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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생각 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 없이 달아났네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한 없이 걸었고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 비가 왔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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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행복을 위해 진짜 나를 버리다!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그린 서스펜스물,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의 첫 번째 곡으로 ‘오후만 있던 일요일’ 이 공개되었다.
원곡 어떤날의 '오후만이 있던 일요일' 은 나른하고 아련한 분위기로 한국 음악사에서 쉽게 볼수 없던 스타일의 세련된 노래로, 일렉트로닉 뮤지션 Heo (허준혁) 를 통해 재탄생된 새로운 버전은 원곡의 매력은 그대로 간직한 채 배우 김서형이 연기한 드라마 주인공 이화의 내면을 잘 보여준다. 쓸쓸하고 외로운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감 넘치는 폭발적인 편곡으로 ‘
어떤날’이나 ‘
들국화’가 부른 버전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인가수 조수진의 보이시한 목소리가 음악을 담담하고 매력적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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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는 낯선
흑백의 세계
어디에도 피할 곳
없는 현실
의미없이 날선
시선 들이
어지러워 흔들리는
눈동자들
내게 이유를 주오 이 삶을 이어 나가야 하는
When i die
When i die
When i die
그대는 알겠죠 내 삶이 무슨 의미였는지
현실 보다는
너무 낯선
눈부시게 빛나는 세계
열어주길 바래
잊혀지길 바래
들어가길 원해
그대라는 존재
내게 이유를 주오 이 삶을 이어 나가야 하는
When i die
When i die
When i die
그대는 알겠죠 내 삶의 의미를
나에게 이유를 주오 이 삶을 이어 나가야 하는
When i die
When i die
When i die
그대는 알겠죠 내 삶이 무슨 의미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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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행복을 위해 진짜 나를 버리다!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그린 서스펜스물,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OST 두 번째 곡 ‘천국보다 낯선’이 공개되었다.
가수 ‘짙은’이 가창한 ‘천국보다 낯선’은 극 중 꿈은 크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번번히 좌절하는 고달픈 청춘 ‘민재(이시우 분)’의 모습을 표현해낸 테마 곡이다.
‘짙은’의 내밀하게 절제된 감성과 이국적이면서 쓸쓸함 가득한 보이스가 ‘민재(이시우 분)’의 불안한 청춘을 담아냄과 동시에 고된 현실 앞에 ‘이화(김서형 분)’의 등장이 ‘민재’의 삶에 어떤 날을 가져다 줄지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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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면 어때
거짓말이면 어때 다 사라지잖아
아무도 없는 곳에 묻혀도
소중하다는 그 말 그 한마디가
잃어버린 영혼을 너에게서 찾을 거야
오 기억해요
아득히 피어나는 코스모스 그 곳으로
아아아아 꿈을 꿔요
아아아아 꿈을 꿔요
우리 멈춘 시간 속에
아주 작은 점으로 남아도
사라진 내 모습 떠나간 기억
이 순간은 영원히 빛으로 돌아갈 거야
오 지금 이대로
아득히 피어나는 코스모스 그 곳으로
아아아아 꿈을 꿔요
아아아아 꿈을 꿔요
아아아아 꿈을 꿔요
아아아아 꿈을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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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행복을 위해 진짜 나를 버리다!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그린 서스펜스물,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세 번째 곡 ‘거짓말이면 어때’가 공개되었다.
'거짓말이면 어때'는 인디밴드 ‘
몽구스’의 멤버 ‘몬구(김준수)’와 ‘종이달’의 음악감독인 ‘김남윤’이 합작하여 만든 곡이다.
chillwave 스타일의 세련된 전자사운드와 리듬을 차용하며, 강력한 컴프레서와 먹먹한 톤 사운드로 노스텔지어가 느껴지도록 제작되었다.
극 중 ‘이화(김서형 분)’와 ‘민재(이시우 분)’의 시작되는 풋풋한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면서도 위험한 만남을 표현한 가사가 ‘김사월’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만나 드라마의 강렬한 전개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