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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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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차 FA
2019년 2020년

1. 시즌 전2. 무기한 활동 정지3. 징계 해제4. 복귀 이후

1. 시즌 전

"어디까지가 팀을 위한 것인지? 어디까지가 나만 생각하는 것인지?."
스톡킹 48-6에서 고백한 말

팀의 외야 뎁스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음에도 좀처럼 돈을 안쓰는 쪽으로 정책을 바꾼 구단과의 협상이 길어지다가[1] 결국 2+1년 최대 26억에 도장을 찍었고,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근우가 중견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를 9번 타자 겸 주전 좌익수로 기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2. 무기한 활동 정지

2019년 3월 15일 갑자기 트레이드를 원하고, 트레이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방출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용규의 이적 요청에 대해 한화 이글스는 당혹했다. 특히나 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용규의 돌발스러운 행동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성근 감독 재임기 동안 팔이 빠져라 던진 권혁에 비해 이용규는 첫 FA 생애의 많은 기간을 부상으로 빠졌다. 더군다나 한화의 불펜이 강화되며 설자리를 잃은 권혁과 달리 이용규는 컨디션이 좋다는 가정 하에 주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계약금은 챙기고 방출을 요구하는 모양새니 팬들 입장에선 이럴거면 왜 계약했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실업자 신세 될까봐 아부까지 하면서 겨우 FA 계약한 주제에, 이제 와서 실력 증명 못하면 안된다는 것이다.[2] 그것도 시즌 개막을 불과 열흘 정도 남겨두고, 이제서야 자기는 '무조건 1번 타자에 주전 중견수를 맡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려니까 팀을 나가겠다는 이기적인 마인드에 팬들은 등을 돌린 상황이다.

2019년 3월 16일 그나마 소수 팬들의 동정적인 여론도 사라진 상황. 결국 당일 오전 11시 50분 경에 지각출근을 했다고 한다. 이용규와 면담을 진행하였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이용규에게 육성군(3군)행을 통보했다. 그리고 구단은 후속 조치도 예고했으며,[3]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

최근 배영수, 권혁, 송광민, 박정진 등 베테랑들이 줄줄이 은퇴하거나 구단과 사이가 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자 한화 구단에 무슨 일이 일어난것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리빌딩 시즌에 베테랑을 덜 쓰는 것이야 당연하고 그로 인해 마찰이 어느정도 생기는것 역시 당연한 일이지만 방출 요구라는, 수위가 강한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짧은 기간에 연달아 발생했다는 점, 이용규가 구단 측 잘못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 등이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그냥 음모론일 뿐 이다. KBO의 추세는 정에 기반한 베테랑 예우에서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철저하게 따지는 기조로 변하는 과도기에 있는데 베테랑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영입하던 전임 감독 때문에 한화에 노장이 너무 많아서 충돌이 빈번하다고 보는게 맞다. 충돌이 벌어진 배영수, 권혁, 송광민, 이용규에게 챙겨달라는거 다 챙겨주면 과연 돈값 할 수 있을거 같은가? 구단은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냉철하게 따져 시장논리에 맞춰서 그 선수의 가치평가에 따라 제시하는 것이고, 정에 기반한 생각없는 베테랑 예우만을 지켜봐왔던 현재 30대 중후반 선수들은 이른바 자존심이라는 말로 갈등을 빚는다고 볼 수 있다. 베테랑 유입이 많았던 한화는 특히나.

