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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7:40

인성질(하스스톤)


1. 개요2. 설명3. 대표적인 대사
3.1. 전사3.2. 주술사3.3. 도적3.4. 성기사3.5. 사냥꾼3.6. 드루이드3.7. 흑마법사3.8. 마법사3.9. 사제3.10. 악마사냥꾼3.11. 죽음의 기사3.12. 하수인 대사3.13. 모험 모드
4. 전장5. 기타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하스스톤에서 제공하는 의사 표시 기능을 이용하여 상대를 희롱하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

2. 설명

하스스톤에서는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상대 플레이어와 채팅이 불가능한 대신, 미리 준비된 6가지 의사만을 표시할 수 있다. 방법은 자기 영웅 초상화를 우클릭해서 <감사>, <칭찬>, <인사>, <사과>[1], <감탄>, <이런!>, <위협>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짤막한 대사와 함께 음성이 나온다.[2] 원래 블리자드측의 의도대로라면 이 중 '위협' 표현만이 도발 대사로 쓰여야 하겠지만, 뉘앙스나 상황에 따라서는 같은 말이라고 해도 상대에게 전달되는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언어의 특성상 다른 대사 역시 상대방을 도발하는 용도로 잘 쓰인다는 게 문제다. 예를 들자면, 자신의 승리가 확실해질 때 '실수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감사> 표시를 사용하는 식이다.

특히 자신의 승리를 예감하고 상대를 조롱하거나, 상대의 실수를 비웃거나, 결정적인 순간 키 카드를 얻은 후 필드에 내려놓으면서 툭 던지는 등의 용도로 쓰이다보니 '인성' 드립과 맞물려 '인성 수준 보소' 라는 식으로 지탄을 받다가 결국 인성질이라는 용어로 굳어졌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유튜브 영상 자막에도 '인성질'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등, 이미 인성질이라는 용어는 공인되었다.

보통 용법은 다음과 같으며 굵은 글씨가 대체적으로 쓰이는 용도.
'원래'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4], 몇몇 대사는 인성질에 훨씬 어울리기도 한다. 1대 1로 치고받고 싸우는 게임에서 상대에게 감사할 일은 딱히 없을 테니까.[5] 알파 테스트부터 감정표현 차단 기능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블리자드가 이런 용도로 사용될 것을 예측하고 만들었다는 것이 타당하다.

인성질로 가장 유명한 두 영웅을 꼽아보자면 렉사르 안두인 린이 있겠다. 렉사르는 뒤돌아보지 않고 상대방의 명치만 노리는 행태와 위협이 잘 어울리고, 이런!은 그야말로 상대의 실수를 비웃으라고 만들어진 수준이다. 생각해보자. 내가 방금 한 실수를 후회하는데 '그건' 좀 실망인데. '이건'이 더 어울림에도 불구하고 '그건'을 썼다. 안두인은 왠지 짜증나는 말투와 대사, 사제 직업 자체의 컨셉이 어우러져 어떤 대사를 날려도 상대를 조롱할 수 있다.

상대의 감정표현을 보기 싫으면, 상대 영웅을 오른쪽 클릭(모바일이라면 상대 영웅을 터치)하면 나오는 '차단'을 누르면 되고 풀 때도 동일하다. 아시아 서버는 유독 이런 식의 감정표현 악용(?)이 잦아, 다른 서버에서 끝나기 전에 서로 Well played[6]를 할 상황이라도 아시아 서버에서 함부로 칭찬을 했다간 상대가 오해해서 인성질로 갚아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스스톤 자체가 인성질이 자주 쓰이는 곳이라 밧줄을 태우거나 위협 대사를 반복하지 않는 이상 고인물들은 당하면 그저그런 마인드로 받아들이지만 사람에 따라 분명 인성질이 싫은 유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얄미워도 하스스톤 공식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정 싫다면 처음부터 혹은 상황을 봐서 차단을 하자.

