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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5:01

윤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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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국
파일:두 번째 남편_윤대국.jpg
<colbgcolor=#664860><colcolor=#ffffff> 출생 1959년 6월 10일
가족 아내 주해란
박행실
양아들 윤재민
양딸 윤재경
며느리 봉선화
사위 문상혁
손자 문태양(문새벽)[1]
직업 前 대국그룹 회장
배우 정성모

1. 개요2. 작중 행적3. 결말4. 죄목5. 평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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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재민, 재경의 아버지. 해란의 남편.

<대국그룹> 회사 회장.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등장인물. 주해란의 남편이다.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 1호[2] 본 작품의 진 최종 보스[3]

2. 작중 행적

주해란과 상봉을 한 봉빛나가 사실은 가짜라는 사실과 최은결이 윤재경이 세운 대역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도리어 윤재경의 행동을 칭찬하며 최은결의 진실을 눈감는다.

58회에서 밝혀지기로 이미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이가 있던 주해란을 사랑해 그녀의 남편이자 친구인 봉만식을 죽이고 딸 빛나를 버린 사람으로 밝혀졌다.

모임에서 술에 취한 채 차에 올라탔는데 그곳에는 주해란이 탄 것으로 착각하고 박행실을 껴안는다.[4] 행실은 대국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찍어 주해란에게 ‘형님, 기다리실까 봐 연락드려요. 오늘 밤 회장님은 제가 모실게요’라고 연락했고 주해란은 배신감을 느낀다.

대국은 해란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해란은 “변명도 정도껏 해요. 술김이라면 다 통하나 보죠?”라고 분노했고 이에 대국은 “당신 두고 바람을 피우겠어 뭘 하겠어요?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했고 주해란은 ‘부끄러움이 없어? 우리 빛나와 생이별하게 만들고 내 남편을 죽인 사람이?’라고 분노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당신도 다른 남자하고 똑같네요. 아니, 더 하면 더했죠”라고 따진다.

한편 가짜 딸 최은결이 강남 중심에 가게를 계약한 것을 듣고 “아주 대놓고 부잣집 딸 노릇 하면서 뽑아먹겠다 이거구먼”이라고 황당해했다. 주해란에게 말할 것인지 묻는 비서에게 기회를 봐서 정리하겠다고 지켜보라고 명령한다.

윤재경의 계략으로 산업스파이로 몰리게 된 봉선화를 미련없이 자르는데 사실 봉선화가 살인전과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채용을 한 것이었고 사실상 이용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것. 윤재민이 사건을 캐고 다니는 것을 알고 재민을 불러 캐지말라고 압박한다.

얼마 뒤, 윤재경과 최은결이 가짜 빛나 행세를 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주해란이 알게되자 일부러 재경에게 큰소리로 혼을 내면서도 재경을 쫓아내려는 해란에게 윤재민을 언급하며 누그러지라고 종용을 한다.
그러나 윤재경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윤재경을 버리려 할 것이다.

그러나 한참 후 윤재민에 의해 윤재경과 문상혁이 싱가포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을 알고 분노하여 재경과 상혁을 집에서 내쫓는다. 물론 주해란이 옆에서 부추긴 면이 있지만... 허나 윤재경이 봉선화를 이간질해 얻어낸 방송 출연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자 이에 흡족감을 느끼고 다시 재경을 회사에 복귀시킨다.

한편, 제이캐피탈이 대국제과 지분을 사들이는 것에 찜찜해하는 와중에 베일에 가려졌던 제이캐피탈 회장의 정체가 다름 아닌 봉선화였다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대국제과 경영에 참여하려는 봉선화와 딸 윤재경의 경쟁을 붙이게 하는데...재경의 온갖 비겁한 수에도 봉선화가 사내이사가 되고 나아가 윤재경에 대한 감찰을 시작하자 선화를 압박한다.

하지만 또 다시 윤재경에게 실망하는 일이 생기는데, 윤재경이 주해란과 강인호(제임스 강)가 함께 있는 사진을 조작해 주해란의 불륜 사실을 협박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익명으로 온 사진을 보고 잠시 표정이 일그러지나 이내 윤재경에게 대노한다. 여기에 기억상실도 가짓말인 것을 알고 재경을 불러 따지는데 주해란이 찾던 친딸 빛나가 봉선화라는 말을 듣게된다.

재경에게 며칠 내로 식사자리를 마련할테니 주해란과 봉선화간의 유전자 검사를 지시한다. 그리고 해란에게 친딸을 왜 안찾냐며 마음을 떠본다. 그러나 주해란과 봉선화간의 유전자 검사결과가 불일치로 나오자 대노하고 “다시 한번 네 어머니 모함하는 짓 하면 정말 가만히 안 둬.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남 비서에게 봉선화와 제이캐피탈 관계를 철저히 알아보라고 지시하며 직접 알아보기로 한다.

며칠 후 남비서로 부터 윤재경이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게 들어온 윤재민에게서 윤재경이 4년전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과 더불어 재경에게 당한 사람이 봉선화의 할머니(한곱분)라는 것을 알게된다.

대국은 언론사 간부를 통해 보도를 막고 재경이 조사를 받는 경찰서장에게 압력을 넣는다. 주해란에게 “증거 영상인지 뭔지가 훼손된 거로 나왔대요. 당연히 조작한 거를 가지고 재경이를 감옥에 보내려고 했던 거 같아요. 어쨌든 내일 아침 재경이 나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엔 원본 영상이 포털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영상을 내리라고 말했으나 인기 급상승 순위에 올랐다는 말에 분노하고 이에 남비서는 검색 순위에 윤재경, 대국제과 딸 등이 오른 것을 보고 “퍼졌든 어쨌든 내리라면 내려!”라고 소리친다. 뒤이어 나타난 윤재민은 “아버지가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손 떼세요. 아니면 아버지까지 위험해요”라고 말했고 분노한 대국은 골프채를 꺼내 들었다.

그만하라고 소리친 봉선화는 “윤대국 회장님, 제가 공과 사는 지켜달라고 부탁드렸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이런다고 할머니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권력을 이용해 재경이한테 복수하는 거 아니냐며 주식을 걱정하는 윤대국에 봉선화는 “당장 주식 폭락이 무서워서 범죄자를 안고 갈 이유는 없습니다. 회장님 딸이시기 전에 죄를 지은 범죄자입니다. 협조해줄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조용히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보다못한 대국은 문상혁을 찾아 우리 목에 칼이 들어왔다고 분노한다.

대국은 경찰서장에게 또 전화를 걸어 윤재경이 큰 사고를 당해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며 풀어줄 것을 요구하지만 이번엔 쉽지 않다고 대응팀을 만들라는 사장의 말에 나중에 식사하자며 전화를 끊고 이 말을 들은 주해란은 “기억상실이 쇼라는 거 봉선화 이사나 알 만한 사람들은 알잖아요. 괜히 재경이 감싸려다 당신까지 타격 입을까 봐 걱정돼요”라고 말한다. 대국은 “봉선화 이사, 아무래도 수상해. 분명히 뒤에 누군가가 있어요”라고 의심한다.

