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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2:18

이의리/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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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아마추어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등판 기록4. 총평5. 시즌 후

1.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박건우, 장민기, 이승재와 함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입단식 이후 83kg에서 90kg까지 벌크업을 했다. NPB로 떠난 로하스와 상대해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스프링캠프 도중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등번호는 48번.

3월 7일, 자체평가전에서 1⅔이닝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⅓이닝 2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1.1.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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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첫 이닝 볼넷 두 개에 안타 하나를 내주며 만루를 채우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던질수록 위력을 더해가는 피칭으로 마지막 5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5이닝 2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8km였고, 마지막 나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좌타자 몸쪽에 꽂히는 140 중후반의 속구는 충격적이라는 평. 특히 변화구 중 체인지업이 인상적이였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슬라이더, 커브의 경우 날린다고 표현하는 포수 사인보다 높은 공이 많았다.

3월 28일, 윌리엄스 감독의 인터뷰에서 이의리를 2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인터뷰했으며, 원래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시범경기 선발 등판 일정을 하루 앞당겨 29일 KT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보아 4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3월 30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패스트볼 구속이 TV 중계 기준으로는 152km/h, 전광판 기준으로는 150km/h가 찍혔으며 제구도 뛰어났다. 하지만 변화구의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아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최종 성적은 2경기(1선발) 7이닝 3피안타 3볼넷 10K 무실점
ERA 0.00 WHIP 0.86

2. 페넌트 레이스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2.1. 4월

원래는 4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4월 3일 개막전이 우천으로 취소되어 브룩스가 4월 4일 등판하게 되면서 데뷔전은 연기되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4일 휴식 등판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의리는 주1회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파일:이의리vs김혜성.jpg
엠스플 중계 예고 포스터

키움과의 시즌 3차전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되면서 공식적인 KBO 데뷔 첫 등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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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 투구를 하였으나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아 아쉽게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K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5.2km/h, 평균자책점은 3.18. 데뷔전에서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4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동갑내기 김진욱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4회초에 세 타자 연속 삼진( 지시완- 추재현- 안치홍)을 잡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했지만 4이닝째에 이미 투구수가 95구에 이르러 5회에 강판되며 선발승을 거두는 것은 실패했다. 4이닝 3피안타 4볼넷 7K 3실점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 자책점은 4.66으로 올라갔다. 팀은 김진욱과 불펜진을 잘 공략해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포심의 평균구속은 144.3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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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제구력도 많이 좋아져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K 1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QS를 달성했고 선발 자리를 굳혔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31로 내려갔다. 이 날 포심의 평균 구속이 147km/h을 기록했다. 참고로 올해 KIA 토종 선발진 투구 중 최소 실점, 최다 이닝 경기이다. 하지만 빈약한 타선과 박준표의 방화로 승리 투수는 물 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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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한 지난 두 번의 등판과는 달리, 시즌 첫 5일 휴식 후 등판을 하게 됐다.

4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K 무실점을 기록하여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하고 내려갔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42로 내려갔다. 6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는데[1] 뒤에 올라온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잘 막은 덕에 데뷔 첫 승을 달성하게 됐다. 21세기 최초 만 18세 투수의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2][3] 좋지 않은 KIA의 국내 선발진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돌아주고 성적도 준수한 없어서는 안될 보석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등판으로 인해, 시즌 2번째 QS를 달성했으며, 브룩스, 멩덴을 이은 3선발로서의 입지를 확실시 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6.2km/h, 최고 구속은 150km/h.[4]

시즌 이전엔 팬들과 언론 등에서의 관심이 김진욱 장재영 등에게 밀렸으나, 정작 시즌을 거듭하면서 2021 드래프트 최대어라 불린 신인중에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5] 팬들과 언론에서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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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다음날 앤드류 수아레즈 박종훈의 성적이 떨어지면서 WHIP와 피안타율이 1위에 랭크됐다.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 나간다면 KIA 타이거즈의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만의 신인왕 수상은 물론이며,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기대해볼 만하다.[7]

2.2. 5월

5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K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는 탈삼진 2개를 앞세워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에 수비 실책을 기점으로 5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3루 주자가 이대호였음에도 무리하게 원바운드로 홈 송구를 한 유격수 박찬호와 그걸 포구하지 못한 포수 김민식의 탓도 있지만 일차적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본인의 책임이 크다. 이후 3회 안치홍에게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2개의 탈삼진으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평소보다 안좋은 제구력과 실책 이후에 무너진 멘탈이 경기를 길게 끌고나가지 못한 주 원인이었다. 신인은 역시 신인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이 5회~6회에 9:0을 기어코 9:9로 만들면서 패전을 지웠다. 하지만 불펜이 방화를하며 17:9로 재역전당했다

5월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특별엔트리로 말소되어 12일 1군으로 복귀했다.

