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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0:59

주먹에 산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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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토너먼트 17인(카지와라 슈토, 쿠도 유사쿠, 사가와 노리오, 이시바시 츠요시, 사쿠라이 유쇼, 이리에 분가쿠, 콘류잔 야스타카, 카와구치 유메토, 시바하라 고세이, 우에스기 히토시, 세키 슈이치로, 사가와 무츠오, 미요카와 유스케, 소리마치 타카히로, 사토미 켄지, 카부토, 타지마 아키라) 사진

1. 개요2. 주요 인물
2.1. 사토 쥬베에2.2. 타지마 아키라2.3. 야마모토 리쿠2.4. 이리에 무이치2.5. 카지와라 슈토( 인술 카지와라 유강류 대표)2.6. 쿠도 유사쿠( 야쿠자 대표)2.7. 사가와 노리오( 일본 권법 대표)2.8. 이시바시 츠요시( 복싱 대표)2.9. 사쿠라이 유쇼( 실랏 대표)2.10. 이리에 분가쿠( 고무도 토다류 대표)2.11. 콘류잔 야스타카( 스모 대표)2.12. 카와구치 유메토( 킥복싱 대표)2.13. 시바하라 고세이( 아이키도 대표)2.14. 우에스기 히토시( 풀컨택트 가라테 진도숙 대표)2.15. 세키 슈이치로( 유도 대표)2.16. 사가와 무츠오( 군대 격투기 대표)2.17. 미요카와 유스케( 소림사 권법 대표)2.18. 소리마치 타카히로( 종합격투기 대표)2.19. 사토미 켄지( 중국권법 옥권 대표)2.20. 카부토( 프로레슬링 야마토 프로레슬링 대표)2.21. 나고 유우마2.22. 타카노 테루히사2.23. 하시구치 신2.24. 카네다 타모츠
3. 그 외 격투계 인물4. 그 외 非격투계 인물

1. 개요

주먹에 산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

2.1. 사토 쥬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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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에 산다의 주인공.

고등학생, 격투기 선수, IT 기업 '쥬베에 해독 닷컴'의 창업자. 토다류 7대.

100kg이 넘는 근육질이며 장신인 이시바시 츠요시보다도 키가 커 180cm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아버지는 재무성 고위관료 사토 슌타로, 어머니는 토치키현 현지사인 사토 아유코, 여동생으로 사토 모에가 있다. 엘리트 집안에[1] 본인 역시 내신 1등급의 우등생이다.

싸울 때 온갖 비겁한 수도 마다하지 않으며, 눈을 찌르거나(하시구치 신) 빌딩에서 떠밀어 버리는 등(쿠도 유사쿠) 가차없다. 싸움을 머리를 쓰면서 할만큼 머리가 비상하여 상대의 계략을 역이용해 엿 먹이기도 잘한다. 싸움꾼인 쿠도 유사쿠에게 싸움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사실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녀서 왕따였다.[2] 한 학교에서는 키가 크다고 건방져 보인다며 전학 첫날부터 선배들한테 몽둥이로 두들겨 맞기도 하고. 그 후론 집안에 돈이 좀 있다보니 지갑 노릇하고, 허구한 날 괴롭힘 당하면서도 저항 한 번 하지 못했다. 치바 유원지에서도 괴롭힘 당하다 타카노 테루히사가 구해주었다. 이 때 타카노 테루히사가 '넌 저 녀석들보다 덩치도 큰데 약하구나'라고 말을 했는데, 이 말에 자극을 받아 강해지기로 결심한 것 같다.

이리에 분가쿠에게 싸움 기술을 배운 뒤는 강해져서[3] 자신을 괴롭히던 3학년 선배를 반죽음으로 만들어 복수에 성공한다. 그 후 5년 동안 길거리 싸움을 하며 지낸다.

도쿄 소카이 고교에서 우츠노미야의 교자 우츠노미야 고등학교로 전학. 전학 오기 전에는 시비거는 양아치들을 초주검으로 만들었으며, 원한을 품고 우츠노미야 학교까지 찾아온 야쿠자+양아치 여럿을 상대한다. 야쿠자를 2층 밖으로 업어치기 해버렸고 양아치들은 겁먹고 전원 도주.

그 후엔 전직 격투가를 3초만에 KO 시키고, 관동 공수도 대회 3위인 타카노 테루히사에게 이기고, 야쿠자 사무실에서 하시구치 신에게 이기는 등 놀라운 싸움 솜씨를 보였다. 타카노 테루히사와 싸운 이유는 자신을 구해준 테루히사를 이겨야 비겁하게 괴롭힘 당하고 산 과거를 청산하고, '본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승리 후 펑펑 울었다.

허나 야쿠자들의 부탁을 받은 청부 싸움꾼 쿠도 유사쿠에게 지고 그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심지어는 소변을 지리는 치욕을 겪는다. 쿠도는 원래 쥬베에를 죽여버릴 생각이었으나, 청부싸움을 부탁한 야쿠자가 "쥬베에의 어머니는 토치키 현지사 사토 아유코예요! 그 놈을 죽이면 우리 조직이 박살나요!" 말해서 겨우 목숨은 건진다. 그 후 싸우는 이유가 괴롭힘→타카노 테루히사→쿠도 유사쿠로 바뀌면서 싸움 세계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쿠도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맹세를 한 쥬베에는 학교를 떠나 싸움 스승 이리에 분가쿠에게 다시 찾아간다. 본격적인 토다류 수련에 매진하여 정식 토다류 7대 제자가 돼 금강, 연옥(진도숙의 기술), 무극이라는 비기를 익힌다[4]

학교로 돌아와 우츠노미야 격투기 단체 ff(포르티시모)의 프로레슬링 무대로 난입, 프로레슬러 샐먼 모리에게 이긴다. ff는 광역야쿠자 이타가키 파가 경영모체인 격투기 단체로 쥬베에가 싸우는 모습을 본 ff의 책임자는 쥬베에가 시합을 하면 큰 흥행을 할 것 같다며 경기를 해달라고 요청. 쥬베에는 쿠도 유사쿠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조건으로 경기를 승낙한다. 유도 100kg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카네다 타모츠와 섣달 그믐, 즉 12월 31일 '데스 배틀 룰'로 경기를 한다. 원래 섣달 그믐에는 카네다 타모츠와 쿠도가 싸울 예정이었는데 자신과 싸우다 큰 부상을 입은 쿠도가 다음 해는 되어야 퇴원 가능해 취소된 것이다.

너클 더스터를 장착하고,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끌어내는 약물까지 복용하는 등, 비겁한 수단을 쓴 카네다를 상대로 엎치락 뒤치락 피튀기는 승부를 벌인다. 결국 25분 승부 끝에 연옥으로 카네다를 실신시키고 승리. 쥬베에는 '이제 쿠도와 싸워서 원한을 갚을 수 있다'고 벼르지만, 쿠도가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싸움대회에서 많은 돈을 벌어다 줄 것으로 예측한 이타가키파가 쿠도를 보호하게 된다. 쿠도와의 '싸움'이 성사되지 못하자, 타지마 아키라가 주최하는 싸움 대회에 참가하여 쿠도를 꺾어버릴 계획을 세운다.

현재 회원들의 컴퓨터 중 빈 컴퓨터를 이용해 암호를 해독하는 회사인 '쥬베에 해독 닷컴'의 사장이다. 회원 수도 많고 장사가 무지 잘 된다. 증시에 상장할 계획까지 하고 있다. 이리에 분가쿠가 '너 생활력 짱이다'라고 칭찬까지 했을 정도.

협박에도 능하다. 방송사 사장을 협박해 쥬베에 해독 닷컴 광고를 억대 광고비가 필요한 황금시간대에 공짜로 내보내기도 했다.

장래희망은 재무성 고급관료가 되어 일본의 부채를 모두 없애는 일인 듯 하지만, 지금 와서는 테루히사의 말대로 주먹으로 밥벌이를 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자기를 일본의 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닮았다고 생각해 자뻑을 자주 한다. 얼핏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다.

