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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13:57

장 핑

1. 개요2. 생애

1. 개요

Jean 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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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아프리카 연합의 의장을 역임한 가봉 외교관 정치가. 중국인과 가봉인의 혼혈이다.

2. 생애

1942년 11월 24일 가봉 에팀부에현 옴부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중국인인 청즈핑(程志平)인데 프랑스 각지를 전전하다가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가봉에서 어머니를 만나 그가 태어났다. 아버지의 성은 청(程, Cheng)씨인데 현지 주민들이 성을 뒷글자인 핑(平, Ping)으로 착각해서 졸지에 성이 Ping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1987년에는 방중하여 94세였던 고모와 상봉하기도 하였다. 모국어로는 가봉의 국어인 프랑스어를 쓴다.

보기 드문 중국인 흑인간의 조합이라 그런지 낯설면서도 왠지 친근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중국계라 친중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하며 스스로를 용의 후예라 칭한다고 한다. 그러나 2013년 가봉에서 반중 여론 및 정부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으로 묶여서 욕을 먹었으며 가봉 정부가 중국 기업의 자원개발권 회수를 시작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중국인의 돈에 매수당했다, 중국인으로 자부하기에 가봉을 팔아먹는 반칭총이라는 온갖 비난을 들으면서 가봉에서의 입지가 타격을 받았고 거리에서 반칭총은 중국으로 꺼지라는 비난과 욕설까지 들었다고 한다. 결국 이렇게 되자 그도 물러서서 가봉 정부 및 여론을 옹호하면서 친중적인 태도에서 돌아섰다.

2016년 9월에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현 가봉 대통령 알리 봉고 온딤바에게 패배했다. 그는 알리 봉고의 재선을 부정선거라고 비난하며 재검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