김수철은 윤대국을 찾아 윤재경을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대국은 수철에게 “앞으로 재경이 잘 챙기라고 불렀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이 떨어질 것 같아. 김 실장이 수고 좀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철이 문태양을 데리고 간 것을 알게되고 윤재민에게 수철과 통화를 지시하지만 수철은 전화를 받지않고, 재경의 도주 배후에 자신을 의심하는 재민에게 성을 낸다. 경찰을 부르자는 주해란에게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제 자식을 뭐 어떻게 하겠냐"라며 경찰 신고를 만류했다.

그러나 김수철로 부터 윤재경이 절벽으로 추락해 실족했다는 사실을 알고 남비서에게 사설 잠수부를 동원을 지시하지만 재경의 생사는 알 길이 없고 딸을 걱정하는 박행실에게 재경이 그렇게 쉽게 죽을 아니가 아니라고 말한다. 김수철을 불러내 윤재경이 낭떠러지에 간 이유를 묻고 자신을 놔두고 혼자 올라갔다는 수철의 답에[5] 심하게 꾸짖는다.

김수철의 거짓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윤대국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한거냐며 손자를 봐서라도 난관을 극복할 생각을 했어야지 하냐는 혼잣말로 재경의 행동을 나무라며 눈물을 보인다.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려 할때 주해란에게서 손자 태양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듣게 된다.

다행히 문태양은 무사히 살아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주해란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 갈때 "엄마가 너무 미안해. 엄마가 널 지켜줄거야. 엄마가 미안해 새벽아"라며 눈물을 보이는 봉선화를 지켜보게 되고 뒤이어 태양이에게 "봉선화 아줌마 말이 맞다. 태양이 엄마는 봉선화 씨다"고 설명하는 윤재민의 말에 대국은 "아니 이게 무슨 말이냐"며 충격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온 윤대국은 문상혁에게 뺨을 때리며 "그 이상한 소리가 뭐냐. 왜 태양이가 봉선화 아들이냐"고 물었고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며 재경이가 봉선화 할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충격으로 유산했었다는 상혁의 말에 주해란은 "봉선화가 자네 전처고 태양이가 봉선화 아들이다. 자네가 봉선화랑 살다가 재경이 재력이 탐나서 봉선화랑 새벽이를 버렸지 않냐. 어떻게 새벽이가 태양이로 둔갑했는지 바른대로 말해라"며 소리쳤고, 대국은 해란의 말이 사실이야며 추궁했고 잘못했다고 말하는 상혁을 발로 차며 자신이 그렇게 이뻐하던 손자가 봉선화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에 상혁을 치다 뒷목을 잡는다.

주해란, 박행실과 함께 뉴스속보를 보게 되고 낭떠러지에서 투신해 사실상 사망 처리되어 경찰 수사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과거 윤재경이 사랑받고 싶어 마음고생 했다는 박행실의 말을 떠올리고 “이놈의 자식아, 자식 사랑하지 않는 아비가 어디 있다고. 이런 못난 놈. 이럴 줄 알았으면 유치장 있을 때 면회라도 가서 다 용서한다고 너만 건강하면 된다는 말이라도 해줬어야 하는 건데. 얼마나 암담했으면 자기 목숨을. 미안하다”라며 윤재경 결혼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봉선화를 불러낸 윤대국은 윤재경의 목숨을 가져갔으니 복수가 다 끝났냐고 물었고 선화는 “저는 이런 식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죄를 밝히고 죗값을 받게 하고 사죄받고 싶었어요. 자기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할 마음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 기회조차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대국은 자신에게 밝히고 보상이라도 바랐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거라며 분노했고 선화는 윤재경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거라며 “사태를 똑바로 보세요. 우리 할머니가 사셨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죠. 애초에 할머니를 병원에 바로 옮겨서 살게만 해줬어도 저 윤재경에게 죄 물을 생각 없었습니다. 윤재경은 남기택 사건도 절 범인으로 몰아 감옥에 보냈어요. 남기택을 죽인 사람 윤재경이라고요. 할머니에 이어서 남기택도 죽였어요. 회장님 따님이요”라고 밝혔다.

증거도 다 있고 문상혁도 알고 있다는 말에 윤대국은 충격에 빠지고 선화는 “이제 실상을 똑바로 아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거 덮지 말고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윤재경처럼 모든 게 흔들릴 겁니다”라고 경고한다. 선화가 나간 뒤 윤대국은 문상혁에게 분노를 느꼈고 비서에게 그의 위치를 물었다.

문상혁을 납치한 김수철은 윤대국에게 실체를 밝히고 윤재경과의 결혼을 막았어야 했다며 그를 폭행사고 그 말에 윤대국 사위라며 분노하는 상혁에 대국이 나타나 “아버님? 넌 그렇게 부를 자격이 없는 놈이야. 뻔뻔스러운 새끼”라며 뺨을 내려치고, 윤재경 인생을 망가뜨리고 귀한 보물 둘을 잃었다는 윤대국은 문상혁을 폭행하고 수철에게 “물 한 모금 주지 말고 잘 감시해”라며 자리를 떠난다.

문태양의 유전자 검사지를 확인하는 윤대국에게 봉선화와 윤재민이 찾아오고, 상혁이 어디있냐 묻는 말에 윤대국은 “재민이 너, 지난번에 유전자 공학 연구소에 의뢰한 거 봉선화, 태양이 유전자 검사였던 거냐”라고 물었다. 그 말에 선화는 문태양이 자신의 아들이라며 그러려면 문상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민은 “문 상무가 나쁜 놈인 거는 맞지만 그 앙갚음을 이렇게 감정적으로 하시면 안 되죠. 아버지답지 않게 왜 이러세요”라고 따졌으나 윤대국은 당장 나가라며 분노한다.

윤재경이 사실상 사망 처리되면서 윤대국은 주해란에게 장례를 치러주자고 말하며 “생전에 예쁘다 한마디 안 해줬는데 그거라도 해줘야죠”라며 심란해한다. 며칠 뒤 재경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봉선화가 조문을 하자 “우리 재경이가 당신 안 반가워 할 테니까 당장 돌아가. 네가 우리 재경이 신고만 안 했어도 그런 선택 안 했어. 내가 널 가만둘 줄 알아?”라고 따진다.

윤재경의 장례릴 치른 후 윤대국은 딸과 손자의 빈자리가 훤하다며 울적한 모습을 보인다.

박행실의 간절한(?) 부탁을 받고 딸의 사건 담당서 서장에게 윤재경의 죄를 덮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주해란이 아무리 재경의 죽음이 안타깝지만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수사는 아니라고 말하자 해란에게 뭐하고 하지 말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늦은 밤, 부엌을 둘러보다가 윤재경을 본듯한 착각을 한다.

한곱분 살인사건에 대한 윤재경의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자 장관에게[6] 전화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소식을 듣고 따지는 윤재민에게 회사를 위해서라도 재경이를 깨끗하게 해야한닥고 재경을 감싼다.

