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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9:12:57

자락(블리치)

1. 개요2. 시해3. 만해
3.1. 기술
3.1.1. 사출육색부문기

1. 개요

영왕 및 영왕궁을 수호하는 왕족특무 0번대 대직수 슈타라 센쥬마루의 참백도. 시해 했을 땐 바늘 상태로 변화하여 바늘머리로부터 무한히 뻗는 영자의 실로 꿰멘 적을 조종한다. 만해는 사달가라해자락십. 거대한 베틀이 출현하여 옷감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그 양쪽으로 무수히 많은 실이 드리워지는 작은 문이 늘어서고, 문에서도 원단이 흘러내리며 타원형의 공간을 형성한다. 대치하는 적에게 맞추어 다양한 특성의 원단이 직조되어, 그 직조가 구현화한 것같은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적의 수나 특성에 맞추어 옷감의 수나 무늬도 늘어난다. 영왕궁 방위전에서 6명의 퀸시를 상대한 슈타라는, 사출육색부문기를 사용했다. 또한 0번대의 사신장(四神將)인 기린지 텐지로, 히키후네 키리오, 니마이야 오에츠, 슈타라 센쥬마루는 각자의 만해가 삼계에 끼칠 영향의 크기를 고려해 서로의 목숨으로 만해 발동을 제한하는 혈맹의 봉인을 나누고 있다.
블리치 천년혈전 편 : 상극담 27화 아이캐치
슈타라 센쥬마루 참백도.

2. 시해

자락([ruby(刺絡,ruby=しがらみ)])

만해가 공개된 애니매이션에서도 시해의 이름과 능력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블리치 원화전 파이널에서 공개되었다. # 이후 천년혈전 편 27화의 아이캐치에서 제대로 공개된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센쥬마루가 사용하던 바늘이 시해이며, 무한히 영자의 실을 방출해서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이를 애니에서 나온 장면과 연관 지으면 우산을 제작하는 것 또한 시해의 기술로 보인다. 공개 당시엔 제일 작은 참백도 타이틀이 갱신되나 싶었지만, 옥이명명 편 신캐릭터 야야하라 유유의 네일이 참백도라는 충격적인 정체가 QnA로 공개되며 제일 작은 참백도 타이틀은 그쪽으로 넘어갔다.
제라드: 아직도 그 작은 칼인가? 깔보이고 있구만!
あくまでその小刀か。舐められたものだな

센쥬마루: 이상한 소릴. 자락(刺絡). 깔보거든 그 혓바닥, 구멍이 날 게야.
異なことを。刺絡(しがらみ)舐めればその舌穴が空こうぞ

시해에 대해 불분명했을 당시엔 천년혈전 애니에서 제라드와의 전투 중 내뱉은 대사에 자락(刺絡) # 이란 단어가 있어서, 맥락상 이것이 시해의 이름이고 바늘이 시해인 것 아니겠느냔 팬들의 추측이 존재했었다. 이는 이후 사실로 밝혀졌다.

3. 만해

파일:Shatatsukaragarashigaraminotsuji_1.png
파일:Shatatsukaragarashigaraminotsuji_2.png
[ruby(娑闥, ruby=しゃたつ)][ruby(迦羅骸, ruby=からがら)][ruby(刺絡, ruby=しがらみの)][ruby(辻, ruby=つじ)][1]
사달가라해자락십[2]
우리의 힘은 소매만 펄럭거려도 삼계 천지를 뒤흔들지.
하여 우린 서로의 목숨을 연결해 진정한 검을 봉인해두었다.
그리고 지금 셋의 목숨과 맞바꿔 혈맹의 봉인이 해제되었지.

각오해라. 만해, 사달가라해자락십.[3]

{{{#!folding 우리말 더빙
우리의 힘은 말이다. 팔을 한번 휘두르면 삼계 천지가 떨게 되니라.
하여 우리는 서로의 목숨을 이어놓고 진정한 검을 봉인하고 있지.
그리고 지금 세명의 목숨과 바꾸어 여지것 지켜온 혈맹의 봉인을 풀었다.
각오하거라. 만해, 사달가라해자락십.}}}원작에선 만해와 관련하여 아무런 정보가 없었으나 TVA 천년혈전 편 26화에서 센쥬마루 본인이 직접 사용하며 등장하게 되었다.[4] 히라코 신지의 만해인 역양사팔보색과 더불어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 2번째 만해. 신지의 만해가 이미 공개된 것을 썼다는 것을 감안하면 첫 등장은 이 쪽이 처음이다.

