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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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0><colcolor=#FFA500> 정의호 鄭義浩대만판 | 郑逸昊중국판 | [ruby(久保田, ruby=くぼた)][ruby(正義, ruby=せいぎ)]일본판[1] | Uiho 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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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성별 | 남성 |
신장 | 202cm |
소속 | 파괴 세력 용사 |
이명 | 철완의 용사 |
능력 | 초월적인 완력과 내구성, 시럼-008 |
등장 | 3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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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의의 심판을 시작하마!!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철완의 용사로, 검의 용사
김민수가 이끄는 파괴 세력에 소속된 용사다.2. 특징
미국 히어로 계열의 코스튬을 입은 근육질의 남성. 과장된 포즈와 정의 집행을 외치는 등 올마이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이지만 파괴 세력 용사답게 방해되는 적은 가차 없이 죽이는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다. 비틀린 신념과 꽤나 단순한 면모를 지녀 근육뇌 취급을 당할 때가 있지만 정의호는 미쳐있을 뿐이지 바보는 아니다. 오히려 보기보다는 생각이 깊은 편이며 힘을 휘둘러 악인으로 간주한 모든 것을 죽이는 모습도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다.본래는 검은빛이 도는 회색 머리에 후덕한 체형을 하고 있던 순박한 소년이었다. 저스티스맨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미국 히어로 코믹스를 좋아했으며, 참담한 현실과는 달리 만화 속에서만큼은 정의가 있다고 굳게 믿었고, 유일하게 자신을 비웃지 않고 친구가 되어주었던 여학생만이 삶의 낙이었다. 그러나 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비참한 현실에 결국 신념이 꺾인 채 이세계로 넘어가 철완의 용사가 됐으며, 그 영향인지 머리색이 하얗게 탈색됐고 엄청난 근육질이 된다. 그리고 악을 용서치 않으며, 악을 방관하는 이들조차[2] 악으로 간주하는 비뚤어진 정의감을 지니게 된다. 호쾌한 웃음, 유쾌한 슈트, 망설임 없는 결단력 등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용사답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현재의 근육질 몸매와는 다르게 용사가 되기 전에는 후덕한 체형에 저스티스맨이라는 만화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그 뚱뚱한 외형 때문에 일진들에게 얕보여 항상 괴롭힘을 당했으며,[3] 자신을 괴롭히는 이들과 방관하며 비웃는 사람들을 원망했다. 그런 지옥같은 삶에서 유일한 낙은 같은 만화를 좋아했던 한 여학생과의 대화였다.
그녀는 존재감이 없어 반에서 유령 취급 당하고 있던 처지였는데, 같은 취향[4]을 공유하며 금방 친해졌다. 그때부터 정의호는 그 여학생의 존재만으로 학교 생활을 어찌어찌 버틸 수 있었다. 그녀도 방관하는 건 같았지만 괜히 나섰다간 어떤 꼴을 당할지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방관자들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표한 선의가 위선이 아님을 알려주듯 불량배들의 계속된 괴롭힘에 보다못해서 나섰다가 그녀 역시 찍히고 만다. 정의호를 괴롭히던 일진들의 대장은 "저런 돼지와 사귀기라도 하는거냐" 며 패거리들과 함께 두 사람을 공사중인 건물에 불러놓고 " 해봐" 라고 말한다. 그 말의 의미를 깨달은 정의호는 "제발 나만 때려달라" 라고 사정하는데 그는 썩은 표정으로 하라는 말을 반복하며 정의호를 압박한다.
맞는 거라면 자신한테만 해달라고 애원하며, 상상 속의 저스티스맨에게 이런 건 정의롭지 못하다고 한탄한다. 모두에게 만화나 보니까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며 비웃음을 사고 일진에게 구타 당하는데, 만화 속에서 만큼은 정의가 있다고 믿어온 정의호는 구타당하는 동안 정의와 힘에 대해 절망하다가 만화 속 저스티스맨도 언제나 자신보다 약한 악당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을 뿐 그들을 구하거나 사태를 올바르게 해결할 방법 따윈 가르쳐 준적이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만화 속이든 현실이든 간에 강자만이 정의를 강요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5] 그리고 여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자신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 두 가지 선택만이 남은 현재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현실에서 도피한다.
그렇게 정의호는 철완의 세계로 넘어갔고[6] 염원하던 히어로가 된다. 과학자들과의 사이는 양호했던 모양인지 시럼에 관해 잡담을 나누기도 했다.[7] 약 1년간의 사투 끝에 마왕을 쓰러뜨려 세월의 용사 임도훈이 전사한 이후인 2021년 8월 3일에 지구로 돌아온다. 용사가 된 정의호는 일진들 앞에 나타나서 복수를 시작한다. 우선 자신을 가장 노골적으로 괴롭힌 일진에게 자신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해줄 생각으로 우선 양발을 날려버린 후에 그 위에 올라탄다. 문제는 정의호의 신체 스펙이 스펙인지라 올라탄 일진의 몸이 버티지 못하고 터진다.[8] 남은 잔당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치는 꼴을 보며 통쾌해 하고, 역시 강함만이 정의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을 확신하게 되어 일진들의 목을 든 채 거리를 다니다가 자신을 체포하려 드는 경찰들에게 총을 쏘면 죽이겠다고 경고하고 그럼에도 발포하는 경찰들을 매우 후련한듯 한 표정을 지으며 쓸어버리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시 하나를 괴멸시켜버리고 통쾌해하며 이제야 자신의 친구를 만날 면목이 생겼다며 그녀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친구를 찾았을 땐 그녀는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중환자였다. 자신이 살려둔 간호사에게 왜 이상태냐며 물어보니 그날 자신이 뛰어내리고 난 후 일진들에게 심한 일을 당하고 건물에서 밀쳐졌다고 한다. 이에 잘린 일진의 목을 들고 쉽게 죽이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를 갈다가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가끔 의식이 돌아오니 기다리면 대화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자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둘이 있고 싶으니 꺼지라는 말로 축객령을 내리고 기다린다.[9]
그렇게 밤이 돼서야 그녀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환골탈태한 정의호를 못 알아보고, 정의호도 어느정도 예상한 듯 그냥 자신을 그녀가 기다리던 정의의 심판자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일진 두 명의 머리통을 보여주며 모든 일진들, 더 나아가 방관하던 모든 녀석들, 공권력, 도시를 궤멸시켰다고 말한다.[10] 그녀는 꿈이라도 기분은 좋다며 받아들이지 않지만, 정의호는 꿈이 아니라며 떨리는 그녀의 손을 잡아주고 그녀를 위해 자신이 얻은 이 힘으로 모두 심판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아⋯ 그래⋯ 가해자도, 방관자도, 위선자도, 죄인도 모두 심판하면⋯ 그땐 나 자신도⋯ 내 손으로 죽일게.
