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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55:06

전기레인지

전기 버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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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코일/핫플레이트식2.2. 하이라이트식2.3. 유도가열식(인덕션)
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3.2.1. 저렴한 기기의 문제
4. 전기레인지를 구매한다면5. 전자레인지와의 비교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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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이점과 장단점이 설명되어 있는 영상.

전기레인지(electric stove, electric cooktop)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는 조리기구로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발열체에 따라 핫플레이트,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2. 종류

많은 사람들이 전기레인지 전체를 통틀어 인덕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인덕션은 어디까지나 전기레인지의 여러 방식 중 한가지일 뿐, 전기레인지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므로 틀린 표현이다.

반대로 인덕션은 인덕션이라고 부르면서 하이라이트만 전기레인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핫플레이트와 인덕션 방식도 전기를 사용하므로 이것 역시 잘못된 용례다. [1]

한편 원룸 같은 곳에 하이라이트를 설치해놓고 인덕션이라고 사기를 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원룸의 기본 옵션은 하이라이트이지, 인덕션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곳은 드물다. 둘 다 써본 사람은 너무나 쉽게 양자를 구분할 수 있으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비슷한 외형때문에 속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론 제품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는 것이다.

만약 모델명이 노출되어있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일단 전원을 켜 보자. 하이라이트는 방식상 용기를 올려놓지 않아도 금방 가열이 되지만 인덕션은 아예 가열이 되지 않으며 용기가 없다는 표시를 해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외에 켜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라이트의 내열유리 밑으로 은근히 보이는 세라믹 히터의 외관으로 구분한다든지, 타이머 존재 여부, 조리시 빨갛게 달아오르는 색, 고열 표시 LED등으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지만 예외가 존재하기에, 근본적인 차이(용기 없이 가열 여부)로 구분하는게 가장 확실하다.

2.1. 코일/핫플레이트식

파일:핫코일 쿡탑.webp 파일:핫플레이트 쿡탑.jpg
코일 핫플레이트
코일(coil) 및 핫플레이트(hot plate)는 열선 히터를 발열체로 사용하여 용기와 직접 접촉하여 가열하는 방식의 전기레인지를 말한다. 코일식은 오염되면 청소가 어렵고 코일 틈새로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 금속판을 덧댄 것이 핫플레이트식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코일의 경우 가열되면 붉게 달아올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이쪽을 선호하는 층도 있다.[2] 핫플레이트는 가열되어도 육안으로는 알기 어렵다.

제조 단가가 싸고 구조가 간단한 반면 효율과 화력이 낮아 전력소모가 높고 취급 부주의 시 화상의 위험이 있어 2010년대 이후로는 저가의 간이형 1구 기기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대신 실험실에서 가열 용도로 매우 자주 사용된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실험실에서 볼 수 있는 알코올램프 삼발이는 이미 핫플레이트로 대체된 지 오래이다.[3] 1980년대와 1990년대 일본 호텔에서 커피포트 대용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

작동중에는 기기와 그 주변이 매우 뜨거워지므로 화상의 위험이 있어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쓰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기구이다. 특히 핫플레이트는 가열 중에도 구분이 되지 않아 더 위험하다. 또 조리중 열판에 국물 같은 음식물이 닿으면 철판에 붙은 채로 불타기 때문에 나중에 청소하기 굉장히 어려우며 특히 코일식은 더 어렵다.

대한민국에는 전기레인지가 비교적 늦게 대중화된 관계로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으로 바로 넘어갔기 때문에 핫플레이트를 가정에서 구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전기레인지를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서구권은 사정이 다르므로 주의. 오래된 주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오븐과 결합된 3-4구형 제품을 어렵잖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방식에 비해 장점이 거의 없다시피해 서구권에서도 점점 사라지는 중이므로 언젠가는 대한민국처럼 실험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이다. 코일식 전기레인지는 DND전자 제품이 유일하다.