해방 시 삼계(현세, 소울 소사이어티, 웨코문드)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하고 위험도가 높아서[5] 이치베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0번대원은 서로의 목숨으로 혈맹을 결성하여 만해를 봉인했다. 그리고 아우스발렌으로 초월적인 힘을 재분배 받은 슈츠슈타펠 전원과 하쉬발트, 우류를 상대하기 위해 센쥬마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인 오에츠, 텐지로, 키리오가 자결하여 봉인을 부수고 만해를 해방, 퀸시 최정예 멤버인 슈츠슈타펠 4인, 우류와 하쉬발트를 모두 제압하는 위용을 선보였다.

해방 시 센쥬마루 뒤로 거대한 토리이가 나타나더니 기둥에서 톱니바퀴 등의 기계 장치들이 결합되어 베틀의 형상이 되고 붉은 옷감은 레드카펫마냥 펼쳐지면서 형형색색의 옷감들이 펼쳐지며, 삼계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설정답게 현세에 있던 잇신과 류켄이 수상한 기색을 알아챈다.

원화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시해가 영자의 실을 무제한으로 만들어낸다면 만해는 원단을 제작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0번대의 만해답게 스케일이 넘사벽이며 발동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총대장의 만해인 잔화태도도 삼계 중 하나인 소울 소사이어티에 영향을 끼치고 장기적으론 소사를 무너뜨릴 수 있는 미친듯한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상술했듯 센쥬마루가 시전하자 소울 소사이어티를 포함한 삼계 전체가 영향을 끼쳤고, 시전을 위해 나머지 0번대 대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했기 때문에 어지간한 대장급 만해는 초월한 셈이다.[6]

3.1. 기술

3.1.1. 사출육색부문기

사출육색부문기([ruby(死出, ruby=しでの)][ruby(六色, ruby=ろくしき)][ruby(浮文, ruby=うきもんの)][ruby(機, ruby=はた)])[7]
통, 통, 달그락, 달그락, 통, 달그라락.
とんとんからから とんからら

첫 번째 타래를 풀면 피어나는 만타의 눈. 쳐다보면 그 눈도 멀리라.
一綛解かば万朶の眼 見つめ返せば眼も潰れよう
두 번째 타래를 풀면 날붙이 갑옷. 몸에 두르고 다시 일어서는 자 없으리라.
二綛解かば刃金のよろい まといて立てるものは無し
세 번째 타래를 풀면 흑사의 장. 끌어당기는 그 손이 목숨을 앗아가리라.
三綛解かば黒砂の腸 手繰るその手が命取り
네 번째 타래를 풀면 얼어붙는 이부자리. 들어가면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하리라.
四綛解かば凍てつく褥 立ち入りゃ二度とは目覚めぬ処
다섯 번째 타래를 풀면 불타는 벌판. 재가 될 때까지 벗어날 길 없으리라.
五綛解かば焼野原 灰となる迄抜ける道無し
여섯 번째 타래를 풀면 어두운 밤의 별이여. 붙잡히면 끝인 저승길의 별.
六綛解かば闇夜の星よ 捉わば終いの死出の星

악인들이여 어서 와서 보거라
悪玉どもよ疾く見やれ
천서 만단을 정리해서 선보이는 이 베틀.
千緒万端整えて放つ此の機
사출육색부문기.
死出六色浮文機

사달가라해자락십으로 짜인 여섯 천으로 펼치는 기술. 밝혀진 바로는 총 6가지 기술이 있고, 이것에 당하면 천 속에 봉인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능력은 공격 반사, 아이언메이든, 모래 조종, 빙결, 화염, 생명력 흡수(추정) 6가지인데, 계열이 천차만별인 능력이다보니 실제 능력에 대한 추측이 많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추측은 미래 또는 운명을 다루는 능력이다. 릴제 바로가 당한 공격 반사가 신의 능력을 반사하는 능력인 이세 나나오의 팔경검[10]을 연상시킨다는 것과 제라드 발키리가 당한 빙결이 히츠가야 토시로의 대홍련빙륜환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근거다. 페르니다, 아스킨, 유그람 역시 해석하기에 따라서 원작에서 이미 당한 공격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11] 릴제와 제라드가 당한 공격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으나, 릴제는 사망하지 않았을 뿐 몸이 산산조각 나서 패배하였고, 제라드는 아우스발렌을 당하기 전에 이미 힘을 거의 다 소진한 상태였고 일부 벨트리히들이 살아남은 것과 달리 최상위 능력자임에도 아우스발렌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을 근거로 대홍련빙륜환에 거의 빈사상태가 됐다는 해석이 있다. 또한 자락의 독음인 '시가라미'는 울타리 책(柵)의 독음으로도 쓰이는데, 훈독하면 얽매임이나 굴레를 나타내는 단어로도 쓰인다. 타인의 운명을 바늘로 실을 잣듯 조종하거나, 또는 이미 굴레처럼 정해진 운명을 소환하여 공격하는 능력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27화의 아이캐치에서 상대의 수나 특성에 맞춰 거기에 맞는 공격을 하는 능력이라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상대의 능력에 따라 상성공략이 가능하다는 것.

