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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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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성룡의 클럽 경력을 기술해놓은 문서이다.

2. 포항 스틸러스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포항에는 주전이었던 김병지가 있었고, 정성룡은 3년 동안 R리그에만 나서고 1군 경기에 뛰지 못하는 벤치 신세였다.

2.1. 2006 시즌

2006년 김병지의 서울 이적 이후 신화용과 로테이션으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06년 4월 22일 경남 FC와의 리그 원정경기(0:1, 포항 승)에서 데뷔했고 그 해 리그에서 15경기를 뛰며 경기 출전 횟수를 늘리기 시작하였다.

2.2. 2007 시즌

2007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 출전 횟수는 신화용에 밀렸지만, 플레이오프와 성남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주전으로 나서 대활약하며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 K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에 공헌하였다.

3. 성남 일화 천마

2007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오범석의 계약 파동으로 인하여 FA 계약 마감일 전날에 고향 팀 성남으로 이적했다. 이에 포항 팬들은 땅을 치며 통곡을 하게 된다.

당시 오범석이 지속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팀 분위기를 흐리자, 포항 구단은 오범석을 성남으로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하고 성남 구단 측과 합의까지 본다. 하지만 오범석은 FIFA 제소 드립까지 치며 강력하게 해외 진출을 원했고 결국 러시아로 이적했다. 그러자 성남은 포항에 계약 위반이라며 항의했고, 포항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정성룡과 FA 계약을 맺지 않고 성남으로 이적시켰다. 일련의 사건으로 포항 팬들은 오범석의 "오"자만 나와도 치를 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항은 신화용이란 뛰어난 골키퍼가 또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고, 마침 울산에서 이적해 온 김지혁도 있었다. 파리아스 감독 시절에는 골키퍼도 로테이션을 돌려서 주전, 비주전의 차이가 거의 없었던 점도 한몫 했고, 이후 성장을 거듭한 신화용은 2014 시즌 현재 리그 내에서는 미칠 듯한 선방 쇼를 보여주며 정성룡을 능가하는 K리그 TOP 3 골리로 성장한다.

3.1. 2008 시즌

주전 골키퍼 김용대가 입대하는 것을 대비하여 성남이 영입했기 때문에 이적 즉시 성남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아 성남의 철벽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포항 시절과 달리 로테이션 없이 전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에게 떨어지며 우승하진 못했다.

3.2. 2009 시즌

2009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막판에 김용대가 전역하면서 잠시 동안 주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해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하는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2009년 11월 22일에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6강 PO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연장 접전 끝에 1:1 동점 상황으로 승부차기가 코앞에 다가오자 신태용 감독이 PK 선방에 다소 약점이 있는 정성룡 대신 김용대를 교체투입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라인 밖으로 나간 정성룡은 벤치로 들어가지 않고 갑자기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김정우가 벤치로 들어가더니 김용대는 골문 앞으로, 정성룡은 필드로 갔다. 즉, 정성룡을 필드 플레이어로 돌리고 김정우를 김용대로 교체한 것. 김용대가 PK를 훨씬 잘 막는데, 당시 성남 상황상 정성룡의 킥력을 버리긴 아까워서 신태용 감독이 정성룡도 PK를 차게 하기 위해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이다.

교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정성룡은 3번 키커로 나왔으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1] 그래도 장갑을 낀 김용대가 두 번의 선방을 기록하고 직접 5번 키커로 골까지 넣는 활약을 보인 덕분에 팀은 승리했다. 영상 보기

3.3. 2010 시즌

시즌을 앞두고 김용대 FC 서울로 이적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K리그에서 경기당 실점률 0.71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이운재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가 될 수 있었다.[2]

또한 2010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0년 시즌 종료 후 이적료 19억 원에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는 기사가 퍼졌으나, 정성룡의 에이전트와 성남 일화 모두 이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였다. 정성룡은 현재 FA라서 이적료가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해외 진출도 희망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집이) 가까우니까라는 이유로...[3]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 #[4]

연봉은 8억 원, 수당 2억으로 5년 최대 50억의 무서운 계약이다.

4.1. 2011 시즌

2011년엔 대체로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들을 해왔다. 간혹 일부 팬들이 "팔을 뻗지 않는다"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

울산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방으로 울산의 득점을 저지했으나, 승부차기에서는 3골이나 내주며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였다.