kt wiz 이강철 감독의 "우리 팀은 좌익수가 미정이다. 8~9번 하위타순에 배치될 좌익수가 마지막 과제”라는 발언에 대해 한화 이글스측에서는 "왜 하필 지금 저런 발언을 하느냐. 심기가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오센의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오얏나무 드립까지 다시 꺼내들면서. 그러나 이는 명백히 기사를 쓴 기레기의 잘못이다. 선후 관계가 틀렸다. kt는 이미 스프링캠프 전 강백호가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좌익수 포지션에 고민이 있는 상태였다. 김민혁, 이대형, 오태곤 등의 자원이 있지만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사실상 kt는 애매한 외야수를 전부 방출했을 정도로 외야 자원은 풍부하다. 이강철 감독의 말은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는 발언이다. 게다가 kt팬들은 이대형을 주전 좌익수로 기용할 의사를 밝힌 감독에게 불만을 표할 정도로 외야 세대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금 더 나을 뿐인 이용규를 영입하는 것이 달가울 리도 없고, 팀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 억측으로 kt를 비난하는 팬들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한화 구단이 치졸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2년 10억에 옵션 16억으로 계약이 되었는데 9번 타자는 타석에 들어서는 횟수가 상위타선에 비해 확연히 적으므로 옵션 달성에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 주장은 헛소리로 판명되었다. 이상학 기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용규의 옵션은 출루율, 수비 이닝, 경기 출장으로 타순이나 수비 포지션과 관련이 없고 사지육신 멀쩡해서 계속 출장하면 무난히 채울 수 있는 옵션이다. 그리고 선수의 기용과 배치는 감독 고유의 권한이다.

2019년 3월 17일 한용덕 감독은 기자들의 이용규에 대한 질문에 용규가 누구에요? 드립을 쳤다.

일각에서는 계약 해지를 하고 소송을 걸자는 얘기도 있다. 다만 KBO 측에서는 리그 규약에 방출하는 방법은 웨이버 공시 밖에 없고 이런 경우가 전례가 없는 사례여서 자칫하면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어 이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한화에서 쉽게 웨이버 공시를 해줄 지도 않을 것이고 웨이버 공시를 해서 타팀이 영입할 경우 한화가 남은 계약을 떠안아야 해서 더 그러지 않을 것이다.[4] 이후 에이젠트마저도 '욱해서 그런 듯 하다'는 입장을 내며 이용규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 중.

이후 KBO 측에서 이용규의 육성군행에 대해 부상이 아니라 타팀에서 뛰고 싶다고 기량 발휘를 안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계약에 위반하는 사항이며 개막 이후에도 1군으로 못 올라올 경우 옵션이야 당연히 못 받게 되지만 보장연봉까지 감액 대상[5]이라고 밝혔다. 즉, 본인이 입장을 번복하고 1군에서 뛰지 않는 이상 옵션은 커녕 자기 연봉도 덜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다만 1차 FA때 이미 72억 계약을 해던 터라 돈이 궁색하지 않을 것이고 육성군에서 느긋하게 운동해도 2년간 매년 2억은 받을 수 있다. [6]

마지막 창원에서 NC와의 시범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기자들이 이용규에 대해 또 다른 질문을 던지자 "이제 더 이상 언급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감독으로서 해야할 말은 모두 전했다. 이제 구단에서 내려질 처분을 기다려야 할 것."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더이상 억측과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스탠스로 보인다.

다음날인 2019년 3월 2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시기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개인이고 구단에 어떤 입장 표명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저도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구단이 내린 지시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요구'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규는 "'수비 위치 및 타순 변경, 옵션 불만'은 전혀 이번 일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베테랑 대우가 없다는 불만으로 해석되는데..

이에 대해 구단은 "이용규와 기용방식 이견이 맞다.. 즉 타순과 옵션이 아니면 대체 무슨 이유"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 이용규 입 열었다…‘트레이드 파문’ 진짜 이유는?

계속되는 침묵에 구단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이용규, 또한 구단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19년 3월 2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다음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향후 이 같은 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징계에 따라 이용규는 구단 내부에서 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육성군에서도 머무를 수 없으며, 개인적으로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물론 반드시 개인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게다가 앞으로 2년간 연 2억씩 받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계약금 2억은 이미 받았고. 하지만 이번 징계로 인해 한화 이글스와의 인연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수 있다.

결국 그가 이번 사건으로 얻게된 것은 팀의 외면, 팬들의 비난, 그리고 이완용규[7], 그게 누규[8]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별명들밖에 없다. 이 사건으로 농구나 배구에서도 시즌 도중에 무단이탈 하는 선수가 나오면 이 선수에 비유되는데 여자배구에서 세 명씩[9]이나 나왔다.

