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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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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혁의 2020년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은 추가 심사로 자동 진출에 성공, 개인전은 쟁쟁한 선수들을 뚫고 9경기만에 50점을 채우며 무난히 본선에 진출하였다.
1.1.1. 개인전
개인전은 A조에 배치되었는데, 이재혁이 압살하는 와중에 6경기까지는 전체 2위였으나, 마지막판에 사고에 휘말리면서 결국 4위로 떨어지며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가는 굴욕을 겪는다.
개인전 패자부활전에서는 연금메타를 시전하면서 점점 안정권을 만들더니 동이문 1등에 힘입어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트랙인 보물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1등을 지키며 7경기만에 42점을 챙긴다. 하지만 이후 살짝 힘이 빠져 6등 6등으로 부진하다 마지막 마왕 트랙에서 2등으로 완주하면서 2년만에 처음으로 개인전 조 1위를 달성한다.
16강 2경기 개인전에서는 BIG 3는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문호준, 전대웅과 함께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 2트랙에서 두 번 다 6등을 차지하고 아이스 아찔한 헬기점프에서 밀리는 바람에 8등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총 9트랙 중 6트랙 모두 3위 이내로 들어오며 문호준에 이어 2위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 날의 플레이는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안전하게 진출만 하자는 플레이가 아닌 무조건 1등을 하겠다는 마인드로 플레이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조에 BIG 3가 모두 모여 있어서 승부욕도 불타올랐을 것이고,[1] 이 경기에서 보여준 폼이라면 충분히 승자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전 승자전에서는 폼이 다시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하듯 마왕의 초대와 헬기점프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4위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개인전 결승전 첫번째 트랙 어비스 스카이라인에서 혼자 파라곤x를 타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 1등을 사수했으나, 문호준의 머리콕(?)으로 7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한다. 3트랙 아이스 헬기점프에서 1등을 기록하며 점수를 쌓기 시작하고 12트랙 포레스트 지그재그까지 51점을 쌓으며 1등과는 불과 6점차이(4위)로 오랜만에 2인전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그러나 본인이 방금전 1등을 차지했던 헬기점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선두권과 점수차이가 벌어진다.[2]그 다음 트랙인 스카이라인에서 2위로 7점을 다시 추가하며 다시 올라갈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나 본인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었던 15트랙쥐라기 공룡섬 대모험에서 위험구간 큰 사고로 사실상 2인전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번 개인전 결승전에서 초반엔 무리하다 실수를, 후반엔 다른 선수가 낸 사고에 계속 휘말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받아왔던 기량 하락에 대한 염려를 어느 정도는 떨칠 수 있게 되었고 차기 시즌을 기대할만하다는 평이다.[3]
1.1.2. 팀전
팀전 첫 경기는 락스와 맞붙었다. 스피드전 첫 두 개의 트랙을 연속해서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서 3:2로 역스윕에 성공하며 이겼다. 아이템전은 대활약하며 3:0 압승을 거두며 아이템전은 확실히 기량이 올랐다는 것을 증명해냈다.팀전 퍼스트에이와의 경기에 스피드전은 팀원 전체가 활약을 골고루해주며 3:1로 쉽게 잡아냈고, 피박이 터지던 아이템전은 1:2로 밀리던 중 잠잠했던 유영혁의 얼음폭탄이 대저택 루이의 서재 3랩 결승선을 지나기 직전인 정승민에게 직격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전대웅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나머지 세트도 따내며 에이스결정전을 가지 않고 2:0으로 승리.
샌드박스와의 경기는 이때까지의 경기와는 반대로 스피드전에선 최윤서와 정승하, 아이템전에선 강석인이 고군분투하였으나 참패를 당했으며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하위권에 고정되어 중계진한테 이름이 겨우 2번 불렸을 정도로[4] 전대웅과 함께 존재감 또한 너무 없었다. 결국 스피드전 0:3, 아이템전 2:3으로 0:2 패배.
