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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0:19:45

젠크 외즈카차르/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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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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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크 외즈카차르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데뷔 초

2014년 1월, 알타이 SK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고 꾸준히 성장했다. 단계별 유스를 밟아간 이후 2018-19 시즌 1군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17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2018년 9월 8일, 무글라르스포르와의 경기에 선발 명단에 오르면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게 되었고, 프로 첫 시즌에 20경기 이상 출장하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했다. 비록 하부리그에서의 활약이였지만 많은 튀르키예 빅클럽들과 빅리그 팀들이 젠크에게 관심을 가졌다.

터키 시절에도 뛰어난 유망주이긴 했지만 팬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프로 경력도 튀르키예 하부리그에서 2시즌 뿐이니

3. 올랭피크 리옹

2020년 4월 21일, 쿠프 드 프랑스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리옹에 데뷔했다.

3.1.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 (임대)

2021년 7월 6일, 벨기에 1부리그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은 리옹으로부터 2021-22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하였다. 팀에 적응을 마친 후 뢰번의 수비진을 안정화하는 데 많은 공을 세웠고 불안했던 뢰번의 수비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줬으나, 그래서 부상이 더욱 더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잔부상을 자주 겪어서 생각보다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젱크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불안하기 짝이 없던 뢰번의 수비에 큰 힘이 되었다. 출전한 경기마다 활약상도 전반적으로 훌륭했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매우 성공적인 임대라고 평가받고 있다.

3.2. 발렌시아 CF/2022-23 시즌 (임대)

2022년 8월 23일, 발렌시아 CF로 1년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선택적인 완전 이적 옵션 5m€가 존재한다.

10월 22일 라리가 11라운드 RCD 마요르카전에서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있었는지 경기 초반에는 잠시 몇 번의 패스 미스를 저질렀으나 곧바로 안정을 찾아가며 194cm의 코소보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를 포함한 공격진을 피지컬로 압도함과[1] 동시에 수비 라인의 지휘까지 선보여 ESPN 중계 해설은 "마치 벽 같다(Like a wall right now)"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유효슈팅을 날렸으나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에게 막히며 유럽 리그 데뷔골이 아깝게 무산되기도 했을 정도로 간간히 참여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Fotmob 기준 평점은 10점 만점에 8.1에 달하며 경기 내내 팀 내 최고 수준에 육박할 정도의 대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1월 6일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며, 아직까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몇 차례 패스 미스가 나왔지만 공중을 장악하고 철벽 수비를 선보였고 경기는 1:1으로 비겼다.

11월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발렌시아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직 몸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은 아니지만 지난 경기보다 훨씬 나아진 패스 줄기를 보여주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뺏겨 역습을 당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타이트하게 붙어주며 상대의 역습을 끊는 모습도 보여주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고 있다. 팀도 3:0 대승을 한 가운데 양 팀 수비를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고 후반 막판에는 아예 센터 라인을 넘는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1월 3일 라 누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서서히 공격에서도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는 아예 직접 하프라인을 넘으면서 공격수라고 착각할 정도의 움직임까지 선보이고 있다. 팀도 3:0으로 승리하면서 자칫 분위기가 내려갈 수도 있었던 흐름을 끊는데 성공했다.

1월 11일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박스 안에서 1대 1 찬스 위기에 공을 컷팅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풋몹평점 7.8점을 받았다. 하지만 팀은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1월 18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으며 풋몹기준 7.3점의 평점을 받으며 팀의 코파델레이 8강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경기 후 같은팀 센터백 듀오인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와 구단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것은 덤.

1월 23일, UD 알메리아와의 원정경기가 열렸고, 전후반을 통틀어 수비적인 면모에서 사실상 노마크 찬스로 3골 이상 실점으로 내어줄 위기상황을 혼자서 막아내는 아주 퍼펙트한 활약을 보여줬다. 젱크가 라리가로 이적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비록 선제골 장면에서는 상대 역습을 막아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후반 20분 상대팀의 세트피스를 헤더로 클리어링한 것이 기점이 되어 호세 가야의 동점골에도 기여했고, 후반전에는 알메리아의 잇따른 유효슈팅을 빠른 커버와 육탄방어로 몸을 날려서 막아내기도 했다.

1월 26일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팀 전체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1:3으로 패했다. 라리가 진출 이후 처음으로 3실점을 허용한 경기.