감정표현 외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일부러 시간을 끌다가 시간제한으로 턴이 끝나기 직전에 턴을 마치거나(밧줄 태우기)[7], 엉뚱한 카드를 내서 실수한 척 하거나 시간을 끌다가 화살표를 표시[8]하여 상대가 스스로 기권하게 유도하는 인성질도 있다. 심지어 튕긴 척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명치를 달리는 등, 이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인성질이 존재한다. 국내외 가릴 거 없이 이런 게 잦아서, 질 상황인데 끝낼 카드가 있는 것처럼 연기하는 블러핑에도 탈주해버리는 경우가 간간이 나온다. 이를 막기 위해 끝까지 보다가 상대 행동으로 끝나기 직전에 스스로 항복 멘트를 치고 나가는 경우, 속칭 '튀지컬'이 좋다고 표현한다.

바로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낼 수 있는 카드를 다 내거나, 일부러 최대한 많은 하수인이 공격할 수 있도록 순서를 조절하는 행위도 인성질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플레이가 실제로 인성질에 포함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하는 입장에서는 적 영웅에게 100피해를 입히거나 마법을 40장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일퀘 혹은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대가 들고 있는 카드를 보며 복기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고 보는 입장도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감정표현 중 '사과'가 있었지만 고대 신의 속삭임 이후로 '사과'는 들을 수 없게 되었고 감탄이 추가되었다.
원래는 사과또한 인성질로 사용되었고 감탄으로 바뀌면서 사제 너프다, 인성질이 줄었다며 좋아했지만 추가된 대사들이 경이로울 수준으로 기분 나빠서 사실상 버프가 되고 말았다.

특정 파일들을 삭제 및 수정을 하면 안 볼 수 있다. 블리자드에서 패치를 해줄 생각은 없으므로 사용자가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수정을 해야 한다.

3. 대표적인 대사

3.1. 전사

3.1.1. 가로쉬 헬스크림


흐음, 고-오맙다, 아주 자-알 했다, 이거 참- 미안하군 등 대사에서 비아냥거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전사는 인성질할 상황이 타 직업에 비해 적지만 방밀처럼 장기전으로 꾸역꾸역 버티면서 역전각을 보거나 반대로 해적덱처럼 빠르게 몰아치는 덱을 쓰는 경우 자주 들을 수 있다.

3.1.2.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마그니 자체는 유료스킨에다 예의를 갖추는 대화법으로 인성질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쪽은 덱으로 인성질을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해적 전사가 한창 흥하던 때는 마그니를 택해서 방밀전사 등의 다른 덱인 것처럼 속이다가 해적 전사로 인성질하는 경우도 유명하다.

3.1.3. 스컬지군주 가로쉬


스컬지군주 가로쉬가 범용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들을 일이 많지 않다. 가로쉬 특유의 공격적인 어투의 대사도 죽기 카드들 전부 다 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하는지라 딱히 눈에 띄지 않는 편. 그나마 망손전사같이 버티기에 특화된 덱으로 시간을 꿀면서 인성질 하는 정도.

3.1.4. 정신 나간 천재 박사 붐


칭찬하고 감탄이 자주 사용된다. 특히 칭찬은 박사붐 그 특유의 억양 때문에 지고 있는데 들으면 진짜 화난다. 그냥 "방찐!" 이 소리 듣자마자 짜증이 난다.

3.1.5. 무적의 갈라크론드

3.2. 주술사

3.2.1. 스랄


목소리 자체가 워낙에 담담해서 인성질로 잘 보이지도 않고, 초기에는 주술사가 꼴찌 순위를 먹고 있었을때라 인성질이 오히려 동정표를 받을 정도였다. 그러다 2015년 하반기의 탐연맹부터 시작해서 2016년의 고신속, 카라잔을 거쳐 가젯잔까지 너무 세져서 씹랄이라 부르며 욕을 먹자 다른 직업처럼 감정표현도 자연스레 인성질이 취급받기 시작했다. 티어가 떨어질 때에도 각종 제압기, 광역기로 상대방을 답답하게 만들기 쉬운 직업이라 잘 풀렸을 때 신나서 인성질하는 스랄을 종종 볼 수 있다.