2.2. 하이라이트식

파일:하이라이트 쿡탑.png
하이라이트(highlight) 방식은 기존의 핫플레이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효율이 월등한 세라믹 히터를 사용하고 상판에 내열 세라믹 유리를 장착하여 히터에 직접 접촉하는 위험을 예방하고 미관과 안전성, 열효율을 개선한 방식이다.[4]

기본적으로 전기저항에 의한 열선의 발열을 이용한다는 점은 핫플레이트와 같으나 가장 큰 차이는 핫플레이트는 금속의 열전도 원리라면, 하이라이트는 적외선 복사 원리를 이용한다. 금속은 열을 잘 전도하지만 전기도 잘 통하므로 전열선을 직접 접촉할 수는 없고 비전도성 물질로 감싸 금속관에 넣은 구조가 되며, 금속 플레이트와 금속 용기 사이의 밀착도 중요하다.[5] 하이라이트의 경우 상판의 글라스세라믹은 열전도성과 열팽창도가 낮고 적외선을 잘 통과시키는 특징이 있다. 상판 아래에는 세라믹 안에 열선이 직접 발열하여 적외선 복사[6]로 용기를 가열한다. 따라서 상판 유리와의 밀착이 필수 요건은 아니다.[7]

전자기 유도가 아닌 전열을 직접 이용하는 거라 조리용기에 제한이 없어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에 비하면 효율이나 화력이 낮지만 핫플레이트에 비하면 월등하며, 소음도 거의 없다. 또한 이나 , 찌개뿐 아니라 튀김, 부침개, 조림 가스레인지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다.

상판이 직접 가열되기 때문에 음식물이 넘치면 눌어붙어 적외선 투과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닦아내야 한다.[8] 또한 조리후 잔열이 오래 남아 보온 효과가 있는 특성상 이를 잘 활용하여 1~3분 전에 미리 전기를 꺼주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상판이 완전히 식기 전에 잘못 취급하면 화상을 입거나 유리판을 파손시킬 수 있다.[9] 열이 식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용 후 냉각팬이 도는 시간도 비교적 길다.[10] 같은 이유로 요리하다 화력을 낮춰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음식이 닿았을 때도 열 때문에 눌러붙지만 핫플레이트에 비하면 청소가 용이하며 화구 부분을 제외하면 기기 자체가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화구 부분은 여전히 매우 뜨겁고 식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쓰기에는 위험하고 물이 끓는 속도도 인덕션에 비하면 많이 느린 편이다. 화력 부분은 출력을 높이면 해결되지만 문제는 가정용으로 한 번에 끌어다쓸 수 있는 전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화력을 올리려면 결국 가정용으로 허용하는 최대 출력을 쓰다시피 해야 하므로 인덕션대비 낮은 효율이 발목을 잡는 것. 게다가 전기레인지 전용의 전기설비를 하지 않고 기존 가정용 콘센트에 꽂아 쓸 경우 이 제약은 더욱 증가한다. 가스레인지보다는 열 효율이 높은데도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건 결국 이 문제 때문이다. 가스레인지는 비록 효율은 떨어질지언정 집안 전기설비의 제약은 받지 않는다.

대신 미려하고 컴팩트한 외관이 인덕션과 비슷하고 청소가 편하다는 장점도 일부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보급형 임대주택이나 원룸 등 설비에 큰 돈을 들일 이유가 없는 장소에 설치되곤 하며, 가격 이외에 용기의 종류에 제약을 덜 받는다는 확실한 장점도 존재하여 인덕션의 보조 유닛으로 들어가곤 하므로 당분간 하이라이트 방식 자체가 완전히 사장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보급형 임대주택이나 원룸 등에 설치된 레인지는 십중팔구 하이라이트 방식 1~2구짜리이다.

2.3. 유도가열식(인덕션)

유도가열식(誘導加熱式) 또는 인덕션 히팅(induction heating, IH) 방식은 열선이 전도 또는 복사를 통해 용기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내부에 장착된 코일에 25 kHz 고주파 전류를 흘려 전자기장으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다.

