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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0:13:35

작은 론도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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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ew Londo Ruins.jpg
파일:07a203c9-6716-494a-a67a-345bb5fd4572.png
작은 론도 유적
小ロンド遺跡
New Londo Ruins

1. 개요2. 상세3. 등장 네임드4. 추측5. 기타6. 통하는 지역

1. 개요

왕의 소울을 가진 존재 중 하나인 4인의 공왕을 잡으러가기 위한 장소이자, 비룡의 계곡으로 통하는 숏컷이 두 군데 있는 필드.

진입 방법은 계승의 제사장 마음이 꺾인 전사의 오른쪽(즉, 마음이 꺾인 기사를 바라보는 플레이어 기준으로는 왼쪽)의 은근히 잘 안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방녀 아나스타샤와 여신의 기사 로트렉[1]이 있는 구간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반대편 끝으로 가보면 역시 은근히 잘 안보이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며 이것을 타고 내려가면 나온다.

2. 상세

계승의 제사장에서 계단만 찾는다면 진입하기 상당히 쉬운 곳이라 초반에 뭣모르고 들어가서 헤매기 쉬운데, 자각의 종을 울리고 왕의 그릇을 받고나야 진행에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으니 왕의 그릇을 받기 전[2]의 유저라면 괜히 생고생하지 말도록 하자.

예전엔 멀쩡한 인간 거주지였으며, 태양빛의 왕 그윈이 임명한 4명의 공작이 통치하는 곳이였다고 한다. 햇살 한 줄기 안 들어오는 지하인데 어떻게 사람이 잘만 살았는지는 불명이나, 그윈의 불과 태양의 힘, 기적이나 암술 등 여러 기술로 생명을 연장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썼을 것이다.

여하튼 가보면 출입구 근처에 또 다른 출입구가 있는데 이것은 병자의 마을 비룡의 계곡을 빠르게 오가는 숏컷이 있는 곳으로 병자의 마을쪽에서 뚫어주어야 사용 가능하다. 만능열쇠가 있다면 이 숏컷을 바로 이용 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최하층과 병자의 마을 대부분을 스킵 가능하다.

참고로 이 숏컷으로 가는 출입구에서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면 계단이 하나 있는데 이 곳으로 가면 감옥에 갇혀있는 NPC인 '빈하임의 리케르트'라는 이른바 '마법 대장장이'가 존재한다. 이 녀석에게서도 이런저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생각나면 이용해주자.

길이 일직선이므로 쭉 가보면 유령이 등장하는데 이 놈들은 플레이어가 저주가 걸린 상태이거나, 자체 저주 무기가 아니면 공격할 수 없다. 즉 백룡 시스나 바실리스크 등이 걸어주는 저주에 일부러 걸리거나 몇몇 상인들에게서 구매 가능한 '일시적 저주'라는 아이템을 쓰지 않고선 일반무기로는 건드릴 수도 없다. 일단 초반에 나오는 잡몹들이 가끔 저주걸린 무기를 떨구긴 하지만, 이걸 먹기 위해선 저주상태이거나, 저주받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참고로 저주가 걸려있지 않다면 이 놈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처럼 자체 저주 무기라면 공격도 가능하고 막기도 가능은 하다) 게다가 이 유령들은 은근히 사거리도 긴데다가 지형지물을 무시하는데, 이 특성들이 겹쳐져서 벽을 뚫고 그 안에 들어가 공격해오는 황당한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는 뭔 수를 써도 이 유령을 잡을 수 없다.[3]

참고로 유령들 중 잘 보면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 유령이 있다. 이 유령은 주인공을 감지한 뒤 가만히 두면 번개를 발사한다. 계속 단검 공격을 막다보면 갑자기 가불기로 복대를 쑤신다. 참고로 이 공격으로 사망할 경우, 죽은 주인공을 계속해서 단검으로 찌른다. (신음소리 주의)

여튼 쭉 가다보면 어떤 교회 같은 건물이 등장하는데, 벽난로 안쪽을 보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다. 여기로 올라가면 끝에 '잉그와드'라는 NPC가 있는데, 왕의 그릇을 받고 난 후 이 자와 대화하면 후문을 개방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준다.

