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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4:08:10

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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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파일:쟈코_북두.webp

1. 개요

ジャコウ

북두의 권의 등장캐릭터로 2부 중앙제도편에서 등장하는 메인 빌런으로 즉 2~3부 시점의 쟈기 포지션의 인물. TVA판의 성우는 본편의 나레이션과 동일한 치바 시게루. 진 북두무쌍에서의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 북두의 권 LEGENDS ReVIVE에서는 에바라 마사시.

2. 상세

중앙제도의 총독으로서, 스스로 말하길 천제가 가장 신임하는 인물이자 천제로부터 전권을 부여 받은 총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거짓으로서 실은 천제 루이를 유폐하고는 천제 루이를 인질로 삼아 원두황권의 장군들을 움직여서 라오우 사후 최대의 제국을 이루고, 거대 도시인 중앙제도를 건설하고는 악정을 펼친다.

이렇게 된 이유는 파르코의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과거 라오우의 시대에 라오우의 군단은 파르코와 쟈코가 살던 마을에도 공격해 들어왔으나, 당시 그 마을을 지키고 있던 파르코는 스스로 다리 한 쪽을 희생해서 마을사람들과 마을에서 유혈 사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라오우는 "그 다리 한쪽엔 마을 하나가 아닌 한 나라의 가치가 있다" 라고 감탄하고는 물러서려고 했으나, 쟈코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눈빛을 보고는 "사심으로 가득찬 눈을 가진 자"라고 평하면서 파르코에게 지금 당장 쟈코를 죽여두지 않으면 이후 너의 최대의 문제거리가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한편 파르코도 쟈코를 계속 악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때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그래 보여도 쟈코는 파르코의 어머니가 파르코와 함께 같이 키워냈기 때문에 쟈코가 자신을 죽이려는 파르코를 보고는 "너와 날 키운 어머니 앞에서 날 죽일 것인가!"라고 항변하자 결국 파르코는 쟈코를 처리하지 못하고 살려둔다. 이후 파르코의 어머니가 사망하자 천제를 유폐하고 권력을 장악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은 파르코의 최악의 실수이자, 그가 평생동안 후회하는 일 중 하나가 되어버린다.

파일:노예_휴식은_없는_테챠_북두.jpg

이 과정에서 쟈코는 암살권 북두신권에 대해서 공포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원두의 장군들로 하여금 북두신권의 말살을 명령하고, 또한 어둠[1]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되어 중앙제도에 고통의 바퀴와 닮은 인간발전기를 설치하고 항상 전등을 밝은 상태로 유지하게 한다.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좀 더 빛을!"이나 "어두워!" 라고 외치며 공포에 미쳐 발광하게 된다.

이후 천제의 성까지 켄시로가 쳐들어오자 북두신권을 보며 더욱 더 공포에 미쳐 날뛰게 되고, 켄시로를 죽이기 위해서 파르코를 보내기는 했으나 실은 켄시로와 파르코가 서로 싸워서 지친 틈을 타 눈엣가시였던 파르코와 켄시로를 둘 다 죽여버리려고 어부지리를 노릴 속셈이었다. 파르코도 그걸 알았기에 폭탄을 설치해서 자기가 지면 성을 자폭시켜버리라고 시종에게 미리 일러두었지만 쟈코와 그의 아들들이 눈치채서 실패하고, 역으로 쟈코의 아들이 폭탄을 써먹는다.

하지만 따로 성에 잡입해있었던 아인 바트 등의 활약으로 천제 루이는 무사히 구출되고 결국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파르코[2]의 손에 얼굴이 통째로 불타면서 폭발해 사망. 그동안 저지른 악행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한다.[3]

왠지 애니판 2부 오프닝에선 거의 최종보스급의 연출로 등장하지만, 애니고 만화책이고 전투능력은 제로에 가깝다. 기껏해야 어둡다고 발광할 때 칼 들고 부하 몇명 죽이고 아들의 다리를 찔렀던 정도. 쟈코는 흑막이고, 실질적인 최종보스는 파르코라고 봐야할 것이다. 파르코 본인이 말하길 몸의 9할이 없어져도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죽일 수 있는 녀석(...).