1월 29일 바야돌리드전에서는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등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하는줄 알았지만 경기 막판에 카일 라린에게 실점을 허용하여 0:1로 패배했다.

2월 5일 열린 20R 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라리가 진출 이후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전부터 후반전 초반까지는 흠잡을때 없이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 중반부터 치명적인 실수를 2차례나 저지르며 그중 하나는 팀의 패배와 연결되는 골을 내줌으로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월 5일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0:1로 패배했다. 리그 최강팀 상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라리가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정상급 수비수로 굳혀지게 되었다. 게다가 유명 에이전트들도 이 경기를 참관했다는 소식도 들리면서 최고조의 활약을 보여준 젱크의 몸값은 더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2]

리그 25R 오사수나전에서 발렌시아가 1-0으로 이겼는데 이날도 굉장한 활약을 했다. 이날 경기를 유벤투스 스카우터가 직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다시 이적설이 났다.

3월 18일에 열린 라리가 26R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팀은 0-3으로 참패했다. 그나마, 젱크는 경기 내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스피드, 공중볼, 탈압박, 몸싸움 등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수 차례 원정 팬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경기 막판에는 공격이 풀리지 않자 직접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공을 소유하고 동료에게 패스를 건네는 장면도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젱크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패스 정확도 94%, 볼 터치 79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볼 경합 8회 중 5회 성공, 롱패스 4회 중 3회 성공을 기록했다.

4월 3일에 열린 라요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 1실점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은 덕분에 1:1로 무승부를 거뒀고 젱크 또한 이 경기에서도 Fotmob 기준 7.0의 평점을 받으며 최근의 좋은 활약을 이어간 덕에 귀중한 승점 1점 획득에 기여했다.

UD 알메리아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아쉬운 포지셔닝으로 실점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고 2실점을 허용했다. 결과는 2:1 알메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4월 16일, 라리가 29R 세비야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90분 내내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이고 후방에서 적재적소에 전진패스를 뿌려주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경기는 0:2로 패배했다.

라리가 30R 엘체전 백4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치렀다. 골라인 근처에서 클리어링 할 때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서 코너킥이 만들어지는 등의 자잘한 실수는 있었으나 상대가 꼴찌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비교적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탯도 매우 좋은 편이었고, 전매특허 중 하나인 센터서클을 넘는 오버래핑까지 선보였으며 실점을 하는 과정에서도 이렇다할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모습은 없었기에 경기 후 루벤 바라하 감독도 젱크에게 "라모스를 다시 보는 것 같다." 라고 호평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1라운드 바야돌리드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패스 성공률 93%, 롱패스 4회, 태클 2회, 걷어내기 5회, 볼 리커버리 10회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2라운드 카디스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크리스 라모스를 비롯한 카디스 공격진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6번 모두 승리하며 성공률 100%로 공중을 장악했고, 그 외에도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4회 등 안정적인 수비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까지 보여주었다. 또한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발렌시아의 골장면에서 넓은 시야로 침투하는 우고 두로에게 완벽한 롱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젱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1:2로 패배했다.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상대의 엄청난 공격진의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패스 성공률 93%,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12회 등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젱크의 맹활약 덕분에 발렌시아는 논란이 많은 경기에서 중요한 승점3점을 갔다. 다만, 젱크가 이 경기 끝나고 젱크의 시즌 아웃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첫 시즌만에 이견이 없는 라리가 최고의 수비수에 등극하며, 자신이 왜 입단 당시부터 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는지를 증명해냈다.

4. 발렌시아 CF

2023년 6월 9일, 발렌시아 CF로의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5m이며, 5년 계약. #

다만 팬들의 여론은 갈리는데, 센터백보다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기도 하고, 재정이 열악한 발렌시아가 불필요한 포지션을 영입하는 데에 €5m이상이나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전 시즌 젱크의 활약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으며 젱크의 빌드업이 미드진에게 큰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많다.

23/24시즌이 끝난 현재 영입생 페펠루가 중원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어 미드진의 공백을 줄여주었고 젱크 역시 훌륭한 폼을 보여주어서 매우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24/25시즌이 시작된 후, 현재 발렌시아 CF의 재정 상황 문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걸로 보인다.