엑스퀘어와의 경기에선 스피드 아이템 모두 고른 활약으로 이번 시즌 첫 6:0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오즈와의 경기부터 키보드를 교체하고, 엑스퀘어와의 경기부터 카트바디를 드래곤 세이버 X로 교체함으로써 개인전과 팀전 모두 스피드전 폼이 지난 시즌과 현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올라온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는 폼이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이템전도 크리스마스 캔디 9를 탑승하여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본인이 밀고 있는 하이브리드 유영혁을 멋지게 보여주는 중이다.
이어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선 본인과 정승하는 괜찮게 플레이함에도 불구하고 전대웅과 최윤서, 강석인이 상당히 부진하는 바람에 스피드전에서 2점을 선취하고도 6트랙을 내리 패배하면서 락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와 똑같이 패배하고 말았다.
또다시 이어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4강전 경기에선 스피드전, 아이템전 불문하고 3인분 이상을 해줬으나 멱살잡고 에결 문턱까지 던져놓았으나 동료 4명이 전부 역대급으로 똥을 싸서(...) 패배했다.[5]
다음 락스와의 경기에선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전성기 시절에 근접한 스피드전 폼으로 원투도 깨고 그 이재혁과 1등 싸움에서도 이기고 상대팀의 좋았던 순위까지 깨며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템전도 상위권에서 계속 꾸준히 버텨주며 팀의 선봉장 역할을 충분히했으나 스피드전 3, 4경기에서 정승하의 서포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의 존재감이 0에 가까울 정도로 부진하여 스피드전은 3:2, 아이템전도 3:0이라는 허무한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한화가 샌드박스에게 2대0으로 승리함으로써 다음 경기에서 샌드박스를 잡아낸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역대 전적이 0승 4패라는 처참한 승률과 러너를 맡은 전대웅의 폼이 최저점에다가 아이템전의 중심이 되어줘야하는 강석인이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최윤서와 정승하도 기복이 심한 상황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월 16일 4강 3경기에선 그야말로 그간의 설움을 제대로 타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팀원들이 살아나면서 그간 샌드박스전에서 무력하게 당했던 스피드전을 이번에 3:0 퍼펙트 승리로 되갚아주는데 성공했다. 이전까지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는 트랙승 하나 얻어내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 볼 수 있다. 경기 내적으로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전략이 눈에 띄었는데, 벼랑 끝에 놓인 상황에서 그야말로 칼을 갈고 경기를 준비한 듯 하다. 이전 경기에선 샌드박스의 어떤 선수에게도 제대로 포커싱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한 반면, 이번 경기에선 박인수에게 1위를 주는 한이 있어도 나머지 팀원들을 확실하게 묶어내면서 미들을 장악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유영혁의 스위핑이 특히나 돋보였다.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숨막히게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2경기 쥐라기 공룡 결투장, 동굴 입구에서 유창현의 카트바디를 요격하면서 뒷 순위를 흔드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게임을 캐리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템전은 1:3으로 패배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을 걸고 유영혁이 에이스결정전으로 향하게 된다.
경험 많고 노련한 유영혁이지만 이 에이스결정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유영혁은 사실상 전성기가 지난 한물 간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상대였던 박인수는 일대일 최강자, 영원한 우승후보 1순위이자 문호준의 뒤를 이어 카트리그를 지배할 차세대 황제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양 팀 팬들간 분위기도 완전히 달랐다. 모두가 프릭스와 유영혁의 패배를 점쳤고, 누구도 박인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을 때, 경험많은 에이스는 묵묵히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의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해오는 박인수를 유영혁은 특유의 바디 컨트롤로 유연하게 따돌리며 주도권을 잡아왔다. 2랩 초반 잠깐 선두를 내주나 싶었지만 또 한번 박인수의 공격을 템포를 조절하면서 회피하여 차체를 벽에 박게끔 만들었다. 이 사고로 두 사람의 꽤나 거리가 벌어졌고, 박인수는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유영혁의 플레이에 따라가는 형국이 되었다. 이후 맹렬한 주행으로 빌드를 다시 회복하고 박인수는 마지막 드리프트 구간에서 회심의 일격을 날리지만, 유영혁은 박인수의 그 마지막 공격마저 비웃기라도 하듯 차체를 빼내면서 너무 쉽게 피해버렸다. 결국 결과는 유영혁의 승리.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8강에서 패배를 복수해주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동안 유영혁 본인을 향해 날아왔던 수 많은 모욕과 부정적인 평가들을 이 승리 한번으로 모두 갈아엎었고, 모두가 피지컬에서 안될 거라 했던 경기를 경험과 노장의 관록으로 이겨내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6] [7]
