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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23일 개막전에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그 다음날 7회 팀이 3:0으로 이기는 중 무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와 8회 희생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3월 30일 NC전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4볼넷을 기록하면서 5출루를 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4월 4일 LG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 5월 8일 생애 첫 홈런도 조상우의 152 km/h 강속구를 받아쳐 홈런을 쳤듯이 고우석의 150의 속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쳤다. 작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속구에 자신감이 있는 듯...
4월 6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 경기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타격감이 물오른 듯하다. 9경기 연속 안타(노시환 포수경기)
지금까지 2번 타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보아 시즌 내내 계속 테이블 세터가 될 전망이다.
4월 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안타 및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다. (5타수 3안타 5타점 1홈런) 시즌 첫 번째 홈런. 영상 3회에 장시환을 상대로 쓰리런 블래스트, 이후 돌아온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로 5타점을 올렸다. 또한 동시에 4월 7일 기준 2루수 WAR 1위, 전체 타자 WAR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4월 11일 SK와의 경기에서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4월 12일과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안타를 치며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안타는 프로 첫 안타이자 홈런을 뽑아낸 조상우에게서 친 것이었다. 다만 팀은 이틀 연속 2점 차로 졌다. 그리고 25안타로 NC 이상호와 함께 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4월 14일 8회 말의 호수비와 볼넷 출루 등으로 MVP는 아니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연속 안타는 끊겼으나 호수비나 선구안은 여전히 대단하다. 다만 이제 프로로 뛴 지 2년 차인데다 리그 2루수 중 현재 수비 이닝이 가장 많으므로, 이른 체력 고갈이 걱정된다.
4월 19일 삼성전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후 번트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한 것이 희생 플라이 1점으로 이어졌고, 7회 초 러프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으며, 11회 말 선두타자로 출루하여 끝내기 주자가 되었다. 경기 후 요리조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경기로 WAR 1.00을 달성했다. 물론 아름다운 한 달일 가능성도 있으나 프로 2년 차 20세 라는 점을 떼놓고 봐도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4월 20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 페이스로 계속 갈 수만 있다면 2년차에 골든글러브를 노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4월 24일 팀이 1점 차로 지고 있는 와중에 높은 공을 받아쳐서 자신의 시즌 2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이 덕분에 팀은 11회 말까지 가서 김회성의 끝내기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이날 수훈선수도 따냈다
4월 27일 창원 NC전 이재학을 상대로 솔로 홈런 (시즌 3호)를 기록하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4월까지 0.314, 37안타 3홈런 20타점으로 리그 2루수 WAR 1위를 비롯, 한화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에 한화 팬들은 정은원의 도쿄올림픽 승선과 골든글러브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있다
만약 정은원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한화 소속으로는 2016년 김태균 이후 3년만이다.
다만 유격수 오선진과 함께 백업 없이 4월 한달 내내 거의 풀타임 출장을 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걱정거리인 상황. 쓸만한 백업 선수들은 부상에 퓨처스 센터 내야수들은 성적이 영 좋지 않아 올리기가 곤란한 상황인게 크다.
2.2. 5월
5월 1일 두산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4회 유희관을 상대로 한 2타점 적시타는 이날 승부의 쐐기점이 되었다.5월 2일 두산전 4타수 무안타 희생 플라이로 1타점
5월 3일 kt전 5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쳤지만 8회 홈런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하고 말았다.
5월4일 kt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아쉬운점은 마지막타석 1사 만루에서 삼진당한것
5월 5일 kt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5월 7일 SK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최근 방망이가 안맞자 공을 골라서 출루하고 있다. 볼삼비가 안좋아졌다고 걱정하던건 기우였던 셈
5월 8일 SK전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회에 9점을 난타당하며 터져버린 게임에 3회 0:10상황에서 따라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한화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 1회에 다이빙 캐치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두 자릿수 실점도 가능할뻔. 6회 초 볼넷을 고르고 대주자 이창열로 교체되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어버이날에 홈런을 쳤다.
5월 9일 SK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격이 약간 주춤하자 공을 더 골라내고 출루에 초점을 맞춘듯하다. 그래도 현재까지 팀내 최고타율과 장타율과 OPS, 최다안타, 최다 3루타, 최다 타점,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더불어 WAR도 현재 팀내 1위다. 이게 2년차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대활약.