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는 열 효율이 월등하게 좋다. 가스레인지의 열 효율(용기 가열 효율)이 약 55%, 하이라이트가 약 65% 정도인 반면 인덕션은 90% 정도의 효율이 나오는데다가, 터보 모드 기능이 있는 인덕션 제품군의 경우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독일 AEG 제품 기준 8kW 의 출력을 하나의 화구에 집중할 수 있어 엄청난 속도로 가열된다. 그래서 많은 인덕션 사용자들은 라면을 끓일 때 물넣고 터보버튼 누르고 라면스프와 면까지 전부 넣는 습관을 갖기도 한다.

* 상판에 있는 비열(누적된 열)이 적으므로 가스레인지와 같이 화력조절에 용이하다. 핫플레이트나 하이라이트는 구조상 가열되는 부분의 비열이 크므로 화력조절이 매우 어렵다.
*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안전성이 높고 눌어붙지 않아 청소도 편하다. 뜨거워지긴 하는데 가열된 냄비의 열이 전도되는 것 때문에 뜨거워지는거라서 열선이나 하이라이트에 비해 잔열이 훨씬 빨리 사라지고 열기도 덜하다.
* 인덕션 용기는 자성 물체가 있어야만 조리가 시작되므로, 용기가 없어도 가스렌지나 하이라이트처럼 동물의 실수나 그 외의 실수로 인하여 저절로 켜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없다.[11] 용기가 있어도 원 안에 정확하게 들어가있어야 하므로, 사실상 훈련받은 요리사 침팬지가 아닌 이상 절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 반면 가스레인지와 달리 작동방식에 맞는 400번대 스테인리스나 강철 용기만 써야 하므로 조리용기 선택에 제한이 생긴다. 자석에 붙는 용기는 당연히 사용가능하지만 일부 STS400번대 스테인레스는 자석에 붙지않지만 사용가능하다. 직접 시험해보거나 제품 설명서에서 재질이나 인덕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안 되는 용기 혹은 어중간하게 가능한 용기[12].를 사용할 경우 작동이 되지 않거나, 작동이 되더라도 피로가 누적되어 코일이 맛이 가는 수가 있으며, 이 경우 코일을 교체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PCB 기판까지 갈아야 해 돈이 왕창 깨지는 대참사가 벌어지니 주의. 특히 코일보단 PCB의 인버터단이 자주 터지는데, 유도가열방식의 특성상 2차측 인덕턴스에 따라 1차측에 되돌아오는 전압이 움직이게 되는데, 맴돌이 전류의 저항이 큰 소재일수록, 자속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소재일수록 송수신 임피던스가 낮아져 인버터로 되돌아오는 전압이 낮아지나 반대일 경우 정재파비(Voltage Standing Wave Raito)가 올라가며 인버터 출력단에 과전압이 걸리기 때문. 특히 유럽이나 북미 제품이 전반적으로 민감해 상대적으로 잘 터지는 편이며, 국내나 일본 제조사의 경우 사달이 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이를 고려해 비교적 내구성이 있게 설계를 하는 편이다. 그 외에 구당 300만원대 이상의 외식용 제품을 보면 수입산 구리팬 까지도 대응할 수 있도록 VVVF방식이 적용된, 25~100kHz사이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맞추고 유도코일과 인버터 사이의 임피던스 매칭을 자동으로 해주는 튜너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조사를 불문하고 당연히 이 짓을 자주 하면 인버터가 작살이 나므로 용기 구매 시 제품 바닥에 'IH' 혹은 '➿' 표시가 각인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 고주파에 의한 유도가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 방식에 비해 많은 양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사용자가 기기로부터 3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 서서 장시간 조리기구 사용시 상당한 양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터보 모드 사용시 이 수치가 더욱 증가하는 것은 당연. 그런데 애초에 요리를 하려면 30cm 안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전자파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관련 국제 기구인 국제비이온화방사보호위원회는 인덕션 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양을 기기로부터의 거리에 관계없이 62.5mG(밀리 가우스) 이하로 제한 기준을 두고 있다. 반면 국내 권고기준치는 기기로부터 30cm의 거리에서 833.3mG으로 13배 이상 느슨하며, 이는 이식용 인공심장 박동기 등의 전자 의료기기에는 치명적인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를 구입할 때에는 전자파 발생량 및 차폐기능 적용 여부를 잘 체크하여야 한다. 상판이 뜨겁지 않더라도 내부의 코일에는 유도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덕션이라도 방열팬이 장착되는 것은 예외가 아니다. 물론 하이라이트나 핫플레이트 만큼 열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어서 사용후 30초~1분정도면 방열팬이 꺼진다.
* 제품마다 편차는 있지만 유도 전기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용기에 알루미늄이 많을수록 소음이 크다.
* Qi규격 무선충전과 동일한 자기유도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출력을 포함한 여러가지 요소들의 차이점으로 인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를 직접 충전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출력과 크기를 조절하여 커피머그를 책상위에서 데울 수 있는 정도의 제품이 '머그 워머'라는 이름이 붙여져서 판매되고 있으며, 무선충전도 가능한 것도 나온다.

