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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4:45:33

조지 러셀/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조지 러셀

1. 개요2. 카트3. 포뮬러 4, FR 2.0
3.1. 2014 시즌
4. 유럽 F3, GP3
4.1. 2015 시즌4.2. 2016 시즌4.3. 2017 시즌
5. 포뮬러 2
5.1. 2018 시즌
6. 포뮬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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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지 러셀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다.

2. 카트

2006년, 8살이 된 러셀은 카트를 통해 레이싱에 입문하였다. 그리고 3년간 입문 클래스에서 성장을 한 뒤 더 2009년엔 cadet 클래스로 옮겼고, MSA 영국 챔피언과 영국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능을 드러낸다. 2010년에는 로탁스 미니 맥스 카테고리에 출전하였으며, 국내의 여러 카트 챔피언십 대회를 석권하며 주니어 카트 최강자 중 하나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3년엔 KF1 CIK-FIA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대회에선 19위로 완주하였다.

3. 포뮬러 4, FR 2.0

3.1. 2014 시즌

러셀은 당해에 국내에서 열리는 포뮬러 입문 클래스인 BRDC 영국 포뮬러 4 챔피언십에 데뷔함으로써 포뮬러에 입문하게 된다. 포뮬러 르노 2.0 클래스에도 참가하게 됨으로써 해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영국 F4에선 마지막까지 그의 팀메이트인 아르윤 마이니(Arjun Maini)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

포뮬러 르노 2.0 시리즈에는 프레마 소속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로렌스 스트롤이 러셀을 거부하며 러셀은 코이라넨 GP 소속으로 시리즈를 참가하였다. 팀메이트로는 닉 더프리스를 두었으며, 더프리스가 12경기 중 9승을 따내며 챔피언을 차지했고, 러셀은 시리즈 4위를 차지했다. 스트롤에 의해 갑작스럽게 팀을 바꾼 탓에 팀의 셋업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4위라는 높은 성적을 따낸 것이었다. 같은 해에 유로컵 포뮬러 르노 2.0 시리즈에도 출전해 1승을 거두었다.

시즌이 종료되고선 맥라렌 오토스포트 BRDC 어워드에 참가해 최연소 우승을 따내었고, 이 우승으로 실버스톤 서킷에서 맥라렌MP4-26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 러셀이 처음으로 F1 레이스 카에 오른 순간이었다.

4. 유럽 F3, GP3

4.1. 2015 시즌

F4 클래스를 졸업하고 바로 F3 클래스로 올라섰다. 데뷔 시즌엔 1승 3포디움을 기록하며 시리즈 6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다. 루키들 중에서는 샤를 르클레르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성적이었다. 시즌 말엔 F3 마스터즈 대회에도 출전해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에 뒤이어 2위로 완주하였다.

4.2. 2016 시즌

이 때부터 러셀은 레이싱 경력을 이어가는 데 자금난을 겪기 시작하여 F1 팀들 중에서 아카데미 팀들에 연락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러셀에게 손을 건넨 팀은 메르세데스였다. 러셀에게 메르세데스의 시뮬레이터에 방문케 하여 여러 번의 테스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동시에 유로피언 F3 챔피언십 2번째 시즌을 맞이하였고, 칼린 모터스포츠에서 하이테크 GP로 이적하였다. 러셀은 30경기에 출전해 2번의 우승과 10번의 포디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랜스 스트롤 막시밀리안 귄터에 이어 시리즈 3위를 차지하였다. 러셀의 퍼포먼스에 감명받은 메르세데스는 러셀과 드라이버 아카데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메르세데스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4.3. 2017 시즌

이번 시즌엔 ART 그랑프리와 계약을 체결해 GP3로 승격하였다. 메르세데스의 든든한 지원과 ART의 적절한 셋업이 더해져 러셀은 4승 7포디움을 기록하며 루키 시즌에 챔피언에 올랐다. 팀메이트인 잭 에이킨을 상대로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을 확정지을 정도로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었다.

5. 포뮬러 2

5.1. 2018 시즌

본격적으로 F1 입성에 단 한 걸음만을 남긴 러셀이었다.