4.2. 2012 시즌

그러나 그는 2012년 시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으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방어율 0.269대를 기록하며 최소 실점을 기록함으로써 팀이 선두로 올라가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또한 그 역시 선수 생활 최초로 MVP를 수상하는 결과를 누리게 되었다.

4.3. 2013 시즌

2013년에도 무난한 활약을 이어왔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축구팬들에게 조롱거리가 됨은 물론 선수 본인에게도 엄청난 커리어 손실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11월 21일까지 31경기에 나와 3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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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포항전에서 이명주의 슈팅을 막았지만 균형을 잃으면서 공을 골대 안으로 꽂아버리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해당 영상. 수 많은 짤방을 양산하면서 ' 정성룡 덩크슛'이라고 신나게 까이는 중. 산토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정성룡의 실책으로 후반에 추가 실점하며 수원은 1대2로 역전패 했다. 이 실책으로 인해 정덩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게되었다.

4.4. 2014 시즌

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이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중 두 세 차례 연이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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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슈팅을 막아냈지만 후반전 차두리의 어시스트에서 연결된 윤주태의 골을 허용하며 또 까이고 있는 상황.

이 날 수원의 졸전은 홍철과 최재수 두 명의 레프트백이 모두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라 센터백이었던 헤이네르를 레프트백으로 돌리고, 불안한 수비력으로 만인의 걱정을 산 바 있는 구자룡을 센터백으로 기용한 희대의 또라이 같은 수비진 구성에 기인하기에 무작정 정성룡 탓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5]이다. 위의 골만 해도 제자리 안 지키는 구자룡으로 인해 평소보다 곱절의 영역을 커버하느라 지쳐버린 헤이네르가 차두리에게 털려버리면서 시작된 것이니. 실제로 이 날 골킥 때마다 퐈이야를 외치며 정성룡을 조롱했던 서울 팬들조차도 정성룡의 연이은 선방을 보며 '월드컵 때 저렇게 하지 그랬냐'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올 정도였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직후의 염기훈과 비슷한 모습이다.

4월 19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선 대표팀 라이벌인 김승규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각각 2실점씩을 나눠갖긴 했지만 몇 차례의 슈퍼 세이브로 김승규에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10월 19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선취점을 얻은 상황에서 골을 내주었다. 김동섭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이 들어간것. 이부분은 그럴 수도 있다고 판단되지만,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정대세가 골을 넣어 2:1로 앞서나가던 상황이었고 수원은 승리를 확신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종료가 채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골을 놓쳤고 그틈을 파고든 제파로프에게 어이없는 동점골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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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앞서서 인천전을 승리하여 승점을 획득한 선두 전북과 5점차 승점을 유지하고 다음라운드 전북전 및 스플릿 라운드의 대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성룡의 실수로 내준 동점골은 선두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벌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앞으로 두고두고 수원으로서는 뼈가 아플 결과가 되었다.

참고로 국가대표 감독인 슈틸리케가 이 경기를 관전했으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떠서 정성룡의 실수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 명단에 발탁되었다. 이래서 뭐든지 끝이 중요하다. 옛말 틀린거 하나 없다.

4.4.1. 정성룡 퐈이야 논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돌아온 후 재개된 K리그 경남전과 울산전에서는 결장. 그리고 7월 12일 슈퍼 매치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 서포터들은 정성룡이 골킥을 할 때마다 퐈이야 멘트를 연속으로 발사했는데, 경기 후 "퐈이야 소리는 야유보다는 격려로 들렸다"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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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은 2014년 6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보자.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하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한장의 사진을 올렸지만 싸늘한 반응 보였다. 결국 이런 눈치없는 글씨 때문에 삭제버렸다.

4.5. 2015 시즌

아챔 시작 직전에 당한 무릎부상으로 약 1달을 결장한다. 하지만 노동건의 우라와전 삽질을 본 팬들이 많아서 정성룡의 재평가가 아주 약간이나마 이루어지긴 했다. 그뒤 한동안 부상 때문에 노동건이 선발로 나왔었고 노동건의 불안함과 삽질을 본 팬들과 까들이 그나마 정성룡을 좋게 봐주기는 하는데, 그 평가를 4월 26일 복귀전인 대전 시티즌전에서 노동건도 기록하지 못한(?) 올 시즌 최초 2실점 경기를 기록하면서 이런 소리가 가라앉아버렸다. 당장 다음 경기인 5월 2일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노동건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광주 FC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는데, 바로 그 다음 경기부터 또 삽질을 계속 저지른다. 사실 광주 원정에서도 경기 막판 판단 미스로 실점 위기에 처하긴 했었다. 다행히 임선영이 홈런 슛을 날리는 바람에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여기저기서 비난 쇄도가 날라오는 건 못 막게 생겼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32강전 후에는 상대의 페널티 킥을 막지 못했다고 또 까였다. 애초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을 확률이 얼마나 적은지 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이지만 까들은 그런 거 알 거 없고 계속 퐈이야를 시전했다.

