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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세니아-비 온 후의 수국- 永恆的賽妮亞-雨後的紫陽花- Eternal Senia - Hydrangea After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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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Sanctum Games |
유통 | Sanctum Games |
플랫폼 | Android | iOS |
ESD | Google Play | App Store |
장르 | 스토리 중심(Story-driven) RPG |
출시 |
최초 출시 2017년 12월 20일 인터내셔널 버전 2018년 12월 19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GSRR 普遍級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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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글로벌 백만 다운로드" 30초 광고 버전 영상영원의 탑의 시험을 겪은 소녀는 더욱더 굳건해졌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제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바라던 결말을 소망하며, 언니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제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바라던 결말을 소망하며, 언니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대만의 인디 게임 개발사 Sanctum Games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 중심 RPG'를 표방한다.
본작은 속편에 해당하며 전작은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영상 모음 다만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
2. 특징
플레이 방식은 화면을 터치하여 적을 공격하는 것. 적은 보스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반격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체 반격을 하지 않는다.공격 유형은 화면을 터치하여 가할 수 있는 일반 공격과, 화면을 스와이프(제스처 조작)하거나 화면 우측 하단의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
조작 가능한 캐릭터는 주인공 하나뿐이며, 다른 캐릭터는 동료 개념으로서 지원 공격을 해 주는 체제이다. 동료 캐릭터는 지원 공격 외에도 존재 자체로( 필드에 올리지 않더라도) 속성 대미지 증가, 치명타 확률 증가, 스킬 쿨타임 감소 등 혜택을 부여한다. 동료 캐릭터는 적을 처치하여 드롭되는 카드를 획득하거나[1] 유료 재화(게임 내에서는 '자수정')로써 상점에서 상자 구매를 통해 합류시킬 수 있다. 후술할 '플래티넘 시련'을 완수하여 일정 이상 성적을 거두는 보상으로 랜덤 획득하는 수도 있다. 같은 캐릭터 카드를 중복 보유하게 된다면 해당 동료 캐릭터의 랭크를 상승시켜 공격력을 높이고[2] 더욱 폭넓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끔 할 수 있다.
캐릭터 강화를 경험치 획득을 통해 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 재화(게임 내에서는 '수정')를 소모하여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즉, 캐릭터 강화와 장비 강화가 같은 자원이 요구되게끔 된 시스템이다.
무기와 적이 가진 속성은 다섯 가지로 나뉘며 각 속성의 상극 여하는 다음과 같다.
불 ┑ ┙ 물 < 바람 |
빛 ↔ 어둠 |
불은 바람, 바람은 물, 물은 불에 대해 유리 |
빛과 어둠은 서로 상극 |
고성능 무기와 강화 재료는 환상 세계의 시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최고 등급 무기는 후술할 신들의 이름을 딴 검이며, '플래티넘 시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코인으로 입수 가능한 검'과 '요정검'(이 둘은 성능이 똑같다)은 같은 최고 등급이지만 신의 이름을 딴 검보다 성능이 한 단계 아래이다.
2.1. 스킬
앞서 밝혔듯 스킬은 화면을 지시 방향대로 스와이프(제스처 조작)하거나 화면 우측 하단의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3] 스킬을 사용하는 데는 MP(마력)가 요구되며 MP는 기본적으로 일반 공격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다. 일반 공격 치명타 발생 시 MP 회복량이 2배가 된다.스킬은 '룬'이라는 특성[4] 개념을 적용하는 것으로 강화를 할 수 있으며 룬은 캐릭터의 레벨이 오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방( 해금)된다. 룬 효과를 잘 파악하면 효과적인 특성트리를 창의적으로 구상할 수 있다. 예컨대, '환영 돌격' 스킬에 '환영 일섬' 룬을 적용하면 (적이 공격하는 시점에 타이밍을 잘 맞춰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넘보기 어렵던 적도 쓰러뜨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요정의 도움' 스킬에 '끈기 포션' 룬을, '영원 각성' 스킬에 '영원의 방벽' 룬을 각각 적용하면 생존력이 더욱 증강되어 통상적인 방도로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던 강적에게도 도전해볼 만해진다.