이에 그녀는 정의호의 말을 믿고, 자신을 그 지옥에 두고 혼자 도망간 정의호 그 나쁜 녀석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자신은 도망가지 않고 같이 맞서 싸워 줬는데 너무 밉다며 눈물을 흘리고 다시 의식을 잃는다. 이에 정의호는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심판한 후에 자신도 죽겠다며 굳게 맹세한다.
3.2. VS 방패의 용사 유선화
언제 끝나냐니⋯? 나는 이제 시작이다. 나의 심판은⋯! 오직! 이 나라의 모든 쓰레기들의 정리가 끝나는 것으로 끝난다!
가해자도! 방관자도! 그런 놈들을 품은 사회도!! 나는!!! 내 정의는!!! 나보다 강한 자가 나오지 않는 한 멈추지 않는다!!!!
가해자도! 방관자도! 그런 놈들을 품은 사회도!! 나는!!! 내 정의는!!! 나보다 강한 자가 나오지 않는 한 멈추지 않는다!!!!
초토화 된 부산 시내에서 자신의 앞에 당당하게 온 유선화를 보고 자신의 팬, 혹은 추종자냐고 물으며 똥폼을 잡는다. 유선화가 깔끔하게 무시하자 무안해하며 이 앞은 지옥이라고 경고하는데, 유선화가 악행을 멈추고 회개하라고 설득하자, 자신의 정의는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의 정의는 자신보다 강한 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멈추지 않는다고 외친다. 그리고 뜬금없이 나타나서 훈계질을 하는 유선화에게 분노하며 정체를 묻는데, 그녀가 자신과 같은 용사라는 말에 거짓말이라 생각해 폭소한다. 그리고 주먹을 휘둘러 죽이려드나 투명한 무언가에 가로막혀 실패한다.
유선화는 은둔기사 모드로 일반인처럼 보였을 뿐 미리 투명화 된 방패를 준비한 상태였고, 정의호의 말마따나 자신은 너보다 강하니 멈출 준비는 되었냐고 도발하자 고작 주먹 한번 막은 걸로 기고만장하지 말라며 제대로 자세를 잡는다. 방어에 특화된 서로의 능력 특성상 소모전으로 이어지는데, 유선화가 이제 포기하라고 도발하자 겨우 이런 3류 빌런에게 발목을 잡힌다는 사실에 굴욕을 느낀다. 그리고 진짜 포기할 거냐는 유선화의 말이 결정타가 되어 이성을 잃고 달려들지만, 유선화는 정의호의 공격을 피한 후 그동안 방패에 쌓인 충격으로 카운터를 날려 정의호에게 한방 먹인다.
방패의 충격파는 정의호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못했지만 파동 위주의 공격이었기 때문에 뇌진탕이 온 정의호는 그대로 쓰러진다.[11] 이후 군인들이 와서 정의호를 구속한다. 물론 정의호가 같은 초인에게 인간의 구속구는 종잇장 같은 허울 뿐이어서 억류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후 헬기로 운반해서 깊숙한 바다 속에 빠트린다.
3.3. 파괴 세력 용사들의 규합
마침내 파괴 세력 용사들이 전부 소환되자 계획을 개시한 이성준이 해룡의 용사 신수아를 시켜 심해 속에 있었던 정의호를 구출한다.[12] 이후 파괴 세력 용사들의 회의 때 이성준의 말을 충실히 따르지만, 딱 한가지 최초의 폭주 용사인 김민수는 아군으로 볼 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이성준은 앞으로 나타날 저항 세력 용사를 쓰러뜨리는 동시에 김민수를 '친구'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3.4. 창원 공방전
이성준의 명령을 받고 김민수와 유선화가 싸우고 있는 창원으로 간다. 도중에 국군 전차 부대의 방해를 받았지만, 미식 축구를 하듯이 그저 돌진하는 것만으로 방어벽을 돌파해버린다.이후 다른 폭주 용사들과 모여 김민수의 아군임을 자처하고 유선화를 상대한다. 유선화가 다수의 용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비장의 수단 요새화를 발동해서 원탁의 기사들을 불러내자, 정의호는 철완의 세계에서 홀로그램으로 수작질을 부린 빌런을 떠올리며 원탁의 기사 역시 가짜일 것이라 생각해서 자신을 공격해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하지만 원탁의 기사들은 실체를 가진 더미였고, 무방비 상태로 가만히 있었던 정의호는 베디비어의 공격을 맞고 멀리 날아간다. 몸에 상처가 나지 않아서 별거 없다는 식으로 말하려 했지만, 원탁의 기사의 무기들은 요새화 한 상태에서는 중력 작용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 큰 타격을 입은 정의호는 피를 토하는 개그신을 보인다. 요새화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유선화의 힘의 원천력인 시민들을 죽일 필요가 있었는데, "히어로인 자신이 비무장 시민을 죽여야 하는 것이냐고 그런건..." 비통한 표정으로 부들거리다가[13] 갑자기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돌변해서 미리 말해달라면서 해맑게 웃고는 덤프 트럭을 던져 시민들을 학살한다.
