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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4:18:38

조지 워싱턴(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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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인들이 자유인이 될 것이냐, 아니면 노예가 될 것이냐를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의 잔인하고 가차없는 적들은 우리에게 용맹한 저항과 가장 굴욕적인 항복이라는 두 선택만을 남겨놓았다. 우리는 그렇기에 결정해야 한다. 저들을 정복할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The time is now near at hand, which must determine whether Americans are to be free men or slaves. Our cruel and unrelenting enemy leaves us only the choice of brave resistance or the most abject submission. We have, therefore, to resolve to conquer or die!"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에덴의 조각(선악과)를 소유했었던 인물이라고 퍼즐에서 언급되었다. 그냥 그것으로 끝인가 싶었는데 어쌔신 크리드 3가 미국 독립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확정되었고, 실제로 등장한다. 다만 코너의 조력자라는게 확정. 심지어 독립전쟁은 암살단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성우는 로빈 앳킨 다운스

E3에 공개된 시네마틱에서는 전투에서 캐발려서 후퇴하는 군을 가로지르며 적진을 향해 돌격, 무쌍난무를 펼치는 코너를 보는 역할로 나왔다. 참고로 여기서 영국군을 혼자 개박살내는 코너를 바라보는 워싱턴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은데, 실제 게임에서도 코너와의 관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 듯하다.

2. 작중 행보

2.1. 어쌔신 크리드 3

실제 게임에서 매우 정의롭고 겸손하며 선한 인물로 회자되는 편. 7년 전쟁에서 프렌치-인디언 전쟁에 출동하는 젊은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때는 영국이 현지에서 육성한 식민지군 소속이었다. 헤이덤이 겨울에 영국군 요새에 잠입해서 대포를 파괴하고 지도를 훔칠 때 대화 중이던 장교 중 하나이고, 또 브래독 암살 때 그 옆에 있다 뒤쫓아와 브래독을 구하려 했던 젊은 장교가 바로 워싱턴이다.[1]

코너의 시대에는 미국 독립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는 편이다. 심지어 감옥에 갇힌 죄수조차도 워싱턴 암살 기도에 대하여 듣자 워싱턴은 영웅이며 독립을 승리로 이끌 인물이기에 죽어서는 안 된다며 말할 정도다. 그리고 그 죄수는 자신의 감옥 탈출 계획조차 포기하고 워싱턴을 구하려 한다.

여담으로 조지 워싱턴을 죽일 기회가 몇 번 있는데, 영국군 시절에는 헤이덤으로 암살하면 조지 워싱턴을 죽이면 안 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바로 비동기화가 돼버리고, 독립군 총사령관이 된 이후에는 총으로 조준해서 쏠 수 있는데, 죽지 않고 바로 옆에서 다시 리젠(?)돼버린다.

미니게임으로 워싱턴과 함께 볼링을 치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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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너가 어렸을 때 부족 마을을 불태우고 어머니 지오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는 찰스 리가 아니라 조지 워싱턴이다.

과거 프랑스-인디언 전쟁 중에 영국 식민지군 장교였던 워싱턴이 적에 협력하는 원주민 마을을 공격해 불살라 버렸는데, 하필이면 그 마을 중 하나가 지오의 마을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헤이덤 켄웨이와 잠시 연합한 코너가 조지 워싱턴을 돕기 위해 찾아갔다가 코너가 워싱턴과 잠시 이야기를 하는 사이 헤이덤이 워싱턴의 책상 위에 놓인 서신이 코너의 부족 마을에 공격을 명령하는 내용임을 보고는 헤이덤이 이를 까발리면서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 코너한테 14년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보시게."라고 비꼬면서 인증된다.[2]

사실 찰스 리는 코너와 처음 조우할 때 마을을 당장 공격하러 간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마을로 돌아가서 말을 전하라'고 했다. 진실이 밝혀진 뒤에 보면 앞뒤가 조금 안 맞다는 걸 알 수 있지만, 마을이 공격을 받은 타이밍이 워낙 절묘했고 코너가 한동안 기절해 있기도 했으므로 정황상 찰스 리가 범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조지 워싱턴을 구하기 위해 교수대에도 올라갔고, 워싱턴을 영웅이라 생각했던 코너로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이었다.[스포일러]