타지마 아키라가 주최하는 싸움대회, '음양'에 참가하기 위해, 원래 대회참가 예정자인 복서 이시바시 츠요시에게 싸움을 건다. 압도적인 맷집과 펀치력, 나름대로 뛰어난 머리를 지닌 이시바시이기에 크게 고전하다가, 고산으로 쓰러뜨리고 싸움대결에 당당히 참가. 1회전 시합 상대는 일본권법의 사가와 노리오. 어릴 적부터 살인적인 훈련을 받은데다, 엄청난 동체시력을 지닌 그에게 두들겨 맞아 패배 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카지와라 슈토가 쓴 독극물 바늘을 노리오에게 써 약하게 만들고 금강으로 승리.

2.2. 타지마 아키라

끝판왕. 현재 작중 최강자로 간주되는 인물. 만악의 근원[5]. 나이는 28세 혹은 29세.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한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패배를 거부하는, 승리에 절대적인 고집이 있는 인물.

원래는 진도숙의 유망한 공수도생이었다. 어느 날 야마모토 리쿠가 연습경기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어떤 패배도 용납하지 않는 그는 연습경기라고 해도 지길 거부했다. 2년 후에는 야마모토 리쿠를 꺾을 수 있다며 진도숙을 그만둔다. 2년 동안 싸움을 하며 자신을 단련했고, 돌아와서 이리에 무이치와의 승부를 앞둔 야마모토 리쿠를 습격해 한쪽 눈을 멀게 한다. 그 때가 19세. 그리고 갈비뼈가 부러진 이리에 무이치와 싸워 머리를 다치게 해 9년 간 혼수상태에 빠뜨린다.
지금은 wbo의 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울러를 일격에 턱을 박살내 뻗게 만들었고, '신의 주먹'이라고 불리는 wbc 헤비급 세계챔피언 워렌 워커를 쓰러뜨릴만큼(실력+적절한 사기) 강해졌다. 헤비급 통일챔피언이 되고, 위너 테익스 올 룰로 파이트머니까지 2억 달러나 얻은[6] 타지마는 일본으로 돌아와 음양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싸움대회의 이름은 '음양'. 공식적인 대회 격투가들(양), 싸움꾼이나 목숨을 건 투기장 등 암흑 격투가들(음)이 어우러져 싸운다는 뜻. 마카오에서 각국 갑부들과 정치인들 지원을 받으며 개최. 룰은 간단하다. 각 무술의 고수들을 불러모아(일본만화라 그런지 전부 일본인이다) 토너먼트 식으로 대전한다. 이들의 파이트머니는 각각 1억엔이며, 이긴 사람은 위너 테익스 올 룰로 상대의 1억까지 받는다. 이렇게 계속 이겨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상금으로 100억엔을 받으며, 타지마 아키라와 싸운다. 타지마 아키라를 쓰러뜨리면 200억엔을 받는다.[7] 타지마 아키라가 이런 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는 만족을 못했기에 싸움으로도 자신이 최강임을 드러내려는 의도인 듯 하다. 눈 공격, 낭심 공격, 물어뜯기 등 모든 공격이 가능하다.

무술은 발리 투도(무차별 격투). wbo 챔피언 아벨 마울러의 턱을 박살내 쓰러뜨린 후 '이제 세계 격투기는 발리투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였다.

2부에서 실랏의 고수 사쿠라이 유쇼의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연스럽게 세계 최상급 격투가를 두명이나 아들로 둔 타지마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떡밥이 생겨났다.

과거 중동 쪽에서 목숨을 건 격투 경기를 했고(참고로 이 경기에서 아키라는 2m도 넘는 거한을 4초만에 죽여버린다.) 그 동영상이 아키라의 얼굴이 모자이크 된 채로 인터넷에 떠돌아 다녔다.

2.3. 야마모토 리쿠

야마모토 리쿠 사진
별명 '공수도왕'. 진도숙의 숙장. 나고 유우마의 제자. 야마모토 카이, 야마모토 소라의 아버지. 싸움왕 우에스기 히토시도 그의 제자이다. 주먹에 산다에서 '최강'으로 공인된 인물이 바로 이 야마모토 리쿠이다. 회색곰을 때려 죽인 괴물로 무지막지한 실력을 자랑한다.

타격 직전에 멈추는 전통 공수도에 반발해 풀 컨택트 공수도 단체 진도숙을 설립했으며 수많은 문하생들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여러 공수도 도장과 실력자들을 쓰러뜨렸는데, 더는 싸울 상대가 없자 회색곰을 때려눕혀 '최강자'로 자리매김한다. 사람들은 강한 무도인에게 '야마모토 리쿠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을 관습처럼 할 정도. 진도숙의 사기적 비기 연옥도 이 사람이 만들었다. 권성 사토미 켄지, 미스터 프로레슬링 이쿠노 칸스케 등을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이리에 무이치와 싸움을 앞둔 날, 타지마 아키라의 습격을 받아 한 쪽 눈을 잃고, 자취를 감춘다. 아이키도의 달인 '시바하라 고세이'에 따르면 한 쪽 눈으로도 아키라와 싸울 수 있는 기술을 수련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 한다. 야마모토 리쿠가 자취를 감춤에 따라 진도숙이 분열해 여러 분파로 나뉘게 된다. 그 분파 중 하나가 테루히사의 스승인 아오키 유헤이의 분파.

실전성이 부족한 기존 공수도에 반발해 풀 컨택트 공수도를 일으킨 점, 많은 강자와 싸워 연승한 점, 결국 최강의 칭호로 알려진 점, 맹수와 싸워 이긴 점 등으로 보아 모티브는 최영의로 보인다.

2.4. 이리에 무이치

이리에 무이치 사진
토다류 5대. 이리에 분가쿠의 아버지. 엄청나게 강한 은둔 고수.

그의 아들이자 제자 이리에 분가쿠는 고등학생 당시 유도 고교 일본 최강 카와하라 타쿠야를 유도로 이기고는 자신의 실력에 놀라며 '나는 아버지에겐 전혀 상대도 안되는데...'라고 독백할 정도이다. 결혼하고 나서도 바보처럼 토다류 수련을 쌓아 결국 부인이 집을 나갔다. 회색곰을 때려잡은 공수도왕 야마모토 리쿠를 상대로도 규칙없이 싸운다면 이긴다고 호언할 만큼 실력자. 실제로도 회색곰을 발로 금강을 쳐서 한 방에 살해했다.

야마모토 리쿠와 싸울 예정이었는데 대결 직전 타지마 아키라가 야마모토 리쿠를 기습해 눈을 빼앗는다. 이에 야마모토 리쿠의 수제자 우에스기 히토시는 이리에 무이치를 범인으로 오해해 리쿠의 아들 야마모토 카이와 함께 이리에의 저택으로 쳐들어간다. 실제 기습한 진범은 타지마 아키라였지만. 이 싸움은 진도숙팀과 이리에팀이 2:2 태그전으로 했다(히토시vs무이치, 카이vs분가쿠).

우에스기 히토시는 무이치에게 연옥을 날렸고[8], 무이치는 위기에 몰렸으나 야마모토 카이를 일찌감치 제압 중이던 분가쿠가 카이가 죽었다고 뻥을 쳤다. 뻥에 넘어간 히토시는 카이가 정말 죽었는지 확인해 보려고 연옥을 중단했다가 금강을 맞고 실신한다. 히토시는 연옥을 노출한 죄로 파문당한다. 이때 무이치는 히토시와의 싸움에서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이 상태로 타지마 아키라의 기습을 받고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다. 9년이나 지나서 겨우 깨어나지만, 얼마 살지 못하고 절명. 분가쿠는 타지마를 상대로 복수를 다짐한다. 12권에 나오는 이리에 무이치의 에피소드는 무척이나 감동적.

카지와라 슈토의 아버지이자, 카지와라 유강류의 당주 '카지와라 하야토'와의 목숨을 건 진검승부에서 칼도 쓰지 않고 금강으로 쓰러뜨린 적이 있다. 이 패배에 수치를 느낀 하야토는 자살했고, 카지와라 슈토는 토다류와 이리에 가문에 어마어마한 증오와 원한을 품고 있다.