갑자기 구단주 피터 림과 불화설이 터지고 젱크를 좀처럼 기용하고 있지 않아, 타팀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더군다나 엑토르 고메즈가 벨기에 센터백 막시밀리아노 카우프리스의 발렌시아행을 보도하며 8월말 이적시장 막판에 타팀 이적 가능성이 더욱 더 점쳐지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탑급 활약을 펼치고 팀에 충성심을 보여준 젱크를 내쫓는 피터 림에게 많은 발렌시아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4.1. 2023-24 시즌

라리가 1R 세비야의 경기에선 고된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에는 유세프 엔네시리를 상대로 경합 상황에서 압도하지 못했고, 엔네시리 역시 직접적인 경합에 부담을 느꼈는지 후반전부터 방식을 선회하여 간결한 연계와 동료 활용으로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다만 중원에서 발렌시아가 세비야에게 완전히 먹힌 상태라 수비진의 과부하가 유발됨에도 불구하고 수비 및 빌드업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은 전무했으며,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의 살벌한 분위기나 잦은 수비 상황 등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로 세비야의 추가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극찬을 받았다. 루벤 바라하 감독도 "젱크-가브리에우 듀오가 경합에서 자주 이겨서 경기를 가져온 것"이라면서 칭찬했다.

특히 후반 45+6분 마지막 세비여의 공격찬스에서 누가 봐도 골이다 싶었던 루카스 오캄포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기어이 발로 블로킹해버리며 많은 팬들에게 경악과 찬사를 이끌어낸 장면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경기를 직관하러 온 세비야 디렉터 오르타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면서 머리를 감싸쥐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막아낸 직후 승리를 예감한듯이 포효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세비야에게 먹힌 중원을 전진 등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경기력 때문에 유발된 세비야의 많은 슈팅 숫자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막아준 감도 있었지만, 후스코어드 평점 7.4점을 받으며 팀내 평점 1위, 전체 평점 2위를 기록했고, 풋몹에서는 평점 7.3점을 받았다. 이처럼 젱크의 좋은 활약으로 발렌시아가 2:1로 승리하면서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차지하였다.

2R 라스팔마스전에서 태클 1회, 가로막기 4회, 클리어링 7회, 헤더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6회라는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고 수비수 최고 평점을 받으면서 자신이 왜 라리가 최고의 선수 수상자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3R 오사수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전반 24분 경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실점을 하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 다만 그 이후엔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고, 나머지 1실점은 나초 비달의 평범한 중거리슛을 마마르다슈빌리가 실수로 놓쳐 골을 먹혔기 때문에 젱크의 탓은 아니었다. 평점은 풋몹 7.0, 후스코어드 6.6를 받았다. 팀은 아쉽게 1-2로 패배했다.

4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 선발 출전했으나 5분 만에 자책골을 넣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출전했다. 전술과 전력 문제 등으로 발렌시아는 쉽게 승기를 잡지 못했는데 젱크는 후반 30분 위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나쁜 모습이 없고 개인스탯도 준수했다. 날카로운 예측력으로 수비상황에서는 활동량이 부족한 중원까지 커버했으며 팀이 공격을 자주 허용했는데 디아카비가 뚫려도 젱크가 대부분 처리하여 큰 위기는 없었다. 팀은 후반 우고 두로의 2골을 포함하여 3점차로 완승했다.

6R 소시에다드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을 지워버리고 페널티박스에서 올라온 상대 풀백 아마리 트라오레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패스 성공률 또한 92%를 기록하는 등 빌드업에도 크게 관여했다. 그러나 셀림 아말라의 멍청한 퇴장으로 인해 발렌시아는 전반전부터 수적 열세로 경기했고 결국 0:1로 패배했다.

7R 베티스전에서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했다. 팀내 최다 패스를 기록하고, 95%라는 패스성공률을 보이며 빌드업의 중추가 되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세트피스에서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센터백으로 나온 디아카비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의 부족한 수비능력으로 인하여 여러번의 위기가 찾아왔으며 0-3으로 완패했다.

8R 마요르카전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패스 성공률 87%, 파이널 써드로의 패스 3회, 걷어내기 4회, 공중볼 경합 100%, 리커버리 5회 등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1군 스쿼드에서 유일한 왼발 센터백이라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호세 가야 헤수스 바스케스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자 레프트백 자리도 소화하며 대체 불가능한 발렌시아의 에이스가 되었지만 마요르카전 직후 무릎 부상으로 12월 초까지 나오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 2라운드 아로사 SC 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 여파인지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을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코파델레이 3R 카르타헤나전에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와 합을 맞추며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했다. 패스 성공률 88%, 블로킹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7회로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로써 팀은 코파델레이 16강에 진출했고 젱크 역시 직전 경기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는줄 알았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해 1월 말에 복귀했다.

