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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ng Campa
Chams
1. 개요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와 말레이 반도 일대에 거주하는 오스트로네시아계 민족이다. 대다수가 캄보디아에 거주하며 나머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산다.현재는 나라 없는 민족인 처지이지만 불과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참파라는 참족의 민족국가가 1600년 넘게 존속했다.
이들은 과거에 보르네오 일대에서 거주하다가, 2천 년 전에 현 베트남 중남부로 이동했으며, 한자 문화권이었던 베트남과 달리 힌두교를 받아들였다가 상당수가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베트남 남부와 캄보디아에서 참족은 강자였다. 크메르 제국에는 여러번 쳐들어갔으며, 1177년에는 크메르 제국 전성기 사이의 내전기에 크메르 제국의 수도 앙코르를 약탈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트남이 남진하며 참파와 전쟁을 벌였고, 참파는 점점 밀리다가 18세기 후반 베트남의 속국이 되었고, 1832년 참파의 마지막 왕국이 응우옌 왕조에 합병당함으로서 완전히 사라진다.
베트남의 정복 이후 대다수의 참인들은 베트남의 땅이 된 조국을 탈출했다. 많은 이들이 캄보디아로 갔으며 일부는 태국 남부나 말레이시아로 가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참족이 60만명 선으로 가장 많으며, 말레이시아에는 참족이 최소 1만명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같은 말레이 반도의 싱가포르에도 소수가 거주하고 있다.
현 남베트남인들의 혈통에 참족들의 피가 진하게 섞여 있으니 참족은 남베트남인들의 조상으로 볼 수 있다.
2. 인구
약 80만명 정도로 추산, 다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국가 | 거주 인구 |
캄보디아 | 600,000 |
베트남 | 178,948 |
말레이시아 | 10,000 |
중국 | 8,500 |
태국 | 4,000 |
미국 | 3,000 |
프랑스 | 1000 |
라오스 | 600 |
3. 종교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대[1]에 거주하는 참족은 힌두교를 신봉하고 참 문자를 쓴다.캄보디아, 베트남 메콩 삼각주[2], 말레이시아, 태국의 참족들은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아랍 문자 또는 라틴 문자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