3.2.2. 예언자 모르글

멀록 특성상 대사의 음성이 죄다 아옳옳옳 투의 멀록소리인지라 음성으로 비꼬는 느낌도 전혀 없고 위협 대사의 번역마저도 "바다의 지혜를 느껴보라옳!" 같은 전혀 위협스럽지 않은 대사다. 물론 다른 직업이 그렇듯 승기를 잡을 때 계속 우와아아옳(감탄)을 외쳐대며 신경 긁어대기도 한다.

3.2.3. 마녀 하가사


하가사는 담당 성우부터가 상당히 거친 톤으로 연기한지라 듣기 거슬린다는 의견부터가 상당하다. 거기다 영웅 능력으로 온갖 주문들을 난사하며 뒷심을 뻥뻥 터뜨리기 때문에 인성질하기도 좋다.

3.2.4. 폭풍의 갈라크론드

3.2.5. 왕 라스타칸

3.2.6. 천둥왕

다른 대사들도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특히 칭찬 대사가 상대의 속을 더럽히기로 유명한데, 대사 자체가 자신이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어떻게든 발악하는 상대를 조롱하는 데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3.2.7. 여군주 바쉬

3.2.8. 라그나로스

칭찬 대사는 상대의 행동을 어이없다는 투로 비웃는 뉘앙스여서 상대가 자폭에 가까운 실수를 했거나 상대의 의도와 다른 결과[9]가 발생했을 시 높은 빈도로 튀어나온다.
불꽃축제 인사 대사는 해당 축제가 라그 본인을 주인공으로 밀어주는 축제라서 그런지 다른 영웅들의 불꽃축제 대사에 비해 굉장히 길고 박력있다. 때문에 킬각잡고 피니시를 먹이기 전에 엄포를 놓는 용도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마침 영웅 스킨 자체도 2021 불꽃축제를 맞이해 해당 기간에 한정 출시된 스킨이라서 기간 내에 구매한 유저들에게 해당 대사가 인상깊게 각인된 영향도 크다.

3.3. 도적

3.3.1. 발리라 생귀나르


발리라의 연기톤은 그렇게 특별한 건 없으나 도적은 특정 하수인을 바보로 만들거나 깜짝 킬각을 보거나 연계로 사기치기 쉽기 때문에 영웅 불문하고 인성질이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3.3.2. 마이에브 섀도송


칭찬 대사와 감탄 대사의 억양이 "후~울륭하다."/"노~올랍군!" 하며 한심한 행동을 놀리는 것처럼 들린다. 때문에 상대가 황당한 수를 뒀을 때 써먹기 좋다.

3.3.3. 환영자객 발리라


자기가 은신으로 숨으면서 상대가 어디에 숨는지 물어보는 모습에 많은 유저들이 어이없어하는 대사중 하나. 코볼트 메타에 왕의 파멸 덱을 굴리면서 상대 킬각을 망치거나 버티는데에 특화되어 승률과 무관하게 해당 카드로 인성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핵심 카드의 너프로 옛말이 되었다.

3.3.4. 악몽의 갈라크론드

3.4. 성기사

3.4.1. 빛의 수호자 우서


한국서버보단 북미서버의 인성질이 악명높다. 북미판의 경우 '인사' 의 반갑네(Well met!) 라는 대사가 렉사르 다음으로 가장 짜증나는 대사로 손꼽힌다. 오죽하면 해당이름의 특성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생길 정도고, 영문판 디바는 하스스톤 영웅을 처치하면 "웰 멧!" 하면서 인성을 부릴 정도니 말 다했다. 한국판에서는 성기사보단 사제가 악명높다 보니 빛당태로 적절한 현지화를 거쳤다. 한국에서도 파마기사 덱이나 일부 어그로 덱이 유행할 때 인성질하는 경우가 많았다.

3.4.2. 여군주 리아드린


여군주 리아드린의 경우 대사들이 대부분 비꼬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리아드린 영웅 자체의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 인성질 빈도도 많지 않다.

3.4.3. 왕자 아서스


타락 이전의 아서스여서 닥치시오 우서로 대변되는 격한 대사는 들을 수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감정표현은 대체로 무난한 편이지만, 감탄 대사에 웃음기가 섞인 게 비웃는 것처럼 들려서 매우 아니꼽다는 평이 많다.