결국 유선화와 홍화랑이 각각 당하거나 포섭 당하고, 마지막 저항 세력 용사인 유준호가 해외로 피신하면서 파괴 세력 대 저항 세력의 전쟁은 파괴 세력의 승리로 끝난다.
3.5. 재건 정부 쉘터 침공
3화에서 실루엣으로 잠깐 나왔다.재건 정부가 창의 용사 박정수의 진의를 시험하기 위해서 연극을 펼쳤을 때 정의호와 닮은 배우를 사용하는 것으로 언급된다.[14] 이 배우는 덩치와 외모가 정의호와 닮았지만 얼굴이 많이 삭아 보이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골렘의 용사 전승우와 해룡의 용사 신수아가 창의 용사 박정수에게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위협으로 지정해서 천지성을 비롯한 파괴 세력 용사들은 박정수가 있는 재건 정부의 쉘터를 침공한다.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믿음의 용사 백하나와 마법의 용사 마예린을 보며 오늘도 모두 기운차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최정욱 산하 부대 중 하나(천산갑)를 순식간에 괴멸시키고 최정욱이 무전으로 명령을 마치자 감동적인 연설이었지만 어림없다고 조롱한다.
한창 철갑 부대를 상대하던 중, 김민수가 박정수를 상대로 시간을 잡아먹는 걸 보고 '슬슬 내가 나설 때인가'라며 나서려고 하는데, 뒤에서 생존한 병사가 쏜 바주카를 직격으로 맞고 열받는다. 그러면서 자신을 못 보낸다며 저항하는 병사를 잔인하게 죽인 후 박정수를 구하기 위해 정체를 드러낸 재건 정부 측의 첩자 마예린이 배신을 때려 도주하는 걸 추적한다. 하지만 쉘터 내의 모든 사람들이 박정수와 마예린이 도주를 돕기 위해 목숨을 바쳐서 저항하는 바람에 놓쳐버린다.[15]
3.6. 구세대 용사
파괴 세력 용사들은 심기가 불편한 김민수의 눈치를 보던 중, 미국에서 파괴 세력 용사들을 토벌하기 위해 핵 미사일을 날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기갑 부대도 맨몸으로 상대할 수 있는 정의호조차 핵에는 답이 없어서 당황하지만[16], 회귀의 용사 이성준이 있으니 문제 없다며 이내 낙천적인 모습을 보인다.핵 폭격을 받은 미래를 피한 이성준은 모두에게 과거 신화 속 영웅들이 용사 출신이라는 가설을 낸다. 반신반의하던 정의호는 설령 그게 진실일지라도 자기 같은 무적의 육체를 지닌 용사도 수명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며 신경쓰지 않지만, 백하나와 이가람 같이 인간의 틀에서 벗어난 용사들은 지금도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각자 방식은 다르지만 미국의 개조의 용사 마리 스티븐슨과 이탈리아의 믿음의 용사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는 인간의 수명에서 벗어나 살아있었으며,[17] 러시아의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은 노구의 몸을 이끌고 파괴 세력 용사들을 막으려고 했다.
3.7. VS 개조의 용사 마리 스티븐슨
정의호는 개조의 용사 이가람의 슈트에 타고 미국으로 향한다. 후대 용사들의 폭주를 우려한 마리 스티븐슨은 실리콘밸리를 요새로 만들어 대비했지만, 정의호와 이가람을 상대로는 불리해서 결국 요새의 침투를 허용한다. 마리의 방어막을 뚫은 정의호는[18] 요새 내부의 시설들을 박살내고,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의 행위에 분노한 마리는 본체를 드러내서 직접 싸운다. 결국 마리는 스스로를 희생해서 이가람을 유기체의 몸으로 전의시켜 갱생시키고, 성층권에서 실리콘밸리를 통채로 터뜨려서 정의호를 우주로 추방시킨다.이가람은 그나마 원하던 인간의 육체로 다시 태어나서 갱생의 여지를 받았지만, 정의호는 성층권에서 날아가는 바람에 생사여부가 다소 불분명하다. 마리 스티븐슨의 AI였던 아시모프는 미국 정부에 정의호가 사망했다고 보고했고, 이성준은 정의호가 그대로 우주미아가 됐다고 말하면서 생사불명이 된 상태라 비참해 졌다.
3.8. 성유물 회수작전
놀랍게도 우주 공간에서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돌아갈 방도가 없어서 쭈그린 채로 시무룩해 하는데, 정말 운 좋게도 미국 전략 우주 정거장 SSEI에 도달해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우주 비행사를 협박해서 지상으로 갈 포드를 확보하는데, 시킨대로 따랐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비는 대원에게 악인은 그 쓸모를 다할 때까지만 살려주고 테러리스트와의 타협은 없다면서 살해한다.정의의 용사는! 언제나!! 활로를 찾는다!!! |
3.9. 히어로 다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불시착하자 마자 이것도 저곳도 죄인 뿐이라며 정의의 심판을 일으키려 한다. 때마침 창의 용사 박정수의 훈련을 마친 이성준에 의해 스파링 상대로 지목된다.[19]미군이 모든 화기를 동원해 시민들이 피난갈 시간을 벌지만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였고 정의호는 계속 이동하면서 앞을 막는 모든 존재들(군경, 민간인 상관없이)을 무참히 학살하게 된다. [20] 이후 미군에게 정의호를 죽이는 데 협력하겠다는 이성준의 계획대로 박정수를 맞이한다. 지난번에는 아무도 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자신 있냐고 도발하지만 이에 박정수는 구하는 건 잘 못하지만 죽이는 건 잘한다고 받아친다.