참고로만 볼 것
생존주의 특성트리: 환영 돌격-환영 일섬 / 요정의 도움-끈기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방벽
타임어택 특성트리: 환영 돌격-무한 환영 / 요정의 도움-마력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마력
궁극기 위주 특성트리: 섬광 연속 베기-폭발하는 일격 / 요정의 도움-치명타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검
생존주의 특성트리: 환영 돌격-환영 일섬 / 요정의 도움-끈기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방벽
타임어택 특성트리: 환영 돌격-무한 환영 / 요정의 도움-마력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마력
궁극기 위주 특성트리: 섬광 연속 베기-폭발하는 일격 / 요정의 도움-치명타 포션 / 영원 각성-영원의 검
2.1.1. 환영 돌격
환영처럼 빠르게 공격해 적의 '방어'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제스처 : →)스킬 버튼 중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하며 가장 먼저 해방되는 스킬. 손가락으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해서도 사용 가능. 단순 약 2000%의 단일 피해에 MP 소모량 10포인트(1칸), 쿨타임은 2초 내외로 사용하는 데 부담이 적으니 QWER 체제에 빗대면 Q에 해당하는 스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하 스킬에 대한 룬 목록
마력 절약 | 환영 돌격 사용 시 마력을 소비하지 않는다 |
10레벨 도달 시 해방 |
환영 연쇄 |
섬광 연속 베기 발동 시간 동안 연쇄적으로 환영 돌격을 발동. 연쇄가 끝난 후의 환영 돌격은 반드시 치명타가 된다 |
25레벨 도달 시 해방 |
* 후술할 '섬광 연속 베기' 스킬의 '칼날 연속 베기' 룬(스킬 종료 후 지속 피해)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환영 연쇄 룬을 적용하고 환영 돌격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오직 '섬광 연속 베기' 스킬 자체가 종료되기 전에 환영 돌격 스킬을 사용하여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 설명에서 '연쇄가 끝난 후의' 부분은 게임 내에서 실제로는 효과를 찾아볼 수 없다.
환영 일섬 |
스킬 발동 중 무작위로 1회 피해를 회피. 회피 성공 시 적에게 가하는 피해가 2배가 된다 |
40레벨 도달 시 해방 |
* 설명에서 '무작위로', '회피 성공 시 적에게 가하는 피해가 2배가 된다.' 부분은 게임 내에서 실제로는 효과를 찾아볼 수 없다.
무한 환영 | 쿨타임을 없애지만 |
60레벨 도달 시 해방 |
* 비문으로 보이는 설명은 게임 내 텍스트를 있는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전에 MP 소모량을 2배로 늘리는 패널티가 있었는데 패널티가 삭제되고 'MP 소모량이 2배로 늘어난다' 텍스트가 지워지면서 설명이 비문으로 남은 것이다. 룬 중에서 이따금 효과와 설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은 스킬의 효과가 변경되었는데 그것이 제대로 설명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2.1.2. 섬광 연속 베기
회전하는 칼날을 발사해 큰 피해를 줍니다(제스처 : ↑)스킬 버튼 중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에 위치한 스킬. 손가락으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해서도 사용 가능. 타격당 약 225%의 피해량으로 27회 타격. MP 소모량 20포인트(2칸), 쿨타임은 10초 내외. 성능 자체도 실하며 타격 횟수만 파훼 조건으로 간주되는 적의 방어막 기믹을 깨뜨리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이하 스킬에 대한 룬 목록
마력 절약 | 섬광 연속 베기 사용에 소비되는 마력이 반으로 줄어든다 |
16레벨 도달 시 해방 |
칼날 연속 베기 |
발동 후 회전하는 칼날이 출현해 15초 동안 8 × 30%의 피해를 준다. 쿨타임이 증가한다 |
28레벨 도달 시 해방 |
폭발 능력 각성 |
스킬이 발동되어 있을 동안 치명타가 발생할 때마다 영원 각성 쿨타임이 1초씩 감소한다 |
45레벨 도달 시 해방 |
폭발하는 일격 |
더 큰 피해를 주지만 쿨타임이 증가한다. |
70레벨 도달 시 해방 |
2.1.3. 요정의 도움
작은 요정이 포션으로 HP 30%를 회복시켜 줍니다(제스처 : ←)스킬 버튼 중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에 위치한 스킬. 손가락으로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해서도 사용 가능. 스킬을 사용하고 실질적으로 회복되기까지 딜레이 약 1초 있음. MP 소모는 없으며 쿨타임 40초. 유일하게 공격계가 아닌 서포트 성격 스킬이나 특정 룬 적용 여부에 따라 공격계로 전환시켜 활용할 수도 있다.
이하 스킬에 대한 룬 목록
요정 돌격 | 작은 요정을 불러 박치기 공격으로 3000%의 피해를 주지만 HP는 회복하지 않는다 |
20레벨 도달 시 해방 |
* 설명에서 '3000%의 피해' 부분은 게임 내에서 실제로는 조건에 따라 수치가 변동된다. 무기 미착용 시 약 1000%, 무기 착용 시 약 400%. 후자를 기준으로 볼 때 아무래도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5]
* 설명에 표기되지 않지만 스킬의 쿨타임이 1/4로 감소한다.
