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도(正手定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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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스포츠, 현대 |
작가 | IamCat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1. 03. 17. ~ 2021. 05.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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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바둑을 소재로 한 스포츠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IamCat.2. 줄거리
인공지능의 시대, 사람의 바둑이란 무엇인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바둑을 그만둔 '정도찬'이 자신과 비슷한 천재 꼬마 '김수정'의 스승을 맡으면서 극복하는 이야기.3. 연재 현황
- 노벨피아에서 2021년 3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 노벨피아 정기 노벨상 공모전 "써줘"에서 수상했다.
- 2021년 5월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쉬어가겠단 공지가 올라왔는데, 21년 6월 7일 작가의 사망을 알리는 부고가 올라왔다.
4. 특징
트라우마를 겪는 천재 기사가 어린 제자를 키우며 다시한번 전성기를 구가는 스토리는 일본의 장기 라이트소설 < 용왕이 하는 일!>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서브컬쳐의 향이 매우 짙은 <용왕이 하는 일!>과 비교하자면 본작은 비교적 얌전한 편으로 연애 대상도 최소 19세[2]이고, 대부분 20대인 성인들이다. 적어도 '짱끼뚤래'스러운건 전혀 없다.바둑이라는 마이너한 소재 때문에 진입장벽을 느낄 수 있으나 관련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전개를 잘 풀어내는 편이며, 여러 묘사를 통해 마치 전투씬을 보는 것같은 박진감을 연출하기도 한다. 또한 바둑의 엔터테이먼트화가 성공한 세계관[3]답게 서로 대화가 불가능한 이신전심 '페어전'이라던가 '프로기사 VS 집단지성'같은 다양한 이벤트전이 존재해 제법 다채로운 편이다.
5. 등장인물
5.1. 주연
(좌) 정도찬 / (우) 김수정 |
나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사람이다.
어렸을 적 굉장히 촉망받는 바둑 천재였으나, 트라우마 때문에 결국 5년 전에 바둑을 그만뒀다. 프롤로그 시점[4]에선 스승 '신창연'의 기원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열살의 바둑 천재 '김수정'의 스승 역을 맡게 된다.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을 매우 평가절하하기에 김수정을 가르칠 때에도 최대한 자신의 색이 묻지않게 강요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의외로 이 방법론이 신창연, 한세빛도 인정할 정도로 올바른 방식이라 김수정의 실력이 무력무럭 성장하고 있다.그의 트라우마는 어린 시절, 재능이 있지만 프로를 노리기엔 충분하지 않고 나이도 이미 적정 연령 이상인 아이들을 거르기위해 신창연이 가끔 벌인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와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의 대국[5]에서 그가 수많은 아이들의 바둑생명을 자른 결과[6], 자신이 져주면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냐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이후론 누굴 상대해도 이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을 상대론 마음 편히 대국할 수 없어 AI와 대국하곤 하는데 현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점을 깔고 둬도 이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7] 그래서인지 그의 주변인물들은 여전히 그가 바둑계에 복귀할 것을 희망하고 있는데 김수정과 만나기 전엔까진 요지부동이다가 '김수정이 자신을 스승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고 싶다'는 희망과 때마침 열심히 꼬시는 한소율의 권유에 힘입어 복귀를 꾀한다.
복귀 첫 일정으로 해설을 맡았는데, 처음엔 얌전하다가 수준 이하의 대국에 열이 뻗쳐 결국 폭주해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의 해설 자체는 인공지능의 수와 61% 일치할 정도로 정확하기도 했고[8], 그의 빼어난 외모도 한 몫해서[9] 여초에선 '냉미남'이라며 팬덤을, 남초에선 ' 정공지능'[10]이라며 화제가 되었다.
한편 선수로써의 커리어는 정신과 '우선 제대로 패배를 겪어봐야 한다'는 정신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현 세대의 국수 '한세빛'과 개인적인 대련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으로 시작했다. 그가 입단을 결심했다는 소식을 알리자마자 '협회'와 '연맹' 양측에서 그를 포섭하려 했는데, 이에 대한 그의 선택은 '둘 다'였다. 규정상 불가능하진 않지만 일정이 매우 빡빡해 아무도 엄두를 못내는 길이였지만 이를 기어코 해내서 화려한 데뷔를 성공했다.
