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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2:07:34

윤도현(2003)/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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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KIA 타이거즈
3.1. 2022 시즌3.2. 2023 시즌3.3. 2024 시즌
3.3.1. 1군 콜업
4. 연도별 성적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윤도현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무등중학교 시절 중학 야구 광주권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다. 1학년 때부터 경기를 뛰었고 2학년 때는 선발 출전도 여러번 했으며, 3학년 때는 홈런을 때려낸 적이 있을 정도로 타격이 좋았다. 광주동성중 김도영과 경쟁했으며 중학시절에는 김도영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일:광주제일고 윤도현.jpg

무등중학교 졸업 후 광주제일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배번은 1학년 때는 53번, 2학년 때는 0번, 3학년 때는 7번을 달았다. 광주일고 시절에는 김도영이 치고 올라가면서 평가가 바뀌기는 했지만 전라권에서 김도영 다음으로 평가받는 유격수였다. 송구에 아쉬움이 있긴 하나 이를 제외한 수비, 주력, 어깨, 타격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빠른 볼에 대한 대응이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는 1학년 때부터 나섰으며 이때는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출전하여 많은 타석을 얻지는 못했지만 유격수로 교체 출전한 봉황대기 16강전에서 좌전 안타를 쳐내며 값진 첫 안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8강전에서는 볼넷 두개를 얻어냈다.

2학년 때에는 3학년 정선우가 유격수로 뛰는 관계로 1루수나 외야수 포지션 출장이 잦았다. 대개 2학년만 출전하는 봉황대기에서는 유격수로 나섰고 안타는 없었지만 두 번의 슬라이딩 캐치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은 한 경기만에 탈락하며 시즌이 끝났다. 그나마 11월에 열린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개성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자기어필을 한 것은 다행.

3학년 때에는 주장을 맡았고, 1번과 3번을 오가며 주전 유격수로 뛰었으나 광주일고가 각 대회마다 1라운드에 탈락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주목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문동주의 직구를 받쳐놓고 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1] 청룡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이 또다시 한 경기만에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협회장기에서는 예선 1회전때 직선타만 연달아 세 번을 잡히며 운이 따라주지 않는 듯했으나 5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고 콜드게임 승리를 얻었다. 이후 32강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은 패배하였다.

몇몇 스카우트와 기자들로부터 2루수로 본다면 전국 1위 2루수라는 평을 받았다.[2] 이는 꼭 좋은 소리는 아니며, 이미 유격수로 윗순번을 받은 김도영, 이재현, 김영웅이 2루수를 봐도 더 위라는 사실은 아닐 것이고 송구에서 약점이 꽤나 커서 2루수로 봐야 한다는 것을 내포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윤도현의 고교 기록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2019 광주제일고 13 15 10 .100 1 0 0 0 0 4 2 3 0
2020 17 74 67 .284 19 3 2 0 10 10 5 6 1
2021 17 79 64 .391 25 4 2 1 15 15 7 8 3
통산
(3시즌)
47 168 141 .319 45 7 4 1 25 29 14 17 4

3. KIA 타이거즈

파일:기아 윤도현.jpg

9월 13일, KIA 타이거즈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3~4라운드 정도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보다는 빠른 2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다.

10월 7일, 계약금 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우트는 2루수나 3루수도 가능한 멀티 포지션 선수이기에 공격 쪽에 중점을 두고 김도영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상위권에 지명했다고 한다.

3.1. 2022 시즌

김도영, 최지민, 강병우, 김찬민과 함께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했다.

김도영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신인 야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3]

3월 12일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이용찬의 변화구를 노려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안타깝게도 3월 14일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수비 도중 김도영과 부딪치면서 중수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게 되었다.

현재 근황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라고 하며 전반기는 경기에 못 나왔고 후반기에서도 나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며 현재 10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출전을 못하고 있다.

그러다 9월 16일 드디어 스윙 훈련을 하는 모습이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왔다. 결국 시즌아웃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수비훈련과 몸 만들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10월 17일 핀 제거 수술을 한 뒤 정상 훈련에 돌입한다고 한다.

1년 가까이 오랜 재활을 했다. 함평 재활군

오랜 재활을 끝내고 함평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여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함평 스프링캠프 인터뷰

3.2. 2023 시즌

시즌 전 2군에 합류해 연습경기에 나오고 있다.

3월 26일 2군 연습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출장해 홈런, 2루타, 단타를 쳐내며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4]

연습경기를 꾸준히 소화했지만 4월 12일 기준 퓨처스에서도 출장이 없는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회복에 1~2주가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월 3일, 드디어 퓨처스에 등록되어 유격수로 교체 출전하면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 출장이 없다가 5월 12일 2군 등록됨과 동시에 선발로 나섰고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4일, 퓨처스리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9일, 두번째 홈런(두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17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53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올 시즌 1군 콜업은 쉽지 않을 수 있다.[5]

5월 26일까지 퓨처스 리그 총 성적은 38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 슬래시 라인 .237/.250/.474 OPS 0.724

5월 27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기 시작했다.