저⋯ 정의의 사⋯도는⋯ 약속을⋯ 지켜야지⋯
철마에 탄 박정수를 보고 목마놀이냐며 다음엔 핑크머리마냥 막대사탕이라도 꺼낼 것이냐고 조롱하면서 격돌하는데, 드릴처럼 회전하는 창에 피부가 꿰뚫리기 시작한다. 이에 창을 잡아 회전을 억지로 멈추려고 했지만 잡은 팔부터 몸이 꺾여지고 그대로 창에 꿰뚫려 몸에 큰 구멍이 난다. 치명상을 입어 사경을 헤메는 정의호의 앞에 소녀의 환각이 나타나 "다 죽여주겠다고. 너 자신도 포함해서라며 약속하지 않았냐"고 묻고, 이에 정의의 사도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중얼거린다.
나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죽을 수 없다.
하나라도⋯ 하나라도 더 심판하고 나서⋯ 내 손에 스스로 심판받아야만 한다⋯
그 전엔⋯ 죽지 않아.
회상과 함께 일어난 정의호에게 상상 속의 저스티스맨이 지금이라면 도망칠 수 있다고 말하자 도망은 자신의 주특기였다고 자조하며, 자신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여학생의 환영에게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23] 그리고 다시 일어나 박정수가 낸 구멍속으로 손을 넣어 몸 안속의 시럼-008을 깨뜨려 각성한다.[24] 이때부터 점차 푸른 번개가 온몸을 휘감기 시작하며 몸에 난 구멍이 매꿔지고, 말풍선도 남색 바탕에 스파크같은 색으로 물든다.하나라도⋯ 하나라도 더 심판하고 나서⋯ 내 손에 스스로 심판받아야만 한다⋯
그 전엔⋯ 죽지 않아.
그렇게 강화된 신체로 시럼에 등록된 역대 철완의 용사의 능력까지 써가며 입에서 빔이 나간다던가, 음속보다 빠르게 움직여 박정수를 말에서 끌어내리고 냅다던져 버린 후 그걸 쫒아가 박정수의 배에 주먹을 꽂아 각혈시키는 등 박정수를 압도한다. 그러나 본인도 몸이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을 깨닫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악인을 죽이고자 도심으로 향하려 하지만 찰나의 순간에 마갑 디단티움을 발동시키고 방패창으로 공격을 막은 박정수가 전의를 잃지 않은 것을 본다. 이후 이성준에 의해 설득된 안지원의 변신벨트가 박정수 앞에 당도한 걸 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해 뒤로 물러난다.[25]
1.7초동안 박정수가 변신한 상태에 적응하기 전에 브레스를 날리려고 하지만, Triple accle mode로 엄청난 속도를 낸 박정수가 브레스를 쏘기 전에 접근해 화속성 부여 5중첩으로 염옥의 오망성이란 기술로 복부에 데미지를 입혀 조금이지만 방어력을 낮춘다. 0.7초 이후 철마창으로 온몸에 구멍이 뚫리는 치명상을 입고, 시럼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하게 되어 0.5초 동안 무력화 된다. 마지막으로 박정수가 철마창 흑토에 전격 속성을 부여한 광마의 창 전토로 목이 날라가면서 총 5초만에 패배한다.
3.10. 최후
워낙 순식간에 벌여진 일이라 자신이 이렇게 허무하게 졌다는 것에 경악하는데, 그 와중에도 친구의 환영을 보며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친구의 환영이 약속 하나는 지킬 수 있다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신체가 있던 방향을 가리키자[26], 목의 상처를 재생시키고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서 심장을 뽑아내고 박정수에게 이제부터 네가 정의라고 말하며 박정수를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심장을 뭉게버린다.[27]
처음부터 끝까지 싸움을 지켜보던 변신벨트의 AI마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일축했을 정도로 그가 걷던 길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길이자 과거의 자신이 본래 맞이했을 결말보다 추한 말로였지만 과거와 달리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움으로서 스스로의 과거는 극복하는데 성공했다.[28]
3.11. 김민수 타락 전 세상
이성준이 회귀하기 이전에도 파괴 세력이었으며, 어느 회차에서든 압도적인 내구성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린다. 심지어 김민수와 필적하는 용사 중 한 명인 변신의 용사 안지원도 패배한 적이 있을 정도. 고속전이 특기인 안지원으로서는 정의호의 내구력을 뚫는 건 쉽지 않았는지 슈트가 박살나 피떡이 된 채로 쓰러졌다. 다만 정의호도 비웃거나 여유만만한 태도가 없는 걸 보면 상성상의 이점으로도 상대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4. 능력
4.1. 전투력
지금쯤 깨달았겠지만⋯. 현대 화기로는 절대 그 녀석을 못 죽여.
저 웃기는 쫄쫄이랑 나사 빠진 성격 때문에 얕잡아 볼 수 있지만⋯
녀석은 매번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니까.
회귀의 용사 이성준
저 웃기는 쫄쫄이랑 나사 빠진 성격 때문에 얕잡아 볼 수 있지만⋯
녀석은 매번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니까.