6. 포뮬러 1

6.1. 윌리엄스 레이싱

6.1.1. 2019 시즌

윌리엄스와 계약하긴 했지만 윌리엄스의 경쟁력이 10팀 중 압도적 최하위라서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첫 F1 그랑프리 데뷔인 호주전에서 16위를 기록하였다.[1] F2 챔피언인 만큼 드라이버의 기량 자체는 출중하나, 역시나 윌리엄스 차량의 성능이 바닥에 가까운 탓에 이후 여러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F2 시절 경쟁했었던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급격하게 좋아진 맥라렌의 차 성능과 실력의 시너지로 중위권에서 순항 중인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

2R 바레인 GP에서 메르세데스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담당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

현재까진 0포인트. 훌륭한 자질을 갖췄음에도 팀을 잘못 골라 커리어를 말아먹는 선수들이 많은 게 이쪽 스포츠계라 팬들의 걱정과 탄식을 온 몸으로 받는 중. 그래도 쿠비차 그리고 가끔 마그누센 정도는 앞서주는데다 윌리엄스가 적어도 메르세데스와 3초대 후반 이상 차이나던 걸 2초대 초반 차이까진 따라붙을 정도로 개발에 손을 놓진 않아서 존버가 성공한다면 아직 희망이 충분한 상황.[3]

서머 브레이크 전 헝가리에서 무려 예선 16위를 기록했다.[4]

브레이크 기간 중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인 로버트 쿠비차의 팬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링크 쿠비차는 역사 상 유일한 폴란드 출신 F1 드라이버로 폴란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큰 사고 후 재활에 성공하여 F1에 복귀한 스토리가 있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인데 소속팀의 넉넉치 않은 사정상 자원을 슈퍼루키인 러셀에게 몰아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 러셀에 따르면 SNS 등에 달리는 댓글 중에서 50%는 응원글이지만, 나머지 50%는 쿠비차의 팬이 다는 악담이라고 한다. 경기 외적으로도 이상하게 얽혀 맘고생을 하고 있다.

소치까지 보여준 지금의 모습은 정말이지 불쌍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아직까지도 0포인트다...

결국 아부다비전까지 포인트를 따지 못하고 치욕의 0포인트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래도 시즌 종료 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비노토를 제외한 나머지 F1 팀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여 선정한 2019 F1 드라이버 파워 랭킹에서 9위를 차지하여, 그나마 성적에 비하여서는 아직 현장 기대치가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링크

6.1.2. 2020 시즌

2020 시즌 테스트 시작과 함께 윌리엄스의 작년 테스트 랩타임을 1초 가까이 단축시켰다! 게다가 윌리엄스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중. 루이스 해밀턴의 2021년 메르세데스와의 계약이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올 해 성적에 따라 대망의 메르세데스 콜업도 가능해보인다.[5] 차라리 보타스를 밀어내는 게 더 쉬울듯... 했는데 보타스가 2021 시즌 계약을 따냈다...

스페인 버츄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면서 기량만큼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최초의 가상 그랑프리 챔피언까지 차지하게됐다.[6]

버츄얼 그랑프리에서 계속해서 우승을 쓸어담고 있다. 이걸 증거로 방송에서 본인의 실력이 증명됐고 메일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빅팀들의 콜을 기다린다고 드립을 치고 있다...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 16위, 본선에서는 엔진문제로 리타이어했다.

같은 서킷인 레드불링에서 또 펼쳐지는 스티리아 그랑프리에서는 그 윌리엄스를 이끌고 퀄리파잉 12위를 하는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자신의 퀄리파잉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그 후 레이스서 밀리면서 또 16위로 마감했다.

3R 헝가리 GP에서는 Q1에서 세션 도중 무려 3위를 하는 등 폭발적이었다. Q2에서 12위로 스타트했으나 팀 전체가 운이 좋지 않아 18위로 마감.

4R 영국 GP 예선에서 Q1 한때 9위까지 올라가고 14위로 마무리하는 등 폼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앞에서 달리던 팀메이트 니콜라스 라티피가 갑자기 스핀하며 옐로 플레그가 올라간 상황에서 감속을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 팀메이트에게 팀킬이라면 팀킬을 당한 뒤 Q2 진출을 했고, 15위로 마감했다...가 그리드 페널티가 들어가서 20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는 찬찬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12위까지 올라오며, 드디어 포인트권에 근접했다.

같은 서킷 70주년 GP에서 똑같이 Q2 15위를 했고, 이번에는 에스테반 오콘한테 타임 세팅 도중 길막을 당하는 불운으로 더 높은 기록이 막혔다. 레이스에서는 쓰리스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상 18위로 미끄러졌다.

6R 스페인 GP에서는 FP2에서 팀메이트 니콜라스 라티피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예선 성적도 Q1 탈락이였고 결국 본선에서도 17위로 마무리했다.

7R 벨기에 GP에서는 예선 15위로 잘 달리는가 싶더니 경기 중반,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의 사고에 같이 휘말려 리타이어했다.

이어진 이탈리아 GP에서는 예선 19위로 출발하여 최종 14위로 마무리했다.