여러 삽질들로 인해 알싸나 수원 서포터측에서도 정성룡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리그에서는 잘하는 편이다"라는 평가도 깨질 위기에 처해 있다. 아챔 16강 탈락과 FA컵 32강 탈락 이후에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대역죄인급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미드필더 조지훈과 서정진, 최전방의 카이오와 함께 일명 "조까세용"이라 묶여 까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국가대표에 월드컵까지 간 놈이 이 모양이면 그냥 경험치 리셋시키지 말고 노동건이나 계속 키우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5년 7월 4일 리그경기 자신의 커리어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게 된 포항원정에 나섰다. 그간 ""그룹으로 묶이며 까인 것에 대한 복수(?)인지 이날 정성룡은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수원팬들에겐 놀라움과 환호를 포항팬들에겐 탄식을 불러일으키는 인생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광혁에게 멀리 날아들어오는 볼을 마치 독일 최고의 스위퍼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걷어낸건 이날 경기의 볼거리, 그간 활동량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을 받아온 정성룡이기에 이 장면은 더 놀라울 수밖에 없다.

2015년 7월 26일 수원과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2실점은 했지만, 그 전까지 엄청난 슈퍼세이브로 수비를 홀로 해냈고, 두 골도 막기 힘든 슛이었다.. 압권은 후반 2분 경 이재성의 절묘한 헤딩을 무릎으로 세이브해내며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긴 장면.

이 경기는 정성룡에게서도 다행인게 워낙 명승부였고 83분까지 정성룡 혼자 선방하고 수비진 조정하고 수원 골문을 하드캐리하며 역대급 명승부에 일조하는 활약을 보인 덕택에 호평이 쏟아졌던 경기였다. 악질 정성룡 까들에게도 "진작에 이렇게 좀 잘하지 그랬냐?"라는 말이 나올정도였으니. 전북전 포함 최근 7경기 4실점으로 폼이 회복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허나 또 문제가 생겼으니, 시즌 중 훈련소 입영. 다름아닌 배상문 때문에 시즌 중 입소라는 퐈이야를 맞았다....

이미 예전에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지라 4주 군사훈련만 받으면 되는 거지만, 다른 런던 올림픽 멤버들이 비시즌을 통해서 해결하는 사이 정성룡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못 받고 있었고[6] 때마침 병무청이 배상문의 병무청 상대 행정소송 논란[7]을 계기로 병역 의무대상자에 대한 관리 지침을 강화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시즌 중에 훈련받으러 가게 됐다. 정성룡이나 소속팀이나 날벼락이 떨어진 셈. 8월 6일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8월 16일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잘 지내는 모양. 정성룡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팀에서는 노동건이 주전 골키퍼로서 수원의 골문을 지켰고 정성룡은 9월 초순에 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훈련소에서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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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성남과 경기에서 팀킬을 작렬했다. 다행히 수비수가 막았다.

2015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K리그 내의 이적에서 이적료가 발생하는 상황인지라 해외진출이 유력해보였고 결국 J리그 디비전 1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5.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 시기, 정성룡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마감되었지만 이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10년 간 거의 대부분의 시즌에서 우승 하나씩을 들어올리며 J리그 역대 No.1 골키퍼라 불릴 정도의 위치에 올라섰다.

5.1. 2016 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등번호 1번을 배정받았다.

그리고 첫 경기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서 클린시트로 데뷔하여 첫 단추를 잘 뀄다.