이 후, '초단 리그'에서 우승해 와일드 카드를 얻고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인 'TH 리그'의 시드를 확보해 참가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11] 숱한 '갑조 리그'의 기사들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던 GSG의 유연아[12]가 그의 스타성을 보고 신생팀의 팀장으로 그를 지명했는데, 이에 대해 처음엔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TH 배 전국 기전 우승으로 세계기전 출전 자격 획득 → 몽백합배 세계 기전 우승으로 기왕전 도전 자격 획득[13] → 기왕전 우승'의 일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거부하다가 너무나도 많은 돈과 '몽백합배, 기왕전이 시작 전에 팀 순위가 1위이고 승점에 여유가 있다면 출전을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수락하게 된다.
그가 꾸린 GSG팀의 멤버는 정도찬 (팀장,4단), 하윤진 (초단), 신재윤 (6단), 유진화 (9단), 고우선 (9단). 본래 계획은 실력 대비 코스트가 낮게 책정된 정도찬, 하윤진을 통해 남은 포인트를 모조리 9단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쓰는 것이였는데... 진즉에 기력 좋은 선수들은 다 뺏겨서 최종적으론 을조리그에서 뛰던 무명 선수 + 9단이지만 퇴물취급받는 선수를 포함한 망 조합이 되어 버렸다.[14] 그래서 팀 창단 첫날부터 'GSG 이대로 괜찮은가?'같은 가사가 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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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열살의 어린 나이에 동 시기의 '정도찬' 못지않는 재능을 보이는 천재. 학교의 방과 후 수업에서 한달을 배웠을 뿐인데 아마 1급의 교사보다 잘 두게된 것을 계기로 협회의 신창연이 거뒀고, 여러 스승을 붙여주다가 최종적으론 정도찬의 제자가 되었다
정도찬과 처음 만났을 때엔 인공지능의 때가 전혀 타지않은, 마치 90년대의 바둑을 보는 것같다고 평했으나, 타고난 감각과 공격성으로 저돌맹진하는 재능만큼은 인정했다. 본인은 치열한 수싸움에 자신이 있다고 느끼나 포석공부는 재미가 없다며 싫어하는 편. 그래도 정반대 성향의 라이벌 '이루아'에게 기본기에서 밀려 패배하자 후회하며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했다.
고아이기에 또래보단 어른스럽게 착한 성격으로, 고아원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정도찬과 함께 살고싶다 말한 이유도 자신이 돌아가면 그만큼 다른 고아들의 몫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정도찬을 도와 기원의 일을 도우면서 마스코트같이 사랑받고 있다.
5.2. 히로인
(상) 신세연 / (하) 한소율 / (우) 하윤서 |
'정도찬'의 스승인 신창연의 딸. 협회 7단[15]의 실력자로 본래 김수정의 사범을 맡았으나 사흘만에 포기했다.[16] 전형적인 기가 쎄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으로 어렸을 때부터 정도찬을 좋아했지만 현재에 이르러선 '가족'같은 취급을 받을 뿐이다. 정도찬의 회상으론 학창시절 잠깐 이성으로 본 적도 있었다는데, 하필 얼마 안가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방황하는 바람에...
정도찬이 본격적으로 대외할동을 시작하면서 그 매력 역시 숨길 수 없게 되어 버리자, 졸지에 '능력있는 연상 누나'와 '첫 대면부터 결혼하자고 고백하는 저돌적인 여고생'[17]과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장수를 잡으려면 말부터 쏘라고 정도찬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생활하는 내제자 '김수정'과 친분을 다져[18] 그가 무슨 여자와 섬띵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19] 즉각 보고를 받을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놨다...
