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2023년/신인선수 선택회의

1. 개요

2. 1라운드 지명

2.1. 중복 지명자 추첨

3. 2라운드 이후

3.1. 지명 방식

• 2라운드부터 모든 구단이 패스할 때까지, 혹은 모든 팀에서 지명한 선수의 총합이 120명이 될 때 까지 지명한다.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 만약 모든 팀에서 지명한 선수가 120명이 안 될 시,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시행한다. 만약 모든 팀에서 지명한 선수가 120명에 도달할 시, 아직 패스를 선언하지 않은 팀이 있다고 해도 드래프트가 강제종료된다.
• 지명방식은 짝수 라운드는 당해년도 순위의 역순, 홀수 라운드는 당해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
• 양 리그가 1년마다 번갈아 가면서 지명 우선권을 얻는다. 전년도에는 퍼시픽 리그가 먼저 지명했기에 이번에는 센트럴 리그가 우선권을 얻는다.

3.2. 지명 결과

4. 육성선수 드래프트

4.1. 지명 방식

• 지명 선수가 120명 미만인 경우에 드래프트 종료 후에 이루어진다.
• 지명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이 해에는 드래프트 지명 선수가 72명이었기 때문에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4.2. 지명 결과

5. 여담

• 2019년 드래프트 이후 4년 만에 드래프트 회의장에 관람객을 들이게 되었다. 또한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방을 사용했던 12구단의 관계자들도 코로나 이전과 같이 한 장소에 모여 드래프트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7명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행선지가 결정되었는데 이는 중복 추첨제 도입 이후 사상 최다 인원이다.

• 요코하마에 1순위로 지명된 와타라이 류키는 3년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뒤 사회인야구로 진출했는데 이번 드래프트에서 3개의 팀에게 1순위 지명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와타라이는 요코하마의 교섭권 획득이 확정된 이후 눈물을 흘리며 프로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와타라이 개인적으로도 희망했던 구단에 지명받았으니 3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던 셈. 아버지도 전직 야구선수였는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으로 15년간 유틸리티 플레이어 포지션이었던 와타라이 히로후미다.

• 반면 세이부의 1순위 지명자 타케우치 나츠키는 소프트뱅크 팬클럽 회원 10년차에 존경하는 선수는 와다 츠요시, 개인적인 목표 또한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신인왕을 수상하는 것이라 할 정도로 소프트뱅크 구단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했다. 소프트뱅크측에서도 드래프트 회의 전부터 타케우치를 지명하겠다고 공표했으니 성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대학 투수 최대어였던지라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3구단이 경합하게 되었고 결국 세이부가 그를 지명하게 되었다.

• 한편 히로시마의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은 츠네히로 하야토를 지명하고 교섭권확정 쿠지를 뽑자마자 회의장이 떠나가라 내지른 포효로 SNS 등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롯데의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3번이나 1라운더 경합을 하면서 내리 3연패를 하고 말았는데, 작년 드래프트[5]까지 합하면 4연패를 기록하는 중이다.

• 한국에서 대졸 선수에 대한 기피가 최근 심해지는 것처럼 일본도 대졸사회인 선수에 대한 기피가 점점 심각해져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겨우 13명밖에 뽑히지 않았다. 그나마도 11명은 투수이며 외야랑 내야가 각각 1명씩에 포수는 한 명도 못 뽑혔다. 즉 대졸사회인 야수는 전체 최대어로 꼽히던 선수랑 그 다음으로 잘 하는 선수 두 명만 프로에 갔다. 그래도 프로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평가받던 1996년생 모리타 슌야가 드래프트 삼수 끝에 2라운드라는 높은 픽으로 요미우리에 지명되는 수확도 있었기에 아직 존재 자체가 의미 없는 급은 아니라는 것이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