5월 12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K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지만 4회에 3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2번의 원 히트 원 에러에 2실점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지만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3실점이 모두 자책점으로 바뀌었다. 본인을 포함한 야수들의 계속되는 실책성 플레이, 그리고 빗맞은 피안타들이 멘탈붕괴의 주 원인이 되었다. 상대 타자들을 계속 출루시킨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 사실 신인급 투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멘탈이 무너질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바로 다음 4회 말 공격 때 타자들이 3점을 내면서 패전을 지웠다. 이후 5회에도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95구에서 교체되었다. 남긴 주자는 윤중현이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월 18일, KIA 타이거즈 선수로서 최초로 플레이어데이에 선정되어 구단에서 의리의리데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잘못된 날짜 선정 및 선발 등판 당일에 만 18세 어린 투수에게 주어지는 부담감[8], 그리고 이벤트 자체의 처참한 퀄리티 등 복합적인 이유로 팬들에게 엄청난 반발을 샀고[9] 결국 플레이어데이 이벤트는 뒤로 미뤄졌다. 덤으로 16일에 선발 등판 예정이였던 다니엘 멩덴이 이틀 연속 우천취소로 인해 18일에 선발 등판하면서 이의리 본인의 선발 등판도 미뤄졌다.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잘 막았지만 4회 2루타, 볼넷, 볼넷으로 어려움을 자초해 2실점을 기록했고, 5회에도 볼넷이 화근이 되어 2실점을 기록하고 6회부턴 박진태로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쉽게 구분되는 볼들이 많았고 대다수의 타자들에게 초구 볼을 내주며 어렵게 승부하다가 볼넷이 많아지게 되었고 이는 실점과 직결되었다. 이번엔 팀 타선이 뷰캐넌과 불펜에게 막혀 동점을 만들지 못해 3:5로 패하면서 이의리는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다.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8K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이 역전승을 거두어 패전이 지워졌다.

2.3. 6월

6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으나 2회를 제외하고는 크게 실점하지 않으며 5이닝 3피안타 3볼넷 3K 1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5:3으로 이기면서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도 4.30으로 내려갔다.

6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석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6이닝까지는 잘 틀어막았으나, 타선이 연이은 찬스에도 아무 지원도 하지 못하자 7번째 이닝에도 등판했다. 이내 흔들리며 주자 두 명을 출루시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 홍상삼이 승계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6이닝 6피안타 4볼넷 2K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4.50으로 상승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44.5km/h로, 146~147km/h 사이에서 형성되었던 이전 등판들보다는 낮았다. 완급 조절[10]을 한 탓인지 지친 탓인지[11] 평균 구속이 1~2km/h 정도 낮아졌다.

6월 16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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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날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0K[12] 무실점을 달성했다. 특히 풀카운트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처리한게 백미, 그리고 영점이 잡힌 제구력 또한 보여주며 자신이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이유를 톡톡히 증명해내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탈삼진(10K)을 벌써 두 차례나 기록하였다.[13][14] 3승째이며 시즌 평균 자책점도 4.04로 내려갔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5.7km/h, 최고 구속은 151km/h. 이 날 경기는 구독자 2만 명을 보유한 일본인의 (야구 관련) 유튜브에서도 소개되었다.

6월 22일,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3K 5실점.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으나 4회에 김선빈의 포구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아 병살타로 연결하는 데에 실패했고 투구수가 읍격하게 늘어났다. 이후 황재균에게 10구 볼넷, 박경수에게 5구 범타 처리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65구. 5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 다음 타자 강민국에게 1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 타구는 2루수 김선빈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으나 1루수 황대인이 억지로 잡아냈고, 1루 베이스로 커버를 들어온 투수 이의리에게 공을 토스했으나 이미 타자는 간발의 차로 1루를 밟은 뒤였다. 이후 배정대를 범타 처리했지만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후 1사 만루 상황이 되었다. 다음 타자 조용호가 좌익수 플라이성 타구를 날렸다. 이 때 외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는데, 좌익수 오선우가 머리 뒤로 오는 공을 잘 쫓아가는 듯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해당 타구는 3타점 2루타가 되었다.[15] 이후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자책점은 순식간에 4점으로 불어났다. 이후 강백호에게 도루 허용,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박경수를 범타로 잡으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시즌 3패와 함께 평균 자책점은 4.30으로 상승. 포심의 평균구속은 145.5km/h, 최고 구속은 148km/h.