박행실은 “죽었던 딸이 돌아오면 당신 재경이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어? 문서방까지도?”라고 대국의 의중을 떠보고, 대국은 살아만 있으면 업고도 다닌다고 말한다. 이에 행실은 윤재경이 살아있다고 말하자 대국은 믿지 못하지만 그때 2층에서 윤재경이 내려와 모습을 드러내고 대국은 재경에게 어떻게 살아 돌아온거냐고 묻고 재경에게서 봉선화에게 살해 당할 뻔했다는 말을 듣는다.

윤재경의 죄를 덮어준 일에 대해 나중에 뒤탈이 생긴다고 염려하는 주해란에게 그 일은 끝났다며 되려 이를 빌미로 주해란을 이사직 해임과 퇴출을 할 생각을 한다. 이런 가운데 비서를 통해 회사에 자신의 옛 비서였던 김영달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주해란을 내보내고 김영달을 불러들이고 죽은 듯이 조용히 살랬더니 왜 기어나오냐는 대국의 물음에 김영달은 윤재경 사건으로 숨어살 수 없다고 대답하자 기어나온 이유를 추궁한다.

김영달은 “지금 그 자리에 거저 올라오신 회장님한테 왜 적이 없겠습니까? 윤대국 회장님 약점을 쥐기 위한 반대편 진영에, 혹은 봉만식 사장과 관련된 누군가 있을 수 있겠죠. 저도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건강도 안 좋고요. 떠도는 거 힘들어서 정착하고 싶군요”라고 말했다.

김영달을 보낸 후 윤대국은 김수철에게 김영달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리라고 명령하며 “애완견 주제에 감히 주인을 물려고 들어?”라고 분노한다.

얼마 후 김수철의 일당에게 잡혀온 김영달이 자신의 눈이 증거라고 말하자 눈만 없어지면 증거는 사라진다고 말하고 이에 영달은 지금 어떻게 한다고 해도 모두 남겨놨다고 받아쳤고 대국은 그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윤대국은 김수철 부하들에게 잘 지키라고 명령하고 사라지지만 얼마 안가 황금덕이 나타나 보초서는 남자들을 해치우고 김영달을 그대로 구출해 도망치고, 김영달은 한옥베이커리에서 봉만식의 딸인 선화에게 윤대국이 봉 사장을 죽였다고 폭로한다.

30년 전. 애초에,회사를 이끌 능력이 없었던 윤대국은 봉제과의 만년 2인자로 봉만식에 대한 열등감이 심했으며 그런 컴플렉스를 돈으로 채우기 위해 횡령과 뇌물수수를 일삼았고 이를 문제삼은 봉만식이 자수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압박하자 윤대국은 봉만식을 우발적으로 죽이고 회사를 차지한 것. 그리고 대국이 만식을 죽이는 과정을 당시 만식의 비서였던 김영달이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어느날, 윤재민은 회장실로 찾아와 돌연 사장 자리가 부담스럽고 평생 일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뭔가 있냐고 묻는 대국의 물음에 무릎 꿇은 재민은 “죄송합니다 아버지. 저 샤론이랑 이혼합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를 돌아보니 우리가 서로 사랑한 게 아니었어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한다.

말도 없이 이혼을 결정한 윤재민에 윤대국은 분노하지만 재민은 이미 법적 정리가 끝났다고 말한다. 윤대국은 급히 샤론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번호까지 바꿨다는 사실에 남비서를 시켜 샤론의 행방을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임원 회의 중 봉선화는 윤대국에게 40년 전 오렌지 쿠키로 히트쳐 빠르게 성장했던 봉 제과 시절 상품을 판매해보자고 제안하자 봉 제과와 대국 제과의 연결을 어떻게 아냐며 “봉 제과 대표 이사가 봉만식이었지. 그러고 보니까 선화 씨도 봉 씨군. 그래서 봉 제과에 관심이 갔었나? 이 시간 이후로 봉 제과에 관한 건 잊어버려”라고 말한다.

왜 그래야 하냐는 선화의 물음에 그는 봉 제과를 거쳐 대국 제과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닌 지우고 싶은 아픔도 있다며 다시 꺼내 과거의 상처를 건드리는 건 원로 이사에 예의가 아니라고 밝히자 선화는 “그러니까 함구하고 있으라고요. 봉 제과가 사라진 이후에 그 지우고 싶은 아픔도 포함돼 있는 건가요? 회장님께서 뭔가 찔리시는 게 있는 건 아니고요?”라고 따지고 이에 윤대국이 소리를 친다.

한편, 남비서를 시켜 샤론에 관해 알아본 윤대국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재민과 결혼한 샤론은 누군지 궁금해하던 찰나 윤재경이 나타나 “샤론은 봉선화예요. 아빠만 모르신 거에요. 어머니는 이미 알고 계셨어요. 이거 다 재민 오빠가 기획한 거예요”라며 모든 사실을 밝힌다. 집으로 돌아간 대국은 윤재민의 뺨을 내려치고 봉선화와 그런 관계가 아니며 윤재경의 범죄를 밝히려고 그랬다는 재민의 말에 대국의 분노는 주해란에게까지 가고 해란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낸다.

김수철에게서 김영달의 행방을 알아낸 대국은 수철에게 김영달을 뒤끝없이 깨끗이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얼마 후 김영달은 자살로 처리되고 이런 가운데 사무실에서 도청을 발견하고 발끈한다. 이어 김수철에게 김영달을 빼돌리고 자신의 뒤를 파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이때 대국을 만나러 온 주해란은 김영달에 관해 물으며 “며칠 전 남 비서가 데리고 가는 걸 봤어요. 김영달이 왜 자살해요?”라고 묻자 아무렇지 않게 뉴스에 나오더라고 거짓말한다.

김수철에게서 봉선화가 김영달의 집은 물론 병원에 까지 들락거렸음을 알게되고 선화가 김영달을 빼돌려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선화가 봉 제과를 언급한 것도 이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짐작하고 수철에게 봉선화의 밀착감시를 지시한다.

그날 저녁, 윤재민 방에 들어온 윤대국은 자신이 상처입힌 아들의 뺨에 약을 발라줬다. 재민은 “아버지, 아빠. 저 봉선화 사랑해요. 그러니까 제발 봉선화 씨 그냥 놔둬 주세요. 저 봉선화 씨랑 아무 사이 아니고 저 혼자 좋아해서 그런 거니까 제발 그냥 놔둬 주세요”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뭘 어쩌기라도 한다는 거냐는 윤대국에 그는 “아버지 노여우신 거 알아요. 그러니까 샤론 때문에 화낼 거 있으면 저한테 화내세요. 다 제 잘못입니다. 선화 씨는 아무 잘못 없으니까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자 이에 대국은 “괴롭혀? 너희들이 날 괴롭혔지 내가 괴롭혔어? 어디 가서 장남하고 며느리한테 사기당했다고 창피해서 말도 못 해. 아비 얼굴에 먹칠해도 유분수지”라고 말해 윤재민을 웃음 짓게 한다.