이 열쇠를 얻고 계속 탐사해보면 잠긴 철문이 나오고 그 철문을 따면 드디어 후문쪽이 나오고 레버가 하나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면 후문(비룡의 계곡에 있는 그 문)이 뚫려서 이후 이 문으로 드나들 수 있다. 그런데 문이 열리면서 동시에 도시내에 가득 차 있던 물들이 쭉 빠져나가는데 후문쪽에 대량의 익사자 시체들이 쌓여있다. 가까이서 보면, 물에 퉁퉁 불어 하얗게 질린 손발이 여기저기 마구 보이는데 비록 투박한 다크 소울의 그래픽이지만 비위가 약하다면 보지 않도록 하자.

여튼 물이 빠지고 나면 드디어 아래층으로도 갈 수 있게 되는데, 리스폰 되진 않지만 독성 물질을 내뱉어서 적중하면 속도가 느려지게 만드는 거대 슬러그[4]가 몇마리 있고, 인간 기사형 적인 다크 레이스들이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이 중 한 녀석은 적에게서 인간성을 삥 뜯을 수 있게 해주는 '다크 핸드'라는 아이템과 쐐기석 덩어리, 그리고 굉장히 낮은 확률로 쐐기석 원반을 드랍한다.[5]

계속 가다보면 4인의 공왕 보스전 입구가 등장하는데, 인간 상태라면 입장 전에 잠시 뒤로 빠져보자. 막다른 골목에 다크 레이스 1기가 등장하는 곳이 있는데, 그 근방에 백령 이단자 베아트리스를 소환할 수 있는 소환 사인이 존재한다. 참고로 이 백령은 먼저 검은 숲의 정원의 보스 중 하나인 월광나비를 잡을 때 소환해주어야 여기서 소환이 가능해지니 참고하자. 당연한 얘기지만 저 백령은 반지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스전에 데려가도 떨어져 죽거나 하지 않는다.

3. 등장 네임드

보스전의 경우는 4인의 공왕 항목 참고. 참고로 제대로 보스전이 있는 곳으로 입장하려면 잿빛의 늑대 시프를 죽이고 얻은 아르토리우스의 반지를 착용해야만 한다.

4공왕을 처치하고 다시 한번 잉그와드와 대화하면 잉그와드가 계승의 제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이놈은 인간성 하나로 저주를 풀어준다. 저주에 걸렸는데 인간성이 넉넉치 않다면 대신에 최하층 여상인에게서 해주석을 구입하던가 하자.

보스가 등장하는 '심연' 층에서는 계승의 제사장에서 볼 수 있는 왕의 탐색자 프램트와 같은 고대 뱀 중 하나인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를 만날 수 있다. 단, 프람트의 말을 들어 제단에 왕의 그릇을 두었다면 못 만난다.

4. 추측

이 도시는 어째서 여기에 설립되었으며, 누가 이 도시에 살아왔고, 어째서 4명의 왕이 공동통치를 했는지, 왜 이들이 장작의 왕 그윈에게서 왕의 소울을 받았었는지, 어째서 이 왕들이 심연의 힘에 의해 타락했는지, 어쩌다 이런 꼴이 되었는지 등등은 프롬의 게임답게 알 수 없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4인의 공왕은 그윈이 임명한 것이며 왕의 소울도 그윈이 하사한 것이란 사실. 또한 물의 배출구가 되는 비룡의 계곡 방향 철문이 봉쇄되어 있음은 지역 전체가 압도적인 힘에 의한 강제 수몰 및 학살을 당했음을 짐작케 한다.[6] 이들을 심연에 타락시킨 장본인은 세계의 뱀 중 하나로 추정된다.[7]

이 지역이 그윈을 적대하는 다크 레이스의 출현이 있는점을 감안하면 심연에 잠식된 공왕이 반란을 일으켰고 그 근거지였을수도 있다. 거기다 아노르 론도는 작은 론도의 상부에 존재한다.