플레이오프 락스전에선 샌드박스전과는 달리 에이스인 이재혁을 묶기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들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서로 라인이 얽히는 등 역효과가 많이 나오면서 4:0으로 참패했다. 그러나 극적인 승부 끝에 아이템전을 4:3으로 따내며[8] 다시 한번 에이스결정전으로 유영혁이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맵이 유영혁이 평소부터 어려워하던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였고, 같은 구간에서 두 번이나 실수하며 패배했다.[9][10]
상당히 공격적인 리빌딩으로 엄청난 기대와 논란을 불러모았지만, 끝내 플레이오프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면서 결국 다시 3위를 차지하고 말았다. 그러나 유영혁에게 있어서 다행인점은 저번 해의 슬럼프를 깨부수고 폼이 예전 전성기 시절의 폼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점과 팀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혼자서 3인분을 하면서 에결 문턱까지 끌고 갔다는 점. 5월 23일에 있을 개인전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하냐에 따라서 이번 시즌의 평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11]
1.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020 시즌 2에도 최윤서와 더불어 아프리카와 계약을 연장하였고,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강석인의 빈자리를 채워줄 본인과 약 4년 가까이 합을 맞춰왔던 새로운 아이템 에이스 이은택, 2019 시즌 2에서 함께했던 홍승민, 그리고 오즈 게이밍에서 활약을 펼친 김기수와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스크림에서 압도적인 스피드 성적으로 매우 기대를 받고있었다.
1.2.1. 개인전
저번 시즌 개인전에서 5위를 차지했으나 문호준과 유창현의 불참으로 C조 탑시드를 가져가며 옐로우 라이더를 편성 받았다.개인전 32강에서는 사고에 휘말린 2경기 해골성을 제외하고는 전부 1위 아니면 2위로 들어오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7경기만에 개인전 32강을 끝내고 당당히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고, 개인전 16강 1경기 옐로우 시드를 가져갔다.
16강 1경기에서는 한승철의 사고에 휘말리긴 했으나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며 2위의 성적으로 16강 승자전에 안착하였다.
이어진 16강 승자전에서는 몸살 기운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실수도 많았고 사고에도 많이 휘말리며 7위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개인전 최종전에서는 초반 3경기에서 사고 파편을 맞으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나 그 이후 5경기만에 36점을 쓸어담으면서 52점[12], 최종전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유영혁의 이번시즌 비상은 거기까지였다. 개인전 결승전에서 마치 2019 시즌 1을 보는 듯한 최악의 졸전을 펼쳐 퍼플의 저주를 재림시켰다. 분명 치고 나가서 초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는 모습도 꽤 있었다. 하지만 본인의 실수나 다른 선수들의 사고 파편에 매우 휘말리면서 초반 5경기에서 66688이라는 순위로 겨우 1점을 먹는 최악의 스타트를 펼치더니, 단상에 올라간 것은 2위 한 번으로 그치고 나머지는 사고로 전부 최하위로 떨어져 앞에 있는 다른 선수들이 몸싸움으로 정지했을 때 5~7위로 겨우 올라가는 정도의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20점으로 최하위 8위로 마무리되었다.[13][14]
이에 대해 유영혁의 실력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다른 팬들도 많아짐에 따라 다음 시즌은 좀 더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항상 우승권에 있던 선수가 리그 떡상 이후 이렇게 급격하게 무너져버리니 아쉬운 부분.[15] 이후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끝났네 미안해"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본인의 부진에 아쉬워하는 듯한 마음을 표했다.
1.2.2. 팀전
8강 첫 경기 락스전, 스피드전, 아이템전 둘다 유영혁답지 않은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8강 2경기 한화생명전, 스피드전에선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이템전을 그대로 3:0으로 졌고 에이스결정전에서 배성빈의 실수로 초반에 거리를 벌려서 유리하게 진행하였으나 1랩 후반 이후 배성빈에게 따라잡히고 2랩 초반 배성빈의 작업으로 인해 빌드가 꼬이면서 거리가 벌어지고, 이 거리를 줄이려다가 무리해서 자멸하고 만다.