김수철에게서 죽은 김영달이 USB를 남겼다는 것을 알고 수철의 부하들을 통해 확보한 USB에서 윤대국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지만 엉뚱하게도 북치기 박치기 영상이 나오자 봉선화에게 한방 먹었다며 USB를 집어던진다.

업무 중 휴대폰 영상메시지를 받은 윤대국. 영상에는 본인이 봉만식을 살해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이때 봉선화가 들어와 “본인 범죄 장면을 영상으로 보니까 감회가 어떠세요?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어떻게 그 영상을 보냈는지”라고 말했다.

윤대국은 “네가 혹시 만식이 딸?”이라고 물었고 선화는 “맞아. 내가 바로 당신이 죽인 우리 아버지 딸 봉빛나야. 살인자. 우리 아버지를 죽이고 비서였던 김영달을 죽인 악마. 내가 우리 아버지 원수를 꼭 갚아주고 말 거야.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시죠. 봉만식 사장님은 당신 친구였잖아요. 아버지는 당신을 믿었어요. 끝까지 당신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요”라고 소리쳤다.

윤대국은 알지도 못하고 주절거린다고 선화에게 소리치지만 선화는 “그런 친구를 죽이고 회사도 뺏고 친구의 여자까지 뺏을 수 있어? 당신이 사람이야? 우리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한테서 도둑질한 회사 내가, 아버지 딸인 내가 되찾고 말 거예요. 양심이 있다면 윤대국 회장 당신 스스로 회장 자리에 내려와서 대국 제과를 봉 제과로 돌려놓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심판할 거예요”라고 경고한다.

그 말에 대국은 “너 같은 애송이가 뭘 어쩌겠다는 거야. 이 회사는 내가 내 힘으로 세운 회사야”라고 소리쳤고 선화는 “윤대국 회장님, 당신이야말로 착각하지 마시죠. 이 회사는 우리 아버지 피와 땀으로 세운 거예요. 우리 아버지를 죽인 것과 회사를 훔친 죗값 다 받게 할 거니 그렇게 아세요”라며 회장실을 벗어났다.

윤대국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김영달을 없앴더니 봉만식 딸이 나타나? 내가 다 끝내버릴 거다”라며 이를 갈았다. 잠시 후 봉선화는 전화를 받으며 길을 건널때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앞으로 다가오자 선화를 따라가던 주해란이 선화를 밀친뒤 그대로 트럭에 치인다. 대국이 누군가를 통해 교통사고로 선화를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의도치않게 주해란이 사고를 당하게 된 것.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대국은 혼수상태라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하는 의사의 말에 꼭 살려야 한다고 애원하고, 걱정하는 윤재민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주해란을 살리겠다고 말한다. 이후 병실에 온 봉선화에게 주해란이 이렇게 된 데에 봉선화 탓이라고 책임을 돌리고 봉선화가 트럭사고를 사주한거 아니냐는 재민의 물음에 역정을 낸다.

대국은 자신이 얼마나 사랑한 줄 알면서 자신에게 이럴 수 있냐며 봉선화 대신 치인 해란에게 원망섞인 말을 하고 있을때 김수철이 들어오고 봉선화가 김영달을 통해 30년전 진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에 봉선화가 가지고 있는 영상파일을 되찾으려고 하는 대신 경찰의 손을 써서 증거로 못쓰게 하라고 수철에게 지시한다.

주해란의 사고를 낸 트럭 기사와 합의를 해고 이 소식을 들은 윤재민이 찾아와 분노하먀 더불어 모든 죄를 인정하고 봉선화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지만 대국은 재민의 말을 헛소리 취급하며 자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뻔뻔하게 결백을 주장한다.

병원에서 주해란을 바라보던 대국은 “차라리 이렇게라도 내 옆에 있는 게 나을 수 있겠어. 당신, 깨어나면 봉선화부터 찾을 거 아니야. 거기다 재민이 문제까지. 만식이가 세상에 남긴 모든 걸 없애서라도 널 뺏기지 않을 거야. 넌 내 인생이니까”라고 하며 “만약 네가 날 떠나려 하면 널 죽여서라도 내 옆에 둘 거야. 넌 영원히 내 거야. 그러니까 날 떠나지 마 해란아”라고 소름 끼치는 집착을 드러낸다.

한편, 남비서를 통해 윤재민이 자신의 이중장부의 뒤를 캐고 있다는 것을 알고 괘씸해한다.

봉 제과를 봉선화에게 돌려주라는 윤재민의 말에 “회사가 네 장난감이야? 아비를 죄인 취급하고. 그게 자식 된 도리야?”라며 분노하고 이에 재민은 자신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포기 못한 거라고 말하며 “아버지가 지은 죄, 사죄하실 때까지 아버지 포기 못합니다. 그게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방법이니까요”라고 말한다. 재민이 나간 후 대국은 봉선화를 회사에서 쫓아낼 방법을 강구한다.

자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행실이 안방을 차지하고 술상을 차려오는 모습에 대국은 술상을 거실로 집어던져 분노하며 “이런 천박한 년. 돼먹지도 못한 버릇 아직도 못 버렸어? 어디서 안방을 노려? 네 주제를 알아야지. 내가 좀 받아주니까 네가 내 마누라라도 된 줄 알아?”라며 행실을 집에서 쫓아낸다.

윤재경의 사무실을 찾았다 고함소리에 들어온 윤대국은 자기 딸을 건드렸냐며 봉선화에게 따지고 선화는 “윤재경, 그거 회장님께 보여드려. 회장님도 네 실체를 알아야 하잖아, 안 그래?”라고 말했고 이에 윤재경은 “제가 잘 못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제가 이사님 실적을 가로챘어요. 이사님이 기획한 아이디어가 좋아서 제 기획으로 속여 올렸습니다”라고 말하자 윤대국은 분노하여 밖으로 나간다.

일찍 집으로 돌아온 윤대국은 갑자기 자신의 방에 들어온 문상혁을 보게되고 수건이 없어서 가지러 왔다는 상혁의 말에 대국은 “아줌마한테 갖다 달라고 하면 되잖아”라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며칠 후, 봉선화가 거래처 사장에게 취업을 빌미로 2억원을 챙겼다는 투서가 날라오고 모함이라는 선화의 말에도 차 트렁크에서 돈까지 나오자 윤대국은 경질감이라며 이사직 해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선화에게 으름장을 놓는다.[7] 봉선화는 결백을 밝혀내겠다며 이메일 보낸 사장과 삼자대면을 요청하지만 그러나 대국은 자필 서명에 현장 물증까지 있다며 거부한다.

윤재경은 윤대국에게 봉선화 문제를 정식으로 경찰에 의뢰할 거냐고 물었고 대국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봉선화의 해임 얘기를 할 것이라 말한다.