끈기 포션 | 끈기 포션을 던진다. 받는 피해가 10초 동안 25% 줄어든다. |
30레벨 도달 시 해방 |
치명타 포션 | 치명타 포션을 던진다. 치명타 확률이 10초 동안 25% 증가한다. |
50레벨 도달 시 개방 |
마력 포션 | 마력 포션을 던진다. 즉시 MP를 모두 회복하고 10초 동안 초당 3포인트의 마력을 회복한다. |
80레벨 도달 시 개방 |
2.1.4. 영원 각성
영원의 힘을 폭발시켜 강력한 16번의 연속 공격을 가합니다. (제스처 : 동그라미)스킬 버튼 중에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궁극기 격 스킬. 손가락으로 화면을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스와이프해서도 사용 가능. 타격당 약 650%의 피해량으로 23회[6] 타격. MP 소모량 20포인트(2칸), 쿨타임 60초 내외. 사용하면 특유의 컷인 연출을 볼 수 있으며, 스킬이 종료되기 전까지 일부 적을 제외한 대부분의 적이 공격을 유예한다. 다른 공격계 스킬의 경우와 달리 모든 룬 효과가 스킬 자체의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패시브 속성이다.
이하 스킬에 대한 룬 목록
영원의 방벽 | 영원 각성 발동 후 받는 피해 1회를 75% 감소시킨다. |
22레벨 도달 시 해방 |
* 스킬 사용 이후 룬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더라도 이미 적용된 효과는 보존되는데, 이 점을 이용하여 더 큰 이득을 보는 수법을 부릴 수도 있다. 스킬이 종료되기 전에 신속하게 룬을 교체하는 것. # 해당 룬 외 다른 룬들은 스킬의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패시브 속성인 까닭에 룬 효과가 중첩되는 원리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영원의 아우라 |
패시브 스킬:동료의 공격 속도가 1초 빨라진다. |
34레벨 도달 시 해방 |
* 스킬 사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룬 적용 시점부터 상시로 효과가 작용한다.
영원의 마력 | 패시브 스킬:총 마력이 10포인트로 증가하고 초당 마력을 1포인트 회복한다. |
55레벨 도달 시 해방 |
* 스킬 사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룬 적용 시점부터 상시로 효과가 작용한다.
영원의 검 | 패시브 스킬:일반 공격 치명타 발생 시 환영 돌격과 섬광 연속 베기의 쿨타임이 0.5% 줄어든다 |
90레벨 도달 시 해방 |
* 스킬 사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룬 적용 시점부터 상시로 효과가 작용한다.
3. 구성
비고: 2020년 9월 20일 자 업데이트로, HP가 소진되어 게임오버되더라도 한 번은 광고 시청을 통해 유료 재화 소모 없이 부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해당 기능은 후술할 메인 퀘스트, 환상 세계의 시련, 플래티넘 시련 모두에서 두루 이용 가능하다.3.1. 메인 퀘스트
스토리를 진행한다.적을 처치하면 진행도가 상승하며 진행도가 100%에 도달하면 진행 단계가 갱신된다. 특정 단계에 이르면 스토리 이벤트가 발생한다.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했다면 상향된 난이도(어려움, 악몽)로 게임을 다시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스토리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2021년 12월 20일 자 업데이트로, 스토리가 세 번째 파트 '운명의 수레바퀴'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게임상의 스토리는 완결되었지만 같은 세계관으로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
3.2. 환상 세계의 시련
BP를 소모하여 보스에게 도전, 승리하여 무기와 재화 등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와 싸움중에 메인화면으로 나오면 BP만 소비하고 나오는거니 주의.BP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피로도와 유사한 개념이며 유료 재화를 소모하여 즉시 완전 회복시킬 수도 있다. 유료 아이템, '요정 모찌냥'을 구입하면 BP 최대치를 2배로 늘릴 수 있다.
2020년 9월 20일 자 업데이트로, 24시간마다 광고 시청을 통해 BP를 3만큼 추가로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해당 기능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3.3. 플래티넘 시련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볼 수 있었던 보스를 다시 차례대로 상대하게 된다.[7] 속성(불, 물, 바람, 빛, 어둠)에 따라 총 다섯 스테이지가 존재한다.수행하는 랭크(1~8), 그리고 진행도와 속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며 점수의 총합에 따른 보상이 구간별로 차등 지급된다. 순위표에서 같은 조에 속한 다른 플레이어의 점수를 열람할 수 있는데, 점수에 따라 플레이어별로 등수가 매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등수 이상이면 추가 보상이 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과금 없이 유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하루에 한 번씩 매일 반복할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세니아
수국 같은 소녀 |
전작에 이은 본작의 주인공. 연보랏빛 수국과도 같은 자태의, 유약하게만 보이지만 심지가 굳은 소녀. 대성당 사제 마가레타의 동생이지만 혈연은 아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격언이 무색해지게 언니를 향한 마음이 갸륵하기 그지없다. 자기 언니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곤경에 처한 사람들 역시 염두에 두는 이타성 또한 가지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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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악마의 습격으로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세니아 자신도 악마의 손에 목숨이 떨어지려는 찰나 대성당에서 임무를 띠고 찾아온 사제 마가레타에게 구조를 받는다. 악마는 마가레타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내쫓긴다.