2.5. 카지와라 슈토( 인술 카지와라 유강류 대표)

카지와라 유강류의 현 계승자. 카지와라 하야토의 아들. 어릴 적부터 죽도와 목도로 검술 실력을 쌓아왔으며, 열 세 살에 처음 쥔 진검으로 제비를 베어버릴 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와 죽도 대련을 하면 항상 발렸다. 아버지가 이리에 무이치에게 참패하고 수치심에 자살하자, 이리에 가문과 토다류에 복수를 맹세한다. 그는 고무술의 기술들을 읽고 배우며 실력을 쌓았다. 이리에 무이치가 타지마 아키라에게 혼수 상태가 되자, 목표를 바꾸어 아들 분가쿠를 노린다. 복수를 하고 나면 배를 가르며 자결할 생각이었다.

이윽고 제비를 4번 베자( 츠바메가에시??) 복수를 할 때임을 알고, 실력을 확인해 볼 목적으로 경시청의 검호 요코야마 료이치 교사 7단과 진검 승부를 한다. 그의 엄지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잘라내고 토다류 도장으로 찾아가 분가쿠와 결투를 벌인다. 분가쿠는 카지와라에게 말을 하는 척하며 칼손잡이와 칼날을 분리, 칼날을 투척하여 손목을 잘라낸다. 페이크에 낚인 카지와라는 제비를 베는 동체시력을 지녔음에도 칼날을 보지 못했다. 분가쿠는 '이제 최강을 노리지 못하겠지? 포기해라.'라고 말한다. 카지와라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한다.

다시 수련하여 이번엔 쿠도 유사쿠를 상대로 실력을 가늠해보려고 이타가키파 사무실로 쳐들어가 쿠도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쿠도는 만나지 못하고, 총을 옆으로 겨누며 똥폼잡는 야쿠자 '사와'를 금강으로 실신시킨다.

이 때 야쿠자들 눈에 띄어 이타가키파의 도움을 받으며 살게 되었다. 이 때 이타가키파의 부탁으로 쥬베에와의 시합을 앞둔 카네다 타모츠에게 금강을 알려주었다. 카네다 타모츠를 만나러 갔을 때 틱틱대는 진도숙 출신 공수도 격투가를 금강 한 방으로 기절시키며 직접 시연했다. 카네다에게도 허를 찔러 금강을 먹일 생각이었지만 카네다가 한눈을 팔지 않자 '넌 격투기보다 싸움에 재능이 있군'하면서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쥬베에가 카네다에게 등을 쳐서 날리는 금강(배면금강)을 선보이자 '저런 방법이 있다니!!' 하며 깜놀함.

음양에 출전하는데, 출전 조건으로 '토다류의 이리에 분가쿠와 싸울 수 있게 해줄 것'을 내걸었다. 아직까지도 복수를 잊지 않았다는 증거. 세컨드는 예전에 금강으로 실신시킨 야쿠자 사와다. 그리고 이번 음양 개최를 계기로 이타가키파를 전부 카지와라 유강류의 맹독 '카바네'로 죽여버리고 이타가키파를 집어삼킬 생각을 한다.

1회전에서 먼저 쿠도 유사쿠와 싸우게 됐다. 쿠도의 왼쪽 눈을 실명시키고, 턱을 빼고,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지만 쿠도는 계속 일어났고, 오히려 수세에 몰린다. 카지와라는 카바네로 쿠도를 과호흡 상태로 만들고, 금강을 갈겨 쓰러뜨린다. 그러나 쿠도는 마지막 힘을 내서 일어나 카지와라를 죽일 생각으로 몸을 졸랐고, 그는 해독 혈청을 조건으로 내걸어 겨우 살아난다.

시합에서 다리가 부러졌기에 당분간 휠체어 신세를 진다. 쿠도에게 호감을 품었으며, 먼저 이타가키파를 집어삼킬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로 한다.

2.6. 쿠도 유사쿠( 야쿠자 대표)

맨손으로는 절대 지지 않는 최강 싸움꾼. 쾌락 싸움꾼이라 싸울 수 있는 일이라면 야쿠자 의뢰든 뭐든 받아들인다. 근육이 빵빵하며 수많은 문신을 몸에 새겼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한테 버림받았다. 어머니는 그를 낳고 비닐 봉지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설상가상, 겨울이라 죽을 위기에 몰린 쿠도는 극한 스트레스를 받아 뇌내 호르몬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아드레날린으로 위급상황에서나 볼 수 있는 괴력을 끌어내고, 엔돌핀을 분비해 고통을 없애는 등 경이로운 전투능력을 지닌다. 200kg 드럼통을 들어올려 내려칠 수 있고,[9] 쥬베에에게 빌딩에서 떠밀려도 살아남았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부랑자가 발견한 덕분에 살아난 쿠도는 부랑자 밑에서 자라면서 그의 명령으로 경매물건에 죽치는 일을 시작했다. 이 때만 해도 이름이 없었는데, 15세에 야쿠자에게 '쿠도 유사쿠'라는 호적을 산다.

이름을 사고 난 후엔 청부 싸움꾼으로 전직. 경매 물건에 죽치는 놈을 패서 내쫓거나 돈을 받고 싸움을 대신 해준다. 첫번째 일거리로 자신을 길러준 부랑자를 야쿠자의 돈을 받고 경매 건물에서 내쫓았다. 부랑자를 배반한 이유는 자신에게 이름도 주지 않고 개나 고양이 같이 '너'라고 부르며 사람 취급도 안해줬기 때문.

청부 싸움을 의뢰받아 진도숙 문하생이던 하시구치 트리오를 반 죽음으로 만들고, 프로레슬러 샐먼 모리의 두 팔을 부러뜨려 경매 건물에서 내쫓는다. 쥬베에와도 싸워서, 그를 오줌을 싸고 목숨을 구걸하게 만든다. 지금 쥬베에가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원수.

12월 31일 카네다 타모츠와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쥬베에와 싸워서 큰 부상을 입어 시합이 몇 개월 늦춰진다. 12월 31일은 카네다와 쥬베에의 경기로 대체되고, 쥬베에가 이겼다. 입버릇은 '불타는구만'. 상대에게 승기를 잡았을 때는 '불타더구만'. 쥬베에도 쿠도 유사쿠와 붙은 뒤 가끔 사용한다.

퇴원 후 이타가키 파가 보호한다. 쿠도가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 대회인 음양에 참전하게 되었는데, 한 번 이길 때마다 위너 테익스 올 룰로 2억엔 씩이나 굴러들어오고, 타지마까지 이기면 200억엔이나 벌기 때문이다. 쿠도를 돌봐주는 비용은 헐값이지만 이득은 어마어마하니, 행여 다칠세라 열심히 경호해준다. 쿠도의 청부 싸움은 항상 1회 100만엔으로 정해져 있기 ?문에, 이번에도 100만엔씩만 받고 싸운다. 나머지 1억 9천 900만엔은 야쿠자 몫.

1회전 상대는 카지와라 슈토. 카지와라 슈토에게 고전하지만, 뇌내 호르몬 때문에 심장 신경이 제대로 작동을 안해 '금강'이 통하지 않는 등,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카지와라에게 독 공격까지 당하지만[10] 몸조르기로 승리. 카지와라는 1억 9천 900만엔을 받는 대가로 해독 혈청을 야쿠자에게 넘겼고, 쿠도는 겨우 해독해서 살아난다.

경기가 끝나고 쥬베에와 재회했는데, 쥬베에가 쿠도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고용한 여성연기자를 '널 버린 엄마다'고 거짓말을 하며 소개시켜줬고, 쿠도는 지금 굉장히 정신이 사나운 상태.

2.7. 사가와 노리오( 일본 권법 대표)

사가와 마사오의 차남이자 사가와 무츠오의 동생. 일본권법가. 격투기에 재능이 있어 무츠오가 타지마 아키라에게 패배한 후, 아버지에게 선택받아 학대라고 봐도 무방한 수련을 쌓았다.

일본권법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지르기'의 달인이다. 동체시력이 엄청나서, 상대 입모양을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건 기본이요, 지나가다가 잠깐 야구 코치 부탁을 받아 타자 역을 맡았을 때, 투수의 팔 힘줄이 살짝 튀어나오는 걸 보고 무슨 공을 던질지 예측하는 경지다. 때문에 야구 선수 제안도 받았으나, 일본 권법을 하겠다고 거절했다.