그런데 회사 게시판에 김수철이 봉선화 차 트렁크에 돈을 담는 장면이 올라오고 대국 역시 선화를 통해 영상을 보게된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윤재경은 봉선화의 조작을 주장하지만 이어서 나타난 윤재민이 나타나 “조작이 아닙니다. 투서를 보낸 거래처 김 사장에 대해 알아봤어요. 봉선화 이사가 얼마 전 내부 실사 점수를 낮게 줘서 거래가 중지된 업체더라고요. 동기가 충분하죠. 그 사람과 김 실장이 주도한 건지 배후가 있는 건지는 경찰 조사해보면 알겠죠. 참, 그 김 사장 아이가 둘 있는데 다 초등학생이더라고요”라고 말했고 재민의 말을 들은 이사들은 누가 초등학생에게 취직을 부탁하냐고 어이없어했다.

봉선화는 “주변 은행 탐문하겠습니다. 현금으로 2억을 인출할 수 있는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자 윤대국은 이사들을 내보내고 이것은 김수철이 한 짓이라며 윤재경이 했다고 할 수 없다고 편을 들어준다.

김수철이 윤재경 수족처럼 움직이는 거 회사에 모르는 사람 있냐는 봉선화의 말에 윤대국은 “화나는 거 이해해요. 하지만 윤 팀장이 지시했다는 증거 없잖아? 당장 회사 게시판에서 동영상 내려요”라고 말하자 선화는 이럴 줄 알고 하나 더 준비했다며 자신의 차키를 가져간 경비업체 직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는 윤재경이 전화와 꼭 도와달라고 말했고 수고비는 다시 윤재경에게 보냈다는 내용이었다.

녹취를 듣고도 발뺌하는 윤재경의 태도에 윤대국은 “자꾸 이렇게 대형사고 칠 거야? 무슨 짓이야? 이것도 범죄야”라고 분노하고 봉선화는 “이번 일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자 대국은 이번 건은 감사 철저하게 해서 징계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화는 “저 회장님 못 믿습니다. 핏줄에 집착 심한 거 저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과 윤재경이 지은 죄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팀장은 윤회장님 딸이...”라고 말하려 하는 순간 김수철이 나타나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거짓 자백하고 뒤이어 윤재경이 기절하면서 (사실은 연기다...) 재경의 출생의 비밀을 듣지 못한다.

한편, 주해란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고 해란의 손을 잡으료 괜찮냐고 묻지만 탐탁지 않아하는 해란의 표정에 쩔쩔매고(?) 뒤이어 해란이 다시 깊은 잠에 빠지는 모습을 보게된다. 깊이 잠든 주해란을 보면서 윤대국은 할 일과 할 이야기가 많다며 얼른 털고 일어나라고 말한다.

대국은 윤재민에게 "그냥 내 말대로 살아. 그럼 네가 내 인생 책임져줄 테니까. 내 뒤를 이어 사장도 회장도 해야할 거 아냐"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재민은 "만약 아버지의 아들로 살지 않으려고 몸부림쳤다면 어머니를 사고 낸 그 범인, 그 배후까지 집어처넣었을 거다. 저 그 범인 찾았다. 자수한 사람 범인 아닌 거 내가 모를 줄 알았냐. 아버지가 걸려서 고민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버지도 한 번쯤은 내가 말씀드린 요구 사항을 생각해 달라"라며 덫을 놓고 재민이 나간 뒤 대국은 재민이 트럭운전사를 찾은건지 김수철에게 트럭운전사를 철저히 피신여부를 묻는다.

주해란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오고 해란에게 선화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안심시키고, 해란이 범인의 행방을 묻자 대국은 뺑소니를 쳤다 자수했다고 거짓말하며 빛나를 찾았으면 얼른 말해줬어야지 라고 걱정하는 척하며 재민에게 빛나(선화)를 부르라고 말한다. 정작 봉선화(봉빛나)가 등장했을땐 심기가 불편한채로 병실을 나온다.

주해란과 봉선화가 병실에 있는 동안 윤재민에게 “봉선화에게 너 쓸데없는 얘기하지 마라. 사고를 낸 범인이 따로 있네 없네,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네 엄마 아직 안정 취해야 한다는 얘기 들었지?”라고 말하고 그 말에 재민은 불안해하지 말라며 묘한 얼굴을 한다.

대국은 주해란을 친 범인이 자수를 했다며 불쌍한 사정에 합의해줬다고 말하고, 해란은 별 탈 없으니 됐다며 웃어 보이지만‘윤대국, 네가 합의를 해줬다고? 나쁜 자식’이라며 속으로 대국을 향해 분노한다.

윤재민이 밤새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알고 윤대국은 사무실로 찾아가고 “너 여기서 밤샌 거야? 반항도 챙겨 먹고 잠도 자가면서 해. 그러다 몸 버려. 저것도 자식이라고”라며 혀를 찬다. 재민은 어쩐 일이냐고 물었고 대국은 안 들어와서 혹시나 해서 왔다고 그를 타박하며 주해란이 오늘 퇴원이라 말하고 사라진다.

봉선화를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가진 가운데 전화가 걸려오고 김수철에게 김영달의 처리 야부를 확인하는 녹취가 나오자 대국은 당황하고 급히 밖으로 나가 누구냐고 묻지만 전화가 끊긴다. 대국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강인호였고 인터넷전화로 하게 되면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다.

윤대국은 주해란에게 친딸 봉선화를 집에 들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지만 해란은 선화가 대국을 불편해 한다면서 거절했다.

우연히 주해란의 통화를 엿들은 윤대국. 주해란은 "윤 회장은 너희 아버지를 친형제로 생각했다"라면서 "좀 더 넓은 시야로 봐달라"고 말하고, 대국은 방문 뒤에서 주해란의 전화 통화를 엿듣고 안심해하며 "같이 산 세월이 얼마인데, 정이란 게 무서운거다"라고 혼잣말한다. 그러나 이는 윤대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해란의 속임수였다.

회장실에 들어오다 박행실 휴대폰 울리는 소리에 종료버튼을 누른다는 것을 실수로 통화버튼을 눌렀는데 "박행실, 나 이런식으로 피해? 네 남편이 죽어가는데 이런 식으로 버리냐"라면서 "얼른 재경이 데리고 와, 안 그러면 윤대국에게 다 까발리겠다"라고 협박하는 고덕구의 목소리를 듣게된다. 윤대국은 윤재경을 찾아가 박행실의 휴대폰을 건네며 만나면 주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그리고 박행실과 윤재경의 뒤를 따라가고 통화 속 남자인 고덕구가 윤재경의 친부임을 알게된다.

집에 돌아와 오해이고 잘못 본거라는 윤재경과 박행실 말에 윤대국은 “오해? 네 남편 병원에 있잖아! 재경이 친아버지! 이게 또 어디서 속이려고 들어. 너 처음부터 작정한 거야? 남의 아이를 내 아이라고? 너 목숨 몇 개야!”라고 소리지고 이에 행실은 윤재경이 정말 윤대국 아이인 줄 알았다고 빌며 고덕구가 간 이식으로 찾아와서 알게 됐다며 변명한다.