회귀의 용사 이성준
철완의 세계에서 약물을 투여받아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강화인간이다. 철완의 용사로서의 능력은 심플하게 강력한 육체이다. 이가람이 압축 해제 70% 상태여도 돌파하기 힘든 방어막을 팔 힘만으로 뚫은 걸 보아 상당한 괴력을 지녔다.
단단한 육체와 거대한 질량[29]에서 오는 파괴력은 상당한 편으로, 일대일 전투에서는 적수가 거의 없는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 이전 회차에선 무려 변신의 용사 안지원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때 안지원의 얼굴에 냉각기 고장으로 인한 화상이 없고 슈트가 말 그대로 개박살난 것을 보아 순수하게 육탄전으로 승리한 모양. 안지원은 힘과 기동성은 뛰어나지만 슈트의 방어력이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육체의 내구성으로 안지원의 공격을 전부 버텨낸 뒤 카운터를 먹인 듯하다.
하지만 육체에 모든 걸 올인했기 때문에 한계가 많다. 특별한 원거리 공격도, 이동 수단도 없기 때문에 다른 용사들과는 달리 현대화된 군대를 상대로 조금 애먹었다.[30] 마리와의 싸움에서도 아예 육탄전을 이용한 싸움이 힘든 환경을 만들자 별 다른 수를 쓰지 못하고 실리콘밸리 요새의 상승이 멈춰서야 싸움에 나섰다. 또한 내구성에도 한계는 있어서 핵 무기에는 본인조차 자신없어 했다.[31] 스스로도 불사신이 아니라고 인정한 만큼 똑같이 인간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아서 노화하는 존재다. 흑토가 없는 박정수도 방어를 뚫고 쓰러뜨릴 수 있다는 걸 보아 확실히 무적은 아니다.
상성을 제외한 단순 전투력만 따지만 천지성보다는 높지만 신수아보다는 약하다. 의외로 하위권에 속하는 축인데, 이는 정의호가 특수능력은 없지만 고스펙의 신체능력으로 인해 대인전에 특화된 용사이기 때문인 듯 하다.[32][33] 사실 창이 전혀 먹히지 않은 내구력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렇지 폭주하기 전까지의 정의호는 박정수에게 별 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34]
여담이지만 작가의 전작 학교정벌에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인물인 석대필과 맞붙을 경우에도 석대필이 이긴다고 한다. 석대필은 자살조차 불가능한 명제형의 신체 내구도를 가졌으며, 정의호가 시럼이 폭주해야 낼 수 있는 음속을 초월한 가공할 속도와 파괴력을 석대필은 상시 낼 수 있고 그 속도를 내면서 수십명의 가슴에 구멍을 뚫어 정확히 칩만 빼내는 정교한 전투기술 등 내구력이 동급이라는 가정하에도 정의호가 석대필보다 밀리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 반영된 듯 하다.[35]
4.2. 내구력
정의호의 육체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 |
놈의 육체. 그 강도만큼은 김민수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거든.
회귀의 용사 이성준
회귀의 용사 이성준
다녀온 창들의 이가 다 나갔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만큼 견고한 상대임이 분명해.
창의 세계의 마법사
창의 세계의 마법사
괴력 이상으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금강석보다도 더 견고한 내구력이다. 김민수보다도 높아서 온갓 현대화기를 맨 몸으로 맞아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36] 박정수는 기존의 11정의 창으로 온갓 공격을 가해도 역으로 창의 이가 나갔으며, 단창 필게인으로 겨우 긁힌 상처를 내고, 창의 세계의 최강의 창 흑토로 방어력을 뚫었다. 정의호에게 승리한 유선화도 파동 위주의 공격으로 뇌진탕을 유발했을 뿐, 정의호의 육체 그 자체에는 상처를 내지 못했다.
또한 그냥 힘만 세거나 몸이 단단한 걸 넘어서 전체적인 신체능력 자체가 여타 용사들보다 높아서 우주 공간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다.[37] 작가가 밝힌 핵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용사 중 한명이다.[38] 하지만 핵에 별로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아 본인도 신체능력의 상한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하다.
4.3. 시럼-008
시럼-008이 깨져 정재되지 않은 약물이 온 몸에 펴졌을 시에는 모든 히어로들의 능력을 손에 넣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가 된다. 기존 본인의 약점인 특수능력의 부재도 에너지파 등으로 완벽하게 보완되고 신체능력도 기본 속도부터가 음속 이상이 될 정도로 크게 강화된다.[39] 이성준조차 폭주하기 전에 시럼을 무력화시킨다는 수 외에는 공략할 방도를 찾지 못했고,[40][41] 이전의 정의호를 쓰러뜨린 박정수조차 순식간에 나가떨어졌다.[42] 하지만 약물이 몸을 망쳐 시간이 흐를수록 죽어가기 때문에 동귀어진의 마지막 수단이다.
여러모로 평상시의 정의호와 대비되는 능력을 주는데 평상시의 정의호는 신체능력 말고는 특수능력이 없지만 시럼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평상시에는 장기전에 강점을 보이는 용사이지만 시럼을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죽기 때문에 단기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이전에는 이 상태의 정의호가 김민수와 대등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Q&A에 따르면 이 상태로도 김민수보다는 아래라고 한다. 사실 폭주했어도 박정수에게 치명타를 입히지 못했다는 걸 감안하면 박정수보다 스펙이 높은 김민수를 상대로 이긴다는 건 힘들어 보인다.
폭주 시 능력
-
초재생능력
뚫린 복부를 순식간에 재생했다. 하지만 상처를 재생하는 0.5초 이하의 시간 동안은 행동이 제약된다.