대외적으론 유명한 프로기사의 딸, 미래가 기대되는 뛰어난 실력, 빼어난 외모로 스타 기사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핸드폰 타이핑에 약한지 친구들 끼리 있는 단톡방에선 대체로 이모티콘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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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얼빠는 팬 아닌가요?
한국 바둑 연맹장. 나이는 스물 여덟. 어차피 현행 바둑리그들은 인공지능에 밀린 2군 싸움이라며 실력이 안된다면 다른 요소로 어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협회와는 사이가 틀어졌지만 젊고 멋지고 예쁜 프로바둑기사들을 대거 영입한 결과 바둑계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었다.
남휘운과 함께 방송 촬영을 하러온 정도찬을 보곤 캐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정도찬을 못 알아봤을 땐 수줍은척하다가 알아보자마자 180도 돌변하는 태도를 보곤 재영이 말한 '미친 여자 중에 가장 예쁜 여자'라는 말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 수완만큼은 진짜라서 정도찬을 해설자로나마 연맹의 가입시키는데도 성공했고, 정도찬이 기사로써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자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접 세밀히 매니저먼트했다.
훗 날, 밝혀진 바로는 어렸을 때 '잘 생긴 남자아이' 보는 맛에 바둑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고 한다. 나중에 그 애가 어디 대단한 곳[20]에 간다고 그만둬서 자기도 그만뒀다고 하는걸 보면 이 때부터 정도찬을 마음에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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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서
'정도찬' 이전까진 유일하게 비연구생 출신으로 협회에 입단한 기사.[21] 하지만 입단 후, '바둑은 취미'라며 초단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식 대국만 할 뿐인 괴짜이기도 하다. 그래도 인터넷 바둑만큼은 '인공지능죽어'라는 닉네임으로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다.
숨길 생각이 전혀 없는 닉네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의 존재가 '사람'의 바둑을 없애고 있다는 이유로 인공지능을 굉장히 혐오하고 있다.[22] 공식전에 거의 출전하지 않은 이유도 모두가 인공지능을 따라하는게 역겨워서라고.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인터넷 바둑을 하다가 'Threelight'[23]이라는 유저가 보낸 메세지의 링크를 통해 '정도찬'이 입단대회 결승전 무아지경에 빠져[24] 과거의 스타일[25] 대로 둔 기보를 읽곤 인공지능 이전 시대에나 존재했던 사람의 바둑, 천변만화하는 바둑이라며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일거라며 일방적으로 운명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그의 역대 기보가 철저히 인공지능 스타일인 것도 확인하게 됐는데, 이를 보곤 결국 인공지능의 유혹에 넘어가버린거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더 늦기 전에 흔들리는 그를 잡아줘야 한다며 그가 참가하는 초단 대회에 참가를 결정했다.
대회 당일, 무작정 정도찬을 찾아가 초면부터 '보고 싶었어요...'라고 급발진을 하나, 다행히도 무난히 인사를 마치고[26] 4강전에서 격돌했다. 처음엔 단지 고풍스러운 기풍 정도로 취급했던 정도찬이나, 인공지능이 둘 만한 수를 강박적일 정도로 피하는 그녀의 선택에 그녀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공지능을 상대하는데 특화는 기풍을 가졌다는걸 캐치해냈다. 이에 돌을 던질까 고민할 정도로 위기에 몰리나 그녀의 인공지능을 향한 무모할 정도의 도전에 감명받아 인공지능의 바둑과 '정도찬'의 바둑이 조화를 이룬 개화, 하윤서가 그토록 바라던 '사람의 바둑'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줬다.
당연히 이를 본 하윤서는 자신을 드디어 알아봐줬다며 기뻐하곤, 대국이 끝나자마자 '결혼하자'고 고백해버렸다. 그것도 생방송중에. 결국 이 일은 엄청난 스캔들로 비화되었으나, 스스로도 이런 행보가 정도찬에겐 부담이 될 거란 생각에 지딴에는 자제하고 있다. 그래도 과격할 정도로 들이대는건 여전해서 연적인 '신세연'은 물론, 정도찬 본인에게도 위험시되고 있다...