사실 아버지 사가와 마사오를 살해한 진범이다. 노리오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가혹하고 끝없는 훈련을 강요했다.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해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감히 반항할 생각을 못했다. 이 때 무츠오가 전화를 걸어 '항상 아버지가 싸움 기술을 알려주잖아. 아버지를 살해하는 방법은 아버지가 알고 있다.'고 방법을 알려준다. 노리오는 큰 마음을 먹고 아버지에게 야마모토 리쿠를 죽일 방법을 묻는다. 야마모토 리쿠를 죽일 방법을 알면 아버지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마사오는 '(네 실력으로는 야마모토 리쿠를 정면에서 죽일 수 없으니) 뒤에서 찌르라'고 말해준다.

결국 노리오는, 무츠오가 아버지와 대련을 하자며 시선을 끄는 사이 뒤에서 칼로 찔러 살해한다. 죄책감과 불안함을 가라앉히고자 내가 죽인 게 아니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세뇌한다. 정신이 나가버린 노리오는 아버지의 환영을 만들어내 마치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대화도 하고, 행동도 한다.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며 합리화를 한 끝에 환각까지 보게 된 것. 형제 둘 다 미친 것이다.

노리오는 아버지 사후에도 일본권법을 수련했다. 그래플링이 부족한 일본권법에 유도의 그래플링을 접목해 자신만의 일권을 만들었고, 유도가였다가 카네다의 흉계 때문에 올림픽 후보에서 탈락하고 유도의 길을 포기한 카와카미 류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또 사토 쥬베에와 카네다 타모츠 전에서 연옥을 보고 동작 하나하나를 캐치해 목록으로 만들고, 쥬베에의 입모양을 읽어 기술 이름이 '연옥'인 것까지 알아냈다. 하지만 연옥의 비밀을 다 간파하진 못해서 실전에서는 쓰지 못한다.

음양 대회 전, 형과 10년만에 재회했다. 형보다는 덜하지만 아버지의 환영하고 '역시 아버지 말대로 형을 상대하지 말 걸 그랬어요.'라고 대화하는 등 정신병이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리오는 1회전 2시합에서 사토 쥬베에와 맞붙는다. 정정당당하게 싸워서는 노리오를 이길 수 없는 걸 안 쥬베에는 관객으로 들어와있는 친구들에게 시합 개시 몇 초 전에 방범 부저를 울리게 했고, 시합개시 휘슬과 착각한 척, 노리오가 뒤를 돌아보고 있을 때 연옥을 건다. 40초 넘게 연옥에 얻어맞은 노리오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도 쥬베에를 압도한다. 쥬베에는 결국 카지와라가 매트에 설치한 카바네 바늘로 노리오를 유도해 그를 독에 중독시키고 금강을 쳐서 실신시킨다. 이 때 자기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는 진실을 깨닫고 멘탈이 산산조각이 났다.

다행히 카지와라 슈토가 이타가키파에게 넘긴 카바네 해독용 혈청이 하나 남아 있어 살아났다.

2.8. 이시바시 츠요시( 복싱 대표)

작중 최고 변태인 마조히스트 헤비급 복서. 키는 자세히 나온 적 없으나 무척 큼.

스모 선수인 이시바시 치카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이시바시는 키가 180cm, 몸무게는 80kg이 넘어 근처 허세 부리는 불량 고등학생을 두들겨 팰 정도였다. 그에게는 이때쯤 여덟 살밖에 차이 안나는 계모가 생겼는데, 계모는 폭력을 나무라며 그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시바시는 사과하지 않았으니 숨을 헐떡이고 눈물을 흘리며 뺨을 때리는 어머니의 모습에 흥분했기 때문.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정했다(...).

복서가 되어 wbo 헤비급 1위까지 치고 올라간다. 그의 강점은 덩치와는 정반대인 스피드와 어마어마한 펀치력, 그리고 무식한 맷집에 있다. 목이 하도 굵어서 웬만한 발차기로는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없고(마치 굵은 철근 같다.) 갈비뼈도 판자 같은 판갈비뼈라 내장 공격도 안 통한다.

wbo 챔피언 아벨 마울러와 세계 타이틀 대전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타지마 아키라가 계략을 짜서 도전자가 실종했다. 사실은 타지마의 제자 알리가 도전자를 호텔 방에 감금했지만. 대타로 뛴 타지마가 마울러의 턱을 박살내는 바람에 타이틀 매치는 성사하지 못한다.

이후에, 아키라가 wbc 챔피언 워렌 워커에게 도전한다는 말을 듣고 그에게 시비를 건다. 아키라를 쓰러뜨리면 그 인기를 차지해 바로 타이틀전 상대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너는 워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워렌하고 붙으려면 나랑 먼저 붙어봐라. 챔피언은 가장 강한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냐?' 그 말에 빡친 아키라와 붙을 뻔 하나 알리가 타지마를 제지하고 대신 싸운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당했지만(주로 발차기에 당함) 마조히스트라 아무리 때려도 다시 일어섰다.

그런 이시바시를 타지마가 차로 들이받아 그대로 쓰러지고, 자기와 붙고 싶으면 일본으로 가 있으라고 한다. 도로에 쓰러져 있으면서 고통 때문에 컵 절반을 채울 만큼 사정한다... 이 미친놈 이 때가 복서 인생 첫번째 다운이라고.

아키라 말대로 귀국. 타카노 테루히사 시합을 관람한다. 알리와 싸울 때 느낀 것처럼, 발차기에 익숙해져야겠다고 생각. 테루히사를 찾아가지만,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테루히사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진 복서 데빌 츠키야마의 대기실로 간다. 여기서 '너 같은 난쟁이는 복서가 아니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등 '헤비급 복서 외에는 복서가 아니다'는 자신의 철학을 피력한다. 그래서 빡친 데빌에게 의자와 주먹으로 얻어맞지만 고통이 통할 리가 있는가. 계속 맞다가 지겨워졌는지 '너 안되겠다'고 말하며 스트레이트 한방에 실신시킴.

테루히사가 귀가하는 길에 드디어 찾아내 싸움을 건다. 테루히사는 각종 발차기로 몰아세우지만 판갈비뼈와 굵은 목뼈에 공격은 통하지 않고, 수세에 몰린다. 결국 '눈과 낭심 공격은 하지 않는다'는 룰을 어기고 낭심에 코바스킥. 인생 두 번째 다운을 맞지만 일어난다. 타카노는 당황해서 계속 발차기를 먹이지만 이시바시는 계속 맞아 절정 쾌락에 도달하면 변성의식 상태에 도달하는 괴물이다. 변성의식이 되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이시바시는 테루히사의 공격 계획을 정확히 읽어냈고, 턱에 잽을 먹여 실신. '고양이'라고 욕을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더 패배할 요소는 없다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음양'에 출전해 사가와 노리오와 1회전 시합을 펼칠 예정이었는데, 쥬베에가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시비를 건다. 문파의 명예를 짊어지지 않고, 호전적인 성격이니 싸움을 걸면 반드시 받아줄 거라고. 2부 시작 직후 드디어 쥬베이와 격돌. 개시 신호가 울리자 마자 쥬베이에게 기습에 이은 난타를 얻어맞고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했지만 졸린 상태로 그대로 일어나서 쥬베이를 바닥에 몇 번 내려 찍었으나 크게 타격을 받지 않자 2층 난간 아래로 점프해서 내려 찍는다.

그 후 엄청난 맷집과 펀치력으로 쥬베에를 몰아세웠지만 쥬베에는 각종 블러핑과 속임수를 펼쳤고, 지형지물을 철저히 이용하여 이시바시를 죽을 정도까지 몰아세웠다. 마지막에 고산으로 이시바시의 머리를 바닥에 찍어 박살 내버리고 승리했다.