그런데 J1리그 2라운드 쇼난 벨마레와의 경기에서 자책골 포함 4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4:4 무승부. 이경기가 어처구니 없는 게 첫 번째 골인 정성룡 자책골은 상대의 크로스를 정성룡이 잡으려다 상대 공격수가 들이받아서 공을 놓친 게 그대로 골로 이어진 거다. 100% 골키퍼 차징감이지만 심판이 그대로 골을 인정하는 최악의 오심을 보여줬다.[8] 이후 이걸로 정성룡과 수비진은 멘붕한 모습을 보여주며 3골을 내리 먹히고 만다. 이런건 세계 일류 골키퍼들도 오심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이없게 골 먹히면 종종 멘붕현상을 보여 간혹 대량실점 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9] 그러나 안티팬들은 '4실점'이라는 수치만 보고 까대기에 바쁘다. 이후 3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는 2골을 실점했는데, 두 골에서 정성룡이 매우 경직된 반응을 보였다. 두 골 모두 막기 힘든 코스로 날아갔지만, 그 공에 대해서 다이빙이나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털썩 무릎 꿇고 주저 앉았다.

4라운드는 다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다. 이날 선방도 여러 차례 기록했다. 대표팀 소집 끝나고 토요일 가시마 앤틀러스 전에서 1실점 기록했지만 여러 차례 선방으로 가와사키의 개판 수비를 혼자 하드캐리하며 MOM에 뽑힌다.

4월 10일 사간 도스전 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걸로 시즌 3번째 무실점경기. 가와사키 경기장에는 정성룡에 대한 환호밖에 없었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현재 J리그 골키퍼 평점 랭킹 1위를 달성. 해외 첫 진출임에도 안정적이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정성룡. 소속팀인 가와사키가 끈질기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것은 이 골키퍼의 퍼포먼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기사가 일본에서 뜨며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다. 가와사키는 수비진의 오버래핑이 활발한 공격일변도 팀으로 34경기 68득점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한 팀으로 15시즌 공수불균형으로 6위에 그쳤다. 그런 팀이 종합 2위로 리그를 마칠 수 있었던데는 정성룡의 공헌이 매우 컸다. J2리그에선 콘사도레 삿포로의 구성윤이 팀을 리그 우승, 최소실점 2위로 견인하며 16시즌은 한국 골키퍼들의 해가 되었다.

그러나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J리그 플레이오프와 천황배 결승에서 모두 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5.2. 2017 시즌

정성룡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친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만난다. 그 경기에서 가와사키 수비수 다나구치 쇼고가 자책골을 넣는 장면에서 염기훈이 크로스를 올릴 때 의미없이 엎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조나탄의 1대1 상황에서 정면으로 살짝 넘긴 로빙슛을 선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J리그에서 4라운드 FC도쿄와의 경기에서는 다리 사이로 오는 크로스를 힐킥으로 자책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3골을 실점했다. 전반전에 오쿠보 요시토를 향해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날라오는 공에 그저 무릎꿇고 쳐다만 보는 정성룡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한 번 보였다. 다만 오쿠보가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여서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2017년 4월 21일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는 안좋은쪽으로 기록을 세웠는데, 카네코 쇼타에게 J리그 20000호 골을 내준 골키퍼가 되었고 후반종료직전엔 전 성남 FC소속이었던 티아고에게 J리그 데뷔골을 내주고 말았다. 팀은 2-2무승부를 기록하였다.

2017년 4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ACL 32강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고승범과의 1:1 상황에서의 슈팅과 후반 48분의 구자룡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는 등 뛰어난 선방들을 선보이며 무실점을 기록하여 포항 스틸러스시절 동료였던 신화용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팀은 후반 2분 30초에 터진 나라 타츠키의 헤딩 선취골로 1-0으로 승리하였다.

이 기간 도중 상대선수에게 오른쪽 눈위를 걷어차여 눈위가 부어올라 교체된적이 있다. 하마터면 안와골절을 당할뻔했지만 부어오르기만 하고 다른이상은 없어서 1경기만 결장했다.

2017년 7월 1일 J리그 17라운드 국가대표팀 동료 골키퍼 김승규가 선발 출전한 빗셀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5-0으로 승리함으로서 김승규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2017년 7월 29일 J리그 19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하며 팀은 2-5로 패배하였다. 물론 내어준 5골 모두 수비붕괴가 원인이었고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슈팅이기는 했지만, 유효슈팅 6개중 5개를 실점했다는 점에서 정성룡 또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17년 8월 9일 J리그 21라운드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전반 39분 코바야시 유우의 선제골과 후반 62분 나카무라 켄고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하였다.

2017년 8월 13일 J리그 22라운드 리그 1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87분에 스즈키 유마의 헤딩추격골을 허용하였으나 전-후반 통틀어 두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3-1승리에 공헌하였다.