정도찬이 GSG의 신생팀이 팀장이 되자, 그녀를 일종의 히든카드로써 영입했다. 선수영입은 단수에 따라 사용포인트가 정해지는데, 그녀는 실력에 비해 공식대전을 얼마 안해 초단을 유지하고 있어 1점밖에 소모되지 않기 때문이다.
5.3. 팀 GSG
GSG 회장의 손녀 '유연아'가 만든 신생 바둑팀. 현 단장은 '유연아', 팀장은 '정도찬'.-
유연아
'GSG' 회장의 손녀이자 창단 예정인 GSG 바둑팀의 단장.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바둑계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는 '정도찬'을 지금이 최저점이라며 눈여겨보곤[27] 한소율 연맹장에게 정도찬 안주면 창단 안할거라고 수시로 징징거렸다.[28] 하지만, 한소율이 그녀의 요구를 철벽같이 방어하자[29] 기어코 'TH배 리그'에 참여중이던 정도찬을 찾아가 직접 딜했다.
처음엔 잡상인 취급을 당하며 쫒겨날 판이였지만, 거절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돈과 '몽백합배, 기왕전이 시작 전에 팀 순위가 1위이고 승점에 여유가 있다면 출전을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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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찬
팀 GSG의 팀장.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정도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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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서
팀 GSG 소속 선수. 자세한 사항은 '히로인' 항목의 하윤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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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선
협회 9단. 스물이라는 어린 나이에 승단 점수만으로 9단에 오른 천재로 철저하게 인공지능으로 단련한 세대의 대표격 기사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어린 천재'라는 점에서 정도찬이랑 허구한날 비교 당했기에 그에게 묘한 열등감을 풀고 있다.
정도찬과는 TH 배 전국 기전의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첫만남엔 쉬지않고 나불대는 지옥의 주둥아리로 정도찬을 괴롭히다가 막상 대국이 시작하자 진중하고 진지한 태도를 견지해 정도찬을 당황하게 했다.[30] 처음엔 결승전까지 올라온 기사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곤 '언제적 정도찬이냐'며 내심 무시를 했지만, 다른 기사들처럼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마음먹은대로 다 됐는데도 정신을 차려보면 지는 대국'을 반복해 3판을 내리져 패배한다.
이 후, 정도찬이 전체 1차 지명권으로 고우선을 픽하면서 그의 팀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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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화
협회 9단. 특별 승단없이 승단 점수만으로 9단에 오른 실력자지만, 9단 치곤 실력이 부족했는지 어떤 팀에서도 지명하지않아 현재는 해설자로 더 유명하다. 해설자를 하게 된 계기는 바둑 TV의 국장이 '어차피 일년동안 할일도 없는데 상위 리그 해설하다보면 그동안 안 보이던게 보이지 않겠냐?'는 권유때문이였다고.
그래도 해설자로썬 능력이 출중해 굉장히 난해한 기보를 펼치는 한세빛, 정도찬 등의 고수들의 거의 전담하고 있다. 문제는 한세빛의 묘수가 도저히 예측 불가한 수준이라 어떻게든 해설해보겠답시고 덤볐다가 자주 틀린 결과, 밈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한계를 느꼈는지 슬슬 은퇴를 준비할까 하던 시점에 정도찬의 영입 권유를 받고 GSG 팀의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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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윤
협회 6단. 을조리그에서 그럭저럭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기사였으나, TH 배 리그의 예선에서 만난 김수정이 어린 나이와 압도적 기량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이기려고 덤비는 모습을 보고 뒤늦게나마 개화했다. 새로운 기풍은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짜증나게 만드는 끈적끈적 하고 처절한 늪 바둑이라고.
이러한 점을 주목했는지 정도찬의 영입 권유를 받고 GSG 팀의 선수가 되었다.
5.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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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연
정수정도(正手定道)
바둑에 임함에 항상 올바른 수를 찾고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 너의 길을 정하라.