2.9. 사쿠라이 유쇼( 실랏 대표)

동남아의 실전 무술 실랏의 달인[11].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로, 기억을 72시간밖에 지속할 수 없다. 그래서 자기 이름처럼 중요한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는다.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걸 중계하고 돈까지 거는 암흑 도박 격투장 '언더그라운드'의 파이터.[12] 단기 기억력 상실증 환자지만 강철 같은 몸은 실랏을 기억하고 있어서 매우 강하다. 얼마나 강하냐면, 과거 '원형투기장'에서 더 싸울 상대가 없자 사자를 막대기 하나 들고 쓰러뜨린 괴물. 거기서는 '히로아키'라는 이름을 썼다. '유쇼'라는 이름을 다른 방식으로 읽으면 '히로아키'가 된다.

타지마 아키라는 그를 자기 싸움 대회에 출전시키려고 언더그라운드 측과 거래를 한다. '내가 사쿠라이가 출전할 예정인, 나이프를 든 상대와 맨손으로 싸우는 시합에 대신 출전해 이기겠다. 그러면 사쿠라이 유쇼를 여기서 빼내줘라.' 언더그라운드 MC인 미국인 아더 시로타는 나이프를 맨손으로 이길 리가 없다며 시합을 승낙. 그러나 타지마 아키라는 선을 넘어가면 총으로 사살하는 룰을 이용, 상대 '박종현'(한국인이다. 씨름 백두장사고 인도 봉술 실람밤 고수란다)이 선을 넘어가도록 유도해 사살시킨다. 싸워서 이기진 않았으나 승리는 승리. 암흑세계에서 빠져나온 사쿠라이는 조제프를 세컨드 삼아 마카오에서 열리는 음양에 출전한다. 암흑격투장 최고 흥행 선수인 사쿠라이를 잃은 아더는 사자에게 잡아먹히고 중계까지 당한다.

1회전 상대는 이리에 분가쿠. 이리에에게 연옥에 걸려 좀 고생하지만, 팔 내려찍기로 그의 팔을 부러뜨려 승기를 잡는다. 하지만 고산에 당해 매트에 쓰러진 후, 금강을 맞아 패배. 비록 졌지만 원래 이리에 분가쿠보다 강하다고 한다. 이 대결에서 타지마의 이복형인 사실이 밝혀진다. 타지마는 그를 경기장에서 합법적으로 죽일 생각으로 싸움 대결에 출전시켰다고.

2.10. 이리에 분가쿠( 고무도 토다류 대표)

쥬베에의 싸움 스승. 38세[13], 토다류 6대 제자. 이리에 무이치의 아들이다. 키가 쥬베에랑 비슷한 것으로 보아 180대 후반으로 추측.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토다류 수련을 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등학교 최고 유도왕인 '카와하라 타쿠야(카와타쿠)'를 유도로 이길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고등학생 때 취미는 야쿠자 갈비뼈 부러뜨리기(...)고, 야쿠자를 '자기한테 얻어터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정도로 본다.[14]

쥬베에가 이리에에게 싸움을 배운 후 5년동안 길거리 싸움을 하며 강해졌다고 하니, 쥬베에와는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계기로 만났는지는 불명이며, 언젠간 밝혀질 것 같다.

매우 싸움을 잘하며 타격기, 관절기 등 다방면에 능통하다. 문제는 39세까지 노총각. 즉 동정![15] 때문에 쥬베에에게 많이 놀림받는다. 하지만 쥬베에도 동정이라 분가쿠를 놀리는 건 허세에 가깝다. 프로레슬러 다섯 명을 한꺼번에 쓰러뜨릴만큼, 격투 실력 하나는 확실.

과거 카지와라 슈토와 싸운 적이 있다. 카지와라에게 말을 거는 척하며 칼 손잡이와 칼날을 분리한 뒤, 칼날을 날려 손목을 잘라내 간단히 이겼다.

아버지를 죽인 타지마 아키라에 깊은 원한을 품고, 타지마 아키라를 죽여버리기 위해 벼른다. 아직 타지마 아키라를 이길 실력은 안 되기에 꾸준히 수련하는 중.

쿠도 유사쿠에게 패배한 쥬베에가 다시 싸움을 가르쳐 달라고 왔지만 '토다류는 일인전승'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쥬베에는 무슨 북두신권이냐며 츳코미를 걸고 그래도 안 먹히자 감성팔이로 '아버지가 여동생을 성폭행했어요! 근데 저는 힘이 약해서 아무것도 못했어요...'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패드립 거짓말을 날린다. 분가쿠는 여기 속아서 쥬베에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금강과 무극, 고산을 전수해 주었으며(금강은 야쿠자 사무실을 박살내면서 익히게 했다). 쥬베에와 같이 진도숙의 비기 연타, 연옥의 비밀을 알아채고 연옥을 익혔다.

싸울 때는 쥬베에와 마찬가지로 가차없다. 고환을 박살내거나(!) 1분 넘게 연옥을 날려 초주검을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평소에는 섬세한 유리멘탈로, 쥬베에에게 조금 질타를 받자 큰 상처를 입고 삐치고 또 조금만 칭찬해 줘도 마음을 확 풀 정도. 예를 들어 쥬베에에게 욕을 먹었다가 바로 좌절감에 빠졌고, 쥬베에가 '아저씨가 만든 주먹밥 맛있어요!' 칭찬해주니 바로 활짝 웃었다. 가정주부 같은 면모가 있다. 오래 집을 비우면 만들어 놓으면 요구르트가 상하기 때문에 쥬베에의 야쿠자 절멸 계획을 반대했다. 이건 요구르트를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이지만.

자기가 일본의 꽃미남 배우 '코이케 텟페이'와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쥬베에처럼 자주 자뻑을 하지는 않는다. 허나 이 쪽은 양심불량 수준으로 안 닮았다.

'음양'에 출전한다. 상대는 실랏의 고수 사쿠라이 유쇼. 유쇼에게 처음에는 밀렸지만, 연옥을 걸어 비등한 싸움으로 이끌어나간다. 그러나 유쇼의 내려치기 한방에 팔이 부러져 고전하다 부러진 뼈를 맞추고 경기한다. 고산으로 유쇼를 바닥에 쓰러뜨린 후, 금강으로 기절시켜 승리. '당신이 나보다 강했지만, 어쨌든 마지막에 이긴 사람이 강자라고!'라며 멋진 말을 날린다.

신년 목표가 '오구라 유코가 "차암 크네요"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만져준다'다.(...)

수잔 보일을 얼굴에 반비례해 목소리만 꾀꼬리같은 할망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부자다. 그 비싼 신주쿠에 넓은 일본식 저택을 짓고 살고 있다. 할아버지에게서 부동산 등 재산을 물려받은 덕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38세 먹도록 집에서 무술 연습이나 하는데 생활에 부족함이 없다.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다. 워낙 인기가 많아 각종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다. #출처

2.11. 콘류잔 야스타카( 스모 대표)

843승 0패 0휴의 누구나 인정하는 역사상 최강의 역사.

요코즈나.

2.12. 카와구치 유메토( 킥복싱 대표)

받아내는 것마저 허용치 않는 방어불능의 발차기를 가진 킥복서.

타치와자(타격계 토너먼트) 헤비급 챔피언. 카와구치 켄지의 양자.

2.13. 시바하라 고세이( 아이키도 대표)

형태를 지닌 것이라면 완벽한 구체라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합기도가.

타지마 아키라가 말하길 '야마모토 리쿠, 이리에 무이치, 시바하라 고세이, 이 셋에게 이기면 일본에는 더 싸울 사람이 없다'라 했다. 회색곰을 죽인 두 인물과 열거될 만큼 강하다.

2.14. 우에스기 히토시( 풀컨택트 가라테 진도숙 대표)

별명 '싸움왕'. 야마모토 리쿠 다음 2인자. 진도숙 공수도 9단이자 수석사범. 맞지 않고 상대를 두들겨 패는 싸움 달인으로, 몸후리기의 고수다. 타격기에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다.

평소에는 정의롭고 점잖으며, 동료를 매우 아끼는 성격이지만 참지 않고 주먹을 쓸 때는 거칠고 무섭다. 경감에게 억울하게 폭행당해 앞니 세 개가 나간 제자 하시구치 신을 위해 경감을 찾아가 점잖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거부하자, 때려눕히고 체포당했을 정도.