2019년 3월 26일 KBS/KBS N SPORTS 장성호 위원은 자신이 이용규에게 트레이드를 요구하도록 부추겼다는 일부 소문에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히 부인했다.[10] 기사

그리고 4월 11일 기준 한화의 외야진 전체 war이 마이너스를 찍으면서 이 결정은 자신에게도 팀에게도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18시즌에도 송은범처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가[11] 주전까지 차지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한화는 결코 노장이라도 무조건 박하게 대하기만 하진 않는데, 본인이 이유를 밝히지 않으니 무슨 뜻으로 이런 건지는 결국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12] 한화가 한용덕의 플랜 구성 실패와 외야진 줄부상으로 부진에 빠져있는 탓에 한화 팬을 자칭하는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감독의 명장병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끊어졌으니 감독이 사과하라며 어거지를 피우고 있지만,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신의 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선수가 뭐가 좋냐며 헛소리 취급하고 있다. [13] 당장 양아들 소리듣던 하주석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2군 캠프로 보내고 부르지도 않던 오선진조차 붙박이 유격수로 뛰는 마당인데 1번 중견수 정근우가 부진했다면 그 다음 자리가 이용규가 아니었으리란 보장도 없다.[14]

5월 들어서도 토종 선발진 구축 실패, 외야 백업 요원들의 줄부상 등 여러 요인으로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자 한화 팬들과 KIA 팬들이 함께 욕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전임 감독이 그립다는 한화 팬들로 가장한 노리타는 마침 대가 없이 풀어준 심수창이나 권혁이 호투하는 것과 엮어서 ' 굴러온 돌이 빽으로 완장 차고 박힌 돌 빼낸 겪이니 분탕치지 말고 당장 데려오라'며 한화가 질 때마다 이를 악물고 프런트와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용규가 복귀한다한들 팀이 우승권이 될 것도 아니고, 타 팀 이적 가능성은 물론 2차 대박 가능성도 크지 않던 선수를 잡고, 2군 캠프가 아닌 1군 캠프까지 넣어줄 정도로 구단이 할 건 다 해준 상황에서 시즌 전 트레이드 요청을 한 경우는 워낙 전무후무한지라[15][16]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개소리 집어치우라며 헛웃음을 짓는 중이다.[17]

4월 말 노경은이 동의대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용규 역시 복귀를 위해 대전고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생살여탈권은 구단 손에 달려있고 비밀번호를 끊어낸 팀 레전드와 베테랑을 정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단장에 대놓고 항명한 선수의 징계를 풀어줄 것이라고 믿는 한화 팬들은 전무하다.[18][19] 감독과 단장이 모두 바뀌더라도 무단이탈 후 임의탈퇴된 타 종목의 선수가 복귀한다는 소식에 해당 구단 팬들이 분노하는 것으로 보아 복귀하더라도 한화에서 맘놓고 뛰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박종훈 단장이 언젠간 돌아와야할 선수라고 언급을 했다.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 트레이드 요구 사태 이후 이용규는 구단과 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신의도 깨진 상태이다. FA 계약 과정부터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방출 요구라는 항명으로 통수를 날린 상태이기 때문. 그렇기에 이용규 기용은 구단과 이용규가 합의를 거친다고 하여도 팬들의 거센 불만이 나올 것이다.[20] 19 시즌 한화의 부진은 이용규의 유무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전년도 맹활약하던 불펜진의 집단 부진 탓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21][22]

7월 2일 이용규를 탓하는 기사가 느닷없이 올라왔다. 여전히 괘씸하다는 목소리들이 존재하지만 설령 돌아온다고 대반전을 일으킬만한 선수도 아니며, 파문 때는 없어도 충분하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건 또 무슨 경우나며 냉소하는 목소리들도 많다.[23] 그 외에도 팀 성적이 성적이다 보니 한용덕 감독의 1번 타자로 정근우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전략의 대실패를 성토하는 반응이 많다.[24]

한동안 소식이 없던 중 노경은과 함께 지상파 스포츠 뉴스에서 언급되었다. 징계만 끝나면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지만 팀 싫다고 트레이드 요구하고 나가더니 이제 와서 그라운드가 그립냐는 팬들의 비난이 더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엠스플피셜로 노경은에게 복수의 팀이 영입를 제의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FA의 보상 선수 문제로 계약이 결렬된 노경은과 달리 30대 중반의 선수임에도 최소 6~10억, 최대 26억의 대형계약을 마쳐놓고 시범경기까지 끝난 뒤 트레이드를 요청한 점이 더 부각된지라 상황은 더 암울하다. 팀이 아예 꼴지로 추락해버리면서 복귀시킬 타이밍마저 날아간 판에 트레이드 이적[25]에도 실패했다.