정도찬의 스승. 유명 프로기사. 협회 9단. 타이틀 홀더가 아닌데도 여전히 '명인'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는 전성기 시절 무려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명인 타이틀을 유지했기 때문에 한국 바둑기사들 중 최초로 영속 명인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잠정 은퇴한 상태로 은퇴 후엔 대외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특히 제자를 잘 키우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주인공 '정도찬'...이지만, 그가 모종의 사건 이후 무너지는 것을 보곤 많은 후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5년 전 바둑을 그만둔 주인공에게 밥이나 빌어먹으라면서 자신의 기원을 맡기곤 개인적인 연락을 거의 하지 않고 지냈는데, 본편 시작 시점에 뜬금없이 정도찬을 불러내 '김수정'을 맡겼다.
-
정휘운
협회 7단. 정도찬과 함께 창연 바둑도장에서 동문수학을 친구 중 한명. [31]
'정휘운 팬서비스 괴담'[32]이라는게 있을 정도로 친근하고 유들유들한 성격이라 협회 소속의 기사이면서도 협회와 연맹, 양측의 기사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고, 협회 소속 프로치곤 드물게 방송일을 열심히 한다.[33] 덕분에 정도찬이 막 연애계와 기사로 데뷔했을 때 '마 니 정휘우니 아나?'라는 질문에 친구라고 대답하기만 하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유해져서 편했다고... 심지어 기풍마저도 본인 성격같이 협상에 협상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다.
정도찬과의 친분과는 별도로 막 바둑을 배우기 시작한 정도찬에게 진 적이 있어 그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TH 배 16강에서 격돌, 수없이 돌려본 그의 플레이 영상에서 그가 바둑에 집중하느라 사람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것을 캐치하곤 꾸준히 인공지능과 사람,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을 애매한 선택지를 강요하는 심리전을 펼친 결과 선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단, 2국부터 귀신같이 이 약점을 파악한 정도찬에게 3국까지 내주면서 최종적으론 패배했다. 그래도 정도찬이 이후의 경기를 전부 3:0으로 이겨내면서 정도찬에게 유일하게 이긴 기사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
이재영
협회 6단. 정도찬과 함께 창연 바둑도장에서 동문수학을 친구 중 한명.
인공지능을 숭배하는 타입의 기사로 갑조리그에서도 ' 국밥픽'으로 감독들 사이에선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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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빛
현 세대의 국수(國手) 연맹 9단. 현재 나이는 삼십대로 열두 살에 프로에 입단에 열여섯 살에 스승에게 보은[34], 만 스물 넷이 되기 전에 국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천재다. 평소 성격은 차분한 편이지만 반상 위에선 타협을 모르는 싸움꾼이라고 한다.
김수정의 스승 후보였으나, 정도찬이 그녀의 스승을 맡은 것을 보곤 이미 훌륭한 스승이 있다며 거절했다.
-
이루아[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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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빛의 제자. 당찬 성격과 반대되는 두텁고 정밀한 기풍의 조합이 어른스러운 성격에 저돌맹진하는 기풍의 김수정과는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라이벌. 김수정과는 서로의 스승이 더 뛰어나다며 투닥거리던걸 계기로 악우같은 관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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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카와 나오미
일본에서 바둑을 공부하다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한국으로 건너온 특이한 이력의 해설자. 그 행동력도 대단해 진짜 한국에 와 소규모 기획사에서 아이돌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지만...폭망해버려 소속사에서도 반쯤 버려진 상태라고 한다. 그래도 '바둑의 엔터테이먼트화'를 목표로 하는 한소율에겐 먹음직스러운 떡으로 보여 연맹으로 데려왔고, 비록 바둑 실력 자체는 기대에 못미쳐 해설자로 전향했지만 나름 적성에 맞는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정도찬과는 그의 해설자 데뷔부터 합을 맞췄는데 한소율이 노린대로 미남 미녀 해설자 콤비, 그리고 폭주하는 정도찬을 열심히 수습하는 나오미 콤비로 '다시 보고 싶은 해설자 콤비' 1위에 꼽힐만큼 인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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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운
한국 바둑 협회장. 보수적인 협회의 성향 때문인지 감히 연맹과 양다리를 걸친 '정도찬'을 굉장히 안 좋게 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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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현세대 '기왕'으로 곰같이 큰 덩치가 특징적인데 이와는 정반대로 최후의 반집까지도 찾아내는 섬세하고도 정교한 바둑을 두는 선수라고 한다. 본인을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 정도찬을 보곤 노릴거면 '기왕'이나 '명인'[36]을 노리라고 덕담했다.