2017년 8월 19일 J리그 23라운드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에 상대팀 공격수 조나단 레이스와의 1:1 상황을 맞이했고 공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내려 하였으나 킥미스로 인해 추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2017년 9월 9일 J리그 25라운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3-0으로 승리하였다.

2017년 9월 13일 우라와 레즈와의 A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은 4-1로 완패(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였으나, 2차전 대패로 탈락)하였다.4실점을 기록하기는 하였으나,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의 수비붕괴가 원인이었고 여러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줌으로서 호평을 받았다.

2017년 9월 16일 J리그 26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3-0으로 승리하였다.

2017년 9월 23일 J리그 27라운드 빗셀 고베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여,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승규와의 재대결에선 승부를 가리지 못하였다.

2017년 9월 30일 J리그 28라운드 경쟁자인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선발 출전한 세레소 오사카와의 홈 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5-1로 승리하였다.

2017년 10월 4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J리그 YBC루반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실책으로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포함하여 3골을 허용하였다. 팀은 2-3로 패배하였다.

2017년 10월 8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J리그 YBC루반컵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3-1로 승리하여 1,2차전 합계 5-4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2017년 10월 14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J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후반 60분에 한골씩 허용하여 2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후반 82분의 만회골, 84분의 동점골, 87분의 추가골로 3-2로 역전승을 기록하였다.

2017년 10월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J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였으나, 전반 33분 부상으로 후보골키퍼 아라이 쇼타와 교체되었다. 팀은 3-0으로 승리하였다.

2017년 11월 4일 J리그 YBC루반컵 결승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허용하였다. 팀은 0-2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017년 9월 30일 이후 1개월여만의 김진현과의 재대결에서는 판정패하였다.

2017년 11월 18일 J리그 32라운드 감바 오사카와의 홈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2017년 11월 29일 J리그 33라운드 2017년 ACL 우승팀인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35초의 결정적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여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2017년 12월 2일 J리그 34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홈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5-0으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획득(승점 72점, 골득실 +39)해 같은 시각 주빌로 이와타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얻은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72점, 골득실 +22)를 골득실로 제치고 팀 역사상 최초로 J1리그 우승에 성공하였다.[10] 정성룡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9실점(평균 실점 0.88골), 0점대 실점율을 기록하여 가와사키의 수호신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인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가와사키와의 1년 재계약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으면서 수호신임을 스스로 입증한 시즌이 되었다.

5.3. 2018 시즌

세레소 오사카와의 일본 슈퍼컵 경기에서 3실점하며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J1리그 개막전 3만관중을 불러온 주빌로 이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0대3 승리를 도왔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수하게 활약했으나, 팀은 5경기 4골에 그치는 빈공 속에 2무 3패를 기록하며 16강행이 조기에 좌절되었다.
5월 2일 우라와 레즈와의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가와사키가 교체카드를 다 쓴 상황이라 수비수 나라 타츠키가 남은 시간 동안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소실점 골키퍼가 되었고 팀의 2연패에 큰 공헌을 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시즌 생애 첫 J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넷째 아이를 가졌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애국자

5.4. 2019 시즌

지난 시즌 0점대 방어율 선방 능력 덕분에 1월에 가와사키와 재계약을 했다.

2월에는 정성룡의 무실점 방어에 힘입어 가와사키가 우라와를 1-0으로 꺾고 최초로 슈퍼컵을 획득했다.

2019 AFC 챔피언스 리그 32강 3차전 울산 현대와의 원정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김수안에게 코 앞에서 다이빙 헤딩골을 먹고 패배했다. 공을 처리하려던 참에 쏜살같이 달려들어 머리를 들이민 김수안에게 당한 것. 정성룡 안티들은 이마저도 정성룡의 실책성 짙은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울산 현대 팬들에게는 애국자(...)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하지만 김수안의 적극성이 굉장했던 것이지 정성룡이 그렇게 못한 것은 아니다.

9월 초까지는 J리그와 천황배 등에서 주전이였으나, 천황배 고베와의 경기에서의 폼 저하 등의 원인으로, 9월 중순부터 교체였던 아라이 쇼타에게 주전자리를 완전히 내준것으로 보이며 계속 출전하지 않고 있다. 하락세에 접어들 나이인만큼 폼이 많이 떨어졌을수도 있고, 후보 골키퍼였던 아라이 쇼타가 르방컵 결승에서 콘사도레 삿포로를 상대로 승부차기 두개를 막아내고 팀의 첫 우승을 안기는 등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된듯, 후보에 만족할 수 없다면 정들었던 가와사키와 이별을 해야될지도 모른다, 일단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11월 30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가나가와 더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4실점을 했다.
최종전에서 역시 선발로 나왔고 1실점을 했다.