야마모토 리쿠를 실명시킨 놈은 이리에 무이치인 줄 알고 야마모토 카이와 이리에의 집으로 찾아가 이리에 무이치, 이리에 분가쿠를 상대로 2:2 태그전을 벌인다.(분가쿠vs카이, 무이치vs히토시) 이리에 무이치에게 귀를 잡아뜯기지만 연옥을 걸어 승리하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일찌감치 카이를 쓰러뜨린 분가쿠가 카이가 죽었다고 뻥을 치자 진짜인지 확인해보려고 연옥을 그쳤다가 금강을 맞고 뻗는다. 연옥을 경솔하게 노출한만큼, 싸울 때는 눈에 뵈는 게 없는듯.

연옥을 노출한 죄로 파문당한 뒤론 집에서 니트처럼 하는 일 없이 지내고 있는 듯. 카네다와 쥬베에의 시합을 관전하면서, 쥬베에를 강한 놈이라고 칭찬했다. 쥬베에가 연옥을 쓸 때는 적잖이 경악했다.

'음양'에 참가하면서 파문이 철회되어 진도숙에 복귀. 우에스기가 복귀하여 진도숙은 다시 하나가 됐다. 야마모토 리쿠 실종 후 떨어져 나간 인물들이 진도숙에 전부 모였다. 1회전 상대는 아이키도 달인 시바하라 고세이.

2.15. 세키 슈이치로( 유도 대표)

국민 영예상 수상자이자 고전유술도 경험한 무차별급의 유술가.

유도 금메달리스트.

2.16. 사가와 무츠오( 군대 격투기 대표)

작품 내 넘사벽 원탑 또라이. 다른 인물들도 도덕관념이 망가지거나 변태적이지만, 이성은 멀쩡하다. 이쪽은 이성까지 망가진 타입. 무츠오는 일본 권법가 사가와 마사오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공수도와 일본 권법을 훈련받았다. 재능은 동생보다 덜하지만, 아버지에게서 사랑받고자 열심히 훈련했다. 노력도 재능이라면 엄청난 재능을 타고났다고 할만큼 노력가. 그러나 유소년 공수도대회에서 타지마 아키라에게 뒤돌려차기 한 방에 뻗어버렸고, 실망한 아버지는 '오늘부터 격투기 훈련은 안해도 좋다. 다른 일을 알아보라. 격투기는 동생이 할 거야'고 따뜻한 척 꾸민 말투로 말한다. 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를만큼 격투기에 노력을 쏟아부었는데, 아버지에게 버림받자 충격과 상실감에 정신이 맛이 가버린다. 그 후, 마사오는 무츠오와 노리오 둘 중 한 명에게 살해당한다.

아버지 사후 무츠오는 군용격투기를 배워 분쟁 지역에서 경호원으로 활동한다. 임무를 맡지 않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아버지 환영과 대화를 한다. 한마디로 혼잣말. 내용은 '사람 마음 속에는 유리구슬이 있어... 타지마 아키라의 유리구슬은 깨졌는데, 안에 약이 들어 있어서 강해졌어... 내 유리구슬은 깨졌어. 근데 거기서 독이 나온거야. 그래서 내 입술이 바싹바싹 말라... 다른 사람 피를 마시면 좀 나아질까?'는 식. 심하게 오싹하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미친놈' '흡혈귀'라고 욕을 먹지만, 실력 하나는 확실해서 '무츠오와 함께 하면 반드시 살 수 있다'는 극찬도 받는다. '음양'에 참가하게 되어, 일본으로 귀국했다. 길거리를 걷다가, 과거 자신을 두들겨 팬 진도숙 공수도생 칸노 유타로와 마주친다. 마누라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은 끝에 그녀가 친정으로 돌아가서 개빡친 칸노를 보자마자 '아빠지?'하고 묻는다. 칸노는 무슨 소리냐며 꺼지라고 하지만 무츠오는 '아냐, 아빠 맞아. 아빠, 정신이 어떻게 됐어?'(...)라고 말한다. 분노한 칸노가 킥을 날리자 가볍게 피한 후 개조한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켜버리고, 자기 집 지하에 감금한다.

감금 후 '아빠'라고 부르며 격투기 훈련을 시킨다. 이유는 '음양'에 자기 세컨드로 참가시키기 위해. 스파링 상대는 무츠오 자신. 훈련 기간이 끝나고 마지막 대련. 어두운 방이라 상대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와중에, 칸노는 무츠오를 죽여버릴 생각으로 머리에 브라질리언 킥을 날려 상대를 쓰러뜨리고 마구 폭행한다. 그 때 뒤에서 무츠오가 나타나 그러다 사람 죽겠다며 한마디 한다.

칸노의 상대는 알고보니 상대는 편의점 직원이다. 무츠오는 자기에게 '도시락 데워드릴까요?' 묻는 편의점 알바를 '친절하다. 친절한 거 보니 아빠야.'라고 생각하고 납치 감금 후(.....) 칸노처럼 훈련시키고 두 사람을 맞붙게 했다. 칸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무츠오에게 덤벼들지만, 무츠오는 칸노를 쉽게 제압한 후 떡이 되도록 두들겨패며, '내가 동생보다 아빠를 사랑했는데!! 왜 동생을 선택한거야!!' 울부짖는다. 칸노가 미안하다고 대답하자 때리는 걸 멈추며 '괜찮아. 사실은 나 아빠를 사랑하니까.' 대답한다... 할 말이 없다...

1회전 상대는 일본 국민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유도가 세키 슈이치로. 음양 토너먼트 개회 전, 동생 노리오와 재회한다. 노리오가 10년만이라고 하자, 한 달 전에 1주일이나 같이 있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노리오는 형이 또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둘은 같이 있었다. 무츠오가 노리오의 침대 밑에 숨어서 1주일 동안 같이 있었다. 이 때 노리오의 제자 카와카미 류가 형님 분께 인사드린다고 하자 '형님이라고? 얘도 내 동생인가?'(...)라고 생각하고, 동생이 옆에 있는 세컨드 칸노가 누구냐고 묻자 당연히 아버지라고 대답하는 등 작품 내 넘사벽 정신병자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2.17. 미요카와 유스케( 소림사 권법 대표)

강법, 유법, 정법, 모든 것이 일류인 소림사 권법가.

2.18. 소리마치 타카히로( 종합격투기 대표)

종합격투기 전성시대 브라질리언 유술에게 유일하게 이겨나간 종합격투가.

2.19. 사토미 켄지( 중국권법 옥권 대표)

이명 권성(拳聖). 원래는 진도숙에서 유명한 공수도생이었다. 어느 날 야마모토 리쿠가 연습대련을 해주겠다는 제안에 승낙하고 덤벼들었다. '이길 수는 없어도 조금 손이라도 댈 수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조금도 손대지 못하고 완패.

진도숙 공수도로는 야마모토 리쿠를 꺾을 수 없다, 즉 최강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진도숙을 나가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의 무술 고수 왕향재 선사의 의권을 배워 진도숙 공수도, 유술을 접목해 옥권(玉拳)을 창시한다. '다시 최강을 꿈꾸고 있다'고 말하며 자존심을 회복했음을 보인다.

귀국하고 옥권을 시험해 보기 위해 야마모토 소라가 있는 진도숙 도장으로 찾아와 도장깨기를 선언, 야마모토 소라와 대련한다. 야마모토 소라는 압도적으로 얻어맞았고, 심지어 문하생들을 전부 뒤돌려 세우고 연옥까지 걸었으나 전혀 먹히질 않았다. 사토미는 옥권의 '문'이라는 유술과 발경을 접목한 기술로 소라를 쓰러뜨리고, 얼굴에 펀치를 날려 실신시킨다. 그 후 소라는 옥권에 빠져 진도숙을 버리고 떠났다. 사람을 매료하는 재주가 있다더니, 과연.

관절 빠진 것처럼 휘적휘적 대는 게 준비자세인 듯하다. 야마모토 소라는 '신성하고 완성된 예술'이라고 느꼈다. 신비한...가?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대회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과거 최강의 프로레슬러이던 카부토.

2.20. 카부토( 프로레슬링 야마토 프로레슬링 대표)

파워, 스피드, 테크닉, 그리고 압도적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죄를 범한 프로레슬러.

2.21. 나고 유우마

나고 유우마 사진

주먹에 산다의 외전 소설인 '켄카카교 별권'의 주인공.