5월 28일, 1군에 처음 콜업되어 광주 홈경기 LG전 3회초 변우혁의 대수비로 프로 1군에 첫 출장을 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삼구삼진을 당하고 수비에서는 펜스플레이에서 파울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하며 다음 타석에서 대타 김규성으로 교체됐다.[6]

5월 29일, 1군에서 말소됐는데, 기사에 의하면 햄스트링 때문이라고 한다. 앞서 김종국 감독이 언급한 대로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시즌 후 캔버라 캐벌리에 중도 합류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3.3. 2024 시즌

배번을 67번에서 11번으로 교체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월 25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김기훈의 방화쇼로 패배했지만 팬들에게 다시 눈도장을 찍기엔 충분한 퍼포먼스였다.

2월 28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솔로홈런과 3루타를 때려냈는데 각각 박세웅 김원중에게서 뽑아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활약에 스프링캠프 자체 MVP를 수상했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옆구리 부상으로 시범경기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또다시 실종되고 말았다. 복귀 시점은 4월로 예상된다.

그러나, 4월 10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문경 원정 경기 도중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쪽 약지와 검지 사이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를 감안하면 전반기는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에 내야수 수비가 힘들다고 판정될 경우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해야하나 이 또한 쉽지 않다.

6월 3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8월 4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2번 타자이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세 번째 타선에서 사구를 맞은 부위가 부어올라 또다시 병원검진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8월 10일 퓨처스리그 삼성전부터 다시 출전하고 있다. 복귀 후 8월 한 달 동안 43타수 9안타로 부진했지만 프로 입단 후 모처럼 실전 경험을 많이 쌓는 등 경기 경험을 늘려나가고 있다.

2024 시즌 퓨처스리그 총 성적은 22경기 74타수 19안타 3타점 7득점 슬래시 라인 .257/.295/.365 OPS 0.660.

3.3.1. 1군 콜업

9월 21일 콜업되었다. 콜업 동시에 당일 NC 경기에서 5번 3루수 선발로 예정되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다음날에는 타순이 3단계 올라가 2번 3루수 선발로 예정되었으나 역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출전이 다음날로 미뤄졌다.

9월 23일 삼성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 5회말엔 적시타로 김도영을 홈까지 불러내며 데뷔 첫 타점을 올렸고 이후 홈에 들어오며 데뷔 첫 득점까지 성공했다. 콜업 첫 경기부터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7]

9월 24일 삼성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2루타를 쳐내며 데뷔 첫 장타를 때려냈고, 4회말에도 거듭 2루타를 쳐내며 총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회초부터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2루수와 유격수 두 자리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25일 롯데전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직구에는 강하나 변화구 대처가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험을 쌓으면서 차근차근 개선해나가는 것이 숙제가 될 듯하다.

9월 27일 한화전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와이스의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총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9월 28일 롯데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

9월 30일 NC와의 최종전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고, 8회말 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전사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극적으로 데뷔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막판 콜업되어 표본은 작지만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쳐냈고 내야수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한 끝에 최종 27타석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장타율 0.593을 기록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의외로 볼넷을 하나도 골라내지 못해 옥의 티를 남겼으나, 어찌 되었건 짧은 시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다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보여주어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내야수는 보통 7~8자리를 설정하는데, 주전 4자리를 빼면 4자리가 남는다. 변우혁, 서건창 등이 승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인데,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자리 중 1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예상보다 투수 자리가 한 자리 늘고[8], 백업 내야수로 김규성이 들어가며 엔트리 진입은 불발되었다. 그래도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생긴 우려를 입단 3년차 막바지에 건강한 타격능력을 보여주며 털어낸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시즌 후 11월 1일 중수골 골절 고정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마무리캠프에는 불참하게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윤도현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 년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22 KIA 1군 기록 없음
2023 1 1 0 0 0 0 0 0 0 0 1 .000 .000 .000 .000 -152.3 -0.07
2024 6 27 11 2 0 1 5 8 1 0 9 .407 .407 .593 1.000 146.3 0.49
KBO 통산
(2시즌)
7 28 11 2 0 1 5 8 1 0 10 .393 .393 .571 .964 139.3 0.43


[1] 이 안타가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가 허용한 유일한 직구 피안타였다. [2] kt에서는 윤도현을 두고 포스트 박경수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KIA의 뒷순번이던 kt가 2라운드에서, 롯데는 3라운드에서 윤도현을 주목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3] 그래서 외롭다며 입단 동기인 최지민, 강병우 등에게 하루에 전화를 30통씩이나 걸어 조만간 차단될 거 같다고 한다. 함평 스프링캠프 인터뷰 [4] 홈런 맞은 투수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김녹원이다. [5] 김종국 감독은 인터뷰에서 “윤도현 선수는 처음 신인 때 캠프에서 봤을 때 참 좋았는데 큰 부상 이후로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경기에 뛰어봐야 한다. 또 퓨처스 경기를 뛰다가 햄스트링도 다쳤다가 다시 올라온 상황이다. 후반기나 확장 엔트리 때 상황을 봐서 합류가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올 시즌 1군 합류는 쉽지 않을 듯 싶다”라고 했다. 김종국 감독은 퓨처스리그 선수들 콜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6] 인스타그램에 올렸던(현재는 내려갔다) 글에 따르면 경기 투입 직전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던 듯하다. [7] 인터뷰 [8] 사실 작년 LG도 투수는 14명을 데려간 데다, 올해 KIA가 이닝 이팅을 기대할 선발 투수가 적었던 상황이었기에 투수를 한 명 더 넣은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서스펜디드 영향으로 원래라면 5, 6차전에 나왔어야 할 네일, 양현종이 4, 5차전에 나오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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