9R 토스카나 GP에서는 Q1에서 떨어지긴 했으나 많은 차량들이 나가떨어져 11위로 피니시했다 또 11위에서 막혔다

이어진 러시아 GP에서는 예선 13위로 좋은 그리드를 차지했으나 경기 초반에 불운이 따르면서 결국 18위로 마무리했다.

11R 아이펠 GP에서는 잘 달리다가 경기 중반, 최다 출장 기록을 깬 노익장에게 범프당하여 리타이어했다.

그러다가 12R 포르투갈 GP의 연습 세션에서 무려 1위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는 14그리드에서 출발해 그대로 14위로 피니시.

이몰라에서 열린 13R 에밀리아로마냐 GP에서는 경기 후반에 10위까지 올라와 포인트 획득의 기회가 있었지만,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혼자 미끄러지며 리타이어했다.
6.1.2.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임시)
그러다 16R 사키르 GP를 앞두고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이면서 그랑프리에 참가할 수 없게 되자, 해밀턴을 대체하여 메르세데스에 뛰게 되었다! 러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윌리엄스의 자리는 잭 에이킨이 대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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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수트를 입고있는 러셀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W11을 탄 러셀은 대망의 샤키르 GP의 금요일 연습세션을 둘다 P1으로 마무리하며 괜히 메르세데스의 특급 유망주 소리를 듣는게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어 토요일에 열린 예선에서는 발테리 보타스에 단 0.026초 뒤진 2위로 마무리하며 본인 커리어의 첫 포디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요일에 열린 본선에서는 레이스 시작 직후 보타스를 추월하며 선두에 올랐으며, 쭉 리드했으며 보타스보다 먼저 피트인 했다. 보타스까지 피트스탑한 후에는 보타스를 8초 이상으로 앞서며 첫 포인트를 우승으로 딸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에잇켄의 충돌 이후 나온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메르세데스가 더블 스택(두 대 연달아 피트스탑)을 시도하였으나 러셀에게 보타스의 전륜 타이어를 끼워 내보내고, 보타스에게도 왼쪽 앞바퀴를 담당하던 크루가 잘못된 미디엄 타이어를 끼울뻔 하면서 다시 원래 끼고 있던 하드타이어를 끼워버리며 더블스택을 망쳐버리고 만다. 러셀은 타임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서 다시 피트인을 하며 올바른 타이어로 바꿔야 하는 상황, 결국 피트인을 해서 미디움으로 바꾸었지만 5위로 떨어지는 손해를 본다. 다시 레이스를 재개했을 때 러셀은 분노의 추월을 보여주며 1위인 세르지오 페레즈 바로 밑 2위까지 올라갔으나, 87랩중 78랩째에 왼쪽 뒷바퀴 타이어에 펑쳐가 나면서 또 다시 4번째로 피트인을 해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 끼운다. 이런 쓸데없는 피트인 때문에 우승과는 아예 멀어지고, 포인트도 못 얻는 11위로 떨어졌으나, 러셀의 노력으로 9위 + 패스티스트 랩을 동시에 해내며 본인의 F1 커리어 사상 첫 포인트를 1,2점도 아니고 3점이나 얻어냈다.

조지 본인에게 있어 충분히 우승하고도 남는 경기였지만, 경기 중 일어날수 있던 모든 악재들(핏 월+크루들의 삽질과 타이어 펑쳐)이 겹쳐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이 경기로 러셀은 다시금 자신이 그리드 위의 특급 유망주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오히려 본인은 포인트라도 얻어낸 점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고 경기가 끝난후에는 이날 경기의 우승자인 페레즈를 향해 "페레즈는 승리해 마땅한 선수다. 다만 오늘은 아니길 바랐는데..." 라고 장난섞인 찬사를, 그리고 트위터에는 "그만이 오늘 경기를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남겼다.

6.1.3. 2021 시즌

3월 23일에는 페텔과 알렉스 부르츠가 소속되어있는 GPDA(Grand Prix Drivers' Association)의 새로운 감독으로 그로장 대신 러셀이 임명되었다.

개막전인 바레인 GP에서는 15위에서 출발하여 14위로 무난하게 완주하였다.