5월 10일 LG전 5타수 3안타 2득점
이 경기에서 한화가 친 안타는 총 8개이다. 거기서 혼자 3개를 쳤다.
5월 11일 LG전에서 통산 100안타를 돌파했다.
5월 12일 LG전 4타수 무안타
팀이 단 2안타를 뽑아내며 무력하게 패한 가운데 무안타로 침묵하며 8경기 연속 출루가 끊겼다.
표본은 적지만 낮경기에 35타수 7안타 0.200으로 부진하다. 밤경기는 123타수 44안타 0.358
5월 14일 키움전 5타수 1안타
1회 투수 강습 안타로 출루 후 견제사 당했다.
5월15일 키움전 5타수 무안타
팀은 호잉의 11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5월 16일 홈 키움전에서 1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 통산 2천승과 시즌 첫 스윕승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무려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을 하는 와중 삼진은 하나도 없다!
5월 17일 KIA전 4타수 무안타
세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실책으로 출루.
5월 18일 KIA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5월 19일 KIA전 4타수 무안타
13타수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3할밑으로 떨어졌다 0.299
5월 21일 삼성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5월 22일 삼성전 5타수 2안타
20타수 만에 안타를 쳐냈다. 9회 초 2루타로 5경기 만의 멀티히트. 팀은 12회 말 김도환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패배.
5월 23일 삼성전 4타수 무안타
구자욱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입모양으로 욕을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 정은원은 욕설을 한 적이 없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이고,[1] 당사자인 구자욱도 정은원의 욕설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기사가 뜨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공수 교대 때도 따로 찾아가 인사했다고 한다.
5월 24일 두산전 5타수 2안타
5월 25일 두산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대확약 했지만 팀은 투수들의 볼질로 패배
2.3. 6월
1일 토요일 SK전.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회부터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깔끔한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더니, 8회에는 바뀐 투수 강지광의 높은 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 9회에는 채병용을 상대로 적시타까지 기록하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훌륭한 변화구 대처 능력이 과연 2년차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게 할 정도. 방향을 가리지 않고 기술적으로 안타를 생산해내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리드오프의 모습. 게다가 득점권에서의 모습도 더할 나위 없었다... 이 날 한화는 장진혁의 3점 홈런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그전까지의 전체적인 승기는 모두 정은원이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9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리드오프로 선발출장하였으나 6타수 무안타 3삼진의 부진한 모습으로 무출루를 보이며 팀이 루징 시리즈를 당하는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 사실 풀타임 주전 첫해에 휴식 없이 굴려지는 상황에서 예견된 결과이기도 하다.
6월 19일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과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며 통산 WAR이 드디어 하주석의 통산 WAR를 넘었다.
6월 21일 삼성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2:5로 패배했다.
6월 22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가장 잘치고 있어서 3번에 배치했다고 했지만 과연 앞주자가 출루해서 타점을 올릴 기회가 올까라는 반응이 많다.
예상대로 1, 2번타자가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본인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6월 23일 삼성전 5타수 1안타
금,토요일 타율이 4할대인데 화,일요일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하다.
6월 25일 NC전 5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6월 27일 NC전 5타수 2안타 1득점
경기초반 0대8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주전들이 대거 교체됐지만 끝까지 뛰었다.
6월 28일 키움전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번타자로 세 번이나 출루했지만 2-5번이 17타수 무안타 6삼진에 그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팀은 5대6 한 점차 패배.
6월 30일 키움전 5타수 2안타 1득점
7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3할타율에 복귀했다. 0.301
2.4. 7월
7월 역시 지친 모습이 역력하면서 팬들은 혹사 그만 시키고 휴식을 달라고 호소하는 중이다.7월 9일 SK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100안타를 달성했다.
전반기 막판 페이스 저하로 2할 8푼에 못미치는 타율을 기록했으나, 이미 시즌 100안타를 넘기고 팀내 최다 출전에 본인의 작년 기록들을 다 뛰어넘었다. 리그 2위인 수비 이닝이 걱정이다.