부모를 잃고 갈 곳 없는 세니아를 마가레타가 거두는데, 성직에 몸담은 사람 특유의 보편적인 자비 외에 다른 어떤 이유가 있어 보인다. 세니아의 이름에서 '니아'라는 말에 마가레타는 반응한 것. 세니아는 마가레타의 손에 이끌려 대성당 교회에 들어가 한 지붕 아래 같이 살게 된다. 훗날 세니아 본인이 그때를 회상하기를 '마가레타 언니는 나를 가족같이 봐 주었다.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시간....'
마가레타의 옆모습을 보는 세니아에게 소망이 싹트는데, 그것은 '나 역시도 언니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강함을 가지는 것.' 세니아는 기사 학교에서 검술을 배우길 원하지만 마가레타가 이를 반대한다. 결국 세니아는 자기 언니 몰래, 기사 학교에 들어가는 대신 그곳에 다니는 친구에게서 배우며 검술 수련을 하게 된다. 이따금 격한 수련으로 손이 성하지 못하게 된 것을 마가레타에게 걸려 회복 마법을 받으며 그러지 말라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세니아에게 고민 또한 싹트는데, 그것은 '언니가 자리를 비운 교회를 홀로 지키며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게 싫은 것.' 세니아는 언니의 악마 퇴치 임무를 거들고자 동행하길 원하지만 역시 마가레타가 번번이 이를 반대한다. 결국 어느 날 세니아가 걱정을 못 이겨 임무를 떠나는 마가레타를 몰래 따라가게 되는데, 마가레타의 임무 현장을 목도하던 중 흑마법사가 마가레타의 배후에서 접근하는 것을 본 세니아가 마가레타를 감싼다고 몸을 날려 흑마법사가 건 저주를 대신 받고 쓰러진다.
저주가 퍽 무거웠는지 세니아는 잠에 빠져 한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세니아의 눈이 뜨일 즘에는 마가레타가 행방불명된 상황. 하나뿐인 언니가 보이지 않자 세니아에게 찾아드는 상실감과 절망감이란 얼마나 오죽할지. 세니아의 소회로 알 수 있는, 세니아에게 마가레타의 존재란 '내 삶에 한 줄기 남은 유일한 희망.'
언제까지고 절망에 빠져 지낼 수 없는 법. 자기 언니의 행방에 관한 소문을 듣고, 언젠가 그 기사 학교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검을 챙기고 언니의 행방을 짚어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는 모험길에 오른다.
발길이 닿은 곳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이 얽힌 탑, 영원의 탑.
어깨너머식으로나마 한 검술 수련이 보람이 있는지 한 자루 검과 언니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몬스터가 득실거리는 탑 안을 누비는데 거침이 없다. 가지고 간 검이 망가지는 불상사에도 세니아는 개의치 않고 주인 잃고 버려져 있던 다른 검을 집어 들고는 만다.
그렇게 영원의 탑 내부를 돌아다니던 중 곤경에 처한 작은 요정을 구하고 탑에 얽힌 전설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영원이란, 말의 의미와는 다른 어떤 어마어마한 힘으로서 그 힘을 손에 넣으면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는 그러나 영원의 힘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경우의 이야기, 그렇지 못하다면 도리어 영원에 사로잡혀 자아를 잃고 영원의 꼭두각시가 되고 만다고 한다. 영원에 사로잡힌 사람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으며, 작은 요정이 말하기를 "전설에 혹해 영원의 탑을 찾은 숱한 모험자의 말로"라고.
이것을 들은 세니아는 불안에 휩싸인다. 만약 자기 언니가 잘못돼서 영원의 꼭두각시가 되기라도 한다면? 하지만 이내 세니아는 자기 언니는 영원에 지지 않을 만큼 강하다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다시 언니를 찾는 데 매진한다. 작은 요정도 세니아가 언니를 찾는 것을 돕는다며 동행하게 된다.
숲속 엘프의 화살촉이며 마굴 악마의 발톱, 그리고 영원의 꼭두각시가 되고 만 다른 모험자의 칼끝까지. 온갖 위협이 세니아를 노리지만 세니아는 발길을 굽히지 않는다. 요정 여왕의 조언, 그리고 악마 영주의 시련 또한 거쳐 내고서 비로소 세니아는 마가레타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런데 다시 본 마가레타의 모습이 이전 같지 않다. 이제까지 세니아를 반겨 주던 따뜻한 미소는 어디로 가고 마냥 낯빛이 어둡다. 제 동생을 마가레타는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 세니아에게 돌아온 건 막연한 침묵, 그리고 뜻밖의 적대. 자기 언니에게 공격받을 줄은 꿈에도 모르던 세니아는 깜박 의식을 잃은 새 눈앞에서 모습을 감춘, 너무나도 낯선 마가레타의 모습에 거듭 절망하지만 언니가 영원에 사로잡힌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마침내 세니아가 다다른 곳은, 놀랍게도 교회 내부의 풍경을 한 장소. 그것도 언니와 같이 살면서 집이나 다름없게 된 교회를 그대로 빼다 박은 광경이다. 작은 요정이 이르기를 "영역의 모습은 지배권을 손에 넣은 자에 의해 좌우된다." 눈에 들어오는 교회 풍경은 마가레타가 영원을 붙잡았다는 암시이리라. 세니아는 불안한 발길을 재촉한다.