3.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3.2.1. 저렴한 기기의 문제

4. 전기레인지를 구매한다면

새롭게 구매하는 경우나 1~2인 가구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로 밥이나 국을 하는 경우라면 인덕션 방식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1~2인 가구라면 원래 전기 소모량이 적어 누진제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전기레인지가 유리한 면이 있다. 다만, 프라이팬 같은 경우에는 IH 프라이팬 자체 무게가 다소 무거우니, 구매시 고려해야만 된다. 인덕션 전용으로 조리용기를 모두 새로 구매하여야 하며, 전자파 발생의 문제가 있고 가스레인지에 비해 할 수 있는 요리가 제한되기는 하지만 빠른 가열속도, 조리 편의성, 안전성, 효율 등에서 가스레인지나 하이라이트 방식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스레인지를 대체하여 구매하거나 3인 이상 가구에서 사용하는 경우, 튀김이나 부침 요리도 많이 하는 경우라면 하이라이트 방식의 장점이 많다. 인덕션보다는 효율이나 화력이 떨어지지만 가스레인지에 비해서는 우수하고, 가스레인지에 비해 안전성이나 위생성에서 우월하며,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여러가지 용기를 그대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덕션에 비해 전자파 발생량이 월등히 적은 것은 덤. 최근 추세 또한 순수 인덕션보다는 하이라이트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1구 기준으로 2~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나, 구가 많아질수록 가격은 급격하게 올라간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기준으로 한 것일 뿐이며, 각 방식마다 특성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 문제다. 요즘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또는 인덕션과 가스레인지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나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5. 전자레인지와의 비교

전기와 전자가 서로 가까운 친척뻘 단어라서 전기레인지와 전자레인지가 비슷해 보일 순 있지만 서로 다른 조리기구이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에 전자파를 쪼여서 물분자를 진동시킨 마찰열로 조리하는 기구이다. 반면 전기레인지는 전기저항에 의한 발열(하이라이트), 혹은 자기장과 철제냄비의 반응열(인덕션)로 음식물을 조리한다.

정리하자면 전기레인지는 용기를 가열하고, 전자레인지는 음식물 자체를 가열한다.

6. 기타

파일:전기레인지 고양이.jpg

터치 형식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고양이나 개를 키운다면 피하도록 하자. 동물은 그게 뭔지 모르기 때문에 멋대로 건드리거나 밟는 바람에 화재를 내곤 한다. 버튼식도 안심을 못한다. 애완동물이 있다면 전기레인지 플러그를 조리 때 외에는 항상 뽑아둬야 하는데, 원룸 전기레인지는 대체로 코드를 뽑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전원 버튼에 물티슈 뚜껑을 붙여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조업체에서도 위험성을 인지해서 어린이, 애완동물, 실수로 인한 오작동을 막기 위한 잠금기능이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21]

삼성,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전기레인지도 출시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원격제어는 불가하고, 화구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쓸 수 있다. 3구 이상 인덕션 제품만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있다.