3.4.4. 안녕로봇 경


기본 베이스가 인성질의 끝판인 안녕로봇이라서 성질머리를 긁는다. 거기다 각 인사마다 어조가 다 달라서 용도에 차이가 있다.

3.4.5. 이렐


대부분의 대사가 비꼬는 뉘앙스가 거의 없이 당찬 말투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인성질이 힘드나, 상대가 실수를 했을 때 감정 표현을 시전하면 그 말투가 오히려 더 짜증나게 들린다.

3.4.6. 핀리 므르글턴 경


다른 대사들은 다 괜찮지만 위협 대사가 인성질에 특화되어 있다. 덕분에 위협 대사가 공개되자마자 상당수의 유저들이 핀리 스킨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3.5. 사냥꾼

3.5.1. 렉사르


안두인 다음으로 인성질할 확률이 높은 영웅. 일단 '인사'의 경우 대사 자체는 그냥 통상적인 인사지만, 이 인사 후 상대방을 미칠듯이 패주면서 인성질을 시전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맞인사를 해 줬다면 대부분 나중에 더욱 약오르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진짜로 인사를 해도 인성질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의 경우 번역 때문에 뜻이 애매해진 경우. 원래는 미샤 등 자신이 부리는 야수들에게 실망했다는 뜻이겠지만 '그것'이라고 표현해서 상대의 수를 놀리는 식으로 써먹는다. '위협'의 경우 네놈추라는 약어로 쓰일 정도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성질이다. '감탄'은 고대신 패치 후 새로 추가된 대사로, 다른 영웅들은 놀라움을 위주로 서술하는 방향과 대조되는 대사. 대충 알겠지만 OME의 의미로 쓰인다.

3.5.2. 죽음추적자 렉사르


속공, 생명력 흡수 야수의 추가로 버티기가 편해진 이후로는 적폐 카드로 욕을 먹으면서 덩달아 대사들도 인성질 취급받았다.

3.5.3. 토석인 브란


티탄 확장팩 선술집 패스 구매 시 얻을 수 있는 영웅 스킨으로, 직설적인 표현과 출시 당시 한국에서는 하필 대깨라는 비하 드립이 인터넷 상에 퍼질 시기였기 때문에 인성질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3.6. 드루이드

3.6.1.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드루이드의 인성질(특히 자연이 그대를 거부하리라)은 과거 너프 전의 자군야포를 예고하는 것으로 악명높았다. 23년 현재 정규/야생전에서는 콤보덱을 시전하거나 방어, 회복 카드로 틀어막을 때에 자주 시전하며, 하스스톤 정식 오픈 당시의 밸런스를 재현한 모드였던 클래식전에서도 그 때와 똑같이 자군야포를 예고하는 용도로 절찬리에 쓰이곤 했다.

3.6.2. 루나라


말퓨리온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그저그랬던 루나라는 그냥 묻혔다. 게다가 시기상으로 루나라가 출시된 시점은 2018년도인데, 하필 이때 비취가 야생에 가버려 요주의 덱이 하나 준 것도 한 몫 했다.

3.6.3.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


드루이드가 얼왕기부터 쭉 강세를 유지해왔던 데다가 도발노루가 아니면 자주 채용되다보니 승패를 떠나서 역겹다는 반응이 많았다. 인사의 경우에는 비취노루가 한창 악명을 떨치던 얼왕기-코볼트 메타에서 비취 우상이 덱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을 알리는 인사로 쓰는 경우가 잦았다.지금은 비록 야생 카드라 정규전에서는 볼 일이 없지만 얼왕기~코볼트 당시의 드루이드가 장난 아니게 강해서 유저가 많았던지라 다른 덱을 굴리다 노루를 만나 저대사를 들을 확률이 높았다.잘 부각은 안되었지만 위협 대사가 그냥 말퓨리온 보다 훨씬 거친 말이라 기분이 나빴다는 유저도 많았다.

3.6.4. 엘리스 스타시커


고고학자라는 설정답게 상당히 박식하고 깍듯한 말투를 쓰는데, 이게 은근히 깔보는 듯한 뉘앙스처럼 들려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니꼽게 들린다.
특히 엘리스 스타시커는 자연의 군대 시전 시 전용 대사까지 있어서 한때 클래식전에서 엘리스에게 자군야포를 당할 경우 사람에 따라 두 배로 기분 나빴다는 유저도 있다.