야마모토 리쿠, 사가와 마사오, 카와구치 켄지, 사쿠라이 유쇼 등의 스승. 한때 최강이라 불린 인물이다. 야마모토 리쿠에 앞서 일본 무도를 대표해 활동한 고수.

신장 174cm, 체중 85kg. 나이 33세였던 1950년(쇼와 25년) 당시 총검을 든 해병대 총검술 교관 버트런드 도일 중위를 맨손으로 상대한다.

2.22. 타카노 테루히사

진도숙 분열 후 독립한 공수도 국제대회 우승자 아오키 유헤이의 제자였다. 신장은 180cm[16]이며 무시무시한 뒤돌려차기를 날려서 별명은 '광속 뒤돌려차기'. 예전에 치바 유원지에서 괴롭힘 당하는 쥬베에를 구해 줬다.

좀 소극적이라 자신의 의견이나 말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레스토랑 웨이트리스가 음식을 잘못 가져왔는데 말하지 못하고 그냥 먹었다. 물론 돈은 더 내고. 이 성격 때문에 혼혈임에도 불구하고 메주 중의 메주인 빅토리아와 쿵짝을 하게 된다. 사실 쥬베에가 괜히 나대서 그렇게 된 거지만...

같이 공수도를 다니는 이시하라가 쥬베에에게 싸움으로 대판 깨진 것을 보고, 진도숙 공수도에 큰 의문을 품는다. 자신은 '잘 싸우기 위해' 공수도를 했건만 진도숙 공수도는 과연 싸움에 강한가 하고. 결국 진도숙 공수도를 그만두고, 아오키 유헤이를 비롯해 도장 검은띠 전원을 박살내고 간판을 빼앗는다. 그 후에 쥬베에와 체육관에서 싸우는데, 이기기 직전까지 갔지만 쥬베에의 턱 니킥에 뻗고 결국 패한다. 패배 후, 주먹으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종합격투기에 뛰어든다. 12월 31일 오픈 시합에 참가, 권투선수인 데빌 츠키야마를 뒤돌려차기 한 방에 K.O. 시킨다.

시합을 끝내고 귀가하는 도중 wbo 헤비급 1위인 이시바시 츠요시가 싸움을 걸어 와서 맞붙는다. 그가 너무 막강해 수세에 몰리자, 사전에 약속한 '눈 공격과 낭심 공격은 안 한다'는 룰을 깨고 코바스 킥을 고간에 먹여 이시바시 츠요시를 다운시킨다. 하지만 마조히스트 이시바시 츠요시는 고통을 느낄수록 강해지는 복서라 소용이 없었다. 이시바시의 잽을 턱에 얻어맞고 실신. '고양이'라고 욕을 먹는다. 진도숙 통일 후 코가 부러진 채로 등장. 지금은 음양 토너먼트에 참가한 쥬베에의 세컨드를 맡고 있다.

그리고 빅토리아와 정식으로 사귀고 있다고 한다(...) 쿵짝도 자주 한다고.

2.23. 하시구치 신

주먹에 산다의 스카우터.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다.

진도숙 출신으로, 분열 전에도 있던 고참. 그래서 연옥을 쓸 수 있다. 과거 머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여 불미스런 사건(절도로 추정) 범인으로 몰려 경감에게 취조 중 폭행당해 앞니가 세 개 나갔다. 진범이 잡힌 후에도 경감이 사과를 하지 않자, 우에스기는 경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당했고, 이에 감동받아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급속도로 강해진다. 전국 공수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실력자 종합격투기에도 진출하여 4전 4승을 한다.

이종격투기 단체 포르티시모 측에서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카네다 타모츠가 데뷔를 할 거라며, 돈을 줄테니 일부러 지라고 한다. 시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격투기 도장 설립에 빌려준 돈을 회수하는 건 물론, 해고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최신최강을 자부하는 진도숙생인 그는 돈을 거부하고, 오사와와 다나카와 함께 포르티시모를 나간다.

돈도 없고 문하생도 별로 없는 도장은 순식간에 경영난에 빠졌고 건물은 가압류되지만 셋은 도장에 눌러앉아 버틴다. 오사와가 야쿠자에게 납치당해 협박당했을 때 야쿠자 사무실로 쳐들어가 다 때려눕히고 구해내지만, 야쿠자가 고용한 쿠도 유사쿠에게 얼굴 모양이 바뀔만큼 얻어터지고 도장을 빼앗긴다.

그 후엔 전직. 야쿠자의 돈을 받는 청부 싸움꾼이 된다(...) 야쿠자 사무실에 쳐들어온 쥬베에와 분가쿠를 상대한다. 쥬베에를 몰아세워 이기기 직전까지 가지만 쥬베에가 손가락을 눈에 쑤셔박아 한쪽 눈이 실명하고(그 뒤로 안대를 하고 다닌다.), 금강을 맞고 패배. 쥬베에에게 패하고 주점에 간 어느날 카네다 타모츠가 찾아와 쿠도가 어떻게 싸우는지 묻는다. 이에 먼저 싸울 쥬베에를 조심하라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카네다에게 상비하는 방범 스프레이를 뿌리려고 하지만 팔을 붙잡힌다. 공수도는 약하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눈을 파버리겠다고 카네다가 협박하자, 공수도는 약하다고 말하는 굴욕을 겪고 얻어맞아 실신.

쥬베에와 카네다가 싸우자, 쥬베에가 이긴다는 데 돈을 걸고 내기에 이기면서 '난 쥬베에가 이길 줄 알았다'고 말한다. 우에스기 히토시 복귀 후 오사와, 다나카와 함께 진도숙으로 복귀했다. 음양에 출전한 우에스기의 세컨드를 맡았다.

제 9회 전국 공수도 대회 중량급 3위, 10회 대회 중량급 우승, 11회 대회 우승, 12회 대회 경중량급 우승이라는 놀라운 이력에 그래플링 능력까지 갖췄고 결정적으로 종합격투기 전적이 4전 4승. 이만하면 상당한 실력자이긴 한데 하필 싸우게 되는 대상이 쿠도 유사쿠, 사토 쥬베에, 카네다 타모츠... 너무 강한 상대들을 만나 스카우터 취급을 받는다.

진도숙 공수도의 동료 오사와, 다나카와 함께 하시구치 트리오로 불린다. 공수도 도장을 함께 설립할 만큼 오사와, 다나카 역시 꽤 실력이 있다. 하지만 하필 싸우게 되는 대상이 쿠도 유사쿠, 사토 쥬베에, 카네다 타모츠... 역시 너무 강한 상대들을 만나 스카우터 취급을 받는다.

2.24. 카네다 타모츠

카네다 타모츠 사진

전(前) 유도 100kg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종합격투기 ff(포르티시모)로 전향했다. 키는 쥬베에하고 비슷하다.

강간, 약물, 절도, 살인(그것도 존속살해), 누명 씌우기 등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 작중 최고의 개쌍놈.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으며, 남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 아무렇지 않게 남을 해하는 스타일. 성격도 비열하고 잔인하며, 선악과 정의는 권력자가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들키지만 않으면 어떤 짓을 해도 괜찮다는 매우 현실적인 마인드를 지녔다.

원래 집안이 무척 가난했다. 아버지는 야쿠자인데 바람을 피느라 집에 돈을 벌어다주지 않았고, 어머니는 신흥 종교에 빠져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전부 바쳤다. 두 부모는 집에 혼자 있는 카네다를 돌봐주지도 않았다. 굶어죽을 거라 생각한 8살 카네다는 20km도 더 떨어진 유도 메달리스트 도장으로 찾아간다. 무작정 찾아가 불쌍하게 서 있으면 먹을 것도 주고, 유도도 가르쳐 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이 때부터 유도를 배웠을 거라 추측된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급식비를 훔치고 죄를 반장인 고토에게 뒤집어 씌운다. 고토를 감싸주는 척 해서 절친으로 삼고, 급식비 절도 사건에 할 말이 있다면서 담임 시이나 선생을 학교로 불러낸 뒤 겁탈한다.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할 기미를 보이면 맹독성 바곳으로 죽인 뒤 그 죄를 또 고토에게 뒤집어 씌울 작전까지 생각했을만큼 치밀했으며, 이 겁탈을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한다. 이런 천하의 개쌍놈...