그런데 확대 엔트리를 통해 볼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가 나왔다. 그저 소수의 팬들만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할뿐 이미 1시즌 날린 거 봐주자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8월 31일 결국 징계 해제를 받으며 복귀가 확정됐다. 결국 선수와 구단, 감독이 함께 비웃음의 대상이 됨으로서 병림픽이 끝났다. 이로서 이용규는 야구를 뛰는 9월은 물론 쉬는 10월 11월분 지급분도 100% 금액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3. 징계 해제

2019년 8월 31일 보도를 통해 9월 1일부로 공식적으로 징계가 해제될 것이 밝혀졌다. 이용규는 2019년 9월 3일부터 서산 2군 훈련장에 합류하여 훈련을 할 예정이고, 2019 시즌이 종료된 후 교육리그 참가 및 1군 마무리캠프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중에는 어쨌든 쓰지 않으므로 탈꼴지용은 아니라지만 덕분에 한용덕 감독은 9개 구단 팬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일각에선 감독과 단장이 시즌 후 물러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과 단장을 압박하는데 그 카드로 돈은 꼬박꼬박 주면서 일은 안 시키고있다는 명분을 가진 이용규를 꺼내들었다는 것. 이에 대해 비싼 감정수업료를 서로 치르었으니 경고는 되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복귀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26]

이에 대해 이용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가 한용덕 감독에게 사과를 했고 팀 동료 선수들에게도 사과를 했다. [현장리포트] 약 반년 만에 홈구장 찾은 이용규, “해서는 안 될 잘못했다” 기자회견 영상

한용덕 감독은 남은 시즌은 안되고 내년 시즌 준비할 예정이라며 2019년 9월 3일 육성군이 있는 서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라 한다. 허나 1시즌을 통째로 날린지라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제 몫을 해줄지는 미지수다.

4. 복귀 이후

파일:용규근황.jpg
한화 2군 북부리그 우승 기념사진 맨 왼쪽에 등장하였다. 아무래도 같은 서산 야구장을 2군과 3군이 써서 같이 찍은걸로 보인다.