원작에서 아우스발렌 이후의 슈츠슈타펠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괴물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엄청난 활약으로서, 팬들 사이에서도 센쥬마루의 만해를 보고 놀라는 반응이 대부분. 이후 유하바하의 올마이티가 친위대를 풀어주고, 다시 한 번 시도한 만해도 우류에 의해 반전되는 등 결국 공략당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강함을 충분히 보여준 편.

여담으로 사출육색부문기를 발동한 이후 대사에서 슈타라가 퀸시들을 "악인들이여([ruby(悪玉, ruby=あくだま)]どもよ)"라고 부르는데, 애니메이션 감독인 타구치 토모히사의 전작인 아쿠다마 드라이브를 연상시킨다.


[1] 읽는 법은 '사달(샤타츠)/가라해(카라가라)/자락(시가라미노)/십(츠지)'. 애니 더빙판에서도 이 구분을 제대로 해서 읽는다. [2] 뜻은 이승 문턱에서 마주하는 늘어진 시체의 거리 [3] '만해'를 먼저 외치고 시전 이펙트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만해의 이름을 말한다. [4] 특히나 26화 방영 이전 센쥬마루가 만해를 시전한다는 암시나 PV홍보도 전혀 없었고, 내용 유출도 없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블리치를 보던 시청자들이 만해 시전에 크게 놀라고,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한 묘사에 2번 놀랄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했다. [5] 야마모토의 만해인 잔화태도도 삼계 중 하나인 소울 소사이어티에도 영향을 주는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센쥬마루의 만해는 그 이상의 0번대의 만해를 표현을 주기 위해서였는지 하나가 아닌, 삼계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미친듯한 스케일을 보여줬다. [6] 주의해야 할 것이, 잔화태도는 확실히 소울소사이어티가 멸망한다고 나오지만, 이쪽은 삼계에 영향을 끼치는 거지 멸망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7] 읽는 법은 '사출(시데노)/육색(로쿠시키)/부문(우키몬노)/기(하타)'. 이름의 뜻은 '여섯 빛깔의 죽음이 또렷히 아로새겨진 비단을 자아내는 베틀'. 애니 더빙판 역시 이 또한 제대로 구분해서 읽는다. [8] 만타: 나뭇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 흐드러진 모양. 또는 그런 가지에 핀 꽃. [9] 나타난 게 퀸시의 문양이라는 점과 생명력, 혹은 힘을 흡수당하는 최후라는 점에서 유하바하의 첫번째 아우스 발렌으로 힘을 빼앗겨 죽을뻔했던 원래의 운명, 혹은 미래에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결말을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우류는 반전의 문자를 갖고 있기에 이것을 뒤집을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혼혈임에도 유하바하의 아우스 발렌에서도 대상 외가 되며 살아남았고, 원작의 결말에서도 유하바하의 최후의 아우스 발렌에 당하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이때 모종의 이유가 있다는듯이 작가가 암시했는데 많은 독자들이 완전반립의 능력 때문에 이러한 유하바하의 아우스 발렌을 피해갔다고 추측하고 있다. [10] 릴제 바로를 둘러 싼 8면의 거울을 한자 음독으로 표기하면 팔경이다. 즉 반사 능력뿐만이 아닌 상징적으로도 팔경검을 의미하는 것. [11] 모래 공격도 신경다발로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공격에 짓눌렸다고도 해석 가능한데, 이 경우라면 이쪽 역시 원작에서 네무의 재생력에 자멸하는 결말과 비슷할 수 있다. 혹은 다른 해석으로는 이때의 모래가 검은색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검은(쿠로 - くろ) 흙(츠치 - つち)에게 당한다, 즉 비슷한 발음이 되는 마유리와 네무의 성인 쿠로츠치(한자는 涅이지만 훈독은 くろつち로 검은 흙이란 뜻과 동일한 발음이다)를 뜻하며 이 둘에게 당할 운명을 암시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아스킨 역시 심장 부위를 관통 당해 죽었고, 유그람 하쉬발트의 경우에는 죽음과는 상관 없지만 후에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친구였던 버저드 블랙하고 원치 않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유그람의 경우 다른 친위대와 달리 당하는 묘사가 직접 나오지 않고 끊임없이 불태워지며 싸우는 장면으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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