파일:vot-rus crash emiliaromagnagp.gif

하지만 이몰라에서 열린 2차전에는 포인트권에서 잘 달리다가 보타스와의 접전 중, 보타스가 방어를 위해 러셀을 반대편으로 밀어붙이자[7] 보타스를 추월하려 필요보다 더 많이 오른쪽으로 꺾은 탓에 잔디를 밟았고, 그대로 그립을 잃어 보타스와 충돌하고 그래벌에 빠져 리타이어했다. 그 사이에 서로의 팀라디오에서 쌍욕이 퍼부어졌다. 굉장히 분노한 나머지[8] 러셀은 보타스에게 화를 냈고, 보타스는 다가온 러셀에게 손가락 욕으로 응수하고 러셀은 보타스의 헬멧을 치고 가는 공격적인 대응을 했다. 토토 볼프는 러셀을 향해 다시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르노 클리오 컵으로 강등시킬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 경기 후 FIA의 조사에서는 레이싱 인시던트로 결론이 나 둘 중 누구도 패널티를 받지 않았다.

3R 포르투갈 GP에서는 예선을 11위로 마무리하며 윌리엄스 데뷔 이래 가장 좋은 그리드를 차지하였다. 당시 10위였던 피에르 가슬리와는 0.057초 차이에 불과하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거센 바람에 유독 민감하였던 윌리엄스 차량에 힘겨워하였고, 16위로 완주하며 포인트 피니쉬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여야 했다.

4R 스페인 GP는 큰 이변 없이 14위를 기록하였다.

5R 모나코 GP에서는 퀄리파잉에서 15위를 기록하였고, 본 레이스에서는 한 계단 위의 14위로 마감하였다.

6R 아제르바이잔 GP 에선 3랩을 남겨두고 발생한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 재출발 직후, 기계적 결함으로 리타이어, 17위로 마감하였다.

7R 프랑스 GP에서 퀄리파잉에서 14위를 기록하였고, 본 레이스에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알파로메오와 하스를 상대로 선방하며 12위로 레이스를 마감하였다.

8R 스티리아 GP의 퀄리파잉에서 0.142초 차이로 아깝게 Q3 진출은 실패하였으나, 1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아수라장의 스타트 중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알핀의 알론소를 더 빠른 페이스로 추격하며 7위를 노리며 윌리엄스의 시즌 첫 포인트 획득을 시사하는듯 하였으나 윌리엄스의 개러지에서 엔진 문제임을 알리며 플랜 B를 계획하며 한발 물러선 듯 했다. 하지만 더 큰 악재가 겹쳤으니, 첫번째 피트스탑에서 오른쪽 사이드 포드를 고치기 위해 18.3초짜리 피트스탑을 하고, 바로 다음 랩에서 또 피트스탑을 하여 사이드 포드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리타이어 하고 만다.

하지만 조지 러셀이 윌리엄스를 타고 다른 드라이버들과 대등한 레이스를 펼쳤다는 점에서 마냥 슬퍼할 수 만은 없는 레이스였다.

9R 오스트리아 GP에서 2018년 이탈리아 GP이후 윌리엄스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Q3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Q3에서는 랜스 스트롤을 제치며 9위까지 오르며 자신의 드라이빙 실력을 제대로 선보여줬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10위권으로 포인트를 눈앞에 두었으나, 단 3랩을 앞두고 알론소에게 순위를 내주면서 안타깝게도 11위로 마무리해야 했다.[9]

10R 홈그라운드인 영국 GP에서는 스티리아 때처럼 윌리엄스 차로 Q3에 진출하여 다시 한번 놀라움을 선사하였고 Q3에서도 애스턴 마틴의 페텔과 페라리의 사인츠를 누르고 8위에 올라 퀄리파잉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하였다.[10]
스프린트 퀄리파잉에선 9위로 마감하였으나 앞서가던 사인츠의 뒤를 받아 3그리드 패널티를 받고 12그리드에서 메인 레이스를 시작하였으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12위 노포인트로 마무리하였다. 상위 드라이버 중 막스 베르스타펜 제바스티안 페텔이 리타이어하여 포인트를 노려볼 수 있었으나 절대적인 성능이 좋지 못한 윌리엄스 차 특성상, 롱 런 페이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알파타우리 차량을 넘지 못하며 러셀으로서는 실망스러운 12위로 마감하였다.

