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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8:05:10

지안카를로 스탠튼/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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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도별 일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개요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총평

1. 개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018 시즌 활약을 담은 문서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한국시간 3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하여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1회초 2점 홈런때는 밀어서 우중간을 넘겼고 9회초에는 중앙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작렬시켰다. 다만 다음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월 4일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ML 최초 홈 개막전 5삼진)... 그런데 4월 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선발출전하여 1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저지와 스탠튼도 홈런을 각각 1개씩 기록하면서 도합 3홈런으로 7대3 승리에 기여하였다.

4월 8일 경기에서는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또 5삼진(...)을 기록했다. 홈 팬들의 야유는 덤. MLB닷컴에 의하면 한 시즌에 두번이나 5차례의 삼진을 당한 타자는 110년 동안 스탠튼이 두번째라고 한다. 연장 10회 말에서는 애런 저지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스탠튼을 상대하는 굴욕을 당했으며 스탠튼은 3루 땅볼로 물러나기도 했다.

4월 10일 보스턴 원정에서 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196까지 추락하였다. 계속된 부진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고 있으며 성적또한 곤두박질을 치고 있으나, 엄청난 몸값과 상징성 때문에 쉽게 경기에서 제외시키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11일 경기에서는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12일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에 기복이 너무 심하다.

4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2018년 4월 23일에 펼쳐진 홈경기에서는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격에서 간만에 맹활약 하였다. 다만 이후 잔여 4월 경기에서 다시 부진하면서 4월에는 정말 답없는(ops가 .660) 성적을 기록하였다...

2.2. 5월

그러다가 5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차전 경기에서는 2루타 1개와 홈런을 두 개 기록하면서 총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던 팀 타선을 캐리하면서 3대 2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날에는 2루타 한 방을 기록하면서 2타점을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237 .327 .504의 비율스탯을 기록하는 등 4월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의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4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는 등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몰아치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6일 뒤 19일 경기에서도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13일 경기부터 23일까지 8경기 연속으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3. 6월

이후 6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6월 6일과 8일 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시즌 12호 홈런)

6월 19일과 20일 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6월 24일에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려 5타수 5안타(2루타 2개)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몰아치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5일과 26일 경기에서는 각각 2안타 2타점, 2안타를 기록하면서 네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6월이 되자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낮았던 타율도 27일 현재, 2할 6푼대로 오르는 등 커리어 평균급으로 올렸고, 비율 스탯도 제법 좋아졌다. 그런데 스탠튼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유독 홈에서 부진을 겪는다는 것이다. 전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는 잘만 쳤는데, 훨씬 타자 친화적인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기를 못 쓰고 있다. 그래서인지 혹시 스탠튼이 양키스라는 빅마켓의 지나친 프레셔에 부담감을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소리까지 나오는 중. 첫 양키스타디움 홈 데뷔 시리즈에서 극성스런 양키 관중들에게 폭풍야유를 들은 적도 있고..

2.4. 7월

그러다가 7월 4일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는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애런 저지와 함께 홈런을 기록한 경기의 승률이 100%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8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며, 9일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두 경기에서 총 4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72까지 끌어올렸다. 11일 볼티모어와의 시리즈 4차전 원정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7월 13일에 펼쳐진 클리블랜드와의 1차전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23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7월 23일에 펼쳐진 탬파베이 원정 1차전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7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애런 저지가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약 1달간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의 스탠튼의 활약상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28일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으나, 팀은 아쉽게도 패배를 거두었다.

2.5. 8월

8월 2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으며 4일과 5일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패배했으며 4연전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지구 1위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후 8월 7일에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다음날 3차전 경기에서는 1볼넷과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면서 시즌 70타점을 돌파했다. 홈런은 현재까지 27개이다.

8월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첫 타석에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타율은 .279까지 올랐으며, 팀도 7-3으로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8월 30일 통산 300호 홈런을 쳤다. 역대 5번째로 빠른 1119경기만에 달성한 기록.

2.6. 9월

9월 들어서 타격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타율이 2할 6푼대까지 떨어졌다. 홈런은 많지만 타석에서 선풍기를 미친듯이 돌린 탓에 비율스탯은 커리어 로우 급으로, 받는 돈과 잔여계약을 생각하면 불안감이 슬슬 밀려오는 스탯. 졸스신도 첫 해에는 이거보단 잘 했다.[1] 다만, 현지시간 9월 27일 기준으로 스탠튼은 2018시즌에서 156경기에 출장하면서 2017시즌의 159경기 출장에 이어서 '2시즌 연속 150경기 이상 출장' 을 기록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다행이라 볼 수 있다.



현지시간 9월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석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 1피삼진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스탠튼의 이번 시즌 홈런 갯수는 37개(커리어 통산 304호)가 되었고, 지난 2017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다.

현지시간 9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38호) 2타점 1득점 1피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7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다.

3.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스탠튼은 본인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을 치르게 되었다.

현지시간 10월 3일에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8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포스트시즌 커리어'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피삼진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진출(7 대 2 승리)에 공헌하였다.


아메리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접전이었던 1, 2차전에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땅볼만 죽어라 까더니 큰 점수차로 패했던 3차전에서는 이미 경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멀티 히트를 치는 등 국밥말이를 처절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운명의 4차전에서도 무안타. 마지막 역전기회인 9회말 흔들리는 킴브럴에게도 영 제구가 되지 않아 원바운드된 터무니없는 볼까지 3개에 다 배트를 휘둘러 삼진을 먹어버리는 등 시리즈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사실은 킴브럴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참가한 보스턴의 언성 4번 타자 임무를 완수한 그의 등에서 흐뭇함이 느껴진다.

4. 시즌 총평

WAR이나 40개에 육박하는 홈런 수는 언듯 보았을 때 준수해 보이지만, 정작 팬들이 2018 시즌 느낀 체감은 좀 애매하다. 우선 중심타자이면서 득점권 OPS가 겨우 0.701에 불과하며, 홈 구장 OPS도 0.771로 8할이 채 안 된다. 그래서인지 새가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게다가 우완 상대 OPS가 0.800도 안 될 정도로 좌/우 스플릿 편차가 심하고 기복이 제법 있어서 안 좋을때는 선풍기만 붕붕 휘두르는 삼진머신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도 애런 저지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는 훌륭한 성적을 찍으며 팀의 주포로서 공백을 잘 채워줬다는 점은 칭찬할 점.

김형준 기자는 스탠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첫 시즌을 보낸 이유에 대해 리그 이동에 대한 부분과 커리어 대부분을 우익수로 뛰던 스탠튼이 좌익수 수비를 시작한 것 때문에 늘어난 수비부담으로 인해 타격에 영향을 끼친거 아니냐고 분석했다. #

그러나 이 시즌이 스탠튼이 보여준 양키스에서의 커리어하이 시즌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1] 상황 중립 스탯인 WAR는 스탠튼이 우위, 상황 기속 스탯인 WPA 등에서는 푸홀스가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