이의리에게 볼넷 허용과 함께 두드러지는 단점은 유주자 상황 시 '퀵 모션'이다. 22일 현재까지 이의리의 도루 허용은 11회로 리그 최다 3위 기록이다. 주자 견제에 용이한 좌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도루 허용이 많은 편인 만큼, 앞으로는 유주자 상황 시 지금보다 더 빠르고 안정된 투구 및 견제 동작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이 단점들은 잘 발견할수 있기에 본인과 코치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아직 신인이니 시즌 중에 퀵 모션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 보다는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 연습하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

6월 30일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어 등판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2.4.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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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7K 2실점으로 간만에 QS를 기록했다. 이의리 등판 시 타선의 8점 지원+불펜의 도움으로 4승[16]을 챙겼고 정해영과 함께 팀내 다승 1위로 등극했다. 여담으로 이 날 정해영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며 2년차와 1년차 영건이 줄줄이 세이브와 승을 거둔 날이 되었다.[17] 평균 자책점을 4.19로 소폭 낮췄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5.9km/h, 최고 구속은 149km/h.

7월 11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5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전 코로나 19 방역으로 30분이나 지연됨과 동시에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 온 포수 한승택, 김민식이 코로나 19 밀접접촉자로 인한 당일 갑작스러운 이탈로 2군에서 급히 올라온 2002년생 신인 포수 권혁경과 첫 호흡을 맞추는 등 많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지만 리그 1위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꾸역투를 보여줬다. 첫 견제 실책과 5볼넷을 허용하고, 구속 저하와 투구가 보더라인에서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5이닝 무실점을 보여주었다는건 주목할 만한 성장이다. 다만 타선이 늦게 터지면서 승리 투수는 되지 못 했다. 단기간에 경기 운영 방식에서의 성장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고졸 신인 투수가 아닌 베테랑 투수 같았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4.6km/h, 최고 구속은 149km/h.

11일 등판 직후 리그가 중단되면서 전반기를 3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기 성적은 14경기 71⅔이닝 4승 3패 51피안타 42볼넷 73K 평균 자책점 3.89 WHIP 1.30.

7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였다.

2.5. 8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3일 휴식의 간격으로 2번의 선발 등판을 했다. 최고투를 펼치며 국제 대회에서의 명성을 떨쳤지만, 후반 레이스가 펼쳐질 KBO 리그에 복귀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외인 선발 애런 브룩스가 불미스러운 일로 임의탈퇴를 통보 받으면서, 구단 상황도 또 위기에 봉착했다.

8월 14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일 미국전 이후로 9일 만에 등판했다. 1회에 추신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100% 출루를 허용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6K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아쉬운 점은 1루 주자를 자주 의식한 탓인지 폭투를 포함한 2도루를 허용하였다. 시즌 4호 QS는 덤. 평균 자책점을 3.89에서 3.71로 낮췄다. 팀은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18]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4.9km/h, 최고 구속은 148km/h.

14일 경기에서 이의리는 포심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는데, 각각 구사율이 39.1%, 41.3%였다. 데뷔 후 15번째 등판에서 처음으로 포심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다.

8월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K 1실점으로 호투했다. 내려갈 때는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 요건이 갖추어졌으나 7회말 역전을 통해 지워졌다. 이날 포심이나 다른 구종의 평균 구속이 많이 내려간 모습을 보여 시즌 후반으로 다다름에 따라 고졸 신인으로서 많은 일정을 소화해 생기는 피로 누적을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3.9km/h[19], 최고 구속은 148km/h.

주1회 등판으로 관리를 해주고는 있지만 프로 1년차에 올림픽에 차출되어 10이닝을 던지고 선발 로테이션에 바로 합류해 던지는 것부터가 쉬운 것이 아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를 통해 규정이닝을 잠깐 채울 수 있게 되었는데, 세부성적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피안타율 리그 유일한 1할대, 피장타율 리그 유이한 2할대, 피ops 리그 유일한 5할대라는 엄청난 성적을 보유 중이다. #

8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6볼넷 3K 2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팀이 7회말 황대인이 타점을 올려 동점을 맞추며 패전 투수는 면했다. 유난히 롯데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계속 드러나고 있으며[20] 1회에는 제구 불안으로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다. 2회부터는 제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1회에서 너무 많이 던져 4이닝까지만 채우고 강판되었다. 들쭉날쭉한 제구는 계속 고쳐나가야할 숙제가 되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4km/h, 최고 구속은 150km/h.