11R 헝가리 GP에서 9위로 완주하며 드디어 염원해왔던 윌리엄스에서의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11] 윌리엄스에 3시즌이나 있었지만 처참한 차량 퍼포먼스 문제와 불운 등으로 단 한 번도 팀에 포인트를 선사하지 못했던 러셀이었는데, 이 날 드디어 본인에게도 감격스러운 2021년 첫 포인트를 달성해냈다. 레이스 후 인터뷰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팀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많은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니콜라스 라티피에게 상위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희생정신까지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12]

꾸준히 2022년 메르세데스 라인업 후보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러셀 본인도 위닝카를 타고 싶은 열망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2022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꾸준히 해밀턴과 메르세데스를 칭찬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다.
12R 벨기에 GP에서는 그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온 세상에 증명했는데, 퀄리파잉에서 여러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기어이 Q3에서 해밀턴까지 꺾어버리면서 무려 P2를 기록하는 기적을 보여줬다.[13]
파일:George Russell First Podium.jpg
데뷔 첫 포디움의 순간
이어 레이스에서는 폭우로 인해 레드플래그가 연발하다가 2바퀴만 돌고 끝나버려 얼떨결에 데뷔 첫 포디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퀄리파잉에서 그가 보여준 어마어마한 랩이 있었기에 감격적인 첫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덕분에 그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해가고 있다. ??? : 아 좀 아울러, 러셀의 2위로 윌리엄스는 단숨에 이전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포인트 쓸어담기에 성공하였다.

한편, 러셀의 포디움 직후, 메르세데스의 감독인 토토 볼프가 인터뷰에서 "이미 다음 시즌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히며 러셀의 다음 시즌 메르세데스 이적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되고 있다. 심지어 알렉산더 알본의 윌리엄스행에 대한 협상이 볼프 감독과 레드불 레이싱의 감독인 크리스티안 호너 사이에서 오가면서 사실상 러셀의 메르세데스행이 확정된 상태다.
파일:RussellGoesToMercedes.jpg
RUSSELL JOINS MERCEDES
2021년 9월 7일, 러셀이 2022년 시즌부터 알파 로메오로 떠난 보타스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며, 이로서 정식으로 세계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의 메인 드라이버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R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에서 다소 아쉬운 15위를 기록하였고, 본 경기에서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고, 차량을 추월하는 모습도 몇 번 보여주었으나 2랩을 남겨주고 리타이어하며 17위로 마감하였다.

14R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차의 절대적인 성능이 중요한 몬차인만큼 윌리엄스를 탄 러셀은 퀄리파잉 결과 15위를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되었지만, 맥라렌이 원투피니시를 하고,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이 리타이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조용히 9위로 마감하며 윌리엄스에게 귀중한 포인트를 다시금 안겨주었다. 러셀이 무전을 통해 말했듯, 최근 열린 4차례의 GP중 3번의 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자신과 윌리엄스 레이싱 모두에게 흡족한 결과를 안겼다.

15R 러시아 GP 퀄리파잉에서 P3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퀄리파잉 전 서킷에 비가 많이 내렸고, 가까스로 Q3에 진출한 뒤 Q3 초반까지 인터미디에이트로 기록을 끌어올리며 달리다가 8분을 남겨두고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였다. 초반엔 타이어 온도를 올리는 데에 애를 먹어 기록을 올리지 못했으나 마지막랩에 랩타임을 향상시키며 3위에 올랐다.

16R 터키 GP 퀄리파잉에선 미디엄 타이어로 10위였던 오콘과 1초 이상의 차이를 내며 무난하게 Q3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난 오버스티어로 인해 13위로 만족해야 했다. 본선은 15위로 마쳤다.

2021 시즌 최종 순위는 15위로, 윌리엄스의 23포인트 중 총 16포인트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6.2.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6.2.1. 2022 시즌

파일:러셀 2022.jpg 파일:러셀 2022 메르세데스.jpg
Mr. Consistency[14]
메르세데스에서 풀타임 출전을 맞는 첫 시즌이다.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실버스톤 서킷에서 F1 W13을 테스트 했다.

개막전 바레인 GP 퀄리파잉에서 몇 가지 미스가 발생하며 9위로 마감하는 실망스러운 그리드에서 서게 되었다. 다행히 레이스에서는 스타트 직후 좋은 레이스 페이스로 해밀턴의 뒷 순위까지 올라오는 데에 성공하였고, 여기에 레드불 듀오가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는 행운까지 겹치며 4위로 완주하였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의 페이스가 페라리와 레드불에 비해 꽤나 뒤쳐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쉽게 우승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사우디 GP에서는 6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 좋은 추월을 보여주며 5위로 완주하였다.

3R 호주 GP에서는 해밀턴에 뒤이어 6위에서 출발하였다. 레이스에서는 초반에 해밀턴을 따라다니며 무난하게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제바스티안 페텔이 벽에 충돌하여 세이프티카를 불러일으켰는데, 미리 피트인을 한 해밀턴이 시간 손실을 받은 사이 러셀은 행운도 따르며 좋은 타이밍에 타이어를 교체하며 4위로 트랙에 복귀하였다. 여기에 39랩 째에 막스 베르스타펜이 연료 누수 문제로 리타이어하는 행운도 작용하며 3위로 완주, 시즌 첫 포디움과 동시에 메르세데스 데뷔 첫 포디움을 달성하였다.