5. 평가
전형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용사지만 하고 있는 행위는 그야말로 히어로와는 정반대인 살인마 그 자체이다.[43]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전형적인 파워 타입으로, 사람들을 마구 죽이면서 자신이 정의라며 웃어대는 행적 때문에 파괴 세력 용사들 중에서는 물론이고 본작 최대의 비호감 캐릭터였다.하지만 과거 집단 괴롭힘을 당할 때 유일하게 자기 편이었던 여고생을 두고 도망쳐버린 과거가 공개되고 비틀려 버렸지만 마지막에는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스스로 심장을 터뜨리는 최후를 맞이해 상당히 인상적인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타락할 만한 과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을 괴롭힌 일진을 시작으로 자신을 막으려한 경찰, 군인 최종적으론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방관만 했다는 이유로 도시 시민들, 지구 반대편에 사람들까지 전부 위선자이자 악이라며 싸잡아 죽이는 모습은 이견의 여지 없는 악인이다.[44]
이후 마도의 용사 진유성의 속물적인 캐릭터성이 드러나며 비슷하게 비호감 캐릭터였지만 어느 정도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은 정의호의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45][46]
원래도 쇼맨십이 과했지만 0부에서는 특히 더 다양한 리액션을 보이면서 씬스틸러이자 개그 캐릭터로 등극했다.
5.1. 안지원과의 비교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히어로과에 속하는 용사인 안지원과는 비슷하면서도 대비되는 안티테제이다.- 전투 방식
- 정의호: 아무런 장비와 특수 능력 없이 높은 신체능력을 살린 파워 타입이며, 우주 공간에서도 맨 몸으로 생존할 정도의 내구력를 기반으로 한 장기전에 특화된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
- 안지원: 슈트의 기능을 사용한 속도전이 특기며, 고열에 취약해 단기전에 특화된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
- 슈트
- 정의호: 히어로 코믹스 계열의 슈트로, 특수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옷이다.[47]
- 안지원: 특촬물 계열의 슈트로, 신체능력 상승 및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 주변 인물
- 정의호: 자신을 괴롭혔던 불량배들로부터 지켜주는 사람은 취미가 같았던 여학생 한명 뿐이었다. 여학생이 정의호와 함께 불량배들과 맞서 싸워주려고 했지만, 나약했던 정의호는 싸우는 대신 현실로부터 도망쳤다. 그 결과 여학생은 중환자가 되었고 정의호를 영원히 저주했다.
- 안지원: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 이때 불의를 참지 못한 누나 안예지가 대신 맞서 싸워줬다. 용사 내전이 벌어진 후 안지원은 전신 3도 화상이라는 중상에도 무협의 용사와 맞서 싸워 누나와 세계를 지키려 했다.
- 가치관
- 정의호: 히어로 코믹스를 좋아하며, 자신의 정의를 위해 사람들을 죽였다.
- 안지원: 특촬물을 좋아하며, 자신의 정의를 위해 사람들을 구했다.
- 최후
- 정의호: 여학생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죄한다.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켰지만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 안지원: 누나 안예지에게 자신은 약속을 지켰다고 말한 뒤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킨채 산화한다. 안예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반면 그릇되었든, 올바르든 자신의 신념을 끝내 지켜내고 사망했다는 것은 같다.
6. 기타
- 히어로 놀이하며 시민들을 패고다닐 거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본 쪽으로 피난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상남도가 지배 영역이라 그쪽의 인구는 매우 적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 등장할 때마다 주변에서 반짝이는 이펙트가 빛나며 항상 입버릇으로 정의를 말한다.
- 세상에 불만이 많던 소시민이[49] 초능력을 얻고 자신이 정의라는 태도를 보이는 점이 울트라 슈퍼 디럭스맨과 비슷하며[50] 영어권에서는 군인이나 경찰관, 힘이 있어야 정의가 이루어지는 걸 본 10대소년이었을 거란 추측이 있었다.
- 신장은 202cm로, 로봇 형태의 이가람을 제외하면 가장 크다.
- 학교폭력의 피해자였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했다는 점은 백하나와 겹친다. 차이점이 있다면 정의호는 복수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반면에 백하나는 뒷설정으로만 해당 사실이 공개되었다.
- 사실 정의호가 어릴 적에 읽었던 코믹스의 뒤에 적힌 줄거리는 여기서 유래됐다.
- 안지원과 정의호의 코스튬을 색 반전을 시키면 서로의 코스튬 색이 된다.
- 13화에 등장한 파괴세력 용사 7명이 7대 죄악에 대응된다는 설이 있는데, 정의호는 나태(Sloth)를 상징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나태는 7대 죄악에서는 게으름보다는 책임을 회피한다는 의미가 강한데, 정의호 역시 과거 자신과 같이 괴롭힘당하던 여학생을 도와주지 못하고 자살함으로써 회피했기 때문.
- 파괴용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김민수를 진심으로 따른 용사로 보인다.힘이 정의라고 믿고 있고 김민수와 자신의 목적이 통하는게 있기 때문이다.
7. 관련 문서
[1]
쿠보타 세이기
[2]
방관의 정의가 상당히 넓어서 그냥 길 지나가는 시민조차 처단 대상으로 간주한다.
[3]
체형으로 보아 2m가 넘는 키는 용사가 되어 변한게 아니라 타고난 것인 모양. 그러나 거구인 체격과 다르게 성격자체는 유약하여 대항할 생각을 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4]
특히 저스티스맨이 국내에서는 드문 미국의 슈퍼히어로 코믹스 장르다 보니 친밀감이 더 컸던 모양.