-
이철윤
종묘 공원에서 은둔중인 바둑 야인. 정체는 현 세대 국수인 '한세빛'의 스승이다. 김수정의 대국 상대를 찾기 위해[37] 종묘 공원에 온 정도찬을 맞이하면서 그에게도 '바둑을 두는 건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는 조언을 했다.
6. 사건사고
6.1. 'IamCat' 작가의 사망
자세한 내용은 노벨피아/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1]
작가의 사망으로 인한 연재 중지
[2]
이마저도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20세로 성장한다.
[3]
바둑기사 = 연예인 정도의 취급이다
[4]
25세
[5]
나이가 많은 아이 쪽이 지면 바둑을 그만둘 것을 권했다고 한다
[6]
정도찬 曰 자신은 스승님의 훌륭한 망나니였다고
[7]
본작 기준으론 세계에서 가장 강한 기사도 석점을 깔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8]
현세대의 국수의 수의 일치율이 50% 정도라고 한다.
[9]
정도찬을 만나는 모든 인물이 그가 잘생겼다는 걸 언급할 정도다. 심지어 본인은 신창연을 보기 위해 손님이 온다고 생각하지만 김수정의 독백에 따르면 그를 보기 위해 오는 손님이 제일 많다고 한다.
[10]
'정'도찬 + 인공지능
[11]
이 당시까지만 해도 그가 거품이라는 평도 많았다
[12]
회장의 손자이다
[13]
9단으로 자동 승단한다
[14]
그래도 유진화는 이 팀의 플레이스타일을 보곤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합이라고 평했다.
[15]
본래 6단이였으나, 세계 여자바둑 최강자전 우승으로 특별 승단
[16]
그렇다고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17]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성인이 되긴 한다.
[18]
그 전부터도 친하긴 했다고 한다.
[19]
한소율은 바빠서 이 대상은 대체로 하윤서다
[20]
창연도장
[21]
협회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에 연구생을 우대하기 때문에 연구생이 아니라면 문체부배 전국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2]
훗날 밝혀지기론 프로기사였던 아버지 '하윤진 6단'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은퇴를 한 것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이였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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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했기에 에라 모르겠다싶은 심정으로 뒀었다.
[25]
정도찬이 인공지능과 대련하기 시작한 것은 트라우마 발병 이후이다.
[26]
쓸데없이 오해가 더 깊어지긴 했다.
[27]
이 평가에 대해선 잔뼈 굵은 한소율도 공감했다.
[28]
협회장에게 하지 않은 이유는 협회는 연맹과는 달리 기사들의 수준저하를 염려한다는 이유로 팀 증가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29]
참고로 그녀 뿐만 아니라 정도찬을 요구하는 모든 프로팀에도 같은 대응을 했다.
[30]
이미 바둑계에서도 유명한 투머치토커에 독설가라고 한다.
[31]
친구라지만 정도찬 보단 두 살 연상이다.
[32]
지도대국을 5시간 뒀다던가, 자기 아버지가 아는 척했다가 그대로 잡혀 함께 술을 마셨다던가...
[33]
보통 연맹 출신이 열심히 방송을 하고 협회 출신을 방송을 아주 싫어하는 편이라고 한다.
[34]
스승을 꺾었다는 것이다
[35]
이미지는 공식이 아닌 팬아트
[36]
한세빛
[37]
정도찬의 기원에는 더는 상대가 없고 그렇다고 연구원에 보내기엔 너무 어리다는 판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