영원의 탑의 신비로운 힘은 일어날 리 없는 일도 일어나게 하던가. 여정의 끝머리를 앞두고 세니아가 마주하게 된 인물은, 오래전에 작고한 마가레타의 친동생. 이름은 니아, 세니아와는 같은 '니아' 돌림이다. 니아의 말로는 "우리 둘 이름은 음절 하나 차이밖에 없다"고. 마가레타가 처음 세니아를 봤을 때 이름을 듣고 반응한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었다.
세니아도 모르는 바 아니다. 영영 떠나보낸 동생을 자기 언니가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를, 남몰래 눈물 삼키는 그리움을 언니가 세니아 자신에게 투영해서 본다는 것을. 줄곧 마가레타가 세니아를 세니아가 아닌 니아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그 차이를 세니아도 안다. 언니가 세니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오롯이 자신을 향하는 게 아니고 다른 이를 찾고 있음을....
니아는 세니아에게, 그럼에도 세니아가 니아의 대신이 아니며 마가레타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동생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그러면서 마가레타를 만나러 가라며 등을 밀며 이르기를 "언니한테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전해 줘." 니아가 사라지며 남긴 미소는 천진무구함인지 천연덕스러움인지 알 수 없지만 세니아에게는 마냥 따뜻하게만 다가온다.
끝을 볼 시간. 세니아는 마가레타를 마주하며, 이것이 마지막 만남으로 끝나는 일이 되지 않게 검을 다잡고 자기 언니를 겨눈다.
비장한 겨룸 끝에, 세니아는 영원에 사로잡히려던 마가레타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에 성공한다. 기적만 같은 일이지만 요정 여왕의 조언이 무엇이었는지 짚어 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세니아에게는 '영원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 마가레타에게서 영원을 세니아 자신에게 거둬 가니 마가레타가 제정신을 차린 것이다.
세니아는 언니와 감동의 재회를 이루지만 기쁨도 잠시, 옮겨붙은 영원의 힘에 세니아 자신이 삼켜질 위기에 처한다.
이를 데 없이 절박한 순간 마가레타는 세니아에게서 영원을 도로 흡수하는, 다시 말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를 두고 세니아에게 선택의 여지가 돌아온다. '언니가 내게 다가온다. 무엇을 할 생각이지? 언니를 떨어뜨려 놔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두어도 되는 걸까?'
선택에 따른 결과로, 운명이 갈리게 된다.
4.2. 마가레타
감금된 사제 |
또다시 수국이 필 무렵이 되었네.
스탠딩CG
붉은 사제복이 인상적인, 대성당의 인망 있는 사제. 또한 누군가의 다정다감한 언니이기도 하다. 언제나 따뜻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남모르는 한편으로 수심의 그림자가 드리운 듯하다. 기구한 곡절은 신비의 장소에 매인 몸이 되는 것으로 굴곡을 더한다.
- 【 본편 이전의 이야기 (클릭하여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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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사제가 되기 이전 신학원에 다니던 시절의 마가레타는 일찍이 부모와 동반 임무를 맡게 될 정도로 촉망받던 우등생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모와 동반한 임무였다는 것이다. 사실 동반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현장에서 부모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 아니라, 동생을 챙기느라 뒤늦게 도착한 것이므로. 때문에 마가레타는 부모와 나란히 묘지에 묻히는 일을 면하고 동생의 곁에 남게 된 것이다.
제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까. 마가레타는 슬픔과 자책감에 시달리다 자기 동생만을 보고 살리라고 겨우 마음을 추스른다. 마가레타의 머릿속에 맺힌 생각, '니아는 어둠에 잠긴 내 삶의 햇빛, 나의 유일한 삶의 의미.'
세상은 야속하게도 마가레타에게 남은 약소한 행복의 여지조차 허락지 않는다. 니아가 원체 몸이 악해 병을 달고 살긴 해도 잔병치레에 그치곤 하는데, 어느 날 니아에게 병이 찾아오기를 어찌하면 꼭 의사도 고개를 저을 정도의 중병이란 말인지. 마가레타는 절망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영원의 탑에 동생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러 가 보려 하지만 의사의 강한 만류로 뜻을 접고 니아의 병상을 지킨다.
"언니 꼭... 꼭 잘 살아야 해...." 마지막 순간 니아가 짜낸 말은, 마가레타에게 잘 전해지지 못한다. 마가레타가 이를 두고 곱씹기를 '왜 나 보고 살라고 한 거야.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라고...'
