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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0:03:54

일본프로야구/응원가


1. 개요2. 팀별 응원가 문서

1. 개요

이 문서는 일본프로야구의 응원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본의 프로야구 응원 문화는 공격 시에 응원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일본의 야구 응원가도 구단의 응원가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타자들의 응원가들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주전 타자들의 개인 응원가는 정해져 있다.

하지만, 두 나라의 프로야구 응원가는 차이점도 있다.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일본에는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한 득점찬스 시에 부르는 응원가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를 찬스 테마(チャンステーマ), 줄여서 '찬테(チャンテ)'라고도 부른다.[1]

찬스 테마도 두 종류로 나뉜다. 특정 선수 타석에 득점 찬스가 오면 부르는 개인별 찬스 테마가 있고, 아무 선수의 타석에서나 득점 찬스가 오면 부르는 팀 찬스 테마가 있다. 개인 찬스 테마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개인 응원가를 가진 선수보다 훨씬 드물고 아예 없는 팀들이 훨씬 많다.[2] 개인 응원가가 있다고 해서, 개인 찬스 테마가 꼭 있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

이 외에도 범용(汎用) 응원가가 있는데, 응원가가 없는 선수 모두에게 불러주는 응원가이다. 모든 팀에서는 각자 몇 개의 범용 응원가를 가지고 있다. 특히 모든 센트럴리그 팀들은 투수 타석에서는 대부분 투수 범용 응원가를 연주한다. 타석에 적게 들어서는 투수들, 특히 구원투수들에 대해 개인 응원가를 만들어봤자 거의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애초에 응원가를 잘 안 만들어두기 때문이다.[3]

이 정도로만 보면 일본 프로야구 응원가를 분류하기가 쉽다. 하지만 더 깊숙이 들어가면 복잡해진다. 앞서 말한 센트럴리그의 투수 범용 응원가도 범용 응원가의 한 종류이듯이, 타자의 포지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른 응원가를 만든 사례가 있다.

흔한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다. 포수 범용 응원가, 간사이 등 특정 원정 경기에서[4] 부르는 찬스 테마, 좌타자/우타자 범용 응원가, 외국인 범용 응원가, 심지어는 구장이 아닌 곳에서만 부르는 응원가 등등[5]... 그리고 한 타자에게 그냥 두 개 이상의 응원가[6]를 준 경우도 있다. 이렇게 구단 응원단의 입맛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응원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 팀을 응원하고 그 팀의 응원가를 모두 배우고자 하는 것은 팬심이 깊어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단가가 있는데, 이건 주로 7회 공격 직전인 세븐스 이닝 스트레치, 일본식으로는 럭키 세븐 타임에 부른다. 구장이 음원을 재생하면 서포터즈와 관중이 같이 부른다. 2019년까지는 제한이 있는 몇몇 구장을 빼면 제트 풍선도 날렸으나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뒤로는 하지 않는다. 단, 주니치와 야쿠르트는 구단가를 부르지 않는다. 팀 응원가는 맞지만 정식 구단가 지위는 받지 못했다.

여담으로 원래 있는 곡을 가지고 응원가를 만드는 KBO에 비해선 저작곡 비중이 높다.[7] 2000년대 초반에 이쪽에서도 저작권 문제가 터졌기 때문. 현재 남은 실제 곡을 토대로 만든 응원가는 치바 롯데 마린즈 응원가가 대다수.[8]

가사를 보면 개인 응원가는 팀명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대개 복잡하다. 한국이 상당하게 간소화되어 있는 편이지만, 일본은 축구 급으로 다양한 표현이 들어가는 편이다. 단, 히로시마의 경우엔 처음엔 좀 얼버무리고, 두번째 부터는 선수명만 연호해도 지장이 없다. 그리고 찬스 테마의 경우엔 자기 팀명도 간간히 들어가지만, 상대팀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도 종종 있다.

2. 팀별 응원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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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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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찬스 테마 문화는 일본 문화의 영향이 강한 대만에도 있다. [2] 예를 들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마쓰이 가즈오- 가타오카 야스유키 등으로 이어지는 등번호 7번 선수들 한정으로 이시게 히로미치의 응원가였던 울트라 세븐 주제가를 개인 찬스 테마로 연주하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아오키 노리치카가 메이저에 진출하기 전 1년 정도 아오키의 득점 찬스 타석에서 와카마츠 츠토무의 응원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외에 치바 롯데 마린즈 이구치 타다히토 등 정말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개인 찬스 테마를 가졌다. [3] 적어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응원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응원가 CD에 따로 투수 개인 응원가를 만들어 수록하기도 했지만 그 때도 실제 구장에서는 거의 투수 타석에선 범용 응원가를 연주했다. 좀 드문 케이스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거의 모든 주전급 투수의 응원가가 있고이 팀은 타자들의 경우는 1군에 1경기라도 올라올지 의문인 타자도 응원가가 다 있을 정도로 응원가를 성실하게 만들어준다 90년대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요즘은 좀 덜하지만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도 주요 투수들에 개인 응원가를 만드는 팀들 중 하나. 닛폰햄 시절 다르빗슈 유나 한신의 노우미 아츠시처럼 안 그런 구단에서 예외적으로 개인 응원가를 가진 투수들이 생기기도 한다. [4] 지역별로 응원단이 따로 조직되기도 하기 때문. 예를 들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우 규슈/간사이/간토로 나뉘어 전용 찬스테마가 존재하며, 이런 케이스가 극단적으로 나가면 아예 지역별로 별개의 응원가 체계를 가지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의 세이부 라이온즈는 후쿠오카/간사이/관동 지역의 응원가 선수 개인응원가, 찬스응원가 등이 다 달랐다.(...) [5] 일례로 오릭스 블루웨이브 출신의 오릭스 버팔로스 타자인 고토 미츠타카의 응원가가 있다. 고토는 블루웨이브 시절에도 응원가가 있었는데,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로서 또 하나의 응원가가 생겼다. 이후, 평소의 교세라 돔 오사카 홈 경기를 포함한 돔 구장 경기에서는 새 응원가만 부르다가, 그린 스타디움 고베나 다른 원정 구장 등 돔 구장이 아닌 경기장에 가면 새 응원가와 블루웨이브 시절 응원가를 한 타석에서 번갈아 불렀다. [6] 위에서 서술한 개인 찬스테마를 가졌던 선수들이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타무라 히토시 오릭스 버팔로즈의 상술한 고토 미츠타카, 타니 요시토모, 히라노 케이이치 등 기존의 응원가가 있던 선수에게 다른 응원가 구절을 추가해 번갈아 부르는 경우들이 있다.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의 코사카 마코토, 김태균, 이구치 타다히토도 응원가가 두 개였다. 특히 김태균 이구치 타다히토는 두 응원가를 번갈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응원단이 선택하는 둘 중 하나의 응원가를 불러주었다. [7] 2020년 현재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KBO 리그에서도 자작곡 응원가가 많아지긴 했지만. [8] 야쿠르트에서 2019년까지 뛰었던 오비키 케이지처럼 실제 곡을 토대로 만든 응원가를 갖고있던 선수가 타 구단에도 소수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