따라서 우라실이 그랬듯 심연에 물들어 그윈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났기에 싹을 없애기 위해 그대로 아노르 론도 쪽에서 작은 론도를 수몰시킨 것으로 유저들은 추측하고 있다.

5. 기타

어둠, 유령, 시체, 촉수물등으로 가득한 호러 스팟 중의 호러 스팟이지만, 이 장소가 진짜로 무서운 까닭은 화톳불이 없다. 얻을 수 있는 화톳불은 4인의 공왕을 무찌르고 얻는 화톳불이 전부인데 엄밀히 말해 그 것은 '심연'이라는 맵의 화톳불이지 작은 론도 유적의 화톳불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지역의 화톳불을 강화시켜 에스트병의 수량을 늘리고 화방녀의 혼을 이용해 에스트병의 수준을 늘린 뒤에 도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역발상으로 공왕을 먼저 죽이고 얻은 화톳불을 거점삼아 작은 론도 노가다를 뛸 수 있지 않을까?한다면 포기하자. 심연의 화톳불이 있는 심연은 작은 론도 유적의 보스룸 나선형 계단에서 떨어져서 내려오는 곳인지라[8] 다시 올라갈 방도 자체가 없다...

단, 봉인의 수문을 열면 비룡의 계곡과 연결되고 거기서 다리를 지키는 5마리의 비룡을 어찌할 수 있다면 다리 건너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틈새의 숲 화톳불을 밝힐 수 있다. 사실상 이게 작은 론도 유적의 두번째 화톳불이나 회차 진행시엔 큰 쓸모가 없다. 맵 구조상 루트 진입 거리가 계승의 제사장과 별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수문장인 비룡때문에 진입이 더 힘든지라 노가다 루트 짜는게 아닌 이상 거의 쓰이지 않는 것이 함정. 지상 진입 루트라고 반문이 가능할 수 있다만 물이 빠진 시점 부터는 따로 숏컷을 뚫을 필요 없이 외곽 신전터 기둥을 플랫폼 액션으로 뛰어 내리는 루트로 지상 진입이 가능해져서 무의미해진다. 다만 여기서 용의 비늘 노가다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더불어 초보자들 낚시 스팟이기도 한데, 공략을 보지 않고 멋모르고 내려가면 주변에 널려있는 헐벗은 망자들 때문에 초보자용 루트로 착각할수도 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유령을 만나 탈탈 털리는 곳.

고회차로 갈수록 답이 없는 구간인데, 초회차야 대충 맞아가면서 잡을 수 있지만 고회차에선 잉그와드가 있는 건물 안에서 싸우다보면 유령 수십마리가 사방 팔방에서 몰려와 대처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밖으로 나가도 발판이 매우 좁아 피하기가 어렵다. 특히 바닥, 벽, 공중 가리지 않고 플레이어가 타격할 수 없는 곳에서 때려오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매우 힘들며, 씹고 잉그와드만 죽이려고 해도 사다리 올라가다가 네다섯대는 무방비하게 맞고 죽는다. 타임어택에선 유령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밑에서 화염병을 던져서 잉그와드를 죽여서 통과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고회차에서는 유령 상대하지 말고 그냥 건물 아래에서 활을 쏴서 잉그와드를 죽여서 열쇠를 얻는 것이 낫다. 왕의 그릇을 얻기 전이더라도 살해하면 자동으로 인벤토리에 들어오며, 이 때문에 활만 있으면 처음부터 매우 큰 불씨를 얻고 시작할 수 있다.