라리가 23R 알메리아전에서는 육중하고 빠른 레오 밥티스탕울 전담 마크해 완전히 지워버리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활약했으며, 팀은 로만 야렘추크의 골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23R 경기 이후 장기부상중인 밀리탕과 다음시즌 나초가 이탈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찌라시가 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두는 대체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고 결정했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 6,500만 유로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 말고도 맨유, PSG, 맨시티, 리버풀의 영입 찌라시도 나오고 있다.

24R 라스팔마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발렌시아 이적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잡다한 미스가 여러 번 있었고, 특히 첫 실점 이후에 마르크 카르도나에게 볼을 탈취당해 그대로 점수를 주는 실책까지 저지르며 평점이 많이 깎였다. 팀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2로 패배했다.

다소 아쉬웠던 활약을 보여준 직후 젱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라스팔마스전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에 대해 발렌시아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와서 그런지 욕은 커녕 오히려 발렌시아 팬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발렌시아 동료들까지 합세하여 괜찮다면서 격려해주기도 했다.

28R 헤타페전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내내 후안미 라타사 등을 힘 못 쓰게 묶었다. 팀은 전반 40분 세르지 카노스의 패스를 받은 우고 두로의 득점으로 우세를 점했으며 안정적인 수비진의 활약으로 1-0 스코어로 이기고 유럽대항전 진출권에 복귀했다.

29R 비야레알전 원정 경기에 예상대로 선발출전했다. 195cm 장신 스트라이커인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의 경합에서 번번이 이기기도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곤살로 게데스와 더 많이 붙었던 경기였다. 후반 9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곤살로 게데스를 막으면서 흘러나간 공을 산티 코메사냐가 건드린 게 하필 젱크의 다리에 굴절되어 호르헤 쿠엔카에게 전달됐고, 그대로 코메사냐의 굴절 패스를 받은 쿠엔카에게 실점을 내주는 사고가 나긴 했지만,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이날 태클 성공률 100%, 지상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2%의 압도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의 공격진이 부진하며 0:1로 패배했다.

30R 마요르카전에도 선발출전하여 캐나다 출신 공격수 카일 라린을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패스 성공률 93%, 파이널 써드 투입 패스 27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였고 146번의 패스 시도 중 136개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이번 시즌 라리가 최다 패스 성공 기록이다. 팀은 공격진 부진으로0-0으로 비겼으나 우럽대항전 진출 순위는 유지했다.

4월 4일 그라나다 CF 젱크는 초반에 골키퍼와 싸인이 맞지 않으며 자책골을 넣을 뻔한 위험도 있었으나, 에이스 루카스 보예를 집중마크하여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경기 관여도를 축소시켰고 후반 마지막까지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라다나가 전술을 바꿔 어떻게든 1골이라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막아낸 젱크가 대단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단단한 수비를 과시했다.

31R 오사수나전 풀타임을 뛰며 공격 지역 패스 9회, 걷어내기 5회, 공중볼(6/6)-지상볼(3/3)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해 순위경쟁팀 베티스전을 앞두고 팀의 무실점 1-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76분에 성실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하다가 프란 페레스가 볼을 잃자 빠른 속도로 경기장을 왕복하며 다시 수비에 복귀해 결정적인 슛블럭까지 보여주었다. 중앙 수비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fotmob 기준 평점 8.1을 받은 것은 젱크의 경기력이 엄청난 것을 보여준다.

32R 베티스전에서는 비록 팀은 아요세 페레스의 멀티골로 1-2 패배를 당했지만, 패배속에서도 막강한 수비력으로 팀의 추가 실점을 막으며 높은 평점과 찬사를 받았다. 베티스의 에이스 이스코를 압도하며 틀어막았고 결정적인 슛 블락과 후반전 완전히 공격적인 전술로 바꾼 발렌시아의 후방을 사실상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와 둘이서 지켜냈다. 젱크는 여전히 빠른 발로 역습을 저지했고 결정적인 헤더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후이 실바에 막혔다. 마르카는 팀내 최고 평점인 3점을 후스코어드는 젱크에게 6.8의 평점을, 풋몹은 7.4을 부여했다.