슬픔을 잊는 방법이란 무언가에 골몰하는 것. 마가레타는 이후 임무에만 온 신경을 쏟으며 매달린다. 자기 자신은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는 듯, 혹은 어찌 되기만을 바라며....
세상은 또한 얄궂게도 마가레타에게 삶을 살아갈 일말의 이유를 부여한다. 바로 마가레타가 세니아를 만나게 된 것. 세니아가 니아와 비슷한 건 이름뿐 닮은 구석 하나 없는데도 마가레타는 세니아를 작고한 동생의 대신으로 보지만, 함께 지내면서 차츰 마음 한구석으로 세니아를 동생의 대신이 아닌 또 다른 소중한 동생으로 여기게 된다. 마가레타가 회고하기를 '이 칠흑 같은 밤이 끝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내 기도는 응답을 받았다. 다만 나를 맞이하러 온 것은 사신이 아닌 작고 연약한 그림자였다.'
마가레타는 줄곧 세니아를 부르기를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니아라고 부른다. 또한 동생을 떠나보낸 아린 경험 탓인지 마가레타는 세니아를 일말의 위험에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 한다. 세니아가 기사 학교에서 검술을 배우는 것을 반대하고, 몰래 검술 수련을 한 것을 눈치챈다 하면 성치 못하게 된 손을 회복 마법으로 치료해 주면서도 나무라기 일쑤. 이는 세니아에게 자신은 그저 니아의 대신일 뿐이라는 오해의 여지를 남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니아가 마가레타의 임무 현장을 미행하다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는 일이 일어난다. 곧바로 마가레타가 흑마법사를 쓰러뜨리지만 세니아에게 걸린 저주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후 세니아는 저주로 인해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지고, 어째 마가레타가 마법적인 조치를 취해도 듣지를 않는다. 마가레타의 소견에 따르면 '세니아가 가진 저주에 대한 저항력은 보통 사람의 것보다 훨씬 약하다.' 마가레타는 저주 전문가를 전전하며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온갖 수를 써 보지만 저주에 대해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세니아가 하염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죽어 간 자기 동생과 겹쳐 보였던지 마가레타는 그만 이성의 끈이 느슨해져 영원의 탑으로 소원을 품고 발걸음을 향하고 만다.
영원의 탑에 발을 들인 마가레타는 스스로의 출중한 실력으로 위험을 분쇄해 나가고 영원을 흡수하여 한때나마 영원의 탑 영역의 지배권까지 손에 넣게 된다. 세니아는 알 수 없었던, 훗날 알게 되는 마가레타의 소회, '나는 내 삶을 밝혀 주던 햇빛을 잃고 말았고 여전히 끝도 없는 어둠 속을 걷고 있었지만 두 번 다시 망설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작지만 반짝이는 별빛이 있었으니까.'
영원의 힘으로 인해 정신이 탁해진 것인지 마가레타는 영원의 탑 안에서 마주한 자기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평소와는 판이하게 달라지고, 돌아가지 말고 영원의 탑에서 쭉 같이 있자며 회유하기까지 한다. 세니아는 이를 받아넘기고 검을 겨눈다. 자매는 겨루며 서로 진심을 교환한다.
세니아 덕에 제정신을 되찾은 마가레타는 눈앞에 있는 동생과 감동의 재회를 이루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에게서 세니아에게로 옮겨 간 영원에 세니아가 삼켜질 위기를 맞닥뜨린다.
마가레타는 경황이 없어 절박한 가운데 자신을 희생해 세니아를 구하는 방법을 택하는데, 어떤 결과를 맞게 되는지는 세니아의 판단에 달렸다.
4.3. 작은 요정
활발하고 유쾌한 요정 |
박치기 같은 걸로 확!
영원의 탑 내부에 소재한 요정의 숲 출신 요정. 작은 요정이라는 이름에서 '작은'이라는 말은 수식이 아니다. 이름 자체가 '작은 요정'인 것이다. 세니아와의 여정에 있어 활기를 불어넣는 노릇을 톡톡히 한다. 생소하게도 요정의 몸으로 박치기를 곧잘 구사한다. 물론 포션 만들기나 무기 다듬는 일 같은 요정으로서의 일에도 제격이다. 세니아의 동료가 되는 마법사가 작은 요정을 보고 놀라며 한 말에 따르면 요정이 보기 드문 존재가 되어 간다는 듯.
전작에서 튜토리얼 정보 제공을 담당하기도 했다. 본작에서도 속성에 관하여 알려 주는 등 일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4.4. 휴고
악마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 |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도 가끔은 나쁘지 않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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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혈통에 따라 마법사가 된 마법사. 흑마법사로 타락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마법사가 박해받는 세상에서 정처 없이 돌아다니며 암약한다. 속내를 내비치지 않지만 남을 가만히 챙겨 주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4.5. 브리엘라
영생의 힘을 지닌 성녀 |
오늘은 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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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Holy Capital] 발드르의 대사제. 대사제라는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소탈함을 보인다. 대마법사가 보증하는 실력자이지만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으레 가려지는 부분. 남을 돕길 좋아하지만 뒷일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 구석이 있다.