최근 2경기를 보았을 때, 자멸하거나 유리할 때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유영혁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개인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 유영혁으로도, 팀적으로도 앞 두 경기를 본보기 삼아 남은 경기를 알차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압도적인 개인전과는 별개로 팀전은 갈수록 부진이 깊어지면서 팀전의 윾버스다운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오히려 프릭스 패배의 원흉 수준의 경기력만을 보여주는 경우가 잦다. 유영혁의 위험천만한 디펜스가 팀원을 터트리는 모습도 나오고 본인의 빌드나 사고 회복 능력도 19-2시즌 그 이상으로 악화되었다. 오즈 막판부터 기복이 심해진 김기수와 미들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운 홍승민을 두고도 유영혁이 더 좋지 못한 상태다. 아이템전은 더욱 심각해서 치명적인 실수가 매 경기마다 한트랙씩은 꼭 나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릭스의 아이템 약체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결국, 신생 프로팀인 GC부산을 상대로도 1:2도 아니고 0:2로 패배하면서 유영혁 본인의 기록인 출전한 모든 정규 팀전 입상 기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뭐라고 할 말도 없는게 스피드전은 김기수와 최윤서가, 아이템전은 이은택이 고군분투했음에도 유영혁의 치명적인 삽질이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 현재의 평가로는 준수한 개인전 + 삽질많은 스피드전 + 답이 없는 아이템전을 보여준 저번시즌 전대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96년생 25살이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16]
그러나, 어느정도 컨디션이 돌아왔는지 샌드박스전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폼을 보이지는 못했으나 GC 부산전 때의 라인실수는 줄었고 미들에서 순위를 조율하면서 공헌했다. 게다가 김기수가 살아나고 최윤서의 미친듯한 캐리로 스피드전을 가져왔다. 아이템전은 템박스를 제대로 획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에이스결정전 님프 바다신전의 비밀 트랙에서 다시 한번 박인수에게 스탑카트와 센스로 패배를 안겼고 이번 시즌 압도적인 폼으로 전승을 달리던 샌드박스의 전적에 제동을 걸어버렸다.
STARLIGHT와의 경기에서도 스피드, 아이템 둘 다 무난하게 활약해주면서 총 스코어 6:1로 승리하며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 풀리그가 끝나가는 10월 현재 스크림이건 리그건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17]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스타일은 기복 없이 미들라인을 터트리며 매 경기를 하드캐리하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걱정되는 부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 문제는 꼭 고쳐야 할 것이다.
4강 와일드카드전에서는 GC부산과의 리매치였는데, 저번 8강과는 다르게 준수한 활약을 해주면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둘다 4:1로 털어버리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전에선 스피드전을 4:2로 졌지만 아이템전을 4:2로 가져오게 되면서 팀이 에결에 진출하게 됐는데 본인이 아닌 김기수가 나갔다.[18] 주장인데 당연히 에결나가야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당시 김기수와 유영혁의 폼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하다. 스피드전에서의 김기수는 평순 1.67이라는 엄청난 고점을 찍은반면 유영혁은 평순 5.67을 찍으며 하위권만 맴돌던 상황이었다. 거기에 에결 맵 또한 김기수의 시그니쳐 트랙인 포오공이였으니 나오는 것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수준.[19] 근데 김기수의 상대는 하필 문호준이었던지라 중압감에 못이겨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고, 결국 유영혁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이름을 걸고 최초로 팀전 입상을 실패했다.[20] 이 외에 기타 팀원들의 커리어[21]등이 아쉽게 깨졌다.[22]
포스트시즌 스피드전 성적은 평균 순위 5.44위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좋지 못한 성적으로 팀전을 마쳤다.