무릎 꿇고 잘못했다 비는 윤재경에게 “아버지? 누가 네 아빠야! 너희 그러고도 목숨 유지할 줄 알았어? 1, 2년도 아니고 그 오랜 세월을 감쪽같이 내 딸로 둔갑시켜? 날 뭘로 알고 속여!”라며 우산을 휘둘렀고 박행실이 맞고 쓰러진다.

박행실에게 병원치료를 한 후 집까지 데려 보낸 주해란에게 속도 좋다고 말하며, 자신을 속인 윤재경을 호적에서 파 버리고 유산도 파버릴 것이라며 유언장을 다시 쓰겠다고 말한다.

짐을 싸는 박행실과 윤재경에게 “내 눈에 안 띄는 게 좋아. 이렇게 멀쩡하게 돌아다니게 놔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줄 알아”라고 말하고, 이에 재경이 집은 나가는데 회사는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대국은 “허튼짓 할 생각 말고 업무에서 손 떼. 인수인계나 철저하게 해”라며 방을 나간다.

주해란에게 말했던 대로 윤대국은 자신의 유언장을 수정해 재경의 이름을 모두 빼게되고 이를 본 윤재경은 "왜 내 이름은 없냐"며 소리치자 “천박한 것 같으니라고. 그 출생은, 뻔뻔함은 숨기지 못하는구나. 누가 네 아빠야. 끌려나가고 싶지 않으면 당장 나가요. 꼴도 보기 싫어”라고 차갑게 말한다.

한편, 김수철이 윤대국을 찾아와 윤재경이 김영달 사건 이야기를 들은 거 같다고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 이사님도 김영달을 찾고 있었습니다”라고 보고하고, 대국은 주해란이 봉만식의 죽음에 관해 자신을 의심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 말에 김수철은 봉빛나를 찾으려고 알아본 거 같다고 둘러대며 “주 이사님이 김영달을 못 찾게 방해한 사람이 윤 팀장입니다. 윤 팀장은 회장님을 보호하려고 했거든요. 가짜 딸을 만들 때쯤 알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한다.

혼자 남은 윤대국은 윤재경이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것에 고민하고 ‘설마 봉선화(엄현경)가 기획한 거 아냐? 일부러 재경이한테 내 약점을 흘린 거 일 수 있겠네. 그럼 여기다 도청장치 설치한 거도 봉선화?’라고 생각한다.

주해란은 윤대국에게 윤재경을 당장 내보내는 건 아닌 거 같다며, 하루아침에 내보내는 건 다른 사람 보기에도 좋지 않다 말한 주해란은 “최악으로 가는 건 안 돼요. 쫓겨났다고 앙심 품고 이상한 말만 떠들고 다니면 당신과 나만 골치 아파요. 재경 엄마도 몸이 시원찮아요. 내보내도 지금은 아니에요”라고 설득하고, 대국은 박행실의 수작을 미리 눈치 채지 못한 게 화가 난다며 해란에게 사과하며 두고 보자고 말한다.

윤재경 일로 신경을 많이 쓴 나머지 몸이 좋지 않았던 윤대국은 일찍 퇴근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윤재민이 있었고 손톱깎이를 찾으려고 했다며 급하게 나가려는 재민에게 대국은 봉선화와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침대위에 있던 재민의 가방을 드는데, 재민이 프라이버시라며 급하게 가방을 가지고 나가는데 그 뒤 틀어진 배게를 보고 의심을 한다.

139회에서 밝혀지기로 윤재민의 수상한 행동을 느끼고 매트 밑에 숨겨둔 장부가 사라진 것을 알게된 윤대국. 그것은 사실 가짜 장부였으며, 진짜 장부는 김수철이 보관하고 있었다. 윤재민이 방으로 들어와 장부를 도로 가져다 두는 것 역시 눈치채고 있었다.

대국은 괘씸함에 분노했고, 재민이 선화에게 매수 당했는지 주해란도 한통속이 아닌지 의심한다. 윤재경을 찾아간 대국은 재경을 집에 들이며 "내 딸로 인정하겠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너 하기에 따라 대국제과 딸로 살게 해주겠다"면서 봉선화를 재민, 해란과 떼어 놓으라고 말하고, 대국의 속내를 간파한 재경은 대국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며 봉선화의 재심 청구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을 계속 아빠라고 부르는 윤재경에게 내가 왜 네(윤재경) 아빠냐며 자기 자식은 윤재민 하나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너무하다면서 재민오빠도...라고 말하는 윤재경이 뜸들이다 아무말 안하자 방으로 들어간다.

주해란 앞에서 사냥총을 꺼내 총을 점검하면서 신고를 해야한다고 말하며 해란에게 윤재민의 행방을 묻고, 본인과 가까운 도두그룹 박 회장이 아들과 의절하게 생겼다며, 박회장 아들이 비밀장부를 이용해 회장 자리를 달라고 협박했다며 어떻게 아들이 아버지 뒤통수를 치냐며 해란을 살펴보며 총을 겨누는 척한다.

윤재민의 방에 들어간 윤대국은 윤재민과 봉선화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신제품 회의중이라고 둘러대는 선화 앞에 윤재경이 나타나고 제이캐피탈의 대주주가 주해란이라며 설명을 하겠다고 회장실로 자리를 옮긴다. 윤재경은 윤대국 앞에서 ‘주해란이 가짜 임신으로 윤 회장을 속이고 날 시켜서 소아과에서 갓난 쟁이 아이를 훔쳐오게 만들었어. 윤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아이를 낳은 척해야 한다고. 그래서 대국 제과 물려받게 할 거라고’라고 녹음된 엄춘자의 음성을 튼다.

윤재민은 윤재경이 꾸민일이라고 말하지만 윤재경은 윤대국에게 서류를 건네고, 서류를 받아 본 대국은 윤재민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과 베일에 가려져있던 제이캐피탈의 대주주가 자신이 그토록 믿었던 주해란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뇌출혈로 쓰러지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고 윤재경이 자신의 악행을 고백할때 손가락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주해란은 누워있는 윤대국에게 “난 당신이 만식 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안 그날 이후 단 하루도 행복하지가 않았어. 내가 어리석게도 당신한테 속은 걸 알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을 죽이고 싶었다고. 억울해서 그냥 죽을 수가 없었어. 핏줄 타령하는 당신 가슴에 아들이 직접 칼을 꽂아주게 만들어야 했어. 그렇지만 당신 씨는 죽어도 싫었어. 그건 너무나도 끔찍하잖아. 우리 만식 씨가 밤새워가며 피땀 흘려 만든 회사야. 당신 회사가 아니라고. 당신이 야비한 짓까지 해가며 확장해 놓은 거 그대로 사회에 환원할 게. 당신 건 필요 없어”라고 차갑게 말하고 병실을 나온 후 윤대국은 깨어난다.