33R 바르셀로나전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교체로 출전했는데 전반부터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퇴장 당하면서 승패가 기울어져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34R 알라베스전에도 교체로 나와 24분 동안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35R 라요전에서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의 위협적인 기회를 계속해서 사전에 차단하고 경합에서 수없이 승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공격진의 부진으로 0-0 무승부에 그쳤다.

36R 소시에다드전에서 완벽한 수비는 물론 전반 34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빠르게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언제나처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경기 시작 3분만에 안드레 실바에게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젱크는 평점 7.59점을 받았다.

37R 지로나전 역시 선발 출전했는데, 발렌시아 입단 이후 사상 최악의 경기였다. 첫번째, 두번째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등 경기 내내 완전히 다른 사람인것 마냥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흔들렸다. 경기력 부진 때문에 후반 16분에 호세 가야와 교체되었으며,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5.6으로 양팀 통틀어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38R 셀타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23/24 시즌 젱크는 발렌시아의 센터백 1옵션이자 라리가 탑클라스 센터백 입지는 유지했지만, 냉정히 평가하면 라리가 최고 센터백이라고 하기에는 2%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비록 미드필더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내내 백4를 제대로 커버해주지 못했고, 타 팀 이적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파트너도 잦은 변화가 일어나는 등 수비 불안의 모든 화살을 젱크에게 돌리는 것은 매우 가혹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수비 장면들에서 젱크라면 하지 않을 에러들이나, 잦은 부상들로 인해 결정한 경기과 꽤 있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4.2. 2024-25 시즌

프리시즌엔 CD 카스테욘을 무실점으로 막는데 어느정도 기여했다.

프리시즌 3차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프리시즌 4차전 PSV전에 나와 엘 데스마르케로부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은 세사르 타레가의 치명적인 실수로 1-2로 패배했다. 5차전 리즈전에도 선발로 나왔으나 팀은 패배했다.

8월 15일 발렌시아 지역 언론 트리뷰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젱크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고 한다. #

8월 23일 렐레보 소속 기자 나초 산치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젱크에 진지하게 접근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발렌시아 CF와 합의가 실패했다고 한다. #

8월 25일 살바 풀가도 기자 보도에 따르면 재정이 안 좋은 발렌시아가 레알에 젱크를 역오퍼했지만 레알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

8월 26일 렐레보 소속 기자 나초 산치스 보도에 따르면 젱크가 나가면 대체로 들어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알렉시스 두아르테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 발렌시아 팬들은 팀 에이스 대체자로 변방리그 선수를 데려온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피터 림에게 분노하고 있다.

8월 27일 루벤 바라하 감독이 젱크 이적은 열려있으며 남은 이적시장에 대한 기대가 없다라며 젱크의 이적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 # 그러나 다행히 젱크 이적이 지연된다는 희소식이 나왔다. #

8월 28일 마르카에서 젱크의 레알 행이 무산 되었다고 보도가 나오며 발렌시아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다만 이적 협상이 진행중이었어서 빌바오전 소집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

8월 29일 발렌시아가 젱크 대체자를 찾았으며 젱크 이적이 슬슬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젱크 이탈에 대해 발렌시아팬들은 다시 걱정하고 있다. #

4.3. 레알 바야돌리드 CF (임대)

2024년 8월 29일, 레알 바야돌리드 CF로 임대되었다.

바르셀로나 전 교체 투입 되어 짧은 시간 동안 뛰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져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새 팀에 대한 적응은 감안해야하지만 5R 셀타 비고전에서는 좋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6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슈퍼 태클로 팀을 한 차례 위기에서 탈출시켰지만 전반 11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이부상 여파로 라리가 7~13R와 코파델레이 1R도 결장했다. 오자마자 부상으로 2달 동안 걀장해서 바야돌리드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으며 특히 젱크의 부상 기간 동안 하비에르 산체스 에라이 죄메르트가 부진으로 인해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것도 여론이 안 좋은 원인이다.

14R 헤타페 CF전에 복귀하여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다수 매체에서 7점대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파울로 페촐라노 감독이 퇴장 당하면서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고 공격진의 부진과 잦은 실책으로 팀은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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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1] 몸싸움에서 상대가 넘어지는 장면도 자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능적이고 빠른 움직임으로 줄기를 차단하기까지 했다. [2] 이 경기를 FC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카우터가 참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