2.6. 9월

9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K 3실점을 기록했는데, 4회 황대인의 본헤드 플레이로 불필요한 실점이 추가된 게 아쉬웠다.[21] 역시나 타선은 빈타에 허덕이며 패전. 시즌 4패 중 3패를 삼성전에서 떠안게 되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2.6km/h[22], 최고 구속은 146km/h.

후반기 4경기에 등판했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구위가 확연히 전반기보다는 못하지만 어떻게든 5이닝 이상을 채우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의리의 가장 큰 적은 팀의 타선과 내야 수비다. 4경기에 등판할 동안 타선 지원은 총 3점, 심지어 한경기는 무득점이었다. 그리고 등판할 때마다 어이없는 수비는 꼭 한 차례씩 나온다. 이는 이의리에게 너무나 큰 짐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된다면 5승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한마디로 이의리를 억제하고 힘들게 하는 건 소속팀 KIA 타이거즈라는 것이다.[23]

9월 2일 등판 이후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닝 관리에 돌입했다. 거의 독주 체제였던 신인왕 레이스에 쐐기를 박기 위해 몇 경기 정도는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을 두고 경쟁이 예상되었던 장재영, 김진욱, 이승현은 일찌감치 레이스에 탈락했고, 타자쪽의 추재현 또한 성적 하락과 주전에서 밀리며 경쟁에서 탈락해 압도적인 신인왕이 유력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올림픽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리그 꼴찌 득점 지원으로 승리 없이 2패만 추가한 상태인데 최준용이 후반기부터 치고 올라와 현재 2승 1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 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24]

9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고, 3회에 2사 1루에서 수비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주자를 알테어의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3이닝 4피안타 3볼넷 5K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조기 강판 이유는 왼손 중지 손톱 부상 때문 [25]. 그리고 타선은 빈타에 허덕이며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전을 뒤집어썼다. 비자책을 기록했음에도 패를 적립하는 경지까지 이르렀다. 후반기 이의리 등판 6경기에서 득점 지원은 0, 1, 0, 1, 1, 0으로 처참한 수준이다.[26] 기어코 규정이닝 70% 충족 투수들 중에서 득점 지원 꼴찌에 올랐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5.6km/h, 최고 구속은 148km/h.

등판 다음 날 9월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손톱 깨짐이 회복됨에 따라 9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더그아웃 계단에서 미끄러져 우측발목 부분 손상을 당해 최소 4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 사실상 시즌아웃되었다. # 9월 25일 KIA 타이거즈 구단에 따르면, 22일 피칭 훈련 후에 더그아웃 계단에서 미끄러졌다고 한다.

아직까진 이의리가 유력한 신인왕 후보지만 최준용이 무서운 기세의 후반기 페이스를 보여주며 신인왕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의리의 부상을 매우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일각에선 차라리 시즌을 일찍 접어 관리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위안을 삼고 있다. 그런데...

2.7. 10월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복귀의 가능성이 커졌다. 10월 12일, 40구의 불펜 피칭을 하였고, 15일, 50구 정도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휴식 및 몸 상태 체크 후 마운드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

마침내 10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소 65구, 최대 70구를 던지고, 추가 등판 여부는 이 날 등판 체크 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등판 전 연습 피칭 과정에서 손의 물집이 터지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하고, 이준영이 급하게 대체 선발로 투입되었다.

결국 22일 다시 말소되며 2021 시즌을 끝마쳤다.[27]