2. 총평
시즌 전부터 논란에 연루되고 시즌1 성적도 부진하더니 시즌1 4강에서 다른 선수들이 부진에 빠진 동안 혼자 고군분투하며 까방권을 얻는 듯 하다가 시즌2부터는 다시 극도로 부진하며 평균 순위 20위까지 내려가기도 하는 등 최윤서에게 사실상 스피드 에이스 포지션 역할을 뺏겨버렸고, 이후에도 한숨만 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SGA를 6:2라는 스코어와 별개로 경기력 측면에서 간신히 잡아내거나 GC부산에게 2:0으로 참패하는 등 팬들에게 이 분 급으로 까이며 먹튀로 전락하는 듯 했다.그러나 "위기에 강한 유영혁"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8강 중반 샌드박스전부터 거짓말처럼 맹주행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박인수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나머지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전성기에 보여준 모습으로 끌어올리면서 프릭스의 반등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전에서도 무려 2경기를 압도적인 1위로 끝냈고, 16강 1경기나 승자전에서도 컨디션 문제가 겹쳤지만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팬들을 위안시켰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좋은 팀플레이를 펼치며 본인의 진가를 드러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스피드전에서 다시 여지없이 적응이 안된 듯한 부진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게 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그 여파인지 개인전 결승에서도 매우 부진하며 멸망하고 말았다.
물론 에이징 커브가 충분히 올 만한 나이임과 동시에 이러한 극심한 기복을 펼치는 와중에도 꿋꿋이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펼치면서 프릭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운 것은 쉽게 부정하기 힘든 부분이며, 오히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가해보자면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하지만 중반기 샌드박스 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점과 개인전에서 16강 최종전까지 전성기 급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때문에 많이 미화된 감이 있지만 이번 시즌 성적이 유영혁의 이름값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부진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러너로서의 역할 이상으로 스위핑에 순위 유지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평균 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감수하더라도 창단 이후 3시즌동안 재계약에 성공한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거물급 선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평균 순위 10위에 각종 이해할 수 없는 부진을 큰 경기에서도 보여준 점은 쉽게 쉴드하기 어렵다. 이 시즌에 기록한 최종 성적은 평균 순위 4.895위, 평균 득점율 2.192점, 평균 7~8위 비율 72.120%, 평균 1~2위 비율 24.423%, 경기 승률 기여도 28.653%로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결과적으로 유영혁의 2019년 이후의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터진 시즌이자, 2007년 데뷔 이래 역대급 커리어 로우 시즌. 팀의 주장이자 스피드 에이스로서의 경기력과 세부 지표들은 유영혁의 이름값과 몸값을 생각하면 상당히 부진했고 턱없이 실망스러웠다.[23]
아무래도 이제 본인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노쇠화가 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영혁처럼 만 26세에도 계속 잘해주는 선수도 흔치 않다.[24]
그래도 1위 기록이 적어도 미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적응기에 도달했을때 꾸준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몸싸움과 센스 역시 죽지 않았기에, 다음 시즌에서는 지금의 폼보다는 기량을 회복해내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본인이 하위권으로 쳐지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상위권에서 버텨내며 순위를 만들거나 유지해 세트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정도로 성장시켜낸 점은 여러모로 호평할 만한 부분이다.
시즌 후 최윤서가 휴식하면서 스피드전 미들이 헐거워졌고, 이제 선수단 내에서도 이은택을 제외하면 스피드전 내 최고참이므로 더욱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심각한 점은 현재 팀에 이런 유영혁조차 밀어낼 스피드 에이스 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평균 순위 5위권대의 고정 스피드 에이스에게 내년에도 연봉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1]
유영혁은 문호준이나 전대웅이 못할 때마다 속상하다고 할 정도로 BIG 3라는 이름에 자부심이 상당하다.
[2]
본인이 개인방송에서 말하기를 개인전 경기 중에는 포인트를 세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포인트를 계산해서 51점으로 선두권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었다면 조금 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했을수도 있다고 밝혔다.