5.5. 2020 시즌

앞선 2019년 단락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전자리에 위협을 받았었고 수명이 긴 포지션인 골키퍼에서도 하락세가 다가오는 시점이기에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적후 처음으로 위기가 찾아왔었다.

가시와 레이솔 소속의 젊은 국가대표 골키퍼 나카무라 코스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실제로 가시와 레이솔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영입하면서 이적이 이뤄지는듯 했지만, 나카무라는 가시와에 잔류하게 되었고 2019시즌 주전 경쟁을 펼쳤던 아라이 쇼타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로 이적하면서 2020년에도 주전으로 뛰는건 확정적이다.[11]

8월 16일에 열린 삿포로와의 원정경기에서, 특유의 킥력으로 고바야시 유(축구선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많은 나이에도 주전을 잃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잘 나가는 중. 결국 11월 25일 감바 오사카를 5-0으로 이기며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우승을 확정했다.

2020 J리그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었으며, 시즌 Best 11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본인 커리어 두번째 J리그 시즌 Best 11 수상이었다.

천황배 결승전 감바 오사카 전에서도 좋은 선방을 몇 차례 보여주며 가와사키의 구단 사상 첫 천황배 우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더블을 달성하였다.

성공적이었던 2020 시즌을 마치고 정성룡은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년 재계약을 확정하였다. 1985년 생의 외국인 골키퍼와 5년을 함께했고, 게다가 만 36살의 나이로 J1리그 우승팀과 추가로 재계약까지 확정한 것으로 보아, 일본 축구팬들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골키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있다.

5.6. 2021 시즌

2021년 02월 2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개최된 2021 일본 슈퍼컵, 감바 오사카 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3:2 승리를 이끌고, 슈퍼컵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2021년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경기 하이라이트)

J1리그 개막전, 1R 요코하마 마리노스 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몇 번의 호선방을 보여주며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정성룡은 리그 첫 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였다.

3월 3일, 4월에 진행될 AFC 챔피언스 리그 때문에 미리 치러진 11R 세레소 오사카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6월 27일 AFC 챔피언스 리그 40강 조별리그 1차전 대구 FC경기에서 에드가 실바의 PK를 선방해 3:2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이후 9월 14일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해 연장전까지 좋은 선방을 보여줬고,[12] 승부차기에서 이동준의 킥을 막는 등 분투했으나, 최종적으로는 3:2로 패배하였다.

12월 12일에 열린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천황배 4강전에서, 1 : 0으로 앞서던 연장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먹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4 : 5로 패했다.

5.7. 2022 시즌

2월 18일 1R 홈에서 열린 FC 도쿄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이며 팀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팀이 점유율로 압도당하는 와중에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어냈기에 Fotmob 기준 8.5점의 평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8월 23일 모친상을 당하면서 잠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

최종전인 FC 도쿄전에서 전반 29분경에 상대 공격수 아달리톤에게 살인태클을 걸어 퇴장당하고 말았다. 팀은 경기 내용에서 크게 밀렸음에도 상대 자책골을[13] 결승골 삼아 3-2 승리.

시즌 기록은 리그 31경기 38실점 클린시트 12회를 기록했다.

5.8. 2023 시즌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전지훈련 합류 사진 및 올해도 잘 부탁한다는 인사글을 올리게 되면서 2023 시즌도 함께하게 되었다.

2월 1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J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 5분도 되지 않는 시점에 후방 빌드업 도중 패스미스를 범했고 그대로 실점을 내줬다. 이후 전반 38분 아쉬운 세컨볼 집중력으로 또 한번 실점을 했다. 팀은 1대2로 패배하였고 풋몹 평점 4.3점을 받으며 홈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호러쇼를 선보였다.

3월 11일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도 승리했다.

4월 15일 이후 리그 출전은 없고 컵대회만 2번 나갔다. J리그 내에서도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지라 지금처럼 계속 주전에서 밀려난다면 시즌 종료 후 이별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무색하게 7월부터는 다시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 많은 선방을 펼치고 0:0으로 전반으로 마쳤으나 후반전에 교체된 후 팀은 1:0으로 패배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 유력했던 경기라 한국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은 매치였는데, 방송사에서 김민재 선발 출전이라고만 대문짝하게 써붙여 놓고 정성룡은 홀라당 빼놓는 굴욕을 당했다.[14]

리그 기록은 22경기 33실점 6클린시트.