4R 에밀리아 로마냐 GP 퀄리파잉에선 포퍼싱 문제가 심한 W13을 이끌고 11위에 그치며 Q3 진출에 실패하였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추월을 성공하지 못하며 11위에 그쳤으나, 레이스에선 모처럼 로켓 스타트를 선보이며 상위권으로 단숨에 도약하였다.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5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유지하였고, 이후 샤를 르클레르가 스핀하며 후미로 쳐진 덕분에 4위까지 올라섰다. 막판까지 이적생 발테리 보타스에게 공격받았으나 잘 방어하며 4위를 기록하였다.

시즌 첫 4경기 모두 5위 이내로 들어온데다 호주에서는 3위로 들어오는 등, 메르세데스 W13이 최상위권 차가 아닌데도 운과 실력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메이트이자 심한 기복을 보이는 해밀턴보다 훨씬 우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R 마이애미 GP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 번 5위를 사수하였다. 퀄리파잉에서 심각한 포퍼싱 문제로 고전하며 퀄리파잉 12위로 충격의 Q2 탈락을 맞이하였으나, 레이스에선 좋은 스타트와 함께 중위권 드라이버들을 쉽게 따돌리는 우세한 레이스 페이스로 5위까지 올라섰다. 여기에 40랩 가까이 하드 타이어로만 달린 상황에서 랜도 노리스 피에르 가슬리와의 충돌로 리타이어하여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재빨리 피트인하여 새 미디엄 타이어로 SC 상황 종료 직후 앞서 있는 해밀턴과 보타스를 추월하며 5위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행운과 실력이 모두 적절히 어우러진 경기.

스페인 그랑프리에선 레드불의 페레즈를 제치고 4위로 퀄리파잉을 마쳤으며, 사인츠와 막스의 실수와 더불어 막스의 DRS가 오작동하는 동안 르클레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르클레르가 큰 차이를 벌려 두었지만 리타이어하면서 1위를 달렸고, 막스의 DRS 문제가 지속되면서 막스를 뒤에 붙잡아 둘 수 있었다. 이후 페레즈에 추월당한 데 이어 페이스를 올린 막스에게 추월당했으나 다시 한번 3위로 포디움 피니쉬에 성공했다.

7R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6위에서 출발하였다. 레이스는 5위로 마무리하였다.

8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포퍼싱 증상이 다시 도진 차량을 이끌고 퀄리파잉을 5위로 무난히 마무리하였다. 레이스는 페라리 듀오의 더블 DNF를 발판삼아 또 다시 3위로 포디움 피니쉬를 하며 전 경기 탑 5 피니쉬 스트리크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 포디움을 통해 르클레르를 17점 차이까지 따라잡게 되었다.

9R 캐나다 그랑프리는 Q3 막판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며 도박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8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레이스는 4위로 마무리하였다.

10R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스타트 직후 피에르 가슬리와 충돌하여 리타이어했다. 특이한 점은 러셀의 차량은 사고 후 펑쳐가 있긴했지만 작동 불능에 빠진 것은 아니라 피트레인으로 복귀가 가능했지만[15], 본인이 시동을 끄고 저우관위를 도와주러 갔다가 피트레인 미복귀로 리타이어 당했다는 점이다.[16] 인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연속 탑 5 피니쉬 기록은 마감하게 되었다.

11R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4위에서 출발하였다. 레이스 초반에 세르히오 페레스와의 충돌이 있어 5초 페널티를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무난하게 4위로 완주하였다.

12R 프랑스 그랑프리에서는 6위에서 시작하였다. 세이프티카 상황 직후 놀라운 반응속도로 페레스를 추월하고 3위에 오르게 되었다. 메르세데스가 이번시즌 첫 더블 포디움을 이룬 것은 덤.

13R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드디어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폴 포지션을 따냈다! 메르세데스는 금요일 연습 세션부터 Q2까지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반전을 보인것. 레아스에서는 초반에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앞서갔으나, 성능 차이가 큰 막스에게 잡혔고, 막판에는 해밀턴에 추월당하며 3위로 만족해야 했다.

14R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8위에서 출발하였지만 4위로 완주하여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다.

15R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는 6위에서 출발하여 2위로 마무리했다. 1위 베르스타펜, 3위 르클레르로 친구들끼리 포디움에 올랐다.

16R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또 다시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또 막스와 샤를과 같이 시상대에 올라간 건 덤.