결국 이를 계기로 둘의 사이가 틀어지나 일단 암살단으로서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독립군을 위한 코너의 협력은 계속된다.[4] 다만 자신을 뒤쫓거나 방해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할 정도가 된다. 한글판에서는 존댓말을 계속 하고 완곡한 표현이지만, 영문판 대사만 들으면 욕만 안 했지 이제부터 거슬리면 죽여버리겠다는 기세로 험악하게 말한다.[5]

이 때문에 헤이덤 켄웨이는 조지 워싱턴을 에드워드 브래독 휘하에 있더니 잔인해진 악인으로 평가한다. 이전까지의 코너가 워싱턴에게 가지고 있던 인상과는 정반대. 물론, 헤이덤 켄웨이 입장에서는 조지 워싱턴은 좋게 볼래야 좋게 볼 수 없는 사이이다. 초반 헤이덤 플레이 시에 브래독을 암살하려고 거의 몰아넣던 찰나에 뒤에서 나타나 타고 있던 말을 쏴 깔려 방해하는 바람에 카니에티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위험할 뻔 했으며 나중에는 자기 아내가 될뻔했던 그 카니에티오도 태워 죽였다. 헤이덤이 괜히 조지 워싱턴에게 이를 가는 게 아니다.[6]

실제로 이후에는 이전의 영웅적인 모습과는 정반대로 유약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세금 때문에 일어난 전쟁인데 독립해놓고 세금을 걷는다는건 말도 안된다는 이유로 미국인들로부터 당장은 세금을 거둘 수 없으니 인디언들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그들을 서부로 내쫓고 그 땅을 미국인들에게 팔고 있음이 묘사되기도 한다.[7] 결국, 코너의 모호크 부족이 떠나버린 자리에 정착한 개척자는 그들을 '똑똑한 놈들'이라며 돌려까버린다.

훌륭한 이상과 기치가 존재하고, 위대한 인물들을 지도자로 가지고 있는 나라도 그들이 현실에서 하는 일이 그 이상과는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경우이다[8][9].

그렇게 코너와 갈라서 버렸지만, 1799년, 워싱턴은 죽기 전 미국 독립 전쟁에 대한 회고록을 썼고, 코너가 전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강조했다.[10] 까놓고 말해 코너가 없었으면 공화정 민주주의 국가 미국의 독립은 실패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었다. 보스턴 차 사건 당시에 코너가 없었으면 막으려고 온 영국군을 저지도 못해 독립을 할 시도조차 못했을 것이고, 폴 리비어를 돕고 렉싱턴-콩코드 전투에서 진두지휘하지 않았으면 독립군은 조기에 박살났을 것이며, 대륙군은 보급 곤란으로 와해되고 자신은 암살당하거나 밸리 포지에서의 고난으로 군사적으로 파문당하거나 했을 가능성도 컸지만 이런 저런 위험요소를 코너가 다 해결해줬던 동시에 그가 마음이 복잡해지면 상담까지 해주는 진정한 대인배라고 칭송했다.

2.2. 워싱턴 왕의 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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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에덴의 조각의 힘으로 독재 정치를 한다는 스토리이며 에덴의 조각이 보여주는 환상이다. 여기서는 코너를 만난 적이 없고 코너를 듣보잡 취급한다. 코너 역시 어쌔신이 되지 않은 평범한 인디언 청년 라둔하게둔[11]. 이쪽의 워싱턴은 브래독이 빙의했나 싶을 정도로 잔학한 또라이로 묘사된다[12].

에피소드 1 악명에서는 군대를 풀어 자신의 선악과를 훔치려 했던 카니에티오를 죽이려고 렉싱턴과 콩코드 전역에서 대학살[13]을 벌이고는 이내 베네딕트 아놀드와 이스라엘 퍼트넘과 함께 부족의 마을로 쳐들어온다. 그리고는 선악과의 힘으로 카니에티오를 살해한 뒤 분노에 차 뛰어오는 라둔하게둔을 몽둥이로 마개조한 에덴의 조각으로 흠씬 두들겨 팬뒤 머스킷 권총 두발을 쏘고는 장총으로 푹 찌른뒤 한발을 더 쏘아 확인사살까지 한다. 그러나 라둔하게둔은 죽지 않았다.

에피소드 2 배반에서는 베네딕트를 살해한 후, 기절시키고 데리고 온 퍼트넘이 진상한 라둔하게둔을 보고는 놀라며 목을 잘라버려도 살 수 있을지 보자며 목을 베라고 명령하고 가버린다. 덤으로 20명의 시민을 무작위로 선발해서 본보기로 같이 베라고 한다. 그리고 라둔하게둔이 세뇌당한 벤자민 프랭클린과 압류당한 아퀼라 호를 구해내어 뉴욕으로 가던 도중, 맨해튼 섬에 섬의 대략 절반 내지 1/4 크기를 자랑할법하게 생긴 피라미드를 만들어놓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14][15].