3. 등판 기록

2021년 정규 시즌 이의리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4/8 키움 고척 ND 5⅔ 84 2 1 3 3 2(2) 3.18 1.06
4/15 롯데 광주 ND 4 94 3 0 4 7 3(3) 4.66 1.34
4/22 LG 잠실 ND 6⅔ 89 4 1 1 5 1(1) 3.31 1.10
4/28 한화 광주 6 85 2 0 1 10 0(0) 2.42 0.94
4월 전체 4G 22⅓이닝 1승 0패 ERA 2.42 25K WHIP 0.94
5/6 롯데 사직 ND 3 67 4 1 3 5 6(3) 3.20 1.11
5/12 LG 광주 ND 4⅔ 95 6 0 3 4 3(3) 3.60 1.23
5/21 삼성 대구 5 84 5 0 5 4 4(4) 4.11 1.34
5/27 키움 광주 ND 4 96 4 1 4 8 4(4) 4.62 1.38
5월 전체 4G 16⅔이닝 0승 1패 ERA 7.56 21K WHIP 1.98
6/2 한화 대전 5 78 3 0 3 3 1(1) 4.30 1.36
6/8 삼성 대구 6 87 6 0 4 2 4(4) 4.50 1.40
6/16 SSG 광주 5⅔ 106 1 0 2 10 0(0) 4.04 1.31
6/22 KT 수원 5 87 5 0 3 3 4(4) 4.30 1.34
6월 전체 4G 21⅔이닝 2승 2패 ERA 3.74 18K WHIP 1.25
7/2 두산 광주 6 92 4 0 2 7 2(2) 4.19 1.31
7/11 KT 광주 ND 5 95 1 0 5 2 0(0) 3.89 1.30
7월 전체 2G 11이닝 1승 0패 ERA 1.64 9K WHIP 1.09
8/14 SSG 문학 ND 6 92 3 1 3 6 1(1) 3.71 1.26
8/20 키움 광주 ND 5 88 4 0 2 2 1(1) 3.59 1.26
8/26 롯데 광주 ND 4 78 1 0 6 3 2(2) 3.63 1.28
8월 전체 3G 15이닝 0승 0패 ERA 2.40 11K WHIP 1.20
9/2 삼성 광주 5 77 6 1 1 4 3(3) 3.73 1.29
9/12 NC 광주 3 69 4 0 3 5 1(0) 3.61 1.32
9월 전체 2G 8이닝 0승 2패 ERA 3.39 9K WHIP 1.75
시즌 전체 19G 94⅔이닝 4승 5패 ERA 3.61 93K WHIP 1.32

4. 총평

5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졸 1년차 선수가 19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하였고, 평균 자책점을 최대 4.66에서 최종 3.61까지 내렸다. 그 중 13경기를 5이닝 이상 투구를 하였으며, QS 4회, 두 자릿수 탈삼진을 2회 기록하였다.[28] 도쿄 올림픽 투구 기록을 차치하더라도, 140km/h 중반의 포심과 130km/h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을 활용하여 정규시즌 94⅔이닝 동안 9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9이닝 당 8.84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는 닥터 K의 면모를 보였다.

많은 탈삼진과 함께 볼넷 개수도 많다. 94⅔이닝을 투구하면서 58개의 4사구를 허용하였다.[29] 5이닝당 3개 이상의 4사구를 내주는 꼴이다. 향후 이의리의 발전 여부는 볼넷 줄이기를 통한 이닝 이팅 능력 향상이 될 것이다.

또한 퀵 모션과 견제 동작을 동반한 도루허용이 보완해야 할 점이다. 주자 견제에 용이한 좌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도루허용이 14회로 리그 최다 9위[30], 좌완 투수 중 2위이다.[31] 특히 이의리는 100이닝을 채 못 던졌음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를 6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피안타율은 0.204, 피OPS는 0.607을 기록하는 등 세부 기록이 예쁘다. 적은 피안타와 많은 4사구 개수의 조화는 1.32의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에 나타난다.

5. 시즌 후

최준용 KBO 신인왕을 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신인왕을 차지하였다. KIA 구단 입장에서는 해태 타이거즈 이순철 이후 36년만의 신인왕이라 끝나지 않을듯한 징크스를 깨부순 의미있는 타이틀이다. 이때 수상소감을 말하고 내려가려고 할 때 정우영 캐스터가 계단 조심하라고 하자 진짜로 한계단씩 조심해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