[1] 1군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연봉 협상 및 1군 명단 포함 등의 문제를 두고 내부 마찰이 있었고, 결국 연봉이 크게 깎이거나 조건 없이 타팀으로 이적하는 식으로 마무리되면서 구단이 승리했다. [2] 그보다는, 이용규가 스프링캠프에서 상위타순이 아니라 9번으로 기용되었고 이 구상으로 정규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니까 옵션 달성에 불리하다는 판단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다. 9번과 같은 하위타순으로 출장 시 1~2번 상위타순보다 경기당 타석 수가 줄어들고, 그만큼 옵션을 충족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3] 2군보다 낮은, 3군으로 넘어간 것이며, 2군보다도 체계적 관리를 안해주는 소속인 육성선수 계열로 넘어갔다는 뜻이다. 신고선수들과 훈련해야 하며, 육성군은 정식 리그가 없어서 친선경기만 잡히는대로 어쩌다 한번씩 하므로 경기 자체도 자주 하지 않는다. 이 조치가 알려지자 육성군행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육성선수 항목 참조. [4] 게다가 한화는 이미 FA로 데려와서 얼마 뒤 웨이버 공시되어 이적 한 선수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5] 고액 연봉자(3억원 이상)가 개막 이후 1군에 머물지 못하는 동안 총연봉 300분의 1을 날짜별로 계산해 50%씩을 감하는 것이다. 2019년 이용규의 연봉은 4억원이다. 물론 이는 구단의 권한이라 무조건이 아니며, 이용규처럼 구단과 관계가 나쁘지 않은 고참 선수들은 말년의 부진이 있다해서 전혀 깎지 않고 다 준 사례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6] 2+1 계약이므로 2년 뒤 구단이 1년 계약은 무효처리할 수 있다. 경기에 안 나가면 옵션이 달성되지 않기 때문에 +1년 계약은 선수의사와 무관하게 구단 마음대로 법적으로 무효가 된다. [7] 본래 이 말은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2014년 이용규의 FA 당시 행태를 비난하며 만든 말이었다. 물론 이 땐 FA때의 언플로 매국노의 이름을 붙이는건 너무하지 않냐는 평이 많아서 갸갤을 제외하고는 별로 쓰이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지에 나오게 되었고 기사에 언급되기까지 했다. 또한 이번 사건 이전에는 네이버 자동완성 검색어로 뜨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이완'까지만 쳐도 자동검색어로 '이완용규'가 뜨게 되었다. [8] 위에 언급한 한용덕 감독의 '용규가 누구에요?' 드립으로 인한 별명. [9] 한지현, 고유민, 조송화 [10] 이용규와 장성호 모두 KIA에서 뛴적이 있고, 장성호가 모 야구 프로그램에서 이용규와 구단 모두 잘못했다면서 사건의 전말을 아는듯한 말들을 했기에 이런 소문이 나온걸로 추정된다. [11] 심지어 송은범은 1군 캠프조차도 가지 못한채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하다 시범경기에서 죽을 쑤고 사실상 잊혀질 위기였다. 정민태와 송진우가 비밀 무기를 준비했으니 1군에 남겨둔다고 언급할 때만 해도 거의 모든 한화 팬들이 이를 비웃을 정도였다. [12] 18 시즌 어느 정도 리빌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비밀번호를 끊은 원동력은 정우람, 송은범, 이성열 등 베테랑들에게서 왔는데 무작정 푸대접해서 좋을 일이 뭐가 있겠는가? [13] 이들은 대체로 전 감독과 지속적으로 대립하던 박종훈 단장까지 묶어서 칰무원이라며 맹목적으로 비난을 퍼부어대는 중이나 팀 사정따윈 모르는 티를 내고 있으니 지지를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다. [14] 현대 야구에선 소위 강한 2번 타자 등의 흐름과 함께 9번 타순에도 상위 타선의 득점 기회를 이어줄, 출루율 높은 테이블세터형의 타자를 배치시키기도 하는만큼 9번 타순이 정말 선수를 푸대접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당장 17시즌 기아가 타격왕 김선빈을 9번에 배치하여 타격 면에서 재미를 본 적도 있다. [15] 애초에 박종훈은 단장으로 부임한 뒤 잇따라 조인성, 송신영 등 베테랑들과 안승민, 김혁민, 정범모 등 애증의 유망주들을 신속하게 정리하는 입장이었고, "주전" 포수 최재훈을 어디까지나 유망주에 불과하던 신성현을 매물로 트레이드를 진행해 데려오고, 샘슨과 호잉의 대활약으로 팀이 비밀번호까지 끊어내면서 세대 교체에 더 박차를 가할 지지 기반이 생긴 상황이었다. 그 덕에 'FA 선언을 했으면 우리 선수도 아니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옵션이 포함된 합리적 계약 등을 고수하는등 베테랑 3인 모두 잡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당장 전시즌 연봉 1.9억 최진행만 해도 1년 2억을 제시했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박했음에도 감독이 나서서 셋다 필요한 선수들이니 무조건 잡아달라고 하면서 +1년이 붙는등 계약 조건들이 좋아진 것이다. [16] 이 때문에 차라리 시즌 전 방출을 요구해 합의 하에 헤어진 권혁이나 계약 조건이 맘에 안 든다며 쿨하게 해외 리그 진출에 도전한 노경은 등은 하다못해 귀하디 귀한 왼손 즉전감/2년 정도는 잘 던질 베테랑 선발감인지라 트레이드로라도 긁어보자는 소리가 간혹 나오는 편이다. 