17R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무지막지한 스콜이 오는 가운데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아 트랙에 물웅덩이가 많이 발생한 가운데 치러졌다. 퀄리파잉에서 0.006초 차이로 Q2에서 탈락하였고, 피트레인 스타트를 결정했다. 레이스에서는 초반 보타스를 추월하려다가 컨택하여 뒤쳐졌다. 웻 타이어로도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미디엄 타이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2랩 백마커로 레이스를 마무리. 레이스 후반에는 순위회복을 완전히 포기하고 소프트로 타이어를 교체해 패스티스트 랩을 찍으며 페레스가 FL 가산점을 따지 못하게 한 것은 위안. 포인트 순위권 밖에서 완주했으므로 자신은 1점을 받지 못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 내내 부진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8R 일본 그랑프리는 폭우와 레드플래그로 인한 대혼돈 속에 8위로 시작하여 8위로 마무리했다.

19R 미국 그랑프리는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위 페레스를 추월할 가망이 없자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고 마지막 랩에서 페스티스트 랩을 가져간다.

20R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는 퀄러파잉 2위로 좋은 시작을 보였다. 메르세데스 듀오가 퀄러파잉 2, 3위를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4위로 밀려 3위인 페레스를 따라가던 중 추월할 가망이 없자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고 마지막 랩에서 페스티스트 랩을 가져간다. 데자뷰가 느껴진다. 페스티스트 랩 킬러로 이미지가 굳어가고 있다.
파일:8D4A4AF4-73D2-4FEB-BF93-303E81F9BC0A.jpg 파일:A4D02081-086F-4FC1-BB32-3D3CDBF51310.jpg
21R 브라질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는 비가 내리던 상황에서 4번 코너 직전에 컨트롤을 잃고 그라벨에 빠졌다. 적색기가 발령되고 비가 계속 내려 퀄리파잉이 그대로 종료되었고 3위를 기록하였다. 스프린트에서는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팀메이트 해밀턴은 3위를 차지했는데, 2위 사인츠가 파워 유닛 교체로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 메르세데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1, 2위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 좋은 스타트로 시작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다 노리스의 전기 문제로 인한 세이프티카로 간극이 좁아진 막바지 상황에서 2위로 따라오던 팀메이트 해밀턴과의 배틀까지 더해졌는데,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쥐어짜내며 메르세데스의 시즌 첫 우승을 일구어내는 것과 더불어 데뷔 첫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어서 또 다시 페스티스트 랩을 가져가면서 연속으로 페스티스트 랩을 수집하고 있다. 종료 직후 눈물까지 보이며 감격했고, 해밀턴의 축하와 격려까지 받으며 쿨다운 룸에서 팀 리더인 토토 볼프와 영상통화를 하는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는 레드불과 페라리에 밀린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파울루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2.2. 2023 시즌

2R 사우디 그랑프리에서 무난하게 달리면서 4위를 차지했다. 3위로 달리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레이스 중 5초 페널티를 이미 수행했으나 경기 막판에 알론소가 페널티를 수행했는지 물었고, 팀에서 그렇다고 답하자 좌절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알론소가 페널티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10초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알려져서 포디움에 들었다가 애스턴 마틴에서 바로 항소를 하고, FIA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다시 4위로 내려갔다. 잠시 가지고 있었던 포디움 트로피는 자동차로 애스턴마틴 본부에 배달되었다.

3R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 2위를 차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레이스에서도 스타트와 동시에 1위로 올라서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였다.

4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이전 경기와 달리 메르세데스 성능이 다시 내려가면서 Q2에서 탈락하였다. 레이스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려 8위로 마쳤다. 막판에 타이어를 교체하여 페스티스트랩을 차지했다.

5R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는 반대로 해밀턴이 Q2에서 탈락했다. 러셀은 6위로 출발하지만 이는 르끌레르의 스핀으로 일찍 종료되었기 때문으로 실제 숏런은 다른 팀에 현저하게 밀렸다. 다행히 레이스에서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4위로 마쳤다.

메르세데스가 7R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제로 팟을 버리고 새로운 사이드 포드를 선보였으나, 퀄리파잉에선 8그리드에 그쳤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막판 비오는 상황을 잘 활용하여 5위로 마쳤다. 추월이 힘든 모나코임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지만, 포디움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였는데 페레즈와 충돌하고 5초 페널티를 받아서 나온 것이라 본인은 많이 아쉬워했다.

8R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Q2에서 탈락하였다. 플라잉 랩이 끝나는 시점에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부딫친 위험한 장면이 나와 퀄리파잉이 끝나고 조사를 받았다. 레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뛰어난 타이어 관리 능력의 도움을 받았고 막판에 페레즈의 추격을 잘 뿌리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첫 포디움.