윤대국은 “주해란, 그 오랜 세월 날 원망하면서 내 뒤통수를 칠 기회를 노렸다고? 이런”이라며 이를 갈았고 몰래 윤재경과 김수철을 호출한다. 두 사람만 자신이 깨어났다는 걸 확인한 대국은 재경에게 제이캐피탈 소유주가 주해란이라는 것과 윤재민이 자신의 친 아들이 아님을 확인한 대국은 김수철에게 주해란의 감시와 강인호가 하는 일을 상세히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윤재경에게 봉선화를 주해란에게서 떼어낼 방법을 연구하고 명령하고, 윤재민도 따로 관리하냐고 묻는 재경의 말에 조금 더 생각해보자고 답한다.

윤대국을 찾은 윤재민은 그에게 “아버지 이렇게 누워계시는 거 보니까 저 가슴 아파요. 어머니 아버지가 내 친부모님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았지만 그래도 두 분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아버지는 영원히 제 아버지세요.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빨리 의식 회복하셔서 예전처럼 저한테 야단도 치시고 웃어도 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윤재민이 나간 후 눈을 뜬 윤대국은 “못난 놈. 네 놈이 왜 내 자식이 아니야. 재민아, 넌 누가 뭐래도 내 자식이어야 해. 주해란, 반드시 네 눈에도 피 눈물 나게 해 주마. 너도 상실의 아픔을 겪어봐 어디”라고 분노했다.

김수철에게서 주해란을 접족한 이사진을 확인한 윤대국은 두 이사들의 모든 것을 조사하라고 명령하며 분노를 삼키고, 이때 윤재민이 들어오는 소리에 대국은 서둘러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그리고 드라마 말미 예고도 없이 퇴원한다.

별장에 머물게 된 윤대국은 김수철에게 주해란과 접촉한 대국제과 이사 두명을 늙은이라 칭하며 철저한 감시를 지시한다.

주해란이 별장에 나타나자 윤대국은 그녀를 향해 컵을 집어 던지며 배신감을 표출하고, 30년 동안 재민을 진짜 아이로 속인 것에 분노하며 "대국제과는 온전히 내 것이다. 내가 만식이보다 못한게 뭐냐. 당신한테 잘보이기 위해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대국제과를 키웠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의 죗값을 치르게 하는 거"라는 해란의 말에도 대국은 "모든 걸 잊고 나에게 온다면 빛나까지 품어주겠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에게 등을 돌린다면 모든 걸 잃게 될 거다. 내 살아 생전 이혼은 절대 없다"고 선을 긋는다.

자서전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윤재경에게 윤대국은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하고, 윤재경은 윤대국에게 자신감을 드러낸다. 윤재경의 출판기념회가 성공적이라는 보고를 받은 윤대국은 남비서에게 윤재경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정하라는 발표 지시를 내리지만 곧 윤재경이 남기택을 살해한 동영상이 인터넷과 SNS로 퍼지는 것을 보게되고 분노한다.

박행실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지만 왜 고덕구를 죽이지 않았냐며 따지고, 역시 윤재경의 도주를 돕다 경찰에 체포된 김수철이 도움을 요청하자 "지금 재경이가 문제냐. 꼬리는 잘라내면 그만이다. 이 사태를 진정시키는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회사로 복귀해 뉴스를 보던 윤대국. 잠깐 주가 떨어지면 된다면서 윤재경 몰락의 원인을 본선화 탓으로 돌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 윤재경과 회사와의 관계 분리를 지시한다.

주해란은 윤대국을 찾아가 이혼을 요구하지만 윤대국은 "절대 안 된다"라면서 단칼에 거절했다. 윤재민이 자기아들이 아니라는 것과 봉선화가 해란의 친딸이라는 것 그리고 봉만식을 죽이고 회사를 비리로 회사를 키운 것을 폭로하겠다는 해란의 말에, 윤대국은 봉선화를 빌미로 내 옆에서 지옥을 겪든 편하게 살든 당신 선택이라고 말하며 되려 해란을 협박한다.

비밀 아지트로 간 윤대국은 이중장부를 빼내 나가려던 윤재경을 발견하고 제자리에 못놔두냐며 화를 낸다. 윤재경은 못 놔요. 아빠, 저 좀 살려주세요. 이 장부 돌려받고 싶으면 제 수사에 힘 좀 써주세요. 저 급하다고요. 저 아빠 딸이잖아요. 이대로 도망 다닐 수 없어요. 회사를 위해서도 절 거둬주셔야죠. 아빠는 저를 빼내 주실 수 있으시잖아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대국은 “그래서 지금 그걸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윤재경은 “저 아빠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 아빠 딸이니까 무덤까지 가지고 갈 거예요. 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었다 생각하셨을 때 모든 걸 용서해주셨잖아요. 저 그 은혜 못 잊어요. 그러니까 제발 아빠”라고 애원하지만 대국은 재경에게서 이중장부를 빼앗고 “넌 이미 내 딸이 아니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게 가당치 않게 딸 흉내를 내”라고 차갑게 말했다.

윤대국의 수하들이 오자 윤재경은 그에게 “아빠, 저 좀 살려주세요. 절 20년 동안 키워주신 정이 있으시잖아요. 저 끝까지 외면하지 않으실 거죠?”라며 눈물 흘리지만 대국은 “그놈의 아빠 소리 닥치지 못해?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 더는 일 그르치지 말라고. 결국 넌 내 기대를 저버렸어. 내 핏줄이 아니라면 일이라도 제대로 했어야지. 뭐? 출판 기념으로 재기를 해? 그렇게 회사에 먹물을 끼얹고 선처를 바라? 치워. 경찰에 넘겨”라고 명령했고 재경은 그대로 끌려나가지만 윤대국의 수하들이 한 눈을 판 사이 도망쳐버린다.

주해란의 편에 섰던 박 이사와 정 이사를 달래기로 하는 한편 김수철에게 문상혁을 치우라고 지시한다. 지시가 있은 뒤 문상혁은 공금으로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다.

봉선화에게 장부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들은 윤대국은 김수철의 뺨을 따래며 장부를 빨리 찾으라고 지시하고 남비서에게 주해란 편에 섰던 이사들의 처리를 지시한다.

초조해하던 윤대국은 최 의원이 배신했다는 말에 김수철에게 서장이든 검사든 내 돈 먹은 놈들한테 막으라고 해라고 지시하지만 김수철은 “영장은 나오지 못하게 막아보겠답니다. 하지만 참고인 조사는 받으셔야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윤대국은 “봉선화 이 망할 계집애 때문에 무슨 망신이야”라고 분노한다. 결국, 검찰청에서 뇌물공여, 공정거래법 위반, 2천 억대 횡령으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검찰과 함께 움직이던 윤대국은 봉선화, 윤재민과 마주쳤다.

검찰 조사에서 윤대국은 증거가 있다는 검사의 말에 “대체 일들을 어떻게 하는 거요? 내가 검찰 총장이랑 형 아우 하는 사이라는 거 모르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검사는 윤대국에게 “죄송하지만 이 사건 지휘하시는 분들이 바로 그분들입니다. 숨김없이 모두 말씀해주시죠”라고 말하고 이에 윤대국은 발끈하지만 변호인의 조언에 따라 묵비권을 행사하고 결국 풀려난다.