에피소드 3 속죄에서는 워싱턴에 대한 불만을 가진 시민들을 선동하는데 성공해 피라미드로 침투하던 라둔하게둔 앞에 최종 보스로 가로막는다. 여기서 위엄쩌는 에덴의 조각의 능력을 볼 수 있는데 전에 선보였던 방어막과 간이 레일건(?) 뿐만 아니라 다수의 분신을 소환해서 라둔하게둔을 압박한다. 그러나 라둔하게둔은 발 밑의 스테인글라스 바닥을 부수는 방법으로 조지 워싱턴을 쓰러트리지만 서로 같이 떨어져 워싱턴이 바닥에 부딪혀 죽어가는 와중에도 기어이 일어나 선악과를 움켜잡고 죽지만...

모든 일들은 선악과가 보여준 환상이었다. 조지 워싱턴은 잠깐 코너를 향해 칼을 뽑으려다 이내 거두고, 떨어진 선악과를 주워 내놓지 않으려 하지만 곧바로 마음을 바꾸고 코너에게 주면서[16] 어디 바다 깊숙한 곳에다가 던져 가라앉히게 해버리라고 한다[17][18].

그리고 자신의 앞에 나타나 자신에게 왕이 되라고 조언하는 사람에게 명대사를 날리며 거절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하는 폭정의 엔딩 마지막의 전문. #
??? : 워싱턴 사령관님.
워싱턴 : 혼자 있는 줄 알았는데.
??? :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워싱턴 : 아무래도 괜찮아요.
??? :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 같군요.
워싱턴 : 그럴지도 모르죠.
??? : 사령관님. 이런 제안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강대국들이 존재하는 세상에 일개 공화국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워싱턴 :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 : 분명히 당신은 선거로 뽑혔고, 우리는 이걸 위해 싸웠습니다만, 이 나라가 번영하기 위해, 이 나라가 번성하기 위해, 공화국의 약함은 반드시 강한 통치자를 통해 조정되어야 합니다. 강력한 통치자 말이죠. 이런 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당신 같은 사람 말입니다. 사령관님. 당신께서 왕의 자리에 오르신다면 전 세계가 우러러볼 겁니다.
워싱턴 :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당신은 지금 우리나라 전체를 몰락의 길로 몰아넣을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마 그 계획을 거부할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한 모양인데, 내가 보여주죠. 만약 당신이 조국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당신이나 자손을 걱정해서, 아니면 나를 존중해서 그런 소리를 한 거라면, 그 생각은 당장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당신 마음속에서건 아니면 다른 누구와도 나누지 말고, 심지어 자연적 감정으로도 표현하지 마시오.[19]

다만 그 이전 묘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것인지 보여주는데 메모리 유물을 모은뒤 코너가 암살자 옷을 입고 있는 잔상 NPC에게 말을 걸면 코너가 폭정의 세계에 떨어지기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kakaotv(301516945)]코너가 화롯불에 앉아 쉬는데 워싱턴이 코너를 찾아온다. 마운트 버논에서 은퇴 생활을 하던 워싱턴은 급히 코너에게 찾아와 영국이 아닌 또다른 적인 "악몽"이 자신을 쓰러트리려 한다고 한다. 코너는 악몽따위에 좌지우지될 사람도 아니면서 무슨 뜬금포냐고 묻는데, 워싱턴은 꿈속에서 자신이 전쟁이 없는 세상에 마사(워싱턴의 아내)와 같이 평온하게 사는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코너가 그게 뭐가 악몽이냐고 묻자 그런데 그 꿈이 점점 형언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가며 거기서 코너를 보았다고 말하더니 "이것"이 악몽의 원인일 것이라면서 선악과를 꺼낸다.

코너가 이걸 어디서 구했냐고 묻자 워싱턴은 요크타운 전투 당시 생포한 영국군 장교에게서 얻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그 장교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코너가 잠깐 만져볼 수 있냐고 묻자 워싱턴은 이를 주저하다가 코너와 함께 조각을 만지는데 에덴의 조각은 환상을 보여준다. 즉 워싱턴 왕의 폭정은 에덴의 조각이 보여주는 환영이자 일종의 경고였던 것.