3.6.5. 자연의정수 거프


거프 특유의 멍청할 정도의 순진한 톤과 우와 하는 어눌한 모습과 대비되는 사기적인 영웅 카드의 성능이 합쳐져서 제대로 인성질하는 대사가 되었다. 아예 하스스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도 우우와아아...가 가득한 덱 소개 영상을 만들었을 정도.

3.7. 흑마법사

3.7.1. 굴단


의외로 덱 플레이 스타일이나 원래 사악한 굴단의 직설적인 감정표현 땨문인지 인성질 비중이 낮은 직업이다. 칭찬('나쁘지 않군')과 감탄('놀랍군!')이 상대방을 비꼬는 데 자주 쓰는 감정표현이다.

굴단은 이론상 패드립이 가능한 캐릭터였다. 실수 감정인 이런, 실수였다, 위협 감정인 영혼에 고통을 안겨주마!, 사과 감정인 안하다, 인사 감정의 반갑다를 적당히 타이밍(이런! 0.3초, 위협 0.1초, 사과 0.1초, 인사) 맞춰 내보내면 이런 니미 반갑다라는 패드립을 내보낼수 있었겠지만 감정 표시의 딜레이 추가와 사과 삭제 패치로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3.7.2. 넴지 네크로피즐


노움 특유의 깐죽대는 보이스 때문인지 모든 대사가 상대편을 약 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들린다. 그나마 얻는 방법이 까다로워 보기 힘들었지만 상점에서 일정기간 무료로 배포된 이후 꽤 자주 보이게 되었다.

3.7.3. 핏빛약탈자 굴단


어찌저찌 밀어붙였는데 죽기로 변신하며 필드를 악마로 도배하고 인성질하면 기분이 아주 더러워진다.

3.7.4. 메카 자락서스


이런!이 주로 상대방이 실수하거나 상대방이 역전을 당할 때 잘 쓰이는 인성질이다. 반대로 위협 대사는 자기가 이긴 줄 알고 인성질하던 상대를 완전히 역전하는 순간에 쓰인다.

3.7.5. 흉측한 갈라크론드

3.7.6. 느조스

3.8. 마법사

3.8.1.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대사들이 듣는 사람 성질을 박박 긁어대고, 도발 하수인을 무시하고 피해를 주는 카드를 상대의 하수인을 죽여서 농락하거나 명치에 던져서 상대의 명치를 손쉽게 부술 수 있고, 특히나 잡힐 것 같으면서 안죽다가 순식간에 원킬을 내는 얼음 방패같은 경우까지 인성질을 남발하는 영웅으로 꼽힌다. 사실 안두인이나 렉사르랑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하며 만났을 때 인성질할 확률이 가장 높은 영웅이다. 다른 영웅들과 달리 인사는 다른 인성질로 대체되기 때문에 인성질 용도로 잘 쓰이지 않는다. 메디브나 카드가도 태생이 마법사라 인성질할 상황이 많지만 제이나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는 평이 많다.

3.8.2. 리치 여왕 제이나


하이랜더 덱같이 극한의 버티기에 특화된 덱이라 상대하는 입장에선 역겹다는 악평을 많이 들었고 그만큼 인성질 강도 역시 센 편이다.

3.9. 사제

3.9.1. 안두인 린

하스스톤을 넘어서 온라인 게임 인성질의 대명사이자 인성질 특화 영웅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상 인성질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된 직업으로 대사 전부가 인성질에 사용된다.

