직한 움직임이었음을 감안하면, 비슷한 속도로 검을 다루는데다 전술도 훨씬 다양한 진유림이라면 제운강처럼 초장에 압도하는 건 가능할 수도 있다.
[31]
이후 표현되는 엽패와 두춘을 보자면 진유림은 이들과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강하다. 진흙탕싸움 끝에 맞아죽은 엽패, 생채기 한번 내고 끔살당한 두춘과 달리 소진홍을 압도했으며 절기인 봉파천검 역시 엽패나 두춘의 것에 비하면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최강인지는 논란이지만 천곡칠살 중에서도 상위권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32]
천곡칠살중 제일 단순하고 성의없어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별로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 만큼 제너럴 킹패, 젠틀맨 엽패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33]
여담이지만 도겸과의 싸움에서 서로 주먹질하는 장면은 지금까지 고수 통틀어서 제일 웃긴 장면(혹은 화) 아니면은 바보들끼리의 싸움이라고 평하는 이들도 독자들도 있다.(...)
[34]
엽패가 전투 초반에 도겸의 목을 졸랐을 때 승기를 잡은 것에서 보듯이, 결론적으로 무기를 이용한 무기술과 속도같은 움직임이라던가 체술의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우위였지만 기본 육체의 강력함에서 넘사벽급의 차이가 드러나 버린 셈.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는 훨씬 뛰어났어도 압도적인 하드웨어의 차이를 넘진 못했다. 둘의 차이는 단순하게 대결 막바지의 마운트 상태에서 보이는 효과음 차이로도 느낄 수 있는데 엽패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쌩쌩한 상태에서 때리던것도 말그대로 악에 받쳐 상대를 치는 정도였지만 도겸은 맞을만큼 맞고 간신히 우세해진 상태에서 패기 시작한 건데 시작부터 바닥째로 부수는 듯이 것으로 묘사된다.
[35]
강룡과 붙었을 때도 도겸은 혈맥을 뒤틀거나 내상을 입히는 정도는 금방 회복하거나 맷집으로 버티며 덤볐던 걸 보면, 차라리 베고 찌르는 게 공략법일지도. 결국 혈비에게 한 쪽 다리가 잘리며 쓰러진 걸 보면 정말 그럴 가능성이 높다.
[36]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지요성'으로 소개되었으나 그 이후에는 계속 '지용성'으로 불리고 있다. 무명이 처음 나왔을 당시 회차에서 미리보기 분은 오타가 상당히 많았는데 아마 이것도 오타였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