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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2:28:18

일룸(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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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lum

스타워즈의 등장 행성. 일룸은 은하계 비탐사 지역의 위치했던 얼음 행성이다. 이 행성은 카이버 크리스탈의 주요 산지중 하나인 행성이었다.

2. 상세

일룸 행성은 제다이들만이 아는 중요한 비밀 지역이었고 그들만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 얼음으로 뒤덮인 동굴 속에는 카이버 크리스탈이 가득 차 있었다. 많은 훈련생들이 이 장소를 다니며 자신들의 라이트세이버를 제작하기 위한 크리스탈을 찾으러 시험을 치른다.

캐넌 매체에서는 클론전쟁 3D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자세히 등장한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작중 주인공인 칼 케스티스가 스승에게서 물러받은 라이트세이버의 카이버 크리스탈이 파손되자 여길 재방문하게 된다. 지하 동굴 입구엔 커다란 제다이 사원이 세워져 있으며, 요다가 훈련생들을 이 사원 입구까지 데려오지만 사원 내부에 들어간 후엔 각자 포스가 이끄는 대로 자신의 크리스탈을 찾아야 했다고.[1] 사원 내부에는 빛을 증폭시키는 수정을 통해 내부 조명과 난방을 해결했다.

표면은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등 혹한의 기후를 자랑하지만, 지각 활동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하에는 온천수로 인해 생긴 동굴도 있다. 이런 지각 활동 덕분에 카이버 크리스탈을 비롯한 다양한 광석이 생성된다고 한다.

한편, 제국은 이 버려진 제다이 사원에 채광 기지를 세워 카이버 크리스탈을 마구 수탈해 갔다. 채광한 카이버 크리스탈은 로그 원에서도 등장한 주황색 컨테이너에 보관되었는데, 이걸 보면 무얼 위해 카이버 크리스탈을 가져갔는지 알 수 있다.

3. 레전드 EU 세계관

구 공화국 온라인에서 레벨 50을 달성하게 될 경우 일룸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공화국의 승리로 전쟁이 마무리되었고 제국은 반격을 위해 특수한 크리스탈을 채광할 수 있는 일룸에 침투하게 된다. 목적은 특수 크리스탈을 이용해 클로킹 장치를 만든 후 함대에 적용해 보이지 않는 우주 해군을 만드는 것. 공화국은 제국측 내부자를 통해 정보를 수집, 이를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며 제국은 크리스탈을 탈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후 제국 측 내부자가 새로운 제국을 세우고 강력한 함대를 구축하려는 다스 맬거스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스 맬거스는 이후 플레이어에 의해 저지되고 그의 기함 파운드리가 박살나면서 제국은 점점 더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일룸은 공화국이 점령하게 된다.

4. 스타킬러 베이스로의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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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매된 공식 캐넌 설정집 Star Wars Super Graphic: A Visual Guide to a Galaxy Far, Far Away에 따르면 일룸의 지름이 660km인데,[2] 이는 스타킬러 베이스와 크기가 완전히 똑같기 때문설원 행성 + 비탐사 지역에 위치했다는 공통점까지 고려하면 일룸을 깎아 스타킬러 베이스를 만든 게 아니냐는 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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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선 한술 더 떠 아예 이런 모습으로 등장한다.[3] 스타킬러 베이스의 중앙 트렌치처럼 인위적으로 깎아 파낸 흔적이 있으며 심지어 스타킬러 베이스의 슈퍼레이저 포구가 있는 곳에 트렌치가 조금 확장된 부분까지 그대로 있다.

사실 일룸을 스타킬러 베이스로 만들었다 해도 이상할 것도 아닌 게, 슈퍼레이저 제작에는 막대한 양의 카이버 크리스탈이 필요한데 일룸은 은하계 최대 카이버 크리스탈 생산지다.

그리고 The Rise of Skywalker Visual Dictionary에서 스타킬러 베이스가 일룸을 기반으로 만든 것임이 밝혀졌다. 죽음의 별 2 파괴 후, 바로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밝혀졌으며 채광 작업과 건설 작업을 겸했다. 즉 제국 시대에는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 제작을 위해 채광 시설을 건설하였으며, 두 번째 죽음의 별이 파괴되자 본격적으로 스타킬러 베이스로 개조되기 시작한 것이다.

설정상으론 제다이 기사단 내에서만 비밀리에 일고 있는 기밀로 취급되었는데 제국이 온 걸로 봐선 시스로 전향한 두쿠나 다스 베이더가 다스 시디어스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행적은 스타킬러 베이스 문서 참고.


[1] 클론전쟁 3D에서 이 과정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2] 참고로 현실에선 이 정도 크기로는 일정한 대기를 갖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3] 이 모습은 일룸 2차 방문때 부터 볼 수 있는데, 제국이 일룸의 카이버 크리스탈을 수탈하고 있다는 스포일러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