[5]
악을 물리치는 히어로를 보고 동경하는 어렸을 적의 정의호와 악에게 맞는 현재의 정의호가 교차되어 비극을 더한다.
[6]
그의 앞에 과학자들이 있으며, 연구실 문구에 깨알같이
IRON ARM LABORATORY라고 써져있다. 철완(鐵腕)이란 이명에 잘 어울린다.
[7]
후에 위성에서 쓸모를 다한 죄인은 죽인다며 죽였던것과는 다르게 철완의 세계의 과학자에겐 굉장히 우호적으로 대하는데, 아무래도 그의 세계와는 관련 없는 세계의 인물이라 방관자로 안친듯. 애초에 철완의 세계 인물들이 공백의 세계에 까지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 한다는게 철완의 용사가 생각해도 어불성설일 것이다.
[8]
그 와중에 가장 주도적으로 정의호를 팼던 일진은 단번에 정의호를 알아보는 것도 모자라 거구의 근육질에 험악한 표정으로 엄청난 포스를 보이던 정의호한테 시비까지 건다. 이 때문에 진정한 분노조절장애라며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9]
후에 미국 전략 우주 정거장 SSEI에서 승무원에게 필요한 도움만 얻고 난 뒤 냅다 죽여버린 것을 생각하면 매우 의외인 부분. 소녀가 관리를 받지 못할 경우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에 지속적인 건강관리 차원에서 살려둔 것일수도 있다.
[10]
이때 한순간 타락해버린 학살자의 모습이 아닌 저스티스맨을 좋아했던 순수했던 시절의 모습이 보인다. 진심으로 정의라 여겼기에 그토록 학살을 자행했던 것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1]
유선화가 생포를 위해 적당히 힘 조절을 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전력으로 날렸어도 딱히 큰 상처가 없었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12]
정신은 이미 깨어있었지만 정의호의 가장 강한 무기인 압도적인 질량은 역으로 단점이 되어 수압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13]
표정만 보면 그런건 할수 없다고 말할 분위기였다.
[14]
복선이 있었는데, 사이렌과 총소리가 엄청 들리며 난리가 난 것에 비해 같이 들어온 정소민은 상처 하나 없었으며, 정소민은 이미 피난을 오면서 그의 정체와 본성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리가 없다.
[15]
병사들이 버스로 치어서 막아보지만 주먹 한방에 날라가는데, 이조차도 예상해서 화물에 가득 담긴 폭탄을 눈 앞에서 터뜨렸다.
[16]
사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정의호, 김민수, 백하나, 홍화랑은 핵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본인도 자신의 내구도 상한선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17]
이 시점의 이성준이 알고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대영제국에 봉인된
한스 요제프 벨기스도 있었다.
[18]
도구를 쓴것도 아니고 무식하게 팔 힘으로 방어막을 뚫었다.
[19]
39화에서 장기말들을 잃었다는 언급 때 정의호는 포함되지 않은 점, 67화에서 예전 회차와 동일한 시점에서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을 언급을 보아 과거의 회차에서도 마리와 싸우다가 우주미아 신세를 진적이 있는 모양.
[20]
이 처참한 꼬라지를 바라보고 두려움에 잠기는 미군 장교들과
충격과 공포에 완전히 잠식된 미군 지휘관은 덤
[21]
다만 정의호 입장에서 바늘로 찔린 수준이라고는 하나 상처를 입은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는지 얼굴이 굳는다.
[22]
정의호는 특유의 초월적인 방어력으로 아무리 맞아도 대미지가 없었고 박정수는 정의호의 느려터진 공격을 죄다 회피하거나 방어하면서도 정면에서 맞붙어 애꿎은 창들만 죄다 이가 나가버렸다.
[23]
이 때 환영 속 저스티스맨의 대사 중 "호되게 당했군. 도망가는게 어때? 상대가 네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잖아?"에서 호, 상, 지금에 볼드체로 강조되어 있는데 지금 죽으면 호상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이 전후 정의호의 대사와 심리를 고려하면 이 도망은 말 그대로 살려고 도망치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의 맹세를 등지고 죽음으로서 도피하는 것또한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24]
이 캡슐이 심장을 포함한 몸의 기관과 연결되어있는걸 보면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정제되지 않은 내용물이 쏟아지게 되면 얼마못가 독성을 버티지 못한 신체가 과부하로 폐사하지만 그 잠시동안 데이터에 기록된 모든 히어로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고 한다.
[25]
이성준이 사전에 정의호의 각성을 알고 있음에도 박정수에게 가르쳐주지 않은건
벨트의 AI를 깨우기 위해서다. 아직 성유물의 의지에 인정받지 못해 다른 성유물은 쓰지 못하지만 벨트는 AI자체가 의지이기 때문에 AI의 인정을 받으면 쓸 수 있지만, 안지원의 죽음 이후 침묵해버려 쓸 수가 없었고, 정의호와 맞서 싸우는 박정수의 모습과, 안지원이 목숨 걸고 지키려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벨트는 박정수에게 힘을 주기로 한다.
[26]
이때 손가락이 박정수를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의호 입장에서 보자면 박정수 또한 (자의는 아니지만) 자신을 도와준 수많은 사람들을 등지고 그들의 희생으로 살아남았으나, 결국 그걸 극복하고 정의를 위해 복귀했으니 본인의 유언대로 본인의 죽음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증명을 계속 증명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27]
이 때 어떻게 한계를 극복하고 부활한 것으로 비춰질수도 있지만,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애초에 이 스펙이 약물에 의한 일시적인 각성작용이라 완전 회복이나 부활은 무리였고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죽이기 위한 최후의 여력을 짜냈다고 보는게 맞다. 게임식으로 비유하면 매초 HP가 %단위로 감소되는 디버프에 걸린 상태에서 1회성 회복기를 킨 뒤 간신히 자폭한 것.