[3]
원래 유영혁의 개인전 결승 스타일에 비해 이번 시즌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느정도 이런 스타일을 경험해봤으니 차기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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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2번도 아이템전에서 1등으로 들어왔을때, 김승태랑 같이 크리스마스 캔디 9을 탔다고 불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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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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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에이스 결정전은 전성기 시절 유영혁이 가지고 있던 장점들이 모두 나왔던, 말 그대로 유버스의 재림이었다. 예술적인 차체움직임, 단단한 블로킹과 무서울 정도의 침착함까지, 유영혁 그 자체를 보여주며 팀원들을 안전하게 플레이오프까지 모시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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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경기 문호준도 이재혁을 이기면서 그 날은 완전 구세대의 날이라고 불려졌던 역대급 에이스 결정전, 명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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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템전 6세트 용암굴은 유영혁의 인생경기라고 봐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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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이해도를 논하기 전에 소용돌이가 문제의 그 톱니에서 워낙 사고가 많이 일어나다보니 사고전차, 노딜전차로 불리는 궤도전차만큼이나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1:1 노잼맵으로 손꼽힌다. 에결최강자였던 박인수도 이재혁과의 소용돌이 에결에서 바로 그 부분에서 착지를 실패해서 에결 첫 패배를 당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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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혁이 자신없어하는 표정이 경기 시작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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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샌드박스전 빼면 유영혁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똥을 번갈이가면서 싸는 바람에 유영혁과 아이들 수준인데다가 카갤에서 밈으로 까일 정도로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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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순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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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7위인 박현수는 한번 리타이어까지 했음에도 유영혁보다 점수가 17점이나 높았다. 그 리타이어 다음은 8위를 기록해 기세가 엄청나게 꺾였을 것을 감안하면 유영혁의 8위 부진은 더욱 의문점으로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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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선 결승에서 심각하게 부진하여 7위로 굴러떨어진 과거 14차 리그에서 본인이 보였던 행보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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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떡상한 2019 시즌에서는 일시적인 슬럼프 정도라고 예상했지만 그 뒤로는 기복이 더해지면서 실력 수준마저 낮아지더니 그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전성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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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번 시즌 프릭스를 게임 내적으로 말아먹은 원흉으로 비난받은 전대웅은 박인수-이재혁과도 비빌 수 있을 정도로 미친 폼을 보여주는 주행은 물론이고 아이템전마저 실력과 센스가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신생팀을 이끌고 유영혁을 박살내며 27살에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를 볼 때 선수들마다 에이징 커브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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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판은 유버스답게 최윤서와 김기수를 밀어놓고 홍승민과 미들라인을 정리하며 순위를 가져가지만, 못하는 판은 게임 시작부터 쳐져서 게임이 끝날때까지 홍승민과 78에 박혀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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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재 감독이 생방보면서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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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험이 부족한 김기수를 준플레이오프라는 단두대매치에서 내보내기보다는 본인이 나갔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대저택과 님프에서 본인이 박인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도 주행보다는 오랜 에결 경험이 많이 부각되었기도 하고, 단두대매치에서 역시 경험이 많은 문호준이 에결에 나올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 물론 이것 역시 결과가 나온 후의 추측일 뿐이라 큰 의미는 없으나, 문윾 에결에 대한 팬덤의 기대와 입상이 갈리는 매치라는 점에선 아쉬울수밖에 없는 선택이기는 하다. 결과적으로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문호준이 은퇴하면서 이 경기가 문윾 에결을 볼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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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에서 매시즌 입상 여부를 둔 단두대 매치에서 에결 승을 거두었으나, 올시즌에는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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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연속 결승 진출 기록 및 5연 준우승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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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2 들어서 리그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4강이였다면 차라리 플레이오프라도 가서 입상은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라서 기회도 단 한번이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근데 이전에 8강때 초반때부터 세트 득실하고 트랙 득실을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물론 8강 성적이 5위였기 때문에 어찌보면 기존 방식이였다면 프릭스는 5위로 8강 탈락이였지만 포스트시즌 방식이 어찌면 한번은 살려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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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흔히 자리 못잡고 리그를 떠나는
백업선수보단 나은 성적이긴 한데, 당연하지만 애초에 팬들은 유영혁 정도 되는 선수에게 그런 활약을 바라지 않는다(...). 무엇보다 2시즌 팀전 평균 순위 4.8위라는 성적은 타팀의 붙박이 스피드전 전용 러너인 먹튀
신종민과 비슷한,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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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로 가봐도 동갑내기인
이상혁,
송용준도 올시즌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또한 한 살 위인
이재인도 복귀 후부터 신음하다 올해부터 에이징 커브를 직격으로 맞고 은퇴했다.