유도선수가 되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리스트가 되고자 흉계를 꾸민다. 유력한 올림픽 출전 후보인 후배 카와카미 류와 선배 무라이 코시로에게 약물을 탄 물을 건네주어 후보에서 떨어뜨리고 자기가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다.[17] 하지만 카네다의 아버지는 두 사람에게 약물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아버지를 입막음 하기 위해 목졸라 살해. 후지산 깊은 곳에 시체를 내다버린다. 하는 짓거리가 세기말 아버지가 죽기 전에 '우리 조직이 쿠도 유사쿠를 고용해 널 죽일 거다'고 하자, 쿠도 유사쿠와 시합을 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시합을 해서 합법적으로 죽여버리기 위해서.

종합격투기 단체 포르티시모로 전향해 동독에서 도핑 공부를 한 고토에게 도핑 약물을 받아 무서운 근육과 근력을 지닌다. 데뷔 상대는 하시구치 신이었는데, 포르티시모 측은 하시구치에게 돈을 주고 일부러 지라고 했지만 하시구치가 거부해서 카네다는 다른 사람을 상대로 데뷔를 한다.

12월 31일 날 섣달 그믐, 쿠도 유사쿠와 시합을 할 예정이었지만, 쿠도 유사쿠가 부상을 입어 입원하자, 사토 쥬베에와 시합을 한다. 시합 전에 카지와라 슈토에게 금강 이야기를 듣고, 금강을 경계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촬영을 하고 나오는 쥬베에와 만나 쿠도 유사쿠 이야기를 해보자며 식당으로 유인. 카네다는 이 식당 종업원과 미리 짜고 쥬베에에게 나팔꽃 씨앗이 담긴 음식을 먹여 설사를 일으켜 시합에서 엿 먹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쥬베에는 역으로 카네다를 엿먹이고[18] 카네다는 제대로 능욕당하고 제대로 열을 받았다.

쥬베에를 어떻게든 죽여버리고 싶던 카네다는 시합 전, 고토에게 한 알 먹으면 1분 간 무적이 되는 알약을 얻어 복용한다. 게다가 10분마다 먹으면 계속 무적이 되는 개사기 약물. 또 너클더스터까지 끼고 쥬베에와 싸운다.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쥬베에를 압도하고 여러 번 다운시켰지만, 쥬베에의 맹공에 고환이 박살나고(...), 발톱이 빠지고 무릎이 나가는 등 매우 쳐맞는다. 끝에는 연옥에 걸려 무지막지하게 얻어맞은 뒤 기절&패배. 너클더스터가 까발려지고 고등학생한테 패배한지라 선수 생명에 매우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쥬베에에게 패하고 병원에 누워 있을 때, 카네다는 고토를 죽일 생각을 한다. 계약료와 파이트머니로 4억엔이나 받았지만 고등학생에게 패했으니 다음 시합부터는 파이트머니를 20분의 1로 깎아야 시합을 할 수 있고, 10년은 계속 이겨야 파이트머니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 쪽 길은 포기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토를 죽이고자 한 것. 고토의 아버지는 대단한 자산가로, 카네다는 격투가로 살지 못할 때 고토를 죽이고 유산을 차지할 속셈이다. 두 사람은 예전에 이미 고토와 카네다 둘 중 한명이 사망했을 때 남은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두었다. 그러면서 고토의 아내인 시이나 선생의 아이를 죽이고, 고토도 죽여서 고토의 아버지의 유산을 강탈할 계획을 세운다. 한술 더 떠서 시이나 선생을 또 강간할 계획을 꾸민다.

하지만 이게 웬걸. 고토는 카네다가 시이나 선생을 강간한 걸 알았고[19] 카네다에게 회복약을 주는 척하면서 도핑약을 먹여 죽였다. 그렇게 도핑과다복용 증세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1월 1일 10시 9분 37초 사망.

그리고 이어지는 분가쿠와 쥬베에의 미칠듯한 고인드립은 그야말로 악마의 개그라고 불릴 만하다.

모티브는 추성훈으로 보인다. 많은 특징이 일치한다.

3. 그 외 격투계 인물

4. 그 외 非격투계 인물



[1] 현지사는 일본에서 43명밖에 없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역단체장, 즉 도지사다! 일본 재무성은 과거 대장성 시절보다는 아니어도 가장 끗발이 센 부서다. 어느 나라나 예산 다루는 곳이 가장 힘이 세지만 여긴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보다도 힘과 권위가 훨씬 높다. 재무성 고위관료면 엘리트 중의 엘리트랑 소리. 현지사에다 재무성 고위관료 아들이 괴롭힘당하고 살았다는 사실과 야쿠자들이 감히 건드리려고 하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 [2] 오사카에서 살았다는 듯한 과거 에피소드도 나온다. 이 때 쥬베에의 말을 들어보면 완전 지역드립... [3] 어떻게 두 사람이 만났는지는 불명으로, 작품에서도 손꼽히는 떡밥이다. 언젠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4] 이리에 분가쿠가 토다류 수련을 시켜주는 이유는 연습상대로 삼을 생각인지 후계자 양성을 위해선지 분명치 않다 [5] 이 남자가 야마모토 리쿠, 이리에 무이치를 기습했기에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6] 본인 말로는 아르바이트라고. [7] 이 200억엔은 타지마의 개인 재산으로, 그의 거의 전 재산이다. [8] 귀를 뜯어버려서... [9] 다시 말해 밀리터리 프레스를 200kg 한다는 소리다. 3대 운동 700kg 가까이 되는 근육돼지들도 밀리터리 프레스는 110-120kg이다. 정말 차원이 다른 괴력. [10] 매트에 카지와라 유강류에서 '카바네'라고 부르는 보툴리눔을 묻힌 바늘을 숨겨놨다. [11] 한국 정발판에선 시라트로 번역한 점이 아쉽다. [12] 코치는 미국인 조제프인데, 72시간밖에 기억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계속 목숨을 건 싸움을 부추기는 인간이다. [13] 첫등장인 6권 참고 [14] 야쿠자 사무실을 습격하러 가는 날, 콧노래를 부르면서 도시락을 싼다... 쥬베에를 도와준 이유도 야쿠자로는 연습 상대가 안 돼서. [15] 본인은 이걸 어느 정도는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쥬베에가 '그럼 토다류는 아저씨에서 끝이네?' 지적해줘서 본인도 지금껏 동정이라는 사실이 심각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16] 타카노 테루히사와 아오키 유헤이가 싸울 때, 아오키의 신장이 2m 5cm고, 타카노 테루히사와 신장차가 25cm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7]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무라이와 카와카미가 맞붙게 됐는데, 카네다가 무라이에게는 도복에 비누가루를 바르라고 권유하고, 카와카미에게는 그걸 귀띔하는 꼼수를 썼다. 무라이는 비누가루를 바른 쪽 옷깃을 카와카미가 잡길 기다렸지만, 카와카미는 그것을 역이용해 승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그렇지만 카네다의 진짜 속임수는 두 사람에게 속임수를 권하고 귀띔을 하면서 건넨 이다. 훈련을 하느라 목이 마른 후배와 선배에게 접근해 도핑 성분을 탄 물을 건네 올림픽 출전에서 떨어뜨린 것. [18] 흉계를 알아채고 유산염을 먹였다고 뻥침. 도핑을 하는데 유산염을 먹으면 내장에 엄청난 무리가 가 사망할 수 있다. 카네다가 유산염을 뱉어내려 토하자 뻥이라면서 커피를 카네다의 얼굴에 부어버린다. [19] 쥬베에가 탐정을 고용해 뒷조사를 해본 뒤 고토에게 귀띔을 해준 것으로 추측. [스포일러] 사쿠라이 유쇼와 타지마 아키라의 아버지. [21] 업어치기를 시도하는데, 상대가 업어치기에 넘어갈만큼 약하면 머리부터 바닥에 찍어 바로 끝내고, 업어치기에 버틸만큼 꽤 하는 상대면 그 상태로 턱에 발경을 써서 쓰러뜨리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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