결과적으로는 워싱턴을 까는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이 체험을 통해 절대군주가 된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게 되어 향후 올바른 길을 걷게 된다는 내용이다[20]

2.3. 어쌔신 크리드: 로그

여기서는 잠깐 등장하는 엑스트라 정도... 마운트 버논에서 이복형인 로렌스 워싱턴의 건강을 걱정하다 찾아온 템플러 손님들을 대접할 술을 가져오라는 형의 말에 따라 자리를 나선다. 당연히 독립전쟁 이전이기에 영국군 장교로 있어 영국군 장교복장을 하고 있다. 또한 형인 로렌스 덕분에 템플러에 입단하지 않았고, 템플러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 여담

한편, 어쌔신 크리드 2편에서는 조지 워싱턴 역시 에덴의 조각 소유자로 비밀 퍼즐에 등장하는데, 작중에 워싱턴의 에덴의 선악과가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중반에 숀마저도 워싱턴이 선악과를 얻은 듯한 초상화는 좀 더 후대의 그림이라고 한다. 그러나 워싱턴이 에덴의 조각을 가지고 있는 그림은 1781년의 작품인데, 에필로그를 보면 게임은 1783년에 끝난다. 즉, 게임 기간 중 그려진 그림.[21] 사욕을 위해 에덴의 조각을 몰래 이용하며 숨겨왔을 가능성도 있고, 실제 조지 워싱턴이 남긴 고별사의 내용인 진정한 힘은 그 힘을 내려놓는 것에서 생긴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중에는 코너에게 넘겨줬을 수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고 에피소드 3가 끝날 때 선악과를 코너에게 넘겨주고는 아무도 손을 댈 수 없는 바닷속에 수장시키기를 부탁하는 것으로 나와서 사실이 되었다.