7월 21일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나눔팀 감독추천 선수로 선발되어 (팬투표 2위), 6이닝을 소화했다. 2년 차에 올스타전 첫 출전. 수비에서는 실책이 있었으나 타석에서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식전 홈런레이스에서는 김하성의 배팅볼을 던졌고, 슈퍼레이스 행사에서는 팀의 첫번째 주자로 낙하산 레이스를 펼쳤다. 본인에게는 의미있는 경험이었을듯.
2.5. 8월
8월 2일 기준 수비 이닝은 제이미 로맥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로맥이 1루나 3루, 우익수 등 상대적으로 수비부담이 덜한 포지션을 주로 보는데 비해 센터라인인 2루 수비를 소화 중인지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당장 올해 박경수만 봐도 많은 이닝의 2루 수비 때문에 타격감이 완전히 죽어버린 걸 생각하면...8월 4일 SK전 솔로 홈런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활약하였다..
8월 6일 전날 감기에 걸렸음에도 선발 출장하며 심하게 지친모습을 보이며 실책성 플레이를 제법하였다.현재 104경기에서 103경기나 선발 출장하며 2루수로만 891.1이닝을 소화하면 2위 오지환에 약 30이닝 가량 앞서 있다.[2] 휴식이 필요할 법도 한데 2루가 가능한 강경학은 1루수와 유격수만 보고 있다. 정근우를 다시 복귀시키라는, 어설프게 한화에 관심있는 이들의 의견은 미루고서라도 팀이 꼴지에서 반등하지 못할 것이 거의 확정적임에도 리빌딩의 코어를 이런 식으로 퍼지게 만드는 것은 한용덕 감독마저 구시대적 야구관에 젖어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아닐까 싶다.
8월 16일 롯데전 드디어(!)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만 좌타자 상대 저승사자인 레일리가 등판해서 일부러 뺀 것일 가능성이 높다.[3] 그리고 오선진 타석에서 대타로 또 나왔다.
2.6. 9월
9월 3일 KIA전에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는데 6회말에 삼진를 당하고 대선배 양현종 앞에서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나와 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 # 다음 날인 4일자 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정은원의 괴성에 대해 조금 당황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정은원은 경기 직후 양현종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한다.5일 쉬고나서 출전한 경기에서 대타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9월 26일 NC전에서 무사 만루에서의 송광민의 깊숙한 외야 플라이 때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에서 홈으로 들어와 송광민의 희생플라이 2타점을 만들어줬다.
3. 총평
최종 성적 : 142경기 .262/ .317./ .374 (타/출/장) 148안타 8홈런 57타점 83득점 48사사구 14도루(7실패) 101삼진 OPS : 0.691뭔가 아쉬운 성적이기는 하나 1년 차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이룬 건 사실이다. 허나 4월에 좋았던 타격감을 시즌 중후반에도 계속 이어가지 못 한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용덕 감독이 거의 전 경기 선발 출장을 시킬려는 듯한 무리한 기용에 체력이 떨어져 타격감이 떨어졌다는게 세간의 평가. 실제로 심재학과 정민철, 이종열을 비롯한 모든 해설위원이 하나같이 정은원의 부진 이유를 체력 부족으로 꼽았을 정도. 19시즌이 끝나고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정근우가 떠난 점도 아쉽다.
[1]
실제로 저 화면에 한 말은 "수고하십니다" 였다고 한다
[2]
그나마 오지환은 리그의 대표적인 금강불괴 중 한 명이라 잘 다치거나 지치지 않는 편이다. 그 오지환도 대체자없이 풀타임으로 구르면서 혹사당한다는 소리 듣는다.
[3]
참고로 좌우 안가리고 다 잘치는 이정후마저도 레일리를 상대하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다며 라인업에서 빠진다. 그 외에도 김범수의 직구를 높게 평가한 이승엽도 레일리를 정말 까다로운 투수로 꼽은 적이 있다.
[4]
아무리 정은원이 한화 주전이라지만 강백호와는 달리 슈퍼 루키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간 것도 있고 무엇보다 같은 날
강민호의 어이없는 견제사가 더 화제가 되어 묻혔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