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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1:08:05

일본 3대 RPG


1. 개요2. 자주 언급되었던 3대 JRPG 후보3. 기타 이야기거리4. 관련 문서

1. 개요

日本3大RPG / 日本三大RPG

일본의 3대 JRPG. 1990년대에 게임 업계에서 자주 거론되었던 용어.

그 셋 중에 드래곤 퀘스트(DQ)와 파이널 판타지(FF)를 넣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남은 것은 3번째의 자리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DQ나 FF 만큼의 인지도가 있으며, 오랫동안 시리즈가 지속되어 온 이 3대 자리에 들어갈만한 작품은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하니 시선은 자연스레 "3대 자리에 들어가는 RPG는 무엇?" 이라는 형태의 떡밥으로 굳혀지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1990년대 뿐만 아니라 2000년대, 2010년대에도 포켓몬스터를 제외하면 DQ와 FF에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JRPG 시리즈는 없었다. 따라서 2010년대 이후로는 "3대 자리에 들어가는 RPG는 무엇?"이라는 떡밥은 많이 식은 상태이다.

2010년대에는 떡밥이 많이 식긴 했지만 그래도 팬들끼리 서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전문성 없는 게임잡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예상이나 추측 같은 형태로 지면을 채우는 일이 많았는데 한국 게임 잡지들도 이를 보고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보니 유저들도 입에 따라 담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고전게임 갤러리를 비롯한 게임 커뮤니티를 필두로 고전게임 붐으로 인해 다시 잠깐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JRPG를 밀던 유저들에 의해 변질되기 시작해 금방 식은 떡밥으로 전락했다.

사실 세번째 후보는 포켓몬스터 시리즈라고 봐야한다. 판매량 및 인지도는 DQ와 FF를 모두 합쳐도 가볍게 능가하는 수준이나 정통 RPG가 아니라는 이유, 혹은 게임의 비중보다 독립된 캐릭터 프랜차이즈의 비중이 더 크다는 이유[1] 등 DQ나 FF와 비교대상으로서 애매하다는 점에서 포켓몬스터는 예외로 두는 경우가 많다.

2. 자주 언급되었던 3대 JRPG 후보

액션 어드벤처 게임 SRPG는 정통 RPG가 아니므로 제외한다.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몬스터 헌터, 파이어 엠블렘 등.
1990년대에 보통 3대 RPG 게임의 후보로 가장 유력시되던 사가 성검전설을 비롯하여 그밖에 언급되고는 하던 여신전생, 판타시 스타, 이상한 던전, 테일즈 오브, 스타 오션, 이스, MOTHER 등은 DQ나 FF에 비해 판매량이나 인지도가 크게 부족했다.

2000년대에는 포켓몬스터, 킹덤 하츠[2], 테일즈 오브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2020년 이후에는 포켓몬스터, 페르소나, 킹덤 하츠, 테일즈 오브, 제노블레이드 등이 일본 3대 RPG의 3번째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여전히 'DQ와 FF의 뒤를 이을 3번째'에 대한 떡밥은 웹진을 중심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애시당초 게임 잡지에서 시작되어 게임 잡지로 마무리된 떡밥이었으니만큼, 현행 시리즈가 정통 JRPG에 부합하느냐 아니냐의 여부보다도 시리즈물로서의 인기나 완성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듯. #1 #2

다만 프롬 소프트웨어사의 다크 소울 엘든 링 등의 액션 RPG 타이틀들이 언론의 평가 뿐만 아니라 판매량도 FF와 DQ를 눌렀고, 아예 소울라이크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JRPG가 아니란 이유로 취급하지 않는 등 원래도 모호했던 기준이 신뢰성을 더욱 잃어 올드 게이머들의 식은 떡밥으로 전락한 상태. #1

게다가 FF 시리즈 중 FF16(2023)은 RPG 요소를 대부분 버리고 사실상 액션게임화 되었을 정도로 장르의 변화가 커져 더 이상 RPG라 부르기도 어색한 상황이 되었고, 대신 기존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였던 용과 같이 시리즈 7편(2020) 이후 RPG화 되는 등 더더욱 기준이 두루뭉술해지고 있다.

3. 기타 이야기거리

4. 관련 문서


[1] 포켓몬이라 인기가 있는 거지 딱히 RPG로써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서 인기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2] 사실 테일즈보다도 높은 시리즈 당 매상만으로는 3대째로 손색이 없었지만 포켓몬과 마찬가지 이유로 디즈니 묻은 팬시상품이라고 쳐주기 애매했던 점이 컸다. [3] 스퀘어 에닉스 자사의 게임을 DQ, FF 다음줄에 자칭해 놓음으로서 화제거리를 만들고 판매량을 늘리려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