[1] 놀랍게도 그냥 일반 npc로 등장하는데, 죽일 수 있다. 물론 진짜 죽으면 " 조지 워싱턴을 죽였습니다"라고 뜨며 비동기화 [2] 실제 역사에서도 워싱턴은 7년 전쟁 당시에 불법적으로 원주민 마을을 침략해 땅을 가진 흑역사가 있다. 그리고 독립전쟁 당시에도 원주민들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조지 워싱턴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도 꽤 있다. [스포일러] 헤이덤은 코너와 화해하기 위해 숨겼지만 오히려 사이가 더 뒤틀리고 만다. 헤이덤 켄웨이 문서 참고. [4] 시퀸스 10과 11 사이에 '베네딕트 아놀드' DLC를 보면 조지 워싱턴이 웨스트 포인트 요새에 배신자가 있다면서 코너 말고는 알 수 없다며 찾아달라는 워싱턴의 부탁에 해주기는 하겠지만, 두 번 다시 부르지 말라고 대꾸했다. [5] DLC인 베네딕트 아놀드 임무를 시작하면 코너가 워싱턴에게 "How dare you call upon me after Monmouth."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건 거의 그 사람을 싫어한다는 표현에 가까울 정도의 욕이기에 그만큼 워싱턴과의 사이가 엄청 틀어졌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서도 감히 날 부른거임?"라는 표현에 가깝다. [6] 덧붙여서 코너에게 찰스 리가 자기의 어머니를 죽이게 했다는 오해를 사게 해 암살단이 되어 템플러를 사냥해 옛날과 달리 세력이 약해져서 템플 기사단 수장으로서도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 [7] 사실 이로쿼이 연맹이 영국의 편을 들었으니 워싱턴 입장에서는 적을 쫒아내는 것은 당연한 셈이었지만 아무나 싸잡아서 마을에 불지르고 쫒아낸 것은 분명 잘못한 게 맞다. [8] 실제로 미국의 역사를 잘 들여다보면 그들이 주장하는 도덕적 사상과는 달리 엄청난 흑역사가 많이 존재한다. 이후, 미국은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인디언들과 자주 충돌했고 결국, 인디언 전쟁까지 이어졌으며 운디드니 학살을 시작으로 인디언들을 보호구역까지 내쫓고 언어와 문화를 거의 박살내 버렸다 [9] 거기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도 전쟁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식민지인들도 상당했었고 헌법 제정에도 노예제도를 정당화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미국의 역사도 마찬가지. [10] 예판, 디럭스 특전의 조지 워싱턴의 회고록 [11] 임무 시작 시에 그의 팔에 히든 블레이드가 없는 것이 증거다. 나중에 카니에티오와 함께 마을로 돌아온 이후, 자신의 아버지가 남겨둔 거라면서 받지만 본편과 다르게 양쪽이 아닌 한 쪽만 착용한다. [12] 플레이를 해보면 평화로운 시골로 보이는 국경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 곳곳에 가축의 시체와 굶주린 사람들, 늑대들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들어와 공격하고, 대륙군들은 그런 사람들을 도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데다가 미션 초반에 학살까지 벌인다. 그리고 보스턴과 뉴욕은 곳곳에서 반역자들을 처단하거나 식량공급도 제한해 사람들도 굶주리고 이에 맞서는, 워싱턴에게서 살아남은 건국의 아버지들까지 반란군을 이끌면서 싸우고 있으니 그야말로 본편의 평화로운 식민지와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나라를 엉망진창 만들어 놓았다. [13] 미션 초반에 카니에티오와 마을로 돌아가던 중에 그녀를 찾는 대륙군들이 사람들을 교회에 가두고 심문과 동시에 태우려고 하자 안에 있던 마을 주민이 "이봐, 여긴 아이들과 여자들도 있다고 너희들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게냐?"라고 말할 정도로 본편의 대륙군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폭력배로 돌변해 버렸다. [14] 미국 1달러 지폐 뒷면에 보이는 그 피라미드와 똑같다! [15] 프롤로그 영상을 보면 시민들을 강제로 중노동을 시켜 만든 듯 하다. 거기다 아직 완성이 덜 되었는지 곳곳에 공사기구까지 보인다. [16] 이 때, 그가 "Take it. Take it from me. I do not want it!"대사를 하는데 여기서 Take it은 라둔하게둔이 선악과를 가지려고 하자 암살자 본인이 나타나 "Take it! Take it!"말과 똑같이 말한다. [17] 사실상 일반 사람 중 에덴의 조각을 포기한 대단한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환상으로 선악과를 포기하지 않았을 경우의 미래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걸 보고도 포기한 것도 대단하다. [18] 지금의 그의 모습으로서는 포기할만도 하다. 에덴의 조각에 보여준 환상은 그야말로 지금의 자신과 비교될 정도로 찌질하면서도 폭군으로 변해 식민지를 독립시켜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사상과 다르게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서로 같이 싸우고 지내온 병사들과 건국의 아버지들까지 거의 몰살하고 세뇌시켜 버린 것도 모자라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중죄와 악행까지 일삼은 것, 과거의 자신의 흑역사만으로도 부끄러운데 선악과를 가지고 그런 짓을 하게 된다면 자신을 용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19] 같은 시기 코너가 에덴의 조각을 바다속에 수장시키자 워싱턴의 방에 있던 남자 역시 언제 있었냐는 듯이 워싱턴 앞에서 사라진다. 즉 이 남자 자체가 독재자가 되라는 유혹이자 환상이었다는 뜻. [20] 실제로 독립전쟁 끝난 이후, 전쟁을 수행한 군인들에게 의회가 돈을 지급하기가 힘들자 불만을 가진 군인들이 워싱턴을 왕으로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워싱턴은 그런 군인들을 진정시키고 중재하는 역할을 했으며 여러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고 계속되는 선거에서도 승리하여 거의 종신 대통령이자 선거제 군주나 다를바 없는 대우를 받았으나 단 2선만 하고는 민주주의를 위해 스스로 물러났다. 역대 지도자들 가운데 민주주의를 위해 스스로 물러났다는 점에서 워싱턴 업적 중에 꽤나 높은 평가를 받는 사례. 워싱턴 말고도 종신 대통령의 자리를 제안받은 다른 유명한 인물들로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몬 볼리바르가 있으며 결국 나폴레옹은 종신 대통령을 넘어 황제가 되어 전 유럽을 상대로 정복 전쟁을 벌였고 중앙아메리카 연방의 이상을 구현한 볼리바르는 종신 대통령의 자리를 받아들였으나 소국간의 수많은 반발과 실패로 인해 미국과 맞먹을 뻔했던 그란 콜롬비아 공화국은 볼리바르의 사후 수많은 소국으로 갈갈이 찢겨져 먼로 독트린을 앞세운 미국의 패권 아래 떨어진다. [21] 하지만 데스몬드와 레베카, 숀이 워싱턴의 선악과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시퀸스상 1778년대이다. 사실 그때 시점에서는 후대의 그림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