결론적으로 북두의 권 내에서 자주 등장하는(...) 쓰레기 악역이기는 하지만 쟈코의 악랄함은 다른 악역들보다 더 돋보이는 면이 있다. 켄시로를 증오하고 북두칠성 가슴 상처로 켄시로라고 속이는 쟈기, 토키를 증오하고 겉만 닮은 모습으로 토키라고 속이는 아미바 뿐만이 아니라, 쟈코로만의 실체를 숨기고 천제 루이를 감금하며, (쟈코가) 천제 루이의 명의로만 조종(천제군을 조종)하고 비선실세를 터트렸으니(허나, 수라국에서는 효우(켄시로 친형)가 카이오(라오우 친형, 수라국 실권자)의 마투기 때문에 수라국의 주변 민간인들을 위협하고 죽이는 학살자로 돌변하고 말았다...)) 만화판에서 등장하는 그의 두 아들들[4]도 아버지를 닮은 답이 안나오는 녀석들이다. 하지만 애비보단 전투력이 있긴 해도 무기로 휘두르는 수준이라 시노는 쇼우키를 죽일 때 썼던 자신의 창을 던진 켄시로에게 관통당해, 죽기 전에야 "이... 이건 내 창?"이란 말을 하고 죽었다.[5] 쟈스크는 아인에게도 신나게 쳐맞았다가 린을 납치하여 수라의 나라로 데려가서 파르코와 켄시로를 끌어들이게 한다. 물론 자신은 수라들에게 걸려 산채로 창으로 무수히 도륙난 채 오랫동안 살아있다가 뒤쫓아온 파르코를 보며 좋아라 웃으며 북두신권도 원두황권도 이 나라에서 끝나는 거다! 라고 말하다가 피를 토하며 사망하였다. [6]

사람됨이 굉장히 비굴하고 치졸한데 그나마 쟈기는 무기를 들고 휘발유를 붓는 등, 매우 비겁하고 야비하게 싸울지언정, 본인이 직접 나서서 싸우기라도 하는데 쟈코는 싸우는 것마저 파르코를 뒤에서 조종하거나 요새를 이용해서 공격 명령만 내리는 등 자기가 직접 나오지도 않는다.

어쨌든 특유의 사악하기 그지없는 성격으로 인해서 북두의 권 2부의 (수라국, 보르게보다도 천제군 비선 조종이 더 사악하기에) 최대의 악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판에선 나레이터를 겸하는 치바 시게루가 맡은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네임드 등장인물로 성우 특유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캐릭터 특유의 악랄함과 비굴함을 잘 살린 연기를 펼쳤다.

패미컴으로 발매된 북두의 건 2 세기말구세주에서는 6스테이지 3번째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무기를 던지는 패턴에 비해 약해서 쉽다.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에서는 2탄에서 등장하며 중급 중 제도강습 시나리오의 세번째 상대로 등장하는데 매맞는 것만 본인이 맞고 싸움은 등 뒤에 있는 요새가 대신 한다. 최종오의는 일말의 여지가 없는 뼛골까지 악당들에게만 주어진다는 65발을 때리게 되어 있다. 실제로도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 시리즈에서 65발은 쟈기와 쟈코 이 둘 뿐이다.

새턴판 북두의 권에는 쟈코의 외모와 성격을 쏙 빼닮은 또다른 아들 바레비가 등장하는데, 새로운 중앙 제도를 세워서 절대 권력을 누리고 파르코의 아들 밋슈를 세뇌시켜 켄시로를 아버지의 원수로 인식시켰다. 그렇게 해서 성장한 밋슈로 하여금 켄시로를 죽이게 하나 당연히 실패하고, 아버지처럼 원두황권에 처참하게 죽는다.
[1] 북두신권은 원래 암살권인 만큼,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권법이라서 그렇다. [2] 구차하게 제발 날 원망하지 말아달라며 목숨을 구걸하는 쟈코에게 "원망 같은 미적지근한 게 아니다."라고 단칼에 잘라버릴 정도였으니 파르코가 품었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3] 쟈코가 파르코의 손에 죽는 북두의 권2 13화의 소제목은 '제도붕괴! 쟈코, 적어도 지옥에선 꿈을 꾸거라!!'(帝都崩壊!ジャコウ、せめて地獄で夢を見よ!!)로서 예고에서 에피소드 소제목을 외치는 치바 시게루의 목소리와 쟈코의 목소리가 같다 보니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 [4] 첫째 쟈스크, 둘째 시노 [5] 애니메이션에선 청광의 보르츠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이 역할을 대신하며, 시노보다 좀 더 오래 산다. [6] 애니판에서는 그의 아들들이 나오지 않고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쟈코의 부하이자 원두의 장군들인 타이거, 보르츠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