[28]
마지막에 자살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을 직접 심판해버렸는데, 이는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워주었던 여학생을 두고 도망친 과거의 자신을 극복하고, 마지막만큼은 도망치지 않고 심판함으로써 자신의 맹세를 지킨 것이라 볼 수 있다.
[29]
키가 202cm에 엄청난 근육질이다. 이보다 더 큰 용사는 로봇 형태의 이가람 말고는 없다.
[30]
다른 용사들이라면 미비한 피해를 입어도 바로 반격을 날려 박살내는데 정의호는 그냥 버티면서 전진하는 방법밖에 없다.
[31]
본인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작가의 설명으로 정의호보다 내구도가 떨어지는 김민수도 핵폭탄에는 조금의 대미지를 입는다고 하였으니 정의호도 멀쩡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감이 없는 건 본인도 내구력의 상한선을 제대로 몰라 지레 겁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32]
Qna에서 용사들이 상성을 크게 탄다는 말을 보면 단순 전투력은 하위권이지만 대인전에 특화됐다는 상성보정을 받아 강하게 묘사된걸로 보인다.
[33]
물론 이는 신수아와 싸우는 해상전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신수아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한몫을 한다. 마리에 의해 방출된 뒤 무력하게 우주공간을 유영할 수 밖에 없던 것처럼 자체적인 이동력이 전무하기 때문.
[34]
신수아는 해군의 개입만 없었으면 오히려 박정수를 죽일 뻔 했다. 물론 신수아 때는 지리적으로 신수아가 유리하긴 했다.
[35]
실제로 본편에서도 정의호는 내구력만 믿고 돌격만 하며 움직임도 굼떠서 패턴이 단조롭다.
[36]
대전차화기쯤 되면 용사들에게 미미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정의호 다음으로 내구성이 강한 김민수조차 기갑부대를 상대로는 여신의 가호를 발동한다.
[37]
말이 장시간이지 정의호가 우주 공간에서 몸만 움츠린채로 며칠 동안 둥둥 떠다닌걸로 봐선 우주 공간도 별로 큰 위험이 아닌듯.
[38]
나머지는 김민수, 백하나, 홍화랑.
[39]
정의호의 신체를 생각해 보면 체중이 몇백킬로그램 이상은 나갈 가능성이 높은데 거기에 금강석 이상의 견고함까지 갖추고 음속 이상으로 들이받는 것이니 가공할 수준의 파괴력이 나올 것이다.
[40]
이로서 시럼을 사용한 정의호의 스펙은 마왕화 이전의 김민수를 제외하면 현 세대 용사들 중 최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성준 본인이 회귀로 메꿀 수 없는 스펙차이라고 언급한 인물은 김민수와 시럼을 사용한 정의호 외에는 없기 때문. 하지만 종합적인 전투력은 용사 김민수보다 확실히 떨어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41]
그러나 시럼을 사용하는데 8번째 회귀가 실패로 돌아간 것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성준은, 비록 가정이지만 수천번의 회귀를 거듭하면 박정수는 물론이고 백만번의 회귀를 거듭하면 김민수를 제압할 수도 있다. 아마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택한 이유는 쉬워서일 것이다.
[42]
허나 앞서 서술했듯 저 정도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어떻게든 버틴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43]
더 보이즈의
홈랜더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정의호는 원래 선한 존재였으나 추악한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유일하게 순수히 선의를 베풀어준 여학생까지 폐인이 되어 '악'과 '괴롭힘'이라는 개념 대한 복수심을 품고 흑화해 뒤틀린 악의 영웅이 된 것이지만, 홈랜더는 복수심이고 사연이고 그런 것 없이 오로지 재미 만을 위해 악행을 하고 다니는 것이다.
[44]
정의호를 괴롭힌 일진과 정의호가 다니던 학교 학생이나 교직원이라면 그렇다고 쳐도, 대부분 정의호에게 살해된 사람들은 정의호 존재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정의호 뿐만 아니라 파괴 세력 대다수에게 해당되는 사항.
[45]
실제로 정의호는 지구로 돌아온 후 집단 괴롭힘을 당할 때 유일하게 자기 편이었던 여고생 앞에서 모든 이들을 죽이고 나면
자신 또한 죽이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자신의 암울한 과거로부터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언행 및 복장과 대비되는 어두운 캐릭터성을 어필하는데 성공한 반면 진유성은 다른 용사들과 차별화되는 속물적인 캐릭터성은 부각시키는데 성공했지만 특별한 과거사가 없어서 자신의 스토리가 거의 없다.
[46]
작중 활약을 봐도 정의호는 변신벨트가 없었다면 박정수와 동귀어진할 가능성도 있었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진유성은 김민수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단칼에 패배하였다. 물론 서로 상대한 김민수와 박정수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정의호가 패배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스스로 심장을 터뜨리는 최후를 맞이한 것을 고려하면 진유성의 최후는 더욱 초라해진다.
[47]
물론 많은 전투 동안 옷이 손상된 적 없는 걸 감안하면 이 옷의 내구도 자체도 엄청나다. 하지만 정의호의 방어력은 옷에서 나오지 않는다.
[48]
귀환했을 때 양아치들에게 아저씨 소리를 들었다.
[49]
정의호는 왕따피해자, 쿠라쿠는 세일즈맨이었다.
[50]
다만 쿠라쿠도 막나가는 편이나 정의호처럼 보이는대로 학살을 저지르진 않으며 본인의 힘 대문에 자멸하게 된 쿠라쿠와 달리 정의호는 스스로가 최후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