12월 9일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천황배 결승전에서 말 그대로 원맨캐리를 시전하며 우승의 1등공신이 됐다. 상대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슈팅 7개를 다 막아내고 0:0으로 120분을 버텼고,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까지 킥 순서가 왔는데 장점인 킥 능력을 살려 우상단 구석으로 공을 정확히 차 골을 넣고 상대팀 마츠모토 켄타 골키퍼의 킥은 막아냄으로서 팀의 천황배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MVP에 선정되었다. 영상 보기

전체적으로 39세의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이번 시즌에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가와사키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4년에도 동행하게 되었다.

5.9. 2024 시즌

2월 13일 산둥 타이산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내줬지만 7번의 선방과 좋은 킥 등을 보여주며 3:2 승리에 공헌하고 MOM에 선정되었다.

2월 20일 산둥 타이산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몇 번의 슈퍼 세이브를 하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 팀은 극장골을 먹히면서 4:2로 패하면서 합산 스코어 5:6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개막전 승격팀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는 PK가 2번 나오긴 했지만 6번의 유효슈팅 속에서 5골을 내주며 4:5로 패하고 말았다. 정성룡 개인에게도 5골을 내준 경기는 무려 6년 반만이였다.

결국 1경기만에 벤치로 내려갔으나, 이후 3경기에서 카미후쿠모토 나오토 역시 좋지 못한 활약을 했고 팀도 개막 후 4연패에 빠지자 결국 정성룡이 다시 주전 장갑을 착용했다. 그리고 이후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다시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1] 정성룡의 회고에 따르면 인프런트로 냅다 후렸다가 막혔는데 이 때 상대 키퍼 송유걸은 경기가 끝나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2] 이때는 당시 성남의 골키퍼 코치인 차상광이 정성룡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일부 성남팬들은 차상광의 손에 벗어나 수원에 갔기 때문에 개망했다고 생각한다. 차상광 코치는 이 분도 매우 쓸만한 골키퍼로 길러낼 정도로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코치이다. [3] 집이 분당구라고 하는데 성남을 떠날 걸 가정하고 가까운 곳을 고른 듯. [4] 대학원도 집에서 가까운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삼성 스포츠단 소속이라서 그런 듯. [5] 하지만 공이 바로 코앞에서 지나가는데 멍하니 지켜보기만 한 태도는 적극성이 없다고 욕먹어도 할 말이 없다. [6] 그래도 날짜는 잡아 놔서 11월 27일 입대예정이었지만 이게 8월 6일로 앞당겨졌다. [7] 근데 배상문이 소송을 건 이유는 다름 아닌 박주영의 병역기피 의혹 탓에 생긴 병역법 개정 때문이었다.최종흑막은 박주영이었다. [8] 애초에 정성룡의 자책골로 기록됐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정성룡 자책골이라는 건 정성룡은 볼을 터치를 했지만 상대 공격수는 터치하지 못했단 건데, 골키퍼와 공격수간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볼을 터치한 쪽이 골키퍼이면 당연히 공에 대한 우선권이 골키퍼 쪽에 인정되고 공격수의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되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볼경합 상황에서 반칙 여부는 공에 대한 우선권에 근거해서 판단하며, 공에 대한 우선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공 터치 여부이기 때문. [9] 대표적 예로 미네이랑의 비극이... [10] 그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2008년과 2009년의 2년 연속 준우승이었다. [11] 아라이 쇼타도 많은 나이에 선발 경기가 거의 없을만큼 커리어가 좋은 키퍼가 아니었지만, 그 당시 가와사키의 골키퍼인 안도 슌스케, 후지시마 에이지, 마와타리 히로아키는 1부리그 경험이 없는 골키퍼들이다. 오죽했으면 아라이의 커리어가 더 좋았을 정도. [12] 다만 연장 후반 막판에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잘못 처리해 김지현에게 헤더를 허용하는 미스를 한 차례 범했다. 다행히 김지현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13] 일본 청소년대표 출신이자 잉골슈타트에서 프로데뷔를 한 와타나베 료마 [14] J리그에 별 관심 없는 축팬들도 잘 모르고 있다가 카메라에 낯이 익은 선수가 잡히면서 뒤늦게 알아챘던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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