편의점에 도입되고 있는 봉지라면 조리기기도 전기레인지 형식이다. 전기레인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코팅을 입힌 종이 용기를 이용하는 방식.

가스레인지가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야기는 대개 전기레인지 업체 측의 허위-과장 광고에 기인한다. 독일산 전기레인지 수입판매업체가 자사 홈페이지에 "독일에서는 1987년부터 가정집에서 가스레인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주부 폐암 환자 중 90% 이상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주방 가스사용이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가스레인지 점화 후 불완전 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명시한 적이 있다.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요청하자 수입회사 측은 그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음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통보를 했다. 언론 보도.

정확히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연소하면서 공기 중에 발암 물질이나 미세먼지 등이 살포되는 것으로, 가스레인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열을 이용한 요리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전기레인지도 똑같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을 이용한 요리를 할때는 조리도구를 불문하고 반드시 환기를 잘 해야 암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1] 휴대전화에 비유하면 일반 피쳐폰도 3G나 LTE를 쓰는 제품이 있는데 2G폰으로 잘못 부르는 거와 같다. 스마트폰도 2G망을 쓰는게 있는데 대한민국에는 등장한 적이 없다. [2] 파일:red hot coil.webp [3] 바이메탈 꺼졌다 켜지는 소리가 난다. [4] 샤브샤브, 훠궈 집에서도 많이 쓰인다. [5] CPU와 냉각핀 사이에 열전도 그리스를 바르는 것을 떠올려 보자. [6] 영어로 infrared 또는 radiant cooker/cooktop으로 부른다. [7] 열선을 석영관 안에 넣어 열복사를 이용하는 난방기구와 원리는 같다. [8] 일반 세제 수세미를 쓰면 상판 내열유리가 손상되므로 전용 세제를 써야 한다. 이는 인덕션도 마찬가지. [9]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온주의 램프가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 위기탈출 넘버원의 실험에서 전원을 끄고 10분이 지나도 상판의 열이 115°C로 나왔다. [11] 가스렌지는 그나마 안전잠금장치라는 이름으로 추가 잠금장치가 존재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추가 잠금장치 및 조리시작 버튼이 모두 터치식이다. [12] 특히 용사피막 방식. 자성 디스크 대신에 도료를 뿌리거나 발라 자성을 띄게 하는 방식이라 팬이 가열되는 속도도 느리다. 이 방식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인덕션 조리가 가능하다고 고지해도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3] 물론, 일본처럼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환경임에도 도시가스 배관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도 있으나, 이런 경우도 여전히 전기가 더 안전하기 때문에 널리 퍼졌다. [14] 가스렌지처럼 상판과의 거리를 떨어트릴 수 있으면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으나, 하이라이트는 효율이 떨어질 뿐, 달라지는 것이 없으며, 인덕션의 경우도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5] 메뉴얼에서도 상판 수세미 사용을 금지하고있다. [16] 냉장고에 흔히 붙어있는 배달음식 카탈로그 같은 자석을 이용해 용기에 바닥에 붙여보면 IH 전용 냄비/프라이팬인지 아닌지 알수가 있다. [17] 출처 : 한국도시가스협회 관련 자료 [18] 1인가구가 아닌이상 휴대용 내지 서브용에 불과하다. [19] 일본에서는 그릴가스레인지 마냥 하단에 그릴이 달려있는 전기레인지가 있다. [20] 완전 전기화 주택 [21] 이는 치매노인이나 정신질환자, 지적, 자폐, 정신장애인도 예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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