4.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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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Seti)
계속 끊임없이 찾다 보면, 상자의 깊은 곳에 숨어 있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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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발드르의 대마법사( 導師/headmaster)[8]. 운명이라는 말을 곧잘 입에 담는다. 이 '운명'이 말 그대로의 의미인지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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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Rita)
귀족 기사 가문 후계자
나는 세니아를 믿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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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장. 휘하 소대를 통솔하며 활동한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세니아의 동향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적으로 마주하는 경우 특기할 만한 기술들을 사용한다. 르브룅 가문 검법(Lebrun Sword Style)이라는 무적 기술을 초장부터 발동하고 들어가는데 해당 기술을 깨뜨리기 전까지는 일반 공격과 대부분의 스킬이 통하지 않는다. 또한주인공의 간판기환영 돌격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환영 반격이라는 기술로 무효화하며 받아치기 때문에 공격 옵션이 제한되는 불리함이 작용한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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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Hugh)
이런 게 운명이라는 걸까…… 발버둥 쳐도…… 결국에는 벗어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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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의 형. 동생과는 성격이 딴판이게 싹싹하다. 휴고와 마찬가지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혈통에 따라 마법사가 된 마법사이며 그렇게 타고난 운명을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이다. 자라 온 마을에 신분을 숨기고 정착하고 있지만 애착을 가진 건 아닌지 언제라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휴고의 부재로 흔들릴지 모르는 마을의 안위를 대비하는 마음 씀씀이를 내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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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Medea)
내가 알려줄게.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힘이 있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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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의 마녀라는 악명 높은 별칭을 가진 강력한 흑마법사. 그 힘은 영원의 탑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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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Sophie)
말이 없는 신비한 소녀
영원의 탑……? ……아피노의 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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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베일에 싸여 있는 소녀. 스스로도 기억하는 것은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영원의 탑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는 것. 알파카 모양의 말하는 인형을 벗 삼아 데리고 다닌다. 알파카 인형도 아무도 모르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듯. 본래 몸은 알파카 인형이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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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카(Malphiq/Mafka)
인간의 소녀야. 어찌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느냐?
요정 여왕. 영원의 탑 내 요정의 숲을 수호하는, 요정들에게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 본의 아니게 다시금 세니아를 적대하게 된다.
전작에선 'Malphiq'라는 명칭이었으나 본작에 와서 'Mafka'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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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영주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흑마법사들이 테미스에게 박해받고 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우리를 숙청한 것은 바로 그들이야.
영원의 탑 내 악마의 영역의 지배자. 정복에의 야심은 여전하지만 본작에 와서 청사진이 커지고 그럴듯한 명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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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Nia)
지금 언니한테는 세니아 언니가 있어 주면 돼. 세니아 언니는 이제 더는 내 대신이 아니니까.
나 대신에 언니한테…… 이번에는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전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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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레타의 친동생.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영원의 탑의 힘으로 인한 것인지 탑 안에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마냥 천진무구하게 보이지만 나름의 속내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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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노(Aphinor)
하하. 용감한 아이야. 지금 네 힘의 일부는 내가 너에게 내려 준 것이다. 몰랐느냐?
용감한 아이야…… 너는 어떤 방법으로 너의 운명을 손에 넣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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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신이자 영원의 탑의 주인. 신화에 따르면 아피노는 자애로운 여신이었고 영원의 탑은 본디 아피노를 섬기는 신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혼돈이 내려오고, 혼돈을 야기한 신이 봉인되었음에도 혼돈이 사라지지 않자 사람들은 아피노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려 아피노의 신도를 모조리 학살하기에 이른다. 당시 아피노는 혼돈을 야기한 신이 억울하다고 통찰하고 그 신을 봉인하는 대신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다른 신들이 이를 반대하고, 신 가운데 하나가 끝내 주장을 개진하는 아피노를 구금한 탓에 아피노는 자신의 신도를 보호할 수 없었던 것. 비통과 분노로 아피노는 미쳐버렸고, 그 이후 탑에 발을 들인 사람은 여신의 저주를 받아 그 말로가 끔찍하게 되었기에 아무도 접근하지 않게 되고 그대로 잊혀서 신전이 아닌 영원의 탑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적으로 만나는 고등급 캐릭터 가운데 요정왕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피격 모션이 존재한다.고등급 중에서도 정점인 신[god] 캐릭터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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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시아(Veracia)
베라시아: 기다려!
베라시아: ……아스타리아!
메데이아: ……!
베라시아: 아직도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니?