반면 한화 외엔 행선지조차 없었고 신의 성실의 원칙을 배반한 이용규는 먹튀로 간주하여 트레이드는커녕 9개 구단 팬들 대부분 진심으로는 절대 응원하지 않는다. [17] 그리고 한 가지 그들이 더 잊고 있는 것이 있으니 한용덕 감독은 소화이닝 5위이자 120승을 기록할 정도로 알려진 것에 비해 통산 기록이 꽤 좋은 편이라 올드 팬들 사이에선 꽤 좋은 투수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투수코치 시절 류현진, 양훈 등을 특훈으로 살려내고 감독대행으로서는 5할에 근접한 성과를 내더니 정식 감독으로는 그 야신도 못 깨던 비밀번호를 깬 성과가 있기 때문에 한화 팬들은 19시즌 보고 욕은 할지언정 결코 굴러들어온 돌 취급하지는 않는다. [18] 이미 구단 내부에서 법리다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이용규를 곱게 풀어주거나 쉬이 선수 생활을 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들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버리는 근본없는 것들은 100패나 찍어버리라고 저주하지만, 칰키워들은 '차라리 우리가 26승 118패로 삼미 슈퍼스타즈 최저 승률 기록을 깨버릴지언정 누규 복귀는 못봐준다'며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치고 있다. [19] 사실 전임 감독 경질 후 건강하고 끈질긴, 진돗개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뒤 필승조들에 휴식을 주고 김재영, 서균, 박상원 등을 꾸준히 기용하며 팀을 수습하던 이상군 감독대행에게마저 어차피 월간 전패찍을 쓰레기 팀인데 필승조 아껴서 뭐하냐느니 승부욕이 없다느니 온갖 막말을 쏟아내던 작자들이니 계속 구단을 욕해대는 것에 칰키워들도 어느 정도 적응하는데 성공했다. [20] 게다가 이미 전 소속 팀에서, 최형우의 기아 이적 이상의 충격을 주고 이적하면서 '광주 갈 일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설사 1군으로 돌아온다 해도 전 소속 팀 팬들의 쉴드마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몇몇 팬들은 이제 은퇴해도 기댈 소속 팀마저 없다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설사 합의를 한다 치더라도 투수코치 시절부터 김인식과 논쟁할 정도로 직설적인 한용덕 감독이 써줄지도 의문이다. [21]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는 내는 족족 대타 작전이 작두탄 듯 성공하거나 불펜 투수들이 좌우 안가리고 전반적으로 잘 던져서 적은 점수 차에도 역전을 내주지 않는 경우 등이 있는데 18 시즌의 한화와 19 시즌의 한화의 타격 지표는 똑같이 답이 없지만, 19 시즌의 불펜진은 안영명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게 성적이 떨어졌다. [22] 하지만 이와 별도로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던 노망주 박정진의 은퇴식을 치러 주지 않는등 박종훈 단장 역시 팬들 사이 여론이 좋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당장 저 얘기가 나올 시점에도 팬들은 괜히 간보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는데, 이용규가 테임즈처럼 40-40 해줘서 팀 우승 시켜줄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2년간 아무 실전없이 개인훈련으로 버티게 하는 것이야말로 징계의 가장 강력한 효과일 것이기 때문이다. [23] 팬들 사이에서도 공인구도 바뀌고 개인 훈련만 했는데 이제 와서 복귀시켜줘봤자 체면도 안살고 공이 얼마나 뻗겠냐며 냉소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체면이고 뭐고 팀이 꼴지로 꼬라박게 생겼는데 돌아오면 고종욱이나 김용의처럼 컨택형 타자들이 날아다니듯 성적에 도움은 될 것이라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4] 사실 전년도의 성적과 달리 피타고리안 승률대로의 성적이 나오자 넷상이나 오프라인상이나 한화 팬들의 관심이 땅에 떨어졌기에 그나마 있던 쉴드도 안나오는 것이다. [25] 사실 좁디좁은 야구판에서 제아무리 꼴찌 팀 감독이라 한들 포지션 변경 이후 급작스레 트레이드 요구를 했으니 다른 팀이라고 이미지가 좋게 박혀 있을리도 없고, 이용규가 원하는 포지션으로 뛰려면 한화에서의 경쟁 이상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얼마든지 재취업 기회가 있던 좌완 강속구 불펜 권혁과는 달리 이용규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은 냉정히 말해서 한화 말고는 단 한 팀도 없다. 자세한 사유는 후술. [26] 이동훈과 장진혁의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고 강상원은 2020년 후반 전역하나 현역 복무로 인한 실전 감각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최소 2년간 이용규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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