[1] 3회가 끝난 시점의 탈삼진이 무려 8개였다. 체인지업의 무브먼트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2] 1998년 현대 김수경 이후 최초. 이 해 김수경은 KBO 신인상을 받았다. [3] 참고로 이 경기에서 하주석에게도 탈삼진을 기록했다면 KBO 리그 고졸 신인 투수 최초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의리는 이에 대해 '몰랐었으며 다음에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4] 장운호 상대 83구째. [5] 벌써 war이 0.87이다! [6] 김진욱은 초반에는 안정적이나 타선이 한 바퀴 돈 이후에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장재영은 구속과 구위는 최상급이나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4월 29일 첫 선발 등판에서 ⅓이닝 5볼넷 5실점을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7] 단순히 잘 던져서 대표팀 승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의리보다 더 잘하는 토종 투수들은 제법 있다. 하지만, 좌완 선발 투수로 범위를 좁혀보면 이의리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좌완 계투까지 비교해보면 김태훈, 김성민, 김대유 정도.[32] 게다가 작년 토종 좌완 선발 투탑인 구창모 최채흥은 부상 후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5월 초까지도 1군 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8] 애초에 선발 투수 플레이어데이를 할때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 날에 하는 경우가 많다. 가뜩이나 선발 등판으로 한껏 예민한 날에 자신의 이름을 건 플레이어데이까지 진행하면 어떤 투수라도 부담이 가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 [9]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지에서는 조계현 단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져 나왔다. [10] 1회에 최고 148km/h을 던지다가 2~6회 구간에서는 144~146km/h로 구속을 약간 낮췄고, 7회 1사 득점권에서 다시 148km/h, 149km/h의 포심을 던졌다. [11] 이날 대구의 최고 기온은 섭씨 33도였다. [12] 9번타자 김찬형 제외 선발 전원 탈삼진 [13] 최근 신인 투수가 1년차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사례는 2006년 류현진뿐이다. 15년 만에 나오는 진기록. 여담으로, 류현진은 데뷔 첫 번째 등판 10K, 세 번째 등판에 11K를 기록하면서 불과 세 번의 등판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추가로 10K, 12K를 기록하면서 이 기록을 네 차례로 늘렸다. [14] 참고로 이후 불펜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5] 실책에 가까웠으나 2루타로 기록되어 모두 자책점이 되었다. [16] 더불어 팀의 시즌 첫 두산전 승리였다. [17] 이들은 모두 광주일고 출신으로 각각 2020, 2021 1차 지명자 이다. [18] 이미 이의리는 6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팀의 리드는 8회 초에 났기 때문에 승리 투수 요건은 없던 상태였다. [19] 1회 143~148km/h → 2회 142~144km/h → 3회 143~146km/h → 4회 141~146km/h → 5회 141~146km/h. 다만 이닝이 지날수록 구속이 현저히 떨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1회부터 5회까지 구속은 일정했다. 대신 주자가 없을 때 최저 141km/h을 던지다가 5회 1사 2, 3루 상황 같이 실점 직전의 위기 상황 시 구속을 146km/h까지 끌어올리면서 완급조절로 이닝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20] 롯데전에만 3번의 선발 등판이 있었지만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세 경기에서 모두 타자들이 후에 점수의 균형을 맞추어 아직까지 패전을 기록한 적은 없다. [21] 여담으로 4회초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큰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비디오 판독 후 파울로 판정이 번복되었는데, 파울임을 확인한 후에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후 오재일은 볼넷을 골라 나간 후 전술한 황대인의 삽질로 어쨌든 홈을 밟긴 했다. [22] 시즌 최저 평균 구속. [23] 심지어 타선은 8월 29일 SSG전에서 점수를 1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는데, 덕분에 오원석 KIA 타선의 엄청난 도움을 받고 QS를 찍으며 승리를 챙겨갔다. 그야말로 다른집 투수나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4] 이의리가 신인들중에 현재 WAR 1위라 유리한건 맞으나, 선발 투수의 클래식 스탯인 승이 너무 적은 편이다. 최저 승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1988년 MBC 청룡 이용철도 7승이었고, 역대 최악의 신인왕으로 꼽히는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이동학도 8승을 올렸다. 만약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 WAR도 역전 당할 가능성도 있어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등판할 때마다 나오는 황당한 수비와 최악의 득점 지원으로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평균 자책점을 3.5 이하로 낮추고 볼넷 개수를 줄여 WHIP를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25] 손톱이 들렸다 파일:1631441336.jpg [26] 이런 처참한 득점 지원 때문에 이의리는 후반기에 한번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온적이 없다. [27] 말소 후 10일이 지나야 콜업이 가능한데, 잔여 시즌 일정이 10일도 남지 않았다. [28] 최근 신인 투수가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2회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2006년 류현진뿐. [29] 이 중 몸에 맞는 볼은 2개. [30] 1위는 26회를 기록한 우완 투수 웨스 파슨스 [31] 1위는 16개를 기록한 2년차 투수 오원석. 오원석 또한 규정이닝 미달로, 110이닝을 투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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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다만, 김성민 김대유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