메데이아: ……
메데이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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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의 대마법사. 평민 출신이 대마법사 자리에 올랐다는 대성당 대주교의 언급이 있는데, 대마법사 자리가 둘 이상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인물을 가리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 메데이아와 모종의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메데이아가 반응한 '아스타리아'라는 말은 첫 스테이지 지명[아스타리아의 수해(Astaria Tree Sea)]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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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드르(Balder)
나는 예전에 테미스가 노스를 봉인하는 걸 도왔다. 허나, 노스를 봉인하고 노스를 따르는 자들을 멸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니 나는 나의 과오를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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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신. 한국어로 번역된 명칭으로는 지식의 신이라는 말이 혼용되기도 한다. 섬김을 받는 지위에 어울리지 않게 보다 가까이서 섬기는 이를 퍽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발드르: "브리엘라. 이리 오너라." / 브리엘라: "여기 있습니다~" / 발드르: "세 걸음 떨어져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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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Nos)
나를 정화하면 바뀌는 게 있느냐? 그리하면 테미스가 더는 마법사를 쫒지도 붙잡지도 않으리라 생각하느냐? 참으로 순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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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BGM
마법의 신. 신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혼돈을 야기하여 봉인당한 신이라는 것이다. 마법사들이 흑마법사로 타락하는 영향을 받는 연유가 거기에 있었던 것. 노스의 봉인을 풀고 타락에 물든 노스를 정화한다면 마법사들이 타락할 여지가 원천적으로 없어지겠지만, 정화에 실패하면 악신을 재림시키는 꼴이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누구라도 원하지 않으므로 노스를 정화하려는 대신 마법사들을 탄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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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Lila)
릴라: 네까짓 게 감히 아가씨를 상처입히다니…… 절대로 용서 못 해!
세니아: (아가씨……!? ……생각났다. 리타 쪽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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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소대에 소속된 기사. 리타의 시종으로서, 기사된 신분으로 특이하게도 메이드 복장을 한다. 자기 대장이자 곁에서 모시는 사람을 끔찍이 여기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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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Themis)
옛 시절의 정의가 지금에도 정의인 법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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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신. 타락한 노스를 봉인한 데 앞장서고 마법사에 대한 탄압 명령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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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안(Kulian)
운명은 이미 본래의 궤적을 벗어났다. 허나, 아직은 바로잡을 수 있다. 반드시 이 세계를 본래의 궤도로 돌려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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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BGM
운명의 여신. 최종 보스.
5. 기타
- Google Play 2018 올해를 빛낸 게임에 인디 게임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
- 2020년 5월에 Google Play 다운로드 수 100만을 달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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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의 효용감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유료 재화(자수정)보다는 정찰제 유료 아이템 위주로 구매하고, 6시간마다 유료 재화를 광고 시청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점을 적극 이용하는 것을 추천.
하지만 스토리에 뿅간 사람이라면 '자수정을 구매해 주시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무시하기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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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사이드 스토리가 마가레타&니아 자매를 빼면 게임이 출시되고 4년이 넘
고 스토리가 완결되도록 개방되지 않고 있다. 캐릭터의 사이드 스토리를 열람하겠다고 캐릭터 획득을 서두를 필요 없는 부분.
- 전작의 경우 스팀 페이지 내 게임에 대한 설명 란에 명시되어 있듯 등장인물 가운데 세니아 #와 마가레타 #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동명의 캐릭터의 디자인을 차용하여 창조된 까닭에, 좋은 평을 받을 만한 퀄리티임에도 비영리 작품이 되었다. 본작에 와서는 두 캐릭터 모두 디자인이 리파인되었다.
[1]
메인 퀘스트에서는 등급이 낮은 경우 한정이며, 후술할 '환상 세계의 시련'에서는 매우 낮은 확률로 등급 높은 캐릭터도 드롭된다. 신(神) 캐릭터는 제외
[2]
존재하는 모든 동료 캐릭터의 공격력이 합산되어 필드상의 동료 캐릭터에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3]
의도치 않게 화면이 스와이프되어 스킬이 발동되는 것이 불편해 버튼으로만 스킬을 쓰고 싶다면 메뉴에서 제스처 조작 여부를 OFF로 설정하면 된다.
[4]
예시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특성을 들었는데, 특성을 한번 적용하면 교체가 불가능한 히오스와 달리 여기서는 특성 개념, 즉 '룬'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5]
특히 방어막 씌우는 보스는 최악인데 타수가 무조껀 1타취급이라 막히면 꽝이다.
[6]
설명에서는 16번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3번
[7]
스토리상에서 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보스 캐릭터도 일부 포함된다
[8]
마법사가 탄압받는 세계관에서 대마법사라는 번역 명칭이 고위직 직함으로 적절한지 의문을 자아내는 부분 대마도사라도 해야 되나?
[스포일러]
이는 세니아와 리타가 같은 계통인 검술을 구사하며 리타가
앞서서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리타의 무적 검법을 깨뜨리려면 세니아 특유의 힘, 즉 '영원'과 관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