심지어 항복이나 칭찬까지 도발끼가 너무 심해서 대사 자체를 수정하거나 재더빙[12]까지 했을 정도였다. 상대의 좋은 카드를 훔쳐오고서 '감사합니다', 혹은 '빛당태'를 외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긴다. 결국 사적질-감사합니다의 시너지로 인해 레딧에서도 렉사르와 동급인 0티어를 받았다.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패치에서 영웅이 무기를 장착할 때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가 각 영웅의 데이터에 추가되었는데, 다른 영웅들은 "내 무기가 준비되었다" 식의 대사를 하는 것에 비해 안두인은 "당신의 무기를 이용해드리죠!"라는 대사를 들고 와서 인성질의 대가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현재 게임에서 그 대사를 들을 수는 없다. 확장팩이 추가되면서, 메디브나 서리한 등의 카드를 통해 사제도 능동적으로 무기를 장착할 방법이 생겼기 때문에 다소 부자연스러운 대사가 되었으므로, 추가되더라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에서도 사제의 인성질은 악명이 높은 편이며 블리자드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모험 모드 리치 왕은 도전하는 직업에 따라 생명력 1로 시작, 하수인이 죽으면 조종권 얻기, 3코스트 이하의 카드 삭제, 리치 왕의 방어도 100획득 등 매우 심각한 페널티를 부여하는데, 사제의 페널티는 '감정표현 차단'이다. 페널티 카드의 이름은 닥쳐라, 사제여(Shut up, Priest). 이 페널티들은 해당 직업들이 사용했던 방밀전사, 얼방법사, 어그로 술사, 주문도적 등 주류 덱들의 특성을 꼬아 가져온 것에 가까운데, 하필 사제만 이런 페널티를 받았다는 건 사제의 이미지가 인성왕에 가깝다는 걸 의미한다.[13]

3.9.2. 암흑사신 안두인


안두인 특유에 깐죽대는 느낌이 없어져 대체적으로 덜 기분나쁠거란 예상이 있었으나 이 카드와 속박된 라자를 필두로 한 하이랜더 사제가 악명을 떨치자 역시 안두인 아니랄까봐 짜증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칭찬과 이런!이 비웃는 것 처럼 들려 역시 안두인은 안두인이라는 평이다.

3.9.3. 티란데 위스퍼윈드

티란데의 경우 감정표현이 무미건조한 편이라서 딱히 인성질을 할만한 감정표현이 없으며, 애초에 안두인이라는 너무 강력한 대체재가 있어서 인성 부리는 용도로는 별 쓸모가 없다.

3.9.4. 부인 라줄

3.9.5. 빛술사 자이렐라

3.9.6. 형언할 수 없는 갈라크론드

3.10. 악마사냥꾼

3.10.1. 일리단 스톰레이지


악마사냥꾼이 메타 때마다 최소 중상위권은 차지하는 적폐직업으로 자리잡으면서[19] 인성질하는 유저도 많아졌다. 특히 감탄의 경우 오묘한 말투로 킬각을 잡을 때나 상대방의 실수를 놀릴 때 쓰인다.

3.10.2. 아라나 스타시커


기본 스킨인 일리단에 비해서 은근 상대를 놀리는 듯한 톤의 대사가 많다.

3.11. 죽음의 기사

3.11.1. 리치 왕

특히 위협의 경우 역겨운 덱을 상대로 농락당하다 판을 뒤집어 킬각을 잡았을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

3.11.2. 아서스 메네실(리치 왕이 되기 전)

3.12. 하수인 대사

3.13. 모험 모드

내 아버지 왕국을 다스릴 때처럼 카드를 내는구나. 나약하게.
그 덱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이냐? (이어서) 네가 들창코나 상대하는 걸로 알았던 거냐?
카드를 낼 때마다 네 최후가 가까워질 뿐이다.
그 실력에 그 덱이로군. 정말, 가소롭기 그지없어.
어떤 카드도 나의 승리를 막을 수 없다.
정말 무의미한 턴을 보냈군, 더 못할 수는 없을 줄 알았건만.
네 최후는 그 어떤 감정표현으로도 나타낼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리라.

4. 전장

하스스톤 모드 중 하나인 전장에도 감정표현은 존재한다. 그냥 사용할 수는 없고 선술집 패스를 구입해야만 사용 가능. 다만 우두머리가 너무 많고 주기적으로 바뀌는지라 대사가 아닌 캐릭터 아이콘으로 나온다. 왼쪽 아래부터 각각 인사, 칭찬, 감사, 이런!, 사과, 위협에 대응되는 듯. 당연히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매우 높은 확률로 내가 탈락하는 순간에 보게 된다. 초기에는 대전과 달리 차단조차 할 수 없었으나 후속 패치로 대전과 마찬가지로 감정표현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다.