참고로 일본판은 '작은 론도'라는 이름이고 일본판을 번역한 우리말판 역시 작은 론도이지만, 해외판만 유독 'New Londo', 즉 '신 론도'라는 이름으로 쓰고 있다.[9]

이후 다크 소울 3에서 론돌이라는 어둠의 왕국이 언급되고, 론돌의 흑교회 세 자매 중 하나인 유리아가 카아스를 언급하는데 작은 론도 유적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다크레이스 역시 다시 등장하기도 했고.

초입부에 있는 망자들 중 한 놈의 포즈가 수몰된 도시를 여유롭게 직관하는 것 같이 보여서 유머 소재가 되었다. [10]

6. 통하는 지역



[1] 불사의 교구의 감옥에서 한번 이상 대면해봤을 경우 구출, 무시 중 어느 쪽을 해도 등장한다. [2] 사실 그냥 잉그와드 바로 죽이면 관계없이 진입할 수 있다. 왕의 그릇 얻기 전에 +15강을 하려면 어차피 잉그와드를 죽여야한다. 시프까지 잡았으면 바로 공왕까지 잡을 수도 있다. 물론 강화도 안된 무기로 공왕을 잡기는... 그리고 보스전 지역인 심연에 진입하려면 검은 숲의 정원에서 시프를 잡아야 하니 극초반엔 여러모로 와봤자 큰 의미가 없다. [3] 사실 벽에 들어가도 들어간 쪽의 벽을 치면 무기의 사거리 안에선 피격판정이 제대로 들어간다. 물론 무기의 사거리 밖이라면...그리고 그 전에 무기가 튕겨나오니 사실 무리에 가깝다. [4] 온 몸에 사람 얼굴이 붙어있고 멀리 있으면 지하묘지에서 보이는 자폭하는 붉은 망자 머리를 뱉어댄다. 중거리에선 입에 달린 침으로 공격하는데 생김새나 등장위치도 그렇고 생물이라기보단 작은 론도 참상으로 생긴 뒤틀린 피조물 쪽이 맞는듯. 일단 해외 다크 소울 위키 명칭은 Mass of Souls이며 직역하면 영혼의 응어리 정도 될 듯. [5] 쐐기석 원반의 확률은 0.21%이다. 작은 론도 내에 개체 수가 총 11마리라서 다른 원반 종류보다는 노가다 하는데에는 문제 없는 편. [6] 도시의 주민들이 수몰 순간까지 어떤 대책이나 반항을 취하기보다는 절규 혹은 좌절, 기도만 하고 있었으며, 수몰되지 않은 상층부 교회 건물엔 뼈가 쌓여있다 [7] 주로 이 근방에서 등장하는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를 주범으로 꼽는 분위기이지만 일단 세계의 뱀은 여럿이고 카아스가 주범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없으니 또 다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어둠의 시대를 갈망하는 세계의 뱀들 중 하나가 일을 저질렀고 카아스는 그저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역할 뿐일지도 모른다. [8]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 보면 끊겨진 부분이 있고 그 아래로 떨어져야 심연이다. [9] 해외판의 경우 일어를 직역하는 것이 어색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을 경우 개발사인 프롬과의 상의를 통해 다른 명칭 및 표현을 쓴다. 예를 들어 일어판/우리말판의 "다크 링"은 영어로는 항문을 가리키는 속어이기 때문에 영어판에서는 "다크사인"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작은 론도를 직역하여 지명으로 삼을 경우 Small Londo 또는 Little Londo가 되는데, 리틀 론도는 "리틀 차이나" 처럼 어떤 도시 안의 특정 구역을 가리킨다는 뉘앙스를 가진 명칭이므로 도시의 이름으로는 적당치 않다. 때문에 아예 "신 론도"로 이름을 바꾼 것. 이 영어 명칭 덕분에 우리는 작은 론도(= 신 론도)가 아노르 론도 출신이거나 아노르 론도와 관련된 사람들이 건설한 도시이며 아노르 론도보다 나중에 세워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10] 실제로 다른 망자들은 고통스럽게 울부짖거나 땅에 머리를 박고 있는데 혼자서 저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