윤대국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은 윤재민은 회장실로 들어오고, 윤대국은 윤재민에게 “내가 이제 네 아비가 아니라니까 이제 대놓고 덤벼?”라고 따졌다.

윤재민은 “아버지, 이러지 마세요. 저 아버지 아들 맞아요. 제가 어렸을 때 가장 기다렸던 시간이 아버지가 출장에 갔다 돌아오시면 같이 대중탕에 가던 거였어요. 등 밀며 보이는 아버지 어깨가 어찌나 넓어 보이시 던 지 아버지랑 함께 있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더라고요. 아버지가 저를 버리셨다고 해도 저는 끝까지 아버지 아들로 아버지를 지킬 거예요. 제발 윤재민 아버지로 돌아오세요. 저 아무 데도 안 가고 아버지 곁에 있을 게요”라고 설득하지만 윤대국은 부자연은 끊어졌다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윤재민은 그의 혈압약을 건네며 꼭 챙겨 먹으라고 말했다.

저녁이 되고 윤대국은 뉴스속보로 자신이 봉만식을 죽이던 영상이 공개됐다. 깜짝 놀란 윤대국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김수철은 “김영달 씨 비디오테이프를 봉선화 씨가 가지고 있다가 이제야 방송국에 제보한 모양입니다”라고 말하자 수철의 뺨을 때리며 분노가 폭발한 윤대국은 “봉선화 이 계집애 아주 제 명을 재촉하는 구만. 주해란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집에 돌아온 윤대국은 과거 주해란과 윤재민과 좋았던 시간을 떠올리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엌에서 가족들, 문태양과 함께 식사하던 것까지 떠올린 윤대국은 씁쓸한 미소를 짓지만, 거실 테이블에서 봉선화와 문태양 사진을 발견한 윤대국는 너만 아니면 아무 일도 없었다며 봉선화에게 분노한다.

집에 돌아온 주해란은 윤대국을 발견하고 여긴 왜 왔냐고 물으며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야”라고 말하고, 이에 윤대국은 “30년간 남편을 속이고 낳지도 않은 아이를 내 아이라고 속여놓고. 내 뒤통수를 치니까 시원해? 그래, 등신처럼 너한테 속은 거 인정한다. 그러면 됐지 그것도 모자라 작당모의해서 내 장부를 빼내?”라고 따졌다

주해란은 “시작은 당신이 먼저야. 내 인생 다 망가뜨려놓고 왜 당신 죗값 치를 생각 안 해. 온 세상이 당신 영상을 다 봤어. 당신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도 없어?”라고 물었으나 윤대국은 “넌 원래 내 거였어. 만식이 그 자식이 뺏어 간 거라고”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 하고, 30년간 부부의 정을 배신으로 남긴 고통을 자신만 겪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주해란인척 봉선화를 유인하는 문자를 보낸 윤대국. 별채 근처 사냥터에서 걸음을 멈춘 두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고 엽총을 든 윤대국은 “봉선화, 너만 없어지면 돼. 애초부터 넌 죽은 애였잖아. 너만 없어지면 해란이도 재민이도 나한테 돌아올 거야”라며 봉선화에게 총을 겨누고 총을 쏘지만 이를 눈치챈 윤재민이 몸을 던져 봉선화 대신 총을 맞게 되고 이에 대국은 당황한다.

봉선화를 죽이려다 비록 친자식은 아니지만 결국 윤재민을 쏜 윤대국은 현장에서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3. 결말

결국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해외에 은닉한 모든 재산을 국가 높으신 분들에게 몰수당하여 빈털터리가 되었다. 이후 면회에서 윤재민이 자신때매 죽을 위기에 쳐했음에도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것을 보면서 반성한듯 하며 마지막에 주해란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눈물을 흘린다.

4. 죄목

5. 평가

백화한 천명수, 한승재, 이종도 인줄 알았더니 실상은 천명수의 진화버전[9] 남자판 금은화[10]+ 태후 강씨. 천명수의 주단태 버전.[11]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남자 얀데레 캐릭터[12][13]

6. 여담



[1] 의절 [2] 원래 다른 여성과 결혼했음에도 주해란과 결혼을 하기위해 주해란의 남편을 죽이게 하고 친딸 빛나는 버리고 주해란과 결혼하지만 또다시 박행실과 불륜을 저질렀다... 동시에 이 불륜은 박행실이 윤재경을 친딸인척 들여보내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3] 아직 윤재경, 문상혁에 비하면 별 악행은 없지만 봉선화, 윤재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 주해란 봉선화 상대로 온갖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141회에서 사실을 알고 쓰러지게 되면서 그럴 가능성이 낮아졌으나 다시 깨어났다. 하지만 누가 먼저 몰락하냐에 따라 위치가 바뀔수도 있다. 결국 윤재경이 먼저 몰락함으로 진 최종 보스 자리에 앉게 되었다. [4] 주해란과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기 위해 윤재경이 박행실에게 시킨 일이다. [5] 사실은 윤재민이 김수철에게 현장에 윤재경 혼자갔다고 거짓말을 부탁한 것이다. [6] 경찰쪽을 움직이는 일이기에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보인다. [7] 이는 봉선화를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한 윤재경의 계략이었다. [8] 원래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을 안 받을수 있었으나, 자신의 범죄를 덮겠다고 살인을 연속적으로 저질러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권혁상도 공소시효가 지난 범죄를 덮겠다고 살인을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갔다. [9] 천명수는 천서진을 흑화시킨 만악의 근원이지만, 적어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반면 윤대국은 윤재경을 흑화시킨 것도 모자라 주해란의 남편을 죽이고 딸을 빼돌리게 만든 가정파괴범이자 살인자이다. 천명수보다 더욱 악질인 셈. [10] 금은화처럼 절친을 죽이고 그 친구의 배우자를 차지했다. [11] 윤대국은 주해란을 차지하기 위해 주해란의 남편을 죽이고, 그의 기업인 봉제과를 강탈해 자신의 기업인 대국제과로 키워나간 점, 주단태는 심수련을 차지하기 위해 심수련의 남편을 죽였고, 그녀의 기업이었던 심운건설을 사실상 강탈해 제이킹홀딩스로 키웠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그리고 주단태도 윤대국처럼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12] 일일드라마에선 최동준 이후 거진 8년만에 남자 얀데레 캐릭터가 나오게 되었다. [13] 또 얀데레 캐릭터로 박수철이 있다. 박수철은 딸에 대한 잘못된 사랑으로 흑화하였지만, 이쪽은 그냥 답도 없다. [14] 원래 다른 여성과 결혼했음에도 주해란과 결혼을 하기위해 주해란의 남편을 죽이게 하고 친딸 빛나는 버리고 주해란과 결혼하지만 또다시 박행실과 불륜을 저질렀다... 동시에 이 불륜은 박행실이 윤재경을 친딸인척 들여보내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15] 하지만 정작 자신이 친딸로 착각하는 윤재경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 혈연적이 전혀 아닌 양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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