10R 오스트리아 스프린트 슛아웃에서 차량 이상으로 기록을 작성하지 못하면서 15위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가장 먼저 인터에서 소프트로 바꾸는 도박이 성공하면서 8위로 포인트를 획득했다.

16R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퀄리파잉에서 2위를 차지했고 마지막 랩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싱가포르 슬링으로 불리는 10번 코너에서 오른쪽 뒷바퀴가 방호벽에 충돌하며 조향 불능에 빠졌고, 그대로 코너를 나가 정면 방호벽에 충돌하며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후 남은 경기에선 레이스카 문제로 리타이어한 상파울루 GP를 제외하면 꾸준히 8위권 이상의 성적에 들었고, 최종전인 아부다비 GP에서 3위로 포디움에 들며 메르세데스의 컨스트럭터 2위 수성에 기여를 하였다.

6.2.3.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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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2 시절에는 무슨 차를 타든지 빠른 드라이버라는 평도 받았었다. F1에서는 팀의 기술력과 차량 성능이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윌리엄스가 발전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시트를 잃을 수도 있다. 다만 조지 러셀은 BMW 스폰서를 받으면서 동시에 메르세데스 유스 프로그램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오콘도 메르세데스에서 키운 드라이버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조지 러셀과는 기대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러셀의 시트는 메르세데스에서 어떻게든 만들어 줄 가능성이 크다. [2] 이는 결론적으로 메르세데스의 시트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루이스 해밀턴은 여전히 퍼포먼스가 강력하므로 보타스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보타스의 시트가 러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었으나 보타스와 해밀턴이 짝짜쿵 메르세데스의 황금기를 찍고 있다...가 보타스 폼이 안 좋아지면서 다시 러셀이나 오콘이 메르세데스로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3] 문제는 모터스포츠에서 2초대는 무지막지한 격차다. 특히 F1 같은 곳에서는 더더욱.... [4] 정말 별것 아닌것 같지만 윌리엄스는 거의 19, 20위 고정이었다. 현지에서는 Q2도 노려볼 만 하다고 했으나 약 0.05초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다. 성능을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준 셈이다. [5] 다만 해밀턴 본인은 은퇴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을 보아 메르세데스 콜업은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인다(...) [6] F1 공식 게임의 멀티플레이는 따로 설정을 하지 않는 이상 모든 차량의 성능이 동일하게 책정된다. 이 덕분에 버츄얼 그랑프리가 매우 치열하게 순위경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7] 말은 이렇지만, 위의 움짤에서도 볼 수 있듯 보타스는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남겨뒀다. [8] 만약 러셀이 보타스와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윌리엄스에게 간만의 포인트를 선물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항상 라티피와 Q1 최후미에서 시작한 작년과 달리 Q2에 12위라는 꼴찌팀치고는 높은 성적으로 진출하였고, 심지어 보타스가 러셀과 사고가 나기 직전까지는 그 만년 꼴찌 윌리엄스가 만년 1등 메르세데스보다 빨랐다. 경기 이후에 러셀은 사고로 포인트를 따지 못해서 속상했지만, 그래도 본인이 감정을 잘 다루었어야 했다고 후회와 아쉬움의 심경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렸다. [9] F1 공식 유튜브에서도 이 둘의 경쟁을 따로 편집하여 업로드했을 정도로 치열했다. 경기 후 알론소가 러셀에게 따봉을 날려줬고 1포인트를 적립했지만 그 상대가 러셀이었던 것이 맘에 걸렸는지 크게 좋아하지 않고 말끝을 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0]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향상된 맥라렌 듀오에게도 단 0.070초대 정도 차이로 8위를 달성하였기에 앞으로의 윌리엄스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11] 이후 페텔의 실격 처리로 8위로 한 계단 상승해 4포인트를 획득했다. [12] 향후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것을 고려해 자신의 희생정신을 어필하고자 했다는 해석도 있으나, 이 부분을 감안해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것 역시 사실이다. 팀원과의 포인트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자신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러셀은 결국 벨기에 GP에서의 포디움으로 이 희생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었다. [13] 후반에 1위까지 올라왔으나 베르스타펜이 바로 갱신해버리면서 2위가 되었다. [14] 영국과 싱가포르 GP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성적이 모두 3~5위 내의 고른 상위권 이어서 생긴 별명이다. [15] 레드 플래그 상황이라 복귀하여 수리를 받는다면 레이스에 참가가 가능했다. [16] F1 레이스카는 스타팅 모터가 없어서 스스로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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