5. 기타

직업별로 분석한 인성질
레딧에서 감정표현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
카드로 법규를 날릴 수 있다.

[1] 고대 신의 속삭임 패치로 사과에서 감탄으로 바뀌었다. 다만 노겐포저의 무작위 감정표현 효과로는 볼 수 있다. [2] '<항복>'시에는 대사를 말한 뒤 영웅의 초상화가 유리처럼 깨진다. [3] 특히 기간마다 돌아오는 새해 인사나 겨울맞이 축제 인사 등이 효과적이다. "즐거운 겨울맞이 축제 보내세요!" [4] 첫 차례에 하는 인사, 상대의 훌륭한 플레이에 대한 칭찬, 내 핵심 하수인이 허무하게 잘렸을 때 외치는 이런! 등 [5] 상대가 '칭찬' 으로 인성질이 아니라 나의 플레이에 감탄해서 진짜 칭찬을 하면 감사할 수는 있다. [6] 영어판에서는 모든 직업의 '칭찬' 대사가 Well played.로 동일하다. [7] 아무런 이유없이 이러는 유저들도 있지만 종종 상대방이 더러운 플레이를 할 경우 짜증나서 보복심에 일부러 밧줄을 태우며 시간을 끄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서로 질세라 턴마다 밧줄을 태우고 게임의 진행은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 수 있다. [8] 내가 카드의 대상을 지정하고 있으면 상대에게도 그 대상이 화살표로 표시된다. [9] 예를 들어, 상대가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는 주문을 사용했는데 공격도 못하고 아무 효과도 없는 병풍 하수인이 튀어나왔다든지. [10] 이 대사는 여러 사이트에서 혹할만한 제목(특히 R-18계열)의 글을 써놓고 클릭해보면 우서의 일러스트와 함께 정의의 심판을 내려야겠군! 이라는 대사를 써놓는 낚시용으로도 자주 쓰인다. [11] 원래는 "흠, 묘수로군."이었다. [12] 같은 대사도 연기 톤을 바꿔버렸기에 원래 하스스톤 안두인의 발랄하던 목소리 나이에 안 맞게 좀 깊어지고 느끼해진 경향이 있다. [13] 플레이어가 반드시 선턴을 잡기 때문에 1코스트에 마음의 눈으로 리치왕의 패널티 카드를 가져오는게 가능해서 사제에게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패널티 카드를 쥐어주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플레이어나 사제 직업 카드 한정으로 패널티를 쥐여줄 수 있었고, 영미권에서 인성질로 악명높은 성기사나 사냥꾼을 생각하면 그냥 약해서 그런 듯. 실제로 사제에게 리치 왕은 상성상 굉장히 강력한 보스이다. [14] 사제를 대표하는 최강의 인성질 중 하나라 봐도 무방하다. [15] 사제는 보통 1턴 북녘골 외엔 극초반에 할 행동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성질을 할 때 2턴에 상대의 풀피 영웅에게 영능으로 힐을 해주며 빛당태를 외쳐 개막(?)하는 일이 잦다. [16]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이 나빴기에 '사과'가 없어진다고 하자 다들 "안두인 하향이다."라고 했지만, 새로 추가된 '감탄'은 더욱 기분이 나빴기에 상향이라고 한다. [17] 다른 캐릭터와 달리 톤이 높아서인지 사실상 비꼬는 대사로 들린다. [18] 느조스나 요그사론 같은 고대 신을 내면서 외치는 경우가 많다. [19] 악마사냥꾼 첫 출시부터 23년 현재까지 악마사냥꾼이 나락을 갔던 메타는 알터랙 계곡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단 두 번뿐이다. [20] 강렬한 대사이지만 패드립이어서 그런지 한국판에서는 "하! 요런 놈이 영웅이라니 세~상 좋아졌네!"로 변경되었다. [21] 퓨트리사이드의 이 대사는 사실 '감정표현=인성질'이라는 인식 때문에 이렇게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플레이어의 감정표현